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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58

29권 편지(시사와 출처)書(時事出處) 조상서에게 보내는 편지 與趙尙書書(壬子年 : 1192년 음 2월) 【해제】이 글은 소희 3년(임자, 1192, 63세)에 조상서에게 인재를 선발함에 신중을 기해야한다는 경계의 편지이다. 그는 이글에서 천하의 인재를 천거함에 있어 고르게 평가 기준을 마련해서 바른 인재를 천거할 때 천하의 모든 인재들이 그러한 사실에 승복하고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기회 속에서 최선의 선택이 이루어질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중춘의 달에 기후는 따뜻합니다. 삼가 생각하건데 상서께서는 명은을 성대히 접하시고, 신인이 서로 도우시니 태후의 기거에는 다복하십니까. 근자에 영광스럽게도 추조의 명을 받으시고 이부의 상서로 입조하셨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상서의 안팎의 융성함은..

주자57

유승상에게 보내는 편지 4월 24일 與留丞相書四月二十四日 【해제】이글은 주자가 1191년 (소희 2년, 신해) 그의 나이 62세에 유승상에게 보낸 앞서의 편지처럼 정책이 일관성이 유지될 수 있게 해 달라고 요청한 편지이다. 그는 이글에서 경계법이 지속적으로 유지되고 과다전을 포함한 조세제도를 균등히 시행하고 포상 제도를 공평히 해서 민생이 안정되어 그러한 기틀에서 나라의 국정이 편안을 기해야한다고 주장하였다. 그리고 그는 붕당에 관한 의견도 개진하였다. 제가 가만히 생각하건대 맹하의 더위가 더욱 심해져서 엎드려 생각건대 승상국공께서 기거가 고르고 만복이 깃들기를 바랍니다. 제가 멀리 떨어진 성을 지키면서 날로 멍에를 짊어지고 무덤을 지켜서 어제 자식을 곡하여 슬프고 상심이 되어 사사로운 계획이 편안하지 ..

주자56

28권 書 時事出處 주승상에게 보내는 편지(무신년 8월 14일) 與周丞相書(戊申八月十四日) 【해제】이 글은 1189년 (순희 16년, 기유) 그의 나이 60세에 주승상의 은명에 감사하는 편지이다. 주자의 편지 중에 주승상과 내왕한 것이 매우 많은데 아마 당대 밀접한 관련을 맺었던 것 같다. 특히 임율의 탄핵의 문제가 붉어졌을 때 주승상이 보여준 지지에 대하여 거듭 감사하였고 직급을 올려준 것이 다시없는 영광임을 인식하였다. 하지만 별도의 직급을 승급시키는 것은 본인이 바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 하고 숭복관의 소임을 가지고 말년을 보내고 싶다며 협조를 요청하였다. 제가 지난번에 인편으로 올린 편지는 이미 받아보셨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어제 먼저 보낸 인편이 도착해서 승상의 편지를 받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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