重刊杜詩諺解, 以會文化社, 1990
<pb n='杜重1,1a'>
<p>皇帝 卽位신 이듬 閏八月ㅅ 初吉에</p>
<pb n='杜重1,1b'>
<p>내 쟝 北으로 갈 제 아라히 지블 무로라 이 時節ㅣ 어려우 맛나니 朝와 野왜 겨르왼 나리 젹도다 내 微賤 모로 님 恩私 닙오 도로혀 붓그리노니 지븨 가라 詔許시다 拜辭호리라 闕下애 가 님금 두고 나가믈 젓와 오라록 몯 오라 내 비록 諫諍 姿質ㅣ 업스나 내 나니거든 님<pb n='杜重1,2a'>그미</p>
<p>그르실 이리 겨실가 젓노라 님그믄 진실로 中興신 主ㅣ시니 나라 다리샤 진실로 힘 시니라 東녁 胡ㅣ 背反호믈 마디 아니니 이 내 애와토 장 논 고디라 눈믈 리고 님금 가 겨신 랑호니 길헤 오히려 미 어즐호라</p>
<pb n='杜重1,2b'>
<p>하과 쾌 헐므은 사 命얏니 이 시르믄 언제 려뇨 날호야 길흘 너머 가니 겟 사미 다 避亂야 나가니 烟氣 져거 괴오도다 맛난 사미 해 헐므으니 알며 피 흘리놋다 머리 도로혀 鳳羽 보니 旌旗ㅣ 나조 明滅놋다</p>
<pb n='杜重1,3a'>
<p>알로 寒山이 重疊 로 오라가 머기던 므를 조 어더 보라 邠郊 아래 뎟고 涇水 두 옰 이예 붑괴놋다 모딘 범이 내 알셔 이시니 蒼崖ㅣ 우륾 제 려 디놋다</p>
<pb n='杜重1,3b'>
<p>菊花 이제 고지 드리옛고 돌 녯 술윗 자최 이옛도다 靑雲ㅣ 내의 노 興을 뮈우니 幽事도 즐겸즉 도다 묏 果實ㅣ 횩 뎌근 거시 하니 버러 나 도토리와 밤괘 섯것도다 시혹 블그니 단새 고 시혹 거므니 디근 옷 도소니</p>
<pb n='杜重1,4a'>
<p>비와 이슬왜 저쥬매 거셔 겨 다 가지로 여르미 잣도다 桃源ㅅ 안 아라히 랑고 내 身世의 疎拙혼 고 더옥 슬허노라 두두륵 鄜畤 라오니 그 이옛 谷巖ㅣ 서르 나며 들며 놋다 나 녀 셔 믌 애 왯거 내 죵 오히려 나모 그<pb n='杜重1,4b'>테</p>
<p>잇도다 쇠로기 누른 남긔셔 울오 햇 쥐 어즈러운 굼긔셔 拱手얫도다 바미 깁거 사홈 사호던 로 디나오니 서늘 비치 흰 에 비취엿도다 潼關앳 百萬 軍士ㅣ 뎌 敗散호 엇뎨 리뇨 半맛 秦民로 여 주<pb n='杜重1,5a'>거</p>
<p>귓거시 외에 도다 며 내 胡塵에 뎟다니 도라오매 미천 머리 다 셰도다 디나게아 지븨 오니 妻子 오시 허러 온 고대 잣도다 셜워 우루매 솘 소 멀오 슬픈 泉 다 幽咽놋다</p>
<pb n='杜重1,5b'>
<p>平生애 일의 놀이던 아 비치 요미 누니라와 더으더니 아비 보고 붓그려 도라셔 우니 지고 바래 보셔니 업도다 牀 알 두 져믄 니븐 누비오시 아야로시 무루페 디날 만도다 바 그륜 거시 믌겨리 뎨시며 녜 繡 거<pb n='杜重1,6a'>시</p>
<p>고 히 올마 잇니 海圖앳 天吳와 舊繡앳 紫鳳ㅣ 업더디며 갓로 디여 뎌른 오새 누비엿도다 늘근 노미 미 측야 吐고 두어 나 누어쇼라 내의 囊中엣 布帛ㅣ 너희 치위 救 거시 엇디 업스리오</p>
<pb n='杜重1,6b'>
<p>粉과 黛와 거슬 그르며 衿과 裯와 졈졈 버료니 여윈 겨지비 깃거 치 도로 빗나며 어린 리 머리 제 빗다 어믜 이 화 아니 일 업서야 새뱃 장 시을 손 조차 그려 時ㅣ 옮록 블근 것과 粉과 니 답사하 그륜 눈서비 어위도다 사라 도라와 아 마조 안조니 이 깃버 주리며 목 로 닛고져 노라</p>
<pb n='杜重1,7a'>
<p>이 묻고 토와 입거우즐 잡니 아묀 뉘 能히 곧 怒야 구지리오 도기<add>$</add> 뎌실 젯 시름을 도로혀 랑고 아 들에요 히 너겨 노라 새 녀 도라와 내 慰勞호니 사롬 사리아 어느 시러곰 니리오 님그미 오히려 蒙塵야 겨시니 어느 나래아 軍卒 練習호믈 말려뇨</p>
<pb n='杜重1,7b'>
<p>하비치 가야 가 가 줄을 울워러 보고 妖怪 氣運ㅣ 훤히 업서 가믈 로 아노라 陰風ㅣ 西北로셔 오니 慘澹히 回紇을 조차 오놋다 그 王ㅣ 天子 돕고져 願니 그 風俗 요 즐기니라 이 무른 져거도</p>
<pb n='杜重1,8a'>
<p>貴니 四方ㅣ 다 勇決호 降服니라 님그믄 장 虛心야 기들우시건마 時節ㅅ 議論은 뎌의 志氣 매 中原 侵奪가 노라 伊洛 바당 치 收復리니 西京 이로이 아니 혀 아리로다</p>
<pb n='杜重1,8b'>
<p>官軍ㅣ 請호 기피 드러가셔 銳卒 뫼화 回紇兵을 伺候야 發行져 다 이 가매 靑州 徐州 훤히 열리로소니 도혀 恒山 碣石 녀클 아오 보리로다 昊天에 이제 霜露ㅣ 사햇니 正氣 肅殺 萬物 時節ㅣ로다 災禍 되밸 예 올맷고 事勢 되 자 리 이럿도다 되의 목수믄 그 能히 오라리아 님 紀綱 그추미 맛당티 아니니녀</p>
<pb n='杜重1,9a'>
<p>아 狼狽던 처어믈 랑호니 그젯 이리 녯 님그믜 敗亂과 다니라 姦邪 臣下 매 주겨 葅醢니 가지로 모진 사미 조차 해여디니라 夏殷衰亡 제 中間애 스스로 褒姒와 妲己 주규믈 듣디 몯리로다</p>
<pb n='杜重1,9b'>
<p>周와 漢과 다시 興시니 宣王과 光武ㅣ 진실로 明哲시니라 桓桓 陳 將軍ㅣ 斧鉞을 디퍼 忠烈 니와니라 너옷 아니면 사미 다 외오 외리러니 이제 나라히 오히려 사랏도다 大同殿ㅣ 凄凉며 白獸闥ㅣ 寂寞얏도다 都邑ㅅ 사<pb n='杜重1,10a'>미</p>
<p>肅宗ㅅ 收復 京師야 오시 翠華 라니 祥瑞온 氣運도 金闕 向야 오놋다 園陵에 진실로 神靈ㅣ 겨샤 子孫 도실 비록 危亂ㅣ 이셔도 祭祀샤 조 闕티 아니시놋다 빗나며 빗난 太宗 基業ㅣ 셰샤 甚히 크게 샷다</p>
<pb n='杜重1,10b'>
<p>明公ㅣ 壯盛 나해 時節ㅅ 危亂 만나니 經濟 眞實로 英雄 사 藉賴시니라 나랏 社稷ㅣ 이제 이 니 武로 禍亂 安定호믄 公ㅣ 아니라 뉘리오 鳳翔앳 千官ㅣ 밥 아야라 브르 먹거니와 옷과 와 能히 가야오며 지디 몯니라</p>
<pb n='杜重1,11a'>
<p>靑袍 니븐 朝士ㅣ 안직 貧困니 머리 셴 拾遺ㅣ 거러 가노라 人生애 벋 사괴요 늘그니 져므니 업서 서로 아로미 貴니 사괴욤 議論호믄 엇뎨 구틔여 몬졋 同調로 아리오 妻子ㅣ 山中ㅅ 지븨셔 하 向야 우러 내 가<pb n='杜重1,11b'></p>
<p>라니 그딋 櫪上앳 追風驃 타 가고져 求노라 랑호니 녜 賊 避 처어믜 北으로 走야 어려운 길흘 디나가니 밤 기픈 彭衙ㅅ 길헤 白水ㅅ 뫼해 이 비취옛더라 지비 다 오래 거로니 사 맛나든 붓그러우미 하더라</p>
<pb n='杜重1,12a'>
<p>參差히 뫼고래셔 새 울어 내 도라가 보디 몯리로다 어린 리 굴머셔 나 너흐러 우 소리 모딘 버미 드를가 저허 품 안해 제 이블 리오니 두위 이저 소리 더옥 怒야 다 져그나 란 아 고파 일 아논 양야 짐즛 외야지나 어더 먹놋다</p>
<pb n='杜重1,12b'>
<p> 열흘에 半 비오니 즌 해 서르 븓드러 오라 이믜 뎌비 리올 거시 업스니 길히 믯그럽고 오시 칩도다 有時예 어려온 디나오니니 나 도록 두어 里ㅅ 즈으미로다 햇 果實로 糇糧 사마 먹고 나모 가온 가지로 집 일워 자롸 돌 우희 믈 잇 로 일 녀고 하 나조 자롸 同家 窪애 져근덧 버믈오 蘆子關 나가고져 다니</p>
<pb n='杜重1,13a'>
<p>녯 버디 언 孫宰ㅣ 노 義 노 구루메 다핫도다 나 延引야 마 어둡거늘 블 혀 여러 門 열오 믈 데여 내 발 싯기고 죠 아 旗 라 내 넉슬 브르다 일로브터 妻孥 내니 서 보고 눈믈을 니어 흘료라 여러 아 </p>
<pb n='杜重1,13b'>
<p>니기 드럿거늘 블러 니르와다 盤飱 霑恩호라 盟誓노니 將次 夫子와로 기리 兄弟외요 結約노라 孫宰ㅣ 안잣던 堂 뷔워 편안히 居케야 내 깃거케 호믈 奉進니 그듸옷 아니면 뉘 이런 어러운 이예 훤츨히 을 나토리오 여희여 오매 歲月ㅣ 돌시로 胡羯ㅣ 患難 일웟도다</p>
<pb n='杜重1,14a'>
<p>어느 제 내 몸이 개 이셔 라가 네 알 디려뇨 내 늙고 게으르며 사오나와 사롤 이 스스로 몯노라 바비 업슬 가면 나온 무르며 오시 업슬 더운 南州 랑노라 漢源 十月ㅅ 즈으메 하 氣運ㅣ 서늘호미 만 니라 더워 草木ㅣ 누<pb n='杜重1,14b'>르러</p>
<p>디디 몯니 며 山水의 幽深호믈 드로미녀 栗亭 일홈도 됴니 그 아래 됴 田地 잇도다 充實케 마히 하고 바회예 리 흔 수이 求리로다 대 수헤 겨으레 笋ㅣ 나며 모새 可히 워 놀리로다 비록 나그내로브터 머리 와슈미 셜우나 거의 平生애 됴 놀오져 던 이 이루리로다</p>
<pb n='杜重1,15a'>
<p>此邦 要衝 俯臨얏니 眞實로 사 일하 전노라 어즈러운 일 應接욤도 내 本性ㅣ 아니며 登臨야도 시르믈 消티 몯리로다 谿谷애 奇異 돌히 업고 邊塞옛 바 비르서 收斂호미 微薄도다 이러커니 엇디 나 편안케 리오 아야 오래 머므디 몯리로<pb n='杜重1,15b'>다</p>
<p>비츤 외로온 防戌 숨거 가마괴 우루믄 城 우희 얏도다 바 수뤼 모라 나가 모새 흐 므 머교니 별와 와 노피 도댓고 아라히 구룸과 안개 데도다 큰 하콰 콰 안해 내의 道 長常 悠悠얘라</p>
<pb n='杜重1,16a'>
<p>하히 고 서리와 눈괘 하거 遊子ㅣ 갈 이쇼라 엇디 갓 歲月ㅣ 졈을 이리오 다시 올 期約ㅣ 업도다 새배 赤谷亭으로셔 나가니 길희 어려오미 보야로 예브테로다 어즈러온 돌해 수뤼 자최 다 로 갈 업도소니 내 수뤼 마 기름 라 가노라</p>
<pb n='杜重1,16b'>
<p>뫼히 깁고 심히 이 하니 디 제 아 굴머 놋다 悄然히 라니 히 머니 煙火 어딀브터 追尋리오 가난코 病야 장 러뎌셔 니노니 녜 사던 可히 랑티 몯리로다 길헤 니다가 주거 기리 노 사 우움이 욀가 상녜 전노라 묏 <pb n='杜重1,17a'>ㅣ</p>
<p>나 부니 오시 부치거 어려온 로 올라 가노라 峽의 얼굴 堂隍 이예 갈마 잇고 石壁ㅅ 빗츤 답사 쇠 솃 도다 길흔 하 라 서옛고 돌 둗거운 혀 드렛도다 길오 그지 업슨 대오 뫼 굼긘 太始 時節ㅅ 눈이 잇도다 뷘 곬 아래<pb n='杜重1,17b'>로</p>
<p>날호여 도라오니 僕從히 슬허 깃거디 아니놋다 므리 고 긴 어름ㅣ 뎨시니 내 正히 것거디다 내 사라쇼매 화살 저글 맛나니 盜賊ㅣ 滅티 아니얏도다 飄蓬티 뇨미 三年ㅣ 나니 머리 도로혀 라고 덥다라 노라</p>
<pb n='杜重1,18a'>
<p> 草木ㅣ 니 닌 구욋 소곰 굽 비치로다 구위예셔 지유미 마 限ㅣ 이실 소곰 굽노라 므레 잇도다 우믌믈 기루 마다 힘 니 술위로 시러 나 나날 니엇도다</p>
<pb n='杜重1,18b'>
<p>구위로션 마래 돈 三百 받거든 옮겨 라 셔메 돈 六千 닐위니 君子 삼가 足다 야 그치거든 小人 甚히 숫두워리다 내 므스그라 오래 嗟嘆거뇨 物理 진실로 本來 그러니라 머리 녀매 나날 시름호니 묏 고 양 여러 가지로다</p>
<pb n='杜重1,19a'>
<p>雲門ㅣ 먼 두들게 올맛니 積阻 하 寒氣ㅣ 어득얏도다 硤 可히 건나디 몯리로소니 내 眞實로 옷 고외 오치로다 며 仲冬ㅅ 이 當야 믌결 닐 저긔 오리 걷너미녀 햇 사 사미 자와 말고 길 녀 내 믌브터셔 밥 먹노라</p>
<pb n='杜重1,19b'>
<p>이 生애 兵器 메요 免호니 길 녀 어려오미아 敢히 마디 몯리로다 몸이 바라와 다 올로 가노니 고파 가니 내 죵내 잇브며 受苦외도다 뫼로 녀 기피 드러가셔 精神을 슬코 뫼 기슬겟 녯 뎌 됴호 보고 시름 프노라</p>
<pb n='杜重1,20a'>
<p>고온 퍼런 대 조코 스르르 러딘 대 거프른 모닷도다 뫼 미틧 므른 회도로 흐르고 솔 우흿 비 어른어른 오놋다 펴딘 구루미 새배 시니 몬 리락 나락 놋다 블근 틸 집 기슬기 半만 빋나니 戶와 牖왜 가 可히 혀여 보리로다 막대 딥고 셔셔 뎔 보노라 야 알로 가 니젯다니 薛蘿ㅅ 서리로 나오니 셔 나지<pb n='杜重1,20b'>로다</p>
<p>어득 셔 子規ㅣ 우니 이 길 다시 取야 오디 몯리로다 塞外예 와 甚히 뫼 아쳐러 더니 南으로 녀 오니 길히 더옥 아니 환도다 岡巒ㅣ 서르 너추럿고 雲水ㅅ 氣運ㅣ 서르 섯것도다 수프리 횟돈 뫼 리 왓고 하히 조니 石壁ㅅ 面ㅣ 갓 도다</p>
<pb n='杜重1,21a'>
<p>시내 西ㅅ 녀킈 五里石ㅣ 니르와다 怒야 나 向야 업더딜 도다 우러러 日車ㅣ 기울가 야 보고 구버 坤軸ㅣ 바라올가 전노라 굿것시 애셔 됫람 부니 霜과 霰과 해 漠漠얏도다 랑호니 녜 隴坂 너머 와 노 吳嶽 보고 東</p>
<pb n='杜重1,21b'>
<p>녀크로 蓮花峯의 가오 우으며 北 녀크로 崆峒山의 여로믈 아로라 이 뫼히 超然야 吳嶽 壯觀과 오니 寥廓 이예 브턴니라 마 너기다니 노 양 오히려 사 조차 오니 예 미처 와셔 이리 란 冥寞之理 嗟嘆노라</p>
<pb n='杜重1,22a'>
<p> 이 갸<add>$</add>야온 어름과 兼얏니 즐우러야 棧道ㅣ 저젓도다 辛苦 길 녀 마디 몯호니 이 뎌른 의 로매 逼迫얘니라 石門엔 구룸과 눈과 야 險隘고 古鎭 묏부리 모댓도다 旌旗ㅅ 비치 나조 슬프니 風水ㅅ 氣運에 히 보엿도다</p>
<pb n='杜重1,22b'>
<p>胡馬ㅣ 이제 成皐에 屯兵얏니 艱虞 마고매 예셔 어늬 미츠리오 슬프다 너희 먼 와 戌 사이여 치운 뫼해셔 바 우놋다 熊과 羆와 내 東 녀킈셔 울오 虎와 豹와 내 西 녀킈셔 우고 내 뒤헤션 귓거시 길이 됫람 불오 내 알션 狨ㅣ 우놋다</p>
<pb n='杜重1,23a'>
<p>하히 고 어야 비치 업스니 뫼히 먼 길흘 리디 몯리로다 石龕 아래로 수뤼 모라 가다가 仲冬애 므지게 보롸 대 버히닌 뉘 아오 슬피 놀애 블러 구룸 리예 올라 가놋다 구위 爲야 됴 삸대 采取야 다 梁과 齊예 바티놋다 심히 니로 고 삸대 盡야 잡쥐여 몌 充數 거시 업세라 다</p>
<pb n='杜重1,23b'>
<p>엇디라 漁陽애 賊騎 颯颯히 와 百姓 놀래뇨 니은 뫼해 긴 어득 氣運ㅣ 사혀시니 비치 서 수므락 나락 놋다 부 수픐 소리 섯것고 시름왼 돌 양 改變놋다 뫼<pb n='杜重1,24a'>히</p>
<p>積草嶺에셔 회여 길히 明水縣로 가 달랏도다 나그내로브터 뇨매 내 道ㅣ 窮困니 늘근 나해 歲時예 녀 바노라 내 卜居홀 히 오히려 百里나 머럿거 車駕 쉬워 여러 어디늬 거긔 가노라 올 아다온 主人ㅣ 인니 디 마 아던 도다 온 글워 말이 장 微<pb n='杜重1,24b'>妙니</p>
<p>기피 眷顧호 遠客ㅣ 놀라 노라 고사리 먹고 녀나 거슬 願티 아니호리니 내 새 집을 眼中에 보노라 아 靑泥ㅅ 우희셔 녀 나조 靑泥ㅅ 가온 이쇼라 즈루미 時節ㅣ 아니니 版築노라 사 功夫 잇비</p>
<pb n='杜重1,25a'>
<p>놋다 길희 기루미야 저티 아니커니와 도혀 쟝 예 딘 사과 가 노라 이 무더 도 거믄 리 외며 아도 늘근 한아비 외놋다 슬픈 납 차 가다가 도로 디고 주근 사 힘이 窮盡 젼로다 北으로셔 오 사 더브러 마 브티노니 後에 오 밧비 말라</p>
<pb n='杜重1,25b'>
<p>賢者도 突ㅣ 검도록 잇디 몯며 聖人도 席ㅣ 덥도록 잇디 몯야 니시니 며 나 飢愚 사 어느 편안히 고대 살리오 처어믜 이 山中에 와 車馬 쉬워셔 幽僻호 깃거 다니 내 엇디라 物累에 逼迫야 一年 內에 發華州 秦州 成州 同谷거<pb n='杜重1,26a'>니오</p>
<p>시름도이 絶境 리고 아라히 머리 가노라 龍潭로 디나갈 제 구룸 보노라 머믈오고 白崖 랑야 돌 보노라 머리 도로혀롸 길거리 臨야셔 두어 번 여희노라 야 손 잡고 눈므를 再滴노라 사괴 디 녯 버디라 야 기픈 주리 아니니 내 늘구<pb n='杜重1,26b'>메</p>
<p>해 슬허노라 내 平生애 게으르고 사오나온 으로 이 栖遁홀 자최 혀 맛나 잇다니 가거나 잇거나 호매 내 과 어긔여 奔走 無定호니 林間鳥의 自得호믈 우러러 보고 붓그려 노라 栗亭ㅅ 西로 길흘 向야 가며셔 鳳凰村 오히려</p>
<pb n='杜重1,27a'>
<p>몯 니저 스치노라 季冬애 아 려 受苦로이 蜀門으로 가노라 南 녀크로 木皮嶺의 오니 어려우믈 수이 議論티 몯리로다 미 흘러 내 모매 니피니 큰 치위 일로 爲야 덥다 먼 모히 토와 도왓고 즈믄 바회 스싀로 업드러 라 오놋다 五嶽ㅅ 밧긔 各別히 다 뫼 尊大호미 잇논 고 비르서 알와라</p>
<pb n='杜重1,27b'>
<p>이 嶺ㅣ 울어러 干犯얀 리왓고 구버 드런 두터<add>$</add>운 믜혓도다 虎豹 사호믈 다시곰 드르며 風水ㅅ 氣運의 어득 조 구펴 뇨라 노 廢 閣道ㅣ 인니 것드러 뎌른 술윗 도다 아래 冬靑 수프리 잇니 돌 우희 긴 불위 버덧도다 西崖ㅣ 特別히 秀發얏니 빗나미 靈 芝草ㅣ 繁盛 도다 축축 金碧ㅅ氣<pb n='杜重1,28a'>運ㅣ</p>
<p>모닷고 沙土ㅅ 그제 업도다 녜 崑崙山ㅅ 圖 보던 저글 랑호니 玄圃이쇼 오 누네 보롸 이 됴 뫼 對야셔 어드러 가리라 뇨 늘그매 다랏 넉 마니 슬노라 므의여운 길히 긴 조찻니 건너 이픈 그츤 두들그로 려 가놋다 差池히</p>
<pb n='杜重1,28b'>
<p>舟楫ㅣ 오니 아라히 雲漢으로 드러 가놋다 하 거츤 드릇 밧 칩고 中流ㅅ 半애셔 졈그놋다 내 리 北을 向야셔 우니 뫼햇 나 므를 머그며 서르 브르놋다 므렌 돌히 머흐러 뵈오 모래 여흐른 漫漫히 가놋다 훤히 시름을 시스니 한 병이 번의 흣터디놋다 노 石壁엔 嶔崟 로</p>
<pb n='杜重1,29a'>
<p>나아가고 너븐 믌겨랜 凌亂 로 건너노라 臨야 오아 머리 돌아 라고 타 셕 자바셔 다시 세 번 歎노라 뫼해 녀미 덛덛 限ㅣ 이실 바 오히려 쉬디 몯야 가노라 리 디건디 마 오라니 山崖ㅣ 기우러 길히 모 어렵도다</p>
<pb n='杜重1,29b'>
<p>큰 미 내 알셔 뮈니 洶湧호미 바리 어윈 도다 샤공이 어드운 셔 달화 놀애 브르며 우움 우어 믌겨 므던히 너기놋다 서리 하니 나모 돌히 믯믯고 미 니 손 바리 도다 예 드러 마 즈믄 시름ㅣ러니 뫼해 오니 지즈로 一萬 서렷도다 답사 믈 밧긔 도라 라셔 여러 벼 로 비르서 알와라</p>
<pb n='杜重1,30a'>
<p>머리 놀오매 사로 여곰 여위게 니 늙고 病 내 밥 더 먹고 뇨 붓그려 노라 土門에 뫼해 녀미 조니 길 터리 버므런 도다 棧道앳 구루믄 하며 놉고 리옛 돌 얽요미 굳도다 一萬 고랜 드믄 수프리 기웃얏고 積陰 믌<pb n='杜重1,30b'>겨를</p>
<p>첫도다 치운 나 閣 밧긔 엷고 긴 閣中에셔 怒야 우르놋다 쉬우노라 미틔 이셔 디나온 노포 비르서 아로라 가락오락 호매 안며 누우믈 섯거호니 사과 와 가지로 며 잇브도다 人生애 定分ㅣ 인니 굴므며 블오믈 엇디 可히 逃亡리오 歎息야 妻子려 니노니 내 므스그라 네 무를 조차셔 니뇨</p>
<pb n='杜重1,31a'>
<p>五盤ㅣ 비록 險타 니나 묏 비츤 아다오미 有餘도다 울워러 棧道ㅣ 로 오고 구버 믌 나모 드믄 照映호라 히 幽僻야 그믈로 자리 업니 므리 가도 도혀 고기 하도다 됴 새 간대로 디 아니고 햇 사</p>
<pb n='杜重1,31b'>
<p>半만 깃야 사놋다 淳厚 儉朴 風俗 즐겨 보니 훤히 내 펴리로다 東郊애셔 오히려 사호니 큰 모딘 노 어느 時節에 업스려뇨 故鄕애 아와 누의왜 잇니 流落야 브으왠 조차 니니라 成都애 萬事ㅣ 됴나 어느 내 지븨 감 리오</p>
<pb n='杜重1,32a'>
<p>淸江ㅣ 龍門로셔 리 흐르니 두 노 石壁에 자 도 업도다 긴 애 노 믌겨리 딜엿니 浩浩호미 太古로브테로다 바라온 길히 이 뫼 이예 버므러 서렷니 울워러 라니 실오리 드리엿 도다 믯그러운 돌히 기우럿니 뉘 돗던고 리 움즈기니 서르 괴왓도다</p>
<pb n='杜重1,32b'>
<p>눈이 어즐니 雜花ㅣ 듣고 머리옛 디나 비 불어 도다 百 年 人生을 敢히 미더 혜아리디 몯리로소니 예 번 러디면 엇디 시러곰 자바 내리오 瞿塘 디나 뇨 브로 드르며 大庾 건너 뇨 해 보앗건마 모미 도록 어려운 디나뇨매 저푸 예로브터 혜요리라</p>
<pb n='杜重1,33a'>
<p>季冬애 마 기니 뫼 나조 半만 하히 븕도다 蜀ㅅ 길헤 草花ㅣ 하니 江水 이예 奇異 돌히 흔토다 石櫃 層層인 믌결 우히로소니 虛 디러 노 石壁 이예 이어놋다 첸 뭀 며기 도라오노소니 나죗 어득 비츤 遠客게 엿도다 나내로 栖栖히 뇨매 幽<pb n='杜重1,33b'>隱홀</p>
<p>을 져료니 絶跡 로 向야 가 感歎노라 진실로 사오나오며 게으른 氣質에 버므러 이쇼믈 히 너기노니 갓 치우며 주류매 逼迫혼디 아니라 謝康樂 優游고 陶彭澤 放浪히 노니더니 나 衰老야 自得디 몯요니 너희 性에 마초 노뇨 愧謝노라 놉고 먼 江<pb n='杜重1,34a'>水</p>
<p>거나 대 딜어 긴 리 랏도다 竹竿 저즌 펴뎟고 江水엔 미 스르르 부놋다 니은 笮 뮈여 움즈기니 길 녀<add>$</add> 사 오시 매 부리놋다 리 흐 鳵鷁ㅣ 散亂고 먼 두들겐 黿鼉ㅣ 健壯도다 西 녀크로 가<pb n='杜重1,34b'></p>
<p>술위예브터 길히 다니 東 녀크로 가믄 可히 要求티 몯리로다 노피 荊門ㅅ 길헤 通얏고 너비 滄海ㅅ 밀므레 몬놋다 외로온 비치 도라볼 이예 디니 내 괴외 셔 슬허노라 곰 훤히 시슬 주리 업도소니 알로 올아 가니 오직 묏귿 니로다</p>
<pb n='杜重1,35a'>
<p>하히 險阻 排設야 둣니 劒門ㅣ 天下애 壯大도다 니은 뫼히 西南로 리엿고 돐 리 다 北 向얏도다 두 녁 山崖 노 다미 지혓 도소니 城郭의 얼구 刻畵얏 도다 一夫ㅣ 怒야 關애 臨야시면 百萬 사도 可히 갓가이 나아가디 몯놋다 예셔 나 珠玉ㅣ 中原으로 니 岷과 峨와 두 山ㅅ 氣運ㅣ 슬허 도다</p>
<pb n='杜重1,35b'>
<p>三皇과 五帝 前엔 가히 서르 노티 아니터니 後ㅅ 님그미 먼 사 懷柔호믈 崇尙니 비록 이 히 職貢나 淳厚 道理 셔 喪亡도다 至今에 英雄 사미 노피 보아셔 覇어나 王ㅣ어나 외욜 이 보다 다 거나 다 버혀 브텟거나 호 힘 장야 서르 辭讓 아니놋다</p>
<pb n='杜重1,36a'>
<p>내 쟝 眞宰 罪 주고져 노니 덴 疊嶂 갓가 리고져 노라 저 이런 사이 偶然히 이실가 야 臨야셔 마니 슬허노라 鹿頭 뫼히 모 노니 이 나래 내의 飢渴던 慰勞리로다</p>
<pb n='杜重1,36b'>
<p>니은 뫼히 西南 녀킈 그처 이시니 구버 蜀을 보니 千里 훤도다 游子ㅣ 京華로셔 나오니 劒門ㅣ 險遠야 건너디 몯 더니 예 미처 險阻ㅣ 다 업스니 비르서 드르히 훤호 깃노라 殊方ㅣ 녜 세헤 화실 제 覇主ㅅ 氣運ㅣ 일즉 그 이예 發더니 天下ㅣ 이제 지비 외니 옛 구룸 </p>
<pb n='杜重1,37a'>
<p> 雙闕ㅣ 일허 업도다 楊子雲과 司馬相如 머리 스츄니 서르 니어 니러 聲名ㅣ 놉도다 이제 잇 文章ㅣ 사로 여곰 슬케니 어느 해 너희 무티엿뇨 됴건 너비 멀오 豪俠 나 窟穴 슬프도다 鉞 가져 作鎭<pb n='杜重1,37b'>리</p>
<p>老成 臣下옷 아니면 風化 베푸믈 어늬 오로 通達리오 冀公 柱石 姿質ㅣ니 道理 議論야 邦國 사놋다 옛 사 엇던 慶幸ㅣ어뇨 冀公의 來鎭호미 歲月ㅣ 남도다 어득어득 나좃 내 길 녀 衣裳애 비취엿도다</p>
<pb n='杜重1,38a'>
<p>내 길 녀오매 뫼과 믈와 다니 忽然히 하 애 왜쇼라 오직 옛 새 사믈 맛날 ㅣ오 녜 사던 鄕土 보 占卜디 몯리로다 큰 江水ㅣ 東 녀크로 흘러 가니 내의 집 린 나리 오라도다 노 城에 빗난 지비 얏니 季冬애 이 히 더워 남기 프르럿도다 숫두워리 일홈 난 모 히로소니 부 簫와 笙簧괘</p>
<pb n='杜重1,38b'>
<p>섯것도다 진실로 아다오나 다 갈 히 업슬 몸 기우려 어드러 가려뇨 야 川梁 라노라 鳥雀 바 제여곰 자리예 가거 中原 머러 아라도다 初生ㅅ리 도다 놉디 몯니 한 벼리 오히려 비츨 토놋다 녜로브터 나내 인니 내 엇디 심히 슬허리오</p>
<pb n='杜重1,39a'>
<p>내 와 蜀門의 드로니 歲月ㅣ 마 오라도다 엇디 갓 兒童ㅣ 랄 ㅣ리오 내 늘거 더러이 외야쇼 아노라 샹녜 내 性ㅣ 坦率야 몸 그르 외요 술로 욀가 저타니 近間애 장 술 먹 무 말오 萬夫의 뒤헤 折節야</p>
<pb n='杜重1,39b'>
<p>니노라 녜 훤호미 므레 니 고기 다니 이제 失所호미 집 일흔 가히 호라 마 遊方홀 恩戀ㅣ 업소니 녀거나 말어나 호매 므슷 이리 이시리오 서르 맛난 사이 新知와 故舊왜 相半니 여희요 열우며 둗거우믈 조차 노라</p>
<pb n='杜重1,40a'>
<p>靑草湖앳 져근 내 소내 딜 주를 너기디 아니다롸 眷眷 재<add>@</add>州 刺史 章이<add>@</add>여 이바디 開設호 노 버드남 俯臨얏도다 樓ㅅ 알 내야 셰오 帳 아랜 손과 벋과 느러니 안쳣도다 健壯 男兒ㅣ 블근 旗 드노하 노니 이 즐거우믄 거의 難히 니즈리로다 崑崙山 디니 새 자리라 야 戶牖에셔 우놋다</p>
<pb n='杜重1,40b'>
<p>믌겨른 足히 므의엽디 아니니 三峽ㅣ 갓 우레 우르덧거니와 내의 시요 盜賊ㅣ 하 衣冠 사ㅣ 쵸 다시 볼가 노라 中原ㅅ 消息ㅣ 그츠니 天子 이제 便安신가 몯신가 매 荊蠻으로 가 짓노니 安排호 莊叟 마 리라</p>
<pb n='杜重1,41a'>
<p>구룸 조차 가 東皇 절고 돗라 南斗 인 로 올라 갈이니 올 使者ㅣ 잇거든 곧 音信 브터 날로 여 기리 머리 도혀 라게 말라 쟝 늘구매 艱難호 시름호니 내 히미 어늬 能히 미처 救리오 길 녀매 벼 侵犯야 시러 여러 病로 여 들게 호라</p>
<pb n='杜重1,41b'>
<p>사오나온 내 道氣 져거 困窮호매 이셔 獨立디 몯호라 俶裝야 徒旅 조차 새도록 險澁 로 凌歷호라 치운 雲霧에 도다나미 더듸오 뫼흐로 흘러가미 도다 僕從히 녀 수이 나아오디 몯고 사오나온 리 얽엿 도다 믌이 져기 훤니 風景<pb n='杜重1,42a'>ㅣ</p>
<p>답답 여다 쇽졀업시 내의 崇尙논 慰勞 니 엇디 매 네 져믄 제 遊集던 히 아니로다 衰老 偶然히 번 허러 우우니 됴 이 조 어두미 어렵도다 아라 阮籍 길헤 다시 楊朱의 눈믈 리노라</p>
<pb n='杜重1,42b'>
<p>믌 로 녀매 오시 절로 젓니 바로 나야 저즌 氣運ㅣ 비르서 흣놋다 겨으리 더우니 모 모닷고 사이 머니 올히 어즈러이 잇도다 層層인 陰氣 나 해 오며 리며 고 내 모 기우려 노 두들그로 나가롸 驛엣 樓 늘근 버드나못 이오 縣ㅅ 城郭 가야온 이로다 내히 모 빗나니 나리 도록 壯히 보 장호라</p>
<pb n='杜重1,43a'>
<p>뫼 비츤 머리 괴오얏고 믌비츤 나조 야 펴뎟도다 시졀 슬후믈 孔父 붓그리고 나라 리고 나가 王粲ㅣ 호라 내 甚히 飄零야 니노니 디난 곧마다 嗟嘆노라</p>
<pb n='杜重1,43b'>
<p>알 모딘 야미 잇고 뒤헨 모딘 범ㅣ 인니 졈으도록 믌로 녀니 히 업도다 므렛 미 스르르 부러 구루미 해 披拂얏고 뫼햇 남기 시름외오 하히 비 올 도다 리 병며 계지비 시름논디라 가논 디 밧니 곳과 錦 돌 뉘 혀여 보리오 집 여휜 석 마내 번 家<pb n='杜重1,44a'>書</p>
<p>어더 보니 어려운 避야 뇨매 어늬 時節에 시름과 受苦 免려뇨 돗라 劉郎浦애셔 일나니 미 부러 나지록 어드웟도다 가온 몰애와 드틀왜 업슨 나리 업스니 두듨 웃 뷘 핸 다 일히와 범괘로다 열흐를 北 녁 미 부러 그 미 도 혀디 아니 니 客ㅣ 歲晩애 녀 가니 歲月ㅣ 더옥</p>
<pb n='杜重1,44b'>
<p>뵈아놋다 셴 머리예 고기 잡 사과 벋야 자 아쳐러 노니 누른 곳갈와 프른 신으로 山林에 가리라 일 조 사이 바니 仲春에 믈와 뫼괘 빗나도다 모딘 미 디나가미 時節ㅣ 업스니 구틔여 디 아니야리아</p>
<pb n='杜重1,45a'>
<p>횟돈 池塘ㅣ 나죗비치 니 디니 한 볈비치 微微도다 이즌 리 장 돋디 몯얏고 프른 블도 그므록야 어득호미 홧도다 窮途애 어딘 사미 해 인논디라 亂 世예 恩惠 젹도다 사온나온 내 放蕩호니 잇비 조 노라</p>
<pb n='杜重1,45b'>
<p>이 文章 시 그테 나니 聖哲ㅣ 彖繫 垂示시니라 놀애와 우룸괘 다 새배 잇니 머리 녜미 期限ㅣ 잇도다 외로온 타 가미 어제 니 드르며 보 거시 소 가지로다 새도 조 밥 求며 潛藏 고기도 올로 놀라놋다</p>
<pb n='杜重1,46a'>
<p>녯 님그미 그므를 라 法을 設立야 生成 害도다 말와미 茂盛티 아니호미 아니언마 졈으도록 녀야 리놋다 干戈ㅣ라 揖讓 몯 時節ㅣ로소니 崩迫호매 내 들 여노라 南嶽ㅣ 일로브<pb n='杜重1,46b'>터</p>
<p>갓가오니 湘流 東 녀크로 가미 깁도다 和調 미 桂로 론 혀니 봄 구룸 묏부리예셔 소사 오놋다 길흘 도라 津口로 디나오니 싣나못 수프리 하도다 고기 그므레 困거늘 누른 새 됴 소 수으놋다 物ㅣ 微호 通며 塞호미 限隔니 슬피 너교미 仁者의 이니라 도 몯 다</p>
<pb n='杜重1,47a'>
<p> 수리 나맛고 무루펜 소 업슨 거믄 괴 잇도다 聖人과 賢人괘 둘히 업스니 아라히 와셔 올로 여노라 흐르 믌결로 거스리 녀고 괴요히 이셔 라 펴롸 혀 날호여 가미 이실 시러곰 디나가 妙處 다 보노라</p>
<pb n='杜重1,47b'>
<p>空靈에 雲霞 돌히 노니 楓栝 이옌 믈와 뫼괘 그윽얏도다 靑春 오히려 私情ㅣ 업거 白日 기우로 비취놋다 可히 여 내 사롤 라 매 기리 嘯詠호 브틸디로다 모딘 더운 병은 足히 시름외디 아니커니와 兵戈ㅣ 애 얏도다</p>
<pb n='杜重1,48a'>
<p>져즈음 이러 갈 제 기튼 측호미 이셔 達人의 구지람 외요 붓그리다니 돌아올 제 賞延 보아 됴 해 조왼 매 담노라 낫만 空靈ㅅ 뫼 여희오 나조 花石戌<add>$</add> 어더 오롸 두들겐 開闢 젯 므리 疏通고 남 古今엣 남기 섯것도다 히 니 南 녁 미 盛히 불오 보미 더우니 西ㅅ 녀킈 디 졈으<pb n='杜重1,48b'>놋다</p>
<p>四序ㅣ 本來 平히 홧거시니 이 氣候 엇디 서르 어즈러이 외니오 넙고 큰 天造 이예 다며 어즈러우민 엇디 덛덛 數ㅣ리오 서린 藤ㅣ 車輪 오 녯 나모 지던 길헤 막대 디퍼쇼라 사이 잇디 아니니 햇 바<pb n='杜重1,49a'></p>
<p>믈옷 절로 흐르놋다 섭으로 혼 門ㅣ 비록 프리 거츠리 뎌시나 農器 오히려 아라 구덧도다<add>$</add> 山東애 逆氣 衰殘얏고 吳楚도 님금 法度 守얏니 뉘 能히 님굼 계신 門을 두드려 와 命令을 리와 征賦 덜려뇨</p>
<pb n='杜重1,49b'>
<p>求홈 이쇼미 샹녜 온가짓 혜아료미오 이 글월 요미 내의 病ㅣ라 이 글 기로 벋 하니 窮老호매 두로 뇨 뫼화 노라 일 녀매 달홀 사미 게으르고 돗 로매 ㅣ 아니 완히 부놋다 녯 사 垂堂홈도 警戒야 이젠 내 엇디라 命令에 니가뇨 믌겨리 드위 부치니 거믄 龍ㅣ 봄 놀오 도니 누른 雲霞ㅣ 비취엿도다</p>
<pb n='杜重1,50a'>
<p>煩促호매 더운 病이 엇뎨 侵逼디 아니리오 믈어뎌 지여셔 조오라 디 몯호라 죵히 내 시스며 머리 비수믈 묻니 衰暮 거울로 보 붓그리노라 암 조초 葛巾애 빈혀 고자 스고 울워러 林花 해 퍼쇼 븟그려 노라 간 도 왓던 주를 기우시 듣고 내 囊中이 조호 幸혀 깃거노라 艱難코 바라온 제</p>
<pb n='杜重1,50b'>
<p>먼 客이 외니 求請호매 剛直 性 傷害호라 薇蕨로 首陽山애셔 주리고 조 머겨 디나뇨 資賴니 微賤 나 하 適主야 좃고져 노니 이 두 그르가 疑心노라 섯겟 구름 돌히 하고 놉고 큰 맷 믌겨리 壯도다</p>
<pb n='杜重1,51a'>
<p>晩洲 마초아 일후믈 아로니 됴 비치 진실로 形狀이 다도다 비 남 자바 드리옛 나 서리로 디나가고 모 디나가 새 우희 이쇼라 들잇 믌겨렏 예 헤톗 書帙이 妨害코 믈어디 몰애옌 곳 불휘 것거뎻도다 나그내로 艱難히 뇨매 간 즐겨고 시드럽고 늘고매 도혀 슬허노라</p>
<pb n='杜重1,51b'>
<p>中原에 兵亂이 解散티 몯얏니 내 시러곰 내죵내 疎放야리아 兵革이 이제 나건디 오라니 興커나 衰커나 호 帝王 요 보리로다 漢ㅅ 威儀</p>
<pb n='杜重1,52a'>
<p>심히 빗나더니 되 리 모 어러워 나니라 늘근 將軍ㅣ 번 軍律을 일허 敗戰니 邊方애 戰場이 나니라 님금과 臣下왜 허믈와 이쇼 시니 河嶽 히 다 陷沒야 쇽졀업시 金城과 湯池 니로다 重 藩鎭 割據 니 朝廷ㅅ 權이 가야와 紀綱이 그쳇도다 軍州 政體 디 아니니 寬커나 猛커나 호미<pb n='杜重1,52b'>겟</p>
<p>主將 性가죤 양로 놋다 슬프다 뎌 苦節 士ㅣ 本來로 두려운 굼긔 너모난 니라 寡妻히 瓘이 고올 다료로브터 발 버 사 堵墻애 편난히 이숌 더라 邦本 凋幣호 愛惜야 이 너겨 治民논 이릐 常法 두어 니라</p>
<pb n='杜重1,53a'>
<p>旌麾 제 잘 所任이 아니라 府庫앳 거슬 眞實로 너모 막니라 모로셔 혜아려 보미 올로 예 잇니 해 시름야 안 매 슬허호 더니라 偏裨 술와 고기 젹젹 그지야 주고 卒伍ㅣ 衣와 裳<pb n='杜重1,53b'>괘</p>
<p>오지러라 모딘 사미 올며 외요 몰라 모다 야 길헤 내야 펴 리니라 매 帳下애 피 흘려 湖南앳 殃禍 키 리오니라 모딘 브를 바 브티니 노 하 브티놋다 이제 니르리 府庫앳 粟帛 모다 호니 殺伐ㅅ 氣運이 沅湘 므레 불옛도다 어딘 사 福 주 理 갓고니 기 徵驗컨댄 하도 아라 도다</p>
<pb n='杜重1,54a'>
<p>내 넉시 銷鑠야 사 避야 니고 두리여 바 조 드듸여 豺狼ㅅ 서리예 차 니며 가 남 여도 마 뇨니 遷延히 뇨매 손 바리 부루터 허도다 머리 가매 나 겨틔 조챗고 오히려 졋 먹 도 겨틔 잇도다 오래 나그내 외요매 幸혀 이 亂 버서 免호니 늘근 나해 니르와 다 나논 미 붓그례라 蕭條히 믈와 묻과 向야 니고 져 고기 자바 라 먹 사 조차 니노라</p>
<pb n='杜重1,54b'>
<p>님금 恩惠 갑고져 나 모미 마 늙고 드러가 朝謁코져 나 病이 妨害호 뵈다 悠悠히 내 모미 薄俗애 리예셔 鬱鬱히 剛直 心腸이 섯도노매라 섯게 洲渚로 고 舂容히 林篁ㅅ 서리로 올마 가노라 내 片帆이 郴州ㅅ 믌애 잇니 通히 뵈 城郭 알피 衡陽ㅅ 올히로다</p>
<pb n='杜重1,55a'>
<p>두 기동 션 구룸과 새왓 서리예 城이오 일홈난 위 안핸 곳과 플왜 곳답도다 旗亭 옰 집 서리예 壯大고 烽櫓 城隍 우희 서리옛도다 邑中에 上古ㅅ 사 刺史ㅣ 잇니 어딘 조 廟堂ㅅ 大臣의게도 爲頭리로다 顚沛 扶持요매 柱石 외요 모다 기들우니 오아 안자셔 風霜 威嚴 <pb n='杜重1,55b'>이놋다</p>
<p>뎌 주움 구슬 남기 섯거 안조니 高古 말호매 羽觴이 조차 잇더라 다시곰 위고기 議論 마롤디로소니 마 時急히 뇨 安慰놋다 劇孟 닐굽 나라히 저니 馬卿 지운 네 賦 됴토다</p>
<pb n='杜重1,56a'>
<p>中丞의 門闌애 蘇生이 잇니 勇코 나 白起强 도다 罪 무로매 兵卒 形勢ㅣ 하니 사홈 이긔여 凱歌호매 어딜며 사오나오미 懸隔리로다 드트를 다 러 료리라 期約니 모 거시 제 어느 能히 當리오 橘井 녜 지븨 仙山애 혀 가노라</p>
<pb n='杜重1,56b'>
<p>이 녀매 더위옛 비 아쳐라 노니 그 서타 듣노라 내 아자비 符節 혀 가져갯 히 갓가오니 封 여로니 보내욘 글와리 빗나도다 여러 번 날 브 命이 조 미처 오니 磊落 긄字ㅣ 온 行列이로다 江摠 外家에 가 기러나고 謝安 乘興호미 기니라</p>
<pb n='杜重1,57a'>
<p>卑下 무렛 내라 珠玉티 貴 거시 아니로니 됴 나모 야 앗 鸞凰 붓그려 노라 나 嵇叔夜 스승 삼노니 世예션 張子房 어딜우 너겨 다 내 柴荊 뎌 됴 해 브터셔 鵬 길헤 飛騰 양 보리라</p>
<pb n='杜重1,57b'>
<p>耒陽이 글워 여 거츤 므리 아라 訪問호 뵈다 어딘 士와 貞烈 겨지븨 家門이로소니 뎌의 遺風 그 니엣도다 어제 狄相公 孫子 보니 그 人倫ㅅ 儀表이라 許더라</p>
<pb n='杜重1,58a'>
<p>前朝ㅅ 翰林의 後孫이로소니 죠고맛 올 자최 구펴왯도다 내 믌겨레 리여 半旬 한 믈 어더 이쇼 아도다 麾下ㅣ 元戎을 주기니 믌애 이 銘旌이 잇도다 외로왼 예셔 더욱 답답고 幽僻 길헤 장 시름호라 나 내 로 기우시 놀라고 鸛鶴 노피 로 울워러 보<add>$</add>노라</p>
<pb n='杜重1,58b'>
<p>날 對接논 禮 진 羊 자보 너무 니 내 시 잇거든 수를 두고 머구믈 當노라 뎌 사 西ㅅ 녀크로 蜀 알외 몯리로소니 내 興 北 녀크로 趙卒 坑殺 호매 이쇼라 郴州ㅅ 江岸이 安靜 뵈야로 녀논디라 長沙 擾亂호 니디 아니노라 崔侍御의 軍師ㅣ 비러 마 오니 澧州ㅅ 士卒 메 져거도 矜誇얌직</p>
<pb n='杜重1,59a'>
<p>니라 罪 묻논 消息이 올 우움 웃고 亭沼애셔 쉬노라</p>
<pb n='杜重2,1a'>
<p>다 蜀郡에 나그내 외오 梓州ㅣ 사로라 엇디 關塞ㅣ 阻隔야 도혀 瀟湘애 노로 짓거니오 萬事애 마 늘거 머리 누로도소니 衰殘 人生애 白鷗 조차 니노라</p>
<pb n='杜重2,1b'>
<p>危亂 便安케 大臣ㅣ 인니 나 엇디 구틔여 므를 기리 흘리리오 洛城 번 여희요니 머로미 四千 里로소니 胡騎 기리 여 외오미 다엿 로다 草木ㅣ 改變야 衰殘거 劒閣 밧긔 와 녀노니 干戈애 길히 벙으러 그 와 늙노라 지블 랑<pb n='杜重2,2a'>야셔</p>
<p>래 건녀 바 솃고 아 랑야 구루믈 보고 나래 조오노라 河陽애 요이 사홈 乘勝호믈 니거 듣노니 司徒ㅣ 리 爲야 幽燕 헤티리로다 巴蜀애셔 시름 눌려 말료 吳門에 가고져 논 興ㅣ 아라도다</p>
<pb n='杜重2,2b'>
<p>九江 봄 픐 밧기오 三峽 나죗 돗 알피로다 成都애 나아가셔 占卜호믈 아쳐노니 吏部의 술 먹고 조오롬도 디 마로리라 蓬萊山애 可히 갈딘댄 내 衰야 머리 셰요 뭀 仙人 더브러 무로리라</p>
<pb n='杜重2,3a'>
<p>말 머리예 鹽亭縣 보니 노 뫼히 올 려 퍼러얏도다 구룸 시내핸 고지 淡淡얏고 城郭 므리 冷冷도다 오온 獨애 일홈난 士ㅣ 하니 嚴氏ㅅ 지븨 德星ㅣ 모닷도다 긴 놀애예 디 업스니 됴히 날 爲야 드르라</p>
<pb n='杜重2,3b'>
<p>汨汨히 뭀 盜賊 避야 뇨니 悠悠히 열 디나거다 南國 向야 가 일우디 몯고 西川에 노로 짓노라 物에 브리여 뇨매 므리 虛히 비취엿도소니 넉슬 슬호니 뫼히 괴오얏도다 내 브툰 업서 지비 다 므의여운 긼 니노라</p>
<pb n='杜重2,4a'>
<p>긴 수프리 매 기웃야시니 도라올 제 디 오히려 어즐도다 오 翠微ㅅ 氣運에 저저 潤코 프른 프를 머구머셔 우놋다 棧道ㅣ 연 란 비스기 돌 避고 리 그츤 도혀 므 자 건너노라 어느 나래아 兵戈ㅣ 다려뇨 飄飄히 뇨 늘근 겨지블 붓그리노라</p>
<pb n='杜重2,4b'>
<p>녀 비츤 서르 수므락 나락 니 사 짒 時로 이시락 업스락 놋다 죵 대 수흘 들워가 말거 져믄 아 구룸 드러가셔 브르놋다 돌 구우려 魑魅 놀래오 화 狖와 鼯와 디요라 번 우어 즐교 眞實로 供進노소니 어려운 길헤 뇨 慰勞 도다</p>
<pb n='杜重2,5a'>
<p>時예 甫山ㅣ 在渝州야 待侍御다가 不到ㅣ어 先下峽다 驄馬 타 發行다 니거 듣고 沙邊에셔 이제 니르도록 기오라 구룸과 비와 티 헤여딜 고 아디 몯야 뎌르며 긴 으푸믈 虛費히 호라 뫼 爲蠻 여 어위오 白帝 니어</p>
<pb n='杜重2,5b'>
<p>깁도다 一柱觀로 디나가며셔 누늘 머믈워 다 登臨케노라 믈 브터 예셔 자니 돌 잇 여흐레 비치 됴토다 ㅣ 니니 봄 브리 어즈럽고 미 우니 밤비 드리엿도다</p>
<pb n='杜重2,6a'>
<p>새뱃 붑소 구룸 밧긔 저젯고 됴 石堂 로다 부드러운 치 가야온 며기 밧기로소니 슬픈 들 머거셔 네 어디로 아노라 늘거</p>
<pb n='杜重2,6b'>
<p>巴人ㅅ소개 向야 왓다니 이제 楚塞ㅅ 모흘 여희노라 예 드러 도혀 즐기디 아니 고 주를 글러 오아 기리 嗟嘆노라 조 기피셔 우 납 인 로 올마가고 虛 어즈러이 沐浴 올히 조차 가노라 돌햇 이슨 几와 막다예 묻거 虛空앳 프른 너추른 肌膚에 디티놋다 疊疊 石璧 헤<add>$</add>연 갈히 버렛고 믌 구스리 기놋다</p>
<pb n='杜重2,7a'>
<p>아 픐너추른 오며 렷고 둗거우며 열온 나못 비츤 닙픠니와 이우니로다 神女峯 됴며 微妙고 昭君宅 잇동 업슨동 도다 놀애 머므러시니 怨情호미 번득고 미 니 歡娛 일토다</p>
<pb n='杜重2,7b'>
<p>헤여디락 모락 믌 뉘누리 붑괴오 기옷 솟 믌겨른 소다디여 흘러가놋다 과 우레 脈애 버므럿고 어름과 눈과 하기레 비취엿도다 鹿角은 眞實로 險 거시 랏고 狼頭 아래 고기 드듸 도다 모딘 여흐레 엇디 顔色 變티 아니 리오 노피 누워셔 져근 모 져료라</p>
<pb n='杜重2,8a'>
<p>書史 다 기우러 어즈럽고 뭇근 쟐 半만 지즐여 저젓도다 사라쇼매 어려운 臨호니 주글 아니 한 이예 버서나롸 平 므리 허여디미 잇디 아니 면 엇디 여러 곬 므 모다오 알리오 하과 과 믈 밀연 바래 어득얏고 비와 이슬와 거츤 프를 싯놋다 鷗鳥 시 잇거셔 부치고 驪龍 錦<pb n='杜重2,8b'>을</p>
<p>시서 범으럿도다 디 雲霞 프른 기비 고 殘缺 金지도리 헌 도다 시 돈 거슨 처엄 리 모<add>@</add>다나고 모래예 다복다복닌 효근 나놋다 그러긔 삿기 水馬 토아 먹고 져비 짐대예 가마괼 조차 니다</p>
<pb n='杜重2,9a'>
<p>먼 셔 와 안개 이예 드럿도소니 횟돈 믌 새배로 나조히 외도록 드러쇼라 알 듣던 란 陶牧 오 도라보아 宜都 텨가노라 옰 城郭 南 녁 히 됴니 亭子애셔 北 녁클 라보미 머도다 이 바 예 브터셔 쉬며 쉬오 기이 니 미 훤히 훤야라</p>
<pb n='杜重2,9b'>
<p>들 펴셔 즐겨 도로 운노니 비록 늘그나 어딜며 어리믈 모노라 飄蕭 머리 가졋고 뎌슈 洪鑪 듣노라 丘壑애 도라가 일즉 니즈리야 文章노라 야 구틔여 내 모 소기리아</p>
<pb n='杜重2,10a'>
<p>이 生애 聖代 만나니 뉘 窮途애셔 우루믈 命分ㅣ라 너기리오 病야 누워 오래 나그내 도외요니 恩惠 닙와 일 션 서리예 섯거 뇨라 廷爭야 造化 갑오니 樸質愚直ㅣ라 하샤 江湖 주시다 灩澦ㅣ 險 서 逼迫니 滄浪ㅣ 기픈 可히 너머가리로다 浮生앳 功名 마 말며 마로리니 게으른</p>
<pb n='杜重2,10b'>
<p>혜<pb n='杜重2,11a'>아료 도혀 져기 이셔라 天皇寺ㅣ 갓가와오 깃거노니 몬져 녯 그리 펴보리라 당당이 帝子ㅅ 믌 디나가 舜 蒼梧애 가지로 울리로다 朝官ㅣ 兵戎衣服 兼야 니벗고 君王ㅣ 갈 자시놋다</p>
<p>旄頭ㅣ 처엄 비르수 어즈러우니 鶉首ㅣ 즌 버므러디도다 甲 니븐 軍卒ㅣ 모미 비록 貴히 도외나 글 사 道 진실로 다니라 드틀 밧긔 낫닌 다 햇 鶴ㅣ오 무적 디나린 술위엔 아지 아니니롸 伊尹 呂望도 매 류미 어려우며 韓信 彭越도 수이 브르디 몯리로다</p>
<pb n='杜重2,11b'>
<p>五色 구룸 서리예 太甲ㅣ 노피 겨시니 여슷 래 개 텨 라 올아가 몯호라 머리 도혀 보니 黎元ㅣ 病고 權執 토 將帥ㅣ 죽놋다 山林에 시드러운 모 브툐니 반시 崎嶇히 어려이 뇨 免티 못리로다</p>
<pb n='杜重2,12a'>
<p> 돗 가다 믈로 리고 帳 거더 횟돈 여흐를 조초롸 져제 戎戎히 어듭고 묏 구루믄 淰淰히 서토다 거츤 수프랜 길히 드러갈 업도소니 오와 안잣 새 사의 보 妖怪로이 너기놋다 셔 城樓ㅅ 미틔와 요니 엇디 일즉 비치 다도록 이시리오</p>
<pb n='杜重2,12b'>
<p>南 녁 나라해 나 안개 하니 北 녁 매 하히 正히 서도다 길히 노파 나못 그테 녀고 모미 머리 와셔 구 그테 자노라 뫼햇 귓거슨 브를 부러 거 브어븨 사 바미 다도록 말놋다 기 울어 앏지블 무러 가노니 世ㅣ 어즈러운 제 구틔여 便安히 이쇼 求야리아</p>
<pb n='杜重2,13a'>
<p>녜브터 비르수 天命 便安히 네겨 내 몸 아뎌호 오히려 하 전노라 人生 게 호미 이레 엿니 나그내 외요매 여러 費盡호라 衡岳 해 江湖ㅣ 크니 蒸池 이언 모딘 病ㅣ 하도다 閑散 조로 열온 時俗애 버므러 니노니 자최 이쇼 알 賢人 붓그리노라</p>
<pb n='杜重2,13b'>
<p>巾과 拂子ㅣ 엇디 누네 거리시리오 甁과 罍옷 수이 예 놋다 더운 구루멘 쥬미 더으니 비 오란 病을 저지다 고파 밥 머거 蒪 믯믯닐 더으고 正히 사라셔 차 니어 달히노라 란 漢水ㅅ 우흘 랑고 서늘 란 峴山ㅅ 그 그려노라 내 믌겨레 順流야 도혀 지혐즉니 도라가매 잇거가 덜리로다</p>
<pb n='杜重2,14a'>
<p>우리 짓 碑 眛滅티 아니 고 王氏의 우므른 依然야 인니라 几와 막대와로 늘근 나 가져 니노니 새 지브란 뎌란 셔 브툐리라 菜園에 믈주 일즉 내 매 마조 取호니 뎌레 가 노로 可히 매 호리라 性 일우므란 고기 잡 사람티 고 일훔 일우므란 魯連과 다로리라</p>
<pb n='杜重2,14b'>
<p>샤공아 네의 날 보내요 어즈러이 노니 블근 녀르메 므레 밋게라 늘근 나해 샹녜 길헤 니노니 遲遲 나래 山川이로다 지븐 곳 펜 소기오 외로온 城은 보<pb n='杜重2,15a'>리</p>
<p>난 이로다 건나 미 본 제 어위니 믈로 려가매 그우믈 잇비 아니 리로다 매 나 브터 안조 브즈러니 고 며기 避 게으리 다 王門 德業ㅣ 놉고 幕府엔 材賢ㅣ 하도다 녀 가매 한 病ㅣ 兼니 너비 랑 알 아라히 인노라</p>
<pb n='杜重2,15b'>
<p> 어드러 가고져커뇨 飄然히 이 都 리고 가노라 내 얼구른 본로 과 나모 토니 타 므레 왓노라 社稷엔 妖怪ㅣ로왼 氣運ㅣ 버므럿도소니 干戈 늘근 션 보내놋다 百 年에 렷 것과 가지로니 萬國에 다 窮迫 길히로다 비 平沙 시서 조<pb n='杜重2,16a'>핫고</p>
<p>하 어윈 믌 銜抱야 버므럿도다 우 야미 므렛 남 조차 안잣고 여희여 가 져비 菰草애셔 니러가놋다 브터 뇨매 노피 누어슈미 어렵도소니 굴므며 치워 邊隅로 向야 가매 逼迫호라 서 부 추미 고요고 恩惠 갑 구슬도 머러 업도다</p>
<pb n='杜重2,16b'>
<p>바리 미텻 고래 잇 믌겨리 움즈겻고 衡陽앤 그러긔 그르매 가놋다 南 녁크로 녀 榻로닐 묻고 東 녁크로 가 말 스치노라 商聲으로 브르 놀애 듣과 어야 汎濫히 그으기 너기건마 卞和의 우러 誅호 時時예 시름노라</p>
<pb n='杜重2,17a'>
<p>디나가매 鄭驛 랑노니 나그내 듸 외로외요 혜아리거니라 北城에셔 두드리 柝ㅣ 고져 니 東方앳 벼 도미 더듸디 아니 도다 이우제 기 해셔</p>
<pb n='杜重2,17b'>
<p>우루미 어제 니 物色 나 양 能히 몃맛 니오 타 아라히 일로브터 가노니 江湖애 머리 가미 알 期限ㅣ 업도다 이 문을 도라본 마 무근 자최 외도소니 樂餌옷 나 扶持야 가 존다 江國ㅣ 千 里 남도소니 山城 아야라온 層이로다 두들겟 맨 나죗</p>
<pb n='杜重2,18a'>
<p>믌겨리 두위 잇거 엿 눈은 브레 리놋다 머므러 이시나 조 難히 다리로소니 어려이 뇨매 氣運은 더옥 더으놋다 南로 圖謀야 가 可히 헤아리디 몯리니 變化 鯤鵬ㅣ 잇니라</p>
<pb n='杜重2,18b'>
<p>東 녁 두들게 北 녁 미 니 하히 칩고 鶬鴰ㅣ 우루놋다 므레 밀엿 몰애 草樹 묻고 춤츠 눈 江湖애 건나가놋다 곳가 부러 時時예 디니 야 나날 외로이 이쇼라 驛 둔 밧긔 소 因아 술 짓 壚 爲야 얻노라</p>
<pb n='杜重2,19a'>
<p>너븐 믌겨리 믄드시 길흘 토더니 두들기 올니 江湖ㅣ 다도다 鄂渚엔 구룸 남기 호엿고 衡山 내 혀놋다 프른 어믄 저즌 들워난 菰蔣ㅣ오 치위예 난 로다 消渴ㅅ病 모 어더러 가리오 氣運ㅣ 나니 히미 업놋다 이 햇 아 눈 비예셔 받 갈오 고기 잡 지븐 즌 서리예 지엇도다 기우시 매 돗 얏고 아<pb n='杜重2,19b'>라</p>
<p>믌앳 驛 외로외도다 머리 赤壁로 횟돌오 훤히 蒼梧 리텨 가노라 帝子ㅣ 기튼 슬후믈 머믈웟고 曺公 壯 구피니라 聖朝ㅣ 御極샤미 빗나시나 殘얼<add>@</add>ㅣ 艱虞 머믈웟도다 조 됴니도 厮養<pb n='杜重2,20a'>요</p>
<p>조차니며 일훔난 어디니도 불무질 기예 수멋도다 邵平 본로 漢 해 드럿고 張翰 내죵애 吳애 가니라 우 눈믌 그제 조 妖怪히 너기디 말라 노 대 가마괼 좃다</p>
<pb n='杜重2,20b'>
<p>洞庭ㅣ 오히려 누네 인니 靑草湖ㅣ 니어 일훔얏도다 자 녀름 짓 브텃고 郵籤은 믌 즘게 알외놋다 어름은 토와 다 미렷고 구루메 서르 져기 놋다 맷 그러기 雙雙ㅣ 니러 사미 오거 부러 北으로 가놋다 므레 자매 지즈로 비취유미 기럿<pb n='杜重2,21a'>도소니</p>
<p>人煙 잇 해 이 亭子ㅣ로다 驛ㅅ 애 몰애 녜브터 니 밧긔 프리 새로 프르도다 萬象 다 氣運엣 거시오 외로온 들구른 스스로 客星ㅣ 탓도다 믌겨를 좃 그지업슨 리 가 南 녁 바래 갓갑도다</p>
<pb n='杜重2,21b'>
<p>드리며 드리 乾坤ㅣ 크니 녀며 녀매 郡國ㅣ 아라도다 雲山 다 嶺에 兼얏고 風壤 三苗 찻도다 햇 남 므리 어윈 侵逼얏고 눈 노 기놋다 져근 고 쇽졀업시 늘거가노니 聖明신 朝 깁올줄 업도다</p>
<pb n='杜重2,22a'>
<p>아라히 녯 셔울히 머니 날호야 가 길히 머도다 衰殘 나해 믌나라 바라니고 디 예 비츨 對호라 樹蜜엔 이릔 버리 어즈럽고 가야온 져비 빗기 놋다 賈生의 마 서그니 長沙애 갓가이 와셔 슬허노라</p>
<pb n='杜重2,22b'>
<p>밤 아니 외야셔 楚앳 돗 디여 湘水ㅅ 이예 避호라 믈 잇 논 가로 맨 몬져 프를 거 보 브른 뫼 브티놋다 일 요매 구루미 어드우니 거스리 녀매 믌겨리 굳도다 라오 두 鶴ㅣ 디나가니 아라야 더위자보미 어렵도다 보 南國이 더운 病이 나니 내 氣運<pb n='杜重2,23a'>은</p>
<p>北 녁 기들워 도다 나조 向야 디 어득고 첫 어으르매 큰 불무 부 도다 서늘호믈 卑濕 해 가져오고 소 洞庭엣 므를 혀 도다 萬里예 고기와 龍ㅣ 두리여 굿블오 三更에 새와 즘괘 놀라 우놋다 시서려 믌겴 헤튜믈 貪니 시르믈 이운 나모 것글가 호매 브티노라</p>
<pb n='杜重2,23b'>
<p>더위 자바 답다비 이셔 서늘 氣運 凌犯호 므므예 求더니 가 알호미 훤호믈 아로니 구틔여 어려운 길흘 츠기 너기디 아니 노라 다시곰 자 달호 사 어즈러이 고 衰殘 양란 죵 더브러 묻노라 오 새배 장 怒티 아니 便安 길로 곧 기리 모라 가노라 几 비겨셔 돗 보니 구룸 모히 안잣 모해셔 소사나다</p>
<pb n='杜重2,24a'>
<p>바 長沙애 수 醉고 새배 湘水ㅅ 보 니노라 두들게 고 라 소 보내오 대옛 져비 말야 사을 머믈우놋다 賈傅의 조 샹녜 잇디 아니코 楮公의 글스기 무레 絶等니라 일훔 노 前後ㅅ 사 이레 머리 도라 라셔 번 슬노라</p>
<pb n='杜重2,24b'>
<p>靑楓浦애 와 그츄니 두 싯남기 녜 마 것드럿도다 늘근 브으완 히믈 스스로 놀라노니 棟梁 材質ㅣ라 니디 몯리로다 믌겨 足히 紗帽 우리로소니 거프른 모매 어르누근 이슬 갓가 룔디로다 이 믌 님자 잇니 간 비러타 하해 오라 녀러오리라</p>
<pb n='杜重2,25a'>
<p> 지바 너를 리고 가노니 돗기 나그내 도라가 뵈아다 헷 히 오히려 누네 잇니 <add>■</add>롓 믌겨른 마 오 부놋다 生理 飄蕩히 뇨매 疎拙고 녜 잇던 늘구매 어그릇도다 中原에 사호맷 리 하니 먼 길헤</p>
<pb n='杜重2,25b'>
<p> 글워리 드므도다 그러기 時節로 다 몯거 대옛 가마괴 도록 놋다 鹿門에 일로브터 가 漢陰엣 機心을 기리 그츄리라 매 믌 버들 아래셔 밥 먹고 비예 驛樓ㅅ 애 누워쇼라 주 <pb n='杜重2,26a'>요니</p>
<p>고기 잡 그므리 버럿고 대 니어시니 시른 왓도다 오 아 구루미 오 열우니 어젯 바 리 고 두렵더니라 飄泊야 니 南庭엣 나 오직 水仙 이 홀디로다 두듥 桃花ㅅ 므렛 구룸 돗기 싣나모 수픐 서리로다</p>
<pb n='杜重2,26b'>
<p>내 人生 일버어 기리 어려운 에여 니고 먼 가매 다시 옷기 믈로 저지노라 늙고 病애 南 녁크로 가 나리여 님금 恩惠 北 녀크로 라 미로다 百年 人生애 노래 스스로 셜우니 소 알리 이쇼 보디 몯리로다 나그내로 녀셔 사괴 양 아노니 머므러셔 俗人의 들 보노라</p>
<pb n='杜重2,27a'>
<p>衰老 스스로 운노니 효 官吏히 안직 서르 업시 우다 나라 리고 王粲ㅣ 슬허코 時節 슬허 賈生ㅣ 우니라 여와 엇디 足히 니리오 일히와 범괘 正히 하도다 미 어위니 노푼 집 리 고 구루미 긴 그츤 뫼히 내미럿도다</p>
<pb n='杜重2,27b'>
<p>드틀와 몰애 越준<add>@</add>애 니엇고 과 비와 荊蠻애 어드웟도다 그러기 므럿 안해 개 드럿고 나 나모 일흔 이예셔 우놋다 헌 갓옷 니븐 蘇季子ㅣ여 나라 디나녀셔 도라가 아디 몯놋다 나그내 조오로미 엇디 일즉브터 오<pb n='杜重2,28a'>리오</p>
<p> 하히 고 즐기디 아니 놋다 바래 드리비취닌 殘月ㅅ 그르메로소니 벼개 노피 벼여시니 먼 믌소로다 혜아료미 疎拙야 옷 바비 업고 길히 窮迫야 버들 븓노라 늘근 겨지븨 유무 두어 張은 당당이 가디 몯논 들 셰히 얏도다 窓애 오히려 새배 빗치로소니 남기 러디고 하 미 부놋다</p>
<pb n='杜重2,28b'>
<p> 치운 뫼 밧긔 돋고 밤잔 안갯 가온셔 흐르놋다 聖朝ㅣ 리실 거시 업거신마 나 하고 病야 마 늘그니 외요라 하며 져근 衰殘 사랏 이레 飄零호미 옮니 다봇 호라 三川에 可히 니르디 몯 도소니 갈 길헤 나조 뫼히 하도다</p>
<pb n='杜重2,29a'>
<p>뎌 오 그러기 므레 고 주린 가마괴 防戌 樓에 모닷도다 市朝ㅣ 오날 다니 喪亂 어느 時節에 말려뇨 梁國ㅅ 江摠ㅣ 지븨 도라오니 오히려 머리 거믄 고 머리 붓그려노라</p>
<pb n='杜重2,29b'>
<p>江漢애 뫼히 여러 險阻니 과 구룸괏 모히로다 마다 녯거시 아니로소니 곧마다 이 窮 길히로다 喪亂애 秦ㅅ 公子ㅣ오 슬픈 楚ㅅ 大夫ㅣ로다 平生애 먹던 ㅣ 마 것거디니 녀 길히 나날 거츠레라</p>
<pb n='杜重2,30a'>
<p>鮫人 지븬 프른 프리 둘엇고 龍堆 모랫 서리예 그윽얏도다 두들글 두펏 녯 남기 서리엿고 마자 神奇왼 가마괴 춤츠놋다 믌겨 헤텨 가매 南風ㅣ 正고 대 도라가매 저픈 나리 기우럿도다 비치 하과 다 머니 곧 仙槎 오고져 노라</p>
<pb n='杜重2,30b'>
<p>니건 예 潼關ㅣ 허러디니 妻子와 隔絶호미 오라도다 옰 녀르메 草木ㅣ 길어늘 모미 바사나 西ㅅ 녀크로 로 得호라 삼신 신고 天子 가 보오오니 옷매예 두 도기 낫도다 朝廷ㅣ 사라 도라오 어엿비 너기고 親 버든 늘거 더러우믈 슬허다 울며 拾遺ㅅ 벼슬호니 流離야 뇨매 님 恩惠</p>
<pb n='杜重2,31a'>
<p>둗겁도다 서브로 門 비록 시러곰 갈디나 마 곧 이블 여디 몯호롸 유무 브텨 三川 무로 아디 몯리로다 지비 이대 잇가 몯가 요이예 드로니 가지로 禍難을 맛나 주규미 가히예 니르도다 묏 가온 새지븨 뉘 戶牖에 브턴고 프른 소나못 불휘예 주거므로 드럿니 히 치워 석디 몯얏니라</p>
<pb n='杜重2,31b'>
<p>몃 사라미 목수믈 왓고 지비 다 어느 서르 모다 이시리오 머흔 모딘 범 잇 해 미 답답야 내 머리 돌아 라노라 封 유무 브툐로브터 이제 마 열 後ㅣ로다 도로혀 消息ㅣ 올가 전노니 죠고맛 므스기 이시리오 漢運ㅣ 처엄 다시 興起시니 내 平生<pb n='杜重2,32a'>애</p>
<p>늘거셔 수를 즐기노라 즐겨 몯던 기피 랑고 窮困 올 한아비 욀가 전노라 杜陵에 뵈옷 니브니 잇노니 老大예 디 장 疎拙호롸 내 몸 許호 티 모어리여 稷과 다 契와 그으기 토라 더니</p>
<pb n='杜重2,32b'>
<p>믄드시 濩落호미 외야 셴 머리예 勤苦호 히 너기노라 槨 둡게 다대아 이리 논디라 이 들 샹녜 훤히 호 라노라 도록 百姓을 시름야 嗟嘆요니 안히 덥다래라 同學 사 우으믈 듣고 훤히 노래 블로니 더옥 소 놉도다</p>
<pb n='杜重2,33a'>
<p>江海옛 디 瀟洒히 나 보내오져 호미 업디 아니컨마 이 生애 堯舜 신 님그믈 맛나 잇올 곧 기리 여희요 디 몯노라 이제 當야 廊廟ㅣ 니 집 지우매 엇디 이저진 거시 이시리오마 葵藿 向야 기우리 物性 여 앗디 몯거시라</p>
<pb n='杜重2,33b'>
<p>도혀 랑혼 개야 무른 오직 제제 굼글 어들디어늘 엇디 큰 고래 思慕야 곧 바 기우리혀리라 너기거니오 일로 生理 아라 올로 干謁 일 사마 호 븟그려 이제 니도록 마니 이셔 드트레 뎌쇼 마노라</p>
<pb n='杜重2,34a'>
<p>내죵애 巢父와 다 許由의 能히 그 節介 고티디 아니호 붓그리노라 장 술 머거 내 들 펴고 훤히 노래 브로니 모 시름 외도다 歲暮애 온 가짓 프리 디니 매 노 뫼히 디놋다 하 거리 어득야 노팟거 客子ㅣ 中에 나가노라 서리 치워 오새</p>
<pb n='杜重2,34b'>
<p>대 귿거늘 가라기 고다 시러곰 디 몯호라 새배 凌犯야 驪山 디나가니 님금 안시 榻ㅣ 뫼해 노하 잇도다 旌旗ㅣ 치운 虛空애 며옛니 모다 오니 묏고리 믯그럽도다 瑤池ㅅ 氣運ㅣ 오니 羽林ㅣ 서르 놋다 님금과 臣下와 머므러 겨<pb n='杜重2,35a'>샤</p>
<p>歡娛시니 音樂 소 뮈여 훤 우리놋다 주샤 沐浴닌 다 長纓 사미오 이바디 參預닌 뎌른 옷 니브니 아니로다 大闕ㅅ 블근 헤셔 화주시 布帛 本來로 貧寒 겨지브로브터 나니 그 남지 지블 텨 뫼화 城闕에 바룐거시라</p>
<pb n='杜重2,35b'>
<p>聖人 筐篚 주시 恩惠 眞實로 나라 사과여 시니 臣下ㅣ 萬一에 지그기 다 므던이 너기면 님그미 엇디 이거슬 리고 가라 시리오 한 士ㅣ 朝廷에 얏니 仁者 저허호미 맛당니라 며 드론 안 녁 金盤ㅣ 다 衛霍의 지븨 갯도다 中堂애 神仙 사이 잇니 와 안개<pb n='杜重2,36a'>와</p>
<p>玉 모매 엿도다 손을 덥게호 貂鼠 갓오로 니 슬픈 뎌히 거믄고애 좃고 소 勸호 駝<add>$</add>蹄 羹로 니 서리 마 곳다온 橘에 눌러 노핫도다 블근 칠 門에 술와 고깃 내어 길헤 어러 주근 사 잇도다 榮華홈과 이우로미 咫尺 이예 다니 슬프 難히 다시 니리로다</p>
<pb n='杜重2,36b'>
<p>北으로 술위 向야 涇渭예 나아가 官渡애 술윗 자최 고툐롸 모 므리 西로브터 려오니 누늘 장 보니 노파 崒兀도다 疑心혼 이 崆峒山ㅣ 와 天柱 다 딜어 것근가 젇노라 므레 리 幸여 디디 아니 니 괴온 나못 서리예 소 窸蟀놋다</p>
<pb n='杜重2,37a'>
<p>길 녈 나그내 서르 더위자바 가니 내히 너버 可히 건나디 몯 도다 늘근 겨지비 마 다 고올 잇니 열 이비 과 눈에 즈음 도다 뉘 能히 오래 도라보디 아니 리오 거의 가 飢渴호 다 호리라 門 드러 우 소 드로니 져 아리 주려 마 죽도다 내 엇디 번 슬호 리리오 도 오히려 우다 붓그리논 바 사 아비 <pb n='杜重2,37b'>외야쇼</p>
<p>바비 업서 즐어 주구믈 닐위요라 禾穀ㅣ 니그 艱難야 時急 일 이숄 고 어느 알리오 平生애 샹녜 租稅 바툐 免며 일후미 사홈기예 브텃디 아니호 내 事迹 져 본 오히려 슬프도소니 샹녜 사 여 騷屑리로다 <pb n='杜重2,38a'>야셔</p>
<p>生業 일흔 무를 랑며 因야 머리 가 防戌 軍卒 각호니 시 그티 終南山과 니 澒洞야 주어 리디 몯리로다 녜 내 나히 열너더세 글 짓 해 나 노로니 이 글 崔魏 무리 내 글로 班楊 다 더라 나히 닐구베 디 곧 壯야 이블 여러</p>
<pb n='杜重2,38b'>
<p>鳳凰 으푸롸 나히 아호배 굴근 字 스니 지은 그리 치 외더라 性ㅣ 豪宕야 술 즐교 爲業고 모딘 사 아쳐러 세워든 머구롸 져믄 젯 물란 므던히 너기고 사괴요 다 늘그니로 호롸 술 醉케 먹고 八極 보니 世俗앳 萬物ㅣ 다 茫茫더라 東로 姑蘇臺로 려가 바래 울 마 로롸</p>
