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몽구

雷煥送劒

황성 2009. 3. 10. 17:13

雷煥送劒


 晉書 初吳之未滅 斗牛間常有紫氣. 道術者 皆以吳方强盛 未可圖. 惟張華以爲不然. 及吳平 紫氣愈明. 華聞豫章雷煥妙達緯象 乃要煥宿 屛人共尋天文 登樓仰觀. 煥曰 惟斗牛間有異氣. 寶劒之精 上徹於天耳. 華問在何郡. 曰在豫章豊城. 華卽署煥爲豊城令. 煥到縣 掘獄基得石函. 中有雙劒. 並刻題 一曰龍泉 一曰太阿. 其夕氣不復見. 煥遣使送一與華 留一自佩. 或曰 得兩送一. 張公可欺乎. 煥曰 本朝將亂. 張公當受其禍. 此劒當繫徐君墓樹耳. 靈異之物 終當化去. 華得劒 報煥書曰 詳觀劒文 乃干將也. 莫邪何不至. 雖然天生神物. 終當合耳. 華誅 失劒所在. 煥卒 子華爲州從事 持劒行經延平津 忽於腰間躍出墮水. 使人沒水取之 不見劒. 但見兩龍 各長數丈 蟠縈有文章. 沒者懼而反. 須臾光彩照水 波浪驚沸. 於是失劒.

 <<진서>>에 초에 오가 아직 멸망하지 않았는데, 두성과 우성 사이에 항사 붉은 기운이 있었다. 도술하는 사람이 모두 오나라가 막 강성하니 도모할 없수 없다고 하였는데, 오직 장화(張華)만이 그렇지 않다고 생각하였다. 오나라가 평정됨에 미쳐서 붉은 기운이 더욱 밝았다. 장화가 예장의 뇌환(雷煥)이 오묘하게 천문에 통달하였다는 말을 듣고서, 곧 뇌환을 맞이하여 유숙하여 사람을 물리치고 함께 천문을 찾아 누대에 올라 우러러 관찰하니, 환이 말하기를, 오직 두성과 우성의 사이 이상한 기운이 있는 것은 보검의 정화가 위로 하늘에 이른 것을 따름이다. 장화가 묻기를 어느 군에 있는가? 하니, 대답하기를, 예장의 풍성에 있다라고 하였다. 장화가 즉시 뇌환을 임명하여 풍성령으로 삼았다. 환이 현에 이르러 옥의 터를 파 돌 상자를 얻었는데, 가운데 두 검이 있었다. 둘다 새긴 글씨가 있었는데, 하나는 용천검이요, 하나는 태아검이었다. 그날 저녁에 다시 보이지 않았다. 뇌환이 사람을 보내 하나를 보내 장화에게 주고 하나는 머물러 자신이 찻다. 혹이 말하기를, 두 검을 얻어 하나를 보내니, 장화를 속일 수 있는가? 환이 말하기를, 본조가 장차 어지러울 것이니, 장공이 마땅이 화를 받을 것이다. 이 검은 마땅히 서군의 묘 나무에 걸어둘 따름이니, 영묘하고 이상한 물건은 끝내 마땅히 변화되어 간다.라고 하였다. 장화가 검을 얻고 환에게 보답하는 편지에 말하기를 검의 문양을 자세히 살피니 곧 간장검이다. 막야검은 어찌 이르지 않았는가? 비록 그렇지만 하늘이 신물을 낳음에 끝내 마땅히 합할 따름이다. 하였다. 장화가 죽고 검의 소재를 잃어버렸다. 환이 죽고 아들 뇌화가 고을의 종사관이 되어 검을 가지고 연평진(延平津)을 지나다가 홀연히 허리에 있던 칼이 뛰어나와 물에 떨어지니, 사람을 시키 잠수하여 찾게 하였는데, 검이 보이지 않고 다만 두 마리의 용을 보았는데, 길이가 각각 수장으로 또아리를 틀고 문양이 있었다. 잠수한 사람이 두려워하여 돌아왔는데, 잠시 광채가 물에 비치고 물결이 일어났다. 이에 검을 잃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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