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권 朱子大全 卷七十잡저 雜著 여씨의 시기 가운데 ‘상중’편을 읽고(갑진년 봄) 讀呂氏詩記桑中篇(甲辰春) 【해제】 이 글은 순희 11년(갑진, 1184, 55세) 봄에 여조겸이 찬한 여씨가숙독시기에서 시경의 ‘상중(桑中)’편에 대한 자신의 의견을 쓴 것이다. 주자는 순희 9년 「여씨가숙독서기후서」를 쓰던 시기부터 이미 여씨가숙독시기에서 표함된 여조겸의 몇몇 견해에 대해 비판적인 생각을 품고 있었는데 그것이 이 글을 통해 표명된 것이다. (여씨가숙독시기 ‘상중’편에서는) ‘시의 체재는 서로 다르다. …… 진실로 그 일을 서술해서 말 한 마디를 더하지 않더라도 뜻이 저절로 드러나는 것이 있다.’고 했다. 그러나 그 일에는 오히려 말할 만 한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