<pb n='杜重2,39a'>
<p>이제 니르러 기튼 측호미 잇니 扶桑애 다로 得디 몯호롸 王導와 謝安 風流ㅣ 멀오 闔려<add>@</add> 무더믄 거츠렛더라 劒池옌 石壁ㅣ 기우럿고 長洲엔 蓮ㅅ고지 곳답도다 노 閶門ㅅ 北에 淸廟ㅣ 횟돈 못애 비취엿도다 양</p>
<pb n='杜重2,39b'>
<p>吳ㅅ 太白 廟애 가 事迹 브아셔 므를 흘료라 兵戈 볘요 勾踐 랑고 浙江 건나 秦皇 스쵸롸 고기예 匕首劒 이쇼 드르며 길 닷글 제 허리예 印 차쇼 웃노라 越ㅅ 겨지븨 비츤 天下애 오 鑑湖<pb n='杜重2,40a'></p>
<p>五月도 도다 剡溪 秀異호 蘊畜얏니 말오져 나 能히 닛디 몯리로다 도라올 돗 天姥山 텨 中歲예 녯 올셔 貢擧요라 氣運 屈原 賈誼ㅣ 辟壘 오 누네 曺植 劉貞의 담 뎔이 너기노라</p>
<pb n='杜重2,40b'>
<p>考功의 等第에 거슯저디여 올로 京尹의 堂애 가 下直호롸 齊와 趙와 이예 放蕩히 녀 輕裘 肥馬로 모 어러이 뇨라 보 叢臺ㅅ 우희셔 노래 브르고 겨으레 靑丘ㅅ 애 山行호라 皀櫪林애셔 매 브르며 雲雪岡애셔 즘을 초롸 것 소노라 야 일즉 셕 노며 혀 鶖鶬 디요롸</p>
<pb n='杜重2,41a'>
<p>蘇侯ㅣ 기마 비겨서 즐기니 믄드시 葛彊 더브러 왓 도다 여다홉 데 훤히 노다가 西ㅅ 녀크로 도라가 咸陽애 니르로라 나 리로다 리 반시 詞伯ㅣ오 賞玩야 놀린 眞實로 어딘 王ㅣ로다</p>
<pb n='杜重2,41b'>
<p>醴酒 둣 해 옷기슬글 그으고 賦 엿고 明光宮의 드로라 天子ㅣ 바 그치고 브르시고 群公ㅣ 軒裳고 몯더라 모 바사나 앗기논 배 업서 장 술 머거셔 나니거나 드럿거나 호 밋고 이쇼라 거믄 갓오 엇디 허루믈 免리오 어르누근 구미테 마니 안자셔 숤盞 드노라</p>
<pb n='杜重2,42a'>
<p>杜曲앳 맷 늘근 사이 네 해 白楊木ㅣ 하도다 鄕黨ㅅ 사 恭敬호미 기푸매 坐요니 나날 죽사리 뵈왓보 아노라 朱門ㅣ 기우리혀 아오 조초야 赤族야 서르 殃얼<add>@</add>에 버므니라</p>
<pb n='杜重2,42b'>
<p>나랏 머규메 粟豆 다며 구윗 츄메 稻梁 바티니 모 드러셔 어즈러이 虛費호 볼디니 녯 이 혀셔 興며 亡호 슬타라 河朔애 과 드틀 왜 닐어늘 岷山애 行幸 머리 시니라 두 宮ㅣ 警蹕 제여곰 시니 萬里예 아라히 서르 라시니라</p>
<pb n='杜重2,43a'>
<p>崆峒애 殺伐ㅅ 氣運ㅣ 어드우니 太子ㅅ 旌旗ㅣ 누르니라 禹ㅣ 成功호매 아 命시고 涿鹿애 戎行 親히 시니라 翠華ㅣ 吳嶽애 렷고 螭虎ㅣ 豺狼 므놋다 爪牙ㅣ</p>
<pb n='杜重2,43b'>
<p> 번 맛디 몯대 되 兵馬ㅣ 다시 외니라 큰 軍士ㅣ 辛苦외니 病ㅣ 膏肓애 도다 備員야 그기 袞職 돕와 시름며 애와텨 미 읏다 우흐로 九廟ㅣ 브레 브토 感動고 아래론 萬民 헐므오 어엿비 너교롸</p>
<pb n='杜重2,44a'>
<p>이 時節에 靑蒲애 굿브려셔 朝廷에셔 諫諍야 御牀에 나아가 니그미 受辱거시니 내 주구 구틔여 앗기리아 장 怒샤매 幸혀 傷害호미 업소롸 聖哲신 님그미 仁恕 體시니 天下ㅣ 져기 편안니라 宗廟 블 브튼 서리예 가 우르시고 고 싀혀샤 未央宮의셔 朝會 바시<pb n='杜重2,44b'>니라</p>
<p>져고맛 臣下의 議論ㅣ 그츠니 늙고 病야 다 해 나그내 외야 오래 미 답답야 심히 펴디 몯호니 개 드노호 困호라 미 슬픈 묏고 뮈우거든 프른 蕙草ㅣ 져기 곳다온 내 리니라</p>
<pb n='杜重2,45a'>
<p>之推ㅣ 조차 니더닐 賞給호 避고 漁父 滄浪ㅅ 므레 시스니라 榮華ㅣ 勳業에 오니도 歲暮애 치운 서리 잇니라 내 䲭夷子 보니 才格ㅣ 샹녜 사게 혀나도다 한 뭀 모딘 사 逆亂ㅣ 安定티 몯니 어딘 사 라나</p>
<pb n='杜重2,45b'>
<p>기우시 기들우노라 내 녜 宋中에 가 노로니 梁孝王 都邑ㅣ러라 일후믄 이젯 陳留에 버게오 크믄 貝魏와 오니라 올 안해 九萬 지븻 노 리 훤 길헤 비취엿도다</p>
<pb n='杜重2,46a'>
<p>와 술윗 數ㅣ 天下애 半만고 主人과 손과 歡樂호미 하도다 갈로 義 아니 일 怨讐고 黃金 이시며 업수매 기우리혀 며 사 블근 드틀 소개셔 주겨든 가파 對答호미 아니 한 더데 잇더라 랑혼 高適 李白 물와 다야 사괴요 議論야 술 드러가롸</p>
<pb n='杜重2,46b'>
<p>두 소니 글 디 壯니 나 어더 顔色ㅣ 깃거더라 술 醉 氣運에 吹臺예 올라 녯 이 랑야셔 平 거츤 보롸 芒碭애 구루미 번 나니거 그러기와 올히왜 갓 서르 브르놋다 몬뎻 님그미 武事 즐기시니 寰區四海ㅣ 凋枯티 아니 얏더라</p>
<pb n='杜重2,47a'>
<p>勇猛 將軍ㅣ 西域 아며 긴 戈戟으로 林胡 헤티니라 百萬 사미 城 티니 이 긔유믈 獻고 계우므란 니디 아니 더라 組練 료 티 고 자맛 앗노라 야 온 사 져리니라 邊境 여른 功 마디 아니 야셔 큰 和氣ㅣ 큰 붊글 여희니라</p>
<pb n='杜重2,47b'>
<p>亂야 여희여 뇨매 버디 다 업스니 니어 歲月ㅣ 디나가놋다 내 衰老 모 쟝 어듸 브트려뇨 살며 주구메 다시곰 슬허노라 蕭條야 더옥 붓그러웜즉니 호올로 하 애 왓노라 乘黃 마 업거늘 사오나온 갓 區區호롸 顔延年과 鮑明遠 니 잇디 아니 니 오 荊州 巫峽에 와 누엇노라</p>
<pb n='杜重2,48a'>
<p>바 臨야셔 비와락 머그락야 撫孤 그르 가 샹녜 전노라 내 太平 時節에 衰老고 모 戎馬ㅅ 後에 病호라 蹭蹬야 논 이리 해 疎拙호니 엇디 시러곰 머리 셰디 아니 리오</p>
<pb n='杜重2,48b'>
<p>四海ㅅ 안해 驅馳야 뇨니 아히 나날 게 이블 브터셔 먹놋다 오직 새 져믄 사 맛나고 親 넷 벋 맛나미 젹도다 기 며 비 기 야 니 해 녯 버든 이대 쵸 알어늘 後生 血氣ㅣ 豪華야 내 擧動애 늘그며 더러우믈 보다 窮困逼迫야 녜 품엇던 디 것거디니 샹녜 마자 뇸 호라 紀예 西蜀로셔 나오<pb n='杜重2,49a'>고</p>
<p>이제 南斗로 向야 가노라 외로온 예 비치 어즈러우니 늘근니 포<add>@</add>柳 브토라 아 九疑옛 무더미여 聖人의 마 서것도다 蹉跎히 陶唐時節ㅅ 사이 날와 모라 뇨<pb n='杜重2,49b'>미</p>
<p>오라도다 中間애 屈原賈誼ㅣ 무리 하료 매 스스로 어드니라 鬱抑沈沒 두 슬픈 넉슨 괴오히 오히려 잇가 업슨가 노 湘水ㅅ 돐 서리예 거스리 녀 가 수플 서리예 섯고롸 달홀 사미 그으기 工巧호 펴니 氣運ㅣ 수를 醉 도다 놀앳 소 서르 머리 激發<pb n='杜重2,50a'>니</p>
<p> 두루 힐후미 호며 쵸미 明白도다 잘 알리 당당ㅣ 觸類홀디니 일마다 제여곰 穎脫 소 藉賴니라 녜로브터 오매 經濟 조 어느 이레 호올로 이쇼미 져그리오 퍼런 여러 빗 나조 고 남 엿고 거믄 야 우르놋다</p>
<pb n='杜重2,50b'>
<p>누른 羆ㅣ 나못 그테 올아 잇니 正히 뭀 버믈 爲야 잇도다 시드러운 모 쟝 어드러 가니오 險 와 뇨매 치 더옥 두터웨라 거의 通達 사 더브러 議論홀디니 소 고 허믈와 서리예 섯것노라</p>
<pb n='杜重2,51a'>
<p> 밧긔 와 나그내 외야셔 이 戎馬 亂 보 붓그리노라 中에 샹사과 섯거 모미 患難애 버서나 라 수무롸 平生애 方寸ㅅ 로 도로혀 帳下앳 冠難 當요니 슬프다 어딘 사 주기거늘 갈 구죵야 헤티디 몯호롸 내 丈夫의 기 아니라</p>
<pb n='杜重2,51b'>
<p>죽도록 어름과 블와 매 무더두리로다 븟그리노라 風病로 벼슬 마로 므스그라 湘水ㅅ 애 와 엿거니오 예 드러 비록 심히 더우나 어루 시스리로다 뎌 긼 애 주근 사 얼구리 아 나조 다라가 슬허노라 中丞은 連帥ㅅ 所任 가졧니 封內 權宜로 시러곰 按察니라</p>
<pb n='杜重2,52a'>
<p>모미 罪 무로매 몬져 호 當니 올 眞實로 諸侯의게 半만 히로다 軍卒ㅣ 마 輯睦니 여러 녀매 나며 勇猛니 뵈아 갓놋다 믈 우흿 兵卒ㅣ 졈졈 長沙ㅅ 지브로 나아가 든논 호롸 이웃 사괴요 뎨 能히 닷니 하 機謀ㅣ 스스로 기 決斷놋다 南 녀킈 가</p>
<pb n='杜重2,52b'>
<p>圖<pb n='杜重2,53a'>謀야 구룸과 믈와 거더리고 北 녀크로 울워러 하 이리로다 아다온 일후미 史記 쓰 臣下게 빋나리로소니 긴 혜아료 모 보매 壯大도다 려가 두어 公子ㅣ 다 叛닐 티져 願놋다 뎌의 聲節ㅣ 슬후미 하도소니 엇디 늙고 게으른 니르왓거니오</p>
<p>버근 將帥ㅣ 세 번 表 올이오니 鹵莽호미 유매 도다 처엄 호 그 이예셔 뉘 고 내 머닐 도혀셔 애와텨호 더으노라 宗英엣 李端公ㅣ 所任 가져슈믈 甚히 기놋다 迫脅 해 權變호 通히 니 그 謀畵 어느 시러곰 혜아리리오</p>
<pb n='杜重2,53b'>
<p>王室ㅣ 사오나이 외요 즐기디 아니 니 모딘 무른 간도 리디 아니 놋다 이 무른 모로매 다 斬伐홀디니 神器 읏드미 强盛케 호 資賴홀디니라 寂寞호 扣發야 답답 훤히 노니 큰 하히 내 嗟嘆 비취여 겨시니라 人生애 남진 외요미 貴고 丈夫<pb n='杜重2,54a'></p>
<p>天機 重히 너기니라 達티 몯거든 모 善히 고 들 得야 논 이 行홀디니라 슬프다 나 매 들 일허 쟝 늘구매 艱難야 바라오 맛낫노라 되 삿기 神器 侵逼니 節義예 거슬 사미 가논 배 가지로다 河와 洛괏 이 變化야 피 외니 公侯ㅣ 픐 이예셔</p>
<pb n='杜重2,54b'>
<p>우놋다 西京ㅣ 盜賊의게 디니 天子ㅅ 프른 盖ㅣ 드틀 무더니라 萬姓 져믄 식ㅣ 슬픈 니 두 宮 御座 리고 가시니라 믄드시 스므나 외여 가니 모딘 사미 외니 하도다 本朝ㅣ 다시 니르와다시나 貞觀ㅅ 時節은 밋디 몯리로다 날로 給足히 거시 軍糧儲備호매 잇니 上官<pb n='杜重2,55a'>ㅣ</p>
<p>有司 督責놋다 노 어딘 사미 形勢예 逼迫야 니거니 어느 餘暇애 서르 더위자리오 며 시드러 오매 간 謀策 머것건마 쳐 닐 베플 배 업도다 先王ㅣ 眞實로 모 罪責시니 시름며 슬허샤 正히 이 爲시니라 歲月<pb n='杜重2,55b'>ㅣ</p>
<p>날와 다 잇디 아니 니 蹉跎히 예 와 病얏노라 바 酆城엣 氣運 보며 蛟龍 잇 모 머리 도혀 보노라 니과 머리와 마 내 혜언마 디 기퍼서 苦왼 말 베프노라 나라 危亂야 法ㅣ 破壞니 聖人ㅣ 멀 더옥 시름<pb n='杜重2,56a'>야</p>
<p>思慕노라 머리와 桂水에 노라셔 蒼梧ㅅ 나조 슬허 라노라 潛藏 고기 낙 므디 아니 며 사미 도라보디 아니 놋다 幽隱閑曠 가져쇼미 녜와 달오라 옷과 밥과 서르 나 걸위옛고 버든 두루 녀 브터쇼매 限隔얏도다</p>
<pb n='杜重2,56b'>
<p>매 믌겨리 모래예 오니 十里예 믌 남 맛도다 거스리 녀매 됴 나리 져그니 時節을 쇽졀업시 디내노라 우믈와 브어븨 드트를 므던히 너기고 어즈러이 조 노라 버므럿 늘구메 病ㅣ 더으고 時俗앳 이리 조보왜도다 萬古애 주그며 사로미 가지니 엇디 名數 해리오</p>
<pb n='杜重2,57a'>
<p>시르미 하 桃源을 더러ㅣ고 혜미 疎拙야 銅柱에 와 泥滯얏노라 더온 햇 더운 병ㅣ 므디로 마디 몯호니 뇨매 저믈 러 려리아 虎狼ㅣ 中原을 엿보니 엇디 시러곰 디나왓논 해 머믈리오 葛洪과 許靖ㅣ 世 避호 댱샹 이 길흐로 니라 어딜며 어류미 진실로 差等ㅣ 잇니 두루 뇨 合當<pb n='杜重2,57b'>호</p>
<p>내 受얏노라 시드러우며 여위요 엇디오 넉슬 아여 믈 조 호라 머므러슈매 죵히 게으르고 머므러슈매 다홀 사미 怒다 매 반기 돗 라 나가리니 하 든 告訴호미 어렵도다 南 녀크로 祝融ㅅ 客ㅣ 외야 고파 杖屨 親히 야 老人星 브터</p>
<pb n='杜重2,58a'>
<p>羅<pb n='杜重2,58b'>浮山애 衰老 거르믈 펴리라 人生애 미 乾坤 안해 가지로소니 어늬 고대 風俗ㅣ 다리오 冉冉히 스스로 토아 녀셔 녀며 녀 얽여슈믈 보노라 貴호 업시 너기논디라 賤야도 슬프디 아니 고 가며닐 업시 너기논디라 가난&야도</p>
<p> 足히 너기노라 萬古애 주거 외요미 가지어 이옷 지븨셔 서 놀애 브르리도 이시며 울리도 잇도다 鄙夫ㅣ 巫峽에 니르러 오니 세 옮 燭 토라 性命ㅣ 오라 이실 留滯 히 너기고 世情 니 榮辱 므던히 너기노라 朝班ㅣ 늘근 나해 니르니 날마다 供給 거시 도혀 거플 바 조 이로다</p>
<pb n='杜重2,59a'>
<p>石城ㅅ 東 녀킈 다봇 엿거 집 짓고 묏 뒷 고래 藥을 요라 서리와 눈과 이예 노니 구틔여 가지와 너추리 퍼러홀디 아니니라 부러 짓와 괴요매 關係혼디 아니라 일즉ㅣ 幽獨호매 順홀시니라 通達 사 활시울티 곧고</p>
<pb n='杜重2,59b'>
<p>小人 낛티 고니 고며 고 내 모고 더운 비츨 져 안자셔 나모 뷔며 쇼 머기 사 기들우노라 바미 깁도록 南軒에 안자쇼니 리 내 무루페 비취엿도다 놀라온 미 河漢애 두위잇니 집 셔 돋도다 群生ㅣ 各各 번 자고 며 뮈유미 제여곰 얏도다 나도 아 모라 營營히 아 口實 노라 하히 치<pb n='杜重2,60a'>워</p>
<p>길 녈 나그내 드므니 歲暮애 날 리 리 가놋다 榮華로왼 일후미 믄득 사게 마치면 世ㅣ 어즈러운 제 벼록과 니 브터숌 니라 녜 三皇로 아랜 예 뎃 願을 다더니 엇디 結繩ㅣ 이셔 이 플와 다 오새 디니오 災禍 처어믄 燧人氏오 亂 리<pb n='杜重2,60b'></p>
<p>董호<add>@</add>의 부디니라 그듸 燈燭 펴쇼 보라 곧 나로 여 密近케 니라 八極 밧긔 精神 펴 려 구브며 울어러보니 다 蕭瑟도다 매 가락 오락홈 알면 시러곰 仙術에 맛디 아니 리아</p>
<pb n='杜重2,61a'>
<p>磬折 야 主人 여희오 돗 여러 큰 믌겨레 메여 가롸 므리 南國에 니 朱崖옌 구루멧 놉도다 달홀 사미 자며 밥 머구믈 廢고 매 잡쥐요 토아 놋다 내의 녀미 利 걷나미 아닐 너 조 사 바호 愧謝노라 돐 이예 고사<pb n='杜重2,61b'>리</p>
<p> 겨지비 라 구위예 바티놋다 남지 온가짓 役使애 가 죽거 나조 뷘 도라가 우놋다 드르며 보 이리 져기 니 刻剝호미 錐刀애 미처가놋다 貴 사 엇디 仁티 아니 리오만 너 보 프엉귀티 놋다 돈 어두미 門戶ㅣ 하니 브으왠 저긔 어즈러이 모다 시름야 숫워리놋다</p>
<pb n='杜重2,62a'>
<p>엇디라 모딘 官吏 무른 아오 고기 잡야 百姓ㅣ 逃亡호 일우니오 生理 일웟논 이 내 깃거 곳 픤 時節에 핫옷 니부믈 히 너기노라 四海예 열 도록 兵亂ㅣ 解散티 아니 니 犬戎ㅣ 咸京에 와 臨얏도다</p>
<pb n='杜重2,62b'>
<p>길 일호믄 襄野로 나가매 關係혼디 아니라 채 텨 믄득ㅣ 湖城로 디나가 도다 豺狼ㅣ 길흘 마니 닐 사미 그첫고 烽火ㅣ 바 비취여시니 주거미 하도다 天子ㅣ 당당이 奔走호 아쳐러 시<pb n='杜重2,63a'>니</p>
<p>群臣 진실로 升平호 랑호미 맛당니라 오직 誅求호미 녯 자최 고티디 아니 가 전노니 니거 드론 嬖얼<add>@</add>ㅣ 能히 사로 올왓도다 앳 늘근내 일 혜아료 그르 노니 누니 어드워 風塵 고 보디 몯리로다</p>
<pb n='杜重2,63b'>
<p> 더러내야 옛 사 흐터 주어 길 어러운 다 건나가고져 랑노라 뎌 즈음 雲濤盤애 모 히미 젹디 아니터라 입 버런 굴헝 눈 이예 디나오니 치 본 고고리 업도다</p>
<pb n='杜重2,64a'>
<p>얻거나 일커나 호미 눈 며 숨 쉴 이로소니 먼 가매 陷滯가 저호미 맛당도다 온 가짓 혜아료로 便安며 어려우믈 보니 녜 어딘 사 혜요미 分明도다 이 理 거의 可히 너비야 매 가져 리디 아니호 期約노라 늘근 나해 屛<pb n='杜重2,64b'>跡야쇼</p>
<p>히 너기노니 幽 이리 노피 누워쇼매 올이다 새 댓 불휘예 려 녀거 거부븐 말암니플 여러 디나놋다 艱難야 숤 갑시 업슬 날마다 위안햇 菜蔬 뫼화 日課 삼노라 오히려 므를 브어 머그며 놀애 브로니 놀애 기니 樽 터 료롸</p>
<pb n='杜重2,65a'>
<p>쉬니언 머리셴 내 南과 北에 世옛 患難 逃避야 니노라 얼믠 뵈 이운 에 가맛니 두루 뇨매 심히 덥디 아니 도다 마 衰老야 모매 病이 뵈야로 드니 四海 티 塗炭도다 하과 萬里 안해 몸 容納 보디 몯리로다 겨집과 子息괘 나 좃니 머리 도라 라고 다 슬허 嗟嘆노라</p>
<pb n='杜重2,65b'>
<p>녜 사던 히 플 기어 브으왜엿도소니 이욷 도 제여곰 흐터 가도다 도라갈 길흘 일로브터 迷失호니 湘江ㅅ 두들게셔 므를 업도록 우노라 노 블근 구룸 西ㅅ 녀킈 바리 平地예 리솻도다 서브로 門에 새 울어 도라오 客ㅣ 千里예 오롸</p>
<pb n='杜重2,66a'>
<p>겨집과 子息ㅣ 내 사랏던 이를 妖怪로이 너기다가 놀라오미 긋거 도로 므를 슷다 世ㅣ 亂 저긔 飄蕩호 맛나니 사라 도라오 偶然히 이루롸 이웃 짓 사미 담 머리예 야셔 感動며 嗟嘆야셔 우러 슬허다 바미 다으거 다시 燭을 자바 서르 마조 안조니 도다 늘근 나해 수머 사로매 逼迫호니 지븨 도라와도 즐거온 디 젹도다</p>
<pb n='杜重2,66b'>
<p>일의 놀이 아 내 무루플 어희디 아니 야 나 도로 갈가 전다 랑호니 녜 서늘 追尋호 즐겨 부러 못 남 횟도라 니다니 오 蕭蕭 北風ㅣ 세우 부니 녯 이 자바셔 온가짓 헤아료 글탈노라 禾黍 收歛야쇼 아라셔 糟床애 술 흐르논 고 마 아노라 이제 술 브어 머구미 足<pb n='杜重2,67a'>니</p>
<p> 내 늘구믈 安慰호리라 한 기 正히 어즈러이 우르더니 소니 오거 기 사호더라 모라 남긔 올이고 비르수 섬나모 무늘 두드리거늘 드로라 얼운 늘근 너덧 사미 내의 오래 머리 녀 뇨 묻고 소내 제여곰 가진 거시 잇니 榼 기우리니 흐리며 도다 심히 닐오 숤 마시 사오나오니 기장 시믈 사미 갈리 업스니라</p>
<pb n='杜重2,67b'>
<p>兵革ㅣ 이믜셔 긋디 몯니 나히 다 東 녀크로 征伐 가니라 請 얼운 늘그닐 爲야 노래 브르노니 艱難 제 기픈 들 붓그리노라 놀애 고 하 울워러 嗟嘆호니 四面에 안 사미 므를 해 흘리놋다 녜 洛陽애 이실 親 버들 서르 조차 東 녁 해 길헤 가 소 보내오 노<pb n='杜重2,68a'>녀</p>
<p>南 녁 뫼해 자롸 와 드트레 長河ㅣ 阻隔니 羽旗 成皐 이예 셰옛도다 술 시러 니던 머리 도라 라보니 엇디 날 도라갈 저기 업스리오마 丈夫 壯健호 貴히 너기니 블근 치 아니론 고 슬노라</p>
<pb n='杜重2,68b'>
<p>北 녁매 胡地옛 그려기 飄來니 慘澹히 모래 帶야 안잣도다 긴 수프리 모 매 불이니 프리 깃고 퍼러토다 北 녁 핸 가며로미 하해 여 노 樓에셔 바 뎌 부니 南 녁 이웃 나그내 九月에 오히려 絺綌 니버슈믈 어느 알리오</p>
<pb n='杜重2,69a'>
<p>長陵에 머리 롯 男兒ㅣ 나가 畋獵호 새배 기들워 가놋다 블근 화래 金 톱 삸 미티로소니 리 간 온 누 와 가놋다 여 거슨 아디 몯고 오직 나죗 비츼 업서 가 보리러니 도라오매 두 일히 야 랏니 門戶애 旌節ㅣ 셔엿도다</p>
<pb n='杜重2,69b'>
<p>오시 이쇼모로 버히이고 기르믄 로 제 달코 蘭 이슬 아래 믈어디고 桂 앏 것니라 府中에 녯 尹ㅣ 羅列얏니 모래 론 길히 오히려 依然얏도다 赫赫 蕭京兆여 이제 時人의 어엿비 너교미 외엿도다 모딘 버미 제 므의여우믈 비겨시나</p>
<pb n='杜重2,70a'>
<p>므믜예 리 요 맛나니라 울에 우르시 갓 우르노소니 남로 괴와 요미 셔 허틔예 잇도다 믄드시 가 라 자 보니 눈이 번들원들호미 업도다 사미 일라와 甚호미 잇니 足히 곰 큰 모딘 사 勸戒리로다 아 가면 짓 送葬 맛보니 앏 뒤히 다 빗나더라</p>
<pb n='杜重2,70b'>
<p>다 親戚이 크다 치니 緦麻 니븐 온 사 行列ㅣ로다 보내리도 제여곰 주구미 잇니 구틔여 그 强盛호믈 브롤디 아니니라 그듸 얽여 가닐 보라 시러곰 묏부리예 가니라</p>
<p>소<pb n='杜重3,1a'>리를</p>
<p>녜 河西ㅅ尉 마로니 처엄 薊北에 師旅ㅣ 니러나더라 죄 업서 名位 늣거아 호니 省卽 더듸호 敢히 츠기 너겨리아 녜 崆峒애 님금믈 뫼와 니던 나리여 灩澦예 正히 사 로라</p>
<pb n='杜重3,1b'>
<p>말왐 흘러 니호매 汲引야 시니 樗 散材로 오히려 님금 恩慈 닙오라 雲臺예 자 지즈로 阻隔나 샹녜 湛露詩 랑노라 翠華ㅣ 森然히 머니 셴 머리 루매 부쳐 서도다</p>
<pb n='杜重3,2a'>
<p>疎拙야 林泉에 머므러쇼 닙고 一生애 술와 그뢰 欺弄호 맛니럿노라 文園이 내죵애 괴외고 漢閣애 제 열우며 므드니라 病야 님금과 臣下왓 議論애 隔絶호니 德澤私恩에 범그려슈믈 붓그려노라</p>
<pb n='杜重3,2b'>
<p> 타 님금 受辱샤 놀라고 갈흘 혀 나 늘구믈 러리노라 社稷 다리 콰 과 구룸 몬 期會예 피 흐로미 어즈러이 누네 잇니 므리 어즈러이 개 섯흘리노라 四瀆앤 樓船이 고 中原엔 鼓角소리 슬프도<pb n='杜重3,3a'>다</p>
<p>盜賊의 城池 白翟에 니엣고 사오맷 디새 丹墀예 디놋다 先帝ㅣ 靈寢 嚴敬시고 宗臣 기틴 詔命 맛도 切當히 니라 恒山앤 오히려 이니고 遼海옌 토아 旌旗 폣도다</p>
<pb n='杜重3,3b'>
<p>녀름디을 아 膠漆 바툐 슬허코 길 녈 사 蒺藜 避놋다 摠戎 큰 體 두워고 降服 將軍 마 미놋다 楚ㅅ 貢은 어느 예 그츠니오 堯ㅅ 封던 녯 民俗이 이제 疑心외도다 기리 嗟吁야셔 北寇 두위텨 리고져 고 디위 라셔</p>
<pb n='杜重3,4a'>
<p>西夷 거머 리고져 노라 구틔여 玄圃애 뫼디 못다 超然히 具茨앳 어딘 사 待接시고라 凶 兵 잠개로 農器 디오 講論시논 殿에 글월로 론 帳 펴고라</p>
<pb n='杜重3,4b'>
<p>廟堂앳 혜아료 노파 測量호미 어렵거니와 하 시르믄 眞實로 이여긔 겨시니라 내 얼구 眞實로 늘구니 恩德 갑오 支當티 못노라 使者ㅣ 王命 호며 群公이 各各 마 마랏도다 賦稅 골오 호매 어긔르츤가 전노니 人民의 헐므우믈 문 디 아니도다 萬里예<pb n='杜重3,5a'>셔</p>
<p>供給호 어즈러이 니 외로온 城이 안직 怨望야 랑놋다 綠林 엇뎨 죠고맛 患難이리오 雲夢애 追執코저 호미 어렵도다 곧 이젯 이 모로매 애 맛볼디니 蒼生 可히 눈서블 푤디니라</p>
<pb n='杜重3,5b'>
<p>議論 堂애 오히려 鳳 사미 모닷니 貞觀이 이 큰 거부비니라 곧마다 글월 요미 숫두워리고 집마다 솔옷 귿 니르리 토미 도다 蕭育의 술위 便安히 定止 몯얏도소니 蜀로 가</p>
<pb n='杜重3,6a'>
<p>使者 려 어드러 가니오 여흐레 고기 낫글 저긘 글워 疎히 고 바회예 받갈 저긘 바독 쟝긔 나오노라 히 니 헌 부체 나맷고 겨으리 더우니 츬오 닙노라 亂 맛나 楚ㅅ 樓 우희 오 사미 슬코 麟 슬허 尼丘山 시니 우르시니라</p>
<pb n='杜重3,6b'>
<p>衣冠로 越에 가 迷亂호니 빗난 繪彩 睢水에 노던 저글 랑노라 賞翫야 桂樹 맛고 예 기우료 이스렛 蔡花 좃노라 太庭 時節티 매 淳朴호매 도라가리니 京觀애</p>
<pb n='杜重3,7a'>
<p> 주거믈 업티리로다 노피 벼개 볘여 나죄 虛히 조오노니 슬픈 놀애 뉘 對答고져 리오 南宮에셔 勳業 載錄니 믈읫 사 交綏호 삼가라 녜 미러내야 獎勸<pb n='杜重3,7b'>시논</p>
<p>分 닙와 혀난 材質이 아니론 고 븟그리 오라 늘구매 宮臣 더례여 어려운 제 袞職 뫼오라 타 日馭 좃고 檻 것고 雲臺로셔 나오라 罪 이슈매 寬恩로 오히려 사시니 干戈ㅣ 마가 여디 아니얏더라</p>
<pb n='杜重3,8a'>
<p>벼리 돌며 서리 오매 가 새 改變니 몸과 世間ㅅ 이 야지 리 가 도다 벼개예 굽스려셔 지즈로 리 오니 죠고맛 로 가며 오며 호 조초 노라 樂巴 술 던 브를 아홉 번 비븨여 내오 楚ㅅ 祭祠 울에 세 번 蟄藏도다</p>
<pb n='杜重3,8b'>
<p>望帝 相傅호미 당당이 올니 昭王의 도라오디 못샤 무르니라 蛟龍 기피셔 거슰즈믈 짓고 豺虎 어즈러이 모디로 雄壯히 놋다 녯 功業을 쟝 말리로소니 일후믄 어듸 잇뇨 거믄고앳 烏曲소리 애와쳐 니 햇 鶴이 춤 처 므르든늣다</p>
<pb n='杜重3,9a'>
<p> 믈른 瀟湘앳 대예 얏고 陰風은 嶺앳 梅花로 디나놋다 밥 求 리 苦로이 이어고 恩 가 샹녜 노라 혀 여 하 막노니 내 胸腸을 더드므니 禍難의 根本이 잇도다</p>
<pb n='杜重3,9b'>
<p>아라히 步兵이 울오 便安히 못자셔 仲宣이 슬흐니라 주려셔 집마다 빌오 시름얀 곳마다 숤盞 求노라 가난 士 嗟嘆요 아니고 모 사 우움 受호 므던히 너기노라 어드며 일후믄 처어믜 아로미 어렵거니와 프며 이우로 훤히 수이 알리로다</p>
<pb n='杜重3,10a'>
<p>差池히 組冕 화 니어 다봇 서리예셔 니러나니 구틔여 伊尹 周公ㅅ 地位예 다 屈原 宋玉 죄 오 줄 아니로다 漢庭이 異域과 和親니 晋人 史記인 中臺人 벼리 디도다 覇業옛 샹녯 體니 宗臣의 아쳐러 기유<pb n='杜重3,10b'>미</p>
<p>災害니라 群公이 모다 힘니 님 혜야리샤 기피 머믈워 시놋다 鍾鼎에 사교 조 보니 眞實로 北斗ㅅ 벼 法 바도미 맛당니라 갌과 삸 미트로 農器 디유믈 듯고져 願노니 집 와 보콰로 여곰 것게 디 말오라</p>
<pb n='杜重3,11a'>
<p>盤石에 命圭 오란 해 고 凶門에 술위통 미로란 져기 홀디니라 冕旒 드리우샤매 穆穆샤 資賴시고 그믈 비루 오직 어위에 시면 블근 새 두위쳐 라오고 누른 龍 媒合홈 비디 아니야 오리라</p>
<pb n='杜重3,11b'>
<p>어지로 傅巖ㅅ 해서 이더니 아니오 隱居호 顔闔 담포미 호라 녜로브터 江湖애 니 客 뷘 미 블 주근 니라 平 몰앳 두들기 어위오 예 죠고맛 훤 房이 뷔옛도다</p>
<pb n='杜重3,12a'>
<p>使者의 드트른 驛ㅅ 길흐로 오니 城에 비츤 가마괴 사굔 대 避놋다 더운 비예 저즌 긔운이 머므렛고 맷 나죗 서늘호 빌이놋다 녀 구루메 벼리 들락 나락 고 疊疊인 믌겨렌 비치 솻도다 반됫비츤 帳 버므러 차 가고 거믜주른 귀 미테 걸여 기렛도다 슬픈 箏ㅅ 소리에 오히려 几 비겻<pb n='杜重3,12b'>고</p>
<p>뎌 소리에 매 衣裳애 눐므를 저죠라 브터 뇨미 秦ㅅ 사 사회 며 디나녀 맛나 楚ㅅ 狂人 호라 氣運이 솻 갈 든 匣 보고 그티 버서낫 솔옷 든 지노라 妖孽에 關東애 더러운 내 나고 兵戈앤 隴右ㅣ 허렛도다</p>
<pb n='杜重3,13a'>
<p>時節이 거든 武士의 疑心고 世이 어즈럽거든 글 사미 굼니라 나 히메 바래 워 가리니 正히 시름야셔 뎌 하 문노라 百年 內예 萬事 므던히 너기간마 녜 사던 매 耿耿야 니조미 어렵도다</p>
<pb n='杜重3,13b'>
<p>軒轅이 律 로 말오 虞舜이 거믄고 도다 오히려 수 우대로 이 어긔르츠며 오히려 半만 주근 머귓 미 허도다 聖賢ㅅ 일후미 오라 아라니 나그내로 뇨매 病이 마다 보채놋다</p>
<pb n='杜重3,14a'>
<p> 요 샹녜 震澤을 브터 노니 미 平니 일 參星 보리로다 馬融의 뎟소리 든 며 仲宣의 옷기 지엿 호라 本鄕애 치위옛 라오미 슬프도소니 한 구루믄 陰氣 슬프도다 믌 올핸 蜃氣 무톗거 싣나모 션 두들게</p>
<pb n='杜重3,14b'>
<p>프른 묏 그티 重疊도다 답답 겨읈 더운 病氣오 어득어득 비 오래 오놋도다 부픈 뵈야로 祭 鬼神 맛고 彈子 로기 새 디놋다 興心이 다니 닶가오미 업더니 시르믜 오 믄드시 이긔디 몯리로다 一生애 서로 뎻노니</p>
<p>時節ㅅ 物은 제 蕭森얏도다</p>
<pb n='杜重3,15a'>
<p>숤 尊ㅅ 가온 화 疑惑호니 곳갈 우희 빈혀 머므러 롓도다 옷 기슬글 여 魏ㅅ 님그믈 놀래니 閣애셔 녀듀 劉歆 爲여니라 어러이 라 매 어드러 가리오 죠고맛 조 欽敬논 고 愧謝노라</p>
<pb n='杜重3,15b'>
<p>나 도랏 羹애 라기도 섯디 아니야도 便安히 너기노니 너 구스리 보 외요미 貴 도다 거믄 几 重重히 얼겟고 모라기 론 오 寸寸히 횃도다 슬흐며 슬후믄 庾信과 고 글 지우믄 陳琳과 달오라</p>
<pb n='杜重3,16a'>
<p>열 번 더위예 岷山앳 츬오 닙고 세 번 서리예 楚ㅅ 사 집 방핫 소릴 드로라 錦帳앤 안자 뫼오 더러요니 셴 머리예 이푸믈 오래 펴노라 淳樸호매 도라갈 時節 맛나미 어렵도소니 機心 니조니 무틔 沈沒호미 쉽도다</p>
<pb n='杜重3,16b'>
<p>두어 낫 밥도 당당나 過分토소니 네히 아 金 시러곰 相近호라 봄 프레 도라가고져 논 恨이 얼겟니 桃源엣 고 올로 조 해 노라 다봇 옮호매 시르미 消消니 藥 行호매 病이 涔涔놋다</p>
<pb n='杜重3,17a'>
<p>져머셔 주그니 무두므란 潘岳 이 조차 고 바라온 몸 扶持호 鄧林을 얻노라 蹉跎야 도혀 거르믈 호미로소니 感激요 소리 알매 잇니ㅣ라</p>
<pb n='杜重3,17b'>
<p>도로혀 蘇張 혀 비러 周宋로 갈 다 시 노피 쟈랑노라 흐르 믈 드료매 浩汗호 어즐리로소니 큰 불휫 노 뫼 어든 호라 城府 아 비체 여렛도소니 솔와 댓 서리예 프른 믌 애 니럿노라</p>
<pb n='杜重3,18a'>
<p> 펴 도톼 아다이 웃고 放逸 바 톼 리 녀 도다 거우루레 내의 愚直호 다마뒷니 큰 하히 眞實로 照臨야 계시니라 公孫이 지즈로 險호 민니 候景 사잡지 못엿도다 書信 中原이 闊遠니 干<pb n='杜重3,18b'>戈</p>
<p>北斗애 기펏도다 사 저후므란 千里ㅅ 우므레 고 風俗 무로므란 九州ㅅ 箴 보노라 사호 피 녜를브터 흐르고 軍兵의 소리 이제 니르리 뮈놋다</p>
<pb n='杜重3,19a'>
<p>葛洪 尸體 당당이 바니 許靖 히미 도혀 이긔니라 내 지비 丹砂 닐온 그를 일호 일우 못야 므를 비 오노라 魯鈍코 病이 하니 逢迎호 머러 迷失노라</p>
<pb n='杜重3,19b'>
<p>귀머글 모로매 字 그어 뵈니 마리 뎌니 빈혀 이긔디 못놋다 澤國에셔 비록 비 브즈러니 라나 더운 하해 매 즌기 엳도다 져근 미 도혀 믌겨리 답사니 주를 긴 두들개 요라 가 길 北로 關係티 아니코 녀 도혀 西로 向노라 늘근 나해 두루 브터 니 슬호미오 오 나조 亂애 여여셔 우노라</p>
<pb n='杜重3,20a'>
<p>아히 조 유무니 盤애 먹 거슨 어느 라기 조 도랏 羹이리오 내 녀 엇뎨 예왓뇨 物理 곧 難히아 기 거시로다 노피 벼개 볘여쇼매 별와 리 두위잇고 嚴嚴 城에 부플 여러 번 티놋다 매 우르는 소리란 버믈 드르리로소니 므레 자맨 올히 벗 삼노라</p>
<pb n='杜重3,20b'>
<p>다 올 와셔 나리 虛히 가 놀라고 同心 사 자밧다가 노호 앗기노라 蹉跎히 長常 우고 展轉야셔 조 쇠릴 듣노라 嶷嶷야 瑚璉ㅅ 그릇 고 陰陰 桃李옛 길히로다</p>
<pb n='杜重3,21a'>
<p>나 믌결 여윈 잇니 救호 期望노니 나 虛費호매 가야이 가져 왓논 거슬 苦로이 너기노라 막대 디퍼 가매 門闌이 깁고 술위 메유매 개 갑도다 내 賤後 히 너겨 뇨 슬노니 뉘 幽棲 고파 요 어엿비 너기니오 큰 바래 能히 고기 낫클 업스리아 구루매 리 잇니라</p>
<pb n='杜重3,21b'>
<p>勳庸 셰오져 랑간마 말며 아니호매 귿틀 어루 알 거시라 조 주매 囷을 당당나 치리니 리예 올아 기동애 반기 스다라 丹砂藥 머굴 미 늘거도 것디 아니 時<pb n='杜重3,22a'>로</p>
<p>武陵ㅅ 내 訪問노라 河西ㅅ 尉 외디 마로 서의여히 허리 것거 뇰 이 爲얘니라 늘근 내 趍走요믈 저터니 率府에 逍遙히 노노라 수를 즐겨 져근 祿 求고 어러이 놀애 블러 聖朝애 브텟노라</p>
<pb n='杜重3,22b'>
<p>本鄕ㅅ 뫼해 갈 興心이 다니 머리 도로혀 向야 라노라 이 길로 녜 天子 갈 제 西郊애 되 正히 어즈럽더라</p>
<pb n='杜重3,23a'>
<p>이제 니르리 오히려 애 허렛니 당당이 브르디 몯혼 넉시 잇도다 近侍로 京邑에 오니 마 올모 엇뎨 님금 디시리오 죄 업고 나날 늘고니 머믈워셔 千門을 라노라</p>
<pb n='杜重3,23b'>
<p> 올 葡萄ㅣ 니겟니 뫼해 게여 모기 하도다 關앳 구루믄 샹녜 비 帶얏고 므른 미 이디 몯놋다 되 겨지븐 烽燧 므던히 너기고 되 아 駱駝 질드리놋다 내 슬로라 늘근 누네 브으왜요 해 디내노라</p>
<pb n='杜重3,24a'>
<p>劒閣 밧긔 믄득 薊北 아오 傳니 처엄 듣고 눐므를 衣裳애 기 흘료라 도혀 妻子 보리어니 시르미 어 이시리오 쇽졀업시 詩書 卷秩야셔 깃거 미칠 호라 셴 머리예 놀애 블러 모로매 수를 장 머구리니 靑春 벗 사마 됴히 本鄕애 도라가리<pb n='杜重3,24b'>라</p>
<p>곧 巴峽 조차셔 巫峽 들워 믄득 襄陽로 려 洛陽 向호리라 프른 잣 니피 도 오히려 머그며 새뱃 雲霞ㅣ 노파도 可히 머그리로다 世人이 다 鹵莽니 내 道ㅣ 艱難호매 브텟도다</p>
<pb n='杜重3,25a'>
<p>바 짓디 아니니 우므리 새베 어렛고 오시 업스니 臥床이 바 도다 치 뷔면 붓그러올가 저허 낫 도 머믈워 두고 보노라 시름왼 누네 서리와 이슬를 보노니 치운 城에 菊花ㅣ 절로 프놋다 하 것거딘 버드를 좃니 내 므른 픗뎟 소리예 들이노다 므리 조니 樓ㅅ 그르메 바뎻고 모히 어드<pb n='杜重3,25b'>우니</p>
<p> 기우도다 바 자리예 갈 새 다거늘 後에 깃기슬 가마괴 우놋다 가지예셔 우 곳고리 갓가이 잇고 믌 며기 가얍도다 길헨 햇 고지 뎻고 외로온 봄 므리 나놋다 늘근 나해 기장로 술 비주믈 뵈야고 비옌 가야 橙子<pb n='杜重3,26a'></p>
<p>옮겨 심교라 漸漸 사괴야 노 사미 그추믈 깃노니 幽隱히 사로매 일후믈 쓰디 아니노라 집 기슭 그르메 微微히 뎟고 흐르 므른 脈脈히 빗곗도다 햇 예 브리 갯고 자 그려기 두려운 몰애예 모댓도다 구루믄 처엄 시울 오 리오고 곳다온 내 져고맛 남 고 傳놋다</p>
<pb n='杜重3,26b'>
<p>이웃 지븨 사미 됴 수를 두시니 져믄 아리 바도 能히 사오놋다 虛空 밧긘 매 잇고 이옌 두 며기로다 飄颻히 라셔 리츄믈 됴히커 수이 가락 오락 야 노니놋다</p>
<pb n='杜重3,27a'>
<p>프렛 이스리 해 저지고 거믜즈리 지즈로 갇디 아니엿도다 天機ㅣ 사 이레 갓가오니 오아 셔셔 여러 가짓 시름노라 賤子 어느 사미 記數리오 갈 方所 어즐호니 왯논 고디 지비로다 대옛 햇 비체 니엣고 맷 거푸믄 봄 몰애예 롓도다</p>
<pb n='杜重3,27b'>
<p>藥 심거 衰老 病을 扶持고 그 이퍼 嘆嗟 그르노라 胡騎ㅣ 치이다 호 듯논 요니 너무 깃거셔 셔울 이 문노라 시 고텨 시너 프어리예 거로니 거츤 헤 졈글고져 놋다 미나리 낫 져비의 부리예 조차 오고 곳 여의 버 입거우제 오놋다 수를 자바셔 오 저주믈 므더니 너기고</p>
<pb n='杜重3,28a'>
<p>글 이푸매 막대 扶持호 믿노라 조로 아쳐롬 보 구틔여 議論리아 眞實로 醉야 어린 호미 잇도다 노 지븨셔 샹녜 보리로소니 시름야 안자 다시 門을 디러쇼라 十月에 묏 치위 하니 외로왼 자새 믌 氣運이 어득도다 葭崩애 되의 種類ㅣ 아라히 잇고</p>
<pb n='杜重3,28b'>
<p>左檐애 犬戎이 屯住야도다 나리 록 두루 요 시름노니 本鄕애 갈 期約은 구틔여 議論 못리로다 셔울히 구룸 뫼 밧기로소니 音問ㅅ 글워리 괴외야 오디 아니놋다 賦 지은 客 精神 사괴노니 本鄕 라 臺예 히미 다오라</p>
<pb n='杜重3,29a'>
<p>늘근 病에 애 누워쇼니 親 버디 디 나조 도라가다 며기 본 므레 자거시니 므슷 일로 슬후미 하니오 곳 보미 비록 城郭 안히나 막대 비규니 곳 시냇 이로라 뫼 옭해 일 져재 마니 리예 보 모댓도다</p>
<pb n='杜重3,29b'>
<p>親狎 며기 믌겨를 므더니 너기고 가 그러기 프른 하 즐기놋다 萬物 비치 生長 디 兼야 잇도소니 凄凉호 니건 사랑노라 疎拙호 내 道 뒷노니 幽隱 사로매 物의 들 相近노라 과 사맨 비와 이슬왜 기펫고 져비와 새와 生成호미</p>
<pb n='杜重3,30a'>
<p>半만 도다 부픈 時時예 리 티고 고기 잡 낫나치 가얍도다 도랏 막다히 디퍼셔 셴 머리 므더니 너기노니 과 자최왜 둘히 고 깃노라 느지 니로니 지븨 므읏 이 리오 經營호미 업스니 히 장 幽深도다 댓비츤 햇 비체 도렷고 집 그르메 흐르 이어놋다 글 홈 그르호란 아</p>
<pb n='杜重3,30b'>
<p>게을우믈 므더니 너기며 長常 貧窮호란 겨지븨 시르믈 므더니 너기노라 百 年에 다 시러곰 술 醉야 옴 머리 빗디 아니노라 客裏예 갈 고디 잇다니 도라오매 길 어려오 아로라 門 여로니 햇 쥐고 冊 흐로니 조미 랫도다 구기 시서 새 수를 열오 머리 기</p>
<pb n='杜重3,31a'>
<p>야 효근 盤 스수라 누를 依憑야 麴蘖을 給足히 야 리 브어 먹고 애셔 늘그려료 내 사미론디 性이 偏僻야 아다온 글句 耽야 말 사미 놀라디 아니리어든 주거도 마디 아니<pb n='杜重3,31b'>다니</p>
<p>늘거 가맨 詩篇을 다 쇽졀업시 與許노니 보 곳과 새와 기피 시름디 말라 새례 므렛 軒檻 더 라 낛 드리우메 供進고 부러 들구를 두어 라 예 드노라 엇뎨 디 陶淵明과 謝靈運의 손 니 어더 널로 여 글 지이고 다 한 놀려료</p>
<pb n='杜重3,32a'>
<p>니거 드로니 雲安縣엣 麴米春이 아야라 盞 기우리면 곳 사미 醉니라 타 가 술 醉홈 어두 어렵디 아니 이리니 峽로 려 가면 시름 스러듀믄 一定야 몃 번 닐고 샤공과 혀 사하 아라히 너 愛<pb n='杜重3,32b'>憐노니</p>
<p> 두루 힐후며 머리 여룸 로미 神奇외요미 잇도다 너희 비들 마가 줄 靑錢 마 일워 뒨노니 반기 됴 마로 여 내 이베 들에 라 오래 나그내 외야 뇨매 旆 돌아가미 디당컨마 興起신 님그미 干戈 그치디 못야 겨샷다</p>
<pb n='杜重3,33a'>
<p>蜀ㅅ 벼른 어드워 보미 젹고 맷 비 바 드로미 하도다 百萬軍士ㅣ 기피 드러가 傳說니 寰區의 라오 녀 일 아니니라 司徒ㅣ 燕趙로 려 가니 녯 山河 아리로다 니거 드로니 幷州ㅅ 鎭에 尙書의 訓鍊 軍士ㅣ 整齊토다</p>
<pb n='杜重3,33b'>
<p>어느 時節에 關西애 알외리라 大厥을 思戀야 丹心이 허니 오시 적게 셴 머리예 우노라 늘근 넉슬 블로 得지 몯리로소니 넉시 갈 길 기리 迷失가 저허노라</p>
<pb n='杜重3,34a'>
<p>맷 프리 날마다 시르믈 블러 나니 巫峽ㅅ 므리 冷冷히 흐르니 人世엿 디 아니로다 믌 뉘 누리예 하야로비 沐浴니 엇던 고 외로왼 남기 고지 프니 제 分明도다</p>
<pb n='杜重3,34b'>
<p>열 사호맷 리 南國에 어드웟니 다 애 내 외로왼 자새와 늜노라 渭水와 秦山 시러곰 볼가 몯가 사미 이제 가 病고 버미 하도다 플난 잠간 부 두들게 노 대션 오아 로다 벼 平 드르히 어왼 드리옛고 큰 흐르 셔 소사나놋다</p>
<pb n='杜重3,35a'>
<p>일후믄 어느 文章기로 나타나리오 벼슬기 당당히 늘근 病으로 말리로다 飄飄히 뇨미 므스거시 요 하 이예 몰애옛 며기로다 오 도로 타 東西에 도혀 건나라 수픐 가온 아야라 히 잇고 峽 밧긔 그처 하히 업도다</p>
<pb n='杜重3,35b'>
<p>뷘 흰 지븬 노푼 사미 安靜히 잇거 어즈러운 時俗 예 잇겨 니노라 다 올 와 늘구믈 보니 구틔여 詩篇을 廢티 못리로다 무근 자최 사 이 조차 외니 첫 이 亭子 여희요<pb n='杜重3,36a'>라</p>
<p>다시 오매 니피 블그니 녜 브터 댓 수프리 프르도다 부 帳 어 제 거쳿뇨 치위엿 방하 어젯 바 소리로다 江漢로 나갈 말 업스니 시 그티 날로 아아도다 疎拙 몸 養호매 다보로 입 로니 아<pb n='杜重3,36b'>라니</p>
<p>어느 고로 열리오 神女舘로 차 흐르고 望鄕臺 이 얏도다 漸漸 늘거가믈 슬허노니 아와 누의왜 올 젼 업도다 兵戈와 다 사 이레 머리 도혀 라아셔 번 슬허 노라 하 한 뫼해</p>
<pb n='杜重3,37a'>
<p>외로온 플로 니욘 亭子ㅣ로소니 가온 부 믌겨레 비 아아히 오놋다 雙ㅅ 고기 낙슬 므디 아니코 세 寸ㅅ 누른 柑子 오히려 제 프르렛도다 病 한 馬卿이 닐 나리 업스니 窮 길헤 阮籍 어느 려뇨 細柳營에 金甲 흐토 듣디 몯리로소니 秦州에 흐린 涇水 흐<pb n='杜重3,37b'>르</p>
<p>해 애 긋노라 일즉 椽吏 외야 三輔애 가 뇨니 潼關애 이셔 詩興이 하던 이 思憶노라 巫峽 믄득 華嶽 보 녀기며 蜀江 오히려 黃河 보 노라</p>
<pb n='杜重3,38a'>
<p> 가온셔 病을 어더 니블와 벼개와 옮겨 오고 곬 이페셔 보 디내요니 薛蘿ㅣ 기놋다 形勢의 죠호미 하나 風土ㅣ 모디니 몃 머리 도혀 라고 번 기리 놀애 브르가니오 鄭南애 伏毒 뎌리 瀟洒히 가온 니르렛니라</p>
<pb n='杜重3,38b'>
<p>돌햇 그르메 구슬로 혼 지블 머게고 믌 소리 玉琴을 찻 니라 부 杉木애 일즉 새배 지요니 구롬 뫼해 보 臨觀호 思憶노라 萬里ㅅ 아라 므레 龍과 얌괘 오직 제 기피 드렛니라</p>
<pb n='杜重3,39a'>
<p>東陵ㅅ 길흘 슬허셔 라노니 平生애 灞水ㅅ 우희셔 노다라 비치 둗겁거든 해 가 머믈오고 바 자니 구룸 樓ㅣ 훤더라 여희요매 사미 뉘 잇니오 디나가 늘거 내 말와라 알 보논 이제와 녜왓 드로 江漢애 가 탓노라</p>
<pb n='杜重3,39b'>
<p> 우희 날마다 비 하 오니 蕭蕭 荊楚ㅅ 히로다 노 매 나못 니피 리니 긴 바 貂裘 자보라 功業으란 조 거우 보노니 行커나 藏커나 호매 올로 樓 지혓노라 時節이 危難 저긔 님 恩私 갑고져 랑야 늘거도 能히 마디 못노라</p>
<pb n='杜重3,40a'>
<p>江漢애셔 가고져 랑 나그내여 하 이예 서근 션로라 片片인 구루미 하콰 다 머니 긴 바 와 가지로 외로이 이쇼라 디 예 오히려 健壯니 매 病 됴 도다 녜로 오매 늘근 두 구틔여 긴 길 取호미 아니니라</p>
<pb n='杜重3,40b'>
<p>션 머리 드린 馮唐이 늜고 할 宋玉이 슬놋다 소리 수으니 기리 조오로미 젹고 樓ㅣ 아라니 올로 時ㅣ 옮록 이쇼라 患難이 하매 내 모미 므슷 이 기오리오 지비 업스니 病을 마디 못리로다 즈믄 날 醉홈 조초란 히 너기고 七哀詩 지오<pb n='杜重3,41a'>란</p>
<p>許티 아니노라 맷 믉결 잇 萬古ㅅ 峽에 肺病 오래 衰 老翁이로다 자디 아니야 巴山ㅅ 버믈 막고 사라쇼 保全호리라 야 楚ㅅ 아 親狎히 노라 옷 외옌 머릿터리 드리엣고 門과 굴헝엔 丹楓ㅅ니피 든놋다</p>
<pb n='杜重3,41b'>
<p>샹녜 啇山ㅅ 늘그 님금 돕 功 兼야 두쇼 怪異히 너기노라 나리 록 비 아아 오니 두 비레 시스니 가야 프르도다 므렛 고 서늘 저긔 두들게 듯고 뫼햇 새 나조 흐로 디나가놋다 늘근 몸 덥게 호란 燕ㅅ 玉 겨지블 求고 주으륨 充實케 호란</p>
<pb n='杜重3,42a'>
<p>楚ㅅ 말와 랑노라 되 픗뎨 樓ㅅ 우희 잇니 슬프며 怨望 외야 드럼직디 아니도다 白狗ㅣ 비스기 北 녀긔 臨얏고 黃牛ㅣ 東 녁긔 잇도다 峽엣 구루믄 長常 바 비최엣고 맷 마초아 과 兼얏도다 藥 와 늘구메 다렛 모 便安케 고 門에셔 사 對答리란 져근 아 노라</p>
<pb n='杜重3,42b'>
<p> 내 所行이 밋디 못 고 아노니 甚히 귀머구믈 슬허노라 渭水 關內예셔 흐르고 終南 잇니라 애 豺虎 잇 굼긔 오 눈믈란 犬羊 잇 하해 드리 흘리노라 니로미 늣거니 이 조참직 리아</p>
<pb n='杜重3,43a'>
<p>녀미 더듸니 가야 仙人이 이런가 아노라 거우룻 가온 늘근 顔色 萬一에 故人이 어엿비 너기라 盜賊 서리예 人生 잇브니 誅求에 異俗이 가난도다 뷘 핸 오직 새 보고 디 옌 사 맛나디 못리로다</p>
<pb n='杜重3,43b'>
<p>묏고래 건노니 미 불오 소 보니 이스리 모매 듣놋다 먼 뫼해셔 셴 머리 도혀 라니 사호 해 누른 드트리 잇도다 健壯 미 러디건디 오라니 셴 머리로 人間애 브텟노라 天下애 兵馬ㅣ 샹녜 사호니 江東앳 나그내 도라가디 몯얏노라</p>
<pb n='杜重3,44a'>
<p>窮困 나비 눈 비예셔 우니 늘근 關山 라다 武德과 開元ㅅ 이 蒼生은 어느 다시 더위자리오 더운 모딘 氣運이 三蜀애 고 風雲이 百蠻ㅅ 해 어드웻도다 바 거두니 오직 므리오 几 비겨쇼니 프른 뫼히로다</p>
<pb n='杜重3,44b'>
<p>나 로 長常 보미 어렵도소니 며긔 가야옴도 부러 도라오지 아니도다 도니 업슬 나그내로 모므러쇼믈 므더니 너기노니 잇 거우뤼 工巧히 늙 뵈아다 슬허 셴 머리 도혀 라고 막대 지혀 외로왼 자 도라셔쇼라 미 가니 믌 이 나고 하히 뷔니 風物이 <pb n='杜重3,45a'>도다</p>
<p>滄溟에 늘구메 와 니노니 朱紱로 平生 져리과라 어으르메 새 수플로 가매 개 가야오 울어러 브러보노라 서리 鶴 깃얏 머귀 누로게 노소니 城ㅅ 우희셔 坼 두드리고 가마괴 우놋다</p>
<pb n='杜重3,45b'>
<p>客字ㅣ 門의 드로니 리 니 뉘 지븨셔 기블 딘고 미 서늘도다 南 녀그로 桂水 건나고져 나 업고 北 녀그로 秦川애 가고져 나 붑소리 하도다 나히 百年엣 半이 디나 데 마 이리 업스니 일 구루믈 보고 도로 도랏 막다히 디퍼 이시리로다</p>
<pb n='杜重3,46a'>
<p>다 風俗이 슬프다 可히 妖怪ㅣ로외도소니 이 사과 와 사로미 어렵도다 집마다 가마오디 쳐 頓頓히 누른 고기 먹놋다 녜 아니도 양호미 어렵고 새 아니도</p>
<pb n='杜重3,46b'>
<p>마 그으기 疎薄다 사롤 일 다료 耕鑿<add>$</add>면 오직 네게 거리디 아니호미 이시리로다 西ㅅ 녀그로 靑羌ㅅ 두들글 디나 南 녀그로 白帝城에 와 머므노라 버미 나그내 슬허호믈 侵逼니 그로 人情을 짓다 디새로 占卜야 鬼神의 마 옮기고 왓<pb n='杜重3,47a'>야</p>
<p>븘소리 虛費다 올타 며 외다 호 어느 고대 가 一定고 노피 벼개 벼여셔 人生 웃노라 亂離 甚호 아노니 奇別이 장 眞實호미 어렵도다 諫爭 드르샤미 오날 샤미 업스시니 危難 저글 臨야셔 녯 어딘 사 思憶노라</p>
<pb n='杜重3,47b'>
<p>어즈러이 고 擾亂히 누른 곳갈 셋도다 隋氏ㅣ 宮室 머믈워 잇더니 블 브튜믄 엇뎨 장 뇨 개예 울엣 소리 어제 바 수우니 자새 빗비체 져기 치우미 무옛도다 곳고리 와 안자 서르 저주믈 시름고 야로비 모다 니 키 로 즐기놋다</p>
<pb n='杜重3,48a'>
<p>晩節에 漸漸 글 짓 法을 仔細히 노니 뉘 지븨 조 가 술 盞 어위키 리오 오직 그듸 醉야셔 기 어러온 客을 랑야셔 온 번 서르 디나오매 디 다디 아니다 두위 잇 며기 노니</p>
<pb n='杜重3,48b'>
<p>그윗 리 버듨 찻도다 톼 건나 나래 오 프른 퍼런 것 올 뵈다 마 얼구렛 러 료니 眞實로 爛熳호 기푸모로 예니라 글 지우매 새 긄句ㅣ 安穩니 스싀로 기리 임논 고 아디 몯노라 하콰 쾟 이예셔 쇽졀업시 머<pb n='杜重3,49a'>리</p>
<p>글거 조 白玉 빈허 혀노라 皇輿ㅣ 三極ㅅ 北 녀긔 겨시니 내 모맷 이 五湖ㅅ 南 녀긔 왯노라 大闕을 思戀야 肝肺 잇브게 노니 材質을 議論호매 杞柟 붓그리노라 이젯 亂離 스싀로 救호미 어려우니 내 이 湘潭애셔 늘그리로다</p>
<pb n='杜重3,49b'>
<p>麒麟의 와 鳳凰 부리 世人이 아지 못니 달혀 플 라 그츤 활시우를 니어아 奇異호미 절로 나다나니라 王生의 이런 아나쇼 오히려 보노니 내게 이셔 어느 줄로 블리오 王生 녜 드로 慰勞호 맛니로니 일 賤子 貧賤히 너교 아니라</p>
<pb n='杜重3,50a'>
<p>얼며 주류믈 장 보 足히 붓그럽디 아니니 病 하미 기퍼 심히 健壯호미 업세라 王生이 내의 놋비치 사오나오 怪異히 너기니 對答야 닐오 벼개예 굽스러 어려우미 야라 세 히록 고븜ㅅ 病 알호 뉘 可히 리오 치위와 더위왜 온 나 서르 섯거 사호다 머리 셰오 누니 어듭고 안자쇼매 햇 가치 둣거우미 잇니 히 누르고 가치 설지고</p>
<pb n='杜重3,50b'>
<p>목수미 실낫 호라 이 소니 내의 病 됴치 못호 어엿비 너겨 나 爲야 됴 차바 힘 닐위다 사 브려 져재 가 옷고 사고 겨집 블러 房 나 親히 스싀로 차반 라 다 長安앳 겨 디히 싀오 고 金城ㅅ 햇 酥 조하 깁 도다</p>
<pb n='杜重3,51a'>
<p>치 도 조쳐 어더 新鮮 거슬 버히고 그으기 말만 수를 사아 마매 이바지호 諧和히 다 녜 버듸 디 늘구매 뉘 너 리오 날로 여 손 바리 가야와도 노코 져케 다 늘근 리 삿기 외다 호미 다 虛 마리 아니로다 이제 들 어뎃거늘 며 네 기피 眷顧호미녀</p>
<pb n='杜重3,51b'>
<p>오직 여곰 衰殘 나해 바 브르 머거셔 오직 願호 일 업시셔 댱샹 서르 보고져 노라 나 諸侯의 늘근 賓客이로니 수를 다 먹고 醉야 놀애 블러셔 金戟을 가죠라</p>
<pb n='杜重3,52a'>
<p> 타 忽然히 져믄 이 랑야 발흐러 瞿塘앳 돌 소사디게 호라 白帝 城門ㅅ 믈와 구룸괏 밧 모 기 야 八千 尺을 바 리 요라 城에 블근 굴에 번개 옮니 東 녀그로 平 묏부리 어더 하 石壁로 나가라</p>
<pb n='杜重3,52b'>
<p> 와 햇 지비 톼 누네 드니 채 드리우며 셕 지여 紫陌로 凌犯야가라 뎌 즈음 셴 머리 萬人 놀내요니 치 블근 제 騎射 잘 던 이 내 미데니라 어느</p>
<pb n='杜重3,53a'>
<p>알리오 勇猛 바리 피 내 리 오히려 玉 거 번 업더져 매 損傷홀 고 혜아리디 아니호니 人生애 들 훤히 호리라 면 辱외욜 배 한 거시로다 반기 시름야 衾枕에 굿브려쇼미 專主니 며 늘구메 어즈러우미 더우미여 버지 와 무로매 내 치 붓그러우니 도랏 딥고 고파 니러 죵 븟들요라 마 다 니고 도혀 입 여러 우우믈 일우<pb n='杜重3,53b'>고</p>
<p>버들 븟드러 各別히 근 시냇 고 로라 술와 고기와 뫼 야 로소니 처엄 돗긔 안조매 슬픈 실와 큰 대 소리 뮈놋다 다 西ㅅ 녁 서르 이디 아니호 치고 숫워려셔 가온 수를 업텨 머구라 엇뎨 구틔여 여 와 무르리오 그듸 보디 아니다</p>
<pb n='杜重3,54a'>
<p>嵆康이 生을 保養호 주그믈 니브니라 내 난 예 鶡冠 슨 子ㅣ 잇니 世 嗟歎요 鹿皮 니븐 한아비로다 누는 어느 어드울고 귀 니건 브터 머구라 나비 우러도 므리 업고 새 우러도 나죄 시르미 뷔도다</p>
<pb n='杜重3,54b'>
<p>누르러 듣거늘 묏 남글 놀라 아 블러 北 녁 문로라 巫山ㅅ 안해셔 늘거 病고 楚ㅅ 나그냇 가온셔 머므럿노라 藥 다 날 거시 기터 잇고 고 니건 들구레 펫도다 바 몰래 저지 비 하고 보 믈 거스리 부 미 하도다</p>
<pb n='杜重3,55a'>
<p>주신 두 부들 호미 맛당커늘 오히려 불여 니 다보지 외옛노라 赤驥ㅣ 긴 노히 눌러 여 이시나 萬里 갈 姿質이 업순디 아니니라 슬허 우러 므리 해 니르니 爲야 묻노라 리 누고 鳳凰이 하로브터셔 오<pb n='杜重3,55b'>니</p>
<p>어느 로 다시 노피 리오 댓 고지 여르미 디 아니니 네의 아 주으륨 모 思念노라 녯 님금과 臣下ㅣ 相合호 可히 物理로 推明이니 어딘 사 定分 아라 進退호 진실로 맛당히 니라</p>
<pb n='杜重3,56a'>
<p>져젯 사미 나 모다 利欲애 錐刀 토니 기르믈 븓 블 우희 노니 슬피 제 글탈 도다 녀름 지을 사 穀食 니고 라셔 서르 더브러 기으믈 더니 힘 바 穀食 읏듬 삼니 邪僞히 나 利를 어두미 아니 녀</p>
<pb n='杜重3,56b'>
<p>舜 열여슷 도올 사 드러 니 모미 尊고 道理 모 놉고 秦ㅅ 時節에 商鞅 브리니 法令이 터리티 하니라 漢ㅅ 光武ㅣ 天下 어드시니 國祚 기로미 진실로 여러 내요미 잇니 엇뎨 갓 高祖ㅅ 聖德 니리오 功이 蕭何 曹參의 도오모로브터 오니라 다시 니왇 王業 다료미 어느 代예 어딘 죄 업스리오 나 寇恂 鄧禹<pb n='杜重3,57a'>의</p>
<p>功 思慕노니 時節 거리츄믈 眞實로 잘 니라 耿흡<add>@</add> 賈復이 큰 臣下ㅣ니 도와 다 머므니라 나랏 죠 運이 四百 年에 니 진양이 그리여 雲臺예 잇도다 蟄藏 龍 三冬애 누웻고 늘근 鶴 萬里에 갈 뒷도다</p>
<pb n='杜重3,57b'>
<p>녯 時節ㅅ 어딘 사 님금 맛나디 못호미 이젯 사 봄 니라 嵆康 됴히 주구믈 得디 못고 孔明 알리 이시니라 묏 미틧 솔 니 거나 리거나 호미 사 조매 잇니라 큰 서리와 누넷 읏드미 오라 이운 수프리 외엣도다</p>
<pb n='杜重3,58a'>
<p>녜 龐德公이 일즉 올 드러가디 아니니라 襄陽ㅅ 늘근 사 이예 處士 節介ㅣ 호올로 淸苦도다 엇뎨 時節 거느리츌 謀策이 업스리오마 마매 그므레 걸가 저흐니라 수프리 기으면 새 가미 잇고 므리 기프면 고기 모도 아니 지비 다 鹿門에 隱居니</p>
<pb n='杜重3,58b'>
<p>劉表ㅣ 엇뎌 시러곰 자리오 陶潛 世俗 에여니 한아비니 반기 能히 道理 아디 못니라 제 지온 詩集을 보니 모 이우로 슬허 도다 生理 通達히 아로 엇뎨 이 足리오 안 로 아로 일 몯도다 잇 아 어딜며 다 어료 엇뎨 그 매 거니오</p>
<pb n='杜重3,59a'>
<p>賀公이 샹녜 吳國ㅅ 마 더니 벼슬야셔 샹녜 淸狂더니라 上疎야 모 비러 누른 곳갈로 故鄕애 도라가니라 淸爽 氣運 可히 닐위디 못리로소니 이 사미 이제 업도다 山陰엣 새지비 江海예 이셔 나날 서의여 도다 나 孟浩然의 뎌른 옷 닙고 長夜애 나아가 어엿비 너기노라</p>
<pb n='杜重3,59b'>
<p>글 지우믄 엇뎨 구틔여 해 리오 므듸므듸예 鮑照 謝眺 凌犯더니라 매 녜 잡던 고기 쇽졀업시 잇고 비예 甘蔗ㅣ 나맷도다 양 東南 녁 구루믈 라오니 사모로 여 몃 버 슬허케 거뇨</p>
<pb n='杜重3,60a'>
<p>랑호니 녜 先皇이 北方애 巡幸야 千乘萬騎로 咸陽애 드러오시니라 陰山앳 驕子ㅣ 피 나 타 東胡 기리 모니 되 라가 수므니라 鄴城의 두위힐후믄 足히 妖怪ㅣ롭디 아니니 關中엣 죠고맛 아</p>
<pb n='杜重3,60b'>
<p>紀綱 허러 리며 張后ㅣ 즐기디 아니커든 님그미 爲야 驚忙더시니라 이제 니르러 이젯 님그미 오히려 亂 혀 려 며 랑호 글탈하 四方 기우시니라 내 녜 갓가이 뫼와 奉引 더러이오니 兵卒 내요미 整肅야 可히 當치 못리러라 勇猛 將士 머믈워 未<pb n='杜重3,61a'>央宮</p>
<p>守直요 爲야 岐州 雍州로 여 西羌 마고 닐위니라 犬戎이 바 와 御床애 안니 百官이 신 바사 天王 좆와 가니라 北地옛 傳介子 보고져 願노니 늘근 션 尙書郞 고져티 아니하노라</p>
<pb n='杜重3,61b'>
<p>랑호니 녜 開元ㅅ 오로 盛 나래 져근 옰도 오히려 萬家室이 藏얫더니라 니 기르미 흐르 고 조 니 구위와 아 倉廩이 다 豊實더니라 아홉 올 길헤 豺虎ㅣ 업스니 머리 녀매 됴 나래 나 잇비 아니더니라 齊國ㅅ 깁과 魯國ㅅ 기블 술위로 班班히 싯고 남지<add>$</add> 받 갈며 겨지븐 누에 츄믈 서 失業디 아니터니라</p>
<pb n='杜重3,62a'>
<p>宮中에셔 聖人 雲門樂 奏시고 天下앳 벋 다 膠漆티 사괴더니라 百餘 年 주우메 災變치 아니야 叔孫 禮樂이오 蕭何 律令이러니라 깁 피레 비디 萬錢 엇뎨</p>
<pb n='杜重3,62b'>
<p>드르리오 穀食 시므던 바 이제 피 흐르놋다 洛陽ㅅ 宮殿이 블 브터 다 업더니 宗廟 여 톳 굼긔 새려 짓놋다 슬허셔 늘근 사 더브러 무루 마 디 못노니 亂離ㅅ 처어믈 브터 니가 전노라 小臣 어리고 鈍야 能 배 업소니 朝廷이 아라 시 祿秩 닙오라</p>
<pb n='杜重3,63a'>
<p>周 宣王ㅅ 다시 니와샤 우리 님 라노니 江漢애 피 므를 리고 기리 늘거 病야 잇노라 涪水ㅅ 右ㅅ 녁 여럿 묏 안해 金華ㅣ 블거 노팻도다 우희 퍼런 하히 잇니 비치 드리여 구슬 臺 回抱옛도다</p>
<pb n='杜重3,63b'>
<p> 야 노 石壁에 다히고 막대 디퍼 장 횟도로라 層層인 뫼 구러 네 녀크로 도라보니 내과 묏골왜 예렛도다 눈 온 뫼해 비치 업스니 서리엿 그려기 슬허호미 有餘도다 香 퓌우고 玉女ㅣ 렛고 안갯 소개 仙人이 오놋다 陳公 글 닑던 지비여 돌기동이 프른 잇 무더 기우렛도다</p>
<pb n='杜重3,64a'>
<p>슬픈 미 날 爲야 니니 니와다셔 雄材 슬노라 拾遺의 녜 사던 히여 큰 지븨 오히려 긴 셰로다 거츤 뫼해 낤비츤 悠揚고 녯 위안햇 슬프도다 벼스릐 가오 엇뎨 足히 슬흐리오 貴히 너기논 배 聖賢ㅅ 이리니라</p>
<pb n='杜重3,64b'>
<p>잇 최 騷雅 니으니 智慧왼 匠도 엇게 디 몯리로다 公이 楊雄 司馬相如의 後에 나셔 일훔이 日月와 다 옛도다 노던 英俊 사미 해 輔佐 權柄 자니라 彦昭 玉ㅅ 갑시라와 넘고 郭振 通泉로셔 니러나니라</p>
<pb n='杜重3,65a'>
<p>이제 니르리 미 믯믯 슨 그리 銀鉤ㅣ 니엣도다 盛 이리 모니 이 지븐 엇뎨 즈믄 니리오 녜 록 忠義ㅣ 솃니 感遇ㅣ 기튼 編이 잇니라 豪俊 사미 처어믜 맛나디 못야 션 그 자최 시혹 버서 나<pb n='杜重3,65b'>니라</p>
<p>代公이 通泉ㅅ 尉ㅅ 저긔 들 노하 못 自若더니라 袞冕 位예 올오매 미천 忠直 氣運이 森然히 곗더니라 굵즈긔 여우매 奇異 사 보알디로소니 엇뎨 샹녯 사 드로 度量리오 神龍 後에 謀策 一定니 宮中이 모다 가 훤니라</p>
<pb n='杜重3,66a'>
<p>아니 한 더데 尊과 親과 야 指揮야 도라보아 브튜믈 잇게 니라 群公이 보고 顔色 붓그리고 王室 갓겨 보랍디 아니니라 일홈난 臣下 우희 아라히 혀 나니 그륜 양 臺閣애 비취니라 내 녀와 기튼 자최 어두니 못과 집괘 다 훤히 팻도다</p>
<pb n='杜重3,66b'>
<p>壯公 이 디러셔 決斷호몰 壯히 너겨 두루 거러셔 믈를 빗기 들유라 寶釰篇 노피 이퍼셔 精神로 사괴요 아 브티노라 東北에 드틀 支離히 니고 西南ㅅ 하 이예 브터 니노라</p>
<pb n='杜重3,67a'>
<p>三峽ㅅ 樓臺예 래 머믈오 五溪ㅅ 오란 구룸 뫼해 사과 다 노라 되 님굼 셤규믄 매 資賴 업스니 글 客이 슬픈 도라가디 못얫노라 信이 平生애 안직 蕭瑟니 늘근 나해 詩賦이 江關앳 들 뮈우니라</p>
<pb n='杜重3,67b'>
<p>이어 러듀메 宋玉 슬호 기피 알리로소니 風流와 儒雅왜 내 스승이로다 千秋에 슬허 라셔 번 믈를 리노니 머러 代ㅣ 달아 몯나롸 江山 녯 지비 쇽졀업시 文章곳 잇도소니 구룸과 비왓 거츤 臺 어느 메 랑료</p>
<pb n='杜重3,68a'>
<p>안직 이 楚ㅅ 宮闕이 다 泯滅니 사미 쳐셔 이제 니르리 疑心다 한 묏 萬壑앳 므리 荊門로 가니 明妃ㅣ 기러난 村이 오히려 잇도다</p>
<pb n='杜重3,68b'>
<p> 번 紫臺 벙으리왇고 朔漠애 니어 가니 올로 프른 무더믈 머믈워 黃昏애 向야 잇도다 그리메 春風 보아 알리로소니 챗 玉 바 넉시 갓 도라오놋다 千歲예 琵琶애 되 말 지으니 번득히 怨恨 놀앳 가온듸 議論도다</p>
<pb n='杜重3,69a'>
<p> 呂蒙 軍營얫던 훤고 劉備의 城에 깁도다 치운 하핸 뵈아 뎌고 맷 믌겨른 구룸과 다 平얫도다 君臣ㅅ 마 契合호미 灑落니 사홈던 일후미 飛騰얫도다 야 알 개 지어셔 기리 됫람 부러 번 들 머구라 宋公 녯 池舘이 首陽山 메 러</p>
<pb n='杜重3,69b'>
<p>피옛도다 길 구펴 마치 조차 드러오니 글 이퍼 다시 디나 니거라 許리런가 머므러셔 늘근 사 더브러 묻고 괴외히 山河 向호라 將軍樹 아다니 슬픈 미 나조 하도다</p>
