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5권 朱子大全 卷八十五명(銘)․잠(箴)․찬(贊)․표(表)․소(疏)․계(啓)․혼서(婚書)․상량문(上梁文) 강좌명(講座銘) 소흥(紹興) 23년(1153)에 신안 주희[朱熹: 자는 중회(仲晦)]는 동안현 주부로 와서 학생을 가르치는 일을 겸하게 되었다. 이듬해 5월에 새로 강좌(講座)를 만들어 제생들을 가르쳤다. 강좌를 만든 뜻을 되돌아보고 명(銘)을 쓰지 않을 수 없었다. 명은 다음과 같다. 스승의 도가 끊어지고 막혀 그 집이 허물어졌네. 이제 높고 크게 지었으나 또한 내가 거처하며 스승이 될 수 없지. 옛 성인과 스승이 있으니 글이 여기에 있지 않은가! 혹여 이를 본다면 생각을 근엄하게 갖춰라. 강단에 서고 보니 오직 엄숙할 뿐이네. 환하게 임하여 그대들이 보는 것을 바로 잡으리라. 紹興二十三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