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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84

56권 편지 친구․제자들과의 문답 書 知舊門人問答 조자흠 언숙에게 답함 1 答趙子欽(彦肅) 【해제】이 글은 1186년(순희 13년, 병오, 57세)에 조자흠(趙子欽)에게 답한 편지이다. 유가의 학문은 고원하고 광박(廣博)한 곳을 지향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생활의 실제적인 곳에 힘을 쏟는 데 있음을 일깨우고, 󰡔주역󰡕의 원(元)․형(亨)․이(利)․정(貞)에 대해 문왕과 공자의 설명이 다르지 않음을 밝히고 있다. 지난번에 부쳐준 글을 받아보았는데, 아마도 한때 생각이 미치지 못했기 때문에 경솔하게 답장을 보낸 듯합니다. 오늘 그대의 편지를 살펴보니 곧 평소에 깊이 체득하고 실제로 깨달은 것이어서, 경솔하게 발언한 것을 몹시 부끄러워했습니다. 그러나 평소에 깊이 체득하고 실제로 깨달았다고 말하는 것..

주자83

55권 편지(친구․문인과의 문답) 書(知舊門人問答) 반겸지에게 답함 答潘謙之(柄) 【해제】이 글은 순희 10년(계묘, 1183, 54세)에 반병에게 쓴 첫 번 째 글이다. 심성정(心性情)의 개념과 관계에 대해 논하고 있다. 보내온 편지에서 마음과 성을 분별했는데, 새로운 견해는 어떠한지 모르겠습니다. 성은 단지 이치요, 정이란 성이 흘러나와 운용하는 곳이다. 마음의 지각이란 곧 이 이치를 갖추고서 이 정을 운행하는 것입니다. ‘지’라는 면에서 말하자면 시비의 이치를 아는 소이가 곧 ‘지’이니, 성입니다. 시비(是非)를 알아서 옳다 그르다고 하는 것은 정입니다. 이 이치를 갖추고 그것이 옳고 그름을 깨닫는 것은 마음입니다. 이곳의 분별은 아주 작은 차이에 불과하니, 정밀하게 살펴야 알 수 있을 것입니..

주자82

53권 편지(친구․제자들과의 문답) 書(知舊門人問答) 유공도(맹용)에게 답함 答劉公度(孟容) 【해제】이 편지는 순희 12년(을사; 1185, 56세)에 쓴 편지이다. 이 편지에서는 유공도의 학문하는 태도가 높은 것을 숭상하고 속히 하려는 폐단이 있음을 지적하고, 아울러 책을 덮고 강론하지 않으며 도리어 지수하는 일을 강설의 바탕으로 삼는 것은 학문을 하는데 마땅함을 잃은 것이라고 지적하고 있다. 그리고 유계장을 지나치게 인정함에 있어서도 비판하고 있다. 示喩爲學之意 終覺有好高欲速之弊 其說亦已見令叔書中矣 願更詳之 講學不厭其詳 凡天下事物之理 方冊聖賢之言 皆須子細反覆究竟 至於持守 却無許多事 若覺得未穩 只有黙黙加功 著力向前耳 今聞廢書不講 而反以持守之事爲講說之資 是乃兩失其宜 下梢弄得..

카테고리 없음 2025.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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