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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대 유학자

황성 2013. 6. 13. 16:58

증삼 曾參(BC 505-BC 436) : 자는 子輿이며, 南武城(山東省 費縣) 출신이다. 춘추 말 노나라 사람으로, 孔子의 제자이다. 曾晳의 아들이며, 효행으로 이름이 났다. 남송 때 顔回․子思․孟子와 함께 文廟에 배향되었고, ‘宗聖’으로 일컬어졌다. 송나라 眞宗 때인 1009년 郕侯에 추봉되었다.

염락관민 濂洛關閩 : 송대 이학의 주요 4학파를 가리킨다. 濂은 周敦頤로 대표되는 학파로, 만년에 廬山 蓮花峰 아래에 濂溪書堂을 세워 강학하였으므로 濂學이라 불렀다. <주역>의 기초 위에 불교와 도교의 사상을 융합하여 송명이학의 기초를 완성하였으며, 이학의 주요 범주인 誠․陰陽․動靜․無極․太極․五行 등을 제시하였다. 洛은 程顥․程頤 형제로 대표되는 학파인데, 이들이 洛陽에서 강학하였으므로 洛學이라 불렀다. 주돈이의 太極而無極이란 우주생성론을 발전시켜 세계의 본원을 理․天理에 귀결시키고, 理로 대표되는 이학체계를 세웠다. 關은 張載로 대표되는 학파인데, 그가 陝西省 關中에서 강학하였으므로 關學이라 불렀다. 躬行禮敎를 근본으로 삼아 고대 유가의 예의제도를 회복시키려 하였다. 氣가 우주의 근본이고, 天地之性과 氣質之性의 상호 대립을 주장하였다. 閩은 주희로 대표되는 학파인데, 福建省 閩 땅에서 강학하였으므로 閩學이라 불렀다. 二程의 洛學을 계승해 이학을 집대성하였다. 義理를 중요시하고 訓詁를 경시하였으며, 理가 우주의 본체라 주장하였다. 민학은 蔡元定․黃榦․張洽․輔廣․杜知仁․蔡沆․陳淳 등에게 전파되어 송대 이후 통치 사상이 되었으며, 조선․일본 및 동남아 지역으로도 전파되어 많은 영향을 끼쳤다.

주돈이 周敦頤(1017-1073) : 본명은 敦實이었으나 英宗의 諱 때문에 敦頤로 고쳤다. 자는 茂叔, 호는 濂溪, 시호는 元公이며, 道州 營道(湖南省 道縣) 사람이다. 북송 때 경학가로, 南昌縣令․虔州通判 등을 지냈으며, 孔子廟에 종사되었다. 濂學의 창시자로, 程顥․程頤․邵雍․張載와 함께 北宋五子 중의 한 사람이다. 陳摶의 「無極圖」를 참고하여 세계의 본체 및 형성 발전을 도식화한 「太極圖」를 완성하였다. 저술로 <太極圖說>․<通書> 등이 있으며, 청나라 사람이 편찬한 <周子全書>가 있다.

정호 程顥(1032-1085) : 자는 伯淳, 호는 明道, 시호는 純公이며, 河南省 洛陽 사람이다. 북송 때 학자로, 1058년 진사가 되어 上元縣 主簿․太子中允 등을 지냈다. 동생 程頤와 함께 周敦頤에게 배워 북송 理學의 기초를 이룩하였는데, 두 형제를 ‘二程子’로 불렀다. 오랫동안 낙양에서 강학하였으므로 그들의 학문을 ‘洛學’이라 부르기도 한다. 우주의 근본원리를 ‘理’라 칭하고 ‘理氣一元論’․‘性則理說’을 주장하였는데, 뒤에 心學의 이론적 기초를 제공하였다. 二程의 학설은 남송 때 朱熹에 의해 계승 발전되어 程朱學派을 이룩하였다. 저술로 <定性書>․<識仁篇> 등이 있다. 그 외 동생의 저술과 함께 후인이 편집한 <二程全書>가 있다. 

정이 程頤(1033-1107) : 자는 正叔, 호는 伊川, 시호는 正公이며, 河南省 洛陽 사람이다. 북송 때 경학가・이학가로, 태학에서 공부한 뒤 秘書省 校書郞・崇政殿 說書 등을 역임하였다. 형 程顥와 함께 周敦頤에게 수학하였으며, 형과 함께 ‘二程’으로 불리웠다. 오랫동안 洛陽에서 강학하여 二程의 학문을 洛學이라 불렀다. 정치적으로는 司馬光・邵雍 등과 노선을 함께 하며 王安石의 新法에 반대하였다. 학문적으로는 우주의 본체를 理로 보아 窮理를 주장하고, 敬을 통한 涵養과 致知를 통한 進學을 학문 방법으로 내세웠다. 그의 학설이 남송 朱熹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는데, 후세에 이를 程朱學이라 불렀다. 저술로 <易傳>・<春秋傳>・<顔子所好何學論> 등이 있다. 후인들이 程顥의 저술과 합하여 <二程全書>를 편찬하였고, 1918년 중화서국에서 <二程集>을 간행하였다.

