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검토 요청 사항]
3쪽
오늘은……하겠습니다:원문은 ‘今日監察茶時之意’이다. 《승정원일기》 계사의 관용적인 표현에 근거하여 ‘日’ 뒤에 ‘以’를 보충하여 번역하였다.
[팀장 의견] 교감 표제어는 최소한으로 잡습니다. 표제어는 ‘以監察’의 번역문으로, 원문 소개는 ‘監察’로 하는 것이 적절합니다.
8쪽
편안해도……뜻:《주역》〈계사전 하(繫辭傳下)〉에 “편안해도 위태로움을 잊지 않는다.” 하였다.
[팀장 의견] 이 주석은, 단지 출저를 제시하는 주석에 해당합니다.
45쪽
왕패(王牌):궁방(宮房), 종친(宗親), 공신(功臣), 기타 공로가 있는 신하 등에게 노비(奴婢)나 전지(田地)를 하사할 때 임금이 발급하는 문서로, 이른바 사패 교지(賜牌敎旨)를 가리킨다.
[팀장 의견] ‘왕패’가 국어사전에 수록되어 있는데, 그 풀이 정도면 무난해 보입니다. 따로 주석을 달아 설명할 필요가 없어 보입니다.
82쪽
初意則雖於甲復甲, 不欲輕放
처음의 생각으로는 비록 사전 사후에 신중히 하였더라도 가벼이 풀어 주고자 하지 않았다.
사전 사후:《주역》〈고괘(蠱卦)〉에 “갑(甲)의 앞에 3일, 갑의 뒤에 3일.”이라고 하였는데, 정이(程頤)의 《역전(易傳)》에 “갑은 수의 시작이고 일의 시초이다. 일을 다스리는 도는 앞으로 3일, 뒤로 3일까지 염려해야만 폐단이 없이 완벽하게 된다.” 하였다.
[팀장 의견] ‘사전 사후’가 어려운 번역문이 아니니, 여기에 주석을 달 일은 없습니다.
‘甲復甲’은 용례가 더는 없어서 단언하지 못하겠는데, ‘於’에 주목하면 ‘때’를 가리킬 듯합니다. 구절이 ‘때’를 가리킨다면 ‘甲’은 天干의 첫째인 甲을 가리키고 ‘甲復甲’-갑이 다시 갑이 되다-은 10년이 지나다의 의미일 것입니다. 재고해 보시기 바랍니다.
88쪽
칠정을……함:《서경》〈순전(舜典)〉에 “선기와 옥형으로 살펴 일월 오성의 칠정(七政)을 고르게 하셨다.[在璿璣玉衡, 以齊七政.]” 하였다.
[팀장 의견] 이 역시 출처를 제시한 주석에 해당합니다.
95쪽
성만(盛滿)함을 두려워하는 것:일신의 부귀와 권세가 극에 달하거나 집안이 지나치게 번성하면 재앙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두려워한다는 뜻이다. 고종 사촌인 김치인(金致仁)이 좌의정으로 있으므로 자신까지 중직(重職)을 맡으면 가문에 화(禍)를 초래할 것이라고 염려한 것이다.
[팀장 의견] 국어사전에 ‘성만’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아니면, 그 뜻이 특별할 것이 아니니 풀어 번역-예: 집안이 지나치게 복이 넘치다 등-하면 족해 보입니다.
96쪽
왕조(王朝):송(宋)나라 진종(眞宗) 때의 정승인 왕단(王旦)을 가리킨다. 조선 태조의 휘(諱)가 ‘단(旦)’이었으므로 피휘(避諱)하여 ‘朝’를 쓴 것이다.
[팀장 의견] 교감 지침의 피휘자 관련 작성 예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104쪽
諸葛, 豈不云俱爲一體乎?
제갈량(諸葛亮)이 어찌 ‘모두 한 몸이다.’라고 말하지 않았던가.
제갈량(諸葛亮)이……않았던가:처벌을 달리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다.〈출사표(出師表)〉에 “궁중과 부중이 모두 한 몸이니 착한 사람을 포상하고 악한 사람을 처벌하는 데 달리해서는 안 됩니다.[宮中府中, 俱爲一體, 陟罰臧否, 不宜異同.]” 하였다.
[팀장 의견] 주석없이 번역문에 ‘궁중과 부중’의 의미를 보충 번역하면 될 것입니다. 궁중은 내관을, 부중은 일반 신료를 가리킵니다.
[연구 기획 수정 사항]
불필요한 한자 병기 삭제
-일상적으로 자주 쓰이거나 역사 문헌에서 자주 등장하는 어휘에 대한 한자 병기는 삭제합니다.
-2쪽 이내에 반복되는 한자 병기 삭제합니다. (헷갈리는 표현, 제수 기사의 인명 표기 제외)
2. 문장 부호, 오타 수정
-콜론(:)을 문자표의 콜론(:)으로 변경합니다.
-온점 뒤 겹화살괄호 앞 빈칸 추가합니다.
-불필요한 빈칸(기사 제목 끝, 문단 끝, 날짜 끝, 좌목 끝 등) 삭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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