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夷齊廟
이제묘
성삼문(成三問)
當年叩馬敢言非 당년에 말고삐 잡고 간언 하였으니
大義堂堂日月輝 당당한 대의는 일월처럼 빛났네
草木亦霑周雨露 초목도 주나라 우로에 컸으니
愧君猶食首陽薇 그대 수양산의 고사리 먹은 것 부끄럽네
書懷
서회
김굉필(金宏弼)
處獨居閑絶往還 한가히 홀로 살며 왕래를 끊고는
只呼明月照孤寒 명월을 부르자 외로운 날 비추게 하네
憑君莫問生涯事 부디 그대는 이내 생애 어떠한지 묻지 마오
數頃煙波數疊山 몇 이랑 연파에 겹겹이 청산일세
遊淸涼山
청량산을 유람하다
이황(李滉)
居山猶恨未山深 산에 있으며 산 깊지 않음 아쉬워
蓐食淩晨去更尋 이른 새벽 밥 먹고 더욱 깊은 산 찾노라
滿目群峯迎我喜 펼쳐진 봉우리 기쁘게 나를 맞이하고
騰雲作態助淸吟 오르는 구름은 나의 시상을 돕누나
求退有感
사직 상소 올리고 느낌이 있어
이이(李珥)
行藏由命豈由人 벼슬살이 운명에 달렸지 사람의 손에 있으랴
素志曾非在潔身 늘 마음엔 은거할 생각 없었네
閶闔三章辭聖主 창합문에서 세 번 상소 올려 군주를 하직하고
江湖一葦載孤臣 강호에서 조각배에 외로운 이내 몸 싣누나
疏才只合耕南畝 변변찮은 재주는 농사지음이 적당할 뿐이지만
淸夢徒然繞北辰 맑은 꿈은 부질없이 군주를 감도네
茅屋石田還舊業 띠집 돌밭에서 가업을 이으니
半生心事不憂貧 지금껏 가난을 근심한 적 없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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