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기타

심주

황성 2016. 8. 16. 11:40

심 주
(沈周, Shen Zhou, 1427-1509)


 중국 명나라 중기의 문인화가이다. 자는 계남(啓南), 호는 석전(石田), 백석옹(白石翁). 장주(長洲=蘇州) 상성리(相城里) 사람이다. 심씨 가문은 상성리의 명문가로 서화의 수집품도 많았으나 역대로 관직에는 나가지 않았다. 증조부 양침(良琛, 호는 蘭坡)은 왕몽(王蒙)과 교제가 있고, 서화의 감상에 조예가 깊었으며 조부 징(澄), 백부 정(貞), 부(父)항(恒)을 비롯하여 심주의 형제도 모두 서화를 잘 하였다.
 심주는 젊을 때 양장(糧長)으로서 세금 징수 사무를 관장하였으며 효렴(孝廉)에 천거되었으나 관직에는 나가지 않았다.
 시는 소식(蘇軾)과 육유(陸游)를, 글씨는 황정견(黃廷堅)을 배웠다. 산수화는 동원(董源), 거연(巨然), 황공망(黃公望), 오진(吳鎭)의 화풍을 배웠으나 예찬(倪瓚)의 ‘소산체(簫散體)’는 소화하지 못했다고 한다. 원말 사대가 이후 저조했던 남종화를 부흥하고 오파문인화(吳派文人畫)를 정립시킴과 동시에 문인의 묵희(墨戯)로서의 화훼잡화(花卉雜畫)의 양식을 부흥시켰다. 그의 산수화에는 오진의 영향이 현저하게 나타나며, 명확한 묵조(墨調)와 강한 구성력이 있는 필법을 보였다. 현존 작품 중에 『방황자구산수도』(倣黃子久山水圖, 상하이 박물관)는 황공망의 영향을 받은 작품이다. 『야좌도(夜坐圖)』(대북고궁박물관)는 심주 독자의 화풍을 대표한다. 저서로는 『석전집』이 있다.

沈周墓
심주의 묘는 비교적 큰 편이니, 약 5묘(畝) 정도이다. 사방 둘레에 작은 하(河)가 둘러 있다. 봉토(봉토)는 약 3m이다. 심주의 후손 심언량(沈彦良)이 1928년에 중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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