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2/기타

삼황오제

황성 2013. 6. 20. 15:28

*십구사략(十九史略)에 “천황씨는 목덕(木德)으로 왕노릇하였으니, 형제 12명이 각각 1만 8천년을 하였으며, 지황씨는 화덕(火德)으로 왕노릇하니 형제 11명이 또한 각각 1만 8천년을 하였으며, 인황씨는 형제 9명이 나누어 구주(九州)를 다스리니 무릇 150세(世)로 도합 4만 5천 6백년을 하였다.”는 내용이 있다.

*팔괘(八卦) : 중국 상고 시대의 복희씨(伏羲氏)가 만들었다고 하는 여덟 가지 괘(卦). 양효(陽爻)와 음효(陰爻)로 이루어진 세 개의 효를 겹치어 자연 세계의 기본 요소인 여덟 가지의 상(相)을 나타내는 것으로, 건(乾:☰, 하늘), 태(兌:☱, 못), 감(坎:☵, 물), 이(離:☲, 불), 진(震:☳, 우레), 손(巽:☴, 바람), 간(艮:☶, 산), 곤(坤:☷, 땅)을 말한다.

*서계(書契) : 글자로 사물을 나타내는 부호.

*결승(結繩) : (1)노끈이나 새끼 따위로 매듭을 지음. 또는 그 매듭. (2)글자가 없었던 시대에 사용했던 의사소통의 한 방편으로, 일정한 사상이나 개념을 나타내도록 끈이나 띠로 매듭을 짓던 일. 또는 그 매듭.

*고기(皐夔) : 고요(皐陶) 와 기(夔) 두 사람인데 모두 순 임금 의 신하이다.

*직설(稷契) : 순(舜) 임금 때 후직(后稷)으로서 농업을 담당한 직(稷)과 사도(司徒)의 직책을 관장한 설(契)을 가리킨다. 명신(名臣)의 대명사이다.

*이윤(伊尹) : 은(殷)나라 사람으로 신야(莘野)에서 농사지으며 살다가 탕왕(湯王)이 세 차례 정중하게 초빙하자 세상에 나와 천하를 평정하였다.

*부열(傅說) : 은(殷)나라 고종(高宗) 때의 재상이다.


삼황오제(三皇五帝)는 중국의 고대 신화에 등장하는 제왕들.

1. 천황(天皇), 지황(地皇), 인황(人皇) : 《사기(史記)》 〈보삼황본기(補三皇本紀)〉에 인용된 《하도(河圖)》, 《삼오력(三五曆)》

2. 천황, 지황, 태황(泰皇) : 《사기》 〈진시황본기(秦始皇本紀)〉

3. 복희(伏羲), 여와(女媧), 신농(神農) : 《풍속통의(風俗通義)》 〈황패편(皇覇篇)〉

4. 복희, 신농, 공공(共工) : 《통감외기(通鑒外紀)》

5. 복희, 신농, 축융(祝融) : 《백호통(白虎通)》

6. 수인(燧人), 복희, 신농 : 《풍속통의》 〈황패편〉에 인용된 《예위(禮緯)》 〈함문가(含文嘉)〉

7. 복희, 신농, 황제(黃帝) : 《십팔사략》, 《제왕세기(帝王世紀)》와 손씨주(孫氏注) 《세본(世本)》


십팔사략에서의 삼황은 태호 복희, 염제 신농, 황제 헌원을 말한다. 삼황은 맨 처음 세 명의 왕도 아니고, 연속적인 세 명의 왕이 아니다. 그들은 각각 인류 문명에 필요한 획기적인 발명을 통해 후세에 큰 모범이 되었기에 “삼황”(三皇)으로 불리게 된 것이다.


삼황의 첫 째인 복희는 태호(太昊 : 큰 하늘)라 불렸으며, 뱀 몸에 사람 머리를 하고 있으며, 사람들에게 처음으로 사냥법과 불을 활용하는 법을 가르쳤다.

두 번째 삼황인 신농의 시대가 왔다. 염제(炎帝 : 불꽃 임금)라고도 불린 신농은 사람 몸에 소의 머리를 가졌다. 그는 태양신이자 농업신으로 농경을 처음으로 가르쳤다. 또한, 태양이 높게 떠 있는 시간에는 사람들에게 상업을 가르쳤다고 한다.

