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시수업

3.18

황성 2011. 4. 8. 20:28

寒松亭曲

한송정

張延祐

 

月白寒松夜 달빛 밝은 한송정의 밤

波安鏡浦秋 파도 잔잔한 경포대의 가을

哀鳴來又去 애처롭게 울며 오고 가는 건

有信一沙鷗 어김없이 찾아주는 한 갈매기

 

伍子胥廟

오자서 묘

朴寅亮

 

掛眼東門憤未消 동문에 눈 걸어도 분 사라지지 않아

碧江千古起波濤 푸른 강 천고 파도 일으키네

今人不識前賢志 이제 사람은 앞 현자의 뜻을 알지 못하고

但問潮頭幾尺高 조수머리 높이 몇 자인고 물을뿐

 

甘露寺次韻

감로사시에 차운하다

金富軾

 

俗客不到處 세속 사람 이르지 않는 곳에

登臨意思清 올라보니 마음 맑아져

山形秋更好 산 형상은 가을이라 더욱 좋고

江色夜猶明 강 빛은 밤 되자 더 선명하네

白鳥高飛盡 흰 새는 높이 날아 가버리고

孤帆獨去輕 배 한 척 외로이 둥실 떠가네

自慙蝸角上 스스로 달팽이 뿔 위에서

半世覓功名 반생에 공명 찾음 부끄럽네

 

結綺宮

결기궁

金富軾

 

堯階三尺卑 요임금 섬돌 높이 삼 척이나

千載餘其德 천추에 훌륭한 덕을 남겼고

秦城萬里長 진시황 성 만 리로 길지만

二世失其國 두 대 만에 나라를 잃었네

古今靑史中 고금의 역사 속에서

可以爲觀式 본받을 점 많지만

隋皇何不思 수 황제는 어찌 생각하지 않고

土木竭人力 토목공사로 백성의 힘 고갈 시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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