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장 검토 요청 사항]
5쪽
‘일 처리가 구차한 때가 있다.[事或苟且]’
[팀장 의견] 인용문의 원문 병기도 한자 병기 규정을 따릅니다. 인용문이 난해하거나 오해의 여지가 없다면 원문을 병기하지 않습니다. 이하의 포폄 제목의 원문을 병기한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26쪽
除枷杻嚴囚南間
칼과 수갑을 풀고 남간(南間)에 엄히 가둔 다음,
[팀장 의견] 본래 南間은 국청 죄인이나 死囚를 가두는 곳이므로 이곳에 가두라고 지시하면 규정상 자동적으로 枷杻 등을 채웁니다. 그런데 이현경은 국청 죄인이나 사수가 아니므로 ‘규정상 자동적으로 枷杻 등을 채’우는 일은 하지 말라고 덧붙인 것입니다. 除枷杻의 현 번역 ‘칼과 수갑을 풀고’는 채운 것을 푼다는 것이니, 사실 관계상 맞지 않습니다. ‘칼과 수갑을 채우지 말고’가 적절합니다.
35쪽
[대각 계사의 비답] 아뢴 대로 하라
[팀장 의견] 규정에 명시되어 있지 않으나 표준번역지침 ‘疏箚의 비답은 疏箚를 올린 자에게 답하는 화법으로 번역한다.’를 준용하여 대각의 계사도 대각에게 답하는 식으로 번역하는 것이 적절할 것입니다. ‘아뢴 대로 하겠다’(=체차하겠다)가 적절합니다.
36쪽
牌去來, 使之催促。
패초에 나올지 알려 오도록 재촉하라.
[팀장 의견] 최근에 ‘牌去來’에 대한 번역 형태가 수정되었습니다. 이유는 牌去來는 승정원 하례가 행하는 일인데 기존 번역 형태는 패초를 받는 사람이 하는 일로 오해될 수 있기 때문이었습니다. 牌去來, 使之催促은 승정원에서 하례를 시켜 빨리 牌를 가지고 가 통지하고 답을 받아오라고 재촉하라는 의미입니다. 어휘서비스 ‘패거래’ 항목을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38쪽
또한 이제화(李齊華)를 속이겠는가.
[팀장 의견] 이제화는 이헌경의 父입니다. 독자가 모를 수 있으므로 주석을 달아 간략히 언급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42쪽
今覽召試試券, 權KC03045 應製無臣禮, 以芸閣施行。
지금 소시의 시권을 보니, 권엄이 응제(應製)한 것 신하의 예가 없다. 운각(芸閣 교서관)에 내려서 시행하라.
[팀장 의견] 以芸閣施行에서 芸閣은 分館하는 세 관사 중 하나입니다. 分館하는 세 관사의 위상은 괴원, 국자, 운각 순입니다. 이 지시는 권엄이 형편 없으니 (전에) 분관한 것을 낮추어 꼴지 부서인 운각으로 분관하라는 것입니다. ‘운각에 내려’의 ‘에’가 적절하지 않습니다. ‘분관(分館)하는 관사를 운각으로 내려’ 등 보충 번역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67쪽
噫, 只望蒼梧, 良欲溘然
아, 다만 창오산(蒼梧山)을 바라보고 참으로 세상을 떠나고 싶다.
창오산(蒼梧山)을……싶다:창오산은 중국 호남성(湖南省)에 있는 산으로, 옛날에 순(舜) 임금이 남쪽 지방을 순행하다가 죽어 이곳 기슭에 묻혔다고 한다. 여기서는 영조가 죽어서 선대 임금 곁에 묻히고 싶다는 의미인 듯하다.
[팀장 의견] 蒼梧는 주석을 달 것 없이 ‘선왕께서 (묻혀) 계신 곳’의 의미가 드러나는 표현이면 다 될 듯합니다.
遙望蒼梧, 一倍此心。 / 遙望蒼梧, 飮涕自懍, / 只望蒼梧, 風泉罙切, / 瞻望梧雲, 心焉隕痛而已。등을 참고하면 ‘只望蒼梧하니 良欲溘然하다’의 연결이 적절해 보입니다.
68쪽
以廷爕之招觀之, 其欺多矣。自爲翟黑子
이정섭의 공초를 가지고 보면 그가 속인 것이 많다. 스스로 적흑자(翟黑子)를 만든 데다가
[팀장 의견] ‘翟黑子’에 대해 주석이 필요해 보입니다. 고전디비에서 ‘적흑자 /N50 欺’의 검색 결과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自爲翟黑子는 ‘스스로 翟黑子가 되었다’입니다. 그리고 여기서 문장을 끊는 것이 적절해 보입니다.
無出此右 이 사람보다 앞서는 이가 없다
濫資 분수에 넘치는 자급
不容贅說 다시 덧붙일 말이 없
決不假借 결코 용서하지 않겠다
浼浼 외면하다??