사마광 司馬光(1019-1086) : 자는 君實, 호는 迂叟, 시호는 文正이며, 陝州 夏縣(山西省) 사람이다. 북송 때 경학가․사학가로, ‘涑水先生’이라 불리웠다. 20세 때 진사가 되어 翰林院 學士 등을 거쳐 재상에 올랐다. 저술로 <古文孝經注>․<書儀>․<易說>․<繫辭注>․<大學中庸義>․<潛虛>․<資治通鑑> 등이 있다.

장재 張載(1020-1077) : 자는 子厚, 호는 橫渠, 시호는 明公이며, 鳳翔 郿縣(陝西省) 사람이다. 북송 때 경학가로, 1058년 진사가 되어 崇文院 校書 등을 지냈다. 宋代 理學을 창시한 五賢 중의 한 사람이다. 關中에서 강학하였으므로 그의 학문을 ‘關學’이라 부른다. 程顥․程頤 형제와 함께 <주역>을 강론하였고, 이단을 버리고 <주역>․<중용>을 정밀히 탐구하여 신유학의 기초를 세웠다. 그의 氣一元論은 王廷相․王夫之․戴震 등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고, 人性論은 주희에 의해 계승 발전되었다. 저술로 <正蒙>․<橫渠易說>․<經學理窟>․<張子全書>가 있다.

소옹 邵雍(1011-1077) : 자는 堯夫, 호는 安樂窩․百源, 시호는 康節이며, 흔히 邵康節로 불리운다. 송나라 때 경학가로, 范陽(河北省 ������縣) 사람이다. 李之才로부터 圖書․天文․易數를 배워 嘉祐年間에 將作監 主簿로 추대되었으나 사양하고, 일생을 洛陽에 숨어살았다. 司馬光․呂公著 등과 친밀하게 지냈고, 程顥․程頤․張載와도 많은 교유를 하였다. <주역>에 정밀하였는데, 易傳에 근거하여 八卦를 해석하였고, 도가사상를 참고하여 ‘象數之學’을 개창하였다. 주요 저술로 <皇極經世書>가 있는데, 이는 易理를 응용하여 數理로써 천지만물의 생성변화를 설명한 것이다. 그 외 저술로 <伊川擊壤集> 등이 있다.

주희 朱熹(1130-1200) : 자는 元晦․仲晦, 호는 晦菴․遯翁․考亭․紫陽․晦翁․滄洲病叟․滄洲釣叟, 시호는 文이며, 江西省 婺源 사람이다. 흔히 朱子․朱文公으로 불리운다. 남송 때 경학가로, 1148년 진사가 되어 換章閣 待制․秘閣 修撰 등을 지냈다. 李侗에게 수학하면서 유학에 전념하였다. 周敦頤․邵雍․張載․程顥․程頤의 학설을 종합하여 송대 理學을 집대성하였다. 閩 땅에서 벼슬하고 考亭에 살았으므로 그의 학문을 閩學, 학파를 考亭學派라 부른다. 그의 학문은 남송 말부터 국가의 정통사상이 되었고, 원나라 때에는 과거시험에 모두 그의 四書章句集註를 표준으로 삼았다. 저술로 <論語集註>․<孟子集註>․<大學集註>․<中庸集註>․<易傳>․<周易本義>․<易學啓蒙>․<古易音訓>․<詩集傳>․<詩序辨>․<古文尙書>․<朱子說書綱領>․<儀禮經典通解>․<通禮>․<二十家古今祭禮>․<紹興州縣釋儀圖>․<釋奠儀式>․<家禮>․<四家禮範>․<家禮雜議>․<大學或問>․<中庸或問>․<中庸輯略>․<序十先生中庸集解>․<論語或問>․<論語精義>․<論語集義>․<論語注義問答通釋>․<孟子或問>․<孟子集義>․<孟子指要>․<孝經刊誤>․<太極圖說解>․<周易參同契>․<資治通鑒綱目>․<楚辭集注> 등이 있다. 그 외 후세 사람들이 편찬한 <朱子大全>․<朱子語類>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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