<pb n='杜重3,70a'>
<p>그 보디 아니다 益州城ㅅ 西 녁 門ㅅ 길 우희 돌로 론 筍이 둘히 노피 蹲踞얫도다 녜로 오매 서르 傳호 이 바 누니라 니 이시 믌 그제 다 머겟도다 비 하 오나 므리므리예 구스를 엇니 이 이리 어즐야 기 議論호미 어렵도다 저 이 녯 </p>
<pb n='杜重3,70b'>
<p>卿相의 무더메 돌 셰여 表 사마늘 이제 지즈로 잇가 노라 슬프다 時俗 양 두퍼 리요 즐기니 효 臣下ㅣ 님금 괴이와 政化ㅣ 어그르처 큰 읏드메 외어든 안자셔 나라히 기우러가 보고 둣거운 恩惠 受호미 도다 슬프다 너 石筍이 뷘 일후믈 擅得얫도소니 後에 난 사미 아디 못야 오히려 키 니놋다 엇뎨 야<pb n='杜重3,71a'>아</p>
<p>壯士 어더 이거슬 하 밧긔 더뎌 사로 여 疑心 아니 야 그 불휘 보게 려뇨 그듸 보디 아니다 秦ㅅ 時節에 蜀ㅅ 太守ㅣ 돌 조아 세 犀牛 라 셰니라 녜로브터 비록 鎭堅야 이긔논 術法이 이시나 하 내욘 므른 東로 向야 흐르니라</p>
<pb n='杜重3,71b'>
<p>蜀ㅅ 사미 쟈랑호 一千 믈 넘미 張儀樓에 갓갑디 아니니라 다 올 灌口에 戶口 야 리니 이 이리 시혹 저호 神靈의 붓그러우미 욀가 노라 매 隄防호 藉賴야 모 히믈 내야 나모 돌로 노피 마고 當야 다 光王 法 <pb n='杜重3,72a'>샤</p>
<p>다 正 道ㅣ니 詭怪 이 엇뎨 시러곰 사 예 參預리오 슬프다 너 三犀ㅣ 經濟 몯 거시로소니 이저뎌 오직 긴 므로 다야 갈디로다 오직 元氣ㅣ 샹녜 調和호 보면 큰 믈겨릐 病을 장 로 스싀로 免리라 엇뎨 야아 壯士 어더 하 紀綱 자바 水土 다시 平와 犀ㅣ 나게 려뇨</p>
<pb n='杜重3,72b'>
<p>蜀ㅅ 님그미 이 거우 가져셔 주그니 보내야 뷘 뫼해 두니라 冥寞애 곳다온 슬허 잡드러 玉 갓가이 두니라 모 妃ㅣ 嗟歎디 아니고 千騎ㅣ 虛히 도라오도다</p>
<pb n='杜重3,73a'>
<p>올로 잇 슬픈 돌히 月宇ㅅ 이예 둘여 무텻도다 茂陵이 病 한 後에 오히려 卓文君 랑니라 술 지븐 人間世예 잇고 琴臺예 날 졈근 젯 구루미로다 햇 고 보왼 치 머므렛 고 너춘 프레 羅裙 보 도다</p>
<pb n='杜重3,73b'>
<p>가 鳳 암 求 들 괴외야 듣디 몯리로다</p>
<pb n='杜重4,1a'>
<p>술위 轔轔며 리 蕭蕭니 녜 사 화사리 제여곰 허리에 잇도다 아비와 어미와 妻子히 라가 서 보내니 드트리 니러 나니 咸陽ㅅ 리 보디 몯<pb n='杜重4,1b'>리로다</p>
<p>옷 브티들며 발 구르고 길헤 셔셔 우니 우 소리 바 올아 구 하해 干犯놋다 긼 로 디나가리 行人 더브러 무러든 行人이 오직 닐오 點考야 녜요 조 니라 다 시혹 열다브터 北 녀그로 매 가 防禦고 곧 마내 니르러 西ㅅ 녀그로 가 녀름 짓놋다</p>
<pb n='杜重4,2a'>
<p>갈 時節에 里正이 머리 거슬 주더니 도라오니 머리 셰요 도로 邊方애 屯戌놋다 邊庭에 흐르 피 바믈티 외요 武皇 여 든 마디 아니시놋다 그 듣디 아니다 漢家ㅅ 山東 二百 올해 千村 萬落애 가 남기 낫도다</p>
<pb n='杜重4,2b'>
<p>비록 잇 健壯 겨지비 호와 보 자나 禾穀이 나니 받 이러미 東西ㅣ 업게 가랫도다 며 秦ㅅ 兵士 受苦왼 사호 모 몰여 뇨미 가히와 괘 다디 아니도다 위두니 비록 무로미 이시나 後夫 敢히 셜운 을 펴 니리아</p>
<pb n='杜重4,3a'>
<p> 萬一에 옰 겨으레 關西엣 軍卒을 마디 아니면 縣官이 리 組稅 바리니 組稅 어듸 브터 날고 진실로 아 나호 사오납고 도혀 나호미 됴호 아노라 나하 오히려 시러곰 이우제 얼여 이시려니와 아 나하 무텨 온 가짓 프를 좃놋다 그듸 보디 아니다 靑海ㅅ 우희 녜<pb n='杜重4,3b'>로</p>
<p>오 사미 收葬리 업스니 새 귓거슨 어즈러이 애와텨 고 녯 귓거슨 우니 하히 어듭고 비 와 저즌 저기어든 소리 숫두워리놋다 孟冬애 열 옰 良家 子의 피 陳陶ㅅ 몯 온 므리 외니라 드르히 훤고 하히 고 사홀 소리 업스니 四萬 義軍이 날 주그니라</p>
<pb n='杜重4,4a'>
<p>뭀 되도라 와 사랫 피 싯고 仍야 되 놀애 브르고 都市예 이셔 술 먹니 都邑ㅅ 사 도혀 北을 向야 우러 밤 나 官軍의 오 다시 라다 우리 靑坂애 軍陣야 東門에 이시니 하히 거늘 太白山ㅅ 굼긔 믈 머기니라</p>
<pb n='杜重4,4b'>
<p>머리 누른 奚兒ㅣ 날마다 西 向야 두어곰 타 활 혀 구틔여 이다 묏 눈과 어르메 드르히 서늘니 프르닌 이 烽火ㅅ 오 닌 사 로다 엇졔 시러곰 글월 브텨 우리 軍을 주어 마 來年을 기들워 리 말라 려뇨</p>
<pb n='杜重4,5a'>
<p>내 新安ㅅ 길헤 녀셔 들에며 블로 兵士 點考호 드로라 新安ㅅ 吏 더브러 무로니 올히 젹고 壯丁이 업스니 府ㅅ 글워리 어젯 바 오니 버거 中男을 야 녜라 다 中男은 장 킈 져르고 져그니 엇뎨 곰 王城을 가 守禦리오 진 아 어미 이셔 보내리어니와 여윈 아 올로 외왓도다</p>
<pb n='杜重4,5b'>
<p> 므리 나조 東 녀그로 흘러 가니 프른 뫼해 오히려 우 소로다 네 누느로 여 게 마라 네 믈의 해 흘루믈 가라 누니 면 도혀 보리니 하과 콰 매 어엿비 너길 디 업스리라 우리 軍이 相州</p>
<pb n='杜重4,6a'>
<p>收取커늘 日夕에 그 平요믈 라다니 盜賊의 이 혜아료미 어려운 거시라 도라가 軍이 營에 별 헤여디호 어늬 너기리오 軍粮 잇 나아가 녯 城壘에 갓가이 며 士卒을 訓練야 녯 셔우를 브텟도다 城 미틔 모슬 파도 믈 나매 니르디 아니며 머기 役事 가야오니라</p>
<pb n='杜重4,6b'>
<p>며 王師ㅣ 順야 撫養호미 甚히 分明니 行人 보내요매 피 흐르 우디 말라 僕射ㅣ 父兄 시니라 士卒이 모 잇브니 潼關ㅅ 길헤 城을 놋다 큰 城은 구두미 쇠도 디 몯고 져근 城은 기릐 一萬丈이 남도다 潼關ㅅ 吏 더브러 무로니 關을 修補야 도로 되 마고리라 다 나 마자 브려 녀<pb n='杜重4,7a'>고</p>
<p>나 爲야 묏모 치다 구루믈 니어 戰格 을 버리니 새도 能히 넘디 몯리로다 되 올 저긔 오직 스싀로 防守야시면 엇뎨 西都 시름리오 丈人은 조왼 보라 조바 술위 드러올 만니라 어려운 저긔 긴 戈戟을 니르와다시면 千古애 사 니라</p>
<pb n='杜重4,7b'>
<p>슬프다 桃林 사호매 百萬 사미 고기 외니 關을 防禦 將帥 더브러 請야 니노니 삼가 이 哥舒翰의 이 호디 마롤디어다 나조 石壕村애 가니 잇 吏ㅣ 바 와 사 잡더라 늘근 한아비 다 너머 거늘 늘근 겨지비 門의 나 보더라</p>
<pb n='杜重4,8a'>
<p>吏의 블로 티 모 怒야커늘 겨지븨 우루 티 모 苦외도다 겨지븨 나아가 말 호 드로니 세 아리 鄴城에 가 防戌더니 아 브쵼 글워리 오니 두 아리 새려 사호다가 죽도다 사랫니도 사라쇼 일버어 잇고 주그닌 기리 말리로다 집 안해 사미 업고 오직 졋</p>
<pb n='杜重4,8b'>
<p>먹 孫子옷 잇니 져믄 孫子ㅣ 이셔 어미 리고 가디 몯리오 드나드로매 암 외도 업스니라 늘근 할미 히미 비록 衰殘나 請 吏 조차 바 가 리 河陽 役事 對答면 오히려 시러곰 새뱃 밥 지일 초 호리라 바미 오라아 말 소리 그츠니 우러 그으기셔 수우워류믈 듯논 더니 하히 <pb n='杜重4,9a'>거늘</p>
<p>앏 길흐로 올아 올 제 오아 늘근 한아비와로 여희요라 네 뫼히 安靜티 몯니 늘구메 다라 시러곰 便安티 몯호라 子孫이 軍陣에 주거 다 업스니 엇뎨 내 모미 오아 오오라 이시리오 막다히 더디고 門으로 나가니 가 사미 爲야 고 싀히 너기다 幸혀 잇 엄니 잇니 슬논 고든 骨髓ㅣ 가 <pb n='杜重4,9b'>얘니라</p>
<p>나 마 甲 닙고 투구 서실 기리 損야 上官을 여노라 늘근 겨지비 길헤 누워셔 우니 歲暮애 옷 외 오치로다 뉘 이 주거 여희유민 알리오 그 치운 고 슬노라 이제 가매 반기 도라오디 몯리언마 도혀 밥 더 머그라 勸호 듣노라</p>
<pb n='杜重4,10a'>
<p>土門엔 壁壘ㅣ 甚히 굳고 杏園엔 盜賊의 건나오미 어려우니 事勢ㅣ 鄴城 아래 와 다 비록 주거도 時ㅣ 오히려 느즈리라 人生애 여희며 모도미 잇니 엇뎨 衰老며 壯盛 그틀 리오 녜 져믄 낤 이 랑고 날호야셔 매 기리 嗟歎노라 萬國이 다 征伐며 防戌<pb n='杜重4,10b'>니</p>
<p>烽火ㅣ 묏 부리예 니폣도다 주거미 답사효매 플와 나모왜 비뉘고 피 흘로매 내과 두들기 블겟도다 어느 올히 즐거운 히리오 엇뎨 구틔여 오히려 머므러 이시리오 다보로 니운 지븨 사던 리고 塌然히 肺肝을 것거디노라 天寶ㅅ 괴외 後에 위안과 집괘 오<pb n='杜重4,11a'>직</p>
<p>다봇과 도라치로다 우리 온 지비 남더니 時世ㅣ 어즈러워 제여곰 東西로 가도다 사랫니도 유뮈 업고 주그니 기 외얫도다 賤子ㅣ 戰陣의 敗호믈 因야 도라와 녯 집 길흘 조라 오래 녀 뷘 굴헝을 보니 나날 여위여 氣運이 슬피 외요라 오직 여와 다 기 터리 숫그려 날 보고 怒야 우루믈 對호라</p>
<pb n='杜重4,11b'>
<p>네 이우제 므스 거시 잇니오 둘 늘근 호올 겨지비로다 자던 새도 믿 가질 랑니 엇뎨 窮困 사던 듸 말리오 보야로 보 오아 호 메오 진 나조 도라와 바 믈 주다니 옰 吏ㅣ 날 왯 아라 블러 여곰 붑 두드류믈 호이다 비록 本鄕ㅅ 옰 役事 조촐디나 안로 도라보니 가진 거시 업소라</p>
<pb n='杜重4,12a'>
<p>갓가이 녀도 몸 이오 머리 가면 매 곧 迷失리언마 家鄕이 마 盪盡니 머나 갓가오나 理 가지니라 기리 病 어미 다 믌 고래 리여쇼 기리 슬노라 나 나코 내 孝道홀 히믈 得디 몯니 모미 록 둘히 슬허 우노라 人生애 집 업시셔 여희요미여 엇뎨 곰 사미로라 리오</p>
<pb n='杜重4,12b'>
<p>北門엣 天驕子ㅣ 고기 브르 먹고 氣運이 勇猛도다 노픈 리 지고 健壯거늘 사 셔 漢ㅅ 래셔 소다 녜로브터 곰 患을 삼니 詩人이 薄伐호믈 아쳐러니라</p>
<pb n='杜重4,13a'>
<p>德을 닷가 여곰 제 오게 야 굴에 여 그치디 아니만 디어 므스그라 나라히 기우러 와 드나로매 金闕이 어듭게 노뇨 中原에 모라 더러릴 거시 이실 마 이거슬 시니라 公主ㅣ 黃鵠을 브르며 君王이 白日을 치시놋다</p>
<pb n='杜重4,13b'>
<p>구룸 닛 左輔애 屯住얏니 百里예 사햇 눈을 보 도다 긴 戈戟엔 새도 디 아니니 슬픈 픗뎌 새배 그으기 수으놋다 녀름 짓 지비 안직 저허니 보리 갓고로 지게 며 나모 가질 것거리놋다 沙苑이 渭水에 지렛니 므리 곳답고 프리 하고 조토다</p>
<pb n='杜重4,14a'>
<p>므를 건나 디 아니니 千騎ㅣ 양 므를 헤놋다 되 올 젯 드트리 太行ㅅ 뫼 나마 여러 種類ㅣ 셔울 니르러 오다 花門을 마 모로미 머믈우시니 드르흔 장 서의리로다</p>
<pb n='杜重4,14b'>
<p>다 城이 모 머니 머러 河水 즈음얫도다 兵馬ㅣ 다 東 녀그로 征伐 가니 이 城 안 갓 가 남기 냇도다 思明이 懷州와 衛州와 버혀 가졧고 高秀巖은 西ㅅ 녀그로 오 마디 아니니 大荒ㅅ 뫼흘 횟도로텨 오면 崤函이 뷔리라 延州 秦ㅅ 北 녁 門戶ㅣ니 關</p>
<pb n='杜重4,15a'>
<p>마고믈 오히려 어루 비귤디니라 엇뎨야아 一萬 사을 어더 리 모라 가 蘆子를 마그려뇨 岐州에 薛大夫ㅣ 잇니 로 묏 盜賊의 니로믈 制禦니 近間애 드로니 昆戎 무리 爲야 三百 里 믈러 가니라 蘆子 關이 두 도글 눌렛니 내 기픈 든 眞實로 여긔 잇니라 뉘 能히 님 門의 울어</p>
<pb n='杜重4,15b'>
<p><pb n='杜重4,16a'>오려뇨 되 녀 로미 귓것 니라 中興 여러 將軍이 山東을 收復니 사홈 이긘 글워리 바 알외요 근 낫과 가지로다 河水의 너부믈 낫을 타 건나다 傳聞호니 胡兒의 목수미 리 댓 가온 잇도다</p>
<p>오직 殘破 鄴城을 날 아니야셔 得리로소니 호올로 朔方을 所任니 그지업슨 功이로다 京師애 다 피 나 니 回紇을 葡萄宮의 와 고기 머기놋다 님 威嚴으로 海岱ㅅ 녀글</p>
<pb n='杜重4,16b'>
<p>기샨 고 마 깃고 님 儀仗이 崆峒山을 디나가시던 이 양 랑노라 세 뎟 소리ㅅ 안해 關山앳 리오 萬國ㅅ 兵馬ㅅ 알 플와 남긧 미로다 成王은 功이 크샤 가지미 장 져그시고 郭相은 </p>
<pb n='杜重4,17a'>
<p>기프니 녜로 오매 젹도다 司徒의 보믄 근 거우뤼 랫 고 尙書의 氣運은 하와 다 아라도다 두어 豪俊이 時節을 爲야 나 乾坤을 고텨 時世ㅣ 거느리츄믈 도다 東으로 라 鱸魚 랑리 업고 南으로 라 가 기세 편안히 안잿 새 이슈믈 알리로다</p>
<pb n='杜重4,17b'>
<p>프른 보미 冠冕 사믈 조차 드러오니 大闕에 正히 고지 버므렛도다 鶴駕를 바미 록 鳳輦을 초 샤 기 울어든 龍樓ㅅ 새배로셔 寢門에 가샤 安否를 뭇놋다 龍을 더위자며 鳳을 브터 그 勢를 當디 몯리로소니 天下앳 사미 다 고텨 외야 諸侯</p>
<pb n='杜重4,18a'>
<p>王이 외얫도다 너희 엇뎨 님 힘 닙와쇼믈 알리오 時節 왯다 야 시러곰 몸의 强大호믈 쟈랑욜디 아니니라 關中에 마 蕭丞相을 머믈우시며 幕下애 張子房을 시놋다</p>
<pb n='杜重4,18b'>
<p>張公은 一生애 江海옛 客이러니 기릐 아홉 자히오 입거웃과 눈섭괘 셰니라 블려 니러 風雲 際會를 마치 맛나니 업더듀믈 더위자보매 비르서 잘호믈 알리로다 프른 옷과 어느 이시리오 後ㅅ漢과 이젯 周를 다시 昌盛호 깃노라 만 콰 자만 하 아랫 사미 다 貢을 드리니 奇祥과 異瑞 토와 보<pb n='杜重4,19a'>내야</p>
<p>오다 아디 몯리로다 어느 나라히 白環을 닐위뇨 여러 뫼해셔 銀甕을 엇다 니다 隱居 사믄 紫芝曲을 브르디 마롤디어다 글 사 黃河ㅣ 頌을 지오 아롤디로다 녀<pb n='杜重4,19b'>름</p>
<p>지을 지비 라며 라셔 비 로믈 슬니 버국새 곧마다셔 곡식 심고믈 뵈아다 淇水ㅅ 우희 갯 健壯 남지 도라오 게을이 말롤디어다 城南앳 랑 겨지븐 시름야 미 하도다 엇뎨야아 健壯 사믈 어더 天河 긍어다가 甲兵을 조히 시서 기리 디 말려뇨</p>
<pb n='杜重4,20a'>
<p>녜 西京의 이실 제 되히 와 大闕에 더니라 바 九廟 블 브티니 하히 爲야 븕더라 디새 헤여디여 十 里예 이고 繐帷 노픈 虛空애 어즈러우니라 매 病 야 神主ㅣ 낫나치 슬픈 매 외요믈 슬호라 어으르메 甲 니븐 <pb n='杜重4,20b'>리</p>
<p>버렛고 아미어든 錦幪 리 흐렛더라 賤臣히 逆節의게 上表야 功 일우므로 서르 慶賀더니라 이 時節에 파<add>@</add>嬪 주기니 니어 긔 모도미 외니라 宁를 當야 玉座ㅣ 디옛고 白間앤 晝蟲이 드르니라 두 님금 가 겨신 아디 몯<pb n='杜重4,21a'>야</p>
<p>늘근 사히 아도이 우니라 車駕ㅣ 마 도라오샤 宮廟 지으시니 忽然히 노프니라 늘근 사히 울오 祭 마리 椅桐을 시므니라 어위며 壯大호미 처엄 디 몯나 마 님 히미 雄盛샤믈 보리로다 前春에 郊와 廟애 禮샤</p>
<pb n='杜重4,21b'>
<p>祭祀시논 이 님금 모미 親히 샤니라 죠고맛 모미 近臣을 더러여 그리메 좃야 群公과 뫼오라 階砌예 올아 玉冊을 받고 冠冕을 노피 스고 金鍾ㅅ 소리 듣소라 祠祭 侍衛호매 몬졔 밧긔 냇던 이 븟그리노니 掖垣이 濯龍애 갓갑더니라</p>
<pb n='杜重4,22a'>
<p>天子ㅣ 孝道시 孫子시니 五色 구루미 九重에 니렛도다 거우룻 지븨 紛과 黛와 밧고시니 프른 지츤 오히려 퍼러야 빗나도다 알 羯胡 아쳐러고 後에 犬戎을 맛나니라 俎豆에 누린 고기 서겟고 罘罳옌 화리 녀더니라</p>
<pb n='杜重4,22b'>
<p>엇뎨 시러곰 西極으로브터 다시 命야 山東을 뷔워 다 모라 闕下애 나오와 士庶ㅣ 關中에 게 려뇨 主將이 거슬며 順호믈 아라 百姓이 始終애 가게 홀디니라 <pb n='杜重4,23a'></p>
<p>아믜 모믈 歸罪샤므로브터 萬里예 車와 書왜 通니라 갈과 삸 미트로 호와 보 오 征伐란 百姓의 좃고져 호믈 드르며 煩冗 마란 各各 제 業에 도라가게 야 해 브터 사라셔 도로 녀름지이를 힘케 홀디니라 님금과 臣下왜 節用 儉約야 足게 면 朝野ㅣ 懽呼호미 가지리라</p>
<pb n='杜重4,23b'>
<p>다시 興起샤미 나랏 처엄 시고 읏드믈 니으샤미 太宗티 샤 端拱샤 諫諍을 드르시면 和風이 날로 冲融리라 赤墀옛 이랏 가지 銀실로 론 籠애 비취엿거든 즈믄 보믈 陵寢에 薦進야 기리 다업시 드리울디니라</p>
<pb n='杜重4,24a'>
<p>셔울히 다시 블 븓디 아니야 涇渭옛 사미 시름왼 양 훤야 녯 松柏애 가 울어늘 늘거 가매 불여 니 다볻 호라 프른 실로 굴에 혼 白馬 니 뉘 짓 아오 멀터우미 風塵을 조차 니다 漢ㅅ 님그미 妃嬪 노샤 듯디 아니다 요이예 潼關을 安靜와</p>
<pb n='杜重4,24b'>
<p>蜂蟻를 러 리시니라 殿 알 兵馬ㅣ 너를 破滅 十月이 곧 齏와 紛과 욀 期限이니라 치 내밀에 이여 金闕에 옴만 니 업스니 萬一에 님 恩惠ㅣ 玉墀에 리시리라</p>
<pb n='杜重4,25a'>
<p>요이예 드로니 犬戎이 머리 수머 머규믈 구틔여 臨洮를 侵逼디 몯놋다 渭水ㅣ 길오 白日이 安靜고 隴山이 서늘고 구루미 노팻도다 崆峒과 五原괘 이리 업고 北庭에셔 조 關中에 使者 오미 잇도다</p>
<pb n='杜重4,25b'>
<p>贊普ㅣ 和親호 求다 듯논 호니 舅와 甥과의 和好호믈 당당히 료미 어렵거니녀 漁陽앳 突騎ㅣ 오히려 精며 나니 빗난 雍王이 뫼화 節制놋다 勇猛 將軍이</p>
<pb n='杜重4,26a'>
<p>飄然히 와도 時節에 딜가 저프니 本朝애 드러오디 아니호미 노픈 혜아료미 아니라 祿山이 北 녁 雄武城을 녜 막던 히 敗야 치거든 그 營에 가리라 더니라 그를 야 燕엣 늘근 사 더브러 請問노니 오 나래 엇뎨 十萬 兵馬를 기들우리오</p>
<pb n='杜重4,26b'>
<p>黃河ㅅ 北 녁 두듥과 바 西ㅅ 녁 軍의 갓붑 티며 쇠붑 울유믈 天下애셔 듣다 甲 니븐 리 기리 우닐 數를 아디 몯리로소니 되 사이 고 노니 뮈여 무리 이렛도다</p>
<pb n='杜重4,27a'>
<p>黃河ㅅ 西ㅅ 녁 두들근 이 우리 蜀어니 軍士ㅣ 바도믈 기들워도 지븨 조히 업도다 願 衆庶 모라 님그믈 奉戴야 車와 書왜 混一게 고 金과 玉과란 리고라 宮中ㅅ 呂太一을 平요로브터아 南海옛 구스<pb n='杜重4,27b'>를</p>
<p>收貢호미 즈믄나믄 나리러니라 요이예 生犀와 翡翠와 바티리 드므니 征伐야 干戈ㅣ 한가 전노라 蠻溪옛 豪族이 져기 뮈여 외면 世世로 刺史 對야 時로 來朝티 아니니라</p>
<pb n='杜重4,28a'>
<p>蓬萊殿 안햇 여러 主將은 죄 伏波 시러곰 驕慢티 몯더니라 느저 北 녁 미 하니 瀟湘과 洞庭괘 구 가온로다 고기 자블 사미 하히 치워 그므리 어니 莫徭ㅣ 그려기 노라 나모 화 울이다 니건 리 貴야 軍士의 바비 闕더니 올 리 흔야 녀름지으리 키 傷害토다</p>
<pb n='杜重4,28b'>
<p>노 達官은 술와 고기 아쳣거늘 이 무른 북과 도토마리 새지븨 뷔옛도다 楚ㅅ 사 믌고기 重히 너기고 새 重히 너기디 아니니 너 南 녀그로 그려기 외오 주기디 말라 며 드론 곧마다 아와 와 라 어엿비 너교믈 버히며 랑호믈 마 貢稅 바티놋다</p>
<pb n='杜重4,29a'>
<p>니건 나랜 돈 믈 아뎌 디릴 잡더니 이젠 鉛錫을 靑銅애 섯구믈 許니 글 샤겨 라 안직 수이 엇니 죠며 사오나오미 맏디 아니호 기리 서르 둡덥놋다 萬國ㅅ 城 우희셔 晝角을 부니아 놀애 슬프며 怨望 외니 어느 時節에 려뇨</p>
<pb n='杜重4,29b'>
<p>天下앳 郡國이 一萬城이 외야 니 城에도 甲兵 업슨 업도다 엇뎨 시려곰 甲을 지여 農器 라 一寸만 거츤 바티라도 시러곰 갈려뇨 다 바 갈오 누에 이러 烈士의 우루믈 잇비 아니야 남지 穀食을 엇고 겨지븐 실 혀고 녀셔 놀애 브르려뇨</p>
<pb n='杜重4,30a'>
<p>슬프다 房玄齡 魏徵을 다시 보디 몯리로소니 秦王ㅅ 學士 이제 브로미 어렵도다</p>
<pb n='杜重4,30b'>
<p>靑襟 니븐 胃子 즌긔 困얫거늘 白馬 將軍은 울에 도다 千載예 朱雲 사미 져그니 이제 니르히 것근 欄檻이 갓 노팻도다 婁公이 니디 아니야 宋公이 니더니 오히려 先皇ㅅ 直臣을 容納더신 이 思憶노라</p>
<pb n='杜重4,31a'>
<p>하 늘근 사미 도라가믈 得디 몯야 나조 東 녀그로 큰 믈 디러셔 우노라 隴右와 河源괘 바틀 시므디 몯니 되 니와 되 兵괘 巴蜀애 드놋다 큰 믌겨리 하해 얫고 미 남글 혀니 알픠 닌 禿鶖ㅣ오 뒤헤 鴻鵠이로다 아홉 버늘 書信을 브텨 洛陽으로 向야 보내<pb n='杜重4,31b'>요니</p>
<p>열 아 消息이 업도다 보리 라 이울고 밀흔 누르거늘 겨집 녀 울어늘 남지<add>$</add> 라가 수멧도다 東으로 集壁에 니르며 西ㅅ 녀그로 梁洋히 묻노라 뉘 허리예 나 가졧뇨 胡와 다 羌이로다</p>
<pb n='杜重4,32a'>
<p>엇뎨 蜀ㅅ 兵卒이 三千人이 업스리오마 部領이 江山이 긴 受苦놋다 엇뎨 시러곰 새 야 개 이셔 모미 구루메 브터 故鄕애 가려뇨 受苦로이 사호다가 모미 주근 馬將軍이여 제 닐오 伏波의 子孫이로라 더라</p>
<pb n='杜重4,32b'>
<p>干戈ㅣ 安定 몯얫거늘 壯士 일흐니 날로 여 嗟嘆며 뉘우처 넉슬 슬허케 다 니건 예 江南애 미친 盜賊 틸 저긔 자러 자뱃던 이 다시 어도미 어렵도다 여흴 젯 외로왼 구루미 이제 디 아니얫노니 時時예 올로 구루믈 보고 므를 가매 빗흘리노라</p>
<pb n='杜重4,33a'>
<p>니건 涪江애 나못닙 딜 제 槍을 희 고 이더닌 뉘 짓 아오 이제 니르러 잇 아디 몯리로소니 部曲이 가고 다 도라오디 몯도다 遂州城ㅅ 가온 漢ㅅ 符節이 잇고 遂州城ㅅ 밧긘 巴州ㅅ 사미 드므도다</p>
<pb n='杜重4,33b'>
<p>사호던 햇 애와티 넉시 밤마다 우니 갓 野營엣 勇猛 士卒로 여 슬케 놋다 뫼로 녀 디 예 노픈 石壁으로 려오니 西ㅅ 녀그로 라오니 千山 萬山이 블겟도다 나못 가지예 잇 새 어즈러이 우 나죗비체 사 업슨 호온차 가 客이로라</p>
<pb n='杜重4,34a'>
<p>리 놀라도 기픈 고 딜가 시름 아니커니와 프리 움즈기거든 긴 활로 솔가 오직 전노라 엇뎨 시러곰 다시 開元 中 려뇨 길히 곧 이젠 료미 하도다</p>
<pb n='杜重4,34b'>
<p>北 녁 미 南極을 헐이니 블근 鳳은 나날 威垂도다 洞庭에 눈 오고져 니 그려기 將次 어드러 갈고 열 殺氣ㅣ 하니 六合에 사 집 드므도다 나 漢ㅅ 처 늘근 사 時節이 고 오히려 芝草ㅣ 머구믈 思慕노라</p>
<pb n='杜重4,35a'>
<p>나그내 南 녁 바로브터 와 나 泉客의 구스를 주다 구슰 가온 구으근 字ㅣ 잇니 요리라 호니 그리 이디 아니도다 설긔 얼거 두믈 오래 야 그윗 지븨셔 須求호믈 곰 기들우다니 여러 본 피 외얫니 이제 업슨 것 徵歛호믈 슬노라</p>
<pb n='杜重4,35b'>
<p> 리 東北으로셔 오니 뷘 기르마애 두 사리 옛도다 可히 슬프다 우흿 卽의 意氣를 이제 뉘 어더 보리오 요이예 主將이 주그니 바믜 商於의셔 사호니라 喪亂애 주구미 門戶ㅣ 하니 슬프다 므를 무릐 리노라</p>
<pb n='杜重4,36a'>
<p>前年의 渝州예셔 刺史 주기고 올 開州예셔 刺史 주기도다 뭀 盜賊의 서르 조초미 범과 일히라와 심니 사믈 먹거니 다시 妻子 기텨두믈 즐기리아 스믈 지비 蜀애 드러가니 오직 衰殘 사미 駱谷으로 나오다</p>
<pb n='杜重4,36b'>
<p>두 너흐던 제 니고 머리 돌아 도로 秦雲을 向야 우다 殿 알 兵馬ㅣ 비록 驍雄나 모디로미 져기 되와 다 도다 니거늘 드로니 漢水ㅅ 우희셔 사 주기니 겨지비 해 官軍ㅅ 中에 잇도다</p>
<pb n='杜重5,1a'>
<p>巴山애 中使를 맛나니 陜城으로브터셔 오롸 니다 盜賊이 도로 奔突니 乘輿ㅣ 도라오디 몯실가 전노라</p>
<pb n='杜重5,1b'>
<p>하 邵伯의 남긔 치웻거늘 望仙臺예 어위크도다 風塵 소배 어려이 니시니 群臣은 어듸 잇니오</p>
<pb n='杜重5,2a'>
<p>되히 京縣에 潛藏얫거늘 官軍이 盜賊의 城壕를 롓도다 소 고기 오히려 비러 숨 쉬어니와 굼긧 가야미 어드러 逃亡코져 리오 帳殿에 거믄 冕스니 버려 잇고 轅門에 오시 비취옛도다</p>
<pb n='杜重5,2b'>
<p>秦ㅅ 모히 警蹕 當얫고 漢ㅅ 林苑은 旌旗 잇 드렛도다 길흔 羊腸의 險호미 일코 구루믄 雉尾ㅣ 노픈 듸 빗곗도다 五原엔 盜賊의 壁壘ㅣ 뷔옛고 여듧 므렌 매 믌겨리 흣놋다 오 나래 하 들 보니 일흔 넉슬 너희 무를 빌<pb n='杜重5,3a'>여</p>
<p>두겨시니라 降服야지라 비루믈 어느 다시 어드리오 奸詐를 崇尙호믈 갓 잇비 말라 元帥ㅅ 所任이 龍種애 갯고 司空이 豹鞱 자뱃도다</p>
<pb n='杜重5,3b'>
<p>알 가 軍은 蘇武의 符節을 가졧고 左ㅅ 녁 將軍은 呂處의 갈흘 채도다 兵氣옌 새 횟도라 가고 므의여운 소리옌 큰 거부비 므레 놋다 戈와 鋌과 비치 어렛 고 활와 살와 터리 向놋다 天步의 艱難호미 뵈야로 다니 時節이 됴 運을 다시 맛니렛도다</p>
<pb n='杜重5,4a'>
<p>뉘 닐오 모딜에 소 거슬 기텨 두리라 리오 마 이 비뉘 거슬 시서 리놋다 님금 스치샤미 丹墀예 갓가오시니 神行앳 羽鳵ㅅ 侍衛호미 굳도다 花門은 먼 沙漠으로셔 여오고 拓羯은 臨洮 건너오다</p>
<pb n='杜重5,4b'>
<p>이 무리 恩惠를 感激야 오니 시드러운 俘獲은 엇뎨 足히 자브리오 鋒先으로 가매 오새 피 뭇고 여 가 갈 터리 불리로다 깃부미 都城에 뮈유믈 알리로소니 슬프믄 남진 겨지븨 우루미 니엣도다 집마다 빈혀와 쇠와 라 香氣로왼 수를 받고져 너기놋다</p>
<pb n='杜重5,5a'>
<p>西ㅅ 녀그로 岐陽앳 音信을 랑니 사미 그러셔 도라오리 업더라 누니 게 라오믈 디 를 當호니 미 주그니 노햇 도다 雲霧 남근 녀 가매 서르</p>
<pb n='杜重5,5b'>
<p>혀고 蓮花峯은 라니 시혹 여러 뵈놋다 親 밧 사미 늙고 여위요믈 놀라니 辛苦히 盜賊의 서리로셔 오라 시름왼 데 되 픗뎌 부 나조히여 서늘코 슬픈 漢苑ㅅ 보미로다 사라 도라오미 오날 이리니 즈길흐로 아니 한 사미러라</p>
<pb n='杜重5,6a'>
<p>司隸ㅅ 버블 처엄 보니 南陽ㅅ 氣運이 마 새롭도다 깃븐 미 도혀 장 요매 우러 므를 手巾에 저지노라 주거 가더든 누를 브터 알외리오 도라와 비루소 내 슬허 노라 오히려 太白山ㅅ 누늘 보<pb n='杜重5,6b'>노니</p>
<p>武功縣ㅅ 하 맛보믈 깃노라 그르메 千官ㅅ 소개 와 安靜고 믄 닐굽 校尉ㅅ 알 요라 今朝 漢ㅅ 社稷을 다시 興起신 브터 새려 혜요리라</p>
<pb n='杜重5,7a'>
<p>仙仗이 丹極을 여희시니 妖怪왼 벼리 玉除예 비취도다 모로매 殿에 려 롤디라 好 樓에 사샤미 可티 아니니라 간 汾陽애 車駕를 구펴 가시고 간 燕ㅅ 將軍의게 글워를 여 보내시니라 七廟앳 謀略이</p>
<pb n='杜重5,7b'>
<p>依然니 다시 萬方으로 다야 처엄 사리로다 사랫 데 늘거 셰요믈 히 너기노니 하 의 와 正히 괴외히 잇노라 忽然히 드로니 슬허 셜워시 詔書ㅣ 聖明朝애 리도다 羽翼으란 商山ㅅ 늘그닐 랑고 文思란 帝堯를 思憶노라</p>
<pb n='杜重5,8a'>
<p>모믈 허믈시 나 叨濫히 맛나셔 믈 려 하 라노라 내야 宮闕을 收復고 城에 盜賊의 城壕를 갓가 리도다 賞功샤매 당당이 杕杜 브르리로소니 도라오샤 이랏 薦 저글 미츠시리로다</p>
<pb n='杜重5,8b'>
<p>雜虜의 干戈ㅣ 빗구미 니 有功 臣下의 甲弟 놉도다 萬方이 조 깃보 보내니 아니 님금 모미 신가 京邑을 收復다 니니 犬戎 주규믈 조쳐 듣노라 衣<pb n='杜重5,9a'>冠</p>
<p>사미 도혀 扈從니 車駕ㅣ 마 宮中에 도라오샷다 이귀여 興復호미 진실로 이 니 扶持호미 두어 사믜게 잇도다 내 머리 도라 라 로 여 셜워 우러 슬픈 미 닐에 디 마롤디어다</p>
<pb n='杜重5,9b'>
<p>니거늘 드로니 花門ㅅ 將軍이 功을 議論야셔 다 도라가디 아니얫도다 帝里를 收復호믈 브터 뉘 戎機를 자뱃니오 버리도 매 모디로 머겟니 雷霆ㅅ 威嚴을 震動호미 可니라 채 텨 피 나게 로 여 다시 漢臣의 오 저지디 마롤디어다</p>
<pb n='杜重5,10a'>
<p>夷狄ㅅ 은 거츤 묏 뎡바기오 蕃州 사 이로다 城을 사 白帝예 븓고 조흘 옮겨 하해 올이놋다 蜀ㅅ 將軍이 旗와 붑과 호고 되 兵이 甲과 戈鋌을 돕놋다 西南이 和好 背叛<pb n='杜重5,10b'>니</p>
<p>殺氣ㅣ 나날 서르 얼겟도다 辛苦왼 세 城에셔 屯戌호미여 기리 萬里ㅅ 셔 防禦놋다 와 드틀왜 火井에 侵逼얫고 눈 비예 松州ㅣ 다티옛도다 르 將軍의 幕을 뮈우고 하 使者의 갓오새 서늘도다 뫼해 盜賊의 營壘ㅣ로소니 머리를 도라 라고 시러곰 시름이 업스리아 子弟ㅣ</p>
<pb n='杜重5,11a'>
<p>오히려 기피 드러가니 關城에 둘어슈믈 헤티디 몯얫도다 蠶崖옌 甲 니븐 리 여위오 灌口엔 시른 드므도다 말 士 便安케 謀策이오 큰 將軍은 이긔요믈 決 威嚴이로다 오 아 가막가치 깃비 우루믄 凱歌야 도라오믈 알외오져 놋다</p>
<pb n='杜重5,11b'>
<p>才名은 녯 楚앳 將軍이로소니 微妙 謀略으로 兵機 려 가졧도다 玉壘에 비록 檄書ㅣ 傳나 松州 모로매 둘어슈믈 헤티리라 和親호믈 혜아리미 疎拙 아노니 公主ㅣ 쇽졀업시 도라오디 몯<pb n='杜重5,12a'>놋다</p>
<p>靑海를 이제 뉘 가졧니오 西戎이 眞實로 블어셔 놋다 漢ㅅ 北 녀긘 豺狼이 얫고 巴州ㅅ 西 녀긘 길히 어렵도다 피 諸將의 甲애 무톗고 使臣의 기르마애 것겟도다</p>
<pb n='杜重5,12b'>
<p>새려 블 브튼 棧道 서의얫고 녯 던 壇場은 아라도다 蜀 알외욜 들 기피 랑노니 셜워 우러셔 王官을 라다 열 지븨 몃 사미 잇니오 즈믄 뫼곳 갓 제 하도다</p>
<pb n='杜重5,13a'>
<p>긼거리예 오직 우루믈 보리오 城市옌 놀애 듣디 몯리로다 남기 니호매 便安 히 업스니 枚를 머굼고 干戈를 메니 잇도다 官軍이 蜀을 通디 몯얫니 내ㅣ 道 매 엇더고</p>
<pb n='杜重5,13b'>
<p>將帥ㅣ 님금 恩澤을 니브나 兵戈 여러 잇도다 이제 니르리 聖主 시게 니 므스그로 皇天을 갑옭고 새려 사홈을 섯겟도소니 雲臺예 녜 너피던 사미니라 들굴 사미 消息이 그츠니 張騫을 어들 히 업도다 幽薊예 얌과 돋괘 나맷고 乾坤애 범과 일히왜 오히려 잇도다</p>
<pb n='杜重5,14a'>
<p>諸侯히 보믜 朝貢 아니니 使者ㅣ 나날 서르 라놋다 靑海ㅅ 녀글 믈 삼가 말며 越裳ㅅ 녁 무룸도 잇비 말오 님그미 몬져 사호믈 그쳐 華山陽애 보내욜디니라 洛下애 와 술위왜 드<pb n='杜重5,14b'>니</p>
<p>하 가온 貢賦ㅣ 오미 고니라 날로 블근 조히 서구믈 듣니 치워셔 翠華ㅅ 보믈 기우니라 金湯티 구두믈 取디 말오 기리 宇宙로 여 새롭게 홀디니라 儉 德을 行호매 넘디 아니니 盜賊도 本來 님 臣下ㅣ니라</p>
<pb n='杜重5,15a'>
<p>블근 桂樹엔 과 서리왜 고 프른 머귀 낫과 바믜 러디놋다 本來로 읏드미 구든 핸 臣服디 아니 朝ㅣ 잇디 아니니라 鈇銊을 맛뎌 親賢이 가고 집을 갑게 라 시 詔書 머리 시놋다 매 녯 封建을 브터 홀디니 엇뎨 갓 簫韶를 드를 <pb n='杜重5,15b'>미리오</p>
<p>되 滅니 사미 도혀 亂니 兵事ㅣ 衰殘니 將軍이 제 疑畏놋다 壇애 오닌 일후미 假借ㅣ 업스니 님금 갑오믈 네 엇뎨 더듸리오 올흘 거느려든 곧비치 업고 올희 갈 저<pb n='杜重5,16a'>기어든</p>
<p>다 말미 잇도다 슬허 셜워시논 詔書ㅣ 端拱야 겨샤 헐므으닐 무르샤믈 듣고져 願노라 使臣이 三峽에 도라오나늘 서르 디나오매 두 셔욼 이 묻노라 函關애 오히려 將帥ㅣ 나가고 渭水에 兵馬ㅣ 屯聚얫도다</p>
<pb n='杜重5,16b'>
<p>邯鄲ㅅ 길헤 備禦호 排設고 邏些城에 和親놋다 幽燕엔 오직 새 가고 商洛앤 사 니리 젹도다 늘구메 내 모미 므슷 이 補助리오 蕭條호매 病이 장 버므러셰라 서리 오 하히 宮闕에 니르렛니 님금 思戀논 죠고맛 미 고라</p>
<pb n='杜重5,17a'>
<p>니거 드로니 花門이 破니 和親던 이리 도로혀 외오 외도다 사미 漢ㅅ 公主의 사라 시러곰 河 건너오믈 슬다 시름왼 드로 구룸 髺髮을 리니 허리와 四支예 貴 오시 어위도다 群凶이 오히려 사호믈 求니 머리 도라 라왼 처엄 과 해 어긔도다</p>
<pb n='杜重5,17b'>
<p>번득번득이 開元ㅅ 時節ㅅ 이리 눈 알 分明히 잇도다 귿업시 盜賊이 니러나니 忽然히 마 歲時ㅣ 올맷도다 巫峽은 西ㅅ 녁 밧기오 秦城은 北斗ㅅ 이니라 郎 외야쇼매 머리 셰요믈 므던히 너기노니 病야 누우미 두어 히어다</p>
<pb n='杜重5,18a'>
<p>洛陽이 녜 盜賊의게 디니 되 리 潼關을 侵犯니라 天子ㅣ 처엄의 시름왼 들 시고 都邑ㅅ 사 여희 슬허니라 근 픗뎌 부러 宮闕을 리시고 프른 盖ㅣ 關山으로 나가시니라 녯 늘그니히 지즈로 므를 흘려셔 龍의 입거우즐 幸혀 다시 더위 자브니라</p>
<pb n='杜重5,18b'>
<p>驪山애 行幸 라오미 긋고 花萼樓에 登臨샤미 도다 아랜 朝會 燭이 업고 人間앤 주샨 金이 잇도다 鼎湖애 龍의 나가미 오라니 銀으로 혼 바래 그려긔 로미 깁도다</p>
<pb n='杜重5,19a'>
<p>萬歲예 蓬萊殿엣 기리 녯 羽林에 옛도다 封彊ㅅ 안흘 드러 보건댄 다 漢ㅅ 天下ㅣ니 萬國이 오히려 이 가지로다 문노라 懸車야 守禦호미 儉 德으로 臨욤과 엇더니오</p>
<pb n='杜重5,19b'>
<p>時로 俊乂 블러 드리고 犬羊의 侵犯으란 혜아리디 마롤디니라 願 兵事ㅣ 블 요믈 警戒샤 恩惠를 四海예 더으샤믈 기피 쇼셔 蕭關과 隴水에</p>
<pb n='杜重5,20a'>
<p>官軍이 드니 靑海와 黃河애 앳 구루믈 거더리도다 北極에 龍虎ㅅ 氣運을 장 시름니 西戎은 犬羊의 무리 放縱디 마롤디어다 贊普ㅣ 해 使者를 여 秦에 드려 보내니 조 和好호믈 通야 煙塵을 그치놋다</p>
<pb n='杜重5,20b'>
<p>朝廷이 忽然히 哥舒翰 將軍을 시니 殺伐야 公主ㅅ 아 쇽졀업시 슬케 니라 崆峒 西極으로 崑崙山애 디내히 駱駝와 왜 本來로 나랏 門에 려 오더니라 거슯즌 氣運이 두어 길흘 부러 그쳇더니 니거늘 드로니 蕃人이 漸漸 별 놋다</p>
<pb n='杜重5,21a'>
<p>勃律天ㅅ 西 녁 釆玉河와 堅昆國엣 碧盌이 안직 오미 하더니라 녜 漢ㅅ 使者 조차 즈믄 무딧 珍寶 가져 오나든 萬匹羅로되 님그믈 져기 酬答더시니라 옰 보 깃븐 氣運이 乾坤애 니 南北 東西ㅣ 님그믈 拱載놋다</p>
<pb n='杜重5,21b'>
<p>大曆 三年에 玉燭이 調和니 玄元皇帝ㅅ 聖德신 雲孫이샷다 祿山이 亂逆거늘 하히 주규믈 리오시니 다시 思明이 잇더니 마 업도다 어즈러이 人寰이 오히려 安定티 아니니 時時예</p>
<pb n='杜重5,22a'>
<p>사호믄 므슷 이를 엇고져 뇨 社稷과 蒼生의 헤아료 반기 便安코져 니 蠻夷ㅣ 여러 種類ㅣ 섯거 서르 干犯니라 周 宣王과 漢 武帝 이젯 님그미 이긔시니 孝子와 忠臣 後代예셔 보리라 길헤셔 숫어 놀&애</p>
<p><杜重5,22> 브르리 하니 河北엣 將軍이 다 入朝놋다 비르수 이 乾坤애 王室이 正도소니 도혀 江漢앳 客의 넉스로 여 에 다 諸公의 表ㅣ 오디 아니호믈 니디 마롤디니 茫然 여러 가짓 이리 사로 여 몯 밋게 다 兵馬 려 가져셔 干戈ㅣ 카오</p>
<pb n='杜重5,23a'>
<p>서르 호니 使者ㅣ 갓 비 萬里예셔 도라오다 玉을 울이며 金을 울이닌 다 正 臣下ㅣ니 文德을 닷고 武事 偃息게 사미 업디 아니니라 興起시 님그믄 모로매 妖氛ㅅ 氣運을 업게 시리니 님금 목수믄 一萬 보믈 디내샤미 맛당시니라 英雄의 이를 보<pb n='杜重5,23b'>미</p>
<p>通神 니 聖哲ㅅ 샤믄 모믈 죠고매 시니라 燕趙 고온 사 나다 쟈랑 말라 宮闈예 才人을 야 드류리라 너기디 아니시니라 病을 아냇 江天엣 머리 셴 郎이여 뷘 묏 樓閣애 暮春ㅅ 비치로다</p>
<pb n='杜重5,24a'>
<p>衣冠 사미 이 나래 天子 入朝니 書奏를 起草 어느 사미 帝鄕애 드러가고 훤 山東ㅅ 一百 올히 갓가 일워 按 야 靑丘 아냇도다 린 다시 드려 關內예 보내니 님 祭예 도혀 拱進호미 海頭에 다놋다</p>
<pb n='杜重5,24b'>
<p>東으로 遼水에 너므며 北 녁그로 滹沱애 니르리 星象과 風雲괘 깃븐비치 和調도다 紫氣關은 天地 어윈 臨야 잇고 黃金臺옌 賢俊을 두어 해 잇도다 漁陽앳 이 니 와 邯鄲앳 아히 수를 醉고 </p>
<pb n='杜重5,25a'>
<p>셕 와 고 金채 드리웻도다 意氣로 곧 大闕에 가 춤츠고 雄豪호믈 五陵ㅅ 사로 여 알게 다 李相 將軍이 薊門을 려 가졧나니 셴 머리예 오직 赤心 잇도다 매 能히 다 諸侯 달애아 入朝니 從來로 天子ㅣ 尊샨 고들 아도다</p>
<pb n='杜重5,25b'>
<p>열두 오매 戰場이 하더니 하 威嚴으로 마 盛 軍陣을 그치시도다 神靈샤믄 漢代옛 다시 興起신 님금이시고 功業은 汾陽앳 姓 다 王이로다 슬피 녜 사던 리고 머리 交<pb n='杜重5,26a'>河로</p>
<p>가노라 구윗 지비 期限이 잇니 亡命면 災禍ㅅ 그므레 버믈리라 님그미 마 히 하샤 여루믈 티 엇뎨 해 시뇨 父母ㅅ 恩惠를 그처 리고 소리 고</p>
<p>干戈 메오 녀노라 門의 나건디 나리 마 머니 徒旅의 소교믈 디 아니노라</p>
<pb n='杜重5,27a'>
<p>소리를 므더니 너기고져 간마 미 어즈럽건디 마 오랄니라 丈夫 나라해 모믈 밧오믈 盟誓홀디니 애와쳐 호믈 엇뎨 두리오 功名 일워 麒麟閣애 그리이고 사호맷 반기 리 서굴디니라 徒衆을 보내요매 이믜셔 長上이 잇고 머리 가 戍邊호매 모미 잇니라</p>
<pb n='杜重5,27b'>
<p>사나 주그낫 中에 알프로 向야 가 官吏의 怒야 믜여호믈 잇비 아니호리라 길헤 서르 아 사믈 맛보아 글워를 브텨 六親을 주노라 슬프다 둘히 잇디 몯야 다시 辛苦를 同티 몯리로다 머리 萬餘 里에 나 더브러 三軍에 가다 軍中에 셜우며 즐거우미 다니 主將은 어느 다 드르리오 河水를 즈음야 되 닐 보니 믄드기 數百 무리로다</p>
<pb n='杜重5,28a'>
<p>내 비르수 奴僕이 외얫노니 어느 아 功勳을 셰려뇨 화를 혈뎬 반기 세니 혀며 사를 뎬 반기 기니를 며 사믈 솔뎬 몬져 소며 盜賊을 자블뎬 몬져 王을 자블디니라 사 주규미 그지 이시며 나라 셰욤도 스싀로 이 잇니 眞實로 能히 侵勞닐 制馭션졍 엇뎨 해 주규메 이시리오</p>
<pb n='杜重5,28b'>
<p> 모라 가매 하히 눈 오니 軍人이 녀 노픈 뫼로 드러가다 길히 危險야 돌흘 아니 가라기 층층인 어름 이예 러디다 마 漢앳 를 리고 오난디 머니 언제 城 고 도라가려뇨 구루미 나조 南 녀그로 가니 可히 라고 可히 더위잡디 몯리로다 單于ㅣ 우리 軍壘에 入寇니 百 里<pb n='杜重5,29a'>예</p>
<p>맷 드트리 어드웻도다 雄劒 가진 너덧 사미 뮈여나니 뎌 軍이 우리게 쵸미 외도다 그 일홈난 王을 자바 도라와 목 야 轅門의 맛디고 모믈 마니 야 行列에 초아 이슈니 번 이긔유믄 엇뎨 足히 議論리오</p>
<pb n='杜重5,29b'>
<p>軍을 조차 니건디 열 나므니 能히 分寸맛 功이 업스려마 한 사미 苟且히 어두믈 貴히 너길 니고져 다가 가 븟그리노라 中原에도 사화 토미 잇니 며 狄과 다 戎의게 이슈미녀 丈夫 四方애 들 뒷니 엇뎨 可히 固守 困窮호믈 말리오</p>
<pb n='杜重5,30a'>
<p>男兒ㅣ 世間애 나 壯호매 미처 반기 諸侯를 封욜디니라 사호매 功業이 잇 거시니 엇뎨 能히 舊丘를 딕야시리오 블러 薊門으로 가니 軍士ㅣ 뮐 可히 머므렛디 몯리로다 즈믄 金으로 기르마 사고 온 金으로 갌 머리 뮤라 히 내의 녀믈 보내니 아히 긼 구븨예 롓도다</p>
<pb n='杜重5,30b'>
<p>머리 半만 셰니 웃 行列에 居얫니 술을 醉코 여러 가짓 차바 나오다 져믄 사미 各別히 주 거시 잇니 우우믈 머거셔 吳鉤를 보노라 아믜 東門ㅅ 營에 나아가고 나조 河陽ㅅ 리예 올아가라 디 큰 旗예 비취옛니 리 울오 미 부놋다 平 몰애예 一萬 帳幕이 버렛니 部伍ㅣ 제여곰</p>
<pb n='杜重5,31a'>
<p>블로믈 뵈다 하 가온 근 리 엿니 軍令이 싁싁니 바믜 괴외도다 슬픈 픗뎌 두어 소리 뮈니 壯士ㅣ 슬허 驕慢호믈 몯놋다 뭇노라 大將은 누고 져 이 霍嫖姚인가 노라 녯 사믄 邊方 保守호믈 重히 야 이젯 사믄 功勳 노피 호믈 重히 너기다</p>
<pb n='杜重5,31b'>
<p>英雄신 님그미 軍師를 내야 긴 구룸 서리예 니어슐 고들 어느 알리오 六合이 마 지비 외니 四夷ㅣ 외왼 軍이로다 그럴 貔虎 士로 여 모 니르와다 듣논 바애 勇猛히 호려 다 갈 혀 大荒 흘 텨</p>
<pb n='杜重5,32a'>
<p>날로 되 무를 아며 盟誓호 玄冥ㅅ 北 녀글 헤텨 가져 곰 우리 님금 받오려 다 凱歌 獻호미 날로 자최 니엣니 두 蕃이 安靜야 혜아룔 이리 업도다 漁陽은 豪俠 히니 부플 티며 뎌 피리 부놋다 구룸 돗기 遼海로 올마 오니 니리 東吳로셔 오놋다</p>
<pb n='杜重5,32b'>
<p>越엣 羅와 다 楚앳 기비 輿臺의 모매 비취옛도다 主將이 벼스리 더옥 노프니 氣運이 驕慢야 上都를 凌犯다 邊方앳 사미 구틔여 議論 몯니 議論린 훤 긼거리예 죽놋다 내 本來로 良家앳 아리라니 軍師를 내요미 여러 가지로다 主將이 驕慢 더옥 데 시름노니 내 모<pb n='杜重5,33a'>믜</p>
<p>貴요믄 足히 議論홀디 아니니라 여 니건디 스믈 니 明主ㅅ 恩惠를 져릴가 전노라 안자셔 幽州ㅅ 닐 보니 기리 모라 河洛이 어듭게 다 듕에 즈길흐로 도라오니 녯 히 오직 뷘 村이 외얫도다 모딘 일후믄 幸혀 바사나 免야니와 늘거가 兒孫이 업스리로다</p>
<pb n='杜重5,33b'>
<p>녯 사홈던 해 브려 四方으로 도라보니 오직 茫然도다 미 슬피 불오 구루미 가니 누른 니피 내 알픠 디다 서근 에 가야미 구무 들워 드렛고 너춘 프릐 얼구미 외얫도다 녯 늘그닌 녀셔 歎息거늘 이젯 사믄 오히려 열오져 놋다 中原과 되왜 서르</p>
<pb n='杜重5,34a'>
<p>이긔락 디락 니 封疆이 샹녜 오래디 몯놋다 엇뎨 廉頗 將帥를 어더 三軍이 가지로 便安히 올려뇨 高秋에 치운 뫼해 올아 南 녀그로 馬邑州 라노라 降服 되 東 녀그로 되를 티니 壯健 사미 다 머므렛디 아니다 穹廬ㅣ</p>
<pb n='杜重5,34b'>
<p>아라히 牢落니 우희 잇 녀 구루미 시름외도다 늘그니와 져므니왜 길헤 우러셔 甲兵 디 마로믈 듯고져 願다 鄴中엣 이리 드위티니 주근 사미 두듥티 사혯도다 諸將이 마 分茅 胙土니 모라가 눌와 다 리오 면 뉘 닐오 더듸다 뇨 죠 비 오미 일우메 잇디 아니니라</p>
<pb n='杜重5,35a'>
<p>받 가로매 비 해 오니 禾黍ㅣ 마 길헤 비취니 보믜 심군 禾苗ㅣ 九月 이예 비치 것과 날 늙니라 너희 衡門엣 士 더브러 勸노니 오히려 이우러 이슈믈 슬티 말라 時節이 오나든 材力을 펴면 몬져와 後왜 더러우며 됴호미 업스니라 오직 사믜 갓옷 니븐 한아비 機心을 닛고 곧다온 프를 相對야</p>
<pb n='杜重5,35b'>
<p>이쇼믈 疑心노라 하 비 蕭蕭히 새지븨 오래 오니 뷘 뫼해 幽獨히 이쇼믈 곰 慰勞 주리 업도다 머리 롣 將軍은 오미 엇뎨 더듸뇨 내 心中으로 여곰 심히 快足디 아니케 다</p>
<pb n='杜重5,36a'>
<p>누른 雲霧ㅣ 거믄 구루메 어즈러우믈 조 보리로소니 치운 매 노픈 남기 것거쥬믈 時로 듯노라 믌 히 니 나븨 소리 섯겟고 즌기 펴시니 鴻鵠이 주려 놋다 歲暮ㅅ 窮陰에 耿耿호믈 마디 몯노니 人生애 마조 보믈 다시 어두미 어렵도다 네 허리 아랫 鐵絲箭으로 수픐 가온 빗 사믈 소아 주기던 이 랑노라</p>
<pb n='杜重5,36b'>
<p>아래 가 안자셔 因야 터리 묻고 네의 險 디나가 사과 와 잇비 호믈 아로라 奇異 즘이 거시 별 러디니 시우레 마초 업더뎌 프른 뫼히 노포미 리오디 몯도다 엇뎨 突騎ㅣ 오직 五千 사미 노픈 眉骨이 다 네 물 닐 어더</p>
<pb n='杜重5,37a'>
<p>여가 어즈러운 世를 平와 서르 뵈아 번 근 님 正히 답답신 믈 훤케 려뇨 랑혼 녜 茫增이 玉마를 려리니 吳國ㅅ 兵馬로 여 오 닙디 몯게 홀디니라 어득어득기 閶闔애 妖怪왼 氣運이 다티옛니 十月에 荊州ㅅ 南 녀<pb n='杜重5,37b'>긔셔</p>
<p>울에 怒야 우르다 將軍의 膽氣ㅣ 雄壯니 두 화 랫도다 프른 驄이 를 얽야 타 錦城ㅅ 가온 드나다 時節이 바라온 제 鈇銊을 受티 몯니 勢ㅣ 屈야 功 일우미 어렵도다 소니 堂上애 기 잇니 어느 사미 네 노픈 義와 니오</p>
<pb n='杜重5,38a'>
<p>將軍이 녜 從事ㅅ 오슬 니브니 甲 니븐 이니 馬銜이 두 리로다 구든 甲 닙고 카온 兵器를 자바 西極을 티니 崑崙 月窟이 東 녀긔 노팟더라 님금 겨신 門엣 羽林軍ㅅ 一萬 勇猛 士ㅣ 모디로미 우르 범 닐 그듸 監臨얫도다</p>
<pb n='杜重5,38b'>
<p>다 예 가문을 니르와다 서릿빗 棨戟을 셰니 날 바 건너가 부 돗글 아니라 平生애 무렛 사믄 갓 구믈어리니 長安앳 져믄 사미 氣運이 다도다 魏侯ㅣ 氣骨이 구즉고 精神이 니 華嶽ㅅ 묏 부리예 매를 보 도다</p>
<pb n='杜重5,39a'>
<p>벼리 얼겟 寶校와 金盤陁ㅣ로소니 바 天駟를 타 天河애 건나놋다 攙搶과 熒惑괘 敢히 움즈기디 몯니 翠㽔와 雲旓왜 서 옛도다</p>
<pb n='杜重5,39b'>
<p>내 그듸를 爲야 니러 都護ㅅ 놀애를 브르노니 술 고 갈흘 고자시니 肝膽이 나댓도소니 鉤陳이 蒼蒼고 玄武ㅅ 나조히로다 萬歲 千秋를 님그믈 奉戴오리로소니 臨江ㅅ 節士 엇뎨 足히 혜리오 成都애 勇猛</p>
<pb n='杜重5,40a'>
<p>將軍이 花卿이 잇니 말 호 효근 아 니르리 姓과 일후믈 아다 미 난 매 고 매 블 나 니 盜賊의 오직 하믈 보고아 모미 비르수 가얍니라 綿州ㅅ 副使ㅣ 누른 오슬 니버늘 우리 花卿이 러 려 卽日에 平오니라 子璋의 머리에 피 무드닐 소로 지바 崔大夫의 알 더디니라</p>
<pb n='杜重5,40b'>
<p>李侯ㅣ 이 節度를 다시 두니 사미 니로 우리 花卿이 世예 그처 업다 다 마 世예 그처 업다 니거시니 天子 엇뎨 블러다가 京都를 守이디 아니시뇨 이 代ㅅ 麒麟閣애 어느 사미 第一 功고</p>
<pb n='杜重5,41a'>
<p>님그미 자내 神武실 駕馭야 샤믈 반기 英雄엣 사으로 시니라 開府 當朝앳 豪傑이니 兵事 議論호믄 古ㅅ 風에 너므니라 몬져 드러가 사호매 온 번 이긔요미 잇니 흘 아오매 두 모히 뷔니라</p>
<pb n='杜重5,41b'>
<p>靑海옌 사를 傳호미 업고 天山앤 일 화를 거렛도다 廉頗ㅣ 지즈루 彼敵을 며 魏絳이 마 되 和親 도다 河隍이 리여슈믈 양 앗겨 새려 節制를 兼야 通히 가놋다 智慧와 예 님금 스치샤미 드롓니 나며 드로매 諸公의게 엿도다</p>
<pb n='杜重5,42a'>
<p>日月이 秦樹에 얫고 乾坤이 漢宮에 횟돌앳도다 되 사미 츄믈 시름니 大宛ㅅ 리 東 녀그로 조차 오놋다 命을 受야 앳 몰애 먼 듸 가고 도라와 님금 돗긔 듸 놋다</p>
<pb n='杜重5,42b'>
<p>軒墀예 일즉 榮寵왼 鶴이며 畋獵기예 녯 곰 아닌 것 도다 와 로 일훔 數를 더으시고 뫼콰 로 처엄과 믈 盟誓시놋다 謀策이 녈 사호믈 리고 미 마 昭融을 뮈우<pb n='杜重5,43a'>놋다</p>
<p>功業은 하 우히오 사괴 사들흔 氣槪ㅅ 가온 잇도다 구슬로 론 신 시는 客이 외디 몯야셔 마 머리 셴 늘그닐 보과라 져믄 時節에 처어믜 기동애 스다니 生涯ㅣ 올로 다<pb n='杜重5,43b'>봇</p>
<p>올마 니호라 몃 프리 이울어니오 오 나래 나좃 길히 窮迫얘라 軍事애 孫楚를 머믈우며 行伍ㅅ 이예 呂蒙을 아니라 몸 막 긴 갈 가지고 將次ㅅ 崆峒山을 비곗고져 노라</p>
<pb n='杜重5,44a'>
<p>漢朝ㅅ 陵과 墓왜 南山을 對얫니 되히 千秋에 오히려 關中에 드니라 어젯날 玉魚ㅣ 무든 해 두펫더니 일즉 金盌이 人間에 냇도다</p>
<pb n='杜重5,44b'>
<p> 나게 타 西ㅅ 녁 되 逼近야 오믈 보아 시름노니 일즉 朱旗를 北斗城에셔 뮈워 安閑더니라 하며 져근 材官이 涇渭예 屯守얫니 將軍들흔 시름 도왼 허러리디 말라</p>
<pb n='杜重5,45a'>
<p>韓公이 세 城 손 本來ㅅ 든 天驕子의 漢ㅅ 旌旗 혀믈 그츄리라 너기더니 엇뎨 回紇의 를 다 어즈러이 여아 도혀 朔方兵을 머리 救리라 너기리오 되 오매 潼關의 조브믈 아디 몯리로소니 龍이 니러나매 晋水ㅣ 고 오히려 드르리로다 올로 至尊으로 야 社稷을 시름케 니 諸君은 므스그로 升平호믈 報答고</p>
<pb n='杜重5,45b'>
<p>洛陽애 宮殿이 烽火ㅣ 외옛니 秦關을 百二重이라 니디 마롤디로다 滄海ㅣ 다 禹貢애 가디 몯노소니 薊門ㅅ 어듸 가 堯ㅅ 封疆을 어드리오</p>
<pb n='杜重5,46a'>
<p>朝廷에셔 袞職을 뉘 토와 기오리오 天下ㅣ 軍이 바돌 거슬 제 上供디 아니놋다 邊方애 監臨얫 王相國의 金甲을 즐겨 오 녀름디이 일사마 호믈 져기 깃노라 扶桑과 銅柱標 머리를 도라보니 어득 妖怪왼 氣運이 다 디 몯얫도다</p>
<pb n='杜重5,46b'>
<p>越裳ㅅ 翡翠ㅣ 消息이 업스니 南海옛 明珠도 오래 괴외도다 두군 달이 주샤 일즉 大司馬ㅣ 외여 이시며 戎事를 摠執니 다 侍中의 貂를 고잿도다 더운 부 콰 北 녁 눈 오 님 히니 오직 忠良 臣下ㅣ 聖朝 도오매 잇니라</p>
<pb n='杜重5,47a'>
<p>錦江ㅅ 비티 사믈 조차오니 巫峽ㅅ 근 萬壑이 슬프도다 니건 嚴僕射와 다 中使 望鄕臺예 迎達던 이 正히 랑노라 님 恩惠로 몬져 와 後에 세 번 鈇節을 가지니 軍中엣 法令이 分明야 조 숤盞을 드더니라</p>
<pb n='杜重5,47b'>
<p>西蜀ㅅ 地形이 天下애 險阻니 바라오믈 便安히 홀 뎬 모로매 게 特出 材質을 倚仗야아 리라 맷 비 긴 녀르메 오니 府中에 고미 有餘도다</p>
<pb n='杜重5,48a'>
<p>우리 公이 소늘 뫼횃니 싁싁야 特異 소리 잇도다 처엄 돗 로매 軍裝을 보니 버려 너븐 헤 비취옛도다 히 뷘 듸 여슷 리 드러오니 머리 이어고 旗旌을 드논놋다 횟도로 힐훠 盖ㅣ 기울오 빗나 흐르 벼리 솟 도다 올 젠 미 버므러 고 갈 젠 뫼흘 헤텨 기우러 가 도다</p>
<pb n='杜重5,48b'>
<p>材質은 몸 구부믈 다호매 가니 微妙호믄 흘 아아 平오믈 取얘로다 므지게 소내 나아왯니 펴며 가도미 사을 조차 가얍도다 세 올히 犬戎의게 뎌시니 오직 西ㅅ녁 뫼희 파라호믈 보리로다 公이 와 勇猛 士卒을 訓練야 하 城을 앗고져 놋다 이 堂앤 올오미 쉽디 몯니 庸과 蜀<pb n='杜重5,49a'>괘</p>
<p>나날 마 편안도다 우리 무른 바비나 더 먹고 이셔 蠻과 다 荊에 가디 마롤디로다 그듸 東川ㅅ 節度使의 兵馬ㅣ 雄盛호믈 보디 아니다 校獵호미 일운 功을 보 도다</p>
<pb n='杜重5,49b'>
<p>바믜 猛士 三千 人을 發야 새배 횟도로 리니 步驟호미 가지로다 禽獸ㅣ 마 열헤 닐여들비 주그니 주기 소리 디 예 하흘 두르혀 도다 帳幕ㅅ 알 아홉 靑兕를 사자바 왯니 馲駝의 등어리예 노피 거믄 고믈 드리웻도다 東西南北 百 里 이예 와 치운 뫼히 뷔여슈믈 스<pb n='杜重5,50a'>쳐보</p>
<p>도다 잇 새 일후미 鸜鵒이니 히미 能히 노피 디 몯고 다보 조차 니니 고깃 마시 足히 솟과 도마애 오디 몯 거시어늘 엇뎨 虞人의 그믌 가온 걸여 이슈믈 보니오 보믜 蒐와 겨 狩를 諸侯ㅣ 시러곰 가지로 니 使君의 다 래 른 驄이로다</p>
<pb n='杜重5,50b'>
<p>며 이제 大將의 威權을 攝行니 號令이 모 녯 어딘 사 風이 잇도다 時節이 바라온 제 두루 니 늘근 한아비 열 를 旌旗ㅅ 비치 블구믈 아쳐러 보노라 그딋 士卒의 甚히 整肅호믈 깃노니 나를 爲야 셕슬 두루혀 西ㅅ녁 되를 자브라 픐 소갯 여으와 톳기 다 자 므슴 有益리오 天子ㅣ 이<pb n='杜重5,51a'>제</p>
<p>咸陽宮의 몯 겨시니라 朝廷에 비록 幽王ㅅ 禍亂이 업스나 시러곰 드트를 다시 니버 겨샤믈 셜워티 아니야리아 슬프다 시러곰 드트를 다시 니버 겨샤믈 셜워티 아니야리아 장 즐겨 三軍ㅅ 士卒이여 뉘 온 번 사혼 흘 디낸 알리오</p>
<pb n='杜重5,51b'>
<p>私情 업서 됴 차바늘 가지로 이받노니 오래 안자 金印 가진 사미 기 잇도다 술 醉 소는 鸚鵡 지우믈 沾被엿고 아다온 사믄 鳳凰이라 치놋다 어느 제 翠節 가지고 오뇨 장 紅粧 사믈 혀왯도다 繡혼 비다로 簷額을 미고</p>
<pb n='杜重5,52a'>
<p>金으로 혼 고로 붑 허리예 브톗도다 노미 몬져 갈 가지고 춤처늘 온 가짓 노 後에 나모지 놀애 블으놋다 매 나모 잇 城이 외롭고 머니 雲臺옛 使者ㅣ 괴외도다 漢朝ㅣ 조 將軍을 시니 당당이 霍嫖姚를 이시리로다</p>
<pb n='杜重5,52b'>
<p>北庭이 壯士를 보내니 貔虎 사믜 數ㅣ 더옥 하도다 나믄 녜브터 對敵리 업스니 邊隅 이제 엇더고 妖怪왼 氣運ㅣ 를 롓니 元帥 그림 그린 戈를 기들우놋다 鄴城ㅅ 아래 守얫디 말오 遼海ㅅ 믌겨렛 고래 버횰디어다</p>
<pb n='杜重5,53a'>
<p>네 鎭에 나니 하니 敵鋒을 摧陷요미 다 무레 혀나니라 도혀 士卒을 받오믈 듣노니 足히 곰 風塵을 安靜리로다 늘근 리 바믜 길흘 알오 프른 매 주으려는 사믜2게 븓니라</p>
<pb n='杜重5,53b'>
<p>바라오믈 臨야 오래 사호믈 디내니 들 미 비르서 神奇호믈 아놋다 奇兵은 하매 잇디 아니커늘 萬馬로 中原을 救놋다 말며 우음 우어셔 河北을 업시 너기고 心肝으로 至尊을 奉戴놋다 외로왼 구루미 殺伐ㅅ 氣運을 좃고 새 轅門을 에여 가놋다</p>
<pb n='杜重5,54a'>
<p>나리 록 머므러셔 즐겨니 城池예 들에요믈 아디 몯리로다 功은 세헤 횃 나라해 두펫고 일후믄 八陣ㅅ 圖애 이렛도다</p>
<pb n='杜重5,54b'>
<p>미 흘로 돌흔 옮디 아니얫니 기튼 슬호믄 吳 교리라 호믈 그르니라 나죗 烽火ㅣ 오믈 갓가이셔 아니야 날마다 平安을 알외놋다 邊寒ㅅ 우희 傳야 오 비치 죠고마고 구 애 디 點이 殘微도다 秦에 비취여 警急호믈 通니 隴으로 디나 艱難 로브터 오놋다</p>
<pb n='杜重5,55a'>
<p>니거늘 드로니 蓬萊殿에셔 千門에 를 셰여셔 보놋다</p>
<pb n='杜重6,1a'>
<p>시내 횟돈 솘 미 기리 부니 프른 쥐 녯 디샛 서리예 숨다 아디 몯리로다 어느 님 宮殿고 기튼 지은 거시 노 石壁ㅅ 아래로다 어득 房앤 귓거 브리 프고 믈어딘 길헨 슬픈 므리 흐르놋다</p>
<pb n='杜重6,1b'>
<p>여러 가짓 소리 眞實ㅅ 뎌와 피릿 소리 도소니 비치 正히 도다 고온 사미 누 기 되오니 며 粉黛 비러 던 거시녀 그 時節에 金輿 侍衛던 녯 거슨 호올로 잇닌 돌리로다 시름 오매 프를 지즐안자셔 훤히 놀애 블오니 므리 손애 도다</p>
<pb n='杜重6,2a'>
<p>어른어른 녀 긼 이예 뉘 이 나 기리 살 사고 프른 뫼로 百 里 드러 오니 비레 그츠니 방하고와 호왁과 도다 層層인 宮殿이 비겨 아라니 묏곬 이페 뫼히 놉도다 神靈을 셰여 棟樑 더위자폣고 프른 파 이플 여렛도다 그 陽녀킌 靈<pb n='杜重6,2b'>芝ㅣ</p>
<p>냇고 그 陰녀킌 牛斗星이 자놋다 어즈러이 폣 긴 소리 갓골고 노 怪異 돌히 도다 슬픈 나비 소리 울어 나그내 눐므를 수프레 흘료라 荒淫셔 隋ㅅ 님그미여 이 지어 이제 믈어뎌 서겟도다 萬一에 여곰 나라히 배디 아니턴들 엇뎨 큰 唐 두미 되오리오</p>
<pb n='杜重6,3a'>
<p>비록 새려 더 修補호미 업스나 오히려 그위 두워 딕희우며 巡狩샤미 瑤水의 머로미 아니나 자최 이 다매 그림 그린 後ㅣ로다 내 오미 時節이 바라온 제 브트니 울워러 라고 嗟嘆호 오래 노라 님그미 太白山애 巡守야 겨시니 머믈워셔 다시 머리 도혀 라노라</p>
<pb n='杜重6,3b'>
<p>銀燭 혀고 朝天호매 紫陌이 기니 禁城엣 비치 새배 프르럿도다 즈믄 옰 보라온 버드른 靑鎖門에 드리옛고 온 가지로 울며셔 옮니 굇고리 建章宮에 얘도다 갈과 佩玉ㅅ 소리 玉墀옛 거르믈 좃고 衣冠 모매 御爐앳 香내 버므럿도다 님 恩波 鳳池 소개셔 다 저쳐 아마다 부데 먹 무텨 님그믈 뫼노라</p>
<pb n='杜重6,4a'>
<p>다 바 漏刻 소리 새뱃 사 뵈야니 九重엣 비츤 仙桃ㅣ 醉얫 도다 旌旗예 덥게 니 龍과 얌괘 뮈오 宮殿에 미 간 부니 져비와 새왜 노피 놋다 朝會 고 香爐ㅅ 매예 기 가져가니 詩句 일우니 구스<pb n='杜重6,4b'>리</p>
<p>붇 두루튜매 잇도다 世世로 絲綸 아로 아다오 알오져 홀뎬 못 우 이제 鳳의 터리 잇도다</p>
<pb n='杜重6,5a'>
<p>블근 곳갈 슨 鷄人이 새뱃 漏籌 보내니 尙衣ㅅ 마리 보야로 프른 구룸 갓오 進上다 九天엣 門은 宮殿을 열오 萬國ㅅ 衣冠닌 冕旒 절놋다 비츤 仙掌애 비취여 뮈오 香ㅅ 袞龍袍 바라 도다 朝會 고 모로매 五色 詔書 지을 佩玉 소리 鳳池ㅅ</p>
<pb n='杜重6,5b'>
<p>머리로 니르러 가놋다 울오 紫陌애 새뱃 비치 서늘니 굇고리 우 皇州에 비치 다놋다 金闕엣 새배 부픈 萬人의 집 門을 열오 玉堦옛 儀仗은 千官을 롓도다 고지 칼과 佩玉과 맛거늘 벼리 처엄 디고 버리 旌旗 다 이즈니 이스리 지 아니얫도다</p>
<pb n='杜重6,6a'>
<p>올로 잇 鳳凰 못 우 잇 소 陽春ㅅ 노래 和答요미 다 어렵도다</p>
<pb n='杜重6,6b'>
<p>하 門에 비치 黃金榜애 앳니 宮殿에 갠 비치 블근 지로 旗예 우롓도다 宮殿엣 프른 微微히 서리 뎻 珊玉 밧댓거 香爐앳 細細 遊絲ㅣ 머므럿도다 구루믄 蓬萊殿에 갓가와 샹녜 다 비치로소니 누는 鳷鵲觀애 노가가미 하도다 近侍 臣下ㅣ 날회야 거러 靑鎖門에 갯다가 밥 머그러 믈러 올 저긔 기 나오 양 날호야 다</p>
<pb n='杜重6,7a'>
<p>戶外예 昭容이 블근 매 드리오고 둘히 御座 보아셔 朝儀 引進놋다 香氣ㅣ 오온 殿에 飄散니 미 옮기고 고지 千官을 두퍼시니 근 비치 옮놋다 나 漏刻 노 지븨셔 알외요 드므리 드르리로소니 님 깃거샴 이<pb n='杜重6,7b'>쇼</p>
<p>近侍 臣下ㅣ 아놋다 宮中에셔 양 나 東省애 가 夔龍 鳳池예 모 모다 보내노라 니거 드로니 長安이 바독 쟝긔 니 百年에 世間ㅅ 이레 슬프믈 이긔디 몯노라</p>
<pb n='杜重6,8a'>
<p>王侯의 지븨 다 새 님재히오 션와 호반과 衣冠이 녯 時節와 다도다 바 北녁 關山앤 錚과 붑 소리 振動얏고 西ㅅ녀크로 征伐 車馬 羽書ㅣ 더듸도다 魚龍이 괴외고 미 서늘니 故國에 平時예 사던 랑논 배 이쇼라</p>
<pb n='杜重6,8b'>
<p>蓬萊 宮闕이 南山 相對얫니 이슬 받 金莖은 하 이예 티와댓도다 西ㅅ 녀크로 瑤池 라니 王母ㅣ 리고 東녀크로셔 오 블근 氣 函關애 얫도다 구루미 의 리예 올니 宮扇이 열오 龍의 비느레 버므니 님 <pb n='杜重6,9a'></p>