古代文人常用的借代詞
1、簪纓:貴族
2、膝下:幼年
3、華蓋:運氣
4、汗青:史冊
5、伉儷:夫妻
6、桑麻:農事
7、桑梓:家鄉
8、桃李:學生
9、袍澤:兄弟、戰友
10、藩籬:邊防
11、摧眉:低頭
1、紈絝:富家子弟
2、桃李:學生
3、社稷、軒轅:國家
4、同窗:同學
5、桑梓:家鄉
桑、梓是古時經常栽種在家宅旁邊的樹木,代稱故鄉。維桑與梓,必恭敬止。靡瞻匪父,靡依匪母。不屬於毛,不罹於裏?天之生我,我辰安在? ——《詩經.小雅.小牟》
6、戎馬、幹戈、金鼓、烽煙:戰爭
7、烽火、羽書、羽檄:有關戰爭的警報或軍情消息
8、巾幗:婦女
9、須眉:男子
10、嬋娟、嫦娥:月亮
形容月色明媚或指明月。但願人長久,千裏共嬋娟。——蘇軾《水調歌頭》
11、手足:兄弟
12、傴僂、黃發:老人
13、伉儷:夫妻
14、白丁、布衣:百姓
15、汗青:史冊
汗青是指古時在竹簡上記事,先以火烤青竹,使水分如汗滲出,再刮去青皮,便於書寫,避免蟲蛀,故稱汗青,也叫殺青。人生自古誰無死,留取丹心照汗青。
——文天祥 《過零丁洋》
16、冠蓋、衣冠:世代做官的讀書人
17、提攜、垂髫:小孩
18、華蓋:運氣
19、膝下:父母
20、三尺:法律
古時把法律條文寫在三尺長的竹簡上,故稱法律爲"三尺法",簡稱"三尺"。臧使者枉用三尺,以仇一言之憾。-——明·高啟
21、朱門:富豪之家
22、持戟、旌旗:軍隊
23、萬鍾:高官厚祿
24、黔首:平民
25、絲竹:音樂
中國傳統民族弦樂器和竹制管樂器的統稱。亦泛指音樂。無絲竹之亂耳,無案牘之勞形。——劉禹錫《陋室銘》
26、杏壇:教育界
27、杏林:醫道高尚之人
28、摧眉:低頭
29、寸筆:毛筆
30、廟堂:朝廷
指人君接受朝見、議論政事的殿堂。居廟堂之高,則憂其民;處江湖之遠,則憂其君。——範仲淹《嶽陽樓記》
31、縉紳:做官的人
32、阡陌:田野
33、祝融:火災
34、藩籬:邊防
35、桑麻:農事
泛指農作物或農事。故人具雞黍,邀我至田家。綠樹村邊合,青山郭外斜。開軒面場圃,把酒話桑麻。待到重陽日,還來就菊花。——孟浩然《過故人莊》
36、中鼎:仕宦生涯
37、披宮錦:考中進士
38、垂拱而治:多用作稱頌帝王無爲而治
39、山林:隱逸生涯
40、南冠:囚犯
楚國在南方,因此稱楚冠爲南冠。本指被俘的楚國囚犯。後泛稱囚犯或戰俘。亦作"南冠囚","南冠君子","南冠客","南冠"。一般文人也以此指代自己懷有節操的囚徒生活。西陸蟬聲唱,南冠客思侵。那堪玄鬢影,來對白頭吟。露重飛難進,風多響易沉。無人信高潔,誰爲表予心。——駱賓王 《在獄詠蟬》
到此 이렇게 되면
통달(通達)하다: 능통하다
兢澟 조심스럽고 두렵기
自內:자내(自內)의 예로
《승정원일기》 계사의 투식에 근거하여 ‘傳’ 뒤에 ‘于’를 보충하여 번역하였다.
好人 괜찮은 사람
意蓋在 뜻한 바가 있어서이다
朝夕筵 아침과 저녁의 연석
친정(親政):도목 정사에 친림하였을
勉副傳敎 마지못해 사직을 허락하는 전교
(명사)만 하다. : (형용사) 만하다 :팔뚝만 한 물고기, 참을 만하다, 주목할 만하다
융회(融會) 자세히 이해하다
*籍 藉 가령
以職名去就論耳 직명에 나아나고 물러나는 문제로 논할 뿐
咫尺 근소한 차이
存錄 녹용(錄用)해 주시어(녹용하다)
叵惻 불측하다. 망측하다. 叵惻之說 불측한(망측한) 말
違和之餘 편찮은 결과(나머지) 건강이 좋지 못하다 餘 부작용
*戒 바로잡다?
분부(奔赴) : 부고(訃告)를 받고 달려감.
直赴之規, 予今限之以三發六中, 如有已爲三發六中者別立, 爾等有一毫自疑於心者, 皆退伏自首, 규정을 내가 지금 3차례 쏘아 6발을 맞히는 것으로 한정하려는 것이다. 만일 이미 3차례 쏘아 6발을 맞힌 자가 있으면 별도로 일어서라. 그대들 가운데 털끝만큼이라도 자신의 점수에 대해 스스로 의심이 드는 자가 있으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