염제 신농의 자리를 이은 것이 바로 황제 헌원(軒轅)이다. 헌원은 사람들에게 집짓는 법과 옷 짜는 법을 가르쳤으며, 수레를 발명했다. 글자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천문과 역산을 시작하고, 의료술을 시작한 것도 황제였다. 어느 정도 사람들의 삶이 안정되자 황제는 태산(泰山)에 행차하여 천지 사방의 신을 모두 불러 모았다. 황제는 큰 코끼리가 끄는 보물로 된 수레를 탔으며, 황제의 위세를 본 신들은 그의 위력에 모두 고개를 숙였다.


그러나 천지 사방의 신 중, 황제에 따르지 않는 무리는 치우(蚩尤)를 따라 반란을 꾀했다. 치우는 눈이 넷, 손이 여섯이었으며, 구리로 된 머리와 쇠로 된 이마를 가지고 있었다. 쇠와 돌을 즐겨 먹는 신으로 자신의 72명의 형제와 함께 싸움에 매우 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었다. 황제는 치우의 모반을 알자마자 군사를 모아 판천과 탁록에서 치우를 격파하였다. 치우는 부하인 풍백, 우사와 함께 저항했으나 결국 황제에게 항복했다.


치우의 난을 평정한 황제는 이후 별 탈 없이 지내다가 백 살 되던 때, 하늘에서 용이 내려와 황제가 하늘로 돌아가기를 간청했다. 많은 사람이 황제의 치세가 계속되기를 기원했지만, 황제는 중신들과 함께 용을 타고 승천하였고, 이후 황제의 다섯 자손(“오제”)이 세상을 다스렸다.


오제에 대해서는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1. 복희(伏羲), 신농(神農), 황제(黃帝), 당요(唐堯), 우순(虞舜) : 《황왕대기(皇王大紀)》

2. 황제(黃帝), 전욱(顓頊), 제곡(帝嚳), 당요(唐堯), 우순(虞舜) : 《세본(世本)》, 《대대례(大戴禮)》, 《사기》 〈오제본기〉

3. 태고(太皋: 복희), 염제(炎帝), 황제(黃帝), 소고(少皋), 전욱(顓頊) : 《예기(禮記)》 〈월령(月令)〉

4. 황제(黃帝), 소고(少皋), 제곡(帝嚳), 제지(帝摯), 제요(帝堯) : 《도장(道藏)》 〈동신부(同紳部)·보록류(譜錄類)·곤원성기(混元聖記)〉에 인용된 양무제(梁武帝)의 말

5. 소호(少昊), 전욱(顓頊), 고신(高辛), 당요(唐堯), 우순(虞舜) : 《상서서(尙書序)》, 《제왕세기》, 《십팔사략》


십팔사략에서 오제는 황제의 뒤를 이은 다섯 자손을 뜻하며, 소호 금천, 전욱 고양, 제곡 고신, 제요 도당, 제순 유우의 다섯 명이다. 뒤의 두 명을 따로 떼어 '성군'을 칭송할 때 관용적으로 쓰이는 요순임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소호 금천(少昊 金天)은 황제의 아들로 황제가 승천한 후 왕위에 올랐다. 왕위에 오른 후 봉황이 날아들어 소호의 정치를 도왔다.

소호의 뒤를 이은 것은 전욱 고양(顓頊 高陽)으로, 전욱은 소호의 형의 아들이었다. 아직 반고의 천지 창조가 얼마 되지 않아 아직 하늘과 땅의 구별이 엄격하지 않았다. 전욱은 엄격한 법을 세워 하늘과 땅의 구별을 확실히 하고, 인간 세상에서도 주종관계, 남녀관계 등을 확실히 세웠다.

전욱의 뒤를 이은 것은 소호의 아들인 제곡 고신(帝嚳 高辛)이었다. 그는 음악의 신으로, 각종 악기와 음악을 만들어 백성들을 즐겁게 하였다.

제요와 제순에 관해서는 요와 순을 참조하라.


'자료2 > 기타'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주  (0) 2016.08.16
문징명  (0) 2016.08.16
심약   (0) 2015.07.29
중국서법사이트  (0) 2013.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