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몽구

郗超髥參

황성 2009. 5. 13. 13:29

郗超髥參

晉書 郗超字景興 大尉鑒之孫. 少卓犖不羈 有曠世之度. 善談論 義理精微. 大司馬桓溫辟爲參軍. 溫英氣高邁 罕有所推 與超言 常謂不能測. 遂傾意禮待. 超亦深自結納. 時王珣爲溫主簿 亦爲溫所重. 府中語曰 髥將軍短主簿 能令公喜 能令公怒. 超髥珣短故也.


진서(晉書) 치초(郗超)의 자는 경흥(景興)이니, 대위(大尉) 치감(郗鑒)의 손자이다. 젊어서 탁뢰(卓犖)하여 구속을 싫어하였으며, 광세(曠世)의 법도가 있었고, 담론을 잘하였고, 의리가 정밀하였다.

대사마(大司馬) 환온(桓溫)이 징벽되어 참군(參軍)되었는데. 환온은 영기가 고매(高邁)하여 추천하는 바가 드물었지만 치초와 말함에 항상 그의 도량을 헤아릴 수 없다고 생각하였다. 마침내 마음을 기우려 예로 대우하니, 치초도 교제를 받아들였다.

당시에 왕순(王珣)이 온주부(溫主簿)가 되어 또한 환온에게 중임을 받았다. 막부에서 말하기를, “염장군(髥將軍) 단주부(短主簿)는 능히 공에게 기뻐게 하고 능히 공에게 성내게 한다.” 하였으니, 초는 염(髥)하고 순(珣)은 짧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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