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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찰

26 自君之別矣阻如涯角之遠悵黯之懷恒切于十二時而未知君亦同此否卽諗葽炎漸緊堂幃兩體節一護萬康阮府僉氣候崇衛晏重省暇聯床文祺承懽湛樂所業連得勤精而讀耶做乎讀則何文而做則幾許竝切拱溸且願聞生旬後爲宜咸合修之行還家屬耳憊苶莫振是憐是憐惟以他節之無所警爲慰耳際當夏誦惜寸爲宜而其於當修何可全廢而但篤於做工耶幸須偕此使來顧以副跂予焉餘撓座姑擱不備謝歲在壬辰夏四念六生敬觀頓 自君之別矣,阻如涯角之遠,悵黯之懷,恒切于十二時,而未知君亦同此否?卽諗葽炎漸緊,堂幃兩體節, 一護萬康。阮府僉氣候, 崇衛晏重,省暇聯床,文祺承懽湛樂, 所業連得勤精, 而讀耶做乎?讀則何文, 而做則幾許?竝切拱溸, 且願聞. 그대와 이별한 후로, 소식이 막힌 것이 마치 끝없는 지평선처럼 멀어졌으니, 아득한 그리움은 항상 밤낮없이 간절하였습니다. 그대도 나와 같은 마음인지 궁금합니다. 더위가 점점 심해지..

카테고리 없음 2025.06.28

주자10

64 楞伽院李氏山房 능가원의 이씨산방절계원 서쪽 십리에 있으니, 이공택이 독서하던 곳이다. 소동파의 기문과 시각, 마른 나무의 묵발이 있다. 在折桂西十里, 李公擇讀書處. 有東坡記文詩刻枯樹墨跋躡石循急磵 바위 오르며 빠른 냇물 따라 가고,穿林度重岡 숲 뚫고 겹쳐진 언덕 지나네.俛入幽谷邃 고개 숙이고 그윽한 골짜기 깊은 곳으로 들어와,仰見奇峰蒼 우러르니 기이한 봉우리가 푸르구나.李公英妙年 이공이 꽃같이 젊은 시절에,讀書此雲房 이 산방에서 책을 읽었다네.一去上臺閣 한번 떠나 대각에 오르시니,致身何慨慷 몸 바친 것이 어찌 그리도 강개한가?蘇公記藏書 소공이 남긴 글에는,文字有耿光 문자마다 빛 번쩍이고,餘事亦騷雅 남은 일은 또한 시 짓는 것이니,戱墨仍風霜 장난삼아 써둔 것이 아직 남아 있네.兩公不歸來 두 분 돌아오지..

주자9

79. 再題吳公濟風泉亭 두 번째 오공제의 풍천정에 부쳐 華林翠磵響風泉 꽃 숲 푸른 시내에 바람 드는 셈 울려나는데,竟日閑來石上眠 하루 종일 한가로이 와서 돌 위에서 자네.更結危亭俯幽聽 높이 솟은 정자를 다시 지어서 굽어보며 고요히 들어도,未妨長作地行仙 오래도록 지행선 되는 것 방해하지 않네. 80. 奉和公濟兄留周賓之句 丙申九日 받들어 공제형님이 주빈의 시구를 남겨 주신 것에 화답하며 端居感時序 평소 계절의 변화에 느낀 바 있어,駕言誰適從 수레 타고 가려는데 누가 따르겠는가? 聊携二三子 애오라지 제자들을 데리고 가는데,杖屨此日同 이날은 내가 사용하는 지팡이와 신발도 함께 했네. 悠哉素心人 한적하구나! 소박한 마음의 사람이여,宴坐空巖中 편안히 텅 빈 바위위에 앉네. 眞成三秋別 진실로 세 가을 이별했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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