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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자109

82권 朱子大全 卷八十二발 跋 동파가 임자중에게 준 수첩 발문(跋東坡與林子中帖) 【해제】 이 글은 순희 8년(신축, 1181년, 52세) 11월 12일에 쓴 발문이다. 순희 신축 한겨울(11월) 12일(을유), 구주(衢州) 부석담(浮石潭)의 배에서 이것을 보았다. 당시 절동 지방에 흉년이 매우 심하여, 나는 사사(使事)로서 부름을 받고 입궐하여 상주하였는데, 그 말을 반복하고서 더욱 깊이 감탄하였다. 마땅히 여러 돌에 새겨서 세상의 군자들이 볼 수 있게 해야 할 것이다. 신안 주희 쓰다. 淳熙辛丑中冬乙酉, 觀此於衢州浮石舟中. 時浙東饑甚, 予以使事被旨入奏, 三復其言, 尤深感歎. 當摹刻諸石, 以視當世之君子. 新安朱熹書. 다시 쓴 발문(再跋) 순희 신축, 절동지방에 홍수와 가뭄으로 백성들이 굶..

주자108

81권 朱子大全 卷八十一 주급사주차 발문(跋朱給事奏箚) 【해제】 이 글은 융흥 원년(계미, 1163년, 34세) 정월에 쓴 발문이다. 엎드려 급사중(給事中) 주공(朱公)의 주차(奏箚)를 읽어보니, 선배의 학문이 순수하고 밝기 때문에 군주에게 고하는 것도 먼저 해야 할 것과 나중에 해야 할 것을 아는 것이 이와 같다. 그리고 충성스럽고 지극한 정성이 글과 문장의 말 속에 넘쳐나니, 그의 깊은 충양(充養)을 볼 수 있다 할 것이다. 융흥 원년 정월 16일, 신안 주희 삼가 쓰다. 伏讀給事中朱公奏箚, 共惟前輩學問醇明, 故所以告其君者知所先後如此. 而忠誠懇至溢於文辭筆札之間者, 又可以見其充養之厚云. 隆興元年正月旣望, 新安朱熹謹書. 28년 후, 다시 차근차근 감상하면서 옛날의 제목(舊題)를 살펴보니, 전..

주자107

80권 朱子大全 卷八十 기 記 휘주 유령현청 신안도원기(徽州休寧縣廳新安道院記) 【해제】 이 글은 순희 15년(무신, 1188년, 59세) 8월에 쓴 글이다. 휴녕대부(休寧大夫) 신안(信安) 축후(祝侯) 여옥(汝玉)이 내게 다음과 같은 편지를 보내왔다, “휴녕이라는 고을은 비록 다스리기 어렵다고 이름났지만, 내가 여기에 와서 다스린 지 벌써 두 해이다. 처음에는 고을 사람들의 말로 근심하지 않을 수 없었는데, 중간에는 그것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깨달았고, 지금은 마침내 그것이 과연 그렇지 않다는 것을 믿게 되었다. 대체로 이 고장의 경계는 실제는 장산(鄣山)의 왼쪽 기슭에서 절강(浙江)으로 나오는데, 산은 조금 엄준하고 물은 맑으면서도 격하기 때문에 그 기운을 받고 그 땅의 곡식을 먹고 사는 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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