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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90

62권 편지(친구 제자들과의 문답) 書知舊門人問答 장원덕[흡]에게 답함 答張元德(洽) 【해제】이 글은 1190년(소희 원년, 경술, 61세)에 장흡(張洽)에게 답하는 첫 번째 편지로 추정된다. 보내신 편지를 자세히 읽어 보고 학문에 나아가는 뜻이 게으르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니 매우 위로가 됩니다. 글을 읽으면서 가장 꺼려야 할 것은 많이 읽으려는 것입니다. 적게 읽어야만 쉽사리 정밀하고 익숙해지는 것이니, 학문을 하면서 힘을 얻을 곳은 바로 여기입니다. (󰡔맹자󰡕에서) “(오곡이 좋다고 하나) 진실로 영글지 않으면 피만도 못하다”고 한 것은 빈 말이 아닙니다. 󰡔대학󰡕 등의 책은 요즘 개정한 곳이 많은데 써 보낼 겨를이 없습니다. 또 󰡔논어󰡕․󰡔맹자󰡕 같은 책들은 아직 정돈도 못했는데..

주자89

61권 편지 친구․제자들과의 문답 書 知舊門人問答 임덕구 지에게 답함 1 答林德久(至) 【해제】이 글은 1194년(소희 5년, 갑인, 65세)에 임덕구(林德久)에게 답한 편지이다. 중단이 없이 학문에 매진할 것을 권하고 있다. 편지로 학문에 나아가는 뜻을 말해주었는데, 매우 좋습니다. 여기에 종사하면 자연히 맛을 느끼게 되겠지만, 걱정이 되는 것은 하다가 중단하여 연속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러나 계속하고 계속하지 않는 것은 그 기틀이 자신에게 있는 것이지 남에게 있는 것이 아닙니다. 示喩進學之意, 甚善甚善. 從事於此, 自當有味, 但畏間斷不接續爾. 然續與不續, 其機亦在我而不在人也. 임덕구에게 답함 2 答林德久 【해제】이 글은 1194년(소희 5년, 갑인, 65세)에 임덕구(林德久)에게 답한..

주자88

60권 書(知舊門人問答) 주붕손에게 답함 答朱朋孫 [해제] 이 글은 경원 1년(을묘, 1195년, 66세)에 주붕손에게 쓴 편지이다. 긴 편지를 써서 깨우쳐 주시니 더욱 감사합니다. 학문하는 방법을 논한 글은 당신이 지닌 고상한 뜻을 충분히 보여줍니다. 학문이란 독서만을 말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나 글을 읽지 않으면 학문하는 방법을 알 길이 없기 때문에 글을 읽는 사람은 전일(專一)하게 하는 것을 귀하게 여기고 방대하게 보는 것을 귀하게 여기지 않는 것입니다. 대개 전일해야 그 의미를 알아서 그 응용처를 얻을 수 있지만, 한갓 방대하게만 하면 도리어 혼란스럽고 깊이가 없게 보는 데에 시달려 아무런 소득이 없게 됩니다. 지금 하루아침에 여덟 권의 책을 읽으면 막막하여 그 요점을 얻지 못하는 것이 어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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