<p>알리로다 번 蒼江애 누어셔 歲의 느저가 놀래노니 몃 디위 靑鎖門에 朝班을 혜아리 가니오 瞿唐峽 입과 曲江ㅅ 머리예 萬里예 과 니엇도다 花萼夾城에 御氣 通더니 芙蓉 져고맛</p>
<pb n='杜重6,9b'>
<p>苑이 시르메 드렛도다 구슬로 발와 繡혼 기동앤 누른 鶴으로 둘엣고 錦으로 혼 줄와 엄 대예 며기 니더니라 可히 슬픈 놀애 브르며 춤 츠던 머리 도로혀 라노니 秦中은 녜로브터 님금 겨신 올히니라</p>
<pb n='杜重6,10a'>
<p>昆明 모샛 므른 漢 時節ㅅ 功이니 武帝의 旌旗ㅣ 누네 이셔 뵈다 織女의 뵛트렛 시른 바 부엿고 돌고래의 비느른 매 움즈기놋다 믌겨레 菰米 시니 거믄 구루미 맷 고 이스리 蓮ㅅ 고 서늘니 粉紅이 든놋다 關塞ㅣ 하해 니르러 오직 새 <pb n='杜重6,10b'>니</p>
<p>길히로소니 江湖ㅣ 해 고기 잡 늘그니로라 昆吾와 御宿괘 스로 니엣니 紫閣 뫼 그리메 渼陂에 드리 비취옛니라 옷고 벼 鸚鵡의 딕먹던 나치 나맷고 프 머괴 鳳凰의 깃 깃던 가지 늘겟도다</p>
<pb n='杜重6,11a'>
<p>고온 사 프른 거슬 주어 보 서르 주고 仙人 버든 타 나조 다시 올마 가더니라 빗난 부로 녜 일즉 氣象을 干犯호니 셴 머리예 읍퍼 라고 심히 기 드리웻노라 기픈 房애 環珊 서늘니 玉殿에 미 니렛도다</p>
<pb n='杜重6,11b'>
<p>秦 해 당당히 새 리어니라 龍 인 모 녯 宮에 엿니라 야 오 바 머리 왯노니 漏刻은 니건 時節와 거니라 萬里ㅅ 黃山 北녀긔 園陵이 이슰 가온 잇니라</p>
<pb n='杜重6,12a'>
<p>녜 靑門 안햇 蓬萊殿에 儀仗을 조 옮기더시니라 고지 아리다온 雜남기 迎逢고 龍은 즐겨 平 모새셔 나더니라 지 예 王母 머믈오시고 마니 부 매 少兒ㅣ 빗곗더니라 宮中에 行樂샴미 秘密실 밧긧 사미 알리 젹더니라</p>
<pb n='杜重6,12b'>
<p>그림 잘 그리던 毛延壽와 壺애 더디 郭舍人이 양 하 우으믈 니브며 萬物로 다 봄 게 더니라 政化ㅣ 平호미 믈 며 님 恩惠로 決斷호미 神靈 면 時時예 用抵戱 도 風塵에 섯디 아니니라</p>
<pb n='杜重6,13a'>
<p>사호 처엄 錦을 주시니 춤 츠 리 이셔 牀애 오니라 발 아래 宮人이 나셔 보고 樓ㅅ 알 御柳ㅣ 기렛도다 仙遊ㅣ 매 번 閟密니 女樂이 오래 곳다오미 업도다</p>
<pb n='杜重6,13b'>
<p>괴이 驪山ㅅ 길헤 히 草木 곧 누르렛도다 禁掖ㅅ 다매 대와 다맷 머귀 기릐 열 尋이로소니 훤 門이 누늘 相對야 샹녜 어득얫도다 지 곳과 노 시레 나리 寂靜고 우 비두리와 삿기 치 졔비예 프<pb n='杜重6,14a'>른</p>
<p>보미 기펫도다 腐儒ㅣ 늘거셔 외오 通籍호니 밥 머그라 믈러올 제 날호야 녀 죠고맛 매 어긔으르체라 袞職을 일즉 로도 깁지 몯오니 몸 許요 雙南金에 가뵤 붓그리노라</p>
<pb n='杜重6,14b'>
<p>고지 禁掖ㅅ 나조 그윽니 기세 잘 새 우러 지나가놋다 벼른 萬戶애 臨야 뮈오 비츤 九霄애 바라 하도다 자지 아니야셔 門ㅅ 쇠 여로믈 듣고 부로 因야 玉珂ㅅ 소리 스치노라 일 아 封事ㅣ 이실 조 밤이 어도록고 뭇노라</p>
<pb n='杜重6,15a'>
<p>나 漏刻 傳傳로 브르 소리 여트니 旗 儀仗이 모다 얫도다 朝會코 믈러올 제 곧 미틔셔 흐터오고 마로 갈 제 버드나못 어즐호라 樓에 누는 城에 노가 저젯고 宮읫 구루믄 殿에 벙으러 얫도다 사을 어여 가 諫諍던 긄 草 브레 오 타</p>
<pb n='杜重6,15b'>
<p>나오니 기 기세 오고져 놋다 幕府에 우므렛 머귀 서늘니 城예 오아 자니 미레 현 브리 라가놋다 긴 밤 吹角 소리예 슬허셔 내 말노니 하 가온 비치 됴니 눌와 보리오 風塵이 어른어른야시니 音書이 그쳇고 關塞이 서의니 녀니 길히 어렵도다</p>
<pb n='杜重6,16a'>
<p>마 伶俜 열 옛 이 견엿니 고파 올마 가지예 깃 기서 便安히 잇노라 幕府에 미 밤 나 니 구룸과 드믄 비 노 城을 디나놋다</p>
<pb n='杜重6,16b'>
<p>닙 소갯 블근 여르믄 時로 러뎜직니 이 階砌面엣 프른 이슨 셔 절로 냇도다 잇 樓臺ㅣ 나죄 비츨 머겟니 鍾鼓 잇비야 새 개요 알외디 아니리로다 浣花 시내 안해셔 고지 해 웃니 내 구의실 호 隱居 兼 일후믈 어느 알리오</p>
<pb n='杜重6,17a'>
<p>先帝ㅣ 녜 晏駕샤 이 뫼헤 와 온 갓짓 神靈 朝會 마시니라 노 뫼히 象設을 롓니 沃饒 해 하 흘 여롓도다 이레 나아와셔 重重히 險호 壯히 너기노니 功을 議論컨댄 五丁의게 넘도다</p>
<pb n='杜重6,17b'>
<p>坡陀 둣거운 因야 잇니 却略히 노 石壁이 버럿도다 구름 지븐 뷔여 冉冉얫고 맷 솔 소린 싁싁야 冷冷도다 돐 門읜 서리와 이슬왜 오 玉殿엔 이시 퍼러도다 宮女ㅣ 새배 새야오 알오 祠官이 아 별 보아 일 祭놋다 뷘 집 그륜 戈戟이 모댓고 어득 우므렌 구리甁을 두드리놋<pb n='杜重6,18a'>다</p>
<p>內使ㅣ 밤 나 니어오니 님구미 便安히 몯 녀겨 시놋다 엇뎨 갓 초야 祭享호 시름실 니리오 오히려 너기샤매 얼굴 업슨 求호리라 시놋다 孝道로 다료로 나랏 政事 돋가이 시고 精神 凝聚샤 道經엣 이 推行시놋다 祥瑞왼 芝草 廟ㅅ 기동엣 냇고 됴 새 바횟 門에셔 우놋다</p>
<pb n='杜重6,18b'>
<p>노 뫼 알 嵂崒고 너븐 왼녀긔 흐르놋다 金城은 큰 불휘 儲蓄엿고 沙苑은 횟돈 믌 이 섯것도다 기리 奧區와 다 구더시리로소니 내콰 두듥괘 어즈러이 아라 얫도다 믄드시 赤縣을 建立니 臺와 亭子왜 토와 노팻도다</p>
<pb n='杜重6,19a'>
<p>官屬이 果然 이에 마니 소리와 빗나미 眞實로 可히 드러만도다 王과 劉와 됴 대 潤澤 고 裵와 李와 蘭草ㅣ 곧다온 도다 鄭氏 죄 녜로브테오 啖侯 부들 머믈우디 아니놋다 말 펴호 반기 法律에 맛고 物을</p>
<pb n='杜重6,19b'>
<p>利케 호 샹녜 돌해 라내욘 도다 깁과 繡혼 거시 서르 폣고 琳과 琅괘 더욱 빗나도다 魯恭의 政化 기우려 든노니 德을 자 崔瑗의 銘으로 놋다</p>
<pb n='杜重6,20a'>
<p>太史ㅣ 올 그리메 기들우고 王喬이 鶴 개 조차 니놋다 朝儀에 하히 限隔니 나그내 든 林坰에 도라가고져 노라 轗軻야 下杜 말오 飄飄히 흐린 涇水 凌犯호라 諸生앤 녜 뎌 오시오 나그내로 뇨 말와미로다 艱難 예 아와 왜 여위니 나죗 길헤 눐<pb n='杜重6,20b'>믈와</p>
<p>곳므를 듣이노라 主人이 늘근 思念야 구윗 지븨 반되 容納야 뒷다 나그내로브터쇼미 理예 엇뎨 마리오 窮 시르메 醉야 디 몯얫노라 언제아 世俗앳 러리고 훤츨히 바래 타 가려뇨</p>
<pb n='杜重6,21a'>
<p>旄頭ㅣ 紫微예 드리솨시니 俎豆ㅅ 이리 업스니라 金甲이 서르 이니 靑衿 니브니 티 憔悴니라 슬프다 마 열 나 션 오시 해 리옛도다 征役 사미 餘暇야 쉬 몯니 홀 者<pb n='杜重6,21b'>ㅣ</p>
<p>본 디 디도다 내 洞庭ㅅ 해 녀 와 믄득 文翁의 지블 어두라 侁侁 胃子의 行列이로소니 風雩에 춤처 오 두다 周室이 다시 興起요미 맛당니 孔門을 당당이 료미 몯리니라</p>
<pb n='杜重6,22a'>
<p>이런로 淸雅 조 資賴야 훤히 새 들 셰도다 衡山이 비록 죠고맛 올히나 爲頭야 블러 큰 義 너피도다 지즈로 縣尹의 보리로소니 녯 宮 深閟호 根源도다 講堂은 녜 아니 지엣던 거시니 큰 집 塗墍호 더으도다 집 아래 어로 온 사이 들리로소니 담 모히 깁스위도다</p>
<pb n='杜重6,22b'>
<p>엇뎨 구틔여 三千 무리라아 비르수 戎馬의 氣運을 鎭壓리오 수프리 과 이페 잇니 읏드미 프른 비치 重疊도다 잇 우므리 녀르메 轆轤ㅣ 버텅에 어렛도다 귀예 글 닑 소리 드로니 殺伐 災害 髣髴도다</p>
<pb n='杜重6,23a'>
<p>本鄕애 갈 라오미 기더니 늘근 시름왼 디 더레라 南紀예 波瀾을 기리로소니 西河ㅅ 風味와 다 리로다 詩 采取리 跋涉호 바니 붇 가지니 오히려 可히 記錄홀디니라 노 놀애 宇宙에 激發<pb n='杜重6,23b'>니</p>
<p>믈읫 사 失墜호 삼갈디어다 녜 時俗이 庸主의게 거 群雄이 獨夫 問罪니라 讖이 龍鳳ㅅ 모매 가니 威嚴으로 虎狼 都邑 平定시니라 天屬이 堯典을 尊崇시니 神<pb n='杜重6,24a'>妙</p>
<p>功은 禹謨애 맛도다 과 구루미 超絶 바 조니 리 하 길헤 니으니라 文物을 녜 스승샤미 하시니 朝廷애 늘근 션 半 만도다 直 말 엇뎨 戮辱시리오 賢才의 길히 머흐디 아니더라</p>
<pb n='杜重6,24b'>
<p>뎌 주움 災害 오히려 려 蒼生이 수미 디 몯얫더니 指揮야 率土 便安케 시고 시서 려 큰 불무를 撫定시니라 壯士이 陵邑을 슬흐며 幽人이 鼎湖애 절놋다 玉衣ㅣ 새배 절로 드럿고 쇠리 내오 샹녜 놋다</p>
<pb n='杜重6,25a'>
<p>솔와 잣 서리예 뷘 殿을 보고 드틀와 몰래예 나죗 길헤 셔쇼라 開國더신 나리 괴외도소니 흐르 셜운 미 묏 모해 도다 草眛예 英雄이 니러나니 놀애 블로매 曆數ㅣ 가니라 석 자 갈 자바 風塵을 업게 <pb n='杜重6,25b'>고</p>
<p> 번 戎衣 니버 社稷을 定시니라 돕와 文德이 貞正시고 키 니어 武威 가샷다 聖人ㅅ 圖謀 하히 너버 큰 고 宗祀 빗난 도다 陵寢은 뷘 고예 서리여시니 熊羆ㅣ 翠微예 守얫도다 솔와 잣과 냇 길헤 다시 여어 보아 五色 구루믜 로 도로 보노라</p>
<pb n='杜重6,26a'>
<p>禹ㅅ 廟ㅣ 뷘 묏 소기로소니 매 디 빗곗도다 거츤 헤 橘柚ㅣ 드리옛고 녯 지븬 龍蛇 그롓도다 구룸 氣運은 뷘 매셔 나고 소리 몰애예 놋다 四載 타 疎鑿야 三巴 控持요 일 아노라</p>
<pb n='杜重6,26b'>
<p>北極을 配對 玄都ㅣ 깁스위니 노 브텟 禁人 사리 기도다 祧廟 守얫닌 禮 초 야 싁스기 고 符節을 아랫닌 샹녜외디 아니 거슬 눌렛도다</p>
<pb n='杜重6,27a'>
<p>프른 디새 첫 치위 밧기오 金 줄기 氣運ㅅ 애 잇도다 뫼콰 괘 그륜 이플 더위자뱃고 와 왜 새굔 집 갓가왯도다 仙閒ㅅ 외야지 서린 불휘 크고 됴 蘭이 여러 니피 빗나도다 世家 녯 史記<pb n='杜重6,27b'>예</p>
<p>기티니 道德經을 이젯 님긔 브티왯도다 그림 그리던 소 알 무를 보니 吳生이 머리 擅場얫도다 森然히 버러 地軸이 올맷고 妙絶야 宮엣 다미 움즈기 도다 다 님 龍袞 오시 니엣고 千官은 그려긔 行列이 버렛 도다</p>
<pb n='杜重6,28a'>
<p>冕旒ㅣ 다 빗나고 旌패<add>@</add>ㅣ 다 우치놋다 프른 잣 니펜 비치 기피 머므렛고 블근 서리 셔 엇도다 맷 箏은 玉 기동애셔 불이고 나탯 우므렌 銀으로 욘 床이 어렛도다 모미 믈러오니 周室에 갑도다 道德經이 傳야 漢ㅅ 님그믈 拱手케 니라</p>
<pb n='杜重6,28b'>
<p>뷔여 神야 萬一 죽디 아니 거시면 疎拙 몸 養호믈 다시 어느 鄕애 가 리오 싁싁 湘妃의 廟애 뷘 다매 프른 믌 보미로다</p>
<pb n='杜重6,29a'>
<p>벌어지 玉佩예 무든 이싀 스거 져비 프른 帳ㅅ 드트레셔 춤 츠놋다 나조 오 믌 나모 서리예 올아 져기 곳다온 믌 말와 비노라 蒼梧애 슬후미 엳디 아니니 눐므리 믈드러 퍼깃 대예 잇도다 百丈으로 비체 잇거가니 외로왼 빗곗거 우라</p>
<pb n='杜重6,29b'>
<p>興心이 오매 오히려 막대 집고 신 시노니 라오미 그츠니 구룸과 몰애왜로다 뫼햇 귓거슨 봄 대 서리예 迷亂얫거 湘娥 나죗 고 지옛도다 湖南ㅅ 근 絶遠 해 萬古애 번 기리 슬허노라 슬프다 風雲際會예 時節을 어더 제여곰 사미 잇도다</p>
<pb n='杜重6,30a'>
<p>히미 社稷을 논횃더니 들 구펴 經綸호 기우리혀도다 漢을 興復호리라 긴 머믈워 中原 아오 늘근 臣下 倚仗니라 섯거셔 녀름짓 마지 아니더니 피 비와니 이리 슬도다 覇主ㅅ 氣運이 西南애 업스니 雄壯 예 歷數ㅣ 屯塞도다</p>
<pb n='杜重6,30b'>
<p>錦江은 본 楚로 디나가니 劒閣은 秦에 通도다 녜 時俗이 祠廟 뒷니 뷘 뫼해 鬼神을 셰옛도다 뷘 집 기슬겐 새 길히 섯겟고 이운 남 半만 龍의 비늘 도다 대 시내햇 보내오 이 玉座ㅅ 보 올맷도다</p>
<pb n='杜重6,31a'>
<p> 兒女히 밧과와 놀애 추믈 歲時예 새로이 놋다 먼 해 도라갈 머니 거츤 城에 요 조노라 엇뎨 搖落호 相對얫가니오 며 風塵이 오라미녀 勢 關羽 張飛와 다 오니 功은 耿弇 鄧禹의게 臨야 親近도다 하 應야 나신 죄 젹디 아니니 士 어더 이 契<pb n='杜重6,31b'>合호미</p>
<p>이우지 업도다 늘구메 帷幄얌직 니아 飄零히 뇨매 고기 낫 낛주를 노라 뎌주움브터 나랏 일 시름논 눐므를 괴외히 衣巾에 리노라 蜀ㅅ 님구미 吳 엿보아 三峽에 行幸니 주그실 예 永安宮에 겨시니라</p>
<pb n='杜重6,32a'>
<p>翠華 뷘 묏 소개 스치노니 玉殿은 해 뎘 가온 뷔옛도다 녜 廟앳 杉과 松앤 믌 鶴이 깃얏고 歲時ㅣ 三伏과 臘日앤 한아비히 니놋다 武侯의 祠堂이 기리 이우제 갓가오니 體옛 님금과 臣下 祭祀 가지로 놋다</p>
<pb n='杜重6,32b'>
<p>諸葛의 큰 일후미 宇宙에 드리옛니 宗臣의 기틴 얼구리 싁싁기 고 놉도다 세헤 화 버혀 브터쇼매 籌策이 얼겟더니 萬古애 구룸 하해 羽毛 도다 兄弟 이로 伊尹呂望 보리로소니 持揮ㅣ 一定 더니 簫何曹參 일토다</p>
<pb n='杜重6,33a'>
<p>運이 漢ㅅ 福을 옮겨 매 興復호 어려이 니 든 決定호 軍務에 보매 모미 죽도다 丞相의 祠堂 어 가 리오 錦官ㅅ 잿 밧긔 잣남기 森列 로다 버텅에 비취옛 프른 프른 절로 비치 외옛고 니플 이 얫 곳고리 쇽졀업시 됴 소리로다</p>
<pb n='杜重6,33b'>
<p>세 번 도라보 어즈러이 호 天下 爲야 혜아료미니 두 朝 거리츄믄 늘근 臣下 미니라 軍師 내야 가 이긔디 몯야셔 모미 몬져 주그니 기리 英雄으로 여 눐므리 옷기제 게 다 巴子國에 오래 노라 武侯ㅅ 祠堂애 조 드노라 대옛 비츤 뷘 寢廟애 빗곗고 시내햇 열운 帳애 얫도다</p>
<pb n='杜重6,34a'>
<p>님금과 臣下왜 다 거리츄믈 當니 賢과 聖괘 나도다 도와 奉戴야 先主 가고 뫼화 呑滅려 야 軍師 내니라 벌에와 얌괘 그림 그륜 들웻고 巫와 覡과 거믜 줄 셔 醉놋다 梁父 입던 이 믄드시 思憶호니 몸소 받가다가 니러나 더 아니도다</p>
<pb n='杜重6,34b'>
<p>기튼 廟애 丹靑이 러디니 뷘 뫼해 草木이 기럿도다 오히려 後ㅅ 님금 여희오 듣노니 다시 南陽애 눕디 몯니라 武侯ㅅ 祠堂을 可히 닛디 몯리로소니 가온대 잇 솔와 잣괘 하해 티딜어 기렛도다</p>
<pb n='杜重6,35a'>
<p>干戈ㅣ 해 야쇼매 나그내 시르미 허러디니 구루메 블 나 더운 하히 서늘도다 큰 賢 사 政事요미 곧 드롤 이리 하니 刺史의 眞實ㅅ 符節을 구틔여 호디 아니야도 리로다</p>
<pb n='杜重6,35b'>
<p>오히려 西ㅅ 녁 해 諸葛 廟ㅣ 잇니 누웻 龍이 머리 업시 믌 相對얘도다 내 性이 放曠虛誕 호니 샹녜 自然에 逃歸코져 노라 술 즐겨 머거 부 대 랑야 이</p>
<pb n='杜重6,36a'>
<p>林泉에 사롤 占卜호라 兵亂을 맛니러 蜀江애 니르러 臥病야 누어셔 便安 밧 펴노라 뷔윤 히 처엄 이러미러니 너븐 히 뵈야로 니어 기러 가놋다 上元ㅅ 처어믜 經營고 寶應年에 손 그츄라 土木 빗나 구틔여 리아 스싀로 面勢의 구두믈 아노라 臺와 亭子왜 놉가오 조차 니 훤야 내 當얫도다</p>
<pb n='杜重6,36b'>
<p>비록 아 버디 조 能히 고기 낫 同리 이시나 干戈ㅣ 업디 아니니 엇뎨 시러곰 놀애 브르며 조오로 흐들히 리오 蛟龍이 一定 굼기 업고 黃鵠 프른 하 라 가놋다 녜로 오매 賢達 士 엇뎨 밧긧 物의 牽引호 리오</p>
<pb n='杜重6,37a'>
<p>도혀 랑컨댄 魯鈍 姿質은 어느 뉘웃부믜 몬져 알리오 偶然히 늘근 겨지블 려와 슬피 風煙을 陵犯얫노라 事跡은 固執며 期必호미 업서아 리니 幽人 貞正호 둘흘 오에 호 붓그리노라 오히려 네 져근 소남기 너추<pb n='杜重6,37b'></p>
<p>프리 수이 버므러쇼 思念노니 霜骨이 甚히 기디 몯야 기리 이웃 사 슬후미 외얫거니라 녜 내 草堂 리고 갈 제 蠻夷이 成都애 얫더니 이제 내 草堂애 오니 成都애 마초아 시르미 업도다 처엄 亂 請 니로니 두위힐후미 져근 더데 니라</p>
<pb n='杜重6,38a'>
<p>大將ㅣ 朝廷에 니거 뭀 小人이 다 니르와니라 듕에 주겨 피 마셔 盟誓니 氣運이 마 멀터우니라 西ㅅ 녀그로 邛南앳 兵馬 앗고 北녀그로 劒閣ㅅ 모 베혓거 뵈옷 니븐 두어열 사미 오온 城을 려 사니라 그 양 둘히 와 크디 몯리니 비르수 蕃과 漢과의 달오 드르리로다 두 녁 軍卒이 도혀</p>
<pb n='杜重6,38b'>
<p>干戈 도로혀 자바 賊臣히 서르 주기니라 어느 肘腋애 禍難이 절로 梟獍 무레 미츨 고 알리오 義士히 다 슬허 애와텨 니 나랏 紀綱을 亂야 서르 넘놋다 나라해 實로 公이 세히니 萬人이 고기 욀 도다</p>
<pb n='杜重6,39a'>
<p>브르거니 對答거니 야 威와 福과 짓니 뉘 罪ㅣ 업숨 요 肯許리오 눈 알 杻械 버려 두고 등 뒤헤션 뎌와 피리 부놋다 말며 우숨 우스며셔 주규믈 行니 긴 피 긴 긼 거리예 얏도다 이제 니르히 鈇鉞 던 해 비예 우르 소릴 드르리로다 귓거싀 妾과 다 귓거싀 리 슬픈 비츠로 네 즐교 오놋다</p>
<pb n='杜重6,39b'>
<p>나라해 法令이 잇니 이 足히 놀라오니라 賤子ㅣ 奔走야 三 年을 東吳 라오니 화사리 江海예 어드워셔 五湖애 노로 難히 호라 매 예 료 디 몯야 다시 와 거츤 노라 門의 드로니 네 소리 잇고 다매 건뇨니 萬竹이 설픠옛도다 녯 가히 내 도라오 깃거 기 도라 옷<pb n='杜重6,40a'>기슬게</p>
<p>드다 이웃 지비 내 도라오 깃거 술 사고 바 가져 오다 大官이 내 오 깃거 니 보내야 求홀 거슬 문다 城郭애 사미 내 오 깃그니 소니 村墟에 며옛도다 天下ㅣ 오히려 安寧티 몯니 健壯 男兒ㅣ 서근 션라와 느도다 風塵ㅅ 飄颻히 니노니 어느 해 늘근 노 두려뇨</p>
<pb n='杜重6,40b'>
<p>이 疣贅 보노니 骨髓이 幸혀 디 아니얫노라 衰殘 人生애 마시며 딕머구 붓그리노니 고사리 먹고 구틔여 녀나 것 아니호리라 비겻 枏樹ㅣ 草堂ㅅ 알 잇니 녯 늘근니 서르 傳호 二百 라 다 뷔오</p>
<pb n='杜重6,41a'>
<p>사롤 占卜호 다 이 남 爲얘니 五月에 엇브시 야 소릴 든 다라 東南녃 飄風이 히 뮈여 니르니 미 두위이즈며 돌히 며 구 氣運이 흐르놋다 읏드미 雷雨 버으리와다 오히려 힘 토더니 불 믌 미틔 싯기여 그처디니 엇뎨 하 디시리오 滄波와 늘근 나모 내 本性에 랑논 배니 개 우 도렷</p>
<pb n='杜重6,41b'>
<p> 프른 蓋 더니라 해 소니 조 머므러셔 눈과 서린가 저코 길 녈 사미 디나가지 아니야셔 피릿 소릴 든논 더니라 버미 갓고로딘 며 龍이 업더딘 야 가나모 서리예 렷니 눐믌 그제와 핏 點을 가매 드리우노라 내 뒷 새 詩 어듸 가 이프려뇨 草堂이 일로브터 비치 업스리로다</p>
<pb n='杜重6,42a'>
<p>八月에 하히 놉고 미 怒야 우르니 내 집 우흿 세 거더 리다 라 건너 해 료 노닌 긴 수픐 그테 걸옛고 가오닌 불어 올마가 못 우묵 기놋다 南녁 모 아 내의 늘거 힘 업수믈 欺弄야 마 能히 對야셔 일벗다 번드기 <pb n='杜重6,42b'></p>
<p>아나 댓 서리로 드러가거 입시우리 며 이비 록 브르다가 몯호라 도라와 막대 지여셔 내 歎息다니 아니한더데 미 긋고 구루미 먹빗 니 하히 아아야 나죄 어드우미 向다 뵈 니브리 여러 冷호미 쇠 니 실의 노 아 아니 환히 누워 안 와 믜여 리다 臥床마다 지비 여 히 업스니 빗바리 삼낫 야 귿디 아니다</p>
<pb n='杜重6,43a'>
<p>喪亂 디내요로브터 오로미 져고니 긴 바 저주믈 어느 줄로 려뇨 엇뎨 너븐 집 千萬 間을 어더 天下앳 치운 사 키 그늘워 다 깃븐 치에 야 비예 뮈디 아니야 便安호미 뫼 게 려뇨 슬프다 언제 눈 알 노 이런 지블 보려뇨 내 집이 올로 허러뎌 어러 주구믈 어더도 足리라</p>
<pb n='杜重6,43b'>
<p>프른 매 미 하니 구룸과 비왜 밤 나 랫도다 로 니윤 軒檻이 큰 믈겨레 머예니 엇뎨 시러곰 기 드리디 아니리오 遊子ㅣ 오래 밧긔 가 이쇼니 門戶 사미 持守리 업도다 노 두듥도 오히려 고리 외 거시어니 엇뎨 기동 기우로 슬흐리오 업<pb n='杜重6,44a'>더디닐</p>
<p>더위자보미 勸誡 잇니 알 사 우우믈 기칠가 전노라 이믜 져 큰 지븨 기우과 다니 어루 남로 괴오리라 내 디러셔 萬 里 보리어니 엇뎨 구틔여 欄檻 리오 人生애 녯 거슬 感傷논 거시라 慷慨호니 슬프미 有餘도다 平生애 江海예 갈 로 녜 죠고<pb n='杜重6,44b'>맷</p>
<p> 로라 엇뎨 시내 우셔 나날 살깃 門 바라셔 놀 니리오 뵈왓비 亂 兵馬 避야 가셔 아라 舊丘을 머리셔 랑호라 이우젯 사미 마 다 아니로소니 햇 대옷 올로 기롓도다 시우를 다시 타 두드리지 몬호니 무티여 마 디내옛도다 西ㅅ 녁그로 라가 새 울워러 보며 東녀그로 가</p>
<pb n='杜重6,45a'>
<p>므를 리와 다 붓그리노라 녯 도 시혹 어루 파 내리며 새 도 수이 어드리언마 슬논 바 조 수머 녀 새지븨 오래 머므러슈미 어려울니라 내 지게 대 뒷노니 能히 여곰 녀 나 서를케 놋다</p>
<pb n='杜重6,45b'>
<p> 답사힌 믌 안해 챗고 노 구 그테 드렛도다 귓거시 브틜가 甚히 疑心야 버혀 殘亡야가 도라보디 아니노라 東녁 애 萬一 面勢 보아 지으면 戶牖ㅣ 기리 어루 便安리로다 랑야 앗교미 마 여슷 러니 이 낤 새배 즈믄 나 버혀 리노라 簫簫야 보리로소니 淘淘히 므리 여롓도다</p>
<pb n='杜重6,46a'>
<p>지블 度量야 지우미 빗내 됴히 아니노니 疎拙 모 養논디라 考槃과 다니라 로 비록 뷔여니나 衰老 病은 보야로 져기 우연리로다 훤히 만난 바애 順니 이 足히 밥 더 머구믈 代리로다 괴외히 도쵯 소리 그츠니 거의 쉬여 이슐 懽樂 일우리로다</p>
<pb n='杜重6,46b'>
<p> 워 瀼西에 올아 머리 도혀 두 비례 라노라 東城ㅅ 하해 그 氣運이 섭남 브티 도다 긴 그리메 깁스윈 뎌 드롓고 나 비치 묏고 흐렛도다 큰 미 바횟 미틔 서롓니 바래 흘러가 지비 외놋다</p>
<pb n='杜重6,47a'>
<p>아래로 어 가 坤軸 리티니 구즉 石壁 鏌鎁劒이 모댓 도다 서늘히 비치 리고 氣運이 어득야 술위 무롓도다 峓門이 예로브터 비릇니 장 조바 가 들구를 容納 만도다 禹ㅣ 功 일워 造化 도와 뫼 노라 기운 해 나아와 니니라 巨渠ㅣ 장 녜브터 헤여뎻니 뭀 므리 긴 얌티 외얫도다</p>
<pb n='杜重6,47b'>
<p>과 예 吳蜀ㅅ 이 아라니 로 소곰과 사 시러 相通놋다 내 이제 머리 노니 子ㅣ 옮녀 과 몰애예 섯겟노라 萬物이 이제 本來ㅅ 性에 븓니 내 모 儉約히 야 奢侈호믈 願티 아니노라 니윤 지브로 平床 두푸니 근 모새 고지 하도다 흐린 술와 다 거플 바 조히 누네 이실 슬허호미 업소라</p>
<pb n='杜重6,48a'>
<p>뫼히 거츨오 사미 젹고 히 幽僻니 아 나조 아답도다 가난코 病호미 진실로 그 덛덛 이리니 가멸며 貴호 내 이 生애 므던히 너기노라 干戈ㅅ 이예셔 늘구니 지블 幸혀 다보로 리와 뒷노라 돌히 어즈러운 해 구 氣運이 올앳고 杉木이 로니 비치 머므렛도다 고온 거슬 賞玩호미 分外언마 理에 맛거니 엇뎨 쟈랑리오</p>
<pb n='杜重6,48b'>
<p>足히 머리 드롓 리어니와 구틔여 노 士 무레 居야리아 이 平昔에 훤히 고 머리 도혀 라오니 오히려 나조 雲霞ㅣ로다 나그내로 사로매 사논 밧 지비 알 미오 뒤 뫼 미티로다 아랫 굴헝은 萬尋이나 두들기로소니 른 믌겨리 하에 두의잇놋다</p>
<pb n='杜重6,49a'>
<p>뭀 나못 그티 퍼러고 섯근 돌해 그제 빗기 솃도다 子規ㅣ 밤 나 우니 壯士ㅣ 듣고 精神과 魂魄을 消歛놋다 峽이 四千 里 여렛니 므른 數百 해셔 모도 흐르놋다 사과 범과 서르 半만 사니 서르 傷害호 내죵내 둘히 잇도다 蜀애 사미 오래 오디 아니니 吳앳 소고 荊門에 擁滯얫도다</p>
<pb n='杜重6,49b'>
<p>西南녀긔 大將을 일흐니 興利 나긔내히 제 별 도다 이제 元戎이 려오니 마 녀 술위 뮈워오 듣노라 달홀 사미 利히 건내욜 이 기들위<add>$</add>셔 節度使ㅅ 尊嚴을 븓고져 놋다 내 길 가온대 이쇼니 生理 시러곰 니디 몯리로다</p>
<pb n='杜重6,50a'>
<p>오래 누어셔 病든 허튀 몯 가 시야 날회야 거러 져근 위안 보노라 뎌른 밧 이러미 프른 프 帶얫니 슬허 라아셔 王孫 思憶노라 鳳 그 암 조차 니거 울헷 새 나조 우러 하도다 時物을 보아셔 故國을 스치노니 열 鄕村 여옛노라</p>
<pb n='杜重6,50b'>
<p> 디 나조 몃 개 가니오 뒷 수프리 갓 절로 어듭도다 엇뎨 시러곰 八方ㅅ 바 므를 업텨 님금 爲와 乾坤 시스려뇨 稷契이면 힘 요미 쉬우리어니 犬戎을 엇뎨 足히 呑滅리오 儒生이 늘거 일울 일 업고 臣子ㅣ 네 藩屛을 시름노라 篋中에 녯 부디 이실 슬<add>$</add> 디 니르거 時로 자바 노라</p>
<pb n='杜重6,51a'>
<p>사랑혼 아래 少城을 여희요니 이제 楚와 蜀괘 다도다 브류니 기픈 뫼히로소니 기픈 수픐 묏 그티로다 雲安縣에 와 브터쇼니 消渴ㅅ 病이 안로 서르 모디도다 녯 病에 예 와쇼 히 너기노니 衰老 나해 시러곰 足디 아니니아</p>
<pb n='杜重6,51b'>
<p>주거 다 햇 귓거시 외리로소니 머리 셰여 져머셔 주구믈 免호라 늘근 리 매 구루믈 라며 南녁긔 왯 그려긔 디 北녁긔 잇니라 집 예희여 뇨매 아와 리 라니 니러 니고져 호대 히믈 붓그리노라 나그내 지븨 時節이 改易니 物이 내의 나그내 얽야쇼 對얫도다 돌히 더운 고사릿 어미 븘고</p>
<pb n='杜重6,52a'>
<p>믌 내왓 우미 파라도다 巴人의 禾稼ㅣ 어즈러워 드므디 아니고 앳 밀히 일 니구믈 向놋다 悠悠히 비치 매 뮈옛고 아아기 보미 남 말오 가놋다 臺郎애 才俊 사 야 니 내 도라본 마 至極도다 녯 무렛 소리 난 사미 주거 무티니 므스글 得 배 이시리오</p>
<pb n='杜重6,52b'>
<p>居然히 章紱을 버므로니 탠논 性은 本來로 幽獨호 즐기노라 平生애 쉬 해 반기 두어 낫대 시므노라 논 이른 오직 흐린 수리오 지우닌 오직 새지비니라 上公이 記錄리 이셔 여러 번 奏請야 열운 祿 資賴요라 님그미 시름커시 時節을 어느 거리치리오 모미 머리</p>
<pb n='杜重6,53a'>
<p>와셔 더욱 職任을 曠廢노라 文德을 좃 廟堂앳 혜아료미 正고 올 이 하 길히 곧도다 오히려 思想호 朝廷에 나아가면 머리터럭마니나 社稷 돕오련마른 얼구리 이제 이 니 나아가거나 믈러오거나 호 길 녀뇨매 리과라</p>
<pb n='杜重6,53b'>
<p>다보 나미 불휘 업순 줄 아니언마 漂蕩야 노 좃니 하히 치운 제 萬里예 가 디여 다시 믿 퍼기예 도라가디 몯니라 客子ㅣ 녯 지블 랑호니 세 門巷이 뷔엿도다 슬허 라온 오직 烽火ㅅ 미로소니 사호맷 술위 關東애 얫도다 사라슈믄 能히 언매나 니오 샹녜 나그냇 소개 잇노라</p>
<pb n='杜重7,1a'>
<p>城郭 졧 지비 일어 로 니유니 을 버므렛 길히 니그니 프른 디롓도다 榿林이 리오니 입 니피오 籠竹이 섯거시니 이스리 든 가지로다</p>
<pb n='杜重7,1b'>
<p>간 안락 가마괴 두어 삿기 더브렛고 조 와 말 져비 새 기슬 一定 얫도다 사미 외오 楊雄의 집과 가비니 게일어 解嘲 지울 미 업소라 浣花 흐르 믌믌 西ㅅ 녁 머리예 主人이 수플와</p>
<pb n='杜重7,2a'>
<p>못과 幽深 爲야 사롤 占卜다 마 城郭ㅅ 밧긔 나 드트렛 이리 져고 아노니 미 나그내 시르믈 로미 잇도다 數 업슨 자리 기 오리거 雙ㅅ 믌 相對여 랑 랑 다 東녀그로 萬 里예 녀 가 興을 탐직니 모로매 山陰을 向야 져근 예 올오리라</p>
<pb n='杜重7,2b'>
<p>萬里橋ㅅ 西ㅅ 녀긔 새지비로소니 百花潭ㅅ 므리 곧 滄浪 도다 머근 프른 대 娟娟야 寂靜얫고 비 저즌 블근 蓮ㅅ 고 冉冉히 곧답도다 祿 해 타 먹 녯 버든 書信이 그처 업고 양 주롓 져믄 아 비치 서의도다</p>
<pb n='杜重7,3a'>
<p>굴헝에 몟귀여 주구리라 호매 오직 疎放 미로소니 미친 노미 늘거도 미츄믈 내 웃노라 野老의 욼 알 두들기 횟도랫니 서<add>$</add>브로혼 門을 正히 아니야 조차 여로라 고기 자블 사 그므른 못 아랫 모댓고 興利 나그내 도로 비취옛 비츨 조차 오놋다 긴 길<pb n='杜重7,3b'>히</p>
<p>매 거리시니 劒閣 슬노라 片雲은 므슴 드로 琴臺 바랫니오 王師ㅣ 東郡 아오 알외디 몯야시니 城闕에 히 나거 畫角ㅅ 소리 슬도다 고 아나 흐르니 긴 녀 江村애 일마다 幽深도다 절로 가며 절로 오닌 집 우흿 져비오</p>
<pb n='杜重7,4a'>
<p>서르 親며 서르 갓갑닌 믌 가온 며기로다 늘근 겨지븐 죠 그려 쟝긔판 어 져믄 아 바 두드려 고기 낫 낙 다 한 病에 엇고져 논 바 오직 藥物이니 져구맛 모미 이 밧긔 다시 므스글 求리오 지비 다 올 머니 뷘 수프레 나죗 비치 옛도다</p>
<pb n='杜重7,4b'>
<p> 뎟소리 드로 正히 시름노니 오와 셔셔 맷 를 보노라 巴蜀애 와 病이 하니 荊蠻애 가 어느 고 王粲의 지비 峴山 알 우므를 머믈워슘과 당당히 리로다 녀름짓 지븐 고오 서브로 門은 녯 긼 이로다</p>
<pb n='杜重7,5a'>
<p>프리 기프니 市井을 迷失리로다 히 幽僻 옷 외 니브믈 게을이 노라 欅柳 가지마다 보랍고 枇杷 나모마다 곳답도다 가마오지 西ㅅ 녁 비취옛 개 외노라 고기 잡 돌해 얏도다 錦里 와 드틄 밧기니 江村애 여다홉 지비로다 두려온 蓮은 효근 니<pb n='杜重7,5b'>피</p>
<p>고 밀흔 가야온 고지 듣놋다 지블 占卜야 예 조차셔 늘구리니 녀름지이유메 나라 버으리와다쇼미 머도다 勾漏令을 머리 붓구리노니 丹砂 무로 시러 디 몯노라 時로 碧鷄坊애셔 나 西郊애 草堂을 向야 가노라</p>
<pb n='杜重7,6a'>
<p>市橋애 그윗 버드리 오 길헷 햇 梅花ㅣ 곳답도다 실에 바라 書帙을 기 고 슨 거슬 보아 藥ㅅ 츨 더러 리노라 사미 오락가락호 알 리 업스니 疎拙며 게으른 디 못 기도다 蕭蕭 빗 나조 그테 사미 녀디 아니다 방핫</p>
<pb n='杜重7,6b'>
<p>소리 비 오 밧긔셔 고 이웃짓 브른 바미 깁록 갯도다 胡羯이 難호미 하니 고기 자며 나모 쥬메 이 生 브톗노라 中原에 兄弟ㅣ 잇니 萬 里예 正히 들 머겟노라 거츤 建子ㅅ 래 나모 션 늘근 노 지비로다 눈 소개 맷 건나고 알 길헷</p>
<pb n='杜重7,7a'>
<p>대 빗겟도다 치위옛 고기 말와매 브텟고 자던 해야로비 두려운 몰애예셔 니다 蜀앳 수리 시름 이긔유믈 건마 돈니 업거니 어듸 가 사리오 城郭애 버은 해 軒楹이 훤니 히 업서 라 머리 리로다 미 平니 두들기 젹고 幽深 남</p>
<pb n='杜重7,7b'>
<p>나조 고지 하도다 비옛 고기 므레 냇고 마니 부 맨 져비 빗놋다 잣 안햇 十萬 戶ㅣ어니와 이 햇 두어 지비로다 蜀ㅅ 하 양 바 비 오니 軒檻앤 마 아 개도다 니피 저즈니 수플와 못괘 鬱密고 오시 니 벼개와 돗괘 도다 마치 늘거 病호 이긔디 몯리로소니 엇뎨 시러곰 일호믈 崇尙리오</p>
<pb n='杜重7,8a'>
<p>져고매 흐르 수를 여티 자바 기피 依憑야 이 生 보내노라 프른 시내해 비록 비 해 오나 몰애예 셔 기 젹도다 蛟龍은 삿기 혀 디나가고 蓮과 말와 고 조차 얫도다 늘거가매 戎幕애 參預호니 도라오매 발 흗노라</p>
<pb n='杜重7,8b'>
<p>稻梁 머구리라 朝列에 모로매 나아가노니 프서리예 곳 서르 迷路리로다 蓄積 江漢을 랑노니 어리며 疎拙야 町畦호 疑惑노라 간 몸 아 義分을 갑고 녜 수픐 기세 도로 드로리라</p>
<pb n='杜重7,9a'>
<p>오래 나그내 외야쇼미 당당이 우리 道ㅣ니 서르 조차 오와 네 왜도다 길희 갓가오 니기 아라 조 爲야 草堂애 횟도라 가놋다 그려기 올히 기리 혜요미 맛당니 섭과 가로 혼 門으란 쇽졀업시 여디 말라 東녁 수프레 댓 그리메 열우니 臘月에 다시 모로매 심굴디니라</p>
<pb n='杜重7,9b'>
<p>軍旅ㅣ 西ㅅ 녀그로 征伐호미 偏僻니 과 드트레 사호미 하도다 오히려 蜀앳 늘그니히 舜을 닛 몯야 놀애 브르다 듣노라 하 險은 매 難히 셔리언마 섭門에 어늬 다시 디나가리오 아마다 巫峽ㅅ 믈옷 錦江ㅅ 믌겨레 머리 흘러 가놋다</p>
<pb n='杜重7,10a'>
<p>萬里橋ㅅ 西ㅅ 녁 집과 百花潭ㅅ 北녁 지븨 層層인 軒檻은 다 므를 面얏고 늘근 남근 장 서리 디내옛니라 雪嶺은 하 야 오 錦城은 어득야 누르렛니라 슬프다 됴 머리 돌아 라오니 티 茫茫도다 忠州 셋 峽ㅅ</p>
<pb n='杜重7,10b'>
<p>안히니 히 돐 서리예 모댓도다 저고맛 져제셔 샹녜 토니 외로왼 자샌 일 門을 단놋다 갓 디나가 나그내 눐므 보디웨 主人의 恩惠 얻디 몯리로다 머므러 브터슈메 지즈로 버믈 시름야 기피 사로 獨園을 依賴노라 雲安懸에 벼개예 굽스러셔 白帝城에 올<pb n='杜重7,11a'>마</p>
<p>와 사노라 보 버드를 뵈아 여희요 알오 논 와 다 도다 녀름지울 일란 사 말 듣고 묏비츠란 새의 즐기 들 보노라 禹ㅅ 功애 그츤 돌히 하더니 히 져기 平 나아오라 뫼 赤甲 지옛고 그츤 빙애 白監 當얫도다</p>
<pb n='杜重7,11b'>
<p>나그내 사로매 올마 머므러 이쇼 붇그리노니 비츤 漸漸 해 더으놋다 고 옮기고져 대예 기우롓고 새 새 거든 바 엿보다 衰殘 나흘 구틔여 츠기 너기지 아니노니 됴 景槪 서르 兼코져 노라 亂 後에 사를 一定미 어려우나 보 가거 나그내 도라가지 몯호라 므른 魚腹<pb n='杜重7,12a'>浦애</p>
<p>나고 구루믄 麝香山애 덥도다 니마 半 만 빗 머리 셰니 눈서베 디나 디픈 막대 어르눅도다 서르 보니 使者이 하니 一一히 函關ㅅ 이 문노라 宋玉 歸州ㅅ 지븨 구루미 白帝城에 챗도다 내 늙고 病야 머므렛니 나그내로 밥 머구믄 엇뎨 조와 일홈괘리오 峽ㅅ 이페 미 샹녜 니 흘르미 氣運이 平티 아니<pb n='杜重7,12b'>도다</p>
<p>오딕 당당이 져믄 아와로 두루 옮뇨 人生 므던히 너굘디로다 도라가란 遼東애 鶴을 브니 글 이푸믄 楚ㅅ 執珪와 호라 碧海예 노로믈 일우디 몯 다랫 해 丹梯 엇노라</p>
<pb n='杜重7,13a'>
<p>구룸 뫼 北녀긔 어위니 가로 瀼水ㅅ 西ㅅ 녀글 허리노라 복셩홧 고지 븕거든 나그내 萬一 오면 一定야 녯 사 迷失홈과 리로다 赤甲애 사롤 占卜야 올마 사로미 새로외니 巫山과 楚水ㅅ 봄 두 번 보과라</p>
<pb n='杜重7,13b'>
<p>등어리 요 可히 天子 받왐즉 니 미나리 됴히 너교 녜로 오매 野人인 알리로다 荊州 鄭審薛據 信書을 보내요미 갓가오니 蜀ㅅ 나그내 邪昻岑參은 내의 이우지 아니로다 웃고 卽中과 評事 對接야셔 술 마시노니 病야셔 기피 브어 내의 眞情 닐오 므던히 너기노라</p>
<pb n='杜重7,14a'>
<p>오래 슬노라 세 峽엣 나그내 다시 暮春과로 다 期約호라 百舌은 말리 업고져 노소니 어즈러온 고 能히 몃 맛 니오 묏골 뷘 구 氣運이 엷고 믌겨리 어즈러운 비치 더도다 사호 어느 말로 定리오 슬후미 이어긔 잇지 아니니라 이 햇 즈믄 나못 橘은 封君에 가뵤 보<pb n='杜重7,14b'>디</p>
<p>몯리로다 干戈ㅅ 주우메 疎拙 모 養고 麋鹿 뭀 서리예 사라쇼 올왯노라 뒤 프레 사 저코 瀼西ㅅ 구루메 나그내로 밥 머고라 萬里옛 巴州 渝州ㅅ 놀애 세 眞實로 브로 듣과라 빗난 구루미 어드우락 도로 니 어르누근 남 새배 프르도다 身世 두 다봇 구미티로소니 하 이 연 풀 니윤 亭子ㅣ로다</p>
<pb n='杜重7,15a'>
<p>슬픈 놀애 時로 절로 뎌니 醉야셔 춤 추믄 누를 爲야 리오 비에 호 메오 셔니 맷 나비 프른 石屛에셔 입다 져믄 나해 글 스기와 갈 기와 호니 다 나래 해 리과라 님그믈 셤기오면 祿이 업지 아니컨마 人生이 곧 이 잇니라 노 지븨셔 藥餌 브톈노니 먼 비치 改變다</p>
<pb n='杜重7,15b'>
<p>브으왠 저긔 미 허니 님금 臣下ㅣ 지비 외디 몯얫도다 時世 거리칠 베프고져 나 尙書朗이 셔 늘고라 豺虎의 사호미 귿디 아니니 鴛鷺ㅅ 行列애 니던 이 갓 븟그리로라 時節이 바라온 제 사 이리 急促니 미 거스리 부니 짓과 터리왜 야디놋다 디 예 江漢애셔 슬호니 中에 므리 臥床애 도다</p>
<pb n='杜重7,16a'>
<p>白監 노 묏 뒤콰 赤甲 녯 城ㅅ 東녀긔 平 해 내히 安穩니 노 뫼 네 面이 가지로다 와 서리예 햇 서를니 우케 하 매 니겟도다 사 이 다봇 옮 호 슬노니 내 將次ㅅ 桂樹ㅅ 퍼기 守야 이쇼리라 東屯과 瀼西<pb n='杜重7,16b'>에</p>
<p>가지로 프른 시내해 머므러 이시리로다 오나 가나 다 새지비 兼얫도소니 머므러슈믄 벼 시므 이러믈 爲얘니라 져제셔 들에니 利 갓가이호미 맛당도다 수푸리 幽僻니 예 길히 업도다 다가 衰 한아빌 무러와 말 뎬 모로매 소로 여 迷路호 보내리로다 긼 뒤혯 憑都使 노 지블 내해<pb n='杜重7,17a'>셔</p>
<p>보리로다 그 能히 돌로 거를 니 나도 믈로 모 노라 枕며 帶야쇼미 도로혀 서르 니 섭과 가로 門戶 곳 잇도다 왓 버후매 당당이 나 虛費리로소니 줄 글후믈 아지 몯리로다 牢落 西ㅅ 녁 밧기오 參差 北녁 門戶ㅅ 이로다</p>
<pb n='杜重7,17b'>
<p>巴子ㅅ 나라햇 오래 노니고 楚ㅅ 사 뫼해 病야 누오라 幽獨 됴 해 올마 오니 고 기퍼 먼 關山이 限隔도다 치운 虛空애 鴛鷺 라가 보고 머리 도혀셔 朝廷ㅅ 班列을 스치노라 巫峽ㅅ 안햇 바로 가 나그내 비러 롸</p>
<pb n='杜重7,18a'>
<p>戴安道 논디 아니라 習氏ㅅ 집 모 向 니라 뫼히 險 과 왜 모댓고 하히 치운 橘柚 드렛도다 마 다고 穀食 收斂야 委積 보아호 티 楚ㅅ 사 요 호노라 뎌 나래 노피 누어쇼미 어려울 衰殘 나해 이 모 고파 니노라 묏 지븨 바미 덥고 해셔 밥 머구메 소아 자본 사미 새외도다</p>
<pb n='杜重7,18b'>
<p>世間ㅅ 길헤 버듸 열우믈 아노니 門庭에 소 조 오 므의노라 쇼 머기 아 누네 잇니 받 가 아비 眞實로 이우지 외옛도다 바로 도라가 짓노니 오히려 벼 뷔 功夫ㅣ 기텟도다 마 다오매 굼긔 개야밀 어엿비 너기고 이삭 주우므란 아 許노라 방햇고 디여지니 비치 오 라기 더러 <pb n='杜重7,19a'>리니</p>
<p>볏나치 븕도다 바 더 머거 어루 를구믈 扶持리로소니 倉廩으로 다볻 부처 니 호 慰勞노라 平日에 사던 브으왠 後에 洛陽ㅅ 뫼해 니르러 가지 몯호라 날 爲야 구룸 뫼 디나가 무러 가 남기 기펫다 야 마디 말라</p>
<pb n='杜重7,19b'>
<p>北녁 매 누른 니피 리니 南녁 개에셔 셰 머리예 입주리노라 열 매 니 나그내 늘구멧 미 아라도다 잇 소니 타 忠州로셔 오나 닐 보내야 瀼西ㅅ 머리예 便安히 두라 녜 지블 本來 사 훤츨<pb n='杜重7,20a'>호</p>
<p>依籍호니 너를 빌어 올마 살에코 宴遊요 停寢노라 구룸 돌히 빗나니 노 닙 새배오 부 미 颯颯니 어즈러운 돋 히로다 도로혀 姻婭 지나가 맛날 삼노니 노푼 軒檻애 안자 조 시름 흐트믈 許노라 王錄事 草堂 고툘 貲財 브텨 보내디</p>
<pb n='杜重7,20b'>
<p>아니호 爲야 믜노라 어젓긔 비 시름호매 다렛더니 오져 저긔 能히 니저리아 서르 갓가이 사 이예 대 參差히 이시니 서르 디나가매 사미 아지 몯다 幽深 고 기웃야 남긔 얫고 져근 므른 리 모새 차 가<pb n='杜重7,21a'>놋다</p>
<p>도라갈 소 히 머지 아니 餘殘 수레 돗 다시 옮겨 라셔 먹노라 그듸 본 道氣 하니 일로브터 조 조차 뇨리라 明府 엇뎨 거아 말리오 모 갈매 뵈야로 잇부믈 告도다 프른 도로 햇 대 사고 곧가 두들게 벗기와 댓도다</p>
<pb n='杜重7,21b'>
<p>술 랑호 晋ㅅ 山簡이오 詩 잘 호 何水曹ㅣ로다 時時예 와 늙고 病닐 무러 신 신고 거러 다봇 서리예 오다 錦里예 사 先生이 거믄 잇 頭巾이로소니 위안해 토란과 바 거두워 드릴 오로 가난티 아니도다 손 보미 니거 아 깃거고 堦砌예 바 어더 머거 새 질드렛<pb n='杜重7,22a'>도다</p>
<p> 므른 애야시 너덧 자 깁고 햇 마치 두어 사만 바리로다 몰애와 프른 대 잇 믌 나조 서르 柴門에셔 보내요매 비치 새로와도다 집 알 大棗 티 西ㅅ 녁 이웃 사 므던이 너굘디니 밥 업스며 아 업슨 婦人이니라</p>
<pb n='杜重7,22b'>
<p>因窮호 爲디 아니면 엇뎨 이러호미 이시리오 오직 저허가 말야 장 모로매 親히 더라 곧 머리셔 오 소 막오미 비록 이리 하나 여곰 드믄 울흘 울후미 도로혀 甚히 眞實니라 마 徵求호 告訴야셔 가난호미 예 니르니 내 正히 戎馬 랑고 므를 手巾에 기 흘리노라</p>
<pb n='杜重7,23a'>
<p>나그내 南縣으로브터 와 浩蕩야 다 갈 업수라 나그내로 밥 머그매 나리 기니 며 더운 저글 當호미녀 노픈 지븨 수픐 그테 안자 이트를 자 노로 아니야 잇다니 새배 더위자바 올오 뫼셔 傲慢히 보아 노 石壁을 디러슈라</p>
<pb n='杜重7,23b'>
<p>노 묏부리 서르 枕帶옛니 먼 드르흘 咫尺 만가 랑노라 賢 主人이 이 주어 시르믈 보내 예 호 비로수 알와라 노 堦砌이 靑冥에 불휘 야 잇니 曾曾인 어르미 서늘호믈 내다 우의 업슨 구룸미 잇고 아래 디고져 돌히 잇도다 소리 드르락 긋니 뮈며 괴외<pb n='杜重7,24a'>호미</p>
<p>다디 바 좃놋다 새 우러 제 모 초니 彈子로 소 저호미 잇 도다 吏로 隱居야슈메 데 마니 이 히 그 사 지비로다 白水에 와 아자비 보니 여러 翁의 서리예 仙人에 위두 도다 긴 솘 해 도랏 디퍼 니고 기픈 고리 幽僻 尉 외옛도다 나 爲야 雕胡 바 짓니 노녀셔 됴 보 펴노라 오래 안자시니</p>
<pb n='杜重7,24b'>
<p>미 장 怒니 나조 뫼히 가여 프르도다 서로 對야 이슈니 열 丈 만 龍이 믄드시 믌 뉘누릴 드위텨 리다 엇뎨 시러곰 虛空 소개 울에 殷殷히 脈 니오 氣運이 노 뫼해 하니 귓거시 森然히 므의엽도다 崑崙山과 崆峒山ㅅ 그티 머리 횟돌아 보니 限隔디 아니 도다 앏 軒檻애 도로 비취</p>
<pb n='杜重7,25a'>
<p>비치 디옛니 노 華嶽이 븕도다 兵馬ㅅ 氣運이 수플와 뫼해 폣니 냇 비치 鋒鏑과 섯겟도다 이 相公 軍인디 아노니 甲 니븐 구루미 답사혯 도다 玉盞애 수를 가 맛 업시 너기니 되 엇뎨 센 비편이리오 긴 놀애 집 激發니 므리 려 袵席애 흐다</p>
<pb n='杜重7,25b'>
<p>人生애 슬프며 라온 이리 서르 半 만니 하과 과 이예 順며 거슬 이리 잇도다 슬프다 뎌 萬國엣 사미 아다오며 시져레 되 征伐호 초아 놋다 勇猛 將軍이 어즈러이 며옛니 廟堂애 긴 謀策 가졧도다 東녁 어느 저긔 열려뇨 니분 甲 밧디 못옛도다 이바지 마져 니고져컨마 幽明의</p>
<pb n='杜重7,26a'>
<p>逼迫호 벙으리와도미 어렵도다 술 밥 셔 세 번 嗟嘆노니 어느 말로 녜 려뇨 치운 城에 아 열우니 묏고래 디 니피 블겟도다 陰風이 千 里로셔 와 네 우흿 지블 부다 鵾鷄는 굽구륀 믌 셔 울오 비츤 阡陌애 바래도다</p>
<pb n='杜重7,26b'>
<p>묻노라 도 가졧 한아빈 몃 長沙앳 나그내 외옛니오 슬피 우 나모 일흔 나비오 구즈기 드렛 활 避 개로다 本鄕엣 즐거우미 아알언마 敢히 녜 호 랑티 몯놋다 녜 鳳翔都애 이셔 金閨엣 籍을 다 通소라 天子ㅣ 오히려 蒙塵야 겨시니 東녁 해 긴 戈戟이 어드웻더라</p>
<pb n='杜重7,27a'>
<p>兵家이 間諜리 아쳗니 이 무리 양 자최 니엣더라 臺中이 擧劾호 摠領얫니 그듸 반기 剖析호 삼가니라 罪 업스니 주규 디 몯야 이런로 거므며 요 호니라 上官이 權으로 與許나 들 일허 올마 내조초 보도다</p>
<pb n='杜重7,27b'>
<p>仲尼 旅人 외야쇼 히 너기고 向子 損益을 아니라 朝廷이 모디 아니컨마 이블 다다셔 嘆息을 아니더라 내 그 諍臣ㅅ 所任을 더러요니 블근 殿陛ㅣ 眞實로 갓갑더라 狼狽<add>$</add> 얻거 서르 보니 주구매 니르록 구지람 마고미 어렵도다 녀뇨매 매 어긔르추미 하니 門의 나도 다 갈 업소라</p>
<pb n='杜重7,28a'>
<p>그딋 거긔 義 져료니 슬허호니 머리 셰도다 되 反야 干戈 가져 뇨로브터 天下앳 學士히 믌결 놋다 뎌 幽栖에 글워를 시러 蕭然히 暴露야 묏 메브터 이쇼 슬노라 萬里ㅅ 프른 묏 寂靜<pb n='杜重7,28b'>며</p>
<p>閑散 해 비 번 시스니 虛空애 薛蘿ㅣ 드롓도다 亂 代예 飄零야 내예 왯노니 녯 사 일며 敗호매 네 엇뎨 리오 荊州 楊州ㅅ 이예 봄과 져으레 風土ㅅ 氣運이 다니 巫峽은 낫과 바 雲兩ㅣ 하도다 블근 닙 싣나못 수프레 百舌이 울오 누론 밋 두른겐 하 기 춤 츠놋다</p>
<pb n='杜重7,29a'>
<p>盜賊의 해 외요미 甚히 갓가오니 形容 精神이 괴외야셔 辛苦호 히 너기놋다 어느 아 노 論議이 金門을 미러 드러 各各 蒼生로 여 環堵 두게 고 秘書 보디 몯얀 매 일흔 더니 秘書 보매 미천 맷 病을 일호라</p>
<pb n='杜重7,29b'>
<p>便安호미 뮈유매 읏드미론디 理ㅣ 진실로 그러니 내 올로 그딋 精神의 充實호 아노라 西方앳 止觀經을 다시 드르니 늘근 모매 녯 뎌레 미 기 부놋다 겨집과 아왜 기들울 가노니 다 나래 도랏 막대 디퍼 와 仔細히 드로리라</p>
<pb n='杜重7,30a'>
<p>險 오 저긔 스싀로 便安티 아니더니 해 나오니 마 누니 도다 시내 횟돈 낤 氣運이 덥고 길히 올마시니 뫼헷 바티 닉도다 새 로 니윤 지븨 브텟고 울은 솔와 菊花 帶얫도다 武陵ㅅ 나조 녀 니 桃源을 무러 자고져 노라</p>
<pb n='杜重7,30b'>
<p>아자비 블근 門의 사 貴니오 郎君은 玉樹ㅣ 노 도다 뫼헤 사로매 書籍을 精微로이 니 글 지우믄 風騷애 건너 드렛도다 江漢애셔 내 늘구믈 리니 구룸 수프레 너의 무를 어두라 슬픈 시우레 白雪曲이 버므렛닌 俗人과 다 잡지 몯리라 햇 지븬 므리 흐르고 뫼햇 울흔 구루믈 帶얫도다</p>
<pb n='杜重7,31a'>
<p>괴외호 당당이 버믜 굼긔 니엣도다 들에 란 마 사 무를 벙으리왇도다 붇 고잿 架子앤 窓앳 비 저지고 書冊 사랜 멧 비치 비취옛도다 蕭蕭 千 里 녀 리여 낫나치 다 가지 곧빗 도다 프른 뫼해 學士이</p>
<pb n='杜重7,31b'>
<p>銀魚 라 리고 타 도로 여와 모미 바회 아래셔 사놋다 녯 사미 마 겨웃 석 래 足호 니 나히 져무매 이제 萬卷 나모 여렛도다 갠 구루미 이페 야 기우린 蓋예 도렫고 므리 堦砌에 니 흐르 므리 거를 헤티놋다 가멸며 貴호 반기 브즈런며 辛苦호브터 얻니 男兒이 모로매 다 술윗 글워 닐글디니라</p>
<pb n='杜重7,32a'>
<p>江頭에 야셔 너를 爲야 올로 서르 랑노라 구루믄 灌壇앳 비 흗고 보 彭澤ㅅ 바 프르렛도다 조 효근 나라해 가 놀라노니 지위 노 하해 묻고져 너기노라</p>
<pb n='杜重7,32b'>
<p>여흰 後에 巴東ㅅ길헤 맛볼 사 묻노라 몃 어디니오 네의 玉山애 草堂의 寂靜호 랑노니 노 서늘 氣運에 서르 며 새롭도다 有時예 붑과 磬子ㅅ 소리 절로 나니 디 예 고기 자며 나모 뷔여 오 사 보리로다 盤앤 白鴉谷ㅅ 이펫 바 고</p>
<pb n='杜重7,33a'>
<p>밥 머글 제 靑泥坊 미틧 미나리 글히놋다 엇뎨야 西ㅅ 녁 지븻 王給事 柴門을 쇽졀업시 다다 솔와 댓 서리예 갯고 오히려 王孫의 貴호 알리로소니 豪華 지븨 디 모 돕겁도다 屛風엔 金<pb n='杜重7,33b'>孔雀이</p>
<p>여렛고 褥애 繡혼 蓮ㅅ고지 그윽얫도다 두 고기 됴닐 머구니 다 마시 여러가지 뉘 보리오 門闌애 깃븐 비치 하니 사회 龍 사게 갓갑도다 빗난 지븨 미 니니 노 城에 와 雲霧ㅣ 여롓도다 雜고 이<pb n='杜重7,34a'>플</p>
<p>화 비취옛고 아다온 져비 집 기슬게 드러 횟도놋다 번 보매 能히 財産을 기우리니 虛 미라 오직 내 조 랑놋다 소곰 시론 술위예 비록 驥馬 여시나 일후미 이 漢ㅅ 흐로셔 온 거시니라</p>
<pb n='杜重7,34b'>
<p>東녁 믌 비 이제 周足니 粳稻의 곧다오 듣고져 호 오래 노라 上天이 기우루 샤미 업서 蒲와 稗왜 제여곰 절로 기렛도다 사 든 제 類 아닌 거슬 보고 녀름지을 지븐 그 거츠루믈 警戒니라 功夫 토아 搰搰히 야 프를 야 두듥 두놋다 나디라혼 거슨 人命에 根本이니</p>
<pb n='杜重7,35a'>
<p>나그내로 사로매 엇뎨 可히 니즈리오 프른 보 힘 바 초야 브즈러니 가라 亂常호 免라 吳國ㅅ 히미 쉬우니 와 모니 뮈유믈 當리 업도다 豊盛 어미 마 하니 雲水ㅣ 方塘애 비취옛도다 냇 거시 여 너추러 가니 靜一케 호 막오 資賴홀디니라 아라셔</p>
<pb n='杜重7,35b'>
<p>督責 사미 업디 아니니 잡드로미 모 紀網예 잇니라 荊州 楊州 과 쾌 더울 肅殺요 微霜 기들우니라 主守ㅣ 疎瀾야 믈 甚히 잘 몯가 오히려 저허 아 겨집 죵을 보내야 말 브텨 노 뫼 넘거 보내노라 成熟거든 뫼화 뒷다가 반기 흐롤디라 올로 내 倉을 陵게 아니니라</p>
<pb n='杜重7,36a'>
<p>엇뎨 仁厚 기류믈 要求리오 이 亂世예 뵈왜비 니닐 感傷노라 北녁 미 蒹葭 불오 귓돌아미 中堂애 갓가이 와 時節이 어른어른가 百工이 쉬면 미 답답야 늘구믈 슬흐리라</p>
<pb n='杜重7,36b'>
<p>東屯ㅅ 큰 北녀게 온 이러미 平호미 几案도다 六月에 프른 볘 하니 즈믄 이러메 프른 미 어즈럽도다 揷秧호 마치 고 흐르 므를 혀다가 漑灌호 더으놋다 죵 서르 라 方塘애 기걸히로 그츤 두들글 當놋다 그윗 것과 아 거시 제여곰 해 브터셔 겨 저저 하 리 업도다</p>
<pb n='杜重7,37a'>
<p>主守얫 家臣 더브러 무로니 번드기 시냇 보 도다 다복다복야 프른 지치 빗나고 시 銀漢애 냇도다 며기 거우룻 소개 오 니 關山 의셔 보 도다 菰ㅣ 거믄 리 외어든 精히 디허 래 어울우리라</p>
<pb n='杜重7,37b'>
<p>玉 나치 새배 밥 지우매 有餘리니 블근 新鮮 고기 雲霞 흗호 믿비 호리라 매 나그내 바 더우리니 辛苦로이 지어 壯히 볼 이 紀約노라 드른 이사 衆人의게 미추믈 해고 내 倉庫란 滋蔓호 警戒호리라 옷고 볘 三秋ㅅ 그테 平 받 온 이<pb n='杜重7,38a'>럼</p>
<p>즈으미로다 집히 하지 아니호 깃노니 구룸 뫼히 리지 아니호 幸히 너기노라 겹오 니브니 서 氣運이 侵逼노소니 새 맛보아셔 나그내 허리로다 블근 新鮮 고기 나리 록 잇니 玉 나 내의 앗기논 거시 아니라 니리 밥 지으니 能히 니 아오글 글히니 새롭도다</p>
<pb n='杜重7,38b'>
<p>뉘 닐오 믯믯야 수이 브르다 뇨 늘거셔 보라온 거시 다 골오 籍賴노라 羍혀 房州ㅅ 거시 니그니 어믄 伊闕ㅅ 봄과 가지로다 磋磲盌애 비취요 잇비 마롤디로소니 제 비치 銀 호미 잇도다 벼 뷔니 雲水ㅣ 뷔오 내히 平니</p>
<pb n='杜重7,39a'>
<p>돌門을 對얫도다 맨 플와 나모왜 설픠오 아 엔 과 도티 흐렛도다 해셔 우 소리예 처엄 사호 드르리로소니 나모 디 놀애 져기 로 나오놋다 지븨 消息 무 업도소니 나그내 외야 뇨 乾坤을 믿노라 이스레 누른 조히 니그니 화 주마 호미 일 期約이 잇니라 마</p>
<pb n='杜重7,39b'>
<p>당당이 디후믈 細히 얫니 브텨오 더요 모 아노라 마 엇뎨 金 菊花와 리오 곳다오 프른 아오개 어울워 머구미 맛당니라 老人 다 나래 랑호 正히 믯믯야 수레 흘로 스치노라 몃 길흐로 미 바 저지뇨 서르 빗흘러 帳 두들게 디놋다 葳㽔 니피 젹고 비취옛 해 구루미 하도다</p>
<pb n='杜重7,40a'>
<p>모 이 야 곧다온 말와미 니엣고 수프레 차 女蘿ㅣ 옛도다 서리옛 염 허여호 甚히 듣소니 다시 줄 디 엇더니오</p>
<pb n='杜重8,1a'>
<p>長安城 머리옛 머리 가마괴 바 라 延秋門ㅅ 우희 울오 사 지블 向야 큰 지블 디그니 집 미틧 벼슬 노 사미 戰<pb n='杜重8,1b'>走야</p>
<p>되 수므니라 金채 것고 아홉 리 주그니 아 馳驅호 기들우디 몯시니라 허리 아랫 寶玦 프른 珊瑚로 론 거시로소니 可히 온 王孫ㅣ 긼 모해셔 우놋다 무러도 姓과 일홈 릴우믈 즐기지 아니고 오직 닐오 困苦 죵 외여지라 비다</p>
<pb n='杜重8,2a'>
<p>온 나 가나모 서리예 수머 뇨 마 디내니 몸 우희 암근 과 갓괘 잇디 아니토다 高帝ㅅ 子孫 다 곳리 노니 龍 삿기 스싀로 샹녯 사과 다 다니라 豺狼 都邑에 잇거 龍 해 잇니 王孫 貴 모 이대 安保라 구틔여 긴 말로 交錯 길헤 臨<pb n='杜重8,2b'>얏디</p>
<p>몯릴 王孫 爲야 져근 더들 셔슈라 어젯 바 東녃 미 피 부러 비뉘니 東로셔 오 橐駝ㅣ 녯 都邑애 도다 朔方앳 健壯 男兒 됴 몸과 소니니 녜 엇뎨 나더니 이제 엇뎨 어리뇨 太子ㅣ 마 位 傳샤 그으기 드로니 聖德이 北녀그로</p>
<pb n='杜重8,3a'>
<p>南單于를 降服시도다 花門이 사겨셔 붓그러우믈 시서지이다 請니 이 마 삼가 이베 내디 말라 다 사미 여어 드르리로다 슬프다 王孫 삼가 疎히 디 말라 다 陵읫 됴 氣運이 업슬 저기 업스리라</p>
<pb n='杜重8,3b'>
<p>우리 丈은 當時옛 英特ㅣ니 宗室ㅅ 가지 神堯ㅅ 後ㅣ로다 珊瑚 져제 업스니 騄驥 사미 시러곰 두리아 早年에 양와 才格 보니 淸秀 氣運이 星斗에 티소앳도다 事業은 機謀ㅣ 하니 마 이 正히 올로 守얫도다</p>
<pb n='杜重8,4a'>
<p>뎌즈음 됴 政事 셰니 다 마 모 이비 傳놋다 艱難 저긘 治體ㅣ 便安히 호미 貴니 어즈러우믈 우리 敢히 取리아 區區히 뇨 오히려 두루 샤미니 炯炯 다시 오래 가졧도다 일 議論호미 眞實로 사 글희여 즐겨 웃게 니 자바 버효 해 소내 맛놋다</p>
<pb n='杜重8,4b'>
<p>篋中엣 글워리 諷諫 말미 답사핫건마 宮闕에 奔走호미 限<add>■</add>도다 幕府에 드러 才質을 펴디 몯얏도소니 鈞衡을 자브면 뉘 기 외리오 所親이 머므러 브터쇼 묻니 너비 랑호매 내 衰朽 어엿비 너기놋다 머리 드리여쇼매 南녁 늘그늬게 섯<pb n='杜重8,5a'>겟노니</p>
<p>몸 료 北녁 늘그닐 라노라 眞實로 窮 술윗 자최옛 鮒魚ㅣ 외옛노니 시혹 집 일흔 가히도 호라 洞庭엣 돌히 고 長沙ㅅ 버드레 부놋다 노 興心이 荊衡로 激發니 知音리 爲야 머리 도라</p>
<pb n='杜重8,5b'>
<p>神堯ㅅ 열여듧 아래 열닐구비 그 門에 諸王 외니라 道國王과 밋 舒國王은 實로 親 兄弟니라 안콰 밧기 貴賤이 다나 나도 諸孫애 더러엳노라 丈人이 王業을 니으니 之子 玉이 溫潤 도다 道國德業 니우믈 請 丈人브터 議論호리라</p>
<pb n='杜重8,6a'>
<p>丈人이 宗卿을 아라셔 恭敬며 和穆야 녣 法을 돗가이 니라 先朝ㅣ 諫諍을 듣거시 고 氣運이 乾坤애 빗겻더라 子建의 文章이 壯고 河間 經術이 잇도다 溫恭호믈 이긔여 詩와 禮왜 하니 氣骨이 가 혜아료미 어즈럽디 아니도다 훤히 몸 알리 맛나니 말호미 淮湖ㅅ 므리 도다</p>
<pb n='杜重8,6b'>
<p>녜 처엄 보던 랑호니 셔근 핫오새 곳다온 프를 繡얏더니 라거 忽然 맛보니 내 오래 病 넉슬 慰勞다 三峽ㅅ 봄과 겨을왜 섯구메 江山애 雲霧ㅣ 어득니 모다 이쇼미 正히 맛당커 이 여희 酒罇 當요 슬허노라 酒盃 자봄 더듸호 妖怪디 말라 내 衰老야 눐믈와 춤괘 煩多호라 다시 묻노라 네 어드러 가니오 西ㅅ 녁그로</p>
<pb n='杜重8,7a'>
<p>岷江ㅅ 로 올아가놋다 願혼 너 干謁호 져기 라 蜀都애 사호매 술위 하니라 將帥의 들 그르 일흐면 親戚 故舊 恩情 디 아니니라 져믄 나해 일 도라오라 梅花ㅣ 마 라 드위잇다 힘 風水 삼가라 엇뎨 갓 盤飱 조 니리오</p>
<pb n='杜重8,7b'>
<p>모딘 버믄 누어 두들게 잇고 蛟螭 나 그제 업스니라 王子 스싀로 모 앗기라 늘근 나 돐 미틔 窮困호라 사라셔 여희요 녜브터 슬논 밸 소리 내다가 너 爲야 도로 기노라 特進은 群公의 儀表ㅣ니 天人ㅅ 德이 일 升進도다</p>
<pb n='杜重8,8a'>
<p>서리 발 가진 千 里 가 駿馬ㅣ오 매 개 가진 하햇 鵬鳥이로다 禮 服行야 터럭 만 이리라도 다 求行고 忠心을 미러 자며 니로 닛놋다 님 디 長常眷顧 샤미 겨시건마 朝會고 믈러와 브튤 업순 놋다 仙醴 가야미 니 오니 奇異 터리 시혹 매 주시놋다 門關애 드트리 섯디 아니옛거든 中使ㅣ 나날</p>
<pb n='杜重8,8b'>
<p>서르 타오놋다 晩節에 노로 져기 니 平居에 孝義 일큰다 스싀로 체<add>@</add>萼 親히 호미 하시니 뉘 구틔여 山陵을 무르리오 學業은 醇一 션해 아 고 辭華 智慧왼 工匠이 能 도다 부들 이니 鸞이 구즈기 솃 고 글지일 니 鳳이 도다</p>
<pb n='杜重8,9a'>
<p>義理 精히 야 말과 우우메도 通고 얼구 니저 버들 向놋다 方寸 맛 매도 위고기 얌직니 번 許諾호 엇뎨 驕慢이며 쟈랑이리오 曹植의게 가 마 더러요니 李膺을 相對홀 고 어느 알리오 블려 마치 恩惠이 조 니르니 노며 므거워 히미 難히</p>
<pb n='杜重8,9b'>
<p>이긔리로다 雲霧 헤친 야 처엄 歡樂던 나조 노 서늘 氣運ㅣ 더라 樽罍로 먼 개예 臨니 올히와 그려기왜 혯 븘비체셔 자더라 곳 픈 래 노라셔 이바지호 장 고 炎天에 더위 호 避소라 벼로앤 쇠 우므렛 므리 고 집 기슬겐</p>
<pb n='杜重8,10a'>
<p>玉壺앳 어르미 뮈더라 바로 마쇼맨 오직 세 길 니니 바횟 서리옛 사논 온 層이나 잇니라 외오 蠡 가져셔 바 되요미로소니 며 수리 澠水 닐 브어 먹노라</p>
<pb n='杜重8,10b'>
<p>鴻寶 엇졔 오로 秘密히 리오 블근 리 거의 可히 陵犯호리라 淮王 짒 門에 나그내 잇노니 매 孫登을 븟그리지 아니호리라 나라히 乾坤의 크믈 두겨시니 王이 이제 叔父ㅣ 尊시도다</p>
<pb n='杜重8,11a'>
<p>符節을 혀 가져 蜀道애 왯더니 도라가 車蓋 荊門에셔 가지놋다 峽이 險阻 해 차 가 노니 미 기러 바로 브어 놋다 主人이 노 소 머믈우거 더위 避호 일홈난 위안 얻도다 前後에 글워 封야 알외니 玉 이밧 恩惠 分明히 얏도다</p>
<pb n='杜重8,11b'>
<p>하 구루믄 노 石壁에 고 맷 대 빗난 軒檻애 잇도다 마 됴 바미 기로 아니 엇뎨 놀라온 믌겨릐 두위이주믈 보리오 드러가 블근 칠 邸에 눈 올 저글 期約니 朝會호 紫微ㅅ 垣을 바라가 리로다 枚乘의 文章요미 늘근 니 河間王의 禮樂이 잇 도다</p>
<pb n='杜重8,12a'>
<p>宋玉 지븨 와셔 슬코 武陵 해 길흘 일후라 머므러 브터쇼미 다 비렛 이피언마 東西에 돐불휘 다도다 夷狄의 소리 咫尺ㅅ 이예셔 迷亂노니 鬼物은 어으르메 바라 니다 가히와 왜 진실로 思戀니 여와 과 足히 議論치 몯리로다</p>
