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몽구

息躬歷詆

황성 2009. 6. 12. 11:02

息躬歷詆(60)

前漢息夫躬字子微 河內河陽人. 少爲博士弟子 受春秋 通覽記書. 哀帝擢光祿大夫‧給事中. 上疏歷詆公卿大臣曰 方今丞相王嘉健而蓄縮 不可用. 御史大夫賈延墮弱不任職. 左將軍公孫祿‧司隸鮑宣皆外有直項之名 內實騃不曉政事. 諸曹以下 僕遫不足數. 卒有强弩圍城 長戟指闕 陛下誰與備之.

전한(前漢) 식부궁(息夫躬)은 자가 자미(子微)니 하내(河內) 하양(河陽) 사람이다. 젊어서 박사 제자가 되어 춘추를 수업 받았고, 널리 전기 및 책을 일었다. 

애제가 광록대부(光祿大夫)‧급사중(給事中)에 발탁하였다. 상소하여 공경 대신들을 일일이 비방하여 말하기를, “지금 승상 왕가(王嘉)는 굳세고 축축(蓄縮)1)하니 등용할 수 없고, 어사대부 가연(賈延)은 타닉(墮弱)2)하여 직책을 맡을 수 없고, 좌장군 공손록(公孫祿)‧사예(司隸) 포선(鮑宣)은 모두 밖으로 직항(直項)3)의 명성은 있지만 안은 실로 어리석어 정사에 밝지 못합니다. 제조(諸曹) 이하는 복속(僕遫)4)하여 족히 헤아릴 수 없습니다. 마침 포악한 오랑캐가 도성을 포위하여 긴 창으로 대궐을 가리킨다면 폐하는 누구와 수비하시겠습니까?” 하였다.


1) [蓄縮】1.畏縮;退縮. 唐柳宗元《賀進士王參元失火書》:“雖欲如向之蓄縮受侮, 其可得乎!” 宋嶽珂《經進百韻詩》:“王師俱蓄縮, 胡騎愈縱橫.” 淸唐孫華《題宋藥洲太史出塞督運圖》詩:“臣僚相顧各蓄縮, 誰肯慷慨隨戎旃.”2.懈怠. 3.收縮;不伸. 唐柳宗元《招海賈文》:“弱水蓄縮, 其下不極. 投之必沉, 負羽無力.” 南唐譚峭《譚子化書·用神》:“蟲之無足, 蛇能屈曲, 蛭能掬蹙, 蝸牛能蓄縮.”

2) [墮弱】頹靡軟弱. 《漢書·息夫躬傳》:“御史大夫賈延墮弱不任職.”

3) [直項】猶言强項. 謂剛直不屈. 《漢書·息夫躬傳》:“左將軍公孫祿、司隸鮑宣皆外有直項之名, 內實騃不曉政事.”

4) [僕遬】亦作“僕遫”. 即朴樕. 一種矮小的雜樹. 比喩凡庸. 多指才能而言. 《漢書·息夫躬傳》:“左將軍公孫祿、司隸鮑宣皆外有直項之名, 內實騃不曉政事, 諸曹以下僕遬不足數. 卒有彊弩圍城, 長戟指闕, 陛下誰與備之?”顏師古注:“僕遬, 凡短之貌也.”《新五代史·雜傳·康延孝》:“吾有平蜀之功, 公等僕遬相從, 反俛首郭公之門, 吾爲都將, 獨不能以軍法斬公邪?” 章炳麟《“社會通詮”商兌》:“夫祠堂族長之制, 今雖差愈於古, 亦差愈於歐洲, 要其僕遫之體, 褊陋之見, 有害於齊一亦明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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