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1 2

고전주석1

가금(바지노래,歌衿) : 정사를 잘 한다는 말. 「後漢書 卷六十一」에 “염범(廉范)이 촉군(蜀郡)에 태수로 나가 전임자의 까다로운 법령을 없애니 백성들이 노래하기를 ‘염범이 왜 이리 늦게 왔는가! 예전에는 적삼도 없더니 지금은 바지가 다섯이구나!’ 하였다.”한다. 가계(家鷄) : 집에서 기르는 닭. 전(轉)하여 내집에 있는 좋은 물건. 「진중흥서(晉中興書)」에 보이는 “애들이 집의 닭은 마다하고 들의 꿩을 좋아한다.”는 대목에서 나온 문자로, 내게 있는 좋은 것을 버리고 남의 것을 좋아함을 비유하는 말로 쓴다. 가계루(이 변변치 못한, 家雞陋) : 항상 보는 것은 변변치 않게 여긴다는 말. 진(晉) 유익(庾翼)의 편지에 ‘철부지 아이들이 가계(家鷄)는 싫어하고 야치(野雉)를 좋아한다.’ 하였음. 가공언(..

자료2/자료 2024.10.11

문방

李奎報, 『東國李相國集』全集 卷15, 次韻謝皇甫管記贈扇墨부채와 먹을 선물한 황보 관기(皇甫管記)에게 차운하여 사례하다次韻謝皇甫管記贈扇墨값진 부채 진기한 먹 값이 비등하여 寶箑珍煤價並翔봉함을 여니 선향을 띠었네 緘封開了帶仙香훈풍을 일으키니 맑음이 빼어나고 薰風共簸淸誰勝대지가 같이 갈리니 조화를 헤아릴 수 없네 大地同磨限莫量이미 강산에 보내어 윤색케 하고 已遣江山歸潤色다시 티끌을 몰아 표표히 날려버렸네 更驅塵壒祓飄揚응당 옻칠하면 경구가 되리라 應將烏漆成瓊玖금도를 잡고 설상 끊는 것이 생각나네 想把金刀剪雪霜들고 희롱하니 두 손이 묵직하고 擎弄正知雙手重잡고 부치니 한결 옷깃이 서늘해 攜搖偏得一襟凉다만 쇠병으로 사례가 지체되니 但緣衰病稽趨謝내 마치 하찮은 장사꾼처럼 인색한 무리 되었네 不敏端宜畧買羊 ○ 李石亨, ..

카테고리 없음 2024.10.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