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몽구

叔孫制禮

황성 2009. 6. 12. 11:01

62. 叔孫制禮(58)

前漢叔孫通薛人. 秦時以文學待詔博士 降漢拜博士 號稷嗣君. 漢王爲皇帝 悉去秦儀法 爲簡易. 群臣飮爭功 醉或妄呼 拔劒擊柱. 上益饜之. 通說上 願徵魯諸生 與臣弟子共起朝儀 頗采古禮與秦儀 雜就之. 上使徵魯諸生 與其弟子爲綿蕝野外 習之月餘. 通曰 上可試觀. 七年長樂宮成. 諸侯群臣朝十月 行禮畢置酒 以尊卑次起上壽. 觴九行 謁者言罷酒. 御史執法 擧不如儀者輒引去. 竟朝無敢喧譁失禮者. 帝曰 吾乃今日知爲皇帝之貴也. 拜通爲奉常 賜金五百斤.

전한(前漢) 숙손통(叔孫通)은 설(薛) 땅 사람이다. 진나라 때 문학으로 박사에 대조(待詔) 하였다. 한나라에 항복하여 박사에 배수되어 직사군(稷嗣君)이라 불렀다. 한왕이 황제로 등극하여 진나라 의식에 관련된 법을 모두 버려 간략하게 하였다. 군신들이 술을 마시고 공적을 다투며, 취하여 어떤 이는 함부로 부르고 칼을 뽑아 기둥을 치니 상이 더욱 싫어하였다. 숙손통이 군상에게 유세하기를, “원건대, 노나라 유생을 불러 저의 제자와 함께 조정의 의례를 만들게 하소서. 자못 옛 예법과 진나라 의장법을 채택하여 섞어 이루게 하소서.” 하였다. 주상이 노나라 유생을 불러 그의 제자와 면절(綿蕝)1)을 야외에 만들고 한 달 남짓 연습하였다. 숙손통이 말하기를, “상은 시험해 볼 수 있습니다.” 하였다. 7년에 장락궁(長樂宮)이 완성되어 제후들이 10월에 조회를 함에 예식이 끝나고 술자리를 마련하여 상하의 자리를 정하고 상의 축수를 빌어 아홉 번 술잔을 올리고 고하는 사람이 파주(罷酒)라 말하니 어사가 법을 집행함에 거동이 의례와 같지 않는 사람은 문득 끌어내었다. 조회가 마칠 때까지 감히 떠들거나 실례하는 사람이 없으니, 황제가 말하기를, “내 바로 오늘 황제의 귀함을 알겠다.” 하였다. 숙손통을 배수하여 봉상(奉常)으로 삼고 황금 오 백 근을 하사하였다.


1) [綿蕞】亦作“綿蕝”. 亦作“緜蕞”. 亦作“緜蕝”. 1.據《史記·劉敬叔孫通列傳》載, 叔孫通欲爲漢高祖創立朝儀, 使征魯諸生三十餘人, 叔孫通“遂與所徵三十人西, 及上左右爲學者與其弟子百餘人爲緜蕞野外”, 習肄月餘始成. 按, 引繩爲“緜”, 束茅以表位爲“蕞”. 后因謂制訂整頓朝儀典章爲“綿蕞”或“綿蕝”. 《舊唐書·杜鴻漸傳》:“鴻漸素習帝王陳布之儀, 君臣朝見之禮, 遂採摭舊儀, 綿蕝其事.” 宋范仲淹《奏乞兩府兼判》:“太常禮院, 用歷代之禮, 或不謹於典法, 隨時綿蕝, 綱紀寖壞, 制度日隳.” 沈礪《感懷》詩之七:“叔孫綿蕝曾何補, 優孟衣冠聊解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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