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몽구

梁冀跋扈

황성 2009. 5. 13. 13:11

梁冀跋扈

後漢梁冀字伯卓 褒親愍侯竦之曾孫. 爲人鳶肩豹目 洞精瞠眄 口吟舌言. 拜大將軍 侈暴滋甚. 冲帝崩 冀立質帝. 少聰惠 知冀驕橫. 嘗朝群臣 目冀曰 此跋扈將軍也. 冀聞深惡之 遂鴆殺. 復立桓帝 而枉害大尉李固‧杜喬. 海內嗟懼. 其四方調發 歲時貢獻 皆先輸上弟於冀 乘輿乃其次焉. 一門前後七封侯 三皇后‧六貴人‧二將軍. 在位二十餘年 窮極滿盛 威行內外 百僚側目 莫敢違命 天子恭己 不得有所親豫. 帝旣不平之. 後發怒誅冀 中外宗親 無長少皆弃市. 他連及公卿‧列校‧刺史‧二千石 死者數十人 故吏賓客免黜者三百餘人 朝廷爲空. 收冀財貨三十餘萬 以充王府 用減天下稅租之半.


후한 양기(梁冀)의 자는 백탁(伯卓)이니, 포친민후(褒親愍侯) 양송(梁竦)의 증손이다. 그의 생김새는 솔개의 어깨에 포범의 눈이고 동정(洞精)1)이 당면(瞠眄, 애꾸눈)하고 구음(口吟)이 설언(舌言, 말을 더듬다)하였다. 대장군에 배수되어 사치하고 난폭함이 더욱 심하였다. 충제(冲帝)가 죽으니 양기가 질제(質帝)를 세웠다. 어렸지만 총명하고 은혜로워 양기의 교만하고 전횡함을 알았다. 일찍이 여러 신하들에게 조회하면서 양기를 지목하여 말하기를, “이 사람은 발호장군(跋扈將軍)이다.”라고 하였다. 양기가 듣고서 매우 싫어하여 마침내 독살하고 다시 환제(桓帝)를 세우고 태위 이고(李固)‧두교(杜喬)를 속여 해치니. 천하의 사람들이 탄식하고 두려워하였다. 그 사방에서 조발(調發)2)하여 세시(歲時)에 조공을 바침에 모두 먼저 상제(上弟)를 양기에게 바치고 승여(乘輿)3)에게는 바로 다음 등급을 바쳤다. 한 가문에 전후로 7명이 제후에 봉해지고 3명은 황후에, 6명의 귀인과 2명의 장군이었다. 재위 20여년에 영화는 극에 달했으며 넘치도록 번성하여 위엄이 안팎에 넘쳐 신료들이 곁눈질로 보았지만 감히 명령을 어기지는 못하였다. 천자가 자신의 몸을 조심하여 정사를 직접 관장하지 못했으니, 황제가 이미 불평하게 여겼다. 뒤에 노발하여 양기를 죽이니 안과 밖 종친이 노소를 가리지 않고 모두 시장에 버리고, 기타 연계하여 공경(公卿)‧열교(列校)‧자사(刺史)‧이천석(二千石)에 미치니 죽은 사람이 수 십 명이었다. 그러므로 아전 빈객으로 파면되고 쫓겨난 사람이 300여 명이니 조정이 비게 되었다. 양기의 재화 30여만을 거두어 왕실창고에 충당하고 천하의 조세 반을 감면하였다.


1) [洞精】1.即通視. 眼睛的一種生理缺陷. 《後漢書·梁冀傳》:“<梁冀>爲人鳶肩豺目, 洞精矘眄.”參閱楊樹達《積微居讀書記·讀後漢書劄記·梁統傳》. 2.流利精妙. 淸兪樾《茶香室續鈔·衛夫人帖非眞跡》:“筆勢洞精, 字體遒媚.”

2) [調發】1.征調;征發. 《漢書·王莽傳中》:“調發諸郡兵穀, 復訾民取其十四.” 宋王安石《本朝百年無事劄子》:“蓋監司之吏以至州縣, 無敢暴虐殘酷, 擅有調發, 以傷百姓.” 章炳麟《訄書·商鞅》:“此其鵠惟在於刑, 其刑惟在於簿書筐篋, 而五官之大法勿與焉, 任天子之重徵斂恣調發而已矣

3) [乘輿】亦作“乘轝”. 2.泛指皇帝用的器物. 漢蔡邕《獨斷》上:“車馬、衣服、器械、百物曰乘輿.” 后用作皇帝的代稱. 《史記·封禪書》:“乘轝斥車馬帷幄器物以充其家.” 漢蔡邕《獨斷》上:“天子至尊, 不敢渫瀆言之, 故託之於乘輿……或謂之車駕.”《新唐書·段秀實傳》:“公本以忠義聞天下, 今變起蒼卒, 當諭衆以禍福, 掃淸宮室, 迎乘輿, 公之職也.” 康有爲等《上淸帝第二書》:“以今事言之, 吾所以忍割地棄民者, 爲保都畿, 安乘輿也.”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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