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阻餘承書審
自夏入秋闔況
佳勝慰釋無
比閭里亦皆乾淨
是幸此處帶前
度耳楸行欲於
望後啓發而事多
緊報於朴郎廳書
札到卽專人可也橐
子今始搜出只有二件
姑先爲付送餘當隨
得送去耳多少
不備
八月六日蘭洞書
阻餘承書,審自夏入秋,闔況佳勝,慰釋無比。閭里亦皆乾淨是幸,此處帶前度耳。楸行欲於望後啓發,而事多緊報於朴郎廳,書札到,卽專人可也。橐子今始搜出,只有二件,姑先爲付送,餘當隨得送去耳。多少不備。
八月六日蘭洞書。
소식이 막혀 있다가 편지를 받고 여름부터 가을에 접어들면서 가족들의 근황이 아름답고 뛰어나니, 위로됨과 마음이 놓이는 것은 비할 데 없습니다. 마을 사람들도 모두 전염병이 깨끗하게 나았으니 이것이 다행입니다. 이곳은 예전처럼 지내고 있습니다. 선산에 성묘하는 것은 보름 뒤에 출발하려 합니다. 그런데 일이 많아 긴급하게 박랑청(朴郎廳)에 보고하였으니, 편지가 도착하면 즉시 심부름꾼을 보내 전해주십시오. 전대는 지금에서야 찾았는데 단지 두 건뿐이니, 우선 먼저 부쳐드리고 나머지는 얻는 대로 보내겠습니다. 미흡함이 많습니다.
8월 6일 난동(蘭洞)에서 편지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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