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한시수업

11.20

황성 2012. 11. 21. 18:36

芍藥花

작약 


莫惜浮生不似他 덧없는 생 작약과 같지 못함 아쉬워 마라

鬼神消息奈時何 조화의 자취 사라지고 생성됨 때를 어떻게 하랴

一朝飄落終無有 하루아침에 날려 결국 흔적이 없으니

來歲重開是別花 다음 생에 다시 피면 다른 꽃이리라



謝道岑

도잠에게 사례하다


多病春風過 병 많은 이에게 봄바람이 불고

開顔宿霧晴 얼굴을 펴자 짙은 안개 걷히는 듯

尺書傳友信 짧은 서신으로 벗의 마음 전하고

團扇作人情 둥근 부채로 인정을 베푸네

月色今宵白 달빛은 오늘 밤에 더욱 선명하고

猿聲萬里淸 원숭이 울음 만 리에 밖에 처량하네

平生泉石興 평소 산수를 즐기는 흥취

見爾不勝評 너를 보니 품평을 감당하지 못하네


' > 한시수업' 카테고리의 다른 글

12.11  (0) 2012.12.11
10.31  (0) 2012.11.05
12.10,23  (0) 2012.10.23
5.27  (0) 2011.05.30
5.14  (0) 2011.0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