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 四皓歸漢 사호가 한나라에 귀의하다 최해(崔瀣) 漢用奇謀立帝功 한나라가 기이한 지략을 써서 황제의 공업을 이루었으니 指麾豪傑似兒童 호걸들 지휘하기 마치 아이 부리 듯하였네 可怜皓首商山客 가련하구나 하얀 머리 상산의 사호들도 亦墮留侯計畫中 유후의 계획 속에 떨어졌으니 征婦怨 전쟁 .. 시/한시수업 2011.05.30
5.14 書江城縣客舍 강성현 객사에 쓰다 정윤의(鄭允宜) 凌晨走馬入孤城 이른 새벽 말 달려 외로운 성에 들어가나니 籬落無人杏子成 울타리에 사람 없고 살구만 주렁주렁 布穀不知王事急 뻐꾸기는 나라일 급함을 모른 채 隔林終日勸春耕 숲 저쪽에서 종일 봄갈이 재촉하네 待人 벗을 기다리다 최사립(崔斯.. 시/한시수업 2011.05.14
4.29 손왕호 山夕詠井中月 산중에서 밤에 우물에 뜬 달을 읊다 이규보(李奎報) 山僧貪月色 산승은 달빛을 탐내어 幷汲一甁中 물과 함께 항아리에 담아왔네 到寺方應覺 절에 가선 깨달으리라 甁傾月亦空 병 기울이면 달빛도 사라짐을 夏日 여름 날 輕衫小簟臥風欞 얇은 적삼 작은 자리 펴고 바람 부는 창에.. 시/한시수업 2011.04.29
4.15 春日訪山寺 봄날 산사를 찾다 이규보 風和日暖鳥聲喧 온화한 바람 따스한 햇살 새 재잘거리는데 垂柳陰中半掩門 수양버들 그늘아래 반쯤 문은 닫혔으라 滿地落火僧醉臥 뜰 가득 떨어진 꽃 취해 누운 스님 山家猶帶太平痕 산 인간엔 아직도 평화로운 모습 있네 시/한시수업 2011.04.18
4.1 漁翁 고기 잡는 노인 金克己 天翁尙不貰漁翁 하늘은 어옹에게 관대하지 않아 故遣江湖少順風 일부러 강호에 순풍 적게 보낸다네 人世嶮巇君莫笑 인간 세상이 험하다고 웃지 마오 自家還在急流中 자신도 도리어 급류 속에 있는 것을 書天壽寺僧院壁 천수사 승원 벽에 쓰다 李仁老 待客客不至 손님 기.. 시/한시수업 2011.04.08
3.25 夏雲多奇峰 여름 구름에 기이한 봉우리 많다 鄭知常 白日當天中 밝은 해는 중천에 떠 있고 浮雲自作峯 뜬 구름은 절로 산봉우리를 이루네 僧看疑有刹 승려는 보고서 절이 있는 것으로 여기고 鶴見恨無松 학은 보고서 소나무 없음 아쉬워하네 電影樵童斧 번갯불은 나무꾼의 도끼질이요 雷聲隱寺鍾 우.. 시/한시수업 2011.04.08
3.18 寒松亭曲 한송정곡 張延祐 月白寒松夜 달빛 밝은 한송정의 밤 波安鏡浦秋 파도 잔잔한 경포대의 가을 哀鳴來又去 애처롭게 울며 오고 가는 건 有信一沙鷗 어김없이 찾아주는 한 갈매기 伍子胥廟 오자서 묘 朴寅亮 掛眼東門憤未消 동문에 눈 걸어도 분 사라지지 않아 碧江千古起波濤 푸른 강 천고 파.. 시/한시수업 2011.04.08
3.11 秋夜雨中 가을밤 비는 내릴 적에 秋風唯苦吟 추풍 불제 괴로이 읊나니 世路少知音 세상엔 알아주는 이 없네 窓外三更雨 창밖엔 삼경의 쓸쓸한 비 燈前萬里心 등불 앞에서 고향 그리누나 題芋江驛亭 우강역정에 적다 沙汀立馬待回舟 모래톱에 말 세우고 돌아오는 배 기다리니 一帶煙波萬古愁 한 줄기.. 시/한시수업 2011.04.08
6권 古文眞寶前集卷之六 七言古風長篇 有所思 宋之問 538 洛陽城東桃李花 낙양성 동녘에 도리꽃이 飛來飛去落誰家 날아오며 날아감에 뉘 집에 떨어지리오 幽閨兒女惜顔色 그윽한 방에 아녀 낯빛을 앗겨하니 坐見落花長歎息 앉아 낙화를 봄에 기리 탄식하는도다 今年花落顔色改 금년에 꽃이.. 시/고문진보 언해 2008.10.15
권8 古文眞寶前集卷之八 歌類 大風歌 漢高祖 大風起兮雲飛揚 큰 바람이 일어남이여 구름이 날리는 도다 威加海內兮歸故鄕 위엄이 해내에 더함이여 고향에 돌아가리로다 安得猛士兮守四方 어찌하여 모진 군사를 얻어 사방을 지키료 襄陽歌 李白 714 落日欲沒峴山西 지는 해 현산 서녁에 몰하.. 시/고문진보 언해 2008.10.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