<pb n='杜重8,12b'>
<p>기 草奏호 고 녯 로 淸罇을 받오리로다 西漢ㅅ 親 님 아리로소니 成都앳 늘근 客星이로다 百季 人生애 두 녁 셴 구미티로소니 번 여희요매 다 번 반되로다</p>
<pb n='杜重8,13a'>
<p>마 盃中엣 物을 그치고 오직 안잿 올녀긧 書銘을 보시놋다 거믄 蓋 能히 좃디 몯리로소니 나 술 醉야 말와 조차 니노라 막대 디퍼 時로 能히 나갈디나 님 門에 녜 노롬과 다도다 니디 몯야 슬논 고 마 아노니 醉야 서르 머믈오 許디 아니다</p>
<pb n='杜重8,13b'>
<p>蜀앳 수리 둣거워 마니 업고 맷 고기 아다와 可히 어드리니 매 번 그듸와 醉코져 랑노니 鴈池ㅅ 그틀 조히 러 기들우라 뭀 盜賊에 도라갈 길히 업스니 衰老 遠方애 와 맛나라 오히려 詩의 警策호 랑시며 오히려 술 먹고 미쵸 思憶시놋다</p>
<pb n='杜重8,14a'>
<p>魯와 衛왜 더욱 尊重시니 徐과 陳괘 져기 죽바이도다 갓 枚叟ㅣ 나마 잇노니 당당ㅣ 일 지븨 오던 이 思念시니라</p>
<pb n='杜重8,14b'>
<p>구룸 소개 두 그려긔 디나가 듣디 몯고 바당 가온 구스릐 새로외요 貪히 보놋다 미 嫋嫋히 江漢 부니 오직 다 올 와 인노니 어딋 사미이니오 謝安 예 미 도로 니레ㅅ고</p>
<pb n='杜重8,15a'>
<p>梁苑ㅅ 못과 臺옌 누니 오져 놋다 아란 東山애 漢ㅅ 女妓 자바 갯니 긴 대 王 도라가 기들우놋다 斧鉞 가지고 하로셔 려오고 樓 지은 타 洞庭으로 디나가놋다 北녁 미 서늘 氣運을 조차 오니 南녁 斗星은 文<pb n='杜重8,15b'>星을</p>
<p>避리로다 날 래 龍ㅅ 소갯 새오 하콰 이예 믈 우윗 말왐 호라 王孫은 丈人ㅅ 무리니 늘구메 飄零야 뇨 보다 王子ㅣ 도라가 랑 나래 長安애 마 兵戈ㅣ 어즈러웻도다</p>
<pb n='杜重8,16a'>
<p>오시 젇게 우러 行幸 겨신 믓고 여 承明殿을 向야 가놋다 나죗 예 巴蜀이 幽僻니 봇+ㅁ 매 江漢이 도다 晋山애 비록 스싀로 리여시나 魏闕에 오히려 들 머겟노라</p>
<pb n='杜重8,16b'>
<p>梁公 曾孫ㅣ오 내 姨弟로소니 열 예 벼스릐 濟濟호 보디 몯리로다 장 어디 後子孫이 매 陵遲니 浩蕩히 녜와 이제왜 가디로 體ㅣ 도다 요조옴 아자비 마 사 보니 조 잇고 命은 업서 百寮ㅅ 아래셔 니놋다</p>
<pb n='杜重8,17a'>
<p>이제 兄弟ㅣ 一百 사매 몃 사미 卓絶야 周禮 자뱃니오 네게 이셔 다시 文章 니 兄 눈섭 니 하히 여러 내시도다 네 家門을 請 曾祖브터 닐오리니 太后이 朝 當얏거 工巧히 詆壤리 하더니라</p>
<pb n='杜重8,17b'>
<p>狄公 政事 자바쇼미 末年에 잇더니 흐린 미 매 濟水 더러이디 몯니라 나라 니으리 처어믜 가져 諸武에 브텨 公이 올로 헤셔 諫諍야 丹陛 守대 禁中에 冊 決斷야 房陵을 詔니 前朝애 늘근 사히 다 눐믈 흘리니라 太宗ㅅ 社稷ㅣ 아 正니 漢官ㅅ 威儀 도로 기 시스니라</p>
<pb n='杜重8,18a'>
<p>時節ㅣ 바라온 제 아 世예 업슨 조 비르소 알리로소니 뉘 엿귀 다 니뇨 로미 나이 도다 너희 무른 나라 對야 머거 모미 門戶로 야 旌棨 하게 호미 맛당커 엇뎨 岷山 漢水ㅅ 이예 飄泊야 諸侯王 干謁야 모 디나 나아가니오</p>
<pb n='杜重8,18b'>
<p>며 뫼히 놉고 므레 波浪ㅣ 잇고 미 불오 이스리 하도다 주린 버미 뫼로 려오며 龍 거슯주미 므레 나니 일 도라오라 누른 드트리 사 오 더러이고 누네 수이 가서 드니라 代北에 큰 매 잇<pb n='杜重8,19a'>니</p>
<p>삿길 나니 터리 다 븕니라 渥洼앳 騏驥ㅅ 삿기 게 다니 이 龍 등어리로다 李舟 일홈난 아비과 아왜니 고 노파 流輩예 爲頭도다 人間애셔 져믄 사 랑니 구틔여 입거우지 셰욜디 아니니라 열다새 그를 해 알고 열 여들베 버디 하고 열아호배 校書ㅅ 벼스 니 스믈헤 소리 빗나도다</p>
<pb n='杜重8,19b'>
<p>한 사 中에 양 번 보매 날로 여 마니 넉슬 뮈우다 내 저호 두 아 辛苦로이 브즈러니 쳐 有益이 업슬가 노라 乾元 元年ㅅ 보 萬姓이 비로수 便安히 살어 舟也ㅣ 빗난 오 니버 날려 머리 가고져 노라 니다 門을 지여셔 여 라오미 이실<pb n='杜重8,20a'></p>
<p>옷깃 녀오 길 녀매 나아가놋다 南녁 뫼로 올아가며 白華篇을 읍니 마 楚ㅅ 뫼 퍼러호 보리로다 藹藹 咸陽 都邑에 冠蓋ㅣ 사미 날마다 구루미 사힌 니라 어느 제 太夫人ㅅ 堂 우희 아 뫼홀다 네 아비 明光殿에셔 制誥起草 니 天子<pb n='杜重8,20b'>ㅣ</p>
<p>正히 돗긔 나아가시니라 도라올 期約은 엇졔 오라리오마 여희 든 매 感激노라 내 다봇 지븨 살 양로 외오 金門엣 籍을 通호라 져근 제브터 혼 性이 게을오니 늘근 時節에 게을오미 장 甚도다 양 시름호 뉘읏브며 붓그러우미 니르와다 하콰 쾌 조보 알 노라 그듸 니과</p>
<pb n='杜重8,21a'>
<p>머리터리 새로외야 몸 가져 뇨 能히 나조도 저허요 브노라 긼거리 臨야셔 디 모 셜울 수를 相對야셔 能히 먹디 몯노라 모 도혀 프른 보니 슬퍼 거츤 못 도다 늘근 기려기 보 주류믈 견듸여 슬피 우러 이운 麥을 기들우거 得時 노피 져비 빗난 개 새롭도다</p>
<pb n='杜重8,21b'>
<p>긴 구루미 褒斜 저지고 漢水엔 굴근 돌히 하니 술위로 여 더듸에 야 늘근 녯 버디 슬케 디 말라 竇侍御 驥의 아리며 鳳의 삿기로소니 나히 셜흐니 몯야셔 忠과 義왜 도다</p>
<pb n='杜重8,22a'>
<p>骨鯁호미 代에 그처 업스니 고미 낫 어르 萬壑애 가 내야 仰風寒露舘ㅅ 玉壺애 노햇 도다 蔗漿ㅣ 브억긔셔 가니 金盌ㅣ 언 니 어즈러운 더위 시서 足히 님 모 便安케 리로다</p>
<pb n='杜重8,22b'>
<p>政事 호미 疎通야 法에 마니 아미 豪貴예 니어쇼 글 션 즐기놋다 兵革이 긋디 아니야 사미 蘇復디 몯 天子ㅣ 西南 모 思念시니라 吐蕃ㅣ 憑陵야 氣運ㅣ 모 멀터우니 竇侍의 檢察호미 時節ㅅ 求호 맛마 나도다 繩橋애 軍粮을 옮기니 壯士ㅣ 깃고 火井縣에 남 버히니 窮迫 나비 우르놋다</p>
<pb n='杜重8,23a'>
<p>여듧 옰 刺史ㅣ 번 사호고져 랑니 세 城으로 守禦호 도혀 어루 圖謀리로다 이 行애 드러가 엳 혜아료미 젹디 아니니 秘密히 님금 들 받와 恩惠 당당이 달리 시리로다 繡혼 오로 보 하 當야 셔고 빗난 오로 나날 庭闈 向야 리로다</p>
<pb n='杜重8,23b'>
<p>省郎과 京尹을 반시 구버 주으리로소니 맷 고지 디디 아니얏거든 成都애 도라오리로다 맷 고디 디디 아니얏거든 成都애 도라오리니 浣花앳 늘근 한아비 와 볼다 말다 그듸 爲야 수를 사 누네 기 사고 죵으란 바 주고 란 프른 호리라</p>
<pb n='杜重8,24a'>
<p>그 徐卿의 두 아리나 장 奇異호 보디 아니다 됴 믈 感應야 서르 조차나도다 孔子와 부텨왜 親히 아나 보내니 다 이 하 우흿 麒麟의 삿기로다 큰 아 아홉 서레 비치 니 믈로 精神 삼고 玉로 삼도다 져근 아<pb n='杜重8,24b'></p>
<p>다 서레 氣運이 쇼 머그리로소니 지븨 기 안잿 손히 다 머리 도혀 보다 徐公 온가짓 이 시름 아니요 내 아노니 善 積야 니엄 公侯 난놋다 丈夫 아 나호미 이 두 삿기 잇니 일홈과 벼슬와 엇뎨 가오며 微少야 말리오 虞秘監 머리 스승다니 이제 玄孫 아로 깃노라</p>
<pb n='杜重8,25a'>
<p>얼구른 그리메 逼近니 家門엣 소리 器宇ㅣ 잇도다 凄涼 부듸 양 오고 浩蕩 말 묻노라 氣運은 하히 훤 고 말 玉 이스리 한 도다 南嶽앳 鳳 우루믈 기들오노니 北녁ㅅ 바라앳 鯤ㅣ 외오디 놋다 사괴 양 浮俗 이 아노니 션 물른 門ㅣ 다디 아<pb n='杜重8,25b'>니니라</p>
<p>디나오매 맛보아 客位예 니어 안자셔 낫과 바 곳다온 酒樽 가홀오노라 몰애 잇 두들겐 미 나못니플 불오 구룸 매 비치 軒檻애 오놋다 百 年이 슬프다 마 半이 외니 四座ㅣ 敢히 喧笑호 마라리아 글워 매 서르 주리니 프 뫼히 故園에 즈음도다</p>
<pb n='杜重8,26a'>
<p>金을 불이 歐治子ㅣ오 玉 大宛앳 삿기로다 비치 노파 오리 업스니 聰明야 논 배 通達도다 蘭 메 보아 다<pb n='杜重8,26b'></p>
<p>나래 應니 桂枝 것구믈 이 예 아노라 爛熳히 經術 알오 빗내 羽儀 빗거스리놋다 謝安 흘 보니 머디 아니니 潘岳省郞이 이여긔 모댓도다 삿기 더븐 놀애 唱和요 녀름짓 한아비 일호미 鹿皮로라</p>
<pb n='杜重8,27a'>
<p>兄과 다야 行年 혜리로소니 어디닌 이 兄이오 어린 거슨 이 아이로다 兄 富貴 가져 구룸과 가지로 너기거 아 功名을 일버어셔 權勢 됴히 너기노라 長安ㅅ 비예 열흜 즌<pb n='杜重8,27b'>긔</p>
<p>우리 무리 셕 잡고 새뱃 소리 드러 公卿의 블근 門이 쇠 여디 아니얏거 우리 무리 마 니르러 가 엇게 서르 도다 우리 兄 자 便安히 야 보야로 무루플 폣다가 보션 업스며 頭巾 업시 새뱃 예 나셔 놋다 아 울며 우루믈 내 아디 아니고 몸 우흰 오 求고 브르게 니로다 올 나 랑야 嘉州예 오니 嘉州 수으리 므겁고 고지 樓의 옛도다</p>
<pb n='杜重8,28a'>
<p>樓 우희셔 수울 먹고 樓 아래 누어셔 긴 놀애와 뎌른 이푸믈 도로 서르 갑놋다 四時와 八節에 도로혀 禮예 걸위여 아 겨지블 절고 아 아 절놋다 一幅 巾와 갓 모매 거지 아니니 머리옛 곱과 바랫 어느 일즉 시스리오 우리 兄 우리 兄 巢父 許由의 무리로소니 一生애 깃그며 怒호 쟝샹 眞性 믿놋다</p>
<pb n='杜重8,28b'>
<p> 기울어 볘오 누어 드로미 마 기프니 啾啾喞喞은 엇던 사고 너기놋다 干戈ㅣ 오히려 安定티 아니니 아와 누의와 各各 어드러 가니오 므를 스주니 옷기제 젓 피오 머리 비스니 시리로다 히 가오니 거츤 드르히 크고 하히 머니 나죗 미 날회야 흐르놋다 눍고 病이어니</p>
<pb n='杜重8,29a'>
<p>어느 能히 오래 이시리오 당당이 너 볼 期約이 업도다 내 이제 나 바 시름노니 여러 아이 各各 다 해 갯도다 주그며 사로 아디 몯거아 며 길히 기루메 엇졔 리오 도글 수머 번 흐터 나소니 주리며 치우메 기리 서르 라노라 엇뎨 柴門의 갈 업스리오마 나가고져타가 虎狼 전노라 구름 이옛</p>
<pb n='杜重8,29b'>
<p>그려기 울워러 보니 새토 行列이 잇도다 미 紫荊 남글 부니 비치 과 다야 져므도다 고지 디여 녯 가지 여희니 미 횟도로 부니 도라올 히 업도다 아 恩情엣 글워리 重니 녀 브터슈메 서르 맛나미 어렵도다</p>
<pb n='杜重8,30a'>
<p>오히려 믈옷 미 외여 하 디나 東로 흘러가놋다 陸機 스믈헤 文賦 지으니 너 가야 나히 져고 能히 그를 지놋다 總角애 草書 스미 神速니 世上애 아 갓 어즈럽도다 驊騮 삿기</p>
<pb n='杜重8,30b'>
<p>외야실 저긔 마 피 내오 鷙鳥 개 들 저긔 프른 구루메 니어 가니라 긄 三峽 므를 갓고로 흘리리오 붇 陣 올로 스믄 사 軍 러 리리로다 이제 나히 아아라 열여닐구비니 君門에 와 射策야 第一을 期望놋다</p>
<pb n='杜重8,31a'>
<p>녜 버듨 닙 들오소 진실로 스싀로 아니 잠 霜蹄ㅣ 업더듀 過失ㅣ 아니니라 偶然히 英秀 요 어려이 얻디 아니리니 모로매 이 헤이즐 毛質이 잇니라 네 모매 마</p>
<pb n='杜重8,31b'>
<p>바 추미 구슬 외요 보앳거니와 네 아자비 어느 말로 머리터리 옷 리오 비치 秦ㅅ 東녁 亭子애 니 믌 어미 오 므레 荇草ㅣ 퍼러도다 미 나그내 오 불어 돗니 남기 여희 이어니 고지 아아도다 수를 다 머그니 몰앳 그테 두 玉甁ㅣ 잇니 모 소 마 醉거 내 오아 야쇼라</p>
<pb n='杜重8,32a'>
<p>가난코 賤호매 여희유미 가야 苦로왼 아노니 소리 머굼고 머므러셔 므를 들이노라 기예 나귀 타 나 아뫼 짓 門의 갈 줄 몰로다 權門엔 噂畓호미 할 孫子 자 오라 孫子ㅣ 가난야 논 이리 업스니 지비 거츤 村落</p>
<pb n='杜重8,32b'>
<p>도다 집 알픤 절로 대 냇고 집 뒤헤 절로 萱草ㅣ 냇더니 萱草 마 죽거 댓가지 서리예 蕃盛치 몯옛도다 이로 므를 져기 기르라 기루믈 해면 우므렛 므리 흐리리라 아혹 부유 소 노치 말라 소 노면 아혹 불휘 傷리라 네 한아빈 게을오미 오라오니</p>
<pb n='杜重8,33a'>
<p>너 아 거러 니는 이 아노라 온 고 아 爲얘오 飮食을 爲호미 아니니라 小人 이베 實 利히 너기니 열운 風俗 難히 다 니리로다 밧긧 사 嫌猜 디 말라 同姓 녜브터 돋가이 논 배니라 노 묏 白帝城</p>
<pb n='杜重8,33b'>
<p>東西에 南애 龍 모시 잇고 北에 虎溪 잇도다 우리 孫子ㅣ 騎曺ㅅ 벼스를 호 아디 몯고 業은 尸鄕을 화 해 기르놋다 龐公ㅣ 隱居 저긔 지비 다 가고 武陵ㅅ 봄 남긔 다 사미 迷失니라 너와 다야 山林에 사로 서르 일티 마라 모매 藥 </p>
<pb n='杜重8,34a'>
<p>거슬 갓가이 고 수를 댱샹 가듀리라 쇼 머길 한아비와 나모 지 아 依賴 줄 업스니 靑雲엣 리 여 버히게 지 말라 브으왠 時節에 내 아이 주리며 티워 濟州 바라가슈믈 든노라 사미 드므니 書信이 오디 아니니 兵戈ㅣ 잇니 보 어느 말로 리오</p>
<pb n='杜重8,34b'>
<p>뎌 어려이 로 催促던 이 랑호니 病에 시름 업슬 저기 업더라 곧 이제 즈믄 가짓 슬푸미 오직 믈와 다야 東로 흘러가다 河南이 安定호 깃고 鄴城의 리여 이슈믄 묻디 아니노라 온 번 사호매 이제 뉘 잇니오 세 네 도라오 라노라 녯 위안해 고지 절로 펫고 봄나래 새 도로 어니라 사 짒</p>
<pb n='杜重8,35a'>
<p> 긋건 디 오라니 東西에 消息이 드므도다 亂 後예 뉘 도라오 뇨 다 올히 녯 올히라와 됴토다 곧 매 厄며 苦로이 노니 오래 너와 다 살어나 죽거나코져 랑노라 네 글워리 오히려 매 고잿니 네 妾이 셔 房 말오가도다</p>
<pb n='杜重8,35b'>
<p>오란 가히 내 시르믈 아라 머리 드리워 내 平床 바라니다 平陰엣 音信이 갓가이 이시니 아 사라슈믈 아라히 노라 千 里ㅅ 길헤 모 기우려 니고 집 잇 밥 머구믈 브텻도다 烽火ㅣ 드니 새라 흐드리 사호노소니</p>
<pb n='杜重8,36a'>
<p>우러 므를 녯 핏 그제예 드리오노라 아디 몯리로다 늘구믈 臨야 잇 나래 어느 時節에 넉슬 브르리오 네 게을어 도라올 혜유미 업고 내 늘거가 期約디 몯리로다 쇽졀업시 烏鵲이 깃부믈 傳놋다 기피 鶺鴒ㅅ 詩 져리과라 사롤 理 어느 치리오 시 귿곳 歲時로 잇도다</p>
<pb n='杜重8,36b'>
<p>두 셔욼 셜흔 사미 비록 사라시나 목수미 실 호라 防戍 부페 사 니리 그츠니 邊方ㅅ 그려긔 소리로다 이슬은 오 바 조차 니 이 녯 을 갯니라 잇 아이 다 흐터가니 지비 주그며 사롬 무롤 업도다 브텨 보내 書信이 댱샹 디 몯거</p>
<pb n='杜重8,37a'>
<p>며 兵戈ㅣ 마디 아니놋다 岷嶺 南蠻ㅅ 北녁기오 徐關 東海ㅅ 西ㅅ녀기로다 이 녀메 어느 나래 니르러 가리오 너를 보내노라 므를 어러 가로로 흐르게 우노라 먼 해 와 오직 벼개 노피 벼옛고 매 오아 도랏 막대 지펫노라 時節이 바라<add>$</add>온 제 잠 서 보니 늙고 셴 머리예 디 다 어즐호라</p>
<pb n='杜重8,37b'>
<p>風塵이 어드워 여디 아니얏니 네 가 어느 올다 兄弟ㅣ 여희요미 셜우니 얼구른 늘근 病이 뵈아다 네 가 一柱觀으로 흐르니 이제 望鄕臺예 디다 내 든 댱샹 東北으로 가니 齊州 어드메 잇니오 여<pb n='杜重8,38a'>러</p>
<p>아미 이제 바 갯고 두 아이 山東애 잇도다 갈 저긔 干戈 바라 엇니 올 저긘 道路의 훤호 보리라 뎌른 옷 닙고 防戰 로 디나가니 고 좃놋다 다 流落호 지어 기리 碣石엣 그려길 보게 디 말라</p>
<pb n='杜重8,38b'>
<p>네 江陵府에 왯니 어느 峽州에 올다 亂離 제 사라셔 여희요미 잇니 모면 病이 당당이 됴리로다 불 제 우 누 아마다 므레 지운 樓 우희 올아 라노다 늘근 모 모로매 네게 브툐리니 다시 엇뎨 시름리오</p>
<pb n='杜重8,39a'>
<p>巫峽엔 千山ㅣ 어드우니 終南은 萬 里예 보미 외옛니라 病 中에 내 아 보니 書信ㅣ 오니 네 사미 외옛더라 드로 아희 무르 對答노니 올 저긔 사호미 새로외요 디나도다 브티고 슬흐며 깃거 말 後에 위고기 秦으로 갈 이 니노라</p>
<pb n='杜重8,39b'>
<p>너를 기들우노라 가마괴와 가치 믜여 다니 글워 더뎌 鶺鴒을 뵈돗더라 가짓 이예셔 깃거 라가디 아니니 두듥 우희 急難 일즉 디내요라 지븨셔 버들를 아쳗고 맷 돗란 驛亭 혜다라</p>
<pb n='杜重8,40a'>
<p>당당이 열 이 議論리로소니 시르메 머리 비르서 셰다 네 가 妻子 마자 오거 노 도로 도라오리라 랑다니 곧 이제 반되 마 어즈러우니 됴히 그려기와 다 오리로다 東녀그로 라니 西江이 기니 南녀긔 와 노라셔 北녁 이플 여노라 사롤 占卜호 安靜 期約노니 모로매 벋과 술 머구미 이시리라</p>
<pb n='杜重8,40b'>
<p>楚ㅅ 길 녀미 어려우니 藍田에 머므러 잇디 말라 옷 외 요란 이슬 올 저글 判斷고 鞍馬란 오 믿노라 峽에 여러 므레 八月에 옛 돗 여러 가리라 이 번 醉호 호리니 당당ㅣ 仲宣의 樓에 이시리로다</p>
<pb n='杜重8,41a'>
<p>네 妻子 마자 荊州에 차 오니 消息이 眞實로 傳야 내 시르믈 그르다 鴻鴈의 그르메 와 峽內예 니우니 鶺鴒이 로미 라 沙頭에 오도다 嶢關ㅅ 險 길히 이제 虛히 머니 禹의 샨 서늘 미 正히 便安히 흐르놋다</p>
<pb n='杜重8,41b'>
<p>朱紱로 곧 반기 옛 빗난 鷁 조차 靑春에 黃牛峽 더브러 알외요 비지 아니야 가리라 리 秦山 디나오매 누니 正히 기프니 北녀그로셔 오매 콰 에 장 치우미 侵凌도다 다 올 내게 나아가면 비치 나리로다 녜 사던 올마 와 사로매 나그내의 보리로다 즐거우미 장 如意 자바셔 춤 츠고 깃부미 할 니락 안락 야 셴 머리예 글 입노라</p>
<pb n='杜重8,42a'>
<p>집 기슬글 조차 梅花와 다 우우믈 求니 곳부리와 설 가디 半만 치우믈 이긔디 몯얏다 庾信과 羅含괘 다 지비 잇니 보미 오며 히 가매 뉘 지비 외옛뇨 뎌른 다미 다가 이시면 衰殘 프를 므던히 너겻거니라 늘근 남기 다가 이시면 어루 고 빌리라</p>
<pb n='杜重8,42b'>
<p>卜築호 당당이 蔣詡의 길티 고 위안 로 모로매 邵平의 외 시므 호리라 近年 숤病에 죠고매 머구믈 여렛노니 아이 勸야 兄이 가파 서르 머그면 어느 怨嗟호미 이시리오 陽翟을 갓 아노니 荊南앤 요이예 書信을 어두라 여러 지즈루 머리 여희여쇼니</p>
<pb n='杜重8,43a'>
<p>患難 하매 便安히 사디 몯소라 江漢애 미 니니 어름과 서리 어젯 바 더도다 구룸 하해 오히려 어긔르츠니 곳부리 오히려 섯긔도다 수를 相對야셔 다 민가 疑心고 그를 이패셔 正히 너를 思憶노라 녜 元日ㅅ</p>
<pb n='杜重8,43b'>
<p>會集에 히 우리 지블 브더니라 네 荊州ㅣ 오로브터 書信ㅣ 와 조 나 브르다 椒花頌 저긔셔 諷詠호 더으노니 禁火 저긔 歡娛홀 이 占卜노라 란 사 因<pb n='杜重8,44a'>야</p>
<p>뮈우고 얼굴란 막대 扶持노라 하 夔子峽에 횟돌오 보 岳陽湖애 갓갑도다 나갈 나래 南녀그로 깃부미 미러 가리니 精神을 슬허셔 北녀그로 吁嗟호 흗노라 나갈 나래 南녀그로 깃부미 미러 가리니 라 우루메 도로 개 相接고 行列 次序에 므러슈믈 密近호리라 時俗ㅣ 열우나 과 뫼콰 됴코 時節이 危亂나 플와 나모 야나놋다</p>
<pb n='杜重8,44b'>
<p>憑唐이 비록 늘거 通達나 매 皇都애 이슐 이 엿보니라 사뱃 吹角ㅅ 소리 구루믈 凌犯야 니 城은 비를 차 기도다 므렛 고 굴헝을 화 보라왯고 집 짓 져비 어두믈 뵈왓비 놋다 어딘 아 軍 도오 雄壯히 니 사오나온 材質로 省郎 더러유라</p>
<pb n='杜重8,45a'>
<p>말왐 니 호매 믈 흘류믈 노니 늘구매 中堂애 갓가이 오라 亂 後에 내 사라슈믈 슬허노니 나그내로 사로매 네의 어려우믈 보노라 프리 이우니 騏驥ㅣ 病고 몰랫 나조 鶺鴒ㅣ 칩도다</p>
<pb n='杜重8,45b'>
<p>楚 關城ㅣ 險요 베펫고 吳 水府ㅣ 어위유믈 머게도다 열 아 나죗 믈레 옷매 일즉 디 아니다 네의 뫼 뎌레 브톗다 호 들로니 杭州아 一定야 越州아 과 드트렌 여희옛 나리 오라니 江漢앤 히 일허 가다 그르메 납 우 남긔 브텟노니 넉슨 蜃氣ㅣ 쳿 樓에 나봇기놋다</p>
<pb n='杜重8,46a'>
<p>오 예 봄 믈로 려가 東녀그로 구루메 다 求호리라 아 文章이 나아가 깃노니 내 여희 興이 그여나미 더다 두어 巫峽엣 수리오 白丈 맷 로다 豺狼 사호미 긋디 아니노소니 犬馬 나 쇽졀업시 뵈아놋다</p>
<pb n='杜重8,46b'>
<p>朝廷로 가매 됴 길히 하니 搏擊 하해 라노라 驥子ㅣ 보 오히려 즈음쳇니 곳고 놀애 더운 제 正히 하도다 여희여슈매 時節이 밧고와 가 놀라노니 聰明며 가오 눌와 다 議論리오 시냇믈 뷘 묏<pb n='杜重8,47a'>길과</p>
<p>섭나모 門 늘근 나모 솃 해 너 思憶야 시름야 오직 오라셔 등어리 오 갠 軒檻애 구벳노라 驥子 됴 아리니 前年희 말 홀 제 사과 소 姓을 무러 알며 老夫의 詩 외오더니라 世亂 저긔 네의 져고 憐愛노니 지비 가난니 어믜 恩慈 울워렛니라</p>
<pb n='杜重8,47b'>
<p>鹿門에 더브러 가 일우디 몯호니 그려긔 바래 욘 거슬 難히 期約리로다 하콰 쾃 이예 軍中엣 旗麾ㅣ 얏고 뫼콰 매 사호맷 吹角ㅅ 소리 슬프도다 萬一에 가 서르 일허류믈 免홀뎬 볼 나 구틔여 더듸다 야 말리아 갈 저긔 노니 소 依憑야 브텨 보내요니 오 오 짒 글워 브튜믈 爲예로라</p>
<pb n='杜重8,48a'>
<p>오 나래 奇別 아로니 다 올히 녜브터 사 히 외얫도다 熊兒ㅣ 幸혀 病ㅣ 업스니 驥子아 안직 너를 憐愛노라 늘구믈 臨야셔 나그내로 외로이 이슈미 장 니 時節을 슬흐니 會合미 드므도다 두 터리로 帳殿에셔 趍走고 번 命호로 鸞輿 侍衛호라</p>
<pb n='杜重8,48b'>
<p>北闕에 妖怪왼 氣運이 옛니 西郊앤 이슬 오 처어미로다 서늘 맨 그려기 새려 디나가고 비옌 고기 나고져 놋다 뷘 묏 소개 가 녀름지어 매 메유리라 니노라 져근 아 어느 보려뇨 노 이 나래 나니라</p>
<pb n='杜重8,49a'>
<p>都邑엣 말 호로브터 마 老夫의 일후메 더니라 詩 이 우리 지븻 이리어 사 世間앳 들 옮겨 니다 文選ㅅ 理 니기 精微히 고 빗난 오 가야오란 얻디 말라 凋傷 病에 돗긔 처엄 秩秩 저긔 모 기우려 안조 일우디 몯호라 流霞 片<pb n='杜重8,49b'>片히</p>
<p>화 들여 날회야 기우려 머구믈 일우노라 긄 句 어더 音律 새려 알오 書冊 헤텨 床애 기 호 아다 靑玉案 비르서 입고 블근 노 란 디 말라 쉬 나래 時節 조차 술 먹노소니 오 옌 내 킈와 <pb n='杜重8,50a'>야</p>
<p>다 길리로다 당당이 로매 經術 브르 호리나 마 文章 랑 도다 열다새 男兒 과 三千 弟子 行列에 曾參과 子游 子夏ㅣ 시러곰 지븨 오니라 出守얏 우리 지븻 姪子여 殊方<pb n='杜重8,50b'>애</p>
<p>오 나래 歡樂노다 내 모로매 阮舍애 와 놀오져 디웨 이 湖灘 저허 예 오미 아니니라 音樂 긴 놀애 도아 보내니 숤 盞 해 머그니 나그내 디 훤도다 녜 일즉 던 如意 가지고 춤 추믈 브티 들어셔 고파 보노라</p>
<pb n='杜重8,51a'>
<p>한 病에 미 디니 네 와 눈 알셔 慰勞다 王屋앳 景趣 드로므로브터 竹林에 가 올오져 오직 스치노라 고 뫼햇 구루미 니렛고 울 侵逼 시냇므리 엿도다 嗣宗 여러 子姪ㅅ 서리예 일 仲容 어디로 아노라</p>
<pb n='杜重8,51b'>
<p>묏 나조 구루미 모다시니 도라갈 길흘 迷失가 전노라 시내히 서커 사미 니르러 가고져 니 히 어드우니 새 당당이 기세 드니라 햇 나그내의 로 니윤 지비 젹고 녀름짓 지븨 남기 도다 녜브터 疎拙고 게으른 아자비 네 부러 서르 携持홈 기들우믈 아니라 우리 宗族앳 늘근 孫子ㅣ 質朴야</p>
<pb n='杜重8,52a'>
<p>녯 사 風이 잇도다 耕田 鑿井이라 호 時節을 便安케 議論이오 衣冠 世옛 사과 다 가지로다 지븨 이셔셔 샹녜 일 닐오 나랏일 시름야 가멸와뎌 願다 말미 君臣ㅅ 이예 밋니 글워리 소배 얫도다</p>
<pb n='杜重8,52b'>
<p>그듸와 다 陶唐ㅅ 後孫ㅣ니 盛 宗族애 그 어딘 사미 하도다 聖賢ㅣ 史記ㅅ 글워레 위두야 셋니 줄혀 흐르 므리 읏듬 므레 버렛 도다 이제 이셔 안직 磊落니 工巧며 거즛 일 사미 敢히 親近디 몯놋다 介立이 實로 내 아이니 時世 거리쳐 몸 주글 이 긍<add>@</add>許놋다</p>
<pb n='杜重8,53a'>
<p>物이 하야야 허믈 受호 諱避고 行格이 노니 眞性 더러이디 몯놋다 永泰ㅅ 末애 罪 어더 五溪ㅅ 내조치여 오도다 鸞鳳이 개 야듀미 잇고 先儒ㅣ 일즉 麟 아나서 슬흐시니라 雷霆이 긴 소 혜텨 커 도로 히미 나시니 번 일흔</p>
<pb n='杜重8,53b'>
<p>이 足히 슬프디 아니니 念 너 네 몸 珍寶외이 호 니기 라 楚宮ㅅ 두들게 여셔 大闕을 랑야 해 슬허놋다 일후믈 덜어 淸江애 流配니 그 巫峽ㅅ 이우지로다 무틔 올아 將次ㅅ 길 나아가니 유무를 베 바 구펴 보내도다 朝廷에 가고져 나 가 알하 구폣노니 녯 이 베퍼 다시곰 니고져 랑노라</p>
<pb n='杜重8,54a'>
<p> 매 큰 믌겨리 健壯니 묏고 올마가 모 열흐를 록 리로다 내 能히 中流에 워 鼉와 獺 怒호 다딜오리라 달홀 사미 마 피니 이 貞良 臣下 가 慰勞호리라</p>
<pb n='杜重8,54b'>
<p>내 늘근 曾姑ㅣ 네 高祖母ㅣ라 네 한아비 貴顯 몯야실 제 가 尙書의 婦ㅣ 외니라 隋朝ㅅ 大業ㅅ 그테 房杜와 다 사괴더니라 얼우넷 사미 와 門 이시니 가난 예 제 이블 게 브톗더라</p>
<pb n='杜重8,55a'>
<p>지비 가난야 이바 거시 업스니 손 안잰 位예 오직 어리 더라 아니한더데 차반이 모 珍貴니 지비 괴외히 사 흐튼 後ㅣ러라 안해 드러 머리 업수믈 妖怪야 嗟嘆호 爲야 오래 니 스싀로 닐오 머리 존 거슬 버혀 져제 가 라 杯酒 몃구라 처엄 닐오 이제 天下ㅣ 亂니</p>
<pb n='杜重8,55b'>
<p>英俊 사 다 厚히 호미 맛당니라 져주우메 그으기 두어 公 여어보니 나라 다릴 조 다 뒷 사미러라 버거 안직 少年닐 무르니 龍 잆거웃 나히 열엳아호비러라 그듸 네 큰 일훔 일우믄 다 이 사 손 因리라 매 닐오 와 구루미 모도매 龍과 범괘 번 이프며 우르니 願 丈夫의 雄壯호 펴고 兒女의 더러우믈 시러곰 마롤디니라</p>
<pb n='杜重8,56a'>
<p>秦王이 그제 坐에 겨시니 진짓 氣運이 戶牖에 놀라와 뵈더라 貞觀ㅅ 처어믜 미처 尙書ㅣ 三台 北斗를 거늘 夫人ㅣ 샹녜 肩輿 타 殿에 올아 萬壽쇼셔 일니라 여슷 宮이 부드러우며 順호 스승사니 法則이 妃嬪皇后를 感化오니라</p>
<pb n='杜重8,56b'>
<p>님그미 嫂叔과 티 시니 盛 이리 流傳야 석디 아니얏도다 鳳 삿기 샹터리 업스니 다 가짓 비치 너희 물 아니가 디나건 되 逆亂호 지어 하콰 이예 사미 붑괴야 우르니라 내 나그내 외야 馮翊郡에 이셔 네 집과 수머 逃走호라 盜賊이 토아 아아 거러가매 니르니 무적 티 올로 다봇 서리예 리여슈라 머므러셔 네 덥게 호니 十 里<pb n='杜重8,57a'>예</p>
<p>도로와 브르니라 제 탯 브려 右手로 허릿 이옛 챗 갈 잡고 左手로 블근 굴에 잇거 라 시 날로 여 노피 오니라 어려이 사라 오나래 니르러 오니 죠고맛 매 銘佩야 닛디 아니호 구디 노라 亂離 저긔 모락 흗노니 녯 슬후미 믈 흐르 놋다</p>
<pb n='杜重8,57b'>
<p>므렛 고 셴 머리 웃니 프른 프른 오 조차 나놋다 廷評은 要津에 갓가오니 節制使ㅣ 英髦 收用놋다 北녀그로셔 漢陽ㅅ 驛 모라 와 南녀그로 瀧으로 올아가 우놋다 家門ㅅ 소리 해 디요 즐기리아 카온 갈히 터리 當 도다 番禺에 宗親엣 어<pb n='杜重8,58a'>딘</p>
<p>사미 領야니 籌策을 혜아려 神功을 자뱃도다 大夫 盧宋의게 高出니 寶貝로 모매 무치디 아니놋다 洞主ㅣ 降服호미 자최 니엣고 바랫 되 즈믄 艘ㅣ 오놋다 내 舟砂 잇 나아가고져컨마 프를 오며 므를 건나매 모 <pb n='杜重8,58b'></p>
<p>아노라 엇뎨 能히 더러운 뎌시리오 고래와 거부글 타 가고져 논 디 잇노라 시혹 鸞鳥 타 하해 어 鶴이 두들게셔 우루믈 지엣로라 노 城에 노 樓이 잇니 制度ㅣ 오라고 블근 漆이 잇도다 迢迢야</p>
<pb n='杜重8,59a'>
<p>一百 자히 남도소니 훤히 네 門을 여렛도다 비록 술위와 소니 오리 이시나 塵世예 사 들에요미 업도다 누로 두루 보아 큰 俯臨고 돗 버려 라 여희 넉슬 慰勞노라 이 와 겨을왓 이로소니 節序ㅣ 디나가니 萬物ㅅ 비치 어득도다 하히 치워 새와 즘이 굿브롓니 서리와 이슬왜 픐불휘예 와 잇도다 이제 내 아자비 보내노니 한 感念이 淸罇ㅅ 술 머구메 몯다</p>
<pb n='杜重8,59b'>
<p>엇뎨 뫼콰 내쾌 間隔 니리오 머릴 돌아 라오니 盜賊이 하도다 노 어딘 사미 디 閑暇티 몯야 님 命令에 오래 업드러 니놋다 臨야셔 셜워 울오져 다가 소리 나거 마 도로 노라 니거 드로니 王喬 시니 일후미 太史 因야 流傳니라</p>
<pb n='杜重8,60a'>
<p>엇뎨 碧鷄 잇 가 使者ㅣ 紫微天에셔 詔書를 자바 가고 秦嶺에 시름야 돌아오고 涪江애 술 醉코 오놋다 靑城은 쇽졀업시 더럽고 雜亂니 우리 아자비 들 슬허놋다 數업슨 涪江앳 여 우 치 모다 發行 저기로다</p>
<pb n='杜重8,60b'>
<p>여희요미 매 오라디 아니리언마 아 마 서르 리리오 白駒峽과 黃牛峽과 아 구룸 나죗 비 祭 디나갈 제 묻져주믈 依憑야게 니르러 간 나래 스싀로 詩 스리로다 城에 디니 묏 귓거시 다 門ㅅ 안해 잇도다 길 녀매 우리 아자비</p>
<pb n='杜重8,61a'>
<p>머므니 뷔오 집 지어시 늘근 한아비 와 묻놋다 눈섭 블근 盜賊이 오히려 世예 어즈러우니 靑眼로 보간마 오직 길히 窮迫얘라 桃源ㅅ 나그내 더브러 말 傳라 사미 이제 出處ㅣ 호라 萬壑애 나못 소리 고 千崖예</p>
<pb n='杜重8,61b'>
<p> 氣運이 놉도다 워 옰 城郭애 나와 여희 수 믌겨레 브텟노라 됴 會集이 오라디 아니리로소니 이 生애 엇뎨 키 잇비 니니오 窮 시르메 오직 뒷노니 뭀 盜賊은 오히려 터리티 하도다 우리 아자비 여희요 셜워니 使君은 치위예 오 주노다 몰랫 그텟 나죗 黃鶴도 벋 일코 슬허 우다</p>
<pb n='杜重8,62a'>
<p>먼 三冬ㅅ 나조 人生애 病 모미로다 아자비 여희요매 感念이 기프니 여흰 後에 엇던 사 보려니오 蒼梧앳 님금 묻왯 히 아라니 孟母의 이우지 올마가놋다 어득어드기 구룸 므레 阻隔야 가니 모 기우려 라고 장 슬노라</p>
<pb n='杜重8,62b'>
<p>어딘 사미 盛 아매 가 나니 우리 아자비 다 모다 일후믈 아다 徐庶ㅣ 사괴 버듸 서리예 놉고 劉牢 아아게 特出니라 즌 길헤 잇거니 어느 구슬 리오 횟도로 다맨 오직 섭과 가나모왜로다 늘구메 人世</p>
<pb n='杜重8,63a'>
<p>슬코 두루 이 녀셔 甲兵을 아쳐러 노라 氣運이 보미어 우희셔 여희노니 므리 피 외니 渭陽앳 디로다 옛 鷁鳥 매 버럿 그르메오 수프렛 가마괴 도로 머기 소리로다 永嘉ㅅ 時節에 해 北녀그로셔 니르러 오니 句漏에 南녀그로 가놋다</p>
<pb n='杜重8,63b'>
<p>公侯의 興復호 반기 보리로소니 盜賊의 平호 매 드르리로다 彬州ㅅ 모 서늘니 橘井은 오히려 서늘코 니라 役事를 조초매 蠻貊 엇뎨 혜리오 마래 사라션 들 行호매 잇니라</p>
<pb n='杜重8,64a'>
<p>아다온 生人엣 英傑 사미여 녜로브터 오매 德을 積畜 家門이로다 漢朝앳 丞相의 世系오 梁ㅅ 時節ㅅ 날 帝王ㅅ 孫子ㅣ니라 蘊籍야 郎官 외언 디 오라고 魁梧야 明哲호 자바 尊도다 긄 비츤 後輩 기우리혀고 風雅 藹然히 외로이 도다</p>
<pb n='杜重8,64b'>
<p>지븻 宰相이 외야 姻戚에 榮華외니 아 時節에 討論호 恩惠니라 보와 아로 진실로 아 적브테니 疎拙야 여러 兄을 붓그리노라 뇨매 구룸 하히 어위니 겨 무텨슈매 날 리 놋다 님그믈 어딘 닐위오져 야도 時節ㅣ 마 느즈니 녯 이 랑논 곳 쇽졀업시 잇도다</p>
<pb n='杜重8,65a'>
<p>中散ㅣ 山陽애셔 불무질고 愚公 野谷村애 사니라 엇뎨 얼우늬 술위 자최 내 지븨 버므러시리오 山林에 가 늘거 乾坤 미두리라</p>
<pb n='杜重8,65b'>
<p>一代예 그츤 됴 사미 잇니 幽僻 사 히 뷘 묏고래 잇도다 제 닐오 良家앳 子息ㅣ라니 러뎌 草木 서리예 브텃노라 關中ㅣ 녜 브으왤 제 오라비 殺戮을 맛나니라 벼슬 노프 엇뎨 足히 議論리오 아 收合호 得디 몯니라 世間앳 디 衰歇니 아쳗고 萬事ㅣ 옮 燭ㅅ 브를 좃니라</p>
<pb n='杜重8,66a'>
<p>샤옹 輕薄 男兒ㅣ니 새 계지비 아다오미 玉 도다 合昏나모도 오히려 알오 鴛鴦새도 오아 자지 아니니라 오직 새 사 우우믈 보거니 엇뎨 녯 사 우루믈 드르리오 뫼해 이셔 므리 더니 뫼해 나가 므리 흐리놋다</p>
<pb n='杜重8,66b'>
<p>더브렛 겨집죵이 구스를 라 도라오나 薛蘿 어다가 새집 헌 깁노라 고 도 머리옛 곳디 아니고 잣남 採取 다마다 주메 기 놋다 하히 칩고 프른 매 열우니 져믈어 긴 대 지여 솃도다</p>
<pb n='杜重8,67a'>
<p>免絲ㅣ 다붓과 사매 버므러시니 너출 버두미 그럴 기디 몯니라 얼여 征夫 주미 긼 룜만 디 몯니라 머리 터리 자 남진 겨지비 외요니 돗기 그 臥床애 덥디 아니얫다 나조 婚娶고 새배 여희유믈 니니 아니 너무 니여</p>
<pb n='杜重8,67b'>
<p>그듸 녀가미 비록 머디 아니야 邊疆 守禦라 河陽로 가나 내 모미 번득디 아니커니 엇뎨 곰 싀어미 싀아비 拜謁리오 아비 어미 날 기 저긔 밤나 날로 여 초더니 나호 갈 이실 과 가히 시러곰 가져오라 盟誓호 그<pb n='杜重8,68a'>듸</p>
<p>조차 가고져컨마 形勢ㅣ 도로혀 뵈왓도다 新婚으란 思念디 말오 힘서 戎行 일라 겨지비 軍中에 이시면 兵馬ㅅ 氣運이 베프디 몯가 전노라 내 슬호 가난 짒 리 오래 羅襦裳 어더 뒷다니 羅襦를 베퍼 닙지 아니고 그듸 相對야셔 紅粧 시서 리노라</p>
<pb n='杜重8,68b'>
<p>울워러 온 가짓 새 로 보니 큰 것과 져근 것괘 반기 둘콤 나놋다 사 이 어그르추미 하니 그듸와 다야 기리 서르 라리로다<note>大理寺ㅅ <pb n='杜重8,69a'> 封主薄 五郞이 親 이리 맛디 몯야 도로 通州이로 가닐 보내노라 主薄 알 閬州ㅅ 員의 어딘 아리니 내 主薄 平章 鄭氏의 奧許야 納采코져 호매 다랫더니 鄭氏의 아자븨 셔욼 글워리 오니 마 他族을 與許야 親 이리 停罷니라 </note>.<杜重8,69b></p>
<p>님 고기 東床 리고 헤 로리라 야 北堂로 가놋다 부 믌겨레 쇽졀업시 머리 건너오도소니 琴瑟을 몃 번 虛히 펴니오 渥洼ㅅ 므렌 騏驥이 나고 崑崙ㅅ 뫼핸 鳳凰이 나니라 두 지븨셔 情誠이 款款더니 中間ㅅ 길헤 相許호미 아라도다</p>
<pb n='杜重8,70a'>
<p>모 너규 秦과 晋괘 기라 다니 녜로브터 오매 王氏 謝氏 卽官ㅣ니라 져믄 저긔 죄 뮈옛니 셴 머리예 비치 업세라 溫潤 王이 매 외로이 솃니 근 구스른 시러곰 어드운 초와 두리아 기튼 치위에 곳과 플왜 디여 잇니 여희 셜운 미 올 얘라</p>
<pb n='杜重9,1a'>
<p>녜 華蓋君을 謁見호니 프른 옷 닙고 崑山 玉 허튀러라 사과 棺과 마 하해 올아가니 白日이 寂寞도다</p>
<pb n='杜重9,1b'>
<p>나조 艮岑ㅅ 그테 올아보니 巾과 几왜 오히려 믈리왇디 아니얏도다 弟子 너덧 사미 드러 와 눈므를 다 디다 내 그 일훔난 뫼해 가 노녀 술위 녜여 먼 묏고 가 이슈라 됴히 보고져 일즉 願이 어그르츠니 슬픈 머거셔 하 向望노라 수프리 어듭고 幽深 磬子ㅅ 소리 차 바미 도록 石閣애 굽스려슈라</p>
<pb n='杜重9,2a'>
<p>王喬ㅣ 하 壇場애 려오니 微微 비치 鶴의게 비취옛더라 새뱃 시내 뷘 소리 우니 도라오 길헤 녀오니 마 어제로다 엇뎨 靑鞋 신고 발 부루토 말리오 金ㅅ 수렛 藥 슬허셔 라노라 東蒙애 녜 隱居던 해 가리니 가짓 사<pb n='杜重9,2b'>과</p>
<p>즐기던 이 오히려 랑노라 董先生 굽스려셔 셤기다소니 이제 와 내 오아 서의여호라 엇뎨야 關塞예 와 나그내 외여셔 道 홀 디 오래 衰薄거니오 계집과 子息과 엇던 사고 丹砂 먹쟈 던 알 許諾 져리과라</p>
<pb n='杜重9,3a'>
<p>비록 거믄 머리 改變호미아 슬프나 筋力이 바라오 시름 아니노니 도랏 막대 딥고 셔 라오니 즐거운 미 廬山 霍山로 드러가다 외로온 구루미 모다 노라 神物에 가논 배 잇니라 麟鳳이 하해 잇니 어느 저긔 번 와</p>
<pb n='杜重9,3b'>
<p>威儀려뇨 디난 惠詢ㅅ 물와 다야 中年에 滄洲에 노로 期約호라 하히 놉고 音信이 업스니 내 棄絶호 믄드기 더디 놋다 안로 저호 道士 무리 아닐 幽隱 사이 허므를 본가 노라 너븐 믌겨레 말과 우움괘 그윽얫니 蓬萊<pb n='杜重9,4a'>ㅅ</p>
<p>므레 혀 니놋다 노 扶桑앳 비치 珊瑚ㅅ 가지예 비취옛니라 부 돗기 프른 蓋예 디혓니 나조 東皇ㅅ 오 잡놋다 元和津을 기며 漱口니 랑 바 와 雲霞왜 深微호미니라 일후믈 아로미 足히 일디 몯리니</p>
<pb n='杜重9,4b'>
<p>啇山ㅅ 芝草 먹더니도 조보왜니라 五湖에 훤츨히 나가노니 歲暮애 슬푸미 하도다 랑혼 녜 北녀크로 小有洞 자 너븐 怒 믌겨레 가야온 타 디나가라 受苦로이 가 華蓋君을 보<pb n='杜重9,5a'>디</p>
<p>몯호니 艮岑앳 비치 슬피 죠고마 더라 千崖ㅅ 서리예 사이 업고 萬壑이 괴외니 세 번 거러가 머리 도로혀 라고 다 번 거러가 안조라 뫼해 누니 사케 라도 넉시 도라오디 아니니 仙賞 미 어그르츨 므를 섯흘류라 弟子ㅣ 뉘 로 니욘 지븨 브텃니오 盧老ㅣ 올로 靑銅로 론 門鎖 열오 잇도다</p>
<pb n='杜重9,5b'>
<p>巾拂에 옷곳 내 藥 디턴 드트리 기텃고 階砌엔 예 丹砂 던 브리 주겟도다 玄圃와 滄洲왜 아라히 훤 해 금으로 론 節와 지츠로 론 오시 婀娜히 부치놋다 디 예 처 雲霞ㅣ 비취옛 어른어른니 東西에 리 뇨매 不可호미 업도다 소래 과 시내옛</p>
<pb n='杜重9,6a'>
<p>믌 소리 모댓 프른 묏쇼와 누른 곰괘 나 向야 우다 갓 슬허셔 기튼 자최 져셔 이제 니르도록 매 스니 지즈로 左右에 인 도다 秘密 말과 그윽은 글워를 모로매 안로 게 야아 리언마 晩歲예 어느 功으로 내 願으로 여 果然히 리오</p>
<pb n='杜重9,6b'>
<p>衡陽앳 董鍊師를 다시 자 南녀그로 노라 瀟湘앳 일 鼓動호리라 關內예 녜 여희오 하 와 이제 다볻 올마니 노라 여 뇨 可히 니디 몯리로소니 말과 우우믈 넌즈시 호라 道術에 일즉 머믈오니 先生이 일 昏蒙호 텨리니라</p>
<pb n='杜重9,7a'>
<p>집마다 薊子 迎逢고 곧마다 壺公이라 야 아놋다 峨嵋ㅅ 北녁킈 기리 됫람 불오 玉壘ㅅ 東녀킈 마니 니놋다 有時에 모딘 버믈 고 뷘 지븨셔 仙童 브리놋다 머리터리 젹거니 엇뎨 셰유믈 잇비리오 치 衰殘니 다시 블구믈 肯許리아 구루믈 라고 轗軻야슈믈 슬코 도<pb n='杜重9,7b'>록</p>
<p>冲融호 브노라 喪亂 저긔 얼구릐게 지즈로 브리여 니노니 凄凉야 書信도 通티 아니놋다 조왼 길 이페 旌旗 랏고 져 亭子ㅅ 가온 칼 지헛도다 기리 다 햇 나그내 외야시리로소니 衰殘 人生애 늘근 하나비로라 서르 어엿비 너겨 를 可히 밧고리어든 여 게 라</p>
<pb n='杜重9,8a'>
<p>故人이 녜 東蒙ㅅ 뫼해 隱居야셔 마 비츨 머겟 蒼精龍 챗더니라 故人이 子午谷애 와 이제 사라셔 올로 陰崖예 이셔셔 새지블 지엣도다 짒 앏 장 녯 玄都壇애 프른 돌히</p>
<pb n='杜重9,8b'>
<p>아아고 샹녜 미 서늘도다 子規새 바 우니 묏대 려디고 西王母ㅣ 나죄 려오니 구旗ㅣ 두위잇놋다 그듸의 이 혜요미 진실로 기리 가 미론 고 아노니 芝草와 琅玕괘 날로 당당이 길어니라 쇠사주리 노피 드려셔도 可히 더위잡디 몯리니 모 福地예 닐위니 모 도다</p>
<pb n='杜重9,9a'>
<p>陳留에 風俗이 衰微니 人物을 世예셔 혜디 아니니라 邊塞애 와 阮生을 어두니 아라히 先父祖 이 니엣도다 가난호매 安靜 사 性 알리로소니 스싀로 더옥 毛髮이 녜외도다 車馬 사미 이옷 지브로 들어 다보 둘엣 다<pb n='杜重9,9b'></p>
<p>리왓도다 詩 道理ㅅ 宗要애 갓가오니 字 아로리라 야 믈 苦로이 놋다 나 플 기은 길히 로 자와 오 거두드러 비 다 먼 村애 가 사롤 이 다시 議論야 수우워리 避야 모진 범 잇 히 너기니 箕山 潁水ㅅ 客 榮華 외며 貴호 티 너규 足히 기리로<pb n='杜重9,10a'>다</p>
<p>南極 老人이 스싀로 벼리 잇더니 北山ㅅ 行移 그를 뉘 銘을 사기니오 徵君이 마 나니<pb n='杜重9,10b'>거</p>
<p>올로 솔와 菊花ㅅ 분 잇도소니 슬픈 묏고리 비치 업스니 門戶와 히 머므럿도다 나 亂離 보아셔 시러곰 마디 몯호니 너 出며 處호 아라 반기 모로매 디내야 보고져 놋다 노 술위와 네 왜 업드로 帶얏니 하 슬허 라오니 프른 石屛이 뷔엿도다</p>
<pb n='杜重9,11a'>
<p>李侯ㅣ 됴 긄 句를 뒷니 간 마다 陰鏗 도다 나도 東蒙山ㅅ 客이로니 그듸 아호 弟兄티 노라 술 醉야 올 저긔 니브를 다고 손모 자바 날마다 니노라 가야 幽深 스쳐 도로 北녁 城郭애 사 사 자 오라 門의 드로니 노 興心이 업니 뫼셔 솃 져<pb n='杜重9,11b'>근</p>
<p>아 도다 디 예 치위옛 방핫 소리 드로니 屯聚얏 구루미 녯 城을 對얏도다 뎌주움로 橘頌 입노니 오직<add>$</add> 蓴羹 討尋고져 노라 簪笏 議論코져 願디 아니노니 蒼海에 가고져 논 디 기로라</p>
<pb n='杜重9,12a'>
<p> 뫼해 벋 업시 오아 서르 求야 오니 나모 버히 소리 丁丁고 뫼히 幽深도다 시냇 길헤 나 치위예 어름과 눈과 디나 石門ㅅ 빗근 에 수픐 두들게 니르러 오라 貪디 아니 바 金銀ㅅ 氣運을 아라보고 患害 머리야셔 아 麋鹿 노로 보놋다</p>
<pb n='杜重9,12b'>
<p>乘興야 아라히 出와 處와 迷失얏도소니 그듸 對야셔 이 뷘 볫가 疑心노라 之子 로 서르 보니 사 마자드려 나죗 興으로 머믈우다 濟潭엔 鱣魚ㅣ 하고 프레 사미 우놋다 杜康 론 술로 장 잇비</p>
<pb n='杜重9,13a'>
<p>勸니 張公 밧긔 가 求디 아니리로다 앏 묏길히 險컨마 醉코 갈 양 시르미 업수라 城郭애 나 묏부리 보고 榛草 혜혀 길 어두라 시내로 흐르 므레 녀가 구버 것거 가 뵈야로 조 건너오라</p>
<pb n='杜重9,13b'>
<p>贊公 湯休의 무리니 安靜호 즐겨 과 자최왜 質素도다 어젓긔 雲霞ㅅ 우희셔 지은 그를 구펴 보내니 山巖ㅅ 가온 景趣 장 議論돗더라 怡然히 다 목 자바 데 放恣히 가지로 머리 거러가라 너추를 자바 머흔 몬저 오고 노 뫼해 올아 도라보니 누니 어즐도다 向陽 묏부리 더운 어두믈 조오로이 너기고 背陰 山嶺이 치운 건너가란 苦로이 너기노라</p>
<pb n='杜重9,14a'>
<p>늙고 큰 藤蘿 슬허고 굽고 서린 남그란 기피 입노라 사롤 占卜 들 펴디 몯야 막대 디퍼 도라오니 나조히로다 노 묏부리예 디 비치 나맷고 픐 너추렌 마 이스리 해 왯도다 하히 서고 새 마 잘 가고 리 도니 뫼히 가야 괴외도다 로 무든 디븨 비치 머므럿고 솔 션 門엔 드믄 그르메 반원도다</p>
<pb n='杜重9,14b'>
<p>더위자바 올오 뎌 나래 바다니 즐거운 일 닐우믈 긴 바 브티노라 게 수픐 가온 서플 딛고 어드운 돌 미틧 우믌 므를 깃노라 大師 셔욼 녯 버디니 德業은 天機를 자뱃도다 녜로브터 支遁 許詢의 노로맨 興趣ㅣ 江湖애 아라니라</p>
<pb n='杜重9,15a'>
<p>命數ㅣ 奇야 關塞예 被謫니 道理 어위여 箕山 潁水엣 사 두놋다 戎馬ㅅ 이예 塵事 리고 잇 사 다시 接見 고 어늬 알리오 幽深 조 엇메 긼부니리오 먼 비체 여러 山嶺이 잇니 새뱃 비치 져기 번거든 가야 西南ㅅ 묏 그틀 너머가리라</p>
<pb n='杜重9,15b'>
<p> 번 져주움 錫杖 뫼셔 南山ㅅ 幽深 이웃야 사롤 占卜호라 나히 侵逼야 허리와 허튀왜 衰殘니 陰崖ㅅ 便安히 너기디 몯노라 重重인 묏부리 北面에 니와 다 나리 도록 비치 머므렛 새지블 사 조쳐 호리니 이런 히 매 求논디라 갓가이 드론 西枝村ㅅ 西ㅅ녀킈 잇 묏고래 杉과 漆왜 하고 나죄 모 溫和고 더우니 돌 잇<pb n='杜重9,16a'></p>
<p>바티 足히 收獲놋다 반기 긔약호 邊塞예 비 개오 녜브터 알 닛病이 됴커든 버믜 구무 우희 가 머믈오 龍 잇 믌 머리예 가 面勢 보리라 紫荊에 차 초고 길흘 林丘ㅅ 서리로 通히 내오 너와 다 두 늘그니 외야시면 오락가락호매 風流외리라</p>
<pb n='杜重9,16b'>
<p>온 나히 나날 東로 흘러가니 나그내 나감도 止息디 몯놋다 내 심히 니노니 어느 저긔야 미 이시려뇨 贊公 釋門엣 늘근 사미니 내조쳐 上國으로셔 오도다 도로혀 世間ㅅ 드트레 버므루미 외야 모 憔悴 비츨 帶얏도다</p>
<pb n='杜重9,17a'>
<p>버듨가지 새배 소내 잇더니 豆子ㅣ 비예 마 닉도다 이 모미 구룸 거니 엇뎨 可히 南과 北과 그지리오 다 올 와셔 녯 버들 맛나 처엄 깃거 가매 다맛 소다내요라 하히 길오 關塞ㅣ 치우니 歲暮애 주우리며 어루미 逼迫얘라 햇 미 길 녀 오 부니 여희유리라 호매 나죄 어두우메 向놋다</p>
<pb n='杜重9,17b'>
<p>리 우러셔 녯 멀허믈 랑고 자라 간 새도 다 개 가도혓도다 녜로 모며 흐르며 던 해 녜 가남기 기렛도다 서르 본 다 衰老 나히로소니 出며 處호매 제여곰 힘디니라 햇 져리 노 나모 서리예 그윽<pb n='杜重9,18a'>야</p>
<p>잇니 뫼햇 즁이 노 가온 사놋다 돌門에 낤비치 다니 블근 氣運이 설픤 나모 서리예 빗곗도다 기픈 로 부 돌리로 드러오니 긴 藤蘿ㅣ 어즈러이 거드락 펴락 놋다 알 모진 버미 누엣거 지즈로 文公 지블 어두라 萬家 사 올 구버보니 와 드틀왜 뎘 堦除예 相對얫도다</p>
<pb n='杜重9,18b'>
<p>우리 禪師ㅣ 고지 하해셔 비 오 밧긔 려가디 아니호미 열 남도다 長者ㅣ 제 뎡을 펴니 禪龕애 오직 편안히 잇도다 큰 구스리 허믈와 무든 거슬 바사 린 고 리 虛空 當얜 도다 나 南과 北과애 니 사미로소니 매 거츤 거슬 야 료 몯얏노라</p>
<pb n='杜重9,19a'>
<p>詩酒의 더러유믈 오래 맛니렛노니 므슷 일로 簪裾 더러 옛 가니오 王侯와 가야미왜 가지로 다 주거 묏 두들글 좃니라 願 第一엣 義 드러 心地ㅅ 처어믜 도라 向야 가고져 노라 金빈혀로 눈예 리 거<pb n='杜重9,19b'>슬</p>
<p>거더 리면 비디 온 硨磲ㅣ라와 重리라 無生로 汲引호미 잇거든 이 理로 만일 吹噓다 巫山애 와 廬山앳 惠遠을 보디 몯호니 소나못 수프렛 뎌리 나조히로다</p>
<pb n='杜重9,20a'>
<p> 늘근 즁이 오히려 日暮鍾 울이니 여러 僧 오히려 齊時옛 바 주다 香爐峯ㅅ 비치 갠 매 隱映야 잇니 고 시믄 仙家 白楡에 갓갑도다 錫杖 여 니건 예 옰 사 울이니 곳 獻요 어느 나래 門徒</p>
<pb n='杜重9,20b'>
<p>許다 븘 그리메 오롬 업수메 비취옛니 겨셔 微妙 香 드로라 바미 기프니 지비 놉고 金琅璫 뮈우놋다 하히 어드우니 지비 다댓고 히 니 어득 곳다온 고지 깃기엣도다 玉繩이</p>
<pb n='杜重9,21a'>
<p>횟도라 긋고 쇠로 론 鳳은 森然히 솟 도다 梵放ㅅ 소리 時로 뎔 밧긔 나니 붑소리 다니 지즈로 坐床애 우롓도다 일 아 沃野애 이시면 심히 드트릐 누러 보리로다 아 井華水 긷니 닉수거 甁이 소내 잇도다 믈 료<pb n='杜重9,21b'>미</p>
<p>히 젇디 아니니 어리 호미 뷔 업슨 도다 雲霞ㅣ 重重인 지븨 빗나고 갠 안개 노 이페 여러 가놋다 길헤 니폣 고 직직고 버텅에 서리 딘 버드른 매 부치놋다 世間ㅅ 이레 逼迫아 隱遁욜 됴 期約애 듀라 서르 보아 말호매 기픈 미 마니 엇뎨 能히 다 이블 마고 므러시리오 여희오 도로 막대</p>
<pb n='杜重9,22a'>
<p>디푸니 간 여희오 매 머리 도로혀 라노라 한 저즌 기 사 더러이고 나라해 즛 가히 하도다 이믜셔 世間애 엀여슈믈 免티 몯 時時예 예 와 奔走던 모 쉬노라 그듸 눈 닐 갓가이 이시면 더위 자밧 어즈러운 미 어느 이시리오 <pb n='杜重9,22b'>미</p>
<p>水精 해 이쇼니 오 비예 젓 로다 훤 門에 다 날호야 거러오니 기픈 지비 幽隱 期約에 맛도다 門에 니르러 여렛다가 도로 닫고 붑 티고 기 이어긔 미처 나다 타라기 기리 性을 베프니 飮食이 衰病을 扶持호미 넘도다 자바슈미 나리 하니 들 여러 말호니 붓그러운 마리 업도다</p>
<pb n='杜重9,23a'>
<p>곳고리 結構 로 디나가고 비두리 罘罳예셔 리놋다 어린 데 마초아 마 배 잇니 곳 뇨 내 날호야 호라 湯休ㅣ 病 내 니르와다 간 우움 우어셔 글 수믈 求索다 오 보라온 프른 실로 론 신과 빗난 터리로 手巾은 기피 초아 뒷다가 늘그니 주 거시어 아아 미 내 모매 밋도다</p>
<pb n='杜重9,23b'>
<p>내 모 도라본 장 意趣ㅣ 업가시니 네 사괴 든 엇뎨 오히려 새로이 뇨 道林의 죄 世예 업슨 며 惠遠의 德이 사게 너믄 도다 비 나죗 집 기슭 대예 븟거 우므렛 미나리 부다 하히 어득거 그리믈 相對니 龍 비느리 저즌 호 안직 알리로다</p>
<pb n='杜重9,24a'>
<p>錫杖 디퍼 언제 예 오니오 미 마 스르르 부놋다 비 예 기픈 지븻 菊花ㅣ 거츠럿고 서리옛 半만 모샛 蓮이 갓고로 뎻도다 내조쳐 왜신 엇뎨 性을 그르츠리오 오미 뷔여 坐禪호 버으리왇디 아니놋다 서르 마조보아 바 자 일우니 隴앳 리 사 向야 두려웻도다</p>
<pb n='杜重9,24b'>
<p>어느 예 顧虎頭ㅣ 매 기 믌 그리니오 블근 옌 돐 수프렛 氣運이오 프른 하핸 과 바왜 흐르놋다 錫杖이 라 샹녜 鶴의게 갓갑고 나모자로 믈 건나매 며기 놀라디 아니얏도다 廬山ㅅ 길흘 어더 眞實로 惠<pb n='杜重9,25a'>遠을</p>
<p>조차 노 도다 뎌리 뫼 노 히로소니 와 雲霞 묏부린 몃 오 언 돌해 브텟고 갠 낤 누 긴 소래셔 러디놋다 佛法을 묻노라 야 글 보 그르고 모 보노라 수레 向호 게을이 노라 能히 妻子 割愛티 몯리란 사롤 占卜야 앏 뫼해 갓가이 오리라</p>
<pb n='杜重9,25b'>
<p>已公 새집 아래여 어루 곰 새 그 지으리로다 벼개와 삳 가지고 수플 幽僻 들오 차와 외와로 소 오래 머믈우다 매 蓮은 지치 이어 고 天棘은 프른 시리 너추럿 도다 쇽졀업시 許詢의 무를 더러이놋다 支遁<pb n='杜重9,26a'>의</p>
<p>그를 對答호미 어렵도다 隱居야 廬山ㅅ 惠遠의게 나아가고져 다니 글 빗내 湯休上人을 처엄 맛보과라 조 묻고 그를 지어 주니 長常 篋笥 여러 뎌의 보논시 너기노라 沙村앳 누 어로 머겟고 江縣<pb n='杜重9,26b'>엣</p>
<p>블근 梅花 셔 보 폣도다 몬져 香爐峯을 와 뎌를 지으리니 錫杖 날호야 여 風塵에 나오라 旻公 보디 몯얀 디 셜 니 書信을 封야 브텨 주고 므를 흘리노라 녜브터 오매 즐기 이 이제도 能히 다마 다 늘거 가매 새 그를 누 더브러 傳니오</p>
<pb n='杜重9,27a'>
<p>碁局을 뮌다마다 시내햇 대 제 조쳐 가지니 袈裟 닙고 매 웟 예 오던 이 랑노라 나 구실노라 이셔 머리 셰오 아아히 오직 醉야셔 오다 그듸의 닐오 듣노라 마 招提 조차 노라셔 招提ㅅ 자노라</p>
<pb n='杜重9,27b'>
<p>어드운 묏고 소리 나고 비췬 수프렌 그리메 흐렛도다 天闕山 하과 벼레 逼近고 구루메 누어슈멘 옷 외 서도다 오져 저긔 새뱃 붑소릴 드니 사로 여 기픈 표 베프게 다 뫼햇 뎌리 石壁예 불휘 얫니 여러</p>
<pb n='杜重9,28a'>
<p>龕이 노 뫼해 얏다 알 부텨를 디 몯리로소니 온 모미 가디로 잇 무뎃도다 오직 녜 殿이 잇니 世尊도 드트리 무뎃도다 龍과 象 우루믈 듣논 니 足히 信向 사로 여 슬케 리로다 使君이 블근 타 사 해 더브러 西ㅅ 녁크로셔브터 오놋다 羽旗 셰여쇼매 千<pb n='杜重9,28b'>里ㅣ</p>
<p>安靜니 디러 오래 머므놋다 뫼헷 즁이 헌옷 닙고 뎘 와 보히 믈어뎨쇼 니다 公이 爲야 兵徒려 도라보아셔 嗟嘆야 布施호 開設다 多羅남기 蓮花臺 도로 지혀 셜 고 내 아노라 여러 하히 반시 깃거고 鬼物은</p>
<pb n='杜重9,29a'>
<p>츠기 너기며 아첟디 아니리로다 이러호로 士卒을 安撫니 뉘 닐오 周濟 죄 아니라 리오 窮子ㅣ 조 일호니 노 사 災禍의 根源을 시름놋다 歲月이 늣고 미 헐에 부니 거츤 수프리 서니 어루 도라갈디로다</p>
<pb n='杜重9,29b'>
<p>佛道애 드롤 受苦 랑고 내 이 아와 호 웃노라 玉泉ㅅ 南녀킈 麓山이 殊異니 道林엣 수플와 묏고리 토와 두루 버므렛도다 뎘 門이 洞庭ㅅ 해 노피 여렛니 殿ㅅ 바 赤沙湖애 고자 드렛도다</p>
<pb n='杜重9,30a'>
<p>五月ㅅ 서늘 매 佛骨이 서늘니 여슷 예 하 音樂이 香爐애 오놋다 히 靈니 거름마다 雪山앳 플 고 즁이 보로외니 사마다 바랫 구슬 도다 塔앳 層과 지븻 담괘 壯麗호미 오니 곳다온 브업과 소나못 길흔 서늘호미 가지로다 蓮花臺예 共命鳥ㅣ 서<pb n='杜重9,30b'>르</p>
<p>울오 金榜앤 세 발 가진 가마괴 雙이 횟도랫도다 方丈 바 건너갈 時節을 虛費고 玄圃 黃河 자갈 아노니 잇동 업슨동 니라 늘근 나해 이 뎌른 디나오미 갓가오 깃거노니 봄낤 더우미 날 扶持호조쳐 니부라 飄然히 셴 머리예 이 모미 어듸 가리오 이 煙霞 바라 어루 뷔욜디로<pb n='杜重9,31a'>다</p>
<p>桃源ㅅ 사 지븐 制度ㅣ 쉽고 橘洲엣 바 지즈로 건 히로다 潭州ㅅ 올 안히 甚히 淳朴며 녜로외니 員의 안핸 숫두워려 브로미 업도다 녜 衰世 맛나 다 자최 숨곗더니 이제 혀 나온 나라해 져고맛 모 츄리라 늘근 즁을 브터 이슈미 늣디 아니니 富貴와 功名을 엇뎨 足히 圖謀리오</p>
<pb n='杜重9,31b'>
<p>오래 野客이 외야셔 幽深 조 니기 노니 何顒 仔細히 화 興心 져료 免호라 번 重疊고 번 려쇼 내의 肺腑 고 묏새와 묏고 내 兄弟 도다 宋公이 내조쳐 올 제</p>
<pb n='杜重9,32a'>
<p>일즉 매 그를 스니 物色을 화 머믈워 늘근 나 주도다 노 양 하해 가 드듸옛니 온 미 그츨 업도다 스싀로 훤 사 곧 아니면 예 올아 도로혀 온 가짓 시름리로다 象敎 히미론 고 뵈야로 아니 足히 어루 기<pb n='杜重9,32b'>픈</p>
<p> 더드머 보리로다 울워러 龍과 야 굼글 워 비르수 괴왯 幽暗 디나나라 七星이 北녁 이페 잇고 河漢ㅅ 소리 西ㅅ녁크로 흐르다 羲和ㅣ 나 채텨 가고 少昊ㅣ 셔 건니놋다 秦ㅅ 뫼히 忽然히 아뎌 뵈니 涇과 渭와 可히 어더 보디 몯리로다</p>
<pb n='杜重9,33a'>
<p>구버본 오직 氣運이로소니 어느 能히 皇州 리오 머리 도로혀 라 虞舜을 우로니 蒼梧애 구루미 正히 시름 외도다 슬프다 瑤池예 宴飮던 저기여 나리 崑崙ㅅ 두들게 느젯도다 黃鵠이 나가 마디 아니니 슬피 우러 어듸로 가니오 그듸 좃<pb n='杜重9,33b'></p>
<p>그려기 보라 제여곰 稻梁 머글 잇도다 봄낤 사 업슨 해 虛空애 머므디 아니 하히로다 곳고리와 고 世界 조챗고 樓閣은 묏 그틀 비곗도다 늘근 모매 므스글 得혼 이리 이시리오 노 올아보니 디 아호라</p>
<pb n='杜重9,34a'>
<p>뉘 能히 金印을 글어 리고 瀟洒히 便安히 坐禪호 다리오 어늣 그진 뫼 비곗 남셔 그를 이푸니 니피 누르렛도다 야 소리 녜 뎌레 모댓고 새 그리메 서 모로 디나가놋다 맷 萬物이 노니 사 슬프게 니 노 올<pb n='杜重9,34b'>아</p>
<p>보아셔 侍郎을 思憶노라 늙근 내 佛日을 貪야 들 조차 즁의 房애 자노라 햇 뎌레 하히 훤니 묏 門의 곳과 대왜 幽深도다 그른 당당이 鬼神의 도오미 잇도다 내 시러곰 보 미처 노노라 길<pb n='杜重9,35a'>헷</p>
<p>돌 서르 버므러 챗고 내햇 구루믄 절로 가락 머믈락 놋다 뎘 나못 가지예 여러 새 자니 옮녀 나조 도라가 시르미로다 뎔란 일즉 노던 思憶고 리란 다시 건날 愛憐노라 과 뫼히 기들우미 잇 니 곳과 버드른 아뎌호미 업도다</p>
<pb n='杜重9,35b'>
<p>히 저즈니 비치 엷고 몰애 더우니 비치 기도다 나그내 시르미 다 爲야 더니 예 리고 어듸 가리오 프른 뫼헤 디 다디 아니 니엄 니어 牛頭에 올오라 能히 걸위여 릴 거시 업스니 眞實로 放浪히 나 노로 일우리로다 고지 둗거우니 뎌리 괴외고</p>
<pb n='杜重9,36a'>
<p>대 니 햇 모시 幽深도다 어듸셔 곳고리 우루미 淸切니오 옰록 올로 마디 아니놋다 牛頭 鶴林ㅅ 뎌레셔 보리로소니 릿 길히 幽深 버므렛도다 비츤 뫼 밧긔 고 하 銀河 집 뒤헤 자놋다 브를 相傳요미 날 업시 니 해 폣닌 누른 金이 잇도다</p>
<pb n='杜重9,36b'>
<p>어러이 놀애 브르 늘그니 외디 말오 도혀 住着 아니 보리라 두<add>@</add>率은 일훔 아논 뎌리니 眞如 즁이 法堂애 모댓도다 과 뫼 巴와 蜀ㅅ 거시 잇고 棟宇 齊와 梁과로브터 오놋다</p>
<pb n='杜重9,37a'>
<p>庾信이 슬후미 비록 오라나 何顒 즐규믈 닛디 아니노라 쇼 메윤 술위 먼 와 갓가온 잇니 慈悲왼 예 오고져 노라 남 鬱密야 묏길 當얏고 기퍼 뎘 門에 이얏도다</p>
<pb n='杜重9,37b'>
<p>너운너운 오 구 氣運이 둗겁고 어른어른 믌겴 고지 드위잇놋다 하 쿠물 아디 몯리로소니 갓 見佛의 이숌곳 기톗도다 이제 당당이 기 손 시소 고 깃부믈 조차 給孤園에 이숄디로다 햇 뎌레 즁이 殘微야 져그니 묏 위안해 길히 놉도다</p>
<pb n='杜重9,38a'>
<p>麝香은 石竹에셔 올오 鸚鵡 金ㅅ비쳇 복셩화 딕먹놋다 므를 건나 사 디나가미 通고 비레예 라 집 지어쇼미 굳도다 上方ㅅ 重重인 집 나조 百 里예 터리 보리로다 뎔 아랫 미 기퍼 흐르디 아니니 묏 허리옛 그윗 지븐 아라야 시르믈 더으노다</p>
<pb n='杜重9,38b'>
<p> 머겐 프른 石壁에 외로온 구루미 오 졧 블근 시든 萬木이 하도다 져근 院과 횟돈 行廊은 보 寂寂고 沐浴 올히와 하야로비 나조 悠悠도다 여러 하히 藤蘿ㅅ 밧긔 모댓니 나조 어듭거아 당당이 모로매 웃 그테 가리로다 나조 노 樓<pb n='杜重9,39a'></p>
<p>비겨 눈 인 뫼 相對호니 즁이 와 말 아니고 제 붑플 우리다 외로온 城에 도로 비취엿 블근 비치 將次 갇거 갓가온 져젯 프고 하도다 한 病에 올로 시름호니 샹녜 괴외니 녯 버들 서르 보아 기 몯호라 그듸의 苦온 디 글 딧 젼로 여위욘 고 아노니 장 사괴여 노 사 向야 萬事 게을이 다</p>
