69권 朱子大全 卷六十九잡저 雜著 체제와 협제에 대한 의론 褅袷議 【해제】주자는 소희 5년(갑인, 1194, 65세) 윤10월 6일부터 조청랑(朝請郞)․환장각대제 겸시강 ․겸실록원동수찬의 신분으로 영종에게 「조묘의장」을 비롯한 일련의 글을 잇달아 올렸다. 그것은 당시 세상을 떠난 효종의 장례가 끝나고 태묘에 효종의 신주를 합사할 때가 되자, 새로운 신주를 들이는 것에 맞추어 태묘에 안치된 역대 신주의 배치를 조정해야 할 필요성이 제기되었기 때문이었다. 이 논의 이후 주자는 임안에서 돌아와 이전의 논의를 보완하는 차원에서 이 글을 비롯한 「한동당이실묘급원묘의(漢同堂異室廟及原廟議)」 및 「별정묘의도설(別定廟議圖說)」을 썼다. 그 시기는 소희 5년 연말 경으로 추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