<pb n='杜重9,39b'>
<p>秦州ㅅ 묏 北녁 뎌레 됴 자최 隗囂 지비로다 잇 무든 묏 門이2 고 丹靑 햇 지비 뷔옛도다 니페 드렛 이스레 고 구루믄 시내로 디나 좃놋다 渭水 업수미 至極야 시름 왼 올로 東녀글 向야 흐다 묏 그텟 南郭ㅅ 뎌렛 므를 北녀그로</p>
<pb n='杜重9,40a'>
<p>흐르 미라 일훔다 늘근 남 뷘 헤 됴니 거른 올해 傳流놋다 고 노 돐 미티오 나죄 비츤 누웻 붒 이로다 구브며 울워러 보아셔 身世 슬후니 시내헷 미 爲야 서늘히 부다 하 가온 티와다 답사 프른 玉臺 아<pb n='杜重9,40b'>라니</p>
<p>上帝ㅣ 노피 살어든 블근 符節로 朝會놋다 지즈로 馮夷ㅣ 와 붑 튜미 잇니 비르수 嬴女ㅣ 피리 잘 부로 알와라 비츤 黿鼉의 굼긔 그윽락 나락 고 돌 양 烏鵲 리예 參差얏도다 블근 짓과 래왜 나미 이시면 곧 당당이 누른 머리로 漁樵호매 늘그리라</p>
<pb n='杜重9,41a'>
<p>먼 劫에 王 回야 지으니 平 臺예 녜 노로 뭇노라 빗난 구루믄 蕭史ㅣ 머므렛고 글웘 字 魯恭이 머믈워 두도다 宮闕엔 여러 帝ㅅ거긔 차 가리로소니 乾坤앤 十洲애 가리로다</p>
<pb n='杜重9,41b'>
<p>사미 닐오 뎟소리와 鶴괘 時時예 뒷 묏 그트로 디나가니라 다</p>
<pb n='杜重10,1a'>
<p>使君의 과 氣運괘 하 凌犯리로소니 녜 歡娛 제 샹녜 블리던 이 랑노라 터리 時時예 金腰褭ㅣ 울오 고온 사 董嬌饒 조 내더라</p>
<pb n='杜重10,1b'>
<p>東으로 흐르 맷 믈와 西로 라가 져비 야 可히 슬다 비체 서르 보디 몯리로다 願 王趙 두 블근 자바 히 깁 닐 다시 여 보내라 通泉이 百 里만 梓州예 갓가오니 請 그 번 와 내 시르믈 열라 춤 츠 다시 고지 야쇼</p>
<pb n='杜重10,2a'>
<p>보리니 樽 알 도혀 錦纏頭ㅣ 잇다 밧긔 지비 댓수흘 브텟고 욼 므른 城으로 向야 흐르다 개야미 ㄴ 수른 臘月엣 마시 仍야 잇고 며기 슈믄 마 보 소리로다 藥으란 이옷 사 파 가 許고 書冊으란 져믄 아 가져 뇨 므던히 너기노라</p>
<pb n='杜重10,2b'>
<p>셴 머리예 幕府에 와 뇨니 平生앳 져료 기피 아노라 病을 견듸여 새배 안자쇼니 온 그른 이른 보 슬허 짓도다 장 시르미 나그내 벋호 더으니 늘그미 사 조차 오 아노라 블근 비 복셩화 고 드러 보랍고 프른 비츤 버듨 니페 가 새롭도다 本鄕 라오</p>
<pb n='杜重10,3a'>
<p>당당이 마디 몯리로소니 四海예 오히려 風塵이 잇도다 잇 길헤 디렌 대오 새집 기슬겐 두페 고지로다 여희여 <add>■■■■■</add> 더니 도라오니 忽然히 비치로다 막대 지여셔 외로왼 돌 보고 酒壺 기우려 머구리라 여튼 몰애예 나아가라 머리 며기 므레 마니 잇고 가야온 져비<pb n='杜重10,3b'></p>
<p> 바다 빗기 놋다 世上애 길히 비록 해 어즈러우나 내의 사도 이 인니라 이 모미 락 도로 醉락 야 興을 니 곧 지비 외앗<add>$</add>도다 雲霧엔 平 드르헷 남기 그윽얏고 너븐 두들겟 믌결을 머겟도다 沈沈 비치 寂靜고 슬픈 나죄 치위 하도다 防戍 부픈 오히려 기리 티니 수프렛 곳고리 지즈로 놀애</p>
<pb n='杜重10,4a'>
<p>브르디 아니놋다 忽然히 녜 노 이바디 랑호니 블근 매 거믄고애 다 티더니라 二月ㅅ 여쇗 바 봄므리 나니 門 알 죠고맛 여흐리 다 平코져 놋다 가마오디와 믌가 쇽졀업시 오와 깃디 말라 나도 네 물와 다야 다 누니 번호라</p>
<pb n='杜重10,4b'>
<p>바 므리 두 자히나마 노니 두어 나리면 可히 다시 이긔디 몯리로다 南녁 져젯 머리예셔 리 잇건마 곧 사 욼 욜 도니 업세라 햇 비츤 거츤 갯고 흘루믄 소리 업고 도다 믌 조차 잇고 길흔 門을 조차 이렛도다</p>
<pb n='杜重10,5a'>
<p>오직 옷 가 헤혐호 니기 고 샹녜 술 거르 사 좃노라 塵俗앳 거시 업스니 病이 하도 모미 가얍도다 두들게 마 仲春이오 곳 아래 새배로다 울워러 새 보 貪다가 머리 도로혀 사 對答호 그르 호라 글 닐구메 어려운 字란 그저 지내오 술을 相對얀 壺樽에 기 호 조 노라 요이예 峨嵋<pb n='杜重10,5b'>山ㅅ</p>
<p>老人을 아노니 내의 게을우미 이 眞性인 디 아니라 肅肅 곳과 버듨가야짓 나조 霏霏히 블근 곳과 가야지 가얍도다 긴 저긔 오직 새이오 보 머리 와 이쇼니 올로 柴荊니로다 조 關中에 亂이 잇니 엇뎨 일즉 劒閤<add>$</add>ㅅ 밧기 리오 故鄕애</p>
<pb n='杜重10,6a'>
<p>가 얻디 몯리로소니 히 亞夫의 營에 드렛도다 三月에 桃花ㅅ 믌겨리 흘루미 녯 그제예 도로 도다 아 오매 모랫 그티 다 기니 비치 柴門에 뮈놋다 시 니어 곳다온 낛바 드리우고 대롱 니어 져근 園圃 믈 흘려 저쥬라 마 數 업슨 새 더으<pb n='杜重10,6b'>니</p>
<p>토와 沐浴야 짐즏 서르 슷어리다 나라히 破亡니 뫼콰 잇고 잣 보 플와 나모 기펫도다 時節을 感嘆호니 고지 믈 리게코 여희여슈믈 슬호니 새 놀래노다 烽火ㅣ 석 니어시니 지븻 音書 萬金이 도다 셴 머리 글구니 뎌르<pb n='杜重10,7a'>니</p>
<p>다 빈혀<add>$</add> 이긔디 몯 도다 누네 나그내 시르믈 보니 시르미 디 아니니 依賴티 몯 비치 亭子애 니르렛도다 곧 고로 여 픠게 호 아니한더데 기피 고 곧 곳고 말로 여 장 丁寧케 놋다 손오 桃李 심구니 님재 업순 디 아니로다 햇 늘그늬 집 다미 가오나 도로혀 이 지비로다</p>
<pb n='杜重10,7b'>
<p>마치 미 서르 欺弄 야 바 두어 가짓 고 부러 것거 리다 새지비 장 갑고 져고 니기 아라 우흿 져븨 삿기 짐즏 오 조다 므러 거믄고와 書冊 안해 더러이고 벌어질 잡노라 사 리티다 二月이 마 헐오 三月이 오니 漸漸 늘구메 봄 맛나 能히 몃 디위리오</p>
<pb n='杜重10,8a'>
<p>몸 밧긧 다업슨 일란 랑티 말오 사라실 제 그지 잇 숤 盞을 다 머굴디니라 미 다고져 그테셔 애 긋노니 도랏 딥고 날호야 거러 곳다온 믌 셔쇼라 업드리 미친 버듨가야지 조차 가고 가얍고 열운 복고 므 조차 흐르다 게을우믈 이긔디 몯야 나 아니야 아 블러 나날이 셔셔 柴門을 다도라</p>
<pb n='杜重10,8b'>
<p>프른 잇과 흐린 수레 수픐 가온 寂靜니 믈와 매 밧기 어득도다 길헤 브드톈 버듨 고 시욱기 폔 고 시내해 버렛 蓮ㅅ니픈 프른 도니 답사핸 도다 竹筍ㅅ 미틧 져믄 아 볼 사미 업스니 몰애 우흿 올 삿기 어미 바라셔 오다 집 西ㅅ 녀긧 보라온 니픈 어루 자바 리오 우흿 보리 도다</p>
<pb n='杜重10,9a'>
<p>사 사라쇼 언머 만니오 보미 마 녀르미 외노소니 고 수리 티 닐 노티 아니호리라 이플 즈음얏 버드리 보라와 노노니 마치 열다신 져믄 겨지븨 허리 도다 뉘 닐오 아미 오매 들 니르왇디 아니다 니오 미친 미 안직 긴 가지 야 그처 리다 天下애 兵馬ㅣ 비록 나 비<pb n='杜重10,9b'>치</p>
<p>날마다 제 둗겁도다 西京은 온 번 사호매 갯고 北闕엔 뭀 모딘 사을 맛뎻도다 關塞 三千 里오 고 一萬 리로다 蒙塵야 겨샤매 이스리 리 오니 님금 자샤매 뉘 供奉고 殷은 前王ㅅ 道 興復니 周 녯 나랏 양 올니라</p>
<pb n='杜重10,10a'>
<p>蓬萊殿에 구 氣運이 하니 당당이 다 龍 조초미 맛당니라 곳고린 새 마리 드렛니 고 퍼 녯 가지예 얫도다 하히 갯거 미 帳을 걷고 프리 프른 므리 모새 차 가놋다 牢落 官軍이 머리 갯니 蕭條 萬事ㅣ 바랍도다 귀 미틧 터<pb n='杜重10,10b'>리</p>
<p>본 절로 셰오 눈믌 點은 뎌 주움브터 드리옛다 이 兄弟ㅣ 업순 디 아니언마 그 여희여 이슈매 엇뎨리오 巴山애 비치 寂靜니 北녀글 라오니 장 길히 머도다 리 도혀 서르 사호며 星辰이 조 모다 리놋다 執法 주규믈 일우디 몯면 어느 시러곰 危亂 조가 改變리오</p>
<pb n='杜重10,11a'>
<p>大角애 兵馬ㅅ 氣運이 얼겟고 鉤陳은 님 畿<add>$</add>甸으로 나가놋다 와 드틀왜 님 길헤 어드웻니 늘근 사 하 오 잡놋다 行在所애 여러 軍士ㅣ 闕며 와 朝謁 大將도 드므도다 어딘 사미 해 고기 다히며 고기 낫 수멧니 님그믄 술위예 시러 오 즐겨실가</p>
<pb n='杜重10,11b'>
<p>다시 朝廷ㅅ 亂이 잇니 消息의 眞實호 아로미 어렵도다 요이 님그미 洛陽애 겨시다 傳고 使臣이 秦으로 가다 니다 아니 公主ㅣ 슬코 술위 타셔 貴嬪이 우놋다 蕭關애 北녀그로 올아가란 迷失시고 滄海예 東녀그로 巡幸고져 시놋다</p>
<pb n='杜重10,12a'>
<p>國體의 安危 구틔여 혜여리야 오히려 늘근 大臣이 하 잇니라 엣뎨 嵆紹의 피 屬車ㅅ 드트레 리리 업스리오 니거 드로니 처엄 東녀그로 巡幸실 제 孤兒ㅣ 믈러 로 해 니라</p>
<pb n='杜重10,12b'>
<p>太倉애 조 화 주미 어려우니 토아 魯陽 戈 리다 胡虜 앏殿에 오고 王公 御河로 나가놋다 시러곰 中에 춤 추미 업스리아 뉘 大風歌 랑리오</p>
<pb n='杜重10,13a'>
<p>비츤 烽燧ㅅ 서리예 낫고 幽隱 사 薛蘿ㅅ 서리예셔 우놋다 님금과 臣下왜 德 닷고 重히 시면 오히려 足히 時節의 和호 보리라 녀름지으리 마다 리 고 흐 므른 두듥마다 깁도다 하과 쾃 이예 萬 里 보아 니 누니오 四時 례로 가맨 百 年 안햇 미로다 새지비 도혀 글 지엄직 니</p>
<pb n='杜重10,13b'>
<p>桃源을 내 어루 졸디로다 어려운 제 生理홀 이 아야 두루 녀 이제 니르럿노라 머리 三蜀애 오니 蹉跎호미 여슷 로다 나그내 모미 녯 버들 맛보니 興心 베푸믄 林泉으로브테로다 너무 게을어 옷 자쇼 므던히 너기고 조 노녀셔 신 들우믈 므던히 너기노라 울히 모 그지 업스니 장 하 向노라</p>
<pb n='杜重10,14a'>
<p>대 심구니 프른 비치 서르 더으고 복셩을 심구니 블구미 爛熳도다 매 디나오닌 石鏡에 비취엿 리오 니르닌 雪山앳 미로다 블근 대롱이 님 命을 좃니 銀印을 를근 한아비 주놋다 니 디거야 일후미 어딘 사 擧薦 中에 더러욜 고 어느 알리오</p>
<pb n='杜重10,14b'>
<p>病 모 扶持야셔 印ㅅ 긴 드리오고 도라와 쉬여셔 블근 莓苔예 건니노라 햇 지븨 늘것 活計 뒷노니 幕府에 모 어딘 材質엣 사 붓그리노라 져비 라가 밧긔 갠 遊絲ㅣ 거뎃고 며기 믌 니피 열엣도다 이웃 지비 고기와 쟈래와 보내야셔 날 더브러 조 能히 올다 문노라 뭀 盜賊에 王粲이 슬허고 中年에 賈生을 브르시니라</p>
<pb n='杜重10,15a'>
<p>樓 우희 올아 처엄 賦 지우미 잇고 돗 나아가 매 榮華로이 시니라 지븐 녯 어딘 사 그레 드렛고 조 隱處얏 사 일후메 노니라 다 두 사 랑코 봄나래 셜운 들 머겟노라 보미 오매 샹녜 일 니로니 幽閑 이<pb n='杜重10,15b'>리</p>
<p>모 서르 거리놋다 돌 사하 믈어딘 두들글 막고 수프를 여러 먼 뫼 나게 노라 두들기 曲折을 갈맷니 날호야 거러 더위자바 올오미 이쇼라 아 죵이 잣 져제로셔 오니 甁 中에 수를 어더 도라오도다 이 고 곧마다 조차 펫고 새 異方애셔 우놋다</p>
<pb n='杜重10,16a'>
<p>萬 里ㅅ 우희 三年을 디 도다 사 므의여 죠고맛 지블 일웻노니 조보왠 性이라 幽棲야쇼매 맛도다 門 앏 길헤 플 기어쇼 므던히 녀기노니 발 기들오 미 업소라 고 로 므읏 일로 니오 늘거 가매 보미 더듸 가과뎌 願노라 可히 슬다 오 즐겨논 히여 다 져믄 아니로다</p>
<pb n='杜重10,16b'>
<p> 어위게 거슨 당당이 이 수리오 興心을 펼 거슨 그레 너믄 거시 업스니라 이 들 陶潛이 아더니 내 나미 네 期約애 듀라 디 발 거 쇠예 잇니 시냇 이리 幽閑도다 곳다온 프른 두들글 버므렛 園圃ㅣ오 나모 뷔여 밥 짓닌 여흐레 지엿 로다 딕먹 새 나못가지 토아 듣고 </p>
<pb n='杜重10,17a'>
<p>벌에 지븨 기셔 노놋다 흐린 수라 뉘 너를 니오 번 브어 머구메 즈믄 시르미 흗다 긴 예 과 뫼쾌 빗나니 매 곳과 플왜 곳답도다 기 노니 져비 오 몰애 더우니 鴛鴦이 조오놋다 미 니 새 더욱 오 뫼히 퍼러니 곳비치 블 븓 도다 옰 보<pb n='杜重10,17b'>미</p>
<p>본 디나가니 어느 나리 이 도라갈 오 애셔 프른 플 오 고 머릴 횟돌아 旌旗 보라 미 니렛 城 나조 노 樓에 붑과 吹角ㅅ 소리 슬프도다 暮春 三月에 巫峽이 기니 皛皛 녀 구루미 비체 도다</p>
<pb n='杜重10,18a'>
<p>울엣 소리 忽然히 즈믄 묏부리옛 비 보내니 곳 氣運은 다 온 가짓 것 섯거 론 香 도다 곳고리 므를 디나 두위텨 도라가거 져비 므러 저저도 妨害티 아니도다 지븨 발 거든 그림 소개 업슨 거슨 오직 瀟湘을 相對홀 거시 젹도다</p>
<pb n='杜重10,18b'>
<p>病야 누워 려 峽中에 이쇼니 瀟湘과 洞庭괘 뷔여 훤 비취옛도다 楚ㅅ 하핸 四時예 비 긋디 아니코 巫峽엔 萬 里예 미 長常 부놋다 몰애 웃플 니운<add>$</add> 지븨 버드리 새려 어드웻고 城ㅅ 햇 모새 蓮ㅅ고지 븕고져 놋다 暮春에 鴛鷺ㅣ 믌 솃니 삿기 려 두위텨 라 퍼기예 도로오다</p>
<pb n='杜重10,19a'>
<p>녀 東北ㅅ 모해 나 하 陵犯야 가온 길흐로 디나오놋다 블근 비치 둗거운 해 찻니 더우믈 어느 말로 열리오 하히 오래 울에 업스니 아니 號令이 어긔르츠니아 비 려 萬物을 저지디 아니니 됴 바 누른 드트리 니렛도다 새 苦熱에 주겟고 모샛 고기 믌이 여위놋다</p>
<pb n='杜重10,19b'>
<p>萬人이 오히려 流移散冗 니 누늘 드러 보니 오직 다봇 니로다 이제 니르리 大河ㅅ 北녀긔 다 범과 다 일히 외엿도다 훤히 幽蘇ㅅ 녀글 스쵸니 王師 어듸 가 잇고 바 相對야셔 能히 먹디 몯호니 내 미 장 諧和티 몯얘라 아란 貞觀ㅅ 처어미여 두어 사과 다야 오미 어렵도다</p>
<pb n='杜重10,20a'>
<p>긴 可히 나조히 오디 마니 더위 내 애 모딜오 다 엇뎨야아 시러곰 萬 里옛 미 飄颻히 내 衣裳 불려뇨 昊天에 빗난 리 도니 거츤 수프레 드믄 비치 머므렛도다 仲夏ㅣ 장 바미 뎌르니 軒檻을 여러 간 서호 드리노라 뷔여 가 터리도 보리로소니 짓 가진 벌어지 라니다</p>
<pb n='杜重10,20b'>
<p>萬物의 디 크니 져그니 업시 제게 마조미아 眞實로 그 常性이니라 뎌 干戈 멘 軍士ㅣ 록 邊疆 防守야쇼 念노라 어느 말로 번 시서 리려료 더위 자바 서르 라놋다 나조히 도록 刀斗 티니 수우 소리 萬方애 니엣도다 靑紫ㅣ아 비록 모매 니브나 일 本鄕애 도라옴만 디 몯니라</p>
<pb n='杜重10,21a'>
<p>北城에 슬픈 픗뎟 소리 나니 鸛鶴이 우르며 솟다 며 어즈러운 더위예 고니 니르와다셔 時節의 安康호 랑노라 大火星이 金ㅅ 氣運에 運行니 荊州 楊州예 아디 못리로다 수플 아래 개 드리운 새 잇고 믌 가온 녈 업도다</p>
<pb n='杜重10,21b'>
<p>즈믄 지비 오직 오 門 닫고 사 이 말오 잇도다 늘근 노미 장 즐기 몯노니 나그내로 머므러 이쇼매 온 시르믈 兼호라 모딘 야미 나조 偃蹇니 뷘 平床애 어드운 가디 어렵도다 더운 바 燭ㅅ블를 아쳗노니 며 녯 랑호미녀 가 헤여셔 집안 울월오 더위 자바셔 셴 머리 나토라</p>
<pb n='杜重10,22a'>
<p> 요니 가 쥰 니 니어 사 히 멀오 긴 길히 외옛도다 언제 서리 어든 너를 디렛 樓의 모다셔 큰 周易ㅅ 義理 드르며 글 짒 무렛 거슬 이프려뇨 죄 하 一時ㅅ 무레 다니 모 檢察야 苟且히 求디 아니놋다 빗난 使臣의 모미로소니 眞實로 이 德業이 어위 코도다 楚앳 材木 杞梓 오 漢苑에 驊騮<pb n='杜重10,22b'>ㅣ</p>
<p>가 도다 뎌른 글월로 내 니노니 理예 알 사미 혜욜디니라 울에 쇽졀업시 霹靂니 구롬과 비 매 업도다 더위 盛니 오새 미 흐니 氣運이 低垂야 디 몯얘라 므렛 玉이 외오져 빌며 서늘 菰蒲ㅣ 외오져 願노라</p>
<pb n='杜重10,23a'>
<p>져믄 젯 나해 미 서늘커든 舞雩애셔 나 엇뎨 려뇨 더운 구루미 매 업디 아니코 瀘水ㅣ 西로셔 오놋다 門 닷고 사미 노피 누웻고 수플로 가던 새 도로 도라오놋다 峽ㅅ 가온 다 블 니 우흰 오직 갓 울엣니로다 陰宮ㅅ 누네 부 門이 서히 여러쇼 스쳐보노라 블근 오야지 므레 마도 디 아니<pb n='杜重10,23b'>고</p>
<p>雕胡로 밥 지우믈 조 새로이 노라 쟝 늘구메 다 알니 더윗 病을 어두니 飮食ㅅ 마 갓 조 니로다 더위 비 盛니 征伐 사 飄颻히 니놋다 열 예 어루 甲을 바사도 리니 너를 爲야 번 手巾을 젯게 우노라 늘근 나해 正히</p>
<pb n='杜重10,24a'>
<p>病ㅣ 侵陵요 苦로이 너기노니 첫 녀르메 엇뎨 모로매 氣運이 거니오 큰 므리 아라야 더운 바래 니엇고 奇異 묏부리 노니 블 구루미 오놋다 길헤 더윗病야 누른 梅花ㅅ 時節ㅅ 비로 저지고져 랑노니 宮闕ㅅ 恩惠로 주시논 玉井엣 어르믈 敢히 라리아</p>
<pb n='杜重10,24b'>
<p>이 尙書의 期約을 도라보디 아니논 주리 아니라 山陰ㅅ 햇 누네 興心을 미 어려웨니라 이제 淸啇이 이 니 나 더위 마 업서 가놋다</p>
<pb n='杜重10,25a'>
<p>늘근 나해 더운 해 나그내 외요니 사롤 디 일로브터 사라나리로다 낫 만야 흘로미 더니 北녁 이우제셔 사미 들에다 나죗 매 서늘호미 모니 것거뎻던 筋力이 놋다 눈 고 누워쇼미 열 열흐리 남더니 큰 도 목 로 그치디 몯더라 믈러가 갈맷 雨師 츠기 너기고 健壯히 건 旱魃을 듣더라</p>
<pb n='杜重10,25b'>
<p>위 안햇 金玉 아나 가도 곰 요 디 몯리로다 흐린 구루미 비록 모락 흐트락 나 더위 디나가 매 衰歇도다 녜 님구미 스승 로 삼가시고 武王이 親히 더윗病니 救시니라 陰氣와 陽氣왜 서르 主客ㅣ 외오 時節이 서르 횟도라 가니라 灑落요 오직 히니 어득 氣運<pb n='杜重10,26a'>이</p>
<p> 디위 뷔여 훤도다 蕭蕭 블근 그려기 南녀글 向야 行列야 오져 놋다 믄득 랑호니 紅顔인 저긔 서리와 이스리 階砌와 門의 어렛거든 되 고 그륜 활 고 시울 울여 虛히 쏘디 아니다라 긴 살로 간곡 톳기 초니 사리 래 當더라 셴 머리예 글 이푸믈</p>
<pb n='杜重10,26b'>
<p>슬노니 遊俠의 노니던 굼기 蕭條도다 軒檻을 디러셔 묏지블 라오니 아라거니 어느 可히 너머 가리오 노 사미 丹砂 鍊服야셔 쟝 서굴 이 念디 아니놋다 져믄 젯 자최 모 드므니 깃거 즐기던 이리 일즉 믄득 디나가도다 風塵ㅅ 도랏 디포니 늙고 더러우믈 버히며 러료미 어렵도다</p>
<pb n='杜重10,27a'>
<p>吾子ㅣ 神仙ㅅ 이 得니 本來 이 못 가온 神物이니라 賤 노미 번 오로 됴히 야셔 어즈러우메 글 짓 부데 버므렛노라 미 淅淅히 巫山을 부니 上牢와 下牢예셔 水關을 닷놋다 吳ㅅ 와 楚ㅅ 百丈로 잇거 더운 제 셔울 가니 칩<pb n='杜重10,27b'>록</p>
<p>도라오디 몯얫도다 조왼 길헤 어느 나래아 긴 戈戟을 말고 사호미 靑羌로브터셔 白蠻에 니엣도다 中巴애 消息의 됴호 얻디 몯리로소니 나조 防戍 붑소리 긴 구 이예 傳놋다 미 淅淅히 내 오 부니 東으로 흘러가 믈 밧긔 西ㅅ 녁 비치 殘微도다 하히 갠 져근 城에셔 깁</p>
<pb n='杜重10,28a'>
<p>디호 리 고 돌히 오란 길헨 길 녈 사미 드므도다 아디 몯리로다 누를 爲야 됴니오 언제 외왼 로 다 바 도라가려뇨 모로매 白髮을 가져 헷 남 가 비교리니 故園엣 못과 臺와 이제 올가 왼가 七月ㅅ 엿쇈날 더운 氣運이 호미 苦외니 바 相對야 간 머구믈 도혀 能히 몯호라</p>
<pb n='杜重10,28b'>
<p>양 中에 스싀로 소 벌어디 하 시름다니 며 後에 장 리 하도다 요니 미츄미 나 장 우르고져 시브니 簿書 엇뎨 리 오 서르 지즈뇨 南녀글 라니 프른 소리 뎌른 묏고 딜엇니 엇뎨 시러곰 블근 허튀로 層層인 어르믈 오러뇨</p>
<pb n='杜重10,29a'>
<p> 리 서르 饒티 아니니 節序ㅣ 어젯 바 즈음츠도다 가 야미 우루믈 머믈우디 아니노니 져비 마 손 도다 平生애 오아 隱居야 가리라 논 願으로 나히 百 年에 半 외야 가 슬노라 구위실 마로미 사로브테어 므슷 일로 얼구릐 브류메 걸위옛가니오 묏 구루미 먼 邊塞예 녀니 큰 火星<pb n='杜重10,29b'>이</p>
<p> 西ㅅ 녀그로 흘러 가놋다 비 빗난 지븨 뮈니 서 梁棟앳 히로다 窮 길헤 날 아닐 븟그려 노니 늘근 나해 알 져 비러 혜노라 새배 가 뵈요 마 虛費나 어느 얼우늬 일우리오 옷 밧고 北戶 열오 노피 벼개 볘여 南樓 相對호라 남기 저즈니 서호미 나아오고 미 우르니 믌 氣運이 도다</p>
<pb n='杜重10,30a'>
<p>禮度호미 어외커 매 마니 時節이 서늘야 病이 져기 됸다 主將이 소 마 調和라 도라 니거시든 나 도라 녜 사던 무러 가리라 어젯 바 미 漢ㅅ 關塞예 드니 北엣 구룸과 누니 西ㅅ녁 뫼해 도다</p>
<pb n='杜重10,30b'>
<p>다시 將軍을 뵈아 驕慢 되 차 沙場애 匹馬도 여 돌아보내디 아니호리라 미 嫋嫋히 부러 노 旌旗 뮈우니 玉帳애셔 화 화 되軍 營을 소놋다 滴박<add>@</add>ㅅ 구룸 이옛 防戍란 마 갇고 蓬婆ㅅ 눈 밧긧 城을 앗고져 놋다</p>
<pb n='杜重10,31a'>
<p> 히 나날 거츠니 프른 뷘 거시 뮈놋다 蠻ㅅ 井絡애 오 楚ㅅ 村墟애 사롤 占卜호라 대최 닉거든 사 텨 머구믈 므던히 너기고 아옥 바티 거츨 내 오져 노라 늘그늬 머글 盤앳 바 화 더러 시내햇 고기게 밋게 노라 浮生앳 理 수이 알리로소니 것<pb n='杜重10,31b'>도</p>
<p>여곰 제 性을 그릇게 호미 어렵도다 므리 기프니 고기 장 즐기고 수프리 거츠니 새 가 아놋다 나 늘거 가난과 病을 히 너기노니 榮華히 니닌 올며 외니 잇니라 미 几와 막대 부니 北山앳 고사리 아쳗디 아니노라 禮樂이 내의 사오나오 攻治니 山林에 갈 興을 혀미 기도다</p>
<pb n='杜重10,32a'>
<p>머릴 튜니 사뫼 기울오 등어리 벼틔 오니 竹書ㅣ 빗나도다 미 디어든 솘 收拾고 하히 서커 지엣 버릐 지블 버히노라 稀疎 져근 블근 곳과 프른 닙 서리예 격지 머믈워 殘微 香氣 갓가이 호라 먼 두들게 몰애 허여고 니은 뫼해 나죄 비취옛 븕도다 맷 고기 놀라온 믌겨레 옮기여 가고 가 새 노 매 맛랫도다</p>
<pb n='杜重10,32b'>
<p>방핫 소리 집마다 나고 나모 뷔 놀앳 소리 낫나치 도다 서리 이 靑女 므던히 너기노니 니블 주시 南宮이 즈음쳇도다 모 騏驎閣애 그리게코져 許나 나히 鴛鷺ㅅ 무레 늘구라 큰 미 수이 盛니 뷘 峽엔 바 드를 소리 하도다 길흔 즈믄 돌 서리예 그윽얫고 돗긘 一片ㅅ 구루미 머므렛<pb n='杜重10,33a'>도다</p>
<p>아히 蠻人의 마 아니 구틔여 參軍이 외디 아니야도 리로다 玉 이스레 싣나모 수프리 드러 야디니 巫山과 巫峽엣 氣運이 蕭森도다 </p>
<pb n='杜重10,33b'>
<p>이예 믈겨른 하해 兼야 솟고 邊塞ㅣ 우흿 과 구루믄 해 니어 어득도다 퍼기옛 菊花ㅣ 두 번 픠거늘 다 날브터 우노라 외왼 번 야 이쇼니 故園에 가고져 논 미로다 치운 젯 오 곳마다 애와 자콰로 지오 뵈아니 白帝城ㅅ 노 셔 나죗 방하 리 딘놋다 夔府ㅅ 외왼 城에 디 기우니 양 南斗星을브터셔 京華 라노라</p>
<pb n='杜重10,34a'>
<p>나 듣고 세 소리예 眞實로 믈를 디노니 奉命使者 八月ㅅ 들구를 虛히 조차 갯도다 그륜 省ㅅ 香爐란 벼개예 굽스러셔 여희요니 묏 樓 하얀 城엔 슬픈 픐뎌히 그윽얫도다</p>
<pb n='杜重10,34b'>
<p>請 돌 우흿 藤蘿애 비취던 보라 마 믌 알 고 비취다 즈믄 집 잇 묏 城郭애 아 비치 寂靜니 나날 樓에 翠微예 안조라 이틄밤 잔 고기 잡 사 도로 오고 져븨 삿기 부러 니놋다</p>
<pb n='杜重10,35a'>
<p>匡衡이 抗疎호매 功名이 엷고 劉向傳經 야 매 이리 어긔르체라 셔 글 호던 져믄 사미 해 賤디 아니니 五陵에셔 옷과 왜 제 가야오며 지도다 미 며 하히 놉고 나 되라미 슬프니 믌이 며 몰애 새 라 도라오놋다</p>
<pb n='杜重10,35b'>
<p> 업슨 디 나못니 蕭蕭히 리고 다업슨 긴 니엄니어 오놋다 萬 里예 슬허셔 샹녜 나그내 외요니 百 年ㅅ 한 病에 올로 臺예 올오라 艱難애 서리 귀믿터리 어즈러우믈 심히 슬허노니 늙고 사오나오매 흐린 숤 盞 새려 머믈웻노라 수프리 幽僻니 올 사미 젹고 뫼<pb n='杜重10,36a'>히</p>
<p>기니 가 새 져거 뵈놋다 노 그륜 부체 초고 오란 나그내 柴扉 다도라 게을어 머리 時로 빗고 艱難호매 둘에 더놋다 將軍은 나게 토 랑고 天子 오히려 戎衣 니버 계시도다 菰蔣은 매 보랍고 검블근 버듨니픈 새배와 바 드므러 가놋다</p>
<pb n='杜重10,36b'>
<p>어느 예 豺虎ㅣ 덜리어뇨 本鄕애 가미 이실 니라 서늘 미 萬 里예 뮈니 뭀 盜賊은 오히려 縱橫얫도다 지비 먼 글워리 傳야 오 나리오 히 오매 나그내 외옛 디로다 시름야셔 노피 새 디나가 여어보니 늘거셔 衆人을 조차 니노라 비루<pb n='杜重10,37a'>수</p>
<p>三峽으로 가고져 노니 어느 젼로 두 셔울 보리오 淅淅 미 階砌에셔 나고 도렫 다매 그윽놋다 아란 虛空앤 라가 그려기 업서가고 半만 냇 묏부리옌 나죗 구루미 기도다 이운 니픈 해 몬져 디고 치운 젯 고 오직 간 곳답도다 巴城에 믈 더으 누네 오 나조 비치로다</p>
<pb n='杜重10,37b'>
<p>이어 러디 巫山ㅅ 나조 미 東北으로 흐르놋다 와 드트레 사호맷 붑소리 하니 부 믌겨레 녈 젹도다 그려기 羲之의 머글 虛費고 貂皮 季子의 갓오시 나맷도다 長常 明主ㅅ 德을 갑고져 랑칸마 病야 누어쇼매 노 <pb n='杜重10,38a'>히</p>
<p>외도다 늘근 나모 션 村墟ㅣ 오라니 설 울헤 햇 너추리 엿도다 거믄고 閑暇 나래 가지고 셴 머리예 서리 오 하 라노라 도마애 올이니 누른 柑子ㅣ 므겁고 平牀을 괴오니 어르누근 돌히 두렵도다 머리 와 노로미 비록 寂寞나 이 山川을 보미 어렵도다</p>
<pb n='杜重10,38b'>
<p>나그내 외요미 업스니 슬후믈 나조 向야 놋다 더위 夔子ㅅ 나라해 나맷고 서리 楚王ㅅ 宮殿에 열웻도다 프른 뷘 雲嵐ㅅ 퍼런 빗과 고 고 곳부리 벌거호미 이긔엿도다 마다 이어 러듀미 져거 故園과 다 디 아니도다</p>
<pb n='杜重10,39a'>
<p>노 肺病ㅅ 氣運이 니 셴 머리 내 能히 빗노라 藥餌 더으락 덜락 호 믜다니 門庭을 닶겨셔 어리 노라 도랏 디퍼셔 나그내 저를 도로코 대 랑야셔 아 보내야 그를 스이노라 十月에 미 平야 安穩커든 가야온 제 갈 조초 나오아 가리라 히 다거<pb n='杜重10,39b'></p>
<p>東녀그로 녀 와 도라가디 몯호니 새지블 小城ㅅ 메 브텨 뒷노라 욼 陶潛의 菊花ㅣ 늘겟니 우희 갓 袁紹의 盞 맛냇노라 雪嶺에 西ㅅ 녀긔 듀 올로 보노니 劒門엔 北녁 사 오미 오히려 阻隔도다 萬 里예 長常 나그내 외요 마디 몯노니 어느 시러곰 됴히 열려뇨</p>
<pb n='杜重10,40a'>
<p>漢ㅅ 時節에 長安애 누니 열 자히 오니 쇼와 왜 터리 치워 움치혀 고솜돋 더니라 楚江과 巫峽에 어르미 푸메 드 니 虎豹의 슬허 우로 記錄얌즉도다</p>
<pb n='杜重10,40b'>
<p>秦城ㅅ 늘근 한아비 荊楊애 와 나그내 외어<add>$</add>셔 더위 니거 마다 츩옷 니버 玄冥과 祝融괏 氣運이 시혹 섯글 제 소내 白羽扇을 자바 敢히 노티 아니더라 니건 옌 白帝城에 누니 뫼헤 잇더니 올 白帝城에 누니 해 잇도다 어러 蛟龍을 무더 南녁 갯므리 움치혓니 치위 리 北녁 미 캅도다</p>
<pb n='杜重10,41a'>
<p>楚ㅅ 사미 四時예 다 뵈오 닙더니 楚ㅅ 하해 萬 里예 비치 업도다 세 발 가진 가마괴 바리 어러 버흘가 전노니 羲和ㅣ 서르 보내야 쟝 어드러 갈고 南紀ㅅ 巫山 廬山에 더운 氣運이 긋디 아니야 太古로브터 오매 잣 기핏 눈도 업더니라</p>
<pb n='杜重10,41b'>
<p>蠻夷옛 늘근 사히 심히 치우믈 怨嘆니 崑崙과 天關괘 어러 당당이 것거디리로다 거믄 나비 이비 조자 能히 됫람 몯고 鴻鵠이 개 드리워 누네 피 흘리노니 엇뎨 어더 여딘 기우려뇨 나조 이예 큰 남 일흐니 온 미 中에 새지블 리놋다</p>
<pb n='杜重10,42a'>
<p>天兵ㅣ 靑海옛 되 버히니 殺伐 氣運ㅣ 南녀그로 녀 와 坤軸을 뮈우노소니 이러티 아니면 심히 치우믄 엇뎨 장 모딜리오 巴東ㅅ 山峽엣 어름 노 므리 나니 뎌 하 두루 힐후믈 사미 시러곰 알리아 더운 氣運이 오로 歇티 아니니 겨을 외요 어렵디 아니니아</p>
<pb n='杜重10,42b'>
<p>夜郎앤 시내햇 덥고 白帝예 山峽엣 미 서늘 만도다 蒸裏ㅣ 즈믄 지비 니 燋糖은 幸혀 盤이로다 이 南國이 重히 너겨 녯 風俗ㅣ 저희 서르 즐겨 놋다 늘구메 다라 戎衣ㅣ 품 조니 도라와 쉬유메 치윗 비치 깁도다</p>
<pb n='杜重10,43a'>
<p>고기 잡 믈로 올아가고 畋獵 브른 노 수프레 브텟도다 나날 習池예 醉호미 잇니 시르미 오거든 梁甫吟노라 干戈ㅣ 긋디 아니니 出仕며 隱處호매 므슷 일우리오</p>
<pb n='杜重10,43b'>
<p>다 風俗ㅣ 도혀 이리 하니 보야로 겨으레 논 이리 改變놋다 柑子 혀니 서리 거시 손토배 디고 稻米 맛보니 누니 수레 두위티 도다 巫峽에 치위 다 열우니 烏蠻애 더운 氣運이 머리 조차 오놋다 매 여흜 므리더니 蛟螭ㅣ 업수믈 간 긴노라 冬至 니른 後에</p>
<pb n='杜重10,44a'>
<p> 처엄 기니 머리 劒南애 와 이셔셔 洛陽 랑노라 靑袍와 白馬 므슷 디 잇뇨 金谷과 銅駝<add>$</add>와 故鄕이 아니가 梅花ㅣ 프고져커 슬퍼 내 아디 몯호니 체<add>@</add>萼을 번 여희오 기리 서르 라노라 시르미 장 오매 本來ㅣ 그를브터 興을 펴다니 詩句ㅣ 일어 이푸니 도로 장 슬프도다</p>
<pb n='杜重10,44b'>
<p>곳과 니픈 하늘 들 좃고 과 시내 돐불휘와 다얏도다 이른 雲霞 類를 조 그르메오 므른 제여곰 그제 브텟도다 楊朱의 므를 수이 디노니 楚ㅅ 나그내 넉슬 블로미 어렵도다 부 믌겨리 나조 어려우니 리고 뉘 짓 門을 向야 가려뇨</p>
<pb n='杜重10,45a'>
<p>오 아 섯래 디 뮈니 雲安縣ㅅ 알 미 어루 랑리로다 소리 어딋 글월 보내 그려기오 百丈은 뉘 짓 여흘로 오 오 梅花ㅅ고 가져다가 시름왼 누늘 놀래디 몯고 椒花 아아다가 먼 하해셔 媚愛노라</p>
<pb n='杜重10,45b'>
<p>明光殿에 起草호 사미 브논 배언마 肺疾이어니 어느 제 朝會리오 서늘코 가야온 져젯 우흿 묏 퍼러고 비치 樓ㅅ 알 맷 雲霧ㅣ 누러도다 소곰 져 우므레셔 나닌 이 시내예 사 겨지비로소니 붑 티고 내야 가닌 어느 옰 郎고</p>
<pb n='杜重10,46a'>
<p>新亭에셔 누늘 드러 보니 風景ㅣ 장 니 茂陵이 글워 로매 消渴ㅅ 病ㅣ 기도다 고 므르듣게 프디 아니려다 시름 아니커니와 楚ㅅ 나그내 서르 가져가 오직 듣고져 노라 져비 묏 집 이페 드러오 곧 보리니 엇뎨 곳고리 翠微예 디내 로미 잇디 아니리오</p>
<pb n='杜重10,46b'>
<p>뎌 복셩홧 고 믓 두들글 디러 잇고 가야온 버들가야지 사 오새 버렛놋다 보미 오나 懷抱 펴 오래 고져 너기건마 늘거 가매 올아이 아논 사 보미 드므도다 다 나래 盞을 고파 나오아 머구미 어려우니 내 히미 故鄕ㅅ 뫼해 그르추믈 다시곰 슬허노라</p>
<pb n='杜重10,47a'>
<p>歲暮애 머리 와 나그내 외요니 셔 도혀 兵戈 다 와 드틀왜 雪嶺에 侵犯얏고 붑과 吹角ㅅ 소리 江城에 뮈엣도다 天地ㅅ 이예 나날 피 흐르니 朝廷엔 뉘 노 請니오 時節 거리츄메 敢히 주구믈 앗기려마 寂寞야 壯 놀라노라</p>
<pb n='杜重11,1a'>
<p>楚ㅅ 두들게 녀셔 將次ㅅ 늘구니 巫山애 안조니 보미로다 病이 하 오히려 이 나그내 외요니 疎拙니 엇던 사미 아뇨 大闕ㅅ 門은 누른 길흘 열엇고 衣冠닌 紫宸을 절니라</p>
<pb n='杜重11,1b'>
<p>비츤 와 왜 옛고 주시 거슨 金과 銀괘 나오니라 鴛鷺ㅅ 行列에 그추믈 시름니 參差 버믜 굼글 이웃엿노라 西江 본록 蜀으로 려가니 北斗 짐즛 秦에 디렛니라 閑散 해 더옥 벼<pb n='杜重11,2a'>개</p>
<p>노피 벼요니 사라쇼매 조요왼 버서나롸 하 梅花와 버드남기여 서 보니 몃 디위 새거뇨 봄날 봄 盤 生菜 두 셔울 梅花 플 졔 먹던 이 忽然히 랑노라 盤은 노 門으로 나 玉이 녀고 菜 소내 傳야 프른 시 보내더니라 巫峽엣 </p>
<pb n='杜重11,2b'>
<p> 엇뎨 누네 對얏가니오 杜陵에 멀리 왯 나그내 슬프믈 이긔디 못노라 이 모미 가 이숄 아디 못야 아 블러 죠 어더 번 그 스노라 요 드로니 韋氏ㅅ 누의 漢ㅅ 鍾離ㅅ 올 마자 가 잇도다 郎伯이 먼 해 가 鎭守야 잇니 셔울흔 녯 나라히 올맷도다 봄 城<pb n='杜重11,3a'>에</p>
<p>北斗ㅣ 횟도니 郢엣 남 南녁 가지 펫도다 正朝엣 使臣 보디 몯야 눈믈 그제를 기 드리우노라 너 내 손 로 우니 나 네 모 기루믈 웃노라 곧마다 正月을 맛냇니 迢迢히 먼 해 와 留滯얏노라</p>
<pb n='杜重11,3b'>
<p>블여 뇨매 도혀 栢葉酒를 먹노니 늘근 病에 오직 도랏 平床이로다 프른 깃 옷 니븐 아 치고 셴 머리예 郎官 외옛 일후믈 붓그리노라 그를 지어셔 오히려 부들 디여 스노니 목수믈 나아셔 盞 드다 江東애 갓 아 보디 못야 노 노래예 눈믈 두어 주를 흘류라</p>
<pb n='杜重11,4a'>
<p>人日에 그를 서 草堂애 보내노니 故人 故鄕 랑호 아라히 슬노라 버들 오리 비츨 놀이거든 마 보디 못고 梅花ㅣ 가지예 얫거든 갓 애 긋노다 모미 南蕃에 이쇼 參預혼 배 업스니 매 온 혜아룜과 즈므 혜아룜 머겟도다 올 人日에 갓 서르 랑노니 오 </p>
<pb n='杜重11,4b'>
<p>人日엔 아노라 어 가실고 東山애 번 눕건 디 셜흔 보미러니 글와 갈로 風塵에셔 늘글 고 어느 알리오 龍鍾야 도혀 二千石 벼스를 더러유니 너 東 西 南 北에 니 사믈 붓그리노라</p>
<pb n='杜重11,5b'>
<p>글월 가온 여러 니준 바 檢察다가 지즈로 녯 高常侍適이 녜 내 成都애 살 제 高適이 蜀州刺史야 人日에 서 랑야 브쳐 보내욘 그를 어더 눈므 글 行列 이예 려 닐거 篇ㅅ 그틀 초라 그를 보내요로브터 마 여나 오 그리 이시며 업수믈 記錄 아니얀 지 예닐굽 니 늘거 병야셔 녯 이 랑호니 나 들 可히 알리로다 이제 四海 안해 얼구 니저 새 괴 버 올로 漢中王瑀와 다 韶州ㅅ 敬使君超先이 잇니 랑호 보디 못야 들 말애 나토노라 大曆 五 年 正月 二十一 日에 도혀 高公 이 지운 그 조차 가파 王과 敬弟의게 브티노라</p>
<pb n='杜重11,6a'>
<p>蜀州ㅅ 人日에 지운 그를 바도모로브터 근 그릐 오래 러져슈믈 너기디 아니호라 오 아 흐텟 書帙에 누늘 忽然히 보고 눈믈 흘리고 幽深히 이프니 이리 어제 도다 슬프다 壯士ㅣ 慷慨호미 하니 니으쳐 노 일호미 寥廓애 뮈옛도다 나 슬허셔 벗 求 글워리 슬프니 時節을 感傷야셔 님굼 고티<pb n='杜重11,6b'>고져</p>
<p>던 謀略이 답답도다 錦里옛 봄비치 갓 爛熳니 瑤墀옛 近侍 臣下 마 아도다 瀟湘ㅅ 믌나라해 黿鼉ㅅ 서리예 바라 니노니 鄠杜ㅅ 하해 雕鶚을 일토다 東 西 南 北에 뇨 다시 議論얌즉<pb n='杜重11,7a'>니아 셴 머리예 죠고맛 고 病야 오아</p>
<p>잇노라 아라히 北辰을 拱向호니 盜賊이 얼겟도소니 東海 기우려 乾坤을 싯고져 노라 애 西蕃이 안직 펴졋니 衣冠 사미 南녀그로 믈 건너 해 놋다 거믄고 노로 이제 니르히 帝子 슬노니 옷기슭 긋우믈 어 가 王門을 어리오</p>
<pb n='杜重11,7b'>
<p>文章 曹植의 믓겨리 어윈 고 藥 머구믄 劉安의 德業이 尊 도다 긴 졋소리 뉘 能히 시름도왼 들 亂오 니오 昭州ㅅ 글워리 내 넉 블로 與許라</p>
<pb n='杜重11,8a'>
<p>元日로 人日에 니르리 어듭디 아니 잇지 아니토다 어름과 눈에 곳고리 오미 어렵고 보미 치우니 고지 뎌기 더듸도다 구루믄 므를 조차 지고 은 블근 뫼 흐느러 슬프도다 다봇 구밋터리 드므런 디 오라니 실에 가뵤믈 잇비 아니리로다 이 날 이 ㄹ 사<pb n='杜重11,8b'>미</p>
<p>다 어더 말과 우우므로 風俗이 서르 보다 樽 알 잣니픈 됴히 수를 좃고 勝ㅅ 소갯 金으로 그론 고즌 工巧히 치위 견듸놋다 챗 갈 氣運이 벼레 소왓니 잠 혀고 匣 거믄고애 흐르 믈을 내 모로매 노라 이 보 다시 江湖엣 興이 혀 나니 고 도로 닐 녀가 길희 어려우믈 시<pb n='杜重11,9a'>름</p>
<p>아니노라 九農이 德業을 일오니 온 가짓 이바매 비치 나도다 갑 鬼神이 인 니 馨香으로 祭호믈 녜브터 그르 아니니라 南녀킈 늘근 사은 巴州ㅅ 놀애 블르고 醉커늘 北녁 그려기 소 微微도다</p>
<pb n='杜重11,9b'>
<p>東方朔 노샛말 고 고기 버혀 가던 이를 스치노라 陳平이 고기 호고 太史ㅣ 매 功 議論니라 오날 江南앳 늘근내여 다 ㅣ 渭北엣 아로다 즐겨셔 먼 보고 눈믈을 매 들이노라 鴛鷺ㅣ 金闕에셔 도라나오니 峽中에 와셔 病야<pb n='杜重11,10a'>슈믈</p>
<p>뉘 어엿비 너기리오 消渴ㅅ 病에 江漢애 와 노노니 나그내로브터슈메 오히려 甲兵이 잇도다 몃 니근 바 맛나거니오 萬 里예 淸明이 逼近도다 솔와 잗과 잇 邙山ㅅ 길히여 매 곳 픈 白帝ㅅ 城이로다</p>
<pb n='杜重11,10b'>
<p>너희 무리 내 늘구믈 뵈아니 머리 도로혀 라고 눈므를 해 흘리노라 됴 時節에 내 늘구믈 일우니 다 네 믈 보리라 人生애 萬物의 改變호 보노니 슬허요 로 다 깁다 長葛애 글월 어두미 어려우니 江州에 눈므를 이긔지 몯노라 횟도로 안자셔 말호 아와 누위 <pb n='杜重11,11a'>랑야</p>
<p>거르락 안락 야 셴 머리예 입노라 됴 고파 마시며 머구니 오히려 니 几 비겨 蕭條히 鶡冠 셋노라 봄 므렛 하 우 안잣 니 늘근 나해 고 안개 소개 보 도다 고온 노 나 겨왼 帳로 디나가고 片片히 가야온 며기 여흐레</p>
<pb n='杜重11,11b'>
<p>리다 구루미 오 뫼히 프른 萬餘里로소니 바 北이 이 長安이론 고 시야 보노라 寒食ㅅ 길헤 맷 고지 놉가이 다 믈 가야와 어른어른고 대옛 비츤 조하 비취엿도다 녀름지을 아비 텽거든 다 가고 이웃지븨셔 주거든 거스지 아니노라</p>
<pb n='杜重11,12a'>
<p>히 기우러 서로 아로미 장 니 과 가히괘 도라가 닛다 다 햇 繁華호 오나 矜誇노니 長沙애 千人 萬人이 나노다 건너 믈 그텟 프른 버른 눈서비 고 고 길흘 토 블근 바 囓膝이 외놋다</p>
<pb n='杜重11,12b'>
<p>이 都邑이 湘西ㅅ 뎌레 노로 즐기니 여러 將帥ㅣ 軍中으로브터 니르러 오다 馬援 녀가미 눈 알 잇니 葛强이 갓가이 이시니 매 이리 도다 金鐙子로 뫼해 려오매 블근 나죄히로소니 엄 대예 두루힐후매 프른 樓ㅣ 머도다 녜 時節ㅅ 브으왜요</p>
<pb n='杜重11,13a'>
<p>다 可히 알리로소니 人世예 슬프며 즐거운 잠간 서르 펴노라 아와 아아왜 비록 이시나 書信을 엇디 못리로소니 사호미 긋지 아니니 여희여 사로 苦로이 너기노라 져믄 사 서르 逢迎호미 내 道ㅣ 아니로소니 며 오 아 袚除 時節이로다</p>
<pb n='杜重11,13b'>
<p>아믜 새 블에 새 니러나니 빗과 봄빗괘 나그내 예 조횃도다 어르누근 지치 고 다지러 뎌 거시 自得니 블근 대 토 내 말 업도다 되아 무어슈믄 도로혀 뎌러니 이슈미 어려우니 楚ㅅ 겨지븨 허리와 지 可히 오도다</p>
<pb n='杜重11,14a'>
<p>定王 城 쌧던 녯 보디 못리로소니 賈傅의 우므리 스믓호 기리 랑노라 焦擧의 寒食 로 虛히 니벳노니 眞實로 君平의 占卜 론 도 자<add>@</add>賴노라 붑 치고 솟 버려 머그리와 山林에 이시리 제여곰 하 性이니 흐린 술와 사오라온 바<pb n='杜重11,14b'>로</p>
<p>내 낫 장 호믈 므던히 너기노라 이 모미 두루 녀브터 西와 東과 苦로이 니노니 올히 偏히 이울오 왼녁 귀 머구라 寂寂히 야셔 두 누느로 눈믈 흘리고 悠悠히 벼개예 업더여셔 왼소느로 虛空애 그 스노라</p>
<pb n='杜重11,15a'>
<p>열 蹴踘호매 삿기 더브러 머리 왓노니 萬 里옛 글위 긴 習俗이 가지로다 나그내 그려기 구루메 올아 블근 로 가거 지븨 사 브를 비븨여 내요 프른 싯남글 놋다 秦城ㅅ 樓閣은 곳 소오기오 漢ㅅ 님금 뫼과 과 錦繡ㅅ 가온 잇도다 맷 므리 보 洞庭이 어위니 말와미 머리 셴 한아비 시름케 다</p>
<pb n='杜重11,15b'>
<p>少陵에 햇 늘근내 소리 우러 봄나래 曲江ㅅ 구븨예 마니 니노라 그텟 宮殿이 즈믄 門이 갯니 버들와 새 왜 누 爲야 프르렛니오 랑혼 네 雲霓 旌旗로 南苑에 려오실 저긔 苑中엣 萬物이 비치 나더니라</p>
<pb n='杜重11,16a'>
<p>昭陽殿 안햇 第一엣 사미 輦에 同야 님금믈 좃와 님금 겨틔 뫼더니라 輦ㅅ 알 才人이 화살을 차시니 리 黃金 구레 너흐러든 모 드위여 하 向야 울워러 구루매 소니 사래 雙雙히 개 正히 러지더라 근 눈과 니 이제 어 인뇨 피 遊魂을 더러이니 도라오지 못놋다</p>
<pb n='杜重11,16b'>
<p> 渭水 東으로 흐르고 釰閣山 기니 가며 머므러 져어긔 와 이어긔 消息이 업도다 人生은 디 이실 눈므를 가매 저디거니와 믈과 매 고 어 미 이시리오 나조 되 니 오매 리 城에 니 城南으로 가고져 다가 南北을 니조라</p>
<pb n='杜重11,17a'>
<p>三月 三 日에 하 氣運이 새로오니 長安ㅅ 믈 고온 사미 하도다 양 돗갑고 디 멀오 고 眞實니 햇 그미 고 지고 와 괘 고로도다 繡혼 노 옷 고외 暮春에 비취엿니 金孔雀과 銀麒麟괘 긔엿도다 머리 우흔 므스 거시 잇니오 프른 거스로</p>
<pb n='杜重11,17b'>
<p>도<add>@</add>葉을 그라 구밋과 이베 드리옛도다 등어리옛 므스 거슬 보리오 구슬을 바갓 腰衱이 편안야 몸애 맛도다 그 中에 구눔 지븐 椒房애 아미니 일후믈 큰 나라 주시니 虢과 다 秦이로다 블근 약대의 고기 프른 가매애 마 내오 水精盤로 비느를 다마 녜놋다</p>
<pb n='杜重11,18a'>
<p>犀角로 론 筯 브려 오래 리오디 아니커늘 鸞刀로 실 티 버휴믈 갓 어즈러이 놋다 黃門의 톤 리 드트리 뮈지 아니니 御廚에셔 실 시 八珍 보내놋다 피리와 붑괘 슬피 입퍼 鬼神을 感動요니 뫼셔 어즈러이 왓닌 眞實로 조완 사이로다</p>
<pb n='杜重11,18b'>
<p>後에 오 니 엇졔 머물리오 軒檻을 當야 브려 錦茵에 드놋다 버들고지 눈 디 야 말와매 두폇니 프른 새 라가 블근 건을 므렛도다 소 면 어루 더울 덧 權勢ㅣ 무레 그<pb n='杜重11,19a'>츠니</p>
<p>삼가 알 갓가이 말라 丞相이 믜리라 낫 고지 라도 봄비츨 더니 라매 萬點이 불이니 正히 사을 시케 다 다고져 고지 누느로 지나가 보아셔 너무 해 수리 이베 드로 아쳣디 마롤디니라</p>
<pb n='杜重11,19b'>
<p> 우흿 져고맛 지븬 翡翠ㅣ 깃엿고 苑邊ㅅ 노 무더멘 麒麟이 누엇도다 物理 仔細히 推尋야 모로매 行樂홀디니 엇뎨 일후믈 이 모믈 야 두리오 朝會고 도라와 나랄 보 오 볼모드리고 每日에 그테셔 장 술 醉코 도라오노라 술비든 샹녜 간 마다 잇거니와 人生이 닐흔을 사로 녜로 오매 드므니라 고 들 드 나 기피 보리로소니 므레 다히<pb n='杜重11,20a'></p>
<p>자리 조 놋다 맷 봄비치 다 흘러 올마가 傳語야 아니한덧 서 賞玩호 서르 어그릇디 마롤디니라 苑 밧 긋테 안자셔 도라오디 아니니 水精 봄 殿ㅅ 비치 장 암암도다 복셩고 리 버들고 조<pb n='杜重11,20b'>차</p>
<p>지고 누른 새 時로 새와 兼야 다 장 술 머거 사미 모다 료 오래 리고 朝會호 게을이 호니 眞實로 世와 야 서르 어그도다 구우실논 데 다시 믈 머루믈 아노니 늘거셔 갓 옷 러 나가디 못호믈 슬노라</p>
<pb n='杜重11,21a'>
<p>城ㅅ 우 봄 구루미 苑에 다 두펫니 亭子ㅅ 나죗 비체 곳다온 거시 寂靜도다 수프렛 고 비 다니 臙脂ㅣ 지 고 믈엣 荇이 매 잇기 이니 프른 긴 도다 龍武ㅅ 새 軍에 기피 駐輦야 겨시니 芙蓉ㅅ 各別 殿에 쇽졀업시 香 퓌우놋다</p>
<pb n='杜重11,21b'>
<p>어느 저긔 이어긔 金錢會 詔命야시든 잠 고 사 錦瑟ㅅ 醉려뇨 그테 누른 버들고 새 직먹니 鵁鶄과 鸂鶒괘 갠 모래예 기 안잿도다 셴 머리 보 일 아니<pb n='杜重11,22a'>론</p>
<p>고 내 알언마 곳다온 樽을 다 머거셔 物ㅅ비츨 思戀노라 갓가온 侍臣이라 곳 이제 자최 放浪호미 어려우니 이 모믄 언졆 시러곰 지비 업스리오 丈人의 조와 힘과 오히려 强健니 엇뎨 靑門을 바라가 외 심구믈 호리오 구미틧터리 모 드려 니 곳蘂</p>
<pb n='杜重11,22b'>
<p>가지예 기우러 블것도다 기우러뎌 늘근 나해 리옛노니 됴 時節을 블러 조믈 가디로 호라 열운 오로 답사핫 믈을 지러 안고 부 和 을 노라 桂樹를 더위자바 머므러슈믈 깃노니 올마니 다봇 호믈 무루믈 잇비 아니리로다</p>
<pb n='杜重11,23a'>
<p>宮中엣 오시 일후미 잇니 端午애 恩榮을 닙오라 츨근 머거 보랍고 곳다온 노 疊疊 누니 가야온 도다 하로브터 셔순 히 저젓니 더위 當야 니부니 도다 안해 길며 뎔우미 마니 모미 도록 님굼 닙오리로다 牽牛 天河ㅅ 西ㅅ 녀긔 낫고 織女</p>
<pb n='杜重11,23b'>
<p>그 東녀긔 잇니라 萬古애 기리 서 라니 七夕에 뉘 잇거 보니오 神光을 매 기들우미 어려우니 이 이리 매 어득도다 서를히 精靈이 모도 엇뎨 구틔여 야 通리오 노피 새려 미고 셔니 龍 머인 술위 층층인 虛空애 초 얏도다</p>
<pb n='杜重11,24a'>
<p>世間앳 사미 너를 爲야 비러 請야 아히 奔走다 지븨 마초 豊儉을조차 호믈 새 지브로셔 公宮에 티 놋다 차반 사 堂殿에셔 조심고 서늘 房櫳애션 佩玉을 울이다 오 요미 天下이 다니 래 긋어 微風에 드논놋다 거믜주를 小人<pb n='杜重11,24b'></p>
<p>양 니 瓜와 果實ㅅ 가온 곱고뢰오 얽놋다 처엄 돗 로매 重重인 이슬을 저디고 돗거든 믈 히 너기놋다 슬프다 너 남진 아니어든 겨집히 자 鬱結야 시름놋다 몸 막오 뮌다마다 法다이 니 뵈틀 이예셔 히믈 다놋다 비록 싀아비 어미 셤귤 주리 업스나 뵈 功을 구틔여 아기 리아</p>
<pb n='杜重11,25a'>
<p>근 님금과 臣下와 契合호미 咫尺 이예도 시혹 容納디 못니라 義理예 禮法 릴 주리 업스니 恩愛호미 남진과 겨집괘 恭敬호모로 비릇니라 크며 뎌고매 아다온 期會ㅣ 잇니 警戒호미 至公호매 잇니라 너모난 것과 두려운 것괘</p>
<pb n='杜重11,25b'>
<p>眞實로 맛디 아니면 丈夫이 英雄ㅣ 하니라 門의 나면 門의 드로니 빗바리 오직 녜 仍얏도다 向야 가 기 즈니 그를 랑호니 사로 여 여위에 다 기피 글 입고 西軒에 안자셔 밥 머그믈 어으름과 나 그 노라 寸만 거러갈 曲江ㅅ 머리예</p>
<pb n='杜重11,26a'>
<p> 번 서르 나아가 요미 어렵도다 슬프다 百姓이 녀름진 거슬 可히 救티 못리로다 엇뎨 시러곰 雲師를 주기며 뉘 能히 하 기우려뇨 키 근 와 리니 훤 해 새 즘이 우놋다 君子 고파 逶迤히 니거니와 小人 馳驟호 바놋다 南녀긔 노<pb n='杜重11,26b'></p>
<p>모히 잇노니 내과 다야 믈에 길가 전노라 이 시졀에 東녁 울햇 菊花ㅣ 펴 뎌 누를 爲야 됴햇고 岑生 새로왼 마리 하고 性도 술를 즐기니라 黃金 곳 요 어느 말로 옷 매예 기 리오 돗글 니어 로매 茱萸ㅣ 됴니 우니 蓮ㅅ고지 衰殘도다</p>
<pb n='杜重11,27a'>
<p>季秋에 시졀이 마 半이로소니 九日에 디 兼야 슬도다 믈 구븨와 荊門ㅅ 이 길 疑心노라 나죄 오매 노 興이 다니 菊花 머글 期約이 搖蕩도다</p>
<pb n='杜重11,27b'>
<p>오날 懷縣ㅅ 潘岳이 浚儀ㅅ 陸雲과 로다 桑落酒를 안자 여러셔 菊花ㅅ 가지 와 자밧도다 하 근 서리예 조니 公堂앤 자 雲霧ㅣ 펴놋다 나조 醉코 소 머믈워셔 춤 츠니 鳧舃이 다 디 아니두다</p>
<pb n='杜重11,28a'>
<p>치위예 고지 푸미 마 니 菊花ㅣ 호올로 가지예 얏도다 녜 던 사미 조 다니 가야온 곳다오미 수레 잠 좃놋다 히 偏僻 처엄 겹오 닙고 모히 린 가야 노 올오라 萬國애 다 사호맷 리로소니 醉코 놀래 블로매 눈믈리 드리고뎌 다</p>
<pb n='杜重11,28b'>
<p>重陽애 올로 杯中에 술을 브어 病을 아나셔 니러 웃 臺예 올오라 댓닙피 사게 마 分이 업스니 菊花 일로브터 귀 틔여 프디 아니야도 리로다 다 해 디거 거믄 나비 우니 녯 나라햇 서리 젼에 그려기 오니라 아와 누위왜 蕭條히 제여곰</p>
<pb n='杜重11,29a'>
<p>어드러 가니오 사홈과 늘곰괘 둘히 서르 뵈아다 녯날 重陽나래 자 傳야 자 노티 아니다라 곳 이제 다봇 구미티 고티니 菊花 푸믈 오직 붓그리노라 北闕 매 기리 랑야 西江애셔 머리 올로 횟도로노라 茱萸 朝士 주시것마 가지 어더 오미 어렵도다</p>
<pb n='杜重11,29b'>
<p>녜 蘇司業과 다야 兼야 鄭廣文을 조차 고 니 香氣ㅣ 고 안자 소니 醉야 어즈럽더라 햇 남글 기웃야 도로 비기고 방하소리 야 도로 드로라 즐겨던 이리 둘히 다 업스니 西北녀긔 외로왼 구룸곳 잇도다 녯 樊川엣 菊花로 滻水ㅅ 햇 登高요라 뎌 번 우은 後에 오나래 몃 사미 사랫니오</p>
<pb n='杜重11,30a'>
<p>巫峽엔 매 길히 서렷니 終南山은 나랏 門을 對얫니라 오 모미 萬 里예 왯노니 벼개에 굿부로니 눈므리 두 그제로다 나그내 외야슈매 거믄 頭巾을 裁作고 아 조차 酒樽을 초 호라 됴 時節에 물 盜賊을 對호니 시르믈 다시 議論얌즉니아 九 日 일 아미 이니 서르 마자</p>
<pb n='杜重11,30b'>
<p>노던 녯 風俗이 아니로다 늘근 한아비 일 나미 어려우니 어딘 손히 幸혀 오 아롤디니라 녜 던 누른 고지 하니 새려 비소니 머리터리 젹도다 져믄 사의 즐규믈 쇽졀업시 보것다 눈믈이 마 오시 젓다 녯 누른 곳 운 수리오 이젯 머리 한아비로다 즐거우믈 조초매 히<pb n='杜重11,31a'>미</p>
<p>녜와 다니 먼 딀 라오 歲時예 가지로다 아와 누위 슬픈 놀애 소기오 朝廷 醉 눈 가온로다 사홈과 다 애 와슈매 이 나래 디 다옴이 업도다 九 日에 당당이 시름니 時節을 디나록 어려운 길헤 가놋다</p>
<pb n='杜重11,31b'>
<p>오디 아니야셔 漢ㅅ 符節을 가졋니 어느 길히 巴山으로 나가리오 져고맛 驛에 곳다온 수리 보랍고 여러 바회옌 菊花ㅣ 어르누겟니라 기마 기흔 뫼화셔 구룸 서리예 머리 도로혀 라 아라히 아노라 巴山ㅅ 딜 누워 向얏니 두 올 千 里예 메 서<pb n='杜重11,32a'>르</p>
<p>랑노라 可히 오직 步兵이 술 랑호믈 偏히 가 光祿 안직 글 能히 홈을 아노라 그텟 블근 닙 싯남근 나그내를 시름케 니 울 밧긧 누른 곳 菊花 누를 對얏고 타셔 그 라오미 번 니 아니니 사 납과 그려기예 슬프믈 이긔디 못리로다</p>
<pb n='杜重11,32b'>
<p>니건엔 郪縣ㅅ 北녀긔 登高호니 오나래 涪江ㅅ 애 다시 이슈라 셴 머리 서르 노티 아니홈 심히 만나니 누른 고지 數 업시 새로이 퍼쇼믈 붓그려 보노라 時世 어즈러온 제 鬱鬱히 오래 나그내 외야슈니 길히 어려워 悠悠히 長常 사 바라 니노라 술이 너르럿거 열 </p>
<pb n='杜重11,33a'>
<p>이 도로혀 랑노니 驪山ㅅ 길 드트레 애 긋노라 늘거 가매 슬허셔 고파 내 어위키 노니 興이 오거 오나래 그와 歡樂호믈 다노라 뎌 머리터리 가져 도로 두건에 불유 븟그려 웃고 겨틧 사 비러 爲야 冠을 고치이노라 藍水 멀리 즈믄 시내</p>
<pb n='杜重11,33b'>
<p>조차 디거늘 玉山 노피 두 묏부리 와 서늘얫도다 오 이 會集에 아노라 뉘 健壯야실고 醉코 茱萸 자바셔 子細히 볼디로다 陶彭澤 돈 업시셔 菊花 對얏단 이 양 슬노라 이제 九 日이 오니 내 수를 모로매 사 아노라</p>
<pb n='杜重11,34a'>
<p>하 時節와 사 이리 날로 서르 뵈아니 冬至예 陽氣 나 보미 오놋다 繡질 호매 다 비츤 시리 더으니 론 불이 여슷 대롱앤 뮈놋다 두들 양 臘日을 기들워 將次ㅅ 버드를 펴리라 니 묏 든 치위 다딜어 梅花 퓌우고져 놋다</p>
<pb n='杜重11,34b'>
<p>雲物이 다디 아니호 鄕國은 다니 아 여 손 가온 잔 업텨 먹노라 니건 이 御床을 밧와 五更 三點에 鵷鷺ㅅ 行列에 드로라 녀셔 슬논 알오져 홀뎬 옷곳 누네 香氣 正히 스티노라</p>
<pb n='杜重11,35a'>
<p>기 말과 우우믈 뫼올 길 업고 업드러 옷 와 니블 잇노라 어느 사미 시름 다 나리라 외오 思憶니오 시름 다다 나래 시르미 시를 조차 기러 가다 랑호니 녜 供奉ㅅ 班列에 노라셔 니건 오나래 龍顔 뫼오라</p>
<pb n='杜重11,35b'>
<p>麒麟이 뮈디 아니얏거든 香爐애 오고 孔雀이 날호야 열러 傘扇ㅅ 그르메 횟도더라 玉으로 几 由來로 하 北極에 잇고 블근 옷 니브니 오직 殿ㅅ 가온 잇더라 외왼 城ㅅ 이 나래 애 긋첨즉니 치운 구루메 누니 뫼햇 야슈믈 서르 對얏노라</p>
<pb n='杜重11,36a'>
<p>마다 冬至ㅅ 나래 기리 나그내 외요니 忽忽히 기픈 시르미 사 믈 긋누르다 우희 얼구른 내 올로 늘구니 하 風俗 내 서르 親호라 도랏 막대 딥고 눈 온 후에 블근 묏고 디러슈니 佩玉 울여 아 오매 紫宸殿에셔 흐터 가니라</p>
<pb n='杜重11,36b'>
<p>미 것거뎌 이 寸도 업스니 길 迷失커니 어느 해 三秦을 보리오 臘日이 常녯 옌 더위 오히려 머더니 올 臘日옌 언 거시 다 녹다 눈비츨 侵凌야 萱草ㅣ 도로 나니 봄비츨 싀여딜 거슨 버들가지 잇도다 수를 장 머거셔 됴 바 醉호 고뎌 노니 지븨 도라오 紫<pb n='杜重11,37a'>宸殿엣</p>
<p>朝會로 처엄 흐토라 이베 脂와 롤 藥이 님굼 恩澤 조차 프른 대롱과 銀甖이 하로셔 려오다 阿咸의 지븨 와 서 守호니 椒 다 盤애 마 고즐 頌다</p>
<pb n='杜重11,37b'>
<p>簪纓 사미 모니 멀허멧 리 우르고 횃브를 버리니 수프렛 가마괴 흐터 가다 四十이 일 아 디나가니 나죗 기우도다 뉘 能히 얼여시리오 므르닉게 醉호미 이 生涯니라</p>
<pb n='杜重11,38a'>
<p>千秋節을 罷호로브터 八月이 오 조 슬로라 先朝애 長常 이바디 더니 壯大 뵈던 거시 마 드트리 외도다 鳳紀예 나신 나 셋니 龍 모 前劫ㅅ 예 엿도다 湘川에 와셔 눈므를 새려 흘리노니 秦ㅅ 남긔 樓臺ㅣ 머리 잇도다</p>
<pb n='杜重11,38b'>
<p>珍寶왼 거우루 群臣이 엇고 金吾 侍衛얏 萬國이 도라오더니라 길헷 酒樽 다시 먹디 못호니 셴 머리예 올로 슬푸미 나맛도다 氣運을 御얏 구름 樓ㅣ 훤고 머겟 빗난 儀仗이 놉더니라 仙人 안녁 音樂 폇고 西王母 金 복<pb n='杜重11,39a'>셩화</p>
<p>밧더니라 노보션 시 겨지븐 블근 蓮이 고온 고 金굴에 눈 터리니라 버텅에셔 춤 처 獻壽 술 머구멧고 노 우희 라 터리 셔 도라셔더니라 聖主ㅣ 다 예 貴더시니 왯 이 나래 잇비 랑노라 桂江이 흘러 北녀그로 向니 누네 기 믈겨<pb n='杜重11,39b'>를</p>
<p>보내노라 오 나조 엇던 나조코 디나가니 更點이 길오 燭ㅅ브리 니 져리미 可티 아니도다 咸陽ㅅ 客舍애 일도 업거늘 서르 다야 雙陸로 歡娛 노라</p>
<pb n='杜重11,40a'>
<p>서리 며 키 울어 五白 블로니 옷 메와며 발 바사도 이긔유믈 일오디 못리로다 英雄이 이 티 잇니 오 맛니러슈미 엇뎨 곳 됴 아니리오 그듸 劉毅의 從來로 뵈옷 닙고셔 願던 이 웃디 말라 지븨 담<add>@</add>石이</p>
<pb n='杜重11,40b'>
<p>업서도 百萬곰 던기더니라 바 도라오매 버믈 다딜어 디나오니 모히 어듭고 집 안해션 마 오라 자다 北斗ㅣ 向야 가와 가 로 보고 새 벼 虛空 當야 쿠믈 울워러 보노라 알 자뱃 燭 두 브를 믜여노니 峽ㅅ 이펫 놀라 우 나 나 든<pb n='杜重11,41a'>노라</p>
<p>셴 머리 늘거 시드러우매 춤 츠고 놀애 브르노니 도랏 막대 딥고 오디 아니호 뉘 能히 엇뎨 리오 아 비치 楚宮ㅅ 南녀기로소니 서릿 虛空애 萬嶺이 머것도다 햇 사미 時로 오아 가니 구룸 남기 새배 서르 하해 다햇도다 온 매 소리 업시 디나가고 주린 가마괴 려</p>
<pb n='杜重11,41b'>
<p>머구믈 貪다 病 모미 매 뮈 아니야셔 이어 러듀믈 江潭 므던히 너기노라 개엿 돗기 새배 처엄 나가니 햇 門ㅅ 부체 치워 여디 못호라 히 섯긔니 누른 니피 디고 햇 괴외니 며기 오놋다 柱礎에 오로 저주미 마니 구루미 개야 半만 도라오고져 놋다 巫山애 겨으리 可히 怪異니 어제 바 울엣소리 잇도다</p>
<pb n='杜重11,42a'>
<p>도랏 막대 디퍼 나죗 굴헝을 고 등어리 노라 다매 더운 비츨 갓가이 호라 幽深 사 偏僻호 사미 보니 疎拙 몸 養호미 尊호 나 아노라 朝廷에 일란 府主ㅅ긔 뭇고 녀름지이란 山村ㅅ 사게 호노라 도라가 새 라가 깃호미 一定커 블비체 門 다도라</p>
<pb n='杜重11,42b'>
<p>도로 비취 비치 巫峽에 여럿니 치운 虛空애 半만 잇 업 로다 마 니 魚復이 어듭고 白鹽山 외왼 다디 아니얏도다 셧 두들 믈 고 松門 그리미 도다 쇼와 羊괘 아죵 아라 마 나조히어 傳야 블로믈 對答다</p>
<pb n='杜重11,43a'>
<p> 뎌 네 뫼히 어드우니 묏 헤 雲嵐氣運이 侵逼놋다 쇼와 羊의 도라오 길히 險니 새 모다 안잣 가지 깁도다 벼개를 고티노라 별 사굔 갈 當고 書冊 뫼호다가 玉琴을 뮈우라 半門ㅅ 부체 燭ㅅ 그르메예 여럿거 다도리라 다가 방하 보라</p>
<pb n='杜重11,43b'>
<p>밧 이러믄 외왼 城 밧기오 어즈러운 믈 가온로다 기픈 뫼헤 뎌른 뵈왓브니 노 남긘 노 부루미 쉽도다 鶴 구룸 믈 료미 갓가오니 새지븨 기세 올오미 가지로다 거믄고와 글월왜 燭ㅅ브레 헤톗니 긴 바 비르서 참직도다</p>
<pb n='杜重11,44a'>
<p>믈 안직 기픈 해 묏 구룸 첫 어으름 로다 치위옛 고 어즈러운 플서리예 그윽고 자 새 기픈 가지 놋다 舊國을 보믄 어느 날오 노 심히 슬노라 人生이 다시 됴히 외디 못니 구밋과 머리왜 셰여 시리 외도다 디고 미 </p>
<pb n='杜重11,44b'>
<p>니니 城머리예 가마괴 리 뮈놋다 누른 구루미 노파 뮈디 아니얏고 므른 마 믈겨리 베프놋다 되겨집은 말락 도로 울오되 아 니며 놀애 브르놋다 將軍이 各別히 타 바 나가 雕戈로 렷도다 쇼와 羊괘 려오 나조 여곰 마 섭나모 門을 닷놋다 과 <pb n='杜重11,45a'>와</p>
<p>절로 바 과 뫼쾌 故園이 아니로다 돌햇 어드운 石壁에 흐르고 프렛 이스른 불휘예 도다 블 근 소개 머리 셰니 엇뎨 구틔여 블고지 하거니오 바 리 上弦디 아니니 블고지 半만 오라 더디여 가놋다 뫼해셔 우닌 安定티 아니 사미오 남긔셔 디닌 놀라 야미 잇도다</p>
<pb n='杜重11,45b'>
<p>江東앳 膾 잠간 랑고 눈 아랫 兼야 랑노라 蠻人 놀애 벼 干犯야 니니 하 와 이슈믈 다시 알와라 城郭ㅅ 슬픈 픗뎟 나죄 村墟에 디나가 새 드므도다 甲兵 닐언 數이 하니 賦歛 바티고 바미 깁거늘 도라오놋다 어드운 남근 바회 브터셔 디고 銀河 <pb n='杜重11,46a'>로</p>
<p>버므러 微微도다 北斗ㅣ 빗겨 가거 사미 다시 라오니 리 라 가치 디 아니놋다 그츤 두들게 威嚴이 뮈니 치운 房읜 燭ㅅ 그르메 微微도다 뫼햇 나 서리 밧긔셔 자고 매 새 바미 깁록 놋다 오아 안자 雄劒을 親히 고 슬피 놀애</p>
<pb n='杜重11,46b'>
<p>블러 뎌 오 嗟嘆노라 와 드틀왜 大闕ㅅ 門 버므럿니 셴 머리예 健壯 미 어그릇도다 中夜애 과 뫼쾌 괴외니 노 樓의셔 北辰 라노라 기리 萬 里옛 나그내 외요니 百 年ㅅ 모 붓그류미 잇노라</p>
<pb n='杜重11,47a'>
<p>故國엣 風雲ㅅ 氣運이오 高堂앤 사호맷 드트리로다 되삿기 님금 恩澤 져리니 슬프다 너희 太平 젯 사미러니라 西ㅅ 녁 閣이 百尋이 나므니 바 綺疏애셔 건로라 벼른 므레 디나 해야고 디 비츤 몰애예</p>
<pb n='杜重11,47b'>
<p>뮈여 뷔엿도다 나모 리란 幽深 새 알오 믈겨레 수멧니란 큰 고기를 스치노라 親 버디 天地예 얏건마 사호미라 올 音書ㅣ 젹도다 瞿塘애 밤므리 어드우니 城 안해 更漏ㅅ 사리 고티놋다 려 리 雲霧에 니 빗내 벼리 樓에 갓갑도다 氣運이 衰老야 미 져고믈 히 너기고 미 殘弱니 시름 容納호 슬로<pb n='杜重11,48a'>라</p>
<p>한 軍壘이 묏고 니 挑源을 求홀 히 업도다 대옛 서늘호미 누엇 안해 侵凌고 햇 모해 얫도다 重重인 이스른 젹젹 드로미 이렛고 드믄 벼 잠간 이시락 업스락 놋다 어드운 셔 반되 제 비취옛고 므레셔 자 새 서르 브르놋다 사홈 소개</p>
<pb n='杜重11,48b'>
<p>여러 가짓 이레 갓 바미 디나가 슬로라 이스리 리고 하히 놉고 므리 그니 븬 묏 오아 바믜 나그내 넉슬 놀라노라 드믄 블비츤 외왼 예셔 자 제 비취옛고 새 두 방해 우 오히려 엿도다 南녁 菊花 다시 맛나니 사미 病야 누엇노니 北녁 音書ㅣ 오디 아니니 그려기 디 업도다</p>
<pb n='杜重11,49a'>
<p>비체 거라 막다히 비겨셔 牛斗星을 보니 銀漢이 아라히 당당이 鳳城에 니엣거니라 病을 아낫 니 말암 늘그니로니 防守 녜 穀食 屯聚던 히로다 봄 녀름지이란 다 風俗 親히 고 래 나모 야 론 門의 잇노라</p>
<pb n='杜重11,49b'>
<p>靑女의 서리 온 싯남기 하니 黃牛ㅅ 峽엣 므리 수으어리다 버믜 사호던 자최 머므럿고 나그내 시름 거렛도다 노 남근 드믄 그르메 고 가야온 구루믄 불휘 비겻도다 조 놀라 새 수으어류믈 듯고 잠 오 나비 주잔자슈믈 스치노라 東方으로 올마 고 北斗로셔 오니 어듭도다 하히 치워 자 일우디 못호니 도라가 넉<pb n='杜重11,50a'>슬</p>
<p>브튤 미 업도다 石城에셔 두드리 柝 더니 쇠걸쇄 門關을 열오져 놋다 붑과 吹角소리 거츤 슬프거늘 별와 銀河 새뱃 뫼로 디놋다 巴州ㅅ 사미 常녜 져기 외면 蜀ㅅ 使者ㅣ 뮌다마다 도라가디 못놋다 늘구메 다라 탓 외왼 돗 비치 飄飄히</p>
<pb n='杜重11,50b'>
<p>百蠻 侵犯옛도다 軍吏ㅣ 그윗 燭ㅅ브를 도라 가져가고 옛 사 제 楚ㅅ 놀애 브르놋다 서늘 몰애옌 열운 雲霧ㅣ 옛고 디 근 믈겨 가놋다 져믄 제 모맷 일후믈 느지 호믈 슬코 늘거션 손 接對호미 하 붓그리노라 朝廷에 가면 나날 簪笏리언마 내 히미 一定야 엇더고</p>
<pb n='杜重11,51a'>
<p>白帝城에 更漏ㅅ 소리 다니 陽臺옌 새밧 비치 호놋다 노 묏부리옛 도다 오 서늘고 重疊 뫼핸 어득 구루미 자놋다 히 딘 맷 돗기 그윽고 하히 니 나못닙 소리 드르리로다 가나모 門이 사 對얏니 당당이 너와 다야 물야 이시리로다</p>
<pb n='杜重11,51b'>
<p>주거 여희요 마 소리 거니와 사라 여희여실 長常 슬허노라 江南ㅅ 더운 病 잇 해 내조쳣 나그내 消息이 업도다 故人이 내 메 드니 내 기리 서 랑호미 번득도다 平生앳 넉시 아닌가 저컨마 길히 머러 可히 測量티 못리로다 넉시 올 저긘 신나모 수프리 퍼<pb n='杜重11,52a'>러</p>
<p>오 넉시 도라갈 저긘 關塞ㅣ 어드운 로다 이제 그듸 그므레 거러 잇거시니 엇뎨 개 잇니오 디 비치 집 니 그 빗치 비취엿가 오히려 疑心노라 므리 깁고 믈겨리 어위니 蛟龍로 여 엇게 디 말라 구루믄 나리 도록 녀거늘 노니 子 오래 오디 못놋다 사</p>
<pb n='杜重11,52b'>
<p>바 조 그 메 보니 디 親야 그 들 보노라 가노라 니 저긔 長常 局促야셔 심히 닐오 오미 쉽디 아니니라 江湖애 믈겨리 하니 일흘가 젓노라 고 門의 나 셴 머리를 글니 平生앳 들 져린 도다 冠盖 사미 셔올 기 잇거 이 사 올로 이우럿도다 뉘 닐오 그므리</p>
<pb n='杜重11,53a'>
<p>어위다 니오 將次ㅅ 늘구매 모미 도혀 버므렛도다 千秋萬歲예 갈 일호미 寂寞 몸 後에 이리 외리로다 길히 로 通락 마그락 니 과 뫼콰 나날 寂寥도다 일버어 사랏니 오직 늘그니로니 叛逆을 征伐호믄 마 세 朝ㅣ로다 프른 신나모 나조 비 고 거믄 므리 아라 구루미 기펏도다 도라가 <pb n='杜重11,53b'></p>
<p>도라가 得디 못호니 楚辭 넉슬 브르디 마롤디로다 二月에 오로미 하 昏昏니 갓 바미 뎌 아니라 나지 호도록 오노라 복셩花ㅅ 氣運이 더워 누니 절로 醉니 봄 믈 디거늘 미 서르 잇거 오다 故鄕ㅅ 門巷 가나모 미티오 中原ㅅ 君臣 豺虎ㅅ 잇도다</p>
<pb n='杜重11,54a'>
<p>엇뎨 시러곰 녀름지이 힘고 사호 그쳐 너븐 하 아래 官吏 빗기 도 求索호미 업게 려뇨</p>
<pb n='杜重12,1a'>
<p>비치 니 시우리 오고져 고 그르메 기우니 둘에 便安티 아니도다 잠 넷 邊塞 밧긔 오더니 마 나죗 구룸 그테 숨놋다 河漢ㅣ 비츨 고티디 아니며 關山 갓 절로 서늘얏도다 알 이스리 잇니</p>
<pb n='杜重12,1b'>
<p>그으기 菊花애 야 두려웻도다 하 우희 秋期ㅣ 갓가오니 人間애 그르메 도다 매 드러도 두터비 디 아니니 藥 딘 톳기 長常 사랏도다 블근 苦외요 오직 더으며 셴 머리의 고 能히 더으다 干戈 해 야슈믈 아노니 나랏 西ㅅ 녁 軍營에</p>
<pb n='杜重12,2a'>
<p>비취디 마롤디어다 巫山앳 비 그츠락 니으락 더니 하 銀河ㅣ 오 바 새롭도다 프른 묏 부리옛 리 萬一 업더든 머리 셴 사 시름케 리랏다 귓거슨 기픈 남그로 올마 숨고 두터비 半 둘에예셔 뮈놋다 故園이 北斗ㅅ 벼<pb n='杜重12,2b'>레</p>
<p>當얏니 西秦에 비취여슈믈 바 스치노라 巫山애 다 비취여 냇고 楚ㅅ 므를 새려 엿와 도다 나그내로 栖止야 시름 소개셔 보니 스믈네 디위 다 오며 體 반기 알며 나아가며 믈러오 아 도다 銀漢 듀믈 어그릇디 아니며 玉繩의 빗겨가믈 벗 놋다</p>
<pb n='杜重12,3a'>
<p>萬 里ㅅ 瞿塘峽에 봄 오매 여슷 버늘 시우리 오거다 時時예 어드운 지븨 開明고 짐즛 프른 하해 얏도다 서늘호미 모니 맷 옷기지 寂靜고 虛空 當야 눈믈 무든 매 엿도다 南녀그로 가막가치 잇더니 바미 오라니 로 뎌 가놋다</p>
<pb n='杜重12,3b'>
<p>四更에 뫼히 비와니 너르더근 바 믈비치 樓에 갓도다 드틀 무든 匣애 거우루를 여러 내 고 부 바리 절로 갈공애 올앗 도다 톳기 당당이 내 셴 머리 疑心며 두터비도 내 니벳 갓오 思戀니라 姮娥 올로 이슈믈 斟酌노니 하히 치운 九秋에 엇던고</p>
<pb n='杜重12,4a'>
<p>외왼 비치 樓의 當야 니 서 밤門ㅅ 부체예 뮈놋다 빗치 믈겨릐 더디이니 金ㅅ비치 定티 아니 고 돗긔 비취여 기베 더욱 븐놋다 이제 디디 아니야시니 뷘 모히 寂靜고 노피 여시니 버럿 벼리 드므도다 故園에 솔와 桂樹ㅣ 폣니 萬 里예 빗치 다얏도다</p>
<pb n='杜重12,4b'>
<p>오밤 鄜州엣 도장 안해셔 오직 오아 보니라 효 兒女 아라히 憐愛노니 長安 랑호 그르디 몯얏니라 곳다온 雲霧에 구룸 미리 저젓고 빗체 玉 히 서늘니라 어느 뷘 帳을 지어셔 둘희 눈믈 그제 닐 비취에 려뇨</p>
<pb n='杜重12,5a'>
<p>집 업시셔 寒食 對호니 잇 눈므리 金믈결 도다 가온 桂樹를 버히면 비치 당당이 가야 하리로다 여희여슈메 블근 곳부리 펏니 프른 눈서블 긔여슈믈 스치노라 牽牛 織女 쇽졀업시 시름놋다 오히려 銀河 것너가리라</p>
<pb n='杜重12,5b'>
<p>누네 기 거우뤼 니 도라갈 큰 갈히 것도다 다봇 옴 야 니논 히 머니 桂樹를 더위자바 하 노포 울워노라 믈길 서리와 누닌가 疑心노니 수프레 깃얫 새터리 아라 보리로다 이 톳기 보노니 곳 터리 혀오져 노라</p>
<pb n='杜重12,6a'>
<p> 지즈로 두려운 바 오아 늘근 모미로다 바 거두니 도로 나그내 비취오 막대 지여슈니 사 좃다 비치 수맷 龍 소니 움즈기고 고맨 자 새 두위이주믈 조 놋다 새지비 橘柚ㅅ 남긔 브터시니 淸切 이슬 비치 새롭도다 바미 기퍼 이슬 氣運이 니 <pb n='杜重12,6b'>맷</p>
<p>비치 城의 얏도다 니 나그내 장 노피 안조니 가 당당이 오아 녀가니라 關山애 티 비취유미 가지니 거막가치 제 해 놀라놋다 淮王의 術을 得고져 호니 미 부니 두레 마 나다</p>
<pb n='杜重12,7a'>
<p>맷 리 므레 빗나니 노 樓의 이셔 사 시름케 노다 하 기리 나그내 외옛노니 늘거 가매 번 手巾을 저지노라 玉 이스른 그르메예 두려우니 銀河앤 半 둘에 맛도다 뉘 지븨셔 錦字 도도아 고 燭ㅅ브리 거 프른 눈서블 긔엿거니라</p>
<pb n='杜重12,7b'>
<p>更點이 기프니 燭ㅅ블 비디 아니리로소니 비치 절로 예 여렛도다 金 칠혼 뎌른 프른 싯나모 밧기오 블근 樓 믈이로다 城에 가마괴 아라 셔 울오 햇 하야로비 고온 비체셔 자놋다 머리 허여 매 왯 나그내 발을 갈공이예 걸오 오아 오지 못얏노라</p>
<pb n='杜重12,8a'>
<p> 비 오 바 金 믈겨 玉繩이 빗나도다 하 銀河ㅣ 本來 제 니 개 向來로 갯도다 物에 비취니 니은 구스리 그츤 고 虛空애 버므러 거우리 오 도다 나믄 비체 更漏 랑호니 며 이슬 비치 얼의엿도다</p>
<pb n='杜重12,8b'>
<p>맷 부 주를 말오 맷 버 雲霧 여희놋다 기 우니 새배 비치 도라오니 하야로비의 沐浴 갠 내 브텟도다 번득번드기 매 뉘 시므니오 머리 어느 고대 가 두려웻고 나그내 시르미 장 마디 아니니 다 나조아 비르소 서르 鮮明리로다</p>
<pb n='杜重12,9a'>
<p>常時예 며 어두우믈 므던히 너기더니 히 오니 안즉 分明도다 비록 微微 구루믜 료 니버도 매 能히 긴 바 갓도다 벼를 머거 雙闕에 뮈오 벗야 邊城으로 뎌 가놋다 牽牛 織女ㅣ 마다 것나니 어느 일즉 맷 믈겨리 나리오</p>
<pb n='杜重12,9b'>
<p>보미 라 하과 괘 어드우니 비치 블거 피 도다 녀름짓 이를 다 마 마니 사호미 며 어즈럽도다 巴州ㅅ 사미 軍事애 須求호 잇버니 둣거운 더우믈 셜워 우놋다 滄江애 바 비 오니 眞宰ㅣ 罪 번 싯도다 낫 불휘 져기 요 아<pb n='杜重12,10a'>니</p>
<p>환 氣運은 매 디 아니다 어느 말로 便安 보아 내 시르믜 조 그르려뇨 노 여러 뫼햇 구루미 서 모다 긋디 아니얏다 엇뎨 시러곰 雷公 채텨 滂沱히 吳越을 시스려뇨 西蜀애 겨으레 눈 오디 아니니 보 녀름지을 사미 오히려 수으워리롯다</p>
<pb n='杜重12,10b'>
<p>上天이 도혀 슬허 眷願시니 블근 녀르메 구루미 얼의엿도다 더위 자바 소셔 붑괴 니 츨오시 소옴 둔 오시 외얏도다 과 울에 萬 里예 서늘니 霈澤이 다봇게 니르리 베펫도다 茅葦로 니요 지비 요 구틔여 말리아 마 기장 콩 노파가 깃노라 사 길려 사미 업스니 두 소리 怒야 우로놋다</p>
<pb n='杜重12,11a'>
<p>더러운 거슬 흘려 올 도 니 며 이 먼 두들기녀 거츤 헤셔 鸛鶴ㅣ 것니 几 비겨셔 믈겨 라노라 기픈 病에 藥餌 뫼하 둣다니 나오와 머굴 잇부믈 다 닛과라 物을 저지 功이 可히 터리 아니 나 빌유믈 알아라 어득 비체 밧 이러미 安靜니 밧 가롬 勸호믄 올로<pb n='杜重12,11b'>브터</p>
<p>놋다 네 이우지 보 내니 엇뎨 구틔여 내 집 자리오 峽에 구루미 새배 녀니 와 雲霧왜 서르 머므럿도다 滄江 부러가고 비 石壁 려 오놋다 凄凄히 나 서늘호미 나니 殷殷히 울에 소리 나미 조차 잇도다</p>
<pb n='杜重12,12a'>
<p> 묏고 氣候ㅣ 改變니 블근 더위 어듸 이시리오 노 새 저저 리디 아니고 사 사은 門을 여디 아니다 楚宮이 오래 마 滅니 幽深 佩王 소리 누를 爲야 슬프니오 侍臣이 님금 믈 스니 賦ㅣ 녯 사게 엿 죄 잇도다 어득 프른 龍 머인 술위해 巫山<pb n='杜重12,12b'>臺로브터</p>
<p>오놋다 프른 뫼히 가 양 업더니 이스를 뉘 能히 혜리오 片片 믈 우횟 구루미오 蕭蕭 몰앳 가온 비로다 다 風俗 깃야 사로미 니 노 臺 부 믈 구벗도다 됴 나그내 萬 里예 가니 기피 랑논 데 셔셔 라로라</p>
<pb n='杜重12,13a'>
<p>먼 빗 밧긔 돗 라 갓니 놀라온 믈겨리 吳楚앳 얏도다 오란 陰氣예 龍이 나니 盜賊은 언마 만고 뷘 뫼 밤中에 어드우니 잠 서늘호 벼개와 돗 몬져 오놋다 회로리미 새배 니니 萬象이 萋萋야 마 퍼러도다 落落 묏부리예 냇 구루미오 어드<pb n='杜重12,13b'>운</p>
<p>하 비겻 돌히로다 어느 길 비러 녀고 비 긴 머거 헤여도다 대 니엇 荊州ㅅ 예 사미 戈戟을 메옛도다 南녀그로 草鎭이 므의여운 防守니 비 저저 먼 役事애 가놋다 물 盜賊은 려 뫼로 避고 摠戎은 세워 彼敵을 막놋다 므리 깁고 구룸 비치 훤니 우 치 제여곰 가 잇도다</p>
<pb n='杜重12,14a'>
<p>고기 잡 멀리셔 쉬오되 놀애 나모 지 客이로다 머므럿 늘근 한아비 時節을 써 아 나조 이 記錄노라 빗 소개 온 가짓 프리 주믈어 죽거늘 버텅 아래 決明이 양 鮮明도다 니피 브터 가지예 니 프른 지로</p>
<pb n='杜重12,14b'>
<p>혼 개 고 고지 푸믈 數업시 니 누른 金돈 돗다 서늘 미 蕭蕭히 너를 부로 리 니 네 時節에 뎌실 오아 셔슈미 어려울가 젓노라 堂 우흿 書生이 쇽졀업시 머리 셰유니 臨야 곳다온 내 세 번 맛고 우노라 헤부치 과 오란 비왜 어즈러우니 四海와 八荒에 가짓 구루미 同도다</p>
<pb n='杜重12,15a'>
<p>가 와 오 쇼 디 못리로소니 흐린 涇水와 근 渭水 어느 저긔 홀고 곡셕 그테 귀 나고 기장 이사기 거므니 農夫와 田父왜 消息이 업도다 城中에셔 말 로 니브를 밧고니 서르 그리챠 션뎡 어느 두것 비듸 서르 마조 議論리오 長安앳</p>
<pb n='杜重12,15b'>
<p>뵈옷 니브니 뉘 比數리오 도로 나모 빗기 욘 門을 닷고 횟도로 다 守얏노라 늘근 아비 나니디 아니야셔 다봇과 괘 기렛거늘 져믄 아 시름 업서 비예 니놋다 비 소리 颼颼야 이른 치우믈 뵈아니 되그려기 개 저저 노피 로미 어렵도다 오매 일즉 근 나 보디 못리로소니 즌기 后土 더러이니 어느 아고</p>
<pb n='杜重12,16a'>
<p>이 오란 비 오니 仲月에 서 미 오다 물 남근 믈빗 아래 드렛고 萬家 구룸 氣運ㅅ 소기로다 랑 사미 길 우횟 므리 롓니 九 里예 音信이 디 못놋다 滻水ㅅ 길히 시름 외오 雲漢 東녀근 아라도다</p>
<pb n='杜重12,16b'>
<p>願 노 예자만 등어리 외이 녀 그려기 니 려가 公子 훤히 보아 超然히 즐겨 우우믈 가지로 고져 노라 니르와다 오져 나 마 胡와 越와 局促야 樊籠애 드럿 호믈 슬노라 번 밥 머글 저긔 네 다 번을 니러 軒檻을 비교니 心力이 窮盡야라 됴 菜蔬ㅣ 더러운 뎟고 時節ㅅ 菊<pb n='杜重12,17a'>花ㅣ</p>
<p>나모 들굴 서리예 브어뎟도다 매히 勇猛을 구폇니 가마괴 쇠로기 므스글 니브리오 北녁 이우제 사니 보며 南녁 굴헝엣 한아게 가 取노라 돗글 라 냇므리 미렛 고기 낫그면 어느 근 興의 초 알리오</p>
<pb n='杜重12,17b'>
<p>녀 구루미 노 뫼해 옮니 비 해 오놋다 돌 이예 흐르 므른 潺潺고 소나못 우흿 비 汨汨놋다 노 陽氣ㅣ 더위 니 온 가지 나 마 리리러니 큰 하히 德澤을 리오니 라 거두쥔 거시 사롤 디 잇도다 아랫 비를 리 옫가이 오</p>
<pb n='杜重12,18a'>
<p>슬타니 이제 비를 날호야 오 깃노라 울에 업수미 可티 아니 섯거 니르와다 鼓動야 氣運을 더으놋다 됴 소리 바 니 라논 바 이 번 닐위와라 서릿 九月ㅅ 하해 스므시 롓 낫 이사 보논 야라 햇 門ㅅ 부체예 내 아 바 미츠니 내 菜圃이 나날 프르놋다</p>
<pb n='杜重12,18b'>
<p>독 아놀 힘 업스믈 슬타니 디녀셔 勞費 거의 덜리로다 뫼햇 비즌 흘글 디 아니니 맷 구루믄 열워 안개 외엿도다 비 갠 半嶺엣 鶴이 오 맨 平 몰앳 엿남기 어즈럽도다 락 업스락 믈 비치 微微고 수므락 나락 바횟 양 냇도다</p>
<pb n='杜重12,19a'>
<p>얼여 답가와 門의 나 노로니 누네 디나 景趣ㅣ 아라히 긋도다 消渴야 나날 벼개예 굿브롓노니 누워슈미 오라니 드트리 시네 미쳇도다 엇뎨 平 메 술위 업스리오마 本鄕 라 길흘 디 못예라 兵戈ㅣ 해 긋디 못야시니 蛇虺ㅣ 도혀 서르 도라보놋다 悠悠<pb n='杜重12,19b'>히</p>
<p> 리 허니 답다비셔 흘러가 디내노라 버듸 무를 阻隔고 라기 바로아 對얫노라 一命이라 모로매 비츨 구퓰디니 새로 아 사미 漸漸 녯 버디 외놋다 窮荒 해 와 더옥 내 노니 두루 브터 뇨 뉘게 告訴코져 리오 病야 시드러워 사 應接호 시름노니 아니한더데 어긔르처 거슬가 전노라</p>
<pb n='杜重12,20a'>
<p> 風俗이 모 여러 가지 그티로소니 幽深 사 노피 거로미 잇노라 龐公이 매 올로 가니 尙子 매 맛나보미 드므도다 洞庭ㅅ 하히 서고 瀟湘이 헤여호 기들워 막대 디퍼 어루 예 드러 이 齒髮의 늘구믈 보내요리라</p>
<pb n='杜重12,20b'>
<p>큰 하히 오래 비 오디 아니더니 마 비 오고 개니 됴토다 城郭애 나 西ㅅ 녁 보니 蕭蕭히 봄비치 더으도다 두들게 보리 프르러 빗나고 桃李ㅅ 고 窈窕도다 봄과 녀름에 제여곰 여르미 잇니 내 주류믄 엇뎨 이 업스리오 干戈ㅣ 비록 어즈러이 펴셔 슬피 龍蛇ㅣ 사호나 甘澤은 오히려 됴티 아니토소리 밧 가로미 이제 머디</p>
<pb n='杜重12,21a'>
<p>아니도다 남지니 甲을 니버 가시나 겨지븐 매 지 잇도다 히미 기장 피 심구매 밋지 못나 菜蔬와 다 사 시러곰 시므리라 千載옛 商山앳 芝草와 디나간 東門엣 외 그 사미 마 서그나 이 道 뉘 허믈리오 어딘 사미 轗軻를 맛나러 머리 혀 가 泥沙애 서렷니라</p>
<pb n='杜重12,21b'>
<p>갈 바 아득야 머리 돌와보니 기우루믈 도로 붓그리노라 漢陰엔 鹿門山이 잇고 滄海옌 靈 들구리 잇니 엇뎨 能히 물 사 이블 화 咄咄야 갓 咨嗟리오</p>
<pb n='杜重12,22a'>
<p>高堂ㅅ 暮冬애 누니 壯大니 녜 더위 드틀 호미 업도다 비레 며 묏고리 뎌 허여히 니 맷 돌히 디고 프른 싯남기 것둣놋다 南녁 하히 세 열흘를 심 雲霧ㅣ 여니 블근 비치 비취여 西ㅅ 녀그로브터 오니 여슷 龍이 치위 라 비치 머므놋다 내 늘근 비취오 忽然히 해 디니 이베 비록 입주리나 매 슬노라</p>
<pb n='杜重12,22b'>
<p>時節을 미츨 져믄 사 눈서블 펴고 黃金臺예 義氣 相結호믈 怪異히 너기디 못리로다 믈 흐르시 내 모 불려 니노니 허여디며 리여 미 주근 와 호라 뵈야로 겨으레 니어 거믄 陰氣ㅣ 마져시니 어제 나조히 개더니 오 어<pb n='杜重12,23a'>듭도다</p>
<p>萬里예 다보지 하 비취여 디나고 외로왼 城에 셰엿 羽旗 매 펴 고댓도다 믈겨리 두들게 부치고 누른 몰애 니 구룸과 눈괘 뫼 무뎃고 프른 兕ㅣ 우르놋다 그듸 보디 아니다 夔子ㅅ 나라햇 왯 杜陸엣 한아비니 半만 디고 왼 귀머구라</p>
<pb n='杜重12,23b'>
<p>아아 甲子ㅅ 날 비 마 立春ㅅ 時節을 디나놋다 가야온 부제를 어즈러이 서르 向노니 츨오 저허 내 疑心노라 더으니 애야라 비치 잇고 미 혀니 실 도다 巫山ㅅ 나조 宋玉 슬후믈조쳐 뵈야 곧 아노라</p>
<pb n='杜重12,24a'>
<p>됴 비 時節을 아니 보 當야 베퍼 나게 놋다 조차 마니 바 드니 物을 저져 라 소리 업도다 해 길헨 구루미 다 어듭고 옌 브리 오아 도다 새배 블근 저즌 보니 錦官城에 고지 해 펫도다</p>
<pb n='杜重12,24b'>
<p>봄비 어득어득야 峽中에 마갯니 언제 오 楚王ㅅ 宮을 브트니오 어즈러운 믈겨리 헤여뎌 마 두들글 티니 보라온 구루미 답사여 이긔디 못놋다 蕙草ㅅ 니플 寵光야 한 프른 비츨 주고 桃花애 브어 져근 블구믈 펴놋다 谷口에 子眞아 正히 너를 랑노니 두들기 놉고 瀼水ㅣ 믯그러워 東西ㅣ 限隔 도다</p>
<pb n='杜重12,25a'>
<p>우르 비 마 디나고 漸漸 細微니 虛空애 비취여 이어 부치여 실티 놋다 階砌ㅅ 알 뎌른 프레 기 어즈럽디 아니고 집안핸 긴 가지옌 미 져기 드므도다 춤 츠 돌 도로혀 당당이 졋 먹 아 더브렛도다 구루믈 녜요맨 아니 제 仙衣ㅣ 젓가</p>
<pb n='杜重12,25b'>
<p>눈 맷 모 뵈왓비 가니 便安히 흐르 를 엇디 못야 믈겨를 거스러 가놋다 南京ㅅ 犀浦ㅅ 길헤 四月에 누른 梅實이 니겟도다 平 긴 미 가고 아 비 오다 새집 우히 설여 저주미 쉬우니 雲霧 츽츽야 여로미 어렵도다 나리 도<pb n='杜重12,26a'>록</p>
<p>蛟龍이 깃거니 믈 뉘누리 두들과 다 횟도랫도다 南國에 라 비 업더니 오 아 셔 구루미 나놋다 虛空애 드러 아야라 漠漠더니 먼 듸 려 마 어즈럽도다 기셋 져비 노피 로미 다고 수프렛 고 저즌 비치 홧도다 나조 소리 긋디 아니니 당당이 시러곰 밤 깁록 드르리로다</p>
<pb n='杜重12,26b'>
<p>萬木은 구루메 기피 그윽얏고 니은 뫼혠 비 여디 아니얏도다 맷 門ㅅ 부체 다다도 安定티 아니니 므렛 새 디나가 지즈로 도라오놋다 鮫人의 지븨 지비 우 니 나모 뷔 옌 어느 남글 베히리오 서늘호미 더윗 모지로 헤티니 늘근 데 臺에 오고져 노라</p>
<pb n='杜重12,27a'>
<p>져근 비 바 츽츽니 회로리미 이른 부놋다 햇 서늘호미 다 이페 侵逼니 미 야 옛 帶얏도다 通籍에 病 하 슬노니 郞官 외요매 열이 노로 더러이노라 하히 서늘커든 巫峽으로셔 나가 醉코 仲宣樓흘 여희요리라</p>
<pb n='杜重12,27b'>
<p>오딕 당당이 첫 누 와 타 荊州ㅣ 로셔 나가리로다 곳 巫山ㅅ 비 저며 眞實로 白帝ㅅ 슬로라 群公 프른 玉을 챗고 天子 프른 구룸 갓오 니버 겨시니라 官舍애 잇던 사 새배 라가 侍衛거 엇뎨라 오래 예 와 머물아뇨</p>
<pb n='杜重12,28a'>
<p>져근 비예 길히 믯그럽디 아니니 그츤 구루믄 섯긔오 녀놋다 블근 비레 해 어듭고 새 가 갯도다 새려 저즌 글메오 서늘 녜브터 디 소리로다 섭門이 해 방하 臨얏니 半만 저즌 곳다온 우케 딘놋다 매 비 녜브터 업스니 하히 개얏다가 忽然히 시리 흣 도다</p>
<pb n='杜重12,28b'>
<p>暮秋에 저즌 거시 서늘니 오나래 디나가 구루미 더듸도다 탓다가 도라와 나가디 아니고 며기 보노라 안자쇼 마디 아니노라 노 軒檻이 灩澦 當얏니 저즌 비체 글 닑 帳이 寂靜도다 萬物ㅅ 비츤 將次ㅅ 늣도소니 하 모해 사미 도라가디 못얏도다 北녁 浙浙히 울오 서늘 비 비<add>@</add>비<add>@</add>히</p>
<pb n='杜重12,29a'>
<p>리놋다 한 病에 오래 바 더 머고니 늘근 양애 새려 오 주다 時節ㅅ 危亂애 브으왜요 아노니 녯 버듸 져른 글워리 드므리 오놋다 楚ㅅ 비예 돌해 이시 젓고 셔울 흰 消息이 더듸도다 뫼히 서늘니 프른 햇 울오 나조 며기 주리놋다 神女 花鈿이 디고 鮫人의 뵈</p>
<pb n='杜重12,29b'>
<p> 집 소리 슬프도다 한 시르미 제 整齊티 못니 나리 도록 실치 리다 白帝城ㅅ 가온 구루미 門의셔 나고 白帝城ㅅ 아랜 비 그르스로 업티 놋다 노 과 峽에 울에 사호고 프른 나모와 긴 藤蘿앤 리 어듭도다</p>
<pb n='杜重12,30a'>
<p>사호맷 리 보내요 安逸홈만 디 못니 즈믄 지비 이젠 온 집 잇도다 슬픈 올어믜게 바도 다니 두들게 셜워 우니 어듸 힌고 비 소리 두 바 傳니 치운 이 노 히 서늘도다 자바 朱紱을 보고 箱子 여러 거믄 갓<pb n='杜重12,30b'>오</p>
<p>보노라 世上ㅅ 덴 오직 오로미 더으니 盜賊에 敢히 시르믈 니즈리아 솔과 菊花왜 새려 저져 싯기니 새지븨 머리 와 노로 慰勞노라 서늘 氣運이 새배 蕭蕭니 맷 구루미 누네 어즈러이 나기놋다 맷 鴛鴦 갓가온 믈애 갈맷고 비옛 져비 기픈 나못<pb n='杜重12,31a'>가지예</p>
<p>모댓도다 黃綺ㅣ 매 漢을 말오 巢由ㅣ 堯 보지 아니니라 草堂애 樽酒ㅣ 이실 幸혀 시러곰 아 지내노라 東岳애 구루미 묏부리 티 니러나 퍼져 큰 虛空애 도다 震動 울에옌 지븻 져비 드우티고 비옌 天河앳 고기 지놋다</p>
<pb n='杜重12,31b'>
<p>안잣 賢人酒을 對야셔 門에 얼우 술윗 소리 듯노라 서르 마조매 길 즈로믈 붓그리노니 타 階除예 니르러 오라 우리 아자 政治ㅣ 이 니 녜 사민 뉘 너므리오 프른 뫼히 개얏다가 저즈니 白水에 비 偏히 하도다</p>
<pb n='杜重12,32a'>
<p>精誠으로 비로미 마 아디 아니니 즐겨호 將次ㅅ 엇더니오 成湯은 닐굽 로미 모 甚야니와 오 醉야셔 거믄고 놀며 놀애 브르노라 져근 비 새뱃 빗 소기로소니 처엄 오 닙 우희 드르리로다 雲霧ㅣ 섯거 아야라 해 리더니 미 거스리 부니 도로혀 구루믈 좃놋다</p>
<pb n='杜重12,32b'>
<p>잠간 柴荊ㅅ 비츨 니르왓고 가야이 새 즘 무를 저지놋다 麝香山ㅅ 半이나 지록 오로 호지 못얏도다 南紀예 맷 믈겨리 壯大니 어드우며 개요 조 호지 못리로다 해 흐르 므른 해 녀 나리오 뫼호로 건너가 구루므로 드러가놋다</p>
<pb n='杜重12,33a'>
<p>層層인 樓閣은 우렛 소리예 비겻고 긴 虛空은 믈 文을 向面얏도다 비 銅柱ㅅ 北녀긔 오니 당당이 伏波의 軍을 싯놋다 莽莽 하 비여 오아 셧논 로다 巴山ㅅ 길흘 시름 아니거니와 漢ㅅ 旌旗 일흘가 젓노라</p>
<pb n='杜重12,33b'>
<p>雪嶺엔 防戌 리 고 繩橋앤 사화 이긔오 더듸놋다 西ㅅ 녁 되 甥과 舅왓 禮니 구틔여 息私 져룔지 아니니라 비르서 하히 비 마로 慶賀다니 도로 해 울엣 소리 나 嗟歎노라 리 峽으로 지나가 보노니 츽츽야 로 건나오 짓노라</p>
<pb n='杜重12,34a'>
<p>와 쇼왜 녜매 비치 업스니 蛟龍 사호 여지 아니놋다 干戈애 陰氣ㅣ 盛 니언뎡 구틔여 陽臺브터 아니니라 비 行宮의 비취엿거 글 주믈 辱도이 니 元戎 野人의 期約애 오 즐길가</p>
<pb n='杜重12,34b'>
<p> 늘거 病야 비록 히미 업스나 갠 하해 낙주를 다리고져 고파 너기노라 어 나래 비 개야 구루미 시내예 나 모래와 프른 돌히 싯겨 기 업려뇨 오직 모로매 대 버혀 거츤 길흘 열오 막대 디퍼 고 들워가 우루믈 드로리라 오란 비예 巫山이 어듭더니 새려커<add>$</add>니 <add>■■■</add></p>
<pb n='杜重12,35a'>
<p>프르니란 밧 <add>■</add> <add>■■■</add> 알오 블그니란 바 東<add>■■</add> 구루믈 보노라 나리 록 곳고리 서르 對答니 하 라가 鶴 두어 무리로다 햇 고지 라 지니 부 해 리 어즈럽도다 우 가마괴 톼 삿기 혀고 우 鶴 수프레 가지 아니놋다 려 먹더가 글 맛니러 가니 노피 로매 오래 어드우믈 슬놋다</p>
<pb n='杜重12,35b'>
<p>빗 소리 邊塞예 다 질어 다고 氣運은 매 기펏도다 머리 횟돌아 라 周南애ㅅ 나그내 노 宮闕에 미 놋다 도로 비취 비츤 빗겨 처엄 챗고 <add>■■</add> 구루믄 열워 도라가 <add>■■■</add> 얏도다</p>
<pb n='杜重12,36a'>
<p>맷 므지게 머리셔 믈 머구미 고 峽에 비 나 거시 듯놋다 鳧鶴은 매 노피 가거 熊羆 제 쥬믈 아놋다 히 호로개 나그내 오히려 이쇼니 대옛 이스리 나조 微微도다 나조 놀나온 미 디나가니 히 幽深 지나 비 저지놋다</p>
<pb n='杜重12,36b'>
<p>나죗 옌 프리 웃굿고 비츤 섯긘 바래 비취엿도다 글워리 어즈러우니 뉘 能히 卷帙리오 자니 니 내 可히 더얼디로다 時로 나 論 이쇼 듯노니 늘근 노 潛隱호미 怪異티 아니도다 하 구루미 열우니 西ㅅ 녀그로셔 조차 오 萬 里옛 미로다</p>
<pb n='杜重12,37a'>
<p>오 아믜 갠 경이 죠니 비 오래 오 農事애 妨害티 아니도다 의 버드른 섯긘 프른 거시 行列얏고 뫼햇 죠고맛 블근 거시 잣도다 되 프뎌히 樓 우희셔 나니 그려기 노 虛空으로 드디 가놋다 비 올 젠 묏 비치 가디 아니더니 개요 니 峽이 새로온 도다 하 길헤 다 風俗 보노니 사 시름케</p>
<pb n='杜重12,37b'>
<p>다 잇 나 소리예 눈믈 리 다호니 가히 글월 브툐 조 홀 거시 업도다 故國은 시름 왼 눈섭 밧기로소니 긴 롤애예 精神ㅣ 損 도다 菜圃ㅅ 이러미 새 비예 저조니 그의 기기 廢고 오 붓그리노라 대막대 머리 섯거 딥고 섭나모 門을 길훌 즈음 쳐여루라</p>
<pb n='杜重12,38a'>
<p>기세 드로리라 물새 어즈러우니 기디 못얏거 져믄 아 뵈아다 일 重陽엣 수리 서르 마조매 제 거르디 아니 수우리 움기리로다 楚王ㅅ 宮ㅅ 北녀긔 正히 어으르미로소니 白帝城ㅅ 西녀긘 지나가 빗 그제로다 도로 비취엿 비츤 매 드러 石壁에 드위엿니 도라가 구루미 남 리니 묏 일흐리로다</p>
<pb n='杜重12,38b'>
<p>늘근 나해 肺病으로 오직 노피 벼개 볘오 먼 애 시름 왼 일 門을 다도라 可히 오래 머므지 못리로소니 豺虎ㅣ 어즈러우니 南方애 眞實로 브르지 못 넉시 잇도다 北녁 라미 柱水 부니 큰 누니 바 어즈러이 오놋다 어운 南樓엔 비췬 래 디가니 치위에 北녁 믈 구루미 깁도다</p>
<pb n='杜重12,39a'>
<p>燭브리 비슥니 처엄 보미 갓갑고 므거우 매 듯디 몯리로다 山陰ㅅ 길 아디 못 긔 소리 듯고 그 랑노라 北녁 누니 長沙애 侵犯니 되 구루미 萬人의 지븨 서도다 조차 니피 섯고 비 차 고지 이디 못놋다</p>
<pb n='杜重12,39b'>
<p>金錯 녀흔 치 뷔유매 다니 銀壺로 수를 사미 쉽도다 사미 개야미 수 다게 머구리 업스니 기들워 나죗 가마괴 자매 니르라 호라 사호매 우니 새 굿거시 하도다 시름야 글 이프믄 오아 늘곤 하나비로다 어즈러운 구루믄 엄처 나조 고 누 회로<pb n='杜重12,40a'>리</p>
<p>매 춤츠놋다 바 리니 樽에 프른 수리 업고 火爐ㅣ 이시니 브리 블근 도다 두어 올 消息 긋처시니 시름야 안자셔 正히 虛空애 스노라 南方앤 누니 해 니르지 아니더니 오 프른 비레예 저저 녹디 아니엿도다</p>
<pb n='杜重12,40b'>
<p>微微히 向야 엷고 脈脈히 사게 버으러 아라도다 겨으리 더우니 鴛鴦이 病고 峽이 기프니 豺虎ㅣ 모지도다 시름 왼 므리 잇니 엇뎨 시러곰 北으로 朝廷에 가려뇨 큰 애 山嶽이 니 어드운 구루미오 비 업도다 南方 더운<pb n='杜重12,41a'>病</p>
<p>인 해 이 農事 辛苦호매 버므럿도다 封疆 안해셔 모로매 춤 처 雩祭니 峽ㅅ 가온셔 숫워려 붑 치놋다 眞實ㅅ 龍 매 괴외커 로 론 龍의게 갓 모 구펴셔 祭놋다 슬프다 구위와 私處에 病니 賦稅 바 거시 이저져 깁디 못리로다 녯 늘그니 울워러 우니 헐므우믈 누를 向야 혜리오</p>
<pb n='杜重12,41b'>
<p>옹<add>@</add>病 닐 벼틔 요믄 시혹 알 듯던 이리어니와 스승 튜믄 녜 마초 지 아니 이리로다 請 몬져 甲兵 기우리혀 處分기 님금 이 드러 萬邦엣 사미 오직 제여곰 守業게 고 것도 다 앗디 마롤디니라 비 오며 로 그 夫數ㅣ 그러니 堯와 湯괘 親히 보 免니아</p>
<pb n='杜重12,42a'>
<p>하히 쇠와 돌과 물 녹게 여 물 盜賊이 豺虎ㅣ 어즈러온 매 두 이레 그틀 둘졘 허므왼 陽氣 오히려 죠티 아니리아 어제 바 그 울에 우니 디나가 소리 萬弩와 도다 어드워 렷 구루믈 부러 허어지게 니 神靈의 모댓던 이 虛히 아로라 氣運이 더윗病 야 腸胃이 므르노니 미 부러 옷 외 더럽놋다</p>
<pb n='杜重12,42b'>
<p>내 늘거 더욱 혜아료미 疎拙니 場圃 오져 라오 일콰라 巫峽이 밤中에 뮈니 滄江에 十月ㅅ 우레로다 龍과 얌괘 蟄藏호믈 일우디 몯니 하와 쾌 려져 와 도라오놋다 도로 뷘 뫼 라 지나고 기피 노 石壁에 서려 오놋다</p>
<pb n='杜重12,43a'>
<p>엇뎨 모로매 구룸과 비와 사화 楚王ㅅ 臺 霹靂 티니오 龍이 瞿塘으로 모댓고 白帝城을브터 깁도다 도록 댱샹 峽에 니르와댓고 밤마다 반기 수프레 찻도다 벼를 뷔니 서리 왓 믈 말오 번드기 나죗 묏부리예 잇도다 노 지븨 고지 아니로소니 됴 氣運에 어즈러운 가미 훤야라</p>
<pb n='杜重13,1a'>
<p>岱宗은 엇졔라 齊와 魯ㅅ 해 프른 비치 디 아니엿니오 造化ㅣ 神秀호믈 뫼횃고 陰과 陽괘 어드우며 고믈 홧도다</p>
<pb n='杜重13,1b'>
<p>層層히 나 구루메 가 훤히 고 시우를 여디게 가 새게 드리 라노라 모로매 노 그테 올아 뭀 뫼히 져고 번 보리라 南岳ㅣ 朱鳥을 配對얏니 祭祀애 秩禮 百王로브터 놋다 欻吸야 햇 百靈을 거느롓고 서르 니어 더운 햇 半만 얏도다</p>
<pb n='杜重13,2a'>
<p>나라해셔 祭祀호믈 샤 德에 잇논디라 갓 馨香ㅣ 아니니라 巡守요미 모 괴외니 有虞ㅣ 이제 업도다 내게 미처 時世ㅅ 法網ㅣ 조니 녀 瀟湘 건나오롸 渴望논 나리 노 石壁에 돗니 빗 셔 이어노라 祝融 다 묏부리 노니 묏부리 마다 次第로 구브며</p>
<pb n='杜重13,2b'>
<p>울워렛도다 紫盖 올로 來朝디 아니야 尊長호 토아 구즈기 서르 라놋다 恭敬야 드로니 魏夫人 뭀 仙人ㅣ 셔 솟놋다 有時예 다 묏부리옛 氣運ㅣ 매 흐트니 서리 도다 알 디나갈 제 길 녀 바차이 뫼해 올아 보디 못호니 오야 이 뫼헤 와 쉬노라 니니<pb n='杜重13,3a'>라</p>
<p>긴 길 녀 갈 그지 이쇼매 브티 들여 노 뫼해 막대 디퍼 올아 볼 餘暇ㅣ 얻다니 도라올 제 술위 메여 타 오 보아 沐浴야 玉堂애 쉬유라 세 번 嗟歎야 府主 더브러 무ㅅ노니 므스그로 우리 님금 돕오리오 犧牲과 구스 衰俗 마 랴 鬼神ㅣ 祥瑞 리오 랑리라</p>
<pb n='杜重13,3b'>
<p>靑城애 나그내 외요로브터 靑城ㅅ 해 춤 밧디 아니노라 丈人山 爲야 랑노니 블근 리 幽隱 데 갓갑도다 丈人ㅅ 祠西에 아다온 氣運이 둣거우니 구루믈 바라 안직 노 묏부리예 가 잇고져 너기노라</p>
<pb n='杜重13,4a'>
<p>셴 머리 러 릴 黃精이 잇니 그듸 다 氷雪 양 보라 西岳ㅣ 노파 구즉 히 尊니 여러 묏부리 버러셔시니 兒孫이 도다 엇뎨 仙人의 아홉</p>
<pb n='杜重13,4b'>
<p> 막대 어더 디퍼 玉女 머리 싯 盆에 니르러 가려뇨 車箱ㅅ 고 드러 갈 길히 업스니 箭括앤 하해 門ㅣ 잇니라 미 서를 後를 져기 기들워 白帝 노피 자 가 眞實ㅅ 무로리라 뭇 묏부리 밧긔 구즈기 셔고 답사</p>
<pb n='杜重13,5a'>
<p>믌 불휘 서롓도다 녀 뫼 다 둗거운 므던히 너겻거 네 올로 노 하헤 갓갑도다 額牓혼 즈믄 집 올히오 희 一萬 흥졍 로다 글 사미 됴 긄句 엇니 刻畵 매 뉘 傳리오</p>
<pb n='杜重13,5b'>
<p>天寶ㅅ 처어믜 南曹ㅅ 小司寇ㅅ 벼슬 아자비 우리 어마님 집 아래 뫼화 뫼 로 그르세 자히 게 야 뎌 서근 남글 代고 香 퓌우는 구운 毆를 노니</p>
<pb n='杜重13,6a'>
<p>구<add>@</add>ㅣ 甚히 便安도다 애 慈竹 시므니 이 두어 峯이 며 고와 宛然히 드틀 밧긔 두어 景致 이실 興의 니르러 오 아디 못야 이 그를 짓노라 그르세 功이 자히 니 세 묏부릿 디 무레 나도다 라 가온대 햇 잇가 疑心노니 幽深 핸 구루미 나고져 놋다 慈竹의 봄 히 두펏니 香爐앤 새뱃 양 호놋다 南山로 목수믈 밧노니 됴 氣<pb n='杜重13,6b'>運이</p>
<p>나날 얼의엿도다 내 華原 디나오니 平 무틀 보디 못리로다 北녀그로 올오니 오직 뫼히로소니 하해 니어 기픈 묏고리 랏도다 더운 구루미 니 업시 나고 번게 샹녜 누네 잇도<pb n='杜重13,7a'>다</p>
<p>기픈 뫼해 비 해 오모로브터 길헤 므리 서르 다밀혓도다 蓊匌 내햇 氣運이 누르니 뭀 흐르는 므리 뷘 구븨로 못놋다 아 노 믌겨를 라고 忽然히 어드운 빙에 업더디가 너교라 泥滯가 저허 蛟龍ㅣ 수머 나가고 노 올아 사미 모댓도다</p>
<pb n='杜重13,7b'>
<p>이운 들구른 혀 인 남기 거두 밀옛니 돌과 다 充塞얏도다 믌 소리 불이니 鬼神이 려 오 고 양 보니 사 代ㅣ 도다 萬穴ㅅ 므릐 가미 잇디 아니면 엇뎨 四瀆이 尊리오 泉源의 밀여슈믈 보매 미처 도<pb n='杜重13,8a'>혀</p>
<p>江海ㅣ 업틸가 젓노라 몰애 두들기 뎌 가니 묏고 시스니 솔와 잣괘 무듸도다 侵陵야 묏 門을 허러리고 두르힐훠 地軸을 믜혀 리놋다 洛水에 섯거 큰 로 가니 關애 미처 가 엇뎨 여러 밤 자리오 당당이 두어 올 마 沒리로소니 萬室의 우는 소리 듯논 도다</p>
<pb n='杜重13,8b'>
<p>더럽고 흐린 거시 장 디 못니 매 믌겨리 怒호미 오히려 답사혓도다 어느 저긔 와 술위 뇨미 通야 陰氣 어듭디 아니려뇨 人生애 두루 뇨미 잇고 내의 道 正히 얽욘 도다 사 사 해도 모 容納호미 어렵고 石壁도 믯그러워 바 기우려 노라 구룸과 울에왜 屯聚요 마디 아니니</p>
<pb n='杜重13,9a'>
<p>어려운 길헤 다시 모 구퓨라 너븐 하해 내해 리 업스니 건너고져 야 므리 와 여 야 願노라 수픐 가온 갯 軍士ㅣ 믌고 예 무튜믈 버서 나디 못호 지즈로 슬로라 머리 드러 프른 하 向야 보노니 엇뎨 시러곰 鴻鵠 타 가려뇨</p>
<pb n='杜重13,9b'>
<p>東山애 氣運이 퍼뎟니 宮殿이 웃 그테 잇도다 님금미 오샤 반기 十月에 시니 셰옛 羽葆이 아홉 올 디렛도다 陰火ㅣ 玉 泉 글히니 겨 바회 幽深 듸 밀옛도다 有時예 블근 나리 沐浴 니 비치 空中ㅅ 樓의 리옛도다 閬風이 술위 자최<pb n='杜重13,10a'>예</p>
<p>드니 曠原이 먼 조 延引놋다 하해 다이저 萬乘이 뮈여 므를 百丈인 모새 와 보시놋다 幽深 靈異야 이 可히 奇怪 님그미 官屬 命야 쉬시놋다 처어믜 드로니 龍 미 健壯야 돌 티며 林丘를 믈허리티고 바 사 고텨 올마 오 비 因니라 瑤池예 그르메 갓고로 엿고 滄江ㅅ 흐르 므리 굽구뤼오 브어 오놋다</p>
<pb n='杜重13,10b'>
<p>마시 甘露漿 니 소로 달화 보니 믯그럽고 부드럽도다 프른 旌旗ㅣ 기 偃蹇니 구룸 술위 어즈러이 져기 머므놋다 피리와 붑 소리 네 바래 뮈니 奇異 香氣ㅣ 너비 도다 鮫人ㅣ 기블 받니 여러 祝史 굴근 쇼 므레 놋다</p>
<pb n='杜重13,11a'>
<p>온 가짓 祥瑞ㅣ 盛明신 제 오니 녯 사도 能히 디 못리로다 두두룩 金 두터비 나 뵈요미 말믜 잇니라 님그미 도라보아 우으시고 王母ㅣ 여곰 잡 아니니 도로 믿 업슨 해 가 긴 누른 龍ㅣ 외니라</p>
<pb n='杜重13,11b'>
<p>氣運ㅣ 飄飄靑瑣門의 니 郎官 빗나미 珊瑚 돈 도다 綠水曲 훤히 브르니 淸絶야 드를 사미 시름놋다 岑參의 兄弟ㅣ 다 奇異호 즐겨 나 더브러 머리 와 渼陂예 노다</p>
<pb n='杜重13,12a'>
<p>하과 쾌 어드워 忽然히 비치 다니 믌겨리 萬頃ㅣ나 琉璃ㅣ 믈어뎟 도다 琉璃ㅣ 어윈 워 드로니 이리 다며 興ㅣ 장 니 시름 도왼 디 몬다 鼉ㅣ 니러나며 고래 규믈 아디 못리로소니 모딘 과 믌겨리면 어느 嗟嘆 미츠리오 主人ㅣ 錦로 혼 돗 서르 爲야 펴니 달홀 사미 깃거고 드트리 업도다</p>
<pb n='杜重13,12b'>
<p>올히히 헤여뎟고 혀 놀애 나고 絲管ㅣ 수으고 뷘 프른 거시 나아오놋도다 대 며 너추를 니어도 기픠를 測量티 몯리로소니 말왐 닙과 蓮ㅅ곳괘 조호미 스손 도다 믌 가온대 渤海 宛然히 이슈니 아래로 그지 업시 가니 終南山이 거머도다 陂로 半만 南녀근 다 뫼 갯니 뮈 그르메 조<add>@</add>窕冲融</p>
<pb n='杜重13,13a'>
<p> 이로다 시우를 나조 雲際山ㅅ 뎔로 라 가니 水面에 리 藍田關에셔 다 이 거믄 龍ㅣ 구스를 비왇니 馮夷ㅣ 부플티고 뭀 龍ㅣ 놋다 湘妃 漢女왜 나 놀애 브르고 춤 츠니 金支와 翠旗ㅅ 비치 이시락 업스락 놋도다 咫尺 이<pb n='杜重13,13b'>예</p>
<p>오직 雷雨ㅣ 올가 시름노니 아라야 神靈의 들 아디 못리로다 져믄 저근 언마맛 니오 늘구메 엇뎨 려뇨 向來예 슬프며 즐거우미 모 하도다 노 臺ㅣ 프른 陂水를 面얏니 六月에 매 나리 서늘도다 리 레시 가니 하콰 믈왜 서르 다 기도다</p>
<pb n='杜重13,14a'>
<p>샛 랑호니 누네 녜 본 고 조왼 相接야 매 마 연저슈라 스므시 鮫人을 알오 空蒙히 고기 잡 노라 終南山ㅅ 프른 비치 섯이고 白閣山ㅅ 그르메 갓고로 드렛도다 노 묏비치 더니 陵犯야 뇨 져근덧도 앗겨 노라 人生 비 뇨 嚴<pb n='杜重13,14b'>子陵과</p>
<p>鄭子眞을 붓그리고 萬物을 밧 사모 張良과 邴曼容을 思慕노라 世人ㅣ 됴 가븨야이 너기니 내 머구릐 서리예 셋겨슈믈 히 너기노라 갈 듸 아로니 世俗을 어루 므던히 너기리로다 매 마 取호 이리 오리 업스리라 모 믈러가 엇뎨 벼슬호 기들워야 리오 늘거 오매 심히 寂靜호 便安히 너기노라</p>
<pb n='杜重13,15a'>
<p>며 말와 資賴미 하니 거의 새 지블 아라히 지오리라 일로브터 져근 초 야 도록 景을 조리라 뫼 노 巴州 閬州ㅅ 이예 向야 가논 듸 다 묏고리로다 프른 모시 너븨 萬頃이 坤軸을 마 잇 어느 아리오 閬城ㅅ 南녀긔 입 벙으렛 고 巴江ㅅ </p>
<pb n='杜重13,15b'>
<p>볘며 찻도다 말왐과 蓮괘 다 올 드렛니 노내 욱케 집마다 이받놋다 큰 하히 디 업디 아니니 아다온 利 止足라 警戒시니 노픈 바티 이루믈 일허도 이 거슨 모 해 닉니라 해 뭀고기 하고 먼 두들겐 노 남기 하도다</p>
<pb n='杜重13,16a'>
<p>楓香ㅅ 수프리 時節에 비치 됴호 올로 嗟嘆노라 南녀긔 漢王ㅅ 祠廟ㅣ 잇니 아미 록 스승히 니다 놀애 브르고 춤 처셔 靈衣 펴니 荒淫셔 녯 風俗ㅣ여 노 지븨 근 님그미 겨시니 넉시 오히려 正直니 뷘 두듥 우희 아라히 酒食을 親近히 호미 맛당티 아니니라 荒淫 祭祀ㅣ 녜록<pb n='杜重13,16b'>브터</p>
<p>니 갓 川瀆 아니니라 干戈ㅣ 해 아라니 幽僻 해 슬허셔 장 라노라 平生애 江海예 갈 興心으로 亂을 맛니러 모 구폣노라 머믈워 고기 잡 무러 머므러셔 얽믜여 뇨 慰勞노라 시내해 어득호미 모닷니 神奇왼 거시 나며 수므며 호미 잇도다</p>
<pb n='杜重13,17a'>
<p>龍ㅣ 답사 므를브터 서롓니 굼기 萬丈ㅅ 안해 臨壓얏도다 어려이 거러 로 오고 모 기우려 煙靄ㅅ 서리로 료라 알프로 臨호니 큰 믌겨리 어위오 믈러셔 보니 프른 돌히 크도다 모히 노 길히 다고 두들기 그츤 두 녁 石壁ㅣ 對얫도다 갓가 일운 야 虛無 므레 불휘 얫고 갓 그르메 드롓도다</p>
<pb n='杜重13,17b'>
<p>거믄 란 믌 미틴 알오 란 비치 초 보노라 외온 구루미 기픈 갓고로 오니 새 밧긔 잇디 아니도다 노 藤蘿ㅣ 帳과 집괘 외얫고 서 남근 旌旆ㅣ 重疊 도다 먼 내히 굽구뤼어 흘로미 通고 바횟 굼긔 마니 므리 싀여디놋다 幽深 사름 업슨 해 나아오니 興心 나미 내 물로브테로다 도라가노라 告호매 기튼 측호미 하니 將 늘구메 이어긔 노로미 장 됴토다</p>
<pb n='杜重13,18a'>
<p>다텨 갈마 긴 비느리 수멧니 나며 드로매 큰 돌히 리오놋다 어느 저긔 더운 하히 디나오거든 과 비왓 모도매 들 훤히 고 디 예 노 堂셔 려 나오와 횟돈 시내예 우라 뉘 築居를 젹다 니리오 노 나못 西ㅅ녀긔 다디 아니 얫도다</p>
<pb n='杜重13,18b'>
<p>먼 드르히 眞實로 기츨오 幽僻니 비치 서늘호미 有餘도다 허여닌 묏부리 우흿 누니오 닌 구룸 밧긧 므지게로다 아히 左右ㅅ 두들게셔 노니 그믈와 주살 다 자뱃도다 蓮과 말와 두위텨 어즈럽게 고 길희 迷失호 치다 고기 어더 마 비느를 버히고 蓮 야 싯디 아니다</p>
<pb n='杜重13,19a'>
<p>사믜 디 鮮美 거슬 좃니 物ㅣ 卑賤니 이리 마 어그릇도다 우리 나죗 양 靄盛고 다 지븨도 기 기세 오놋다 蕭條히 어드러 가고져 리오 出處 거의 可히 기 홀디로다 옷 우희 새 비츨 보고 서리 가온대 녯 이러므로 올아가라 흐린 수리 처엄 니구므로브터 東城에 사호맷 붑소리 하도다</p>
<pb n='杜重13,19b'>
<p>當時ㅅ 浣花ㅅ 리예 시냇믌 기픠 아야라 자 남즉더니라 돌히 가 可히 자리오 믌 가온 녀 술위 잇더니라 녀름과 忽然히 디니 엇뎨 오직 내 지븨 들 니리오 蛟龍ㅣ 어려우니 며 이 쟈래와 고기녀</p>
<pb n='杜重13,20a'>
<p>이 아 마 半만 므리 요 도라갈 길헤 半 거름도 드므리 호라 리 우러셔 구틔여 뮈 못니 알 기픈 즌기 며옛도다 집 東녀긧 사 프르렛고 床 우흿 글워 흐터 어즈럽도다 먼 묏햇 비 너기디 아니다니 바 엇더고 내 都邑 져잿 이예셔 노니다가 나조 쉬유믈 반기 村墟에 가노니 오래 니 나그내 나리 <pb n='杜重13,20b'>록</p>
<p>제 사 랑호 알와라 뎌리 노 뫼헤 브텟니 훤야 플서리예 니엇도다 이운 버듨 불휘예셔 미 나니 기러 먹 리 오라도다 돐 이예 바 누늘 보니 하 水府애 버므렛도다 너븨와 기픠왜</p>
<pb n='杜重13,21a'>
<p>丈尺 만 이예 편안히 쉬여셔 구틔여 업시워리아 프르니와 두 져근 야 幽 양 어루 時時예 보리로다 실 氣運ㅣ 시혹 오면 펴뎌 구룸과 비괘 외니라 묏 그트로셔 묏 아래 니르리 우믈 다디 아니니라 가져다가 十方앳 즁을 이받니 香美호미 져지라와 더으니라 北녁 매 치운 水文ㅣ 니니 보라온 말와 프른 시리 폣</p>
<pb n='杜重13,21b'>
<p>도다 기 나그내 오 우려 조코 리 수픐 그르메 이어가놋다 어느 저긔 리 흘러가 듸 사라셔 나 저주미 藥圃애 차 三春에 黃精ㅣ 젓거든 번 머거 터리와 짓과 나게 려뇨 뭀 므리 涪州 萬州로 못니 瞿塘애 門으로 토와 흐르놋다</p>
<pb n='杜重13,22a'>
<p>바로 朝宗호 사미 다 挹取니 盜賊아 너 누 尊奉다 외로왼 돌 그윽야 고 노 藤蘿앤 믈 먹 나비 드롓도다 도라가고져 논 믌결와 다거시니 므슷 일로 곳 라 두위잇뇨 浩浩야 매 긋디 아니니 東極에 臨야 갈 고 아노라</p>
<pb n='杜重13,22b'>
<p>뭀 흐르는 므릐 바로 가 디여 萬國의 님금을 奉戴 미로다 비츤 瀟湘ㅅ 너부믈 빌오 소리 灩澦 기픈 모라 가놋다 霧雨의 더우믈 마디 아니니 니어 올아 옷기즐 맛나놋다 三峽을 어 傳야 니니오 두 비렛 이 門이 健壯도다</p>
<pb n='杜重13,23a'>
<p>하해 드러도 오히려 돐비치오 므를 들워 드러도 믄드시 구 불휘로다 나 입거우지 녜외오 蛟龍 사논 놉도다 羲和의 겨읏 駕馭호미 이 해 갓가오니 술위 두위틸가 저허 시름노라 西南로 萬壑앳 므리 븟나니 센 비편 두 비렌 여럿도다 뫼 불휘와 다 여뎟고 月窟로브터 오놋다</p>
<pb n='杜重13,23b'>
<p>갓가 일운 야 白帝城을 當얏고 뷘 구븨옌 陽臺ㅣ 그윽얏도다 훤히 功ㅣ 비록 아다오나 造化의 론 히미 크도다 큰 돌히 믌 가온로소니 <q>미 서늘니 므레 내와다 기도다 楚俗ㅣ 이 므레 비 비러 비오나 必沈牛야 報答니라 이 돌히 믌 밧긔 만 내와<pb n='杜重13,24a'>면 <pb n='杜重13,24a'> 야 리니라 </q>.쇼 마 雲雨를 報答니 거든 뇨 警戒니라 하 든 업텨 료 뒷니 鬼神의 론 功 아라호매 니엇도다 干戈ㅅ 서리예 니어 주를 글어 니노니 녀며 말며 호매 堂ㅅ 애 안조 랑노라 灩澦ㅣ 마 &겨</p>
<p>외로온 불휘 기프니 西ㅅ 녀그로셔 오 므리 하니 키 어드오믈 시름노라 하히 아니 새 둘콤 라가고 비예 時時예 龍ㅣ 번 우놋다 사과 고기 잡 사 놀래 블러셔 머리 도로혀 보고 흥졍 나그내와 흥졍 되 므리 옷기제 도다 예 모딘 져믄 사 더브러 마 브티노니 鹽井을 두위이저 黃金을 橫得디 말라</p>
<pb n='杜重13,25a'>
<p>봄 可히 건너디 못리로소니 二月에 마 맷 믌겨리로다 기우러뎌 리 가니 魚龍 히즈려 누어슈미 놉도다 믌 고 錦ㅣ 폇고 믌 프른 퍼런 오시 어즈럽도다 줄 드리웟 손 더브러 노로 묻노라 悠悠히 이쇼 너희 무틀 보노라</p>
<pb n='杜重13,25b'>
<p>오란 비예 南녁 미 밀이니 믌겨른 먼 묏부리 어즈럽도다 외왼 亭子애 므리 겨 오니 一萬 市井엔 므리 舂容야 逼近도다 하해 노 새 시름고 몰애예 늘근 龍ㅣ 勞困도다 하 와 客舍애 듸 이슈니 나 자바셔 훤케 다</p>
<pb n='杜重13,26a'>
<p>장 믌겨리 怒 니와도 놀라고 곧 두들기 조차 흘러갈가 전노라 혀 가온 수리 잇니 도로혀 바 우흿 며기 이슈라 매 거리 剡縣ㅣ 죠고마 가시 보고 누네 바라 楊州ㅣ 뵈다 有情 사 相接야 술 머구믈 爲야 마매 죠고맛 시르미 더느다</p>
<pb n='杜重13,26b'>
<p>나조 向야 믌겨리 져기 프르러 가니 虛空애 니은 두들기 프르도다 봄과 兼야 나조히 외니 시르믄 술 醉홈과 다야 저기 업도다 브티 뇨매 오히려 숤잔 먹노니 이 驛ㅅ 亭子애 머므로라 萬 里예 여희여 뇨 서르 보니 가지로 이 낫 浮萍ㅣ 도다</p>
<pb n='杜重13,27a'>
<p>미 蠻夷예셔 나 밀엿니 뫼해 雨雪ㅣ 노가 흐로미 더으돗다 큰 소리 해 불여 옮고 노 믈겨 하 박차 도다 고기와 쟈래 사믜 어들 거시 외얏고 蛟龍 제 모 디 못놋다 가븨야온 돗그로 됴히 가미 됴니 내 道 므레 브튜리라</p>
<pb n='杜重13,27b'>
<p>서브로 門 밧긔 미 멀엿거 아히 리 흘러가 알외다 平床애 려 보니 노 두어 자히오 막대 지여 셔슈니 가온 믌 다 微細히 맛 저비 뮈우고 가야이 믌결 좃 며기 이어다 고기 자블 사미 죠고맛 버므러셔 수이 머리 혀 가다</p>
<pb n='杜重13,28a'>
<p>二儀예 비 사혀시니 온 묏고 믌겨리 싀여 디놋다 니거 드로니 큰 미 뎌 아라히 바래 니어 노팻도다 職司 시름야 悄悄고 郡國은 告訴야셔 수워리놋다 지븻 아 棲止 올히 가오니 내 마고 簿曹<pb n='杜重13,28b'>게</p>
<p>領엿도다 자맛 글워리 어젯날 오니 版築호 니 아닌 저긔 자뱃도다 黿鼉의 히믈 비로미 어려우며 烏鵲의 터리도 쇽졀업시 보리로다 燕南앤 받 이러메 므리 불엿고 濟上앤 다봇과 괘 겻도다 골왕이 갓가온 城郭애 얫고 蛟龍ㅣ</p>
<pb n='杜重13,29a'>
<p>아홉 두들글 탯도다 徐關 기픈 믌 마으리 외얏고 碣石 죠고마야 터리 도다 새 지븬 외왼 남기 잇고 프른 하핸 一萬 일토다 내 衰老야 니 들굴와 토니 됴히 건나가 蟠桃 잇 스치노라</p>
<pb n='杜重13,29b'>
<p>하 지여셔 낫그면 오히려 能히 큰 거부블 자바 내리라 天池예 리 가디 못니 구룸 石壁에 새 애야라 차 가놋다 온 이러미나 너븐 므리 프른 구 그테 잇고 層層인 믌겨른 돐 가온로다</p>
<pb n='杜重13,30a'>
<p>鬱紆히 됴 氣運ㅣ 니 蕭瑟히 虛空을 매도다 바 巫山 對야 낫니 夏禹의 功인가 조쳐 疑心노라 고기와 龍괘 開闢브터 잇니 말왐 녜와 이제예 가지로다 니거 드로니 울에 어드우며 沐浴 비치 블고 처엄 보놋다 神女의 비 불어 듣고 楚王 그츠락 니으락 놋다</p>
<pb n='杜重13,30b'>
<p>뵈틀 괴온 돌 묻고져 노니 珍寶 밧던 宮의 臨얫 도다 九秋에 그려긔 례로 로 마 올셔 놀라노니 萬 里예 와 고기 잡 한아비 親狎호라 이 사 업슨 히로소니 프엉귀 뷔여 룔 잇부믈 사오나온 모 므던히 너규리라</p>
<pb n='杜重13,31a'>
<p>므리 나 봄 주리 니 돋거 햇 여러 가노라 새 자거 녀 오히려 가노니 곳 기 나아오디 아니호 웃노라 사마다 셴 머리 슬니 곧마다 金잔 相接호라 새려 아논 사미 조외다 야 니디 마롤디니 南으로 가 도라오디 아니호리라</p>
<pb n='杜重13,31b'>
<p>閬州ㅅ 城 東녀긔 靈山ㅣ 허여고 閬州ㅅ 城 北녀긔 玉臺ㅣ 퍼러도다 소남긘 업슬 업디 아니 구룸미 고 맨 믌어딜 아니 믈어딜 돌히 뮈놋다 엇뎨 묏 미틔 鬼神의 모도미 업수 알리오 氣運ㅣ 嵩山 華山과 다 와슈믈 마 아노라</p>
<pb n='杜重13,32a'>
<p>中原에셔 사홈 가디 못노니 당당이 새지블 지어셔 프른 石壁을 보고 이슈리라 嘉陵ㅅ 비츤 므스 거시 니오 石黛와 碧玉괘 서르 브텟 도다 믌겨 헤텨 도다 나 正히 憐愛노니 보미 몰앳 조차 도라오다</p>
<pb n='杜重13,32b'>
<p>巴州ㅅ 아 비 이어 기우시 디나가고 믌 고기 므러 오락 가락 다 閬中엣 됴 이리 어루 애긋브니 閬州ㅅ 城 南녀근 天下애 드므도다 百姓ㅣ 디 못얫니 되 리 乾坤애 半만 도다</p>
<pb n='杜重13,33a'>
<p>議論호미 雲臺ㅅ 우희 잇니 뉘 黃屋ㅅ 尊 扶持고 都邑을 셰셔 魏闕 화 詔書 리와 荊門에 여놋다 東녁 사 라오 일흘가 전노니 그 西極녁 安存호맨 엇더고 時節ㅣ 危亂 저긔 반기 붓그러우믈 시술디니 혜아료미 크니 엇뎨 가야이 議論리오</p>
<pb n='杜重13,33b'>
<p>비록 三階ㅣ 正요브터 나 맨 萬國ㅣ 두위틸가 시름노라 옷기슬글 야 죽디 아니호니 뉘웃노니 그므레 싀여뎌 殊異 恩惠 辱 외에 호라</p>
<pb n='杜重13,34a'>
<p>漢庭엣 우루믈 기리 져리고 湘水엣 넉슬 아라히 슬노라 기픈 겨으레 江劒에 나그내 외요니 사 이 조차 田園을 뒷노라 프른 긋고 서리 프른 댓 불휘 무덧도다 衣冠ㅣ 쇽졀업시 하니 關輔ㅣ 오래 어드웻도다</p>
<pb n='杜重13,34b'>
<p>願 長安ㅅ 구펴 비츨 北原에 비취쇼셔 雄盛 都邑ㅣ 본로 壯麗니 믄드시 威神신 님그미 臨幸샤 라놋다 地利 西ㅅ녀그로 蜀애 通며 天文은 北으로 秦에 비취여시며 風煙 越ㅅ 새 머구머시며 吳ㅅ 사 控帶니라 周ㅅ 님금 車駕 구펴 오디 아니시니 <pb n='杜重13,35a'>매</p>
<p>漢武帝ㅅ 巡守 期望놋다 甲兵에 님 디 홧니 居守호 큰 臣下 맛디시놋다 일 雲臺옛 儀仗 내여 恩波ㅣ 어윈 고기 니와다 내쇼셔 니거 드로니 江陵府에 구룸과 몰애왜 寂靜야 아라니라</p>
<pb n='杜重13,35b'>
<p> 믌고기 玉 버힌 고 블근 橘 바들 議論 아니니라 므랜 먼 맷 남기 잇니 사 이제 어딋 엣 왓가니오 프른 뫼히 제여곰 누네 잇니 도로혀 峽中엣 하 라노라</p>
<pb n='杜重13,36a'>
<p>누네 기 보논 사논 이 슬노니 사 因야 머리 와 노로 지오라 날호야 隴 디나와 저코 훤츨히 關애 미처 와셔 시름노라 므른 魚龍ㅅ 바 오 뫼 鳥鼠ㅅ 뷔엿도다 西ㅅ 녀그로 녀 烽火 뭇고 미 것거뎌 예 와셔 머므노라 옰 圖誌 同谷 거느롓니 驛ㅅ 길 流沙로 나가놋다</p>
<pb n='杜重13,36b'>
<p>來降 되 즈믄 帳ㅣ 兼야 잇고 사 사 萬家ㅣ 잇도다 리 외니 블근 미 듣고 되 추믈 츠니 니마히 비슥도다 나 져믄 臨洮ㅅ 사미 西ㅅ 녀그로셔 와 제 쟈랑놋다 鼓角 소리 바랏 올히로소니 川原ㅅ 어듭고져 로다 해 우려 나 소리 드로니 매 흐러 구루메 드러</p>
<pb n='杜重13,37a'>
<p>슬프도다 니플 아냇 서늘 야미 괴외고 수플로 가 외로왼 새 날회야 놋다 萬方애 소리 가지로소니 내 道 매 어드러 가려뇨 城 우희 되 픗져 부니 묏 漢節 가지니 가다 河애 防戍라 滄海로 가니 詔命을 받<pb n='杜重13,37b'>와</p>
<p>金微로셔 나가다 軍士ㅣ 苦로외니 얼구리 검고 수프리 설픠니 새 즘이 드므도다 가며 오며 야 防戍호 엇뎨 얌직 리오 鄴城 롓다가 헤여듄 이 뉘읏노다 거츤 萬重인 뫼해 외로왼 城ㅣ 묏곬 이로다 無風엔 구루미 셔 나고 不夜앤 리 關애 臨얏도다</p>
<pb n='杜重13,38a'>
<p>屬國은 도라오미 엇뎨 느즈니오 樓蘭王 버혀 도라오디 못얏도다 와 드트레셔 번 기리 라고 늘구메 正히 믈어디유라 니거 드로니 黃河ㅅ 던 使者ㅣ 하 조차 이 길로 도라오니라 牽牛 벙으로미 언머만 리오 大宛ㅅ <pb n='杜重13,38b'>리</p>
<p>이제 니르리 오다 번 라온 幽州 燕州ㅣ 즈음츠니 어느 저긔 郡國ㅣ 열리어니오 東녀그로 征伐호매 健壯 아 다 가니 되 뎌히 나조 부 소리 슬프도다 오나래 사 누늘 번케 거슨 모 디렛 됴 驛ㅅ 亭子ㅣ로다 기옛 대 해 야 프르고 노픈 버드른 하해 半만 티딜어 프르도다</p>
<pb n='杜重13,39a'>
<p>여러 幽深 이리 하니 들에여 브로므란 使者ㅣ 가 보리로다 늘근 노미 다가 이런 두면 해 이슘과 다디 아니도다 구룸 氣運ㅣ 崑崙애 니엣니 涔涔히 邊塞옛 비 하도다 되 아 渭水 보니 使客 黃河ㅅ 로 向야 가놋다 늬와 브른 軍中엣 幕ㅣ오 쇼와 羊과 뫼 우흿 히로다 사논 해 프리</p>
<pb n='杜重13,39b'>
<p>寂靜니 正히 죠고맛 다봇 門을 다도라 蕭蕭히 녯 이 서늘니 아히 구루미 도다 누른 鴻鵠 개 비예 드롓고 프른 매 주려 딕먹놋다 薊門엔 뉘 北으로브터셔 오고 漢ㅅ 將軍ㅣ 올로 西ㅅ 녀글 征伐놋다 書生의 귀예 늘거셔 사호맷 붑소리 아쳐라 드롤 고 너기디 아니호라</p>
<pb n='杜重13,40a'>
<p>傳傳으로 닐오 東柯谷애 두어 열 지비 기피 갈맛다 다 門을 對 藤蘿 디새 두펏고 대 비취엿 므른 모래 들워 흐르놋다 마 히 도로혀 조 가로미 됴니 두들겐 어루 외 시므리로다 사미 서르 갓가이셔 알외요 오직 복고 일흘가 전노라 다</p>
<pb n='杜重13,40b'>
<p>萬古애 仇池ㅅ 굼기 小有天에 마니 通얫도다 神奇로왼 고기 사미 보디 못니 福왼 히라 말미 眞實로 傳다 西南ㅅ 애 갓가이 니엇니 열아홉 기리 랑노라 어느 제 새지블 지어 구 셔 늘구믈 보내려뇨</p>
<pb n='杜重13,41a'>
<p>滄海예 울 餘暇ㅣ 업서 兵馬ㅅ 이예 기리 노니도라 邊塞ㅅ 門엔 매 나못 니피 디니 나그내 지븬 비 뫼해 니엇도다 阮籍ㅣ 뉴메 興心ㅣ 하고 龐公 수머 도라오디 아니니라 東柯애 가 늙고 게을오믈 일워셔 구믿터리의 어르누구믈 디 아니호리라 東柯애 비레와 묏골애 됴니 여러</p>
<pb n='杜重13,41b'>
<p>묏부리와 야 무리 아니니라 디 예 두 라 오 새 마자 드리니 갠 하핸 片片 구루미 거덧도다 햇 사미 장 險 셔 吟咏야 믈 흘리 대 모다 平히 화 오놋다 약 야 먹고 내 將 늘거셔 아 여곰 들이디 아니호리라 해 어드워 나조히 수이 외오 새뱃 빗도 디 몯리로다</p>
<pb n='杜重13,42a'>
<p>집 웃 기슬겟 비 어즐러이 帳 저지고 뫼햇 구루믄 기 담을 건너 가다 가마오디 여튼 우므를 엿보고 것위 기픈 지븨 오놋다 술위와 왜 모 괴외니 門 알 온 가짓 프리 기렛도다 히 幽僻 히 마 다니 뫼히 노 셔 나그내 도라가디 못얫노라 구루믄 그츠며 니우미 하고 비치 젹도다</p>
<pb n='杜重13,42b'>
<p>警急 이 烽火ㅣ 長常 알외니 羽檄ㅣ 조 로 傳傳으로 듣노라 西戎은 外甥의 나라히어시니 엇뎨 시러곰 하 威嚴에 갓가이 오뇨 鳳林에 사호미 긋디 아니고 魚海옌 길히 長常 어렵도다 候望</p>
<pb n='杜重13,43a'>
<p>브른 구룸 묏부리 노픈 잇고 軍을 혀 드려 가매 집 지은 우므리 도다 西極에 니어 뮈오 北庭으로 디나가 서도다 녜ㅅ 늘근 사미 將軍 랑니 어느 저긔 築壇호 議論고 唐堯ㅣ 眞實로 내 聖人ㅣ로라 시니 햇 늘그니 므슷 이 알리오</p>
<pb n='杜重13,43b'>
<p>藥 오리 能히 겨지비 업스리아 門의셔 손 답호맨 아 잇도다 글월 갈맛 禹穴을 듣고 記 닐거셔 仇池 랑노라 鴛鷺 行列엣 녯 벋 더브러 爲야 니노니 볍새 가지예 안잣노라</p>
<pb n='杜重13,44a'>
<p>龍門이 해 빗겨 그첫니 驛엣 셧 남근 城으로 나오놋다 氣運과 비츤 님금 사시 갓가오니 金銀은 佛寺ㅣ 여렷도다 가며 오매 時節ㅣ 조 改變니 내콰 무틔 니 나리 기도다 니 길 우흘 서르 보노니 사 사로 몃 디위예 고</p>
<pb n='杜重13,44b'>
<p>中巴ㅅ 東녃 巴東ㅅ 뫼해 맷 므리 開闢브터 그 이로 흐르놋다 白帝城은 노파 三峽엣 눌러슈미 외얏고 夔州ㅅ 險호 百牢關애 넘도다 白帝와 夔州왜 제여곰 城ㅣ 다니 蜀江과 楚峽은 섯거슈 일후미 다도다 英雄의 버혀 브터슈 하 디 아니시니 覇王 뫼화 슈믄 사 데</p>
<pb n='杜重13,45a'>
<p>잇니라 뭀 英雄ㅣ 토와 니러 前朝 向더니 王者의 밧 업수믈 오 아 보리로다 漁陽ㅅ 사 怨恨 자슈믈 요이예 의심노니 본로 舜日엣 넷 簫韶ㅅ 소리 듣더니라 赤甲山과 白鹽山<pb n='杜重13,45b'>괘</p>
<p>다 하 엇니 히 버므러 묏 긋테 니엇도다 싣나모 수플과 橘柚ㅅ 남근 丹靑ㅣ 모댓 고 두 길과 重重인 樓 錦繡 랏 도다 瀼東 瀼西엔 一萬 지비오 江北과 江南엔 겨과 보 펫 고지로다 가 鶴의 삿기 구 고 리고 서르 좃 올 삿기 菰蔣ㅅ 서리로 드러가다</p>
<pb n='杜重13,46a'>
<p>東屯ㅅ 벼 심군 이럼 一百 頃에 北녀긔 잇 시냇므리 프른 엄에 흐르놋다 갠 셔 沐浴 狎鷗 곳마다 화 잇고 비 神女 조차 아마다 리놋다 蜀ㅅ 삼과 吳ㅅ 소곰괘 녜로브터 相通니 一萬 셤 싯 오 順놋다</p>
<pb n='杜重13,46b'>
<p>長年과 三老괘 긴 놀앳 소개셔 흰 나 노 믌겴 가온셔 돈 헤티다 랑혼 녜 咸陽ㅅ 都邑 져제 모다 뫼과 믈괫 그림 時節에 巫峽을 일즉 珍寶왼 屛風애 보 디내요니 楚宮을 오히려 프른 묏 부리 對야셔 疑心노라</p>
<pb n='杜重13,47a'>
<p>閬風과 玄圃와 다 蓬壺애 가온 잇 노 堂ㅣ 天下애 업스니라 묻노라 夔州 어느 히 뎌를 누르리오 峽門과 江腹괘 城ㅅ 모 롓 로다 峽口ㅣ 큰 이로소니 西南녀그로 온 蠻夷 控帶얏도다</p>
<pb n='杜重13,47b'>
<p>城ㅣ 기웃니 헤연 堞ㅣ 니엣고 믌 두들기 그츠니 프른 뫼히로다 開闢브터 하 險 當얫니 邊隅에 防戍 믌 關門ㅣ로다 亂離예 鼓角ㅅ 소리 드로니 氣運ㅣ 늘근 뮈우다 時節ㅣ 젠 關ㅣ 險을 일코 世ㅣ 어즈러운 젠 戈戟ㅣ 수플 도다 英雄의 이리 디나가니 荒淫다 버혀 브뎻던 미여</p>
<pb n='杜重13,48a'>
<p> 고잰 머므렛 나그냇 나조히오 싣남긘 안잣 나비 기피 잇도다 시드러우메 親故 어즈러이 노니 諸侯ㅣ 조 金을 주다 黃草峽 西ㅅ 녀긔 도라오디 아니니 赤甲山ㅅ 아래 닐 사미 드므도다</p>
<pb n='杜重13,48b'>
<p>秦中엣 驛으로 올 使者 消息ㅣ 업스니 蜀道애 사호 올며 외요미 잇도다 萬 里예 미 錦水를 부니 뉘 지븨셔 여희엿 므를 노오새 저지고 劒閣 매 依據얌직가 시름 마롤디니 니거 드로니 松州도 마 류믈 니브니라</p>
<pb n='杜重13,49a'>
<p>南楚애 프른 보미 다니 더위와 치위 일 홧도다 일훔 업스닌 우희 프리오 제 들 좃닌 묏 긋텟 구루미로다 正月에 버리 서르 보노니 니 아닌 저긔 새 소리 다 드르리로다 도토랏 막대 디퍼 뇨미 기예 妨害란 만뎡이 부러 무를 여희우미 아니니라</p>
<pb n='杜重13,49b'>
<p>南極에 프른 모히 하고 西江앤 고리 홧도다 녯 城엔 디 남기 섯긔고 거츤 邡戍 서 구미 密도다 래 야 長常 보리로소니 매 버믜 소리 믄드시 드르리로다 모매 갓가온 거슨 다 새 니 길히오 다 風俗 스싀로 사미 뭀 얏도다 睥睨옌 슬픈 擊柝ㅣ 올앗고 蝥弧앤 나죗 비치 비취엿도다</p>
<pb n='杜重13,50a'>
<p>亂離예 술 醉 尉 하니 李將軍을 시름케 놋다</p>
<pb n='杜重14,1a'>
<p>綿州ㅅ 州府ㅣ 모 노니 顯慶 이예 越王ㅣ 니러 원와사니라 외왼 城ㅅ 西北 녀킈 노 樓를 니와다 지으니 프른 디새와 블근 집 기슬기 城郭애 비취엿도다</p>
<pb n='杜重14,1b'>
<p>樓 아랫 긴 百丈ㅣ 고 묏 그텟 디 半 둘에 도다 君王의 녯 자최 이젯 사미 賞玩니 千秋萬古앳 들 장 보리로다<add>$</add> 서호 玄冬 가다니 더윈 비츨 져셔 지블 즐기노라 羲和ㅣ 德澤을 흘리니 顓頊ㅣ 브터슈믈 붓그리놋다</p>
<pb n='杜重14,2a'>
<p>머리 터리 다 절로 溫和니 히 마니 촉촉도다 진실로 仁愛호미 기프니 늘근 긔운에 믄드시 부투미 잇노라 기우려 어즈러이 누늘 아 보고 쉽사리 病 허튀 가도혀노라 나못 그테 나비 허여졧고 묏 그텟 鶴ㅣ 니다 벋히 심히 모락 흐트락 니 슬프며 즐거우미</p>
<pb n='杜重14,2b'>
<p>날로 마 니러나다 곳 이젯 이 모다셔 그 짓노니 人生은 믄드시 어제 도다 녜로 오매 喪亂 맛나 賢聖ㅣ 다 서의여 니라 엇뎨라 야 늘근 나해 世事 시름야 心力을 보라이 가니오 東城ㅣ 봄 묏부리 아냇니 <pb n='杜重14,3a'>맷</p>
<p>지븐 돐 알 이웃얏도다 노 아 구루미 니 아츰ㅅ 비치 곧다온 郊甸에 소앗도다 비 오 軒檻앤 곳 펄기 누엇고 부 狀앤 書卷ㅣ 폇도다 바 갈공예 거로니 자던 하야로비 닐오 藥 부븨유니 라가 곳고리 우다 겨집죵 블러 酒壺 가져오고 아 니어 文選 외오노라 늘거서 嚴明府 사괴요니 며 이 조 서르 보미녀</p>
<pb n='杜重14,3b'>
<p>瀼水ㅅ 두들기 노 불어 올오니 비레 려쇼 모 免호라 옷기즐 여로니 햇 지비 훤고 요니 수프렛 고지 움즈기다 雉堞 허여호미 구룸 고 묏 바틘 보리 두들기 업도다 氣運ㅣ 나조 나니 흘로 마니 이셔 오히려 소사나다</p>
<pb n='杜重14,4a'>
<p>四時ㅣ 디너가미 내 매 버므렛니 뭀 도 오래 서르 와 니놋다 百姓 逆節의거긔 困고 天子 垂拱호 渴望시놋다 랑논 배 東北으로 브어 가니 기픈 山峽은 장 길오 티바댓도다 늘거 절로 病ㅣ 이렛건마 朗官ㅣ라 賤冗티 아니호라 凄然히 呂望과 諸葛 라노니 周公 孔子 메 보디 몯리로다</p>
<pb n='杜重14,4b'>
<p>時世 거리치던 이 뎌 혜요니 이 사미 제여곰 무더미 외얏도다 楚ㅅ 벼렛 南녃 하히 어듭고 蜀ㅅ 랫 西ㅅ 녁 雲霧ㅣ 둣겁도다 엇뎨 시러곰 鴻鵠 타 가려뇨 이 적코 저매 逼迫얏도다</p>
<pb n='杜重14,5a'>
<p>東郡에 헤 나리여 南樓에 누늘 장 보 처어미로다 구루믄 바와 岱山애 니엣고 平 드르흔 靑州와 徐州예 드리 버덧도다 외왼 묏부리옌 秦ㅅ 碑 잇고 거츤 城엔 魯ㅅ 殿ㅣ 나맛도다 녜로브터 오매 녯 일 랑논 디 해 잇노니 올아 라 오아 머므로라</p>
<pb n='杜重14,5b'>
<p>萬 里ㅅ 流沙로 가 길헤 西ㅅ 녀그로 갈 사미 이 門으로 디나놋다 오직 새려 사호맷 더으고 녯 征伐던 넉 도라오디 못놋다 樓엣 吹角ㅅ 소리 陵犯야 아라고 城ㅅ 므를 차 어득도다 소리 傳호 驛으로 오 使者 보니 符節 가지닐 보내여 河源으로 向놋다</p>
<pb n='杜重14,6a'>
<p>맷 城ㅣ 改變 양 머것니 번곰 올오니 디위옴 새롭도다 하 오 아 비 오고져코 뫼햇 萬古앳 보미 도라왓도다 英雄의 事業ㅣ 나맛니 늘거 가매 風塵ㅣ 오라도다 술 醉호 他鄕앳 나그내로니 서르 맛나 故國엣 사미로다 兵戈ㅣ 오히려 蜀애 렷니 賦歛 오히려 秦으로 옮기놋다</p>
<pb n='杜重14,6b'>
<p>이 形勝을 어즈러이 너기디 아니라 기피 붓그류믄 精神ㅣ 損가 젓노라 白帝예 祠廟ㅣ 뷔엿니 외왼 구루미 절로 가며 오며 놋다 江山애 城ㅣ 둘얻니 棟宇에 나그내 머므노라 勇猛 謀略 이제 어듸 잇니오 그저기 壯盛닷다</p>
<pb n='杜重14,7a'>
<p>後엣 사미 술 고기 가져오니 뷘 殿엔 절로 드트리 잇도다 묏고 새 우러 도로 디나가고 수프렛 고 디고 픠놋다 病야 힘이 업서 타 프른 이싀 드러오 해 붓그리노라 城ㅣ 노파 하 石壁을 조니 樓ㅣ 놉고 女墻ㅣ 잇도다</p>
<pb n='杜重14,7b'>
<p>미 흐르거늘 夏后 랑고 미 오거늘 襄王 思憶노라 늘거 가매 슬픈 吹角ㅅ 소리 듣노니 사미 더위자바셔 뎌 가다 알외다 公孫述ㅣ 처어믜 險 미더 타 이니던 디 모 기도다 치운 묏 閣로 디나가고 城은 먼 樓에 노팟도다 프른 石屛을</p>
<pb n='杜重14,8a'>
<p>나조 對야슈미 됴니 고랫 모로매 기피 노로리라 能히 우 그려기 며 고 려 오디 아니 며기 가야오며 가얍도다 夷陵애 봄비치 니니 漸漸 져근 노코져 너기노라 아 뷘 소개 니엣 睥睨ㅣ 侵얏도다 樓ㅅ 비츤 예 벙으러 멀고 峽ㅅ 그르메<pb n='杜重14,8b'></p>
<p>매 드러 깁도다 臘月ㅣ 업서 가거 긋 기블 랑고 보미 도라오거늘 金을 기들우노라 니건 梅花와 버들 디 도로혀 왓 이어고져 다 城ㅣ 롣고 길히 기울오 旌旆ㅣ 시름 외니 아라 樓에 오아 셔쇼라</p>
<pb n='杜重14,9a'>
<p>峽ㅣ 디고 구루미 무덧 龍虎ㅣ 올오 미 고 비치 롓 黿鼉ㅣ 노다 扶桑ㅅ 西ㅅ 녁 가지 그츤 돌해 얼것고 弱水ㅅ 東녁 그르메 기리 흐르 므를 조차 가다 도랏 막대 딥고 世 嗟嘆닌 누고 피 티 우러 虛空애 솟고고 셴 머리 회도로노라 이 堂ㅣ 古<pb n='杜重14,9b'>制ㅣ</p>
<p>잇니 城 우희셔 江郊 디렛도다 디 집 지온 雲雨ㅣ 드렛고 거츤 階砌엔 草茅ㅣ 너추럿도다 기동 들온 버리 흘롓고 棧道ㅣ 야딘 져비 지블 더엇도다 안자셔 숤잔 氣運을 相接고 고온 곳 펫 가지예 슬노라 넉시 릐 디나가미 니 이바디야 즐겨셔 오로 갓부레 더딤 고져 願노라</p>
<pb n='杜重14,10a'>
<p>東녁그로 흘러가 므를 묻디 말롤디니 人生을 곧 리디 못거니녀 프른 巴西에 야 프르고 뷘 城에 나리 기도다 미 부니 고지 片片이오 비치 뮈니 므리 아라도다</p>
<pb n='杜重14,10b'>
<p>여듧 駿馬ㅣ 天子 졷고 群臣ㅣ 武皇을 뫼도다 나가 巡守샤 아라히 듣노니 어느 저긔 먼 해 다 오시려뇨 樓 우희 더운 하해</p>
<pb n='杜重14,11a'>
<p>어름과 눈괘 나 니 노피 져비 새 새로 지어슈믈 慶賀다 프른 窓앳 자 雲霧 어득야 저젯고 블근 대공앳 구루믄 라 가얍도다 鐵鉞 딥고 帳 거더쇼매 다 아다오 보니 投壺며 書帙ㅣ 헤텨슈메 고미 有餘도다 구윗 일 다가 한 餘暇애 參佐 延引시니 江漢앳 風流외요미 萬古앳 디로다</p>
<pb n='杜重14,11b'>
<p>西北 녀긔 樓를 지어 楚ㅅ 都邑에 雄壯니 山岳이 머리 여렛고 江湖ㅣ 흐렛도다 하과 희 며 흐리요미 도로 노며 가오니 三伏앳 더위 一定히 이실가 업슬가 술위 미러와 몃</p>
<pb n='杜重14,12a'>
<p> 오직 눌러 安靜니오 옷기슬글 긍어 나리 록 글 션 하도다 셴 머리예 글월을 준 어느 能히 지으리오 相如ㅣ 大夫 외닐 토 붓그리노라 먼 긴 녀름 나조 이 樓에 이바디 同호라 朝廷 블 브틴 棧道ㅅ 北<pb n='杜重14,12b'>녀기오</p>
<p>鼓角ㅅ 소리 하 東녀기로다 將軍의 지븨 와 조 밥 먹고 御史 驄馬 지즈로 노라 本來로 丹竈 術 업거니 엇뎨 머리 셰여 늘구믈 免리오 盜賊 어러운 놀앳 밧긔 잇니 내 얼구른 장 술 혀 소기로다 해 구루믄 기 믈로 건나가고 집 기슬겟 비 라 좃놋다 號令을 내니 城ㅣ</p>
<pb n='杜重14,13a'>
<p>어듭고 그를 쓰니 밀로 혼 브리 븕도다 이 모미 락 醉락 야셔 窮途애 울오져 너기디 아니노라 돗 고텨 로매 臺ㅣ 能히 아라니 門의 머므러슈미 리 빗나도다 구룸 하해 더위예 축축호미 업스니 묏고 서호 나오다</p>
<pb n='杜重14,13b'>
<p>늘거 가매 잔 술리 足니 조 춤 츠기 기리 호 뉘 어엿비 너기려뇨 엇뎨 구틔여 구윗 춋브를 자리오 구믿터리의 셰유믈 놀이 도다 녜 洞庭ㅅ 므를 듣다니 오 岳陽樓의 올오라 吳와 楚왜 東南 녀키 뎟고 하과 콰 日夜애 도다</p>
<pb n='杜重14,14a'>
<p>親 버디 字ㅅ 글월도 업스니 늘거 가매 외왼 옷 잇도다 사호맷 리 關山ㅅ 北 녀긔 잇니 軒檻 비겨셔 므를 흘리노라 미 어위니 雲霧ㅣ 조차 잇고 樓ㅣ 외외니 나죗 개요매 브텟도다 禮 徐孺子게 더으시니 그를 謝宣城을 接對<pb n='杜重14,14b'>호라</p>
<p>눈 잇 두들게 들굴 梅花ㅣ 펫고 온 가짓 프리 낫도다 漁父의 무루믈 구여 違避야리아 일로브터 南으로 가노라 햇 興心을 양 다 못야 樓에 賞玩 믈 혀노라</p>
<pb n='杜重14,15a'>
<p>朝廷으로 가 使節을 보내노라 야 디 예 登臨야슈믈 앗기노라 젹져기 믌 몯고 微微히 미 옷기즐 뮈우다 므거운 엳가온 여흐레 브텟고 가야온 새 層層인 로 디나가놋다 軒檻ㅣ 노니 幽深 고 졋고 窓ㅣ 뷔니 거츤 수프리 섯것도다 블비츤 遠近에 흐텟고 비츤 노며 기픈 寂靜얏도다 城 아 온 소 렛고 하핸 醉 後엣 參星ㅣ 빗겻도다</p>
<pb n='杜重14,15b'>
<p>窮 길헤 늘것 디오 苦왼 曲調앳 뎌며 긴 이푸미로다 이 모다슈 다 能히 언마 만리오 諸孫 어디로미 이제 니르도다 블근 門 다도 잇비 아니야셔 河漢 마 가 스싀로 기드리노라 노 집 와 層層인 軒檻ㅣ 마 절로 서늘니 미 이 나래 옷 외예 리다</p>
<pb n='杜重14,16a'>
<p>서히 陰山앳 누니 리고져 니 가디 못란만뎡 漢ㅅ 마랫 香ㅣ 업지 아니니라 노 石壁에 디나가 구루믄 錦繡 여러 내옛고 섯긘 소 므를 즈음쳐셔 뎌 피리 부 도다</p>
<pb n='杜重14,16b'>
<p>그 본 王喬 시 시노미 맛당니 眞實로 주샨 거시 尙方로셔 난 거신가 도로 疑心노라 宓子ㅣ 거믄고 놀오 올 宰 외얏 나리오 終軍ㅣ 繡 리 져믄 로다 家風을 니엣 節操ㅣ 오히려 긋디 아니니 政事논 됴 소리 이제 예 잇도다</p>
<pb n='杜重14,17a'>
<p>가히 오다 소 다 盖 기우려 對接니 어딋 늘근 한아비 와셔 그를 짓가니오 楚ㅅ 과 巫峽에 半만 구룸과 비로소니 삳과 설 바래셔 바독 쟝긔 보노라 길 녀 뇨매 어려우미 이 니 樓의 올아 라오니 어즐 도다 모 도로혀 져물 주리 업도소니 자최 오직 나그내로 브터슈미 잇도다</p>
<pb n='杜重14,17b'>
<p> 믈른 城郭으로 흘러 가거늘 사 붑소리예 드럿도다 雙雙히 새 져비 녜브터 마 흘 므놋다 하 樓의 올앗 누니 라 조차 故園으로 드러 가다 사호던 히 이제 비르서 安定니 옮겨 심곤 버드른 能히 잇가 蜀앳 사괴야 노 사 冷호 아쳗고 吳앳 됴 이릐 하 랑노라</p>
<pb n='杜重14,18a'>
<p>당당이 모로매 고텨 기리 됫람 불오 荊門으로 려 갈디로다 고지 노 樓의 갓가와 나그내 슬케 니 萬方애 難ㅣ 하거늘 예와 登臨얫노라 錦江앳 비츤 天地ㅅ 처엄브터 왯니 玉壘앳 구루믄 古今에 改變놋다</p>
<pb n='杜重14,18b'>
<p>北極에 朝廷ㅣ 매 고티디 아니리니 西山앳 盜賊 서르 侵犯디 말라 可히 슬프도다 後主를 도로혀 祭祀니 나조 梁甫吟을 노라 봄 城 우희셔 라오 장고 돗 펴 새 기세 갓가이 호라</p>
<pb n='杜重14,19a'>
<p> 고 집 기슭 밧긔 기오 프른 버들른 軒檻 알 가지로다 못 므레 政治요 보리로소니 브섭 예 庖廚의 머로 알리로다 西川에셔 나그내 누네 올일 거슨 오직 이 郊野ㅣ 잇도다 歲慕애 陰陽ㅣ 뎌 뵈아니 하 앳 霜雪에 하히 가얏도다</p>
<pb n='杜重14,19b'>
<p>五更에 鼓角 소리 슬프며 壯大고 三峽에 별와 銀河 그르메 이어놋다 해셔 우 즈믄 지브란 사호매 주근 고 듣노니 되 놀애 몃 고대셔 고기 자브며 나모 뷔리 니니오 龍ㅣ 누어시며 이던 이리 매 누른 기 외얫도소니 사 일와 音ㅅ信 글월왜 쇽졀업시 괴외도다</p>
<pb n='杜重14,20a'>
<p>巫山앤 흐느러 러듀미 뎌그니 프른 비츨 소나모 수프를 보리로다 온 가짓 새 제여곰 서르 우니 외왼 구루믄 제 미 업도다 層層인 軒檻ㅣ 石壁을 디렛니 조로왼 길히 놉고 깁도다 朱紱고 오히려 紗帽 스니 새 그레 玉琴을 갓가이 호라 功名을 일 셰디 못호니 늙고 病야 知音<pb n='杜重14,20b'>을</p>
<p>愧謝노라 時世 슬허호 王粲ㅣ 아니가 매 越吟을 호노라 게으른 미 믈 야 日夜애 滄洲로 向야 가다 香 머굼 벼스리 卑賤다 니디 몯련마 셴 터리 보 마로맨 그 엇뎨 리오 디나오매 프른 버드<pb n='杜重14,21a'>리</p>
<p>러디니 簫索히 블근 樓 비겨 셧노라 子息 姻娶 어느 저긔 다 려뇨 消中ㅅ 病ㅣ어니 시러곰 自由야리아 豪華호란 녜 디나간 사 이 보고 藥야 머구므란 冥搜호매 브텻노라 그를 人間애 興을 다 짓고 바래 드러가 求호 조쳐 모로매 호리라</p>
<pb n='杜重14,21b'>
<p>城ㅣ 어드우니 更漏ㅅ 사리 고 樓ㅣ 노 눈 오미 微微도다 져기 하 갠 通얏고 머리 玉繩의 드므로 찻도다 門의 간치 새뱃 비체 니렛고 대엣 가마괴 잔 히 아니로다 서늘 </p>
<pb n='杜重14,22a'>
<p>흘로미 甚히 니 사 오 기들오 디 잇도다 뫼햇 남기 구루믈 아나 하니 치운 虛空 머리 우희 휫둘엇도다 구룸 비레 아야라 돌히 改變고 부 帳 樓의 브텃디 아니놋다 社稷은 믈 흘렴직니 便安며 바라오믄 運籌호매 인니라 그듸의 王室ㅅ 일 닐우믈 보고</p>
<pb n='杜重14,22b'>
<p>感動야 몃 버늘 시르믈 아니오 어즐 치운 묏 나조 逶迤히 雲霧ㅣ 어득도다 뫼히 뷘 미 돌 디오 樓ㅣ 寂靜 비치 門의 비취엿도다 柝 두드리닌 可히 어엿븐 사미로소니 옷 업스닌 어딋 힌고 時節ㅣ 危亂 저긔</p>
<p>온 가짓 혜아료미 매 거리<pb n='杜重14,23a'>니</p>
<p>盜賊아 네 오히려 잇다 나죄 비치 묏길헤 머므렛니 노 지븐 믌 門에 머므렛도다 열운 구루믄 바횟 셔 자고 외왼 비 믌겴 가온셔 두위잇놋다 鸛鶴ㅣ 조차 믈 다니 豺狼 바 어더셔 수으다 오 아니야셔 戰伐을 시름니 乾坤<pb n='杜重14,23b'></p>
<p>고툘 히미 업세라 樓읫 비 구룸 帳 저지고 묏 치위 믌 城에 브텃도다 길히 더으니 몰앳 面ㅣ 내밀오 므리 니 돐 모히 나놋다 菊花ㅅ 蘂 드므리 펏 거시 서고 소나못 수프른 먼 디 머므럿도다</p>
<pb n='杜重14,24a'>
<p>滂沱호매 블근 軒檻ㅣ 저즈니 한 혜아료로 簷楹을 비겨 셔슈라 맷 버들니피 니 아닌 저긔 펫고 맷 고지 서 비치 도다 히 기프니 당당이 더윗病ㅣ 잇도다 臘日ㅣ 갓가오니 마 氣運을 머것도다 글 호기 그르호란 어린 아 므던히 너기노니 지븐 늘근 몸 머므러실 업도다 아지 못리로다 西閣ㅅ 든 여희요 즐길가 一定야 사 머믈올가</p>
<pb n='杜重14,24b'>
<p>西閣도 사 여희유믈 므던히 너기니 사도 이제 故亭을 사모리라 맷 구루믄 기비 부치 고 石壁은 空靑ㅣ 버혀뎟 도다 바래 돋 몬져 맛니 銀河앳 버렛 벼리 갓고로 비취엿도다 平生애 됴 이 耽다니 놀라온 비르서 처엄 예 디내노라</p>
<pb n='杜重14,25a'>
<p>그 더브러 能히 와 자 묻다니 이제 나 벋어 드라간가 疑心도다 匣 거믄고 가지고 밤마다 虛히 이슈니 手板 가지고 스싀로 아마다 니놋다 쇠 우르니 서리옛 붑 소리 차 옷놋다 고지 믈어디니 밀로 혼 브리 놋다</p>
<pb n='杜重14,25b'>
<p>이 올히 軒檻ㅅ 미틔 두 그르메 쇽졀업시 나기놋다 플노 니욘 지비 업슨 디렛니 섭나모 門을 기리 닷디 아니호라 고기과 龍과 므레 도라오고 별과 뫼해 뮈옛도다 나죄 이슬른 갠 처엄 저지고 노 구루믄 열워 도라가디 아니 놋다</p>
<pb n='杜重14,26a'>
<p> 워 뇨매 겨지블 붓그리노니 두루 녀 브터슈메 져믄 치 더다 北녃 모새 구루멧 므리 어위니 빗난 지비 매 여렛도다 오앗 鶴 본록 믌 브텟고 衰殘 蓮 虛空애 비취엿도다 말와란 가 우희 가 오</p>
<pb n='杜重14,26b'>
<p>蓮으란 햇 가온 노라 로 편 가니 金盤 져근 길로 차 오놋다 거츤 이스렛 프리 프르고 片片 나죗 旗ㅣ 븕도다 자내 술란 津吏 저지고 옷 외란 釣翁 주놋다 다 해 처엄 고온 菊花ㅣ로소니 녯 도 노픈 머귀 잇니라 이어 러듀매 關山애 디로소니 머므러*</p>
<pb n='杜重14,27a'>
<p>이슈니 사호맷 功ㅣ 잇도다 戒嚴 城 장 닫디 아니야셔 이바디 마 초 아다 參軍의 업수메 므슷 이 補助리오 歡娛홈곳 사오나온 모매 니르리 오다 汲黯이 님금 고티요 切히 고 廉頗ㅣ 나 將兵호 조 니라 바*</p>
<pb n='杜重14,27b'>
<p>말 죄 世예 업스니 雄 謀略 뮌다마다 神 도다 政治ㅣ 簡易니 風俗 옮규미 고 그리 니 들 셰요미 새롭도다 노 城에 됴 景 臨고 먼 애 나 보 라놋다 旗ㅅ 그테 蛟龍ㅣ 모닷고 樓ㅅ 머리옌 燕雀ㅣ 질드럿도다 히 平니 미 蜀애 뮈엿고 하히 어위니 남기 秦에 도다</p>
<pb n='杜重14,28a'>
<p>님 思念ㅣ 閫 화왓 기프니 軍中에 는 거슬 緡錢 혜유믈 머리 놋다 고로 노란 나 封고 祥瑞왼 錦으란 麒麟 보내놋다</p>
<pb n='杜重14,28b'>
<p>지블 마라 노 義 님금 옮기옵고 그리믈 보아셔 녯 사 랑놋다 征南將軍ㅣ 興緖ㅣ 하더니 事業ㅣ 그으기 서로 親近도다 서리와 이슬왜 나조 서니 노 하히 라오 조차 가와 뵈놋다 먼 소곰 굽 우믌 우히오 빗긴 雪峯ㅅ 西ㅅ 녀기로다</p>
<pb n='杜重14,29a'>
<p>故國에 오히려 兵馬ㅣ 잇고 他鄕애도 鼓鼙ㅅ 소리로다 城엣 오밤 나그내 도로 녯 가마괴 와 다 우노라 믌비치 뭀 뮈 거슬 머구멋니 아 비 큰 虛空애 랏도다 나히 侵逼거늘 조 슬허 라노니 興<pb n='杜重14,29b'>心ㅣ</p>
<p>머니 디위 簫疎도다 나비 남긔 라슈믈 로 서르 호니 며긔 녀뇨 번드기 自如도다 瞿塘애 보미 니르러 오고져 니 一定야 瀼西에 사롤 占卜호리라 날회야 거러 어르누근 막대 옮기고 뫼 보노라 야 셴 머리 울워노라 프른 비치 기프니 그츤 石壁ㅣ 여럿고 블근 비치 머니 樓ㅣ 지엣도다</p>
<pb n='杜重14,30a'>
<p> 라오니 돗니 덥고 溫和호매 나그내 시르믈 흣터 리노라 봄 城에 소남긧 눈을 보고 도라갈 나오고져 비르서 너기노라 앳 리 건내야 라오니 장 머도다 대 靑城山 두퍼 모닷고 灌口로셔 조차 오놋다 드로니 나모 지 길로셔 가고 果實 맛보노라 야 밤<pb n='杜重14,30b'>나못</p>
<p>위안 여다 노 하햇 디거 幽人ㅣ 여곰 돌아 보내지 아니다 라오미 그지 업스니 아라히 여러 어드우미 니렛도다 먼 므 하와 兼야 조코 외왼 城은 雲霧에 그윽야 깁펏도다 니피 드믈어늘 미 가야 라뎌 불오 뫼히 아라니 처엄 디놋다</p>
<pb n='杜重14,31a'>
<p>오앗 鶴 도라오 엇뎨 더듸니오 어으름에 가마괴 마 수프레 얏도다 金華山ㅅ 北과 涪水 西ㅅ 녁긔 仲冬애 과 와 비릇 서늘토다 뫼 越雟ㅅ 올해 니엣 三蜀애 서롓고 므른 巴渝에 흐러 五溪로 려 가노다 오앗 鶴 아디 몯리로다 므스 일로 춤 츠니<pb n='杜重14,31b'>오</p>
<p>주으린 가마괴 사믈 向야 울오져 도다 射洪縣엣 수리 서늘코 프르건마 누늘 장 라며 精神 슬 뉘 爲야 가져오리오 西山 눈네 세 城에셔 防戍고 南浦ㅅ 江은 萬 里ㅅ 리로 오다 四海 안해 드트레 여러 아이 즈음쳣니 하 셔 우루메 모미</p>
<pb n='杜重14,32a'>
<p>아라히 왓노라 오직 늘구믈 디뎌 한 病에 올이노니 涓埃마도 聖朝 對答호미 잇디 못호라 타 해 나가 時로 누늘 장 보니 사 이리 나날 蕭條호 이긔디 못리로다</p>
<pb n='杜重14,32b'>
<p>東藩에 거믄 盖 머믈우시니 北녓ㄱ 믌 河水에 凌犯얏도다 바 右ㅅ 녀긘 이 亭子ㅣ 녜로오니 濟水南앤 일홈난 士ㅣ 하도다 구룸 뫼히 마 興을 베프거늘 玉 사미 지즐오 놀애 블로 當얏도다 긴 대 수피 더위 받디 아니니 섯거 흐 므리 쇽졀업시 믌겨리 솟놋다</p>
<pb n='杜重14,33a'>
<p>眞趣 려셔 내 만나매 마니 디 란 將次ㅅ 엇뎨 려뇨 貴며 賤 사미 다 物에 브리여 니니 그 조차 다시 예 디나오미 어렵도다</p>
<pb n='杜重14,33b'>
<p>우리 宗族ㅣ여 神秀니 物을 體야 펴믈 됴히 얏도다 形制 녯 자최예 여럿니 層層인 어르믄 즐거우믈 혀 法이로다 큰 地理ㅣ 雄壯고 큰 묏고 구룸 지비 아라도다 노 興ㅣ 煩促애 다핫니 典常 기리 랑노라</p>
<pb n='杜重14,34a'>
<p>含容며 어위커 四方ㅣ 그믈 알리로소니 나며 드 세 비츨 보리로다 城郭 졋 벼 깃노니 便安 時節의 吉祥호 브르노라 새 亭子 지우믈 니 해 그르메 隱現얏도다</p>
<pb n='杜重14,34b'>
<p>자최 臺觀 녯 터흘 依籍고 氣運은 海岳ㅣ 어득야 기펏도다 두려운 蓮으란 녜로브터 이슈믈 스치고 기튼 城堞으란 이제 니르러 이슈믈 感歎노라 됴 이바디 이 초 니 슬픈 실 소리 千古앳 미로다 主人ㅣ 尊 손 獻壽노라 일라 돗 秩秩히 야 北녁 수프레 와 이바디다 다봇 지븻 興을 벙으리왓디 못<pb n='杜重14,35a'></p>
<p>梁甫吟을 시러곰 兼노라 君王ㅅ 臺榭ㅣ 巴山 벼엿니 萬丈인 블근 리 오히려 可히 더위자리로다 봄 나래 긴 대 수플 안해셔 곳고리 울오 神仙의 지븨 구룸 이예셔 가히 즛놋다 과 프른 돌히 佳麗호매 슬후니 보라온 곳부리와 둘거온 고 어르누근 거시 눈에 얏도다</p>
<pb n='杜重14,35b'>
<p>사미 이제 니르러 出牧던 이 놀애 브니 이 해 와 노라셔 도라가 아디 못니라 寂寞 봄 뫼길헤 君王ㅣ 다시 녀디 못시놋다 녯 다매 오히려 댓 비치오 뷘 閣앤 절로 소나못 소로다 새 거츤 나조히오 雲霞앤 디나가 나그내 디로다 놀애와 뎌 피리 소리 이어긔 드던 이 오히려 랑노니 千騎ㅣ 旌旗 자밧더니라</p>
<pb n='杜重14,36a'>
<p>城ㅅ 나조 雲霧ㅣ 찻니 亭子ㅣ 기퍼 芰荷ㅅ 서리예 니르럿도다 吏人이 리 밧긔 젹고 므른 돗 애 하도다 族屬애 갓가온 淮王이 왯고 門地 노 薊子ㅣ 디나왓도다 荊州셔 山簡 랑더니 나도 醉야셔 기리 놀래 브르노라</p>
<pb n='杜重14,36b'>
<p>길히 두 수픐 밧그로 낫고 亭子 萬井 가온대 여어보놋다 城에 외이 비취옛고 묏고 머리 머것도다 兵革 서리예 모미 將次ㅅ 늘구니 關河애 書信ㅣ 通티 아니놋다 오히려 두어 줈 므리 기텃니 온 가짓 곳퍼기 마 對야리아</p>
<pb n='杜重14,37a'>
<p>鄭縣ㅅ 亭子ㅣ 시내 이로소니 戶牖ㅣ 노 브터시니 興心 나미 새롭도다 구루미 그츠니 蓮 모히 큰 길헤 디렛고 하히 개니 宮읫 버드리 長春에 어드웟도다 자릿 앳 햇 새 모다 져비 欺弄고 곳 미틧 뫼햇 버른 머리 사 조차 오다 그를 서 프른 대예 기고져간마 나조<pb n='杜重14,37b'></p>
<p>幽深 오아 이셔 精神을 슬흘가 전노라 빗난 亭子ㅣ 翠微예 드럿니 비치 어즈러웟도다 믈어진 돌 묏 남글 기우리혀거늘 믌겨 이슬 얻도다 블근 비늘은 드들글 다딜어 놀오 프른 매 기 救護라 도라오놋다 나조 向야 갈 길 조니 殘</p>
<pb n='杜重14,38a'>
<p>구루미 브터 다 紗帽 스고 며기 조차와 져근 이 亭子애 요라 江과 湖왜 깁고 가야 니 솔와 대 멀오 도로 프르도다 一柱ㅣ 全혀 당당이 갓가오니 高唐 다시 디나가디 못리로다 오 밤 南極ㅅ 밧긔 와 老人星 외야슈믈 히</p>
<pb n='杜重14,38b'>
<p>너기노라 헤혀 이쇼매 亭子ㅣ 더우니 기리 이퍼셔 드르흘 라 로다 므른 흐르거 내 토디 아니니 구루미 이시니 디 다 더듸도다 괴외 봄이 將次ㅅ 나조 깃거 萬物은 제여곰 아외도다 녜 수프레 도라가 得디 못호니 가온 미러 리노라 고파 그를 짓노라</p>
<pb n='杜重15,1a'>
<p>樂遊ㅅ 녯 園ㅣ 노파 서니 버므렛 프리 다복다복기 기렛도다 公子의 빗난 돗기 勢ㅣ 장 노니 秦川에 수를 相對호니 平호미 手掌 도다</p>
<pb n='杜重15,1b'>
<p>길에 내와 나모 바 眞率호 뵈니 다시 기르마지 調習야 어러이 즐겨 賞玩놋다 靑春엣 믌겨른 芙蓉園ㅣ오 白日옛 雷霆ㅅ 소리 夾城엣 儀仗ㅣ로다 閶闔을 갠 나래 여니 詄蕩蕩고 曲江ㅅ 프른 帳幕앤 銀牓ㅣ 버렛도다</p>
<pb n='杜重15,2a'>
<p>므를 텨 기 횟도 춤 츠 매 두위잇고 구루믈 바라 淸切 놀앳 소리 오놋다 도혀 마다 사 醉던 저글 랑코 이제 醉티 아니야셔 마 몬져 슬노라 두어 줄깃 셴 머리터리 어느 리리오 온 번 罰 기픈 잔을 마다 아니노라 聖朝ㅣ 마 賤士 더러우믈 아시니 一物이 스스로 皇天ㅅ</p>
<pb n='杜重15,2b'>
<p>恩慈 니벳노라 이 모미 술 머굼 고 갈 업서 오아 셔셔 괴외히 내 그를 입노라 三伏ㅣ 마초아 마 디나니 驕陽ㅣ 變化야 霖雨ㅣ 도외도다 瀼西ㅅ 지븨 가고져 나 이 江浦의 기푸메 阻隔호라 헌 온 너리 뎻고 노*</p>
<pb n='杜重15,3a'>
<p>두들근 萬尋이나 도다 달홀 사미 처어믜 번 리니 泥滯야 寸心을 잇블가 저토다 東城ㅅ 모해 오래 셔셔 노피 라가 새 슬허 라노라 草堂ㅣ 玄圃와 야 相亂니 崑崙ㅅ 뫼콰<add>$</add> 限隔디 아니니라 어드워 내 옷 밧근 먼 히 가지로 여러 陰氣로다 위앤햇 柑子ㅣ 랄 기릐 세 寸 만야 비치 黃金 니라</p>
<pb n='杜重15,3b'>
<p>諸侯ㅣ 녜 計簿을 올이니 그 貢 즈믄 수프를 기우려 더니라 이 옰 사미 足히 重히 너기 아니니 豪吏의 侵奪호매 逼迫얘니라 나그내로 사로매 간 심거 낫밤 瑤琴과 야 뒷다라 드믓 다 株ㅅ 양 가매 기 어즈러이 담겨셰라</p>
<pb n='杜重15,4a'>
<p>엇뎨 시러곰 빗바리 긋거든 도토랏 디퍼 노 뫼로 나가려료 나못가디예 흘려 프른 여르믈 혜오 프른 믌 가 히즈려셔 쉬요리라 거믄 가로 론 几 스저 지여셔 나모 지며 쇼 머기 놀앳 소리 즐겨 듯고 아로 훤히 등어리 글키고 내 머리 우흿 빈혀 바사 료리라</p>
<pb n='杜重15,4b'>
<p> 리고 西ㅅ 녁 뫼 나미 수프레 드러 내 오 바소라 프른 리 性에 마니 됴 새 사 도라와쇼 아놋다 새뱃 비치 먼 뫼 그테 비최엿고 나죗 이스른 보아 놋다 늘거셔 과 밥 먹기와 져그니 고 훤 荊扉 즐기노라 디나뇨매 俗人 양애 가다니 해 와 이쇼니 매 어그리춘 배 업도다 藜藿 머굼 히 너교란 비르서 묻고 가야온 옷과 딘 </p>
<pb n='杜重15,5a'>
<p>브러호란 즐기디 아니노라 喧雜며 寂靜호미 科等ㅣ 디 아니니 나 구실며 隱處호미 제여곰 天機니라 블근 칠 門으란 올니라 야 쟈랑고 이 새지브란 외다 야 더러이 너기디 말라 이틋날 아 이우제 거로니 늘근 사히 可히 브텀직도다 時節ㅣ 危亂야 賦歛ㅣ 니 것 바 조 너희 爲야 흣노라 서르 자바 콩 바 녀 보니 고지 盛야 菲<pb n='杜重15,5b'>菲도다</p>
<p>여르믈 시러 먹디 몯고 財貨 사 王畿로 보내놋다 다 軍旅ㅅ 매 더으니 이 구윗 威嚴에 逼迫얘로다 主人ㅣ 기리 러셔 닐오 戎馬 어느 時節에 드믈려뇨 다 내 늘거 수이 슬허노니 가라 구펴 盜賊 렷 혜노라 그 님 命샨 이레 주거 삼가 머리 라가디 말라 勸노라</p>
<pb n='杜重15,6a'>
<p>韋曲앳 고 依賴홀 줄 업도다 집마다셔 사 놀이놋다 淥樽으로 모로매 나 다록 머굴디니 셴 머리 보 됴히 이긔다 돌 른 오 거위여 헐우고 藤ㅅ 가지 누늘 어 새롭도다 어느 제 펄 깃대 占得야 머리예 져근 거믄</p>
<pb n='杜重15,6b'>
<p>頭巾을 쓰고 이시려뇨 해 뎌른 드린 버듨 소기오 받 두들근 어즈러운 믌 이로다 됴 고디 해 대예 비취엿고 됴 새 뫼해 가디 아니야 잇도다 城郭ㅅ 안해 매 므스 이리 이시리오 風塵ㅣ 어느 져믄 머믈우리오 뉘 能히 公子와 다못야 어으르메 도라가고져 리오</p>
<pb n='杜重15,7a'>
<p>南塘ㅅ 길흘 아디 몯다니 이제 第 五 橋를 알와라 일훔난 위안 프른 므를 브텟고 햇 대 프른 하로 오놋다 谷口 녜브터 相得다니 濠梁애 블뇨 보다 平生애 幽閑 興을 爲야 바 머리 갈 이 앗기디 아니노라</p>
<pb n='杜重15,7b'>
<p>온 이럼만 부 못 우희 즈믄 낫 녀 남기 도다 가온 가지옌 여르미 고 니은 니페 깃기 섯 곳고리 어득얏도다 銀실 膾 新鮮 鯽魚ㅣ오 프른 시내햇 거스로 론 羹 곳다온 미나리로다 도로혀 疑心호 柂樓ㅅ 미틔셔 나죗 밥 먹고 越ㅅ 中에셔 녀논가 노라 萬</p>
<pb n='杜重15,8a'>
<p>里엿 戎王子ㅣ 어늬 예 月支 여희여 오니오 奇異 고지 먼 애셔 픠더니 퍼뎟 너추리 모 횟돌앳도다 漢ㅅ 使者ㅣ 갓 뷔여 가고 神農도 매 아디 몯니라 이스레 두우티며 비 튜믈 조쳐니 펴 漸漸 펴뎟도다 지븐 노 대 서리예 니엣고 설 울 나죄 고즐 帶얫도다</p>
<pb n='杜重15,8b'>
<p>믌 뉘누리 기퍼 리 기고 藤ㅅ 너추른 고바 야 갈맷도다 詞賦ㅣ 바지로이 야도 利益호미 업스니 山林에 갈 자최 머디 아니니라 書冊을 다 자바다가 라 네 東녁 지블 와 무러 사로리라 나 므른 滄江을 허러 가져오고 殘微 뫼 碣石티 여렛도다 프른 거시 드려시니 매 竹筍ㅣ 것거<pb n='杜重15,9a'>뎻고</p>
<p>블근 거시 뎨시니 비예 梅花ㅅ 여르미 졋도다 銀으로 론 瓜甲은 箏매 니 金魚帶로 수를 밧콰 오다 乘興야 올마 어리 아니야 들 조차 프른 이싀 안조라 부 돌리옌 어드운 누니 불이코 구룸 山門엔 瀑布ㅣ 우르놋다 수리 어 사 눕고져 랑고 오시 서늘 소오로 미고져 노라</p>
<pb n='杜重15,9b'>
<p>햇 늘근 사미 와 나그낼 보아 맷 고기예 도 밧디 아니니 오직 疑心호 淳朴 히 스스로 山川ㅣ 잇가 노라 棘樹 구 빗 고 茵蔯은 蓮ㅅ 불휘 곳다온 도다 보라온 生菜ㅣ 됴니 더 이받니 밥 다 그르셋 서늘호 더으다 햇 鶴은 새배 냇고 뫼아리 나죄 갈맷도다</p>
<pb n='杜重15,10a'>
<p>돌 읻 수프레 水府ㅣ 서렷니 百 里예 올로 퍼러 얏도다 버드나모 션 믌로 디나 定昆池로 여오던 이 랑로라 醉코 프른 蓮니플 자바 어러이 白接䍦 버서 디요라 대 디 郢客 랑다니 믈 아<pb n='杜重15,10b'></p>
<p>吳ㅅ 아 주다 秦山ㅅ 나조 안자셔 相對야쇼 江湖앳 興心ㅣ 모 좃다 床 우흿 書冊ㅣ 지븨 니옛고 階砌ㅅ 알 남 구루믈 티놋다 將軍ㅣ 武事를 즐기디 아니니 져믄 아리 다 그를 能히 놋다 술 올 微微 미 드니 글 닑 소릴 드로니 寂靜 바미 호놋다 츩오 蘿薛에 거로니 서늘 비치 하야야 어즈럽도다</p>
<pb n='杜重15,11a'>
<p>幽僻 디 忽然히 맛디 아니니 도라갈 期約ㅣ라 엇뎨 려뇨 호미 업도다 門의 나 보니 흐르 믈도 잇고 머리 도혀 보니 구름도 하도다 블 현 알셔 춤 츠던 이 내 웃노니 醉 後에 브르던 놀애 뉘 愛憐려뇨 오직 당당이 버드로 다야 비예도 올디로다</p>
<pb n='杜重15,11b'>
<p>東橋앳 대 무로니 將軍ㅣ 對答 글워리 잇도다 오 갓로 니버 도로 술위 머여 타 와 벼개 노피 벼여 누우니 내 집 도다 고지 러디니 곳고리 나 티고 시내 우르니 水獺ㅣ 고기 놋다 쉬며 沐浴 해 다시 오니 眞實로 내 사 지비 외얫도다</p>
<pb n='杜重15,12a'>
<p>묏 비예 酒樽ㅣ 仍야 잇고 몰애 무데시니 坐榻ㅣ 옮기디 아니옛도다 가히 일즉 와 잔 소 맛고 가마괴 기세 디 삿기 救護놋다 구루믄 翠微寺애 열웟고 하 皇子陂예 갯도다 요이예 幽深 興ㅣ 장 신 신고 거러 東녁 울흘 디나오라 디 平 臺 우희 매 차마시 로다 돌 欄干애셔 비스기</p>
<pb n='杜重15,12b'>
<p>부들 무쳐 머귓니페 안자셔 그를 스노라 翡翠 옷 거론 남셔 울오 자리 고기 낫 주레 솃도다 이제로브터 幽深 興ㅣ 니그니 오며 가 期約 업시 홀디로다 朝參 게을이 홈 모 怪異히 너기다니 햇 興趣 기루믈 당당이 耽닷다 비예 쇠로 얼군 甲이 롓<pb n='杜重15,13a'>고</p>
<p>이싄 칠혼 槍ㅣ 누엣도다 손오로 제 蒲柳 옮겨 심겟도소니 지븐 애야라 稻梁ㅣ 足 만도다 그듸의 幽深 믈 보니 나도 羲皇애 가리로다 예 와 당당이 일즉 자니 서로 머므로미 어루 半 나 도다 蹉跎 늘근 양로 됴 林泉을 슬허 라노라</p>
<pb n='杜重15,13b'>
<p>어느 나래 져고맛 祿 저져 뫼해 가 사오나온 바 사려뇨 이 노로 일우디 몯가 저후니 수를 자바셔 디 茫然예라 仲夏애 한 므리 흐르니 새배 小園을 向야 오라 프른 시내 이어오매 어위니 블근 果實은 가지예 므르니거 하도다</p>
<pb n='杜重15,14a'>
<p>처어믠 江山 寂靜호 爲호니 맨 市井의 들에요 마리로다 이러멧 菜蔬ㅣ 새지븨 둘엣니 스스로 足히 盤湌 됴히 호리로다 녜로브터 오매 巫峽엣 므리오 本來로 제 楚ㅅ 사 지비로다 나그내 病야 머므러슈믄 藥을 因얘오 보미 깁거늘 사 고 爲얘니라 헤 미 果實을 디<pb n='杜重15,14b'>오</p>
<p>瀼水ㅅ 두들겐 비 몰애 믈허놋다 風俗 무러 치위옛 이 일우고 그를 가져셔 萬物ㅅ 비츨 待接노라 柴門엣 雜 남기 즈믄 나치 외야 가니 블근 橘와 누른 甘子 이 해 업도다 우희 오 아매 치운 비 歇니 욼 가온 됴 비츤 그린 屛風에 버므렛 도다</p>
<pb n='杜重15,15a'>
<p>복셩화 션 길콰 외얏 션 길히 비록 오라나 梔子와 紅椒와 고온 비치 殊異도다 돌해 얼겟 藤ㅅ 가지 본 제드롓고 하해 니르렛 소남 보매 이우렛도다 수프레 곳다온 남 여르믈 내여 쟝 업수메 다랏고 닙과 고고리 가지 여희여 다시 디 몯놋다 랑온 恩惠왼 비츨 빌요믈 니부니 서리 殺氣 시러곰 시름리<pb n='杜重15,15b'>아</p>
<p>늘근 뮌다마다 도랏 平床을 어더 고 날회여 거로매 지즈로 대막대 어더 잡노라 散騎省ㅅ 구룸 집 잇 아디 몯리로소니 납 우 해 幽僻히 楚山ㅅ 모햇 잇노라 잇 무든 대 본로 즐기논 거시언<pb n='杜重15,16a'>마</p>
<p>말왐과 다봇 야 安定야 사로미 업소라 머리 노뇨매 아히 라니 몃 해 수픐 서리옛 지블 여희야뇨 雜고지 블거 서르 對옛니 다 錦도 디 몯리라 초야 쟝 峽으로 나가노니 園圃 巡行야 호 가져셔 던 이 랑노라 正月에 곳고리 우 그티 이 노 처어미니라 눈 왯 울헤 梅花 어로 것그리오 부 亭榭애 버<pb n='杜重15,16b'>드리</p>
<p>간 펴뎻도다 그딋 지븨 브텨 주어 두게 고 햇 興의 疎放호 지즈로 브르노라 衰殘 人生애 江漢으로 가노니 어듸 가 고기 자며 나모 지닐 親狎려뇨 病엣 벼개 새지븨 브티니 거츤 야 果林을 조케 호라 지블 지옛<pb n='杜重15,17a'></p>
<p>僻遠 資賴호니 해 이쇼니 興ㅣ 고 깁도다 뫼햇 이 제 어두믈 막도소니 맷 나 당당이 오아셔 이프리로다 폐뎻 구루미 노피셔 나가디 아니니 几 지여셔 미 업소라 여럿 묏고래 치움 나미 이르니 긴 수프레 안개 거두미 도다 벌어지 여 비체 나앳고 블근 果實은 러뎌 얼겟도다</p>
<pb n='杜重15,17b'>
<p>사오나온 風俗 사 막고 몸 올에 호란 바 호노라 그를 이프며 안자셔 머리 도혀 라고 들 조차 葛巾을 기 노라 울히 여리니 門을 어드러 向리오 몰애 섭거우니 두들기 오직 문어디놋다 기울어 고기 나 먹고 소니 흣거 새 도로 오놋다</p>
<pb n='杜重15,18a'>
<p> 므 비치 一定호미 어렵고 뫼 소리 슬푸미 쉽도다 하 이 져기 어듭거 막대 지여 다시 머모로라 이 비록 더우나 외 니구믄 이디 아니도다 柏公ㅣ 夔國을 鎭定시니 留滯 이 이 번 러 리도다</p>
<pb n='杜重15,18b'>
<p>새 것 머구매 戰士 몬져 고 져근 것 다호 시내해 늘그게 밋게 도다 筐을 기우리니 蒲鴿ㅣ 퍼러니 누네 기 비치 죠토다 댓 나 바횟 굼긔 다혀 므 혀 흘려 새 니 길흐로셔 오놋다 락 락 호미 水玉ㅣ 어즈러오니 랑야 앗교 芝草티 노라</p>
<pb n='杜重15,19a'>
<p>갌해 디여 氷霜 니 십고 여러 枯槁 모 慰勞노라 許호 너출 아 제 小童 아나가 지즈로 보라 도다 東陵의 자최 긋고 楚漢 征討호미 업스니 園人은 녯 侯ㅣ 아니니 이 심고미 모 草草도다</p>
<pb n='杜重15,19b'>
<p>草堂애 고지 져글 이제 시므고져 야 프른 외얏과 누른 梅花 야 묻디 아니노라 石筍ㅅ 긼 가온로 도로 가 果園坊ㅅ 안해 爲야 어드라 오라 봄 낤 두들게 즈믄 甘子ㅅ 남기 두 이럼 만 위안히로다 프른 구루미 니픠 호 붓그리고 누니 고 하 避리로다</p>
<pb n='杜重15,20a'>
<p>여름 여러 邊方앳 使者 조차 筒 여러 님금 갓가이 놋다 복셩화와 외얏 니구매 後호 매 시러곰 金門에 進獻놋다 번 故園을 여희요매 열 디내요니 양 외 보고 녜 사던 랑노라 오날 南湖애셔 고사리 노니 어느 사미 날 爲<pb n='杜重15,20b'>야</p>
<p>鄭瓜州 어드려뇨 先帝와 貴妃왜 다 寂寞호 荔枝 도로혀 長安로 드러오놋다 더운 해셔 양 이스라 니어 進獻더니 玉座애셔 당당이 이스 도려오 슬흐시니라</p>
<pb n='杜重15,21a'>
<p>瀘戎을 디나가 荔枝 던 이 랑호니 프른 싣남기 비취옛고 돌히 니우취엿더니라 셔울셔 당당이 보면 비치 업스리니 블근 나치 싀오 로 오직 제 아니라 프른 외와 프른 외야 玉로 우무레 맷고 블근 와 蒲萄 이스레 이니라</p>
<pb n='杜重15,21b'>
<p>可히 슬프도다 셔 가지와 너출왜 다디 아니컨마 이 거시 고아 長常 먼 셔 날니라 햇 두듥과 蒲애 디니 블근 宮殿애셔 닉디 아니호 玉壺애 기 담놋다 구룸 묏고 뵈옷 니븐 등어리 어르느근 사ㅣ 주그니 사 비며 害야 翠眉 爲야 어더 오놋다</p>
<pb n='杜重15,22a'>
<p>져고맛 길로 지븨 올오미 녜 기우디 아니더니 다 낫 복셩남 리오 므더니 너기노라 노 다 가난 사 여르믈 머기리니 오 옌 도로 누네 기 뵈 고디 프리라 발와 이페 양 삿기 치 져<pb n='杜重15,22b'>비</p>
<p>차 뇨미 됴니 아 慈孝 가마괴 튜믈 듣디 아니노라 올어미와 뭀 盜賊괘 오날 디 아니터니 天下애 술위와 글월왜 正히 지비러니라 樝梨 프른 거시 니어 여렷고 梅杏ㅣ 半만 누른 비치 傳얏도다</p>
<pb n='杜重15,23a'>
<p>져근 아 幽園에셔 오니 가야온 籠애 니근 비치 곳답도다 뫼햇 미 오히려 자배 소내 니 햇 이스리 새려 머구메 밋도다 벼개예 기우렷 江湖앳 나그내 잡드런 디 나리 길어다 西蜀앳 이스라치 제 블그니 햇 사미 서르 주니 대籠애 도다 두어 디위 리 브어 지즈로 헐가 시<pb n='杜重15,23b'>름노니</p>
<p>一萬 나치 골오 두려우니 뎌러히 호 疑心노라 랑혼 녜 門下省애셔 주어시든 霑恩야 朝會 믈러 大明宮으로셔 바다 나오다라 金盤과 玉筯왜 消息ㅣ 업스니 이 나래 새 맛보고 다봇 올마 니호몰 므더니 너기노라</p>
<pb n='杜重15,24a'>
<p>복셩홧 栽種 一百 불휘 奉乞노니 春前에 浣花村애 爲야 보내라 河陽縣ㅅ 안해아 비록 數업시 이시나 濯錦江ㅅ 앤 위안히 디 몯예라 프른 프리 디 어긔르츠니 沆湘ㅅ 萬里옛 히로다</p>
<pb n='杜重15,24b'>
<p>모 山簡 맛고 庾公의 樓에 靜寂얏도다 磨滅호매 글기옷 나맷니 平生애 고기 잡 나 니로다 高唐ㅅ 믌겨리 더니 스므시 昭丘 아노라 새려 지블 지으니 도로 손히 디나가다 든노라</p>
<pb n='杜重15,25a'>
<p>스싀로 모로대 댓 수페 길흘 여러 내니 뉘 닐오 雲蘿애 隱避얏다 리오 벼슰 次第 潘生ㅣ 疎拙고 조 일후믄 賈誼 하도다 리고 이 사롤 占卜호리니 이우제 브튤 디 엇더니오 蓬萊閣애 간 머믈오 매 江海엿 사미 외엿도다</p>
<pb n='杜重15,25b'>
<p>黃金을 揮散요미 당당나 物理 그러니 玉 긋우믄 엇뎨 내 모매 이리리오 羹 蓴ㅣ 보라오닐 글히고 잔 이슬 마 菊花ㅣ 새로외닐 맛놋다 글 지우메 氣象 화 주니 됴 긄 句 디 아니니아</p>
<pb n='杜重15,26a'>
<p>海內옛 文章애 위두 사미 애 디 하도다 玉樽을 나죗 興에 옮기니 桂楫 醉야셔 브르 놀애 帶옛도다 봄 나래 고기와 새왜 하고 하해 말왐과 蓮괘 足도다 鄭莊 손 對接 해 늘거 셴 머리예 머리 오라</p>
<pb n='杜重15,26b'>
<p>믈 리 흐르 미 수를 오니 녀가매 안개 두들게셔 니놋다 노 城에 거시 절로 디니 雜남 나조 서르 迷失리로다 안자셔 鴛鴦 다딜어 닐에 호니 기시 기우니 翡翠ㅣ 도다 모로매 白鷺 롤래디 마라 벋야 靑溪예 잘지로다</p>
<pb n='杜重15,27a'>
<p>녯 宰相ㅣ 恩命으로 블려 간 後에 봄 모새 賞玩호미 드므디 아니도다 大闕ㅅ 헤 分ㅣ 니르디 못니 옛 빗나미 잇도다 젼구기 노니 蓴ㅅ 시리 닉고 갈히 우니 膾ㅣ 실치 놋다 使君의 두 거믄 盖ㅣ 여흘 여튼 正히 서르 브텃도다</p>
<pb n='杜重15,27b'>
<p>닶가와 房公의 못 우희 갓다가 안자셔 楊子 東州에 鎭요 맛보라 도로 靑溪 向야 가 서르 보디 몯니 돌아올 저긔 당당이 阿戎을 시러 놀리로다 므리 溝洫에 찻니 城ㅅ 모해 효 모댓도다 나죄 서늘호매 싯교 보니 설 남 우 야미 어즈럽도다</p>
<pb n='杜重15,28a'>
<p>말와 時節을 디내오 비예 니겟고 八月ㅅ 하해 거츠렛도다 새배 이스리 리니 녯 프른 시우글 아라히 랑노라 峽 안해 와 머므 나그내여 시냇 애 너덧 지비로다 녯 苕草 조 해 냇고 대옌 드믄 고지 그윽엿도다</p>
<pb n='杜重15,28b'>
<p>邊塞옛 風俗은 사미 우므리 업스니 묏 바 바배 몰애 잇도다 西ㅅ 녁 매 使臣의 와시니 時로 셔욼 이 문노라 蒼溪縣에셔 소 보내요니 뫼히 고 비 번히 여디 아니다 곧 토매 믯그러우믈 시름야 부러 워 도라오 지오라</p>
<pb n='杜重15,29a'>
<p>프른 거스란 峯巒 디나가 앗기고 누른 거슨란 橘柚ㅣ 오 아노라 흘루미 키 自在니 안자쇼미 편안니 興ㅣ 기리 나다 노 소니 뷘 돌아보내니 고온 가미 갓가온 예 얫도다 놀애 브르 부체 미틔 갯고 드르 춤 츠 옷</p>
<pb n='杜重15,29b'>
<p>알 훤도다 玉로 민 매 매 凌犯야 왓고 金壺 믌겨레 그윽야 기우렛도다 토와 고온 비츨 가져셔 豔陽天에셔 일버어 보놋다 놀애 브르 매예 옮고 프른 하 뎌 부 平床애 갓갑도다 프른 눈서벤 브르 놀앳 소리 버므렛고 구룸 귀미 儼然히 行列을 화도다 즈믄 묏 나조 셔옛고 </p>
<pb n='杜重15,30a'>
<p>므리 곳다온 도놋다 使君ㅣ 스싀로 겨지비 잇니 햇 鴛鴦새 이 호디 말라 디 예 노호미 됴니 가야온 매 믌결 나미 더듸도다 대 손 머믈웟 해 깁고 蓮은 서늘호 드리 조햇도다 公子 어름므를 調和고 고온 사 蓮ㅅ시를 싯<pb n='杜重15,30b'>놋다</p>
<p>片雲ㅣ 머리 우희 거므니 당당이 비 글 지우믈 뵈아놋다 비 와 돗 우흘 저지니 미 라 머리 티놋다 越ㅅ 겨지븨 블근 외 젓고 燕ㅅ 겨지븨 프른 눈서비 시름 외도다 주를 두들겟 버드를 侵犯야 요니 帳을 거드니 믌겨리 도다 도라가 길히 도혀 서늘니 陂塘ㅣ 五月에 올 도다</p>
<pb n='杜重15,31a'>
<p>方舟호매 츨 디 아니노소니 장 눈 보니 다 믌겨리 업도다 긴 나 술 머구믈 容許니 기픈 기비 조 도다 亂離 제 도로혀 音樂 니 飄泊애셔 놀애 든로라 故國에 渭水ㅣ 흐르니 이제 고지 正히 하거니라</p>
<pb n='杜重15,31b'>
<p>뫼히 훤니 어느 제 그츠니오 미 平니 즐겨 흐르디 아니놋다 져기 고지 두들게 改變 알며 비르서 새 좃 아로라 무은 사미 紅粉이 하니 歡娛호매 셴 머리 슬로다 그옷 나그내를 랑티 아니더든 그몸 나래 시르믈 더으리랏다 길 잇</p>
<pb n='杜重15,32a'>
<p> 金 몰애 보라오니 사 업슨 프른 프리 곳답도다 햇 받 이러믄 나비 니엣거 맷 軒檻은 鴛鴦을 俯臨옛도다 나조 고지 어즈러우니 미 나니 錦繡ㅣ 곳다온 도다 구틔여 뎌피리 부디 마롤디니 늘거 쉬이 슬로라 南京ㅅ 오란 나그내 南녁 이러믈 가노니 北녁글 라 精神을 슬허셔 北녁 窓애 누엇노라</p>
<pb n='杜重15,32b'>
<p>나 늘근 겨지블 혀 죠고맛 고 갠 나래 져믄 아 매 沐浴호 보노라 나뵈 본로 서르 좃고 고고리 온 芙蓉은 本來 제 雙ㅣ로다 차와 蔗漿을 잇 양로 가죠니 구운 그르시 玉으로 론 缸애셔 디디 아니토다</p>
<pb n='杜重15,33a'>
<p>프른 눈섭과 니왜 樓船에 잇니 빗근 뎌와 뎌른 피리 먼 하해 슬피 부놋다 매 내 대 뮈유믈 믿노니 긴 예 날호야셔 錦纜 잇거 가 보노라 고기 믌겨를 부러 놀애 브르 부체 이어고 져비 고 박차 춤 츠 돗긔 디놋다 죠고맛 能히 이어디 아니면 百壺애 수리 니 엇뎨 보내리오</p>
<pb n='杜重15,33b'>
<p>巫峽ㅅ 믌 뉘누릿 새배 黔陽 옰 貢物 시러 오 히로라 丹砂 디 돌과 고 프른 디츤 와 다도다 나그내 使者 빗근 그르매 뷔엿도소니 龍 사 사햇 므리 깁도다 샤공이 幸혀 디 아니야 아니한더데 가야온 며기 조차 나도다</p>
<pb n='杜重15,34a'>
<p>竹宮에셔 時로 라 절시며 桂館애셔 시혹 神仙을 求시놋다 姹女의 믌겨레 凌犯 나리여 神光ㅣ 바 비취엿 로다 갓 蛟 버히던 갈 드를 니로<pb n='杜重15,34b'>소니</p>
<p> 犀角 브티던 도 업도다 使者옷 비츨 조차 멀리 오아 하해 올아 가놋다 대 버혀 리<pb n='杜重15,35a'></p>
<p>로매 야 지우믈 모다 니 오 거두드러 믈로 건나디 아니야 가며 오미 通도다 하히 서늘커 白鶴ㅣ 華表애 도라오노소니 디거든 靑龍을 믌 가온 보리로다 나 도라본 늘거 기동애 스 客ㅣ 아니로니 그딋 조 이 내 건내 功인디 아노라</p>
<pb n='杜重15,35b'>
<p>모다 즐겨셔 도로 즈믄 이 웃노니 돌 모라 어느 海東애 가니오 리 일운 바 燭ㅅ브를 자밧고 손 안잰 횟도놋다 하히 노니 구름 가미 다고 미 아리니 오미 더듸도다</p>
<pb n='杜重15,36a'>
<p>늘구메 病 모 扶持호 해노니 블려 마조미 조 期約ㅣ 잇도다 다 해 와 이 興 토니 즐교 니 슬푸미 업디 아니도다 向來예 우희셔 소니 어즈러우니 사래 功을 일우니 이리 모 게 特出도다</p>
<pb n='杜重15,36b'>
<p>마 傳호 아 프른 대 타 릿 東녀긔셔 使君을 기들우리라 다 너기다 다 諸公은 니엄 臺省애 오거 廣文 先生은 벼스리 오아 冷도다 위두 지븐 어즈러이 梁肉을 아쳐러커 廣文</p>
<pb n='杜重15,37a'>
<p>先生은 밥도 不足도다 先生의 뒷 道理 羲皇ㅅ 우희 나고 先生의 둣 조 屈原 宋玉게 넘도다 德ㅣ 一代예 尊호 상녜 轗軻니 일후미 萬古애 드려간 아노라 므스게 리오 杜陵ㅅ 野客을 사미 웃니 니분 누비 뎌르며 좁고 귀믿터리 실 호라 나날 太倉앳 닷 됫 내야 時로 鄭老의게 오니 미 가지로다</p>
<pb n='杜重15,37b'>
<p>돈 어더든 곳 서르 어더 술 사 疑心 아니노라 얼구를 니주미 너 나호매 니르니 장 술 머구미 眞實로 내 스승이로다 바미 기픈 셔 술 브어 머구믈 호니 븘 알 비예 집 기슬겟 고지 든놋다 오직 노 놀애예 鬼神 잇 호믈 아디웨 므스므라 주려 주거 굴헝에 몟귀욜 이 아리오 相如ㅣ 放逸</p>
<pb n='杜重15,38a'>
<p>조로도 親히 그르슬 싯고 子雲ㅣ 奇字 아라도 내죵애 閣애셔 려디니라 先生은 일 歸去來 지으라 돌받과 새지븨 프른 이시 거츠럿니라 儒術ㅣ 내 거긔 므슴 됴 이리 이시리오 孔丘와 盜跖괘 다 가지로 드틀 외니라 구틔여 이 말 듯고 들 슬허티 말오 사라신 제긔 서로 마조보매 술 머굴디니라</p>
<pb n='杜重15,38b'>
<p>文章ㅣ 神호미 잇고 사괴요미 道ㅣ 잇니 端과 復괘 어더 일홈 聲譽 이르도다 소 랑야 지븨 기 안잿니 다 豪傑ㅣ로소니 上日에 돗 여러 곳다온 프 랑놋다 엇뎨 健壯히 거름 거르릴 어더 먼 梅花 옮겨다가 한 고 어즈러이 곳고 갠 하 向려뇨 千 里예 오히려 녯 어름과 눈괘 기텨 이실<pb n='杜重15,39a'></p>
<p>百壺 맛봐셔 懷抱 여노라 늘구메 다라셔 사호맷 붑소리 슬푸믈 아쳐러 듣노니 酒觴로 시름 왼 미 딘 호 爲야 느치노라 져믄 사히 힘 談笑 장니 내의 얼구를 보니 마 枯槁도다 座中엣 薛華ㅣ 醉야셔 놀애 블로 잘 니 歌辭 제 지으니 風格이 老成도다 近來예 四海 內예 긴 긄句 리 너와 山東앳 李白괘 됴히 니라</p>
<pb n='杜重15,39b'>
<p>何劉 沈謝 힘도 바지로이 몯리니 네 죄 鮑照 兼니 시르며 업드르리로다 諸生히 모 새 아논 즐교 다건마 萬事 매 내 믿디 몯가 슬노라 氣運ㅣ 흐들커 디고 西風ㅣ 오니 願 해 므를 부러 金잔애 더으고라 澠水 술로 상녜 들 훤케 면 아노<pb n='杜重15,40a'>라</p>
<p>窮愁ㅣ 어듸 이시리오 忽然히 비 올 우믈 믈어딘 랑호니 녯 사 에 프른 이시 냇니 엇뎨 술 먹디 아니코 모로 여 슬흐리오 知章의 미 톰 니 누넷 고지 우므레 듣거든 믌 미틔셔 오놋다</p>
<pb n='杜重15,40b'>
<p>汝陽王은 서말 수를 먹고아 비르서 天子 朝會니 길헤 누록 시른 술위 맛보아 이베 추믈 흘리고 封爵을 옮겨 酒泉郡으로 向디 몯논 이 슬놋다 左相은 날마다 니러 萬錢을 費用니 술 머구믈 긴 고래 온 냇믈 마숌티 야 잔 머구머셔 술를 즐기고 어딘 사 避얏노라 니놋다 崔宗之 조 아다온 져믄 소니니 잔 드러셔 누느<pb n='杜重15,41a'>로</p>
<p>프른 하 라니 고미 玉樹ㅣ 알 臨얫 도다 蘇晋은 繡혼 부텻 알셔 당샹 齊戒니 醉中에도 므리므리예 逃去야 坐禪호 랑놋다 李白은 술 말 먹고 詩 一百 篇 짓니 長安ㅅ 져잿 숤지븨셔 올어 天子ㅣ 브르신대 즉재 예 오디 몯고 제 닐오 臣은 이 酒中엣 仙人이로라 니라</p>
<pb n='杜重15,41b'>
<p>張旭은 세 잔 머거든 草聖을 傳니 王公ㅅ 알 곳갈 벗고 니마 내야셔 부들 휫두로 텨 죠예 디니 雲烟ㅣ 도다 焦遂 닷 말 먹고아 뵈야로 미 卓然니 노 말과 雄壯 말미 四面ㅅ 돗 사 놀내니라 신 신고 거러 </p>
<pb n='杜重15,42a'>
<p> 조초니 마다 절로 곳과 버들왜 폣도다 田家앳 한아비 社日이 갇갑거 나 마자드려 수를 맛 뵈다 수를 醉야셔 새 尹을 쟈랑요 뒷논 누네 이러니 이쇼 보디 몯얫노라 다 머리 도로혀 큰 아 쵸 제 이 弓弩 가진 소니니 일후미 飛騎ㅅ 글워레 잇니 長番 셔 歲時ㅣ 오라니라 前日에 노하 녀짓게 야 辛苦로이</p>
<pb n='杜重15,42b'>
<p>늘근 나 救護다 差科 주거아 마로리니 盟誓호려니 지비 다 逃走티 아니호리라 올 키 社祭 호리니 拾遺 能히 머믈다 말다 겨지블 블러 큰 甁을 여러 盆中엣 수를 날 爲야 가져 오다 이 사 氣運ㅣ 楊楊호 感激니 모로매 風化앳 위두니 아랄디로다 말미 하 비록 雜亂나 尹의 일 닐오 <pb n='杜重15,43a'>매</p>
<p>이베 잇도다 아 偶然히 나 卯時로브터 쟝 酉時예 밋과라 오래 나그내 외야쇼매 人情을 앗기노니 엇뎨 이우젯 한아비 믈리와리오 노 소리로 果栗을 어더오라 니 니로리라 다가 時로 로 로 리툐 니부라 指揮호미 너무 禮 업건마 村野ㅅ 사 더러우믈 아디 몯리로다 리 돋거 나 리와 머믈워셔 지즈로 怒야 升을 머글다 斗 머글다 문다</p>
<pb n='杜重15,43b'>
<p>姚公 아다온 政治 뉘 다 기 외리오 녯 陳大丘의게 디디 아니도다 올 안햇 노 소니 柱史ㅣ 잇니 해 閑暇 날마다 驄馬 뫼셔 노노라 東녁 묏 노 그테 貴 차바 버리니 城郭 리와다 보고 내 시르믈 로라</p>
<pb n='杜重15,44a'>
<p> 매 白日ㅣ 디여 가거 고온 사 자바 빗난 예 오노라 뎟 소리 憤怒야 믌 가온셔 슬프니 微妙 추믈 휫두루쳐 밤 드록 마디 아니노라 븘 알 므리므리예 굴근 고기 나 놀애 듣고 구브락 울월락 야 求호미 잇 도다 三更에 미 니러 믌겨리 소니 즐거우믈 取야 브르지져셔 므거우 아놋다</p>
<pb n='杜重15,44b'>
<p>虛空애 얏 星河ㅅ 비치 브어 디옛거 四座앳 손히 비츨 뮈우디 아니놋다 請 그듸 기픈 臨호몰 서르 違디 마라 도고 술 머굼 고 타 도라갈디니라 人生애 즐겨 會集호 어느 그지 이시리오 서리와 이슬로 여 사 오 저지게 마롤디니라</p>
<pb n='杜重15,45a'>
<p> 미 드트를 부러 河陽ㅅ 올 어드워시니 길 녀 사미 손 리올 만 셔 서르 보디 몯리로다 湖城ㅅ 城南애 번 누늘 머믈워 偶然히 雲卿의 아라 보라 만일 劉顥ㅣ 이 햇 님재히 외디 아니야시면 鞭轡 날호야 돌아와 노 이바디 일<pb n='杜重15,45b'>워리아</p>
<p>劉侯ㅣ 내의 손 더브러 오 깃거 술를 노며 블 혀고 빗난 차반 뵈야다 欸曲 가져셔 오 바 고 艱難애 오히려 흐들히 사호란 니디 마롤디로다 지븨 비취엿 블근 火爐 새배 비츨 뵈야고 窓 버므럿 비츤 빗난 기비 드렷 도다 長安ㅅ 두들겐 하히 열며 히 디고 洛陽 宮殿앤 치위 다고 보<pb n='杜重15,46a'>미</p>
<p>나놋다 어느 술위 모라 자최 同 고 알리오 可히 슬프도다 漏刻이 更點 사 좃놋다 人生애 모다쇼미 덛덛디 아니니 헷 남셔 기 울어 므를 실티 노라 公主ㅅ 짒 어득 고 烟霧ㅣ 니 손 머믈우 녀 사 프른 琅玕 도다</p>
<pb n='杜重15,46b'>
<p> 수리 잔애 둣거우니 琥珀이 엷고 氷漿 다믄 椀이 프르니 碼������ㅣ 서늘도다 茅堂 묏 그틀 디나아 갈가 외오 疑心더니 부 돌릿 구룸 무틴 그테 마 드노라 스싀로 이 秦ㅅ 樓ㅣ 鄭谷애 臨壓야실 時로 雜佩 소리 珊珊호 든노라</p>
<pb n='杜重15,47a'>
<p>蕭史 幽棲얏 해 수픐 이예 鳳 터리 노라 횟도로 흐르 므른 어드러셔 드러오뇨 어즈러운 돌해 다돈 門이 노팻도다 소니 醉야셔 金椀 더디고 詩句ㅣ 이러 繡袍 언놋다 이바디호미 하나 나리 독록 곳다온 수레 困호라</p>
<pb n='杜重15,47b'>
<p>戎馬 나리라 너기디 몯야니 어느 숤잔 다홀 고 알리오 봉애 블 브텨 郿塢이 敗니 節을 자 漢ㅅ 臣下ㅣ 도라오도다 셴 머리 즈믄 줄기 눈 고</p>
<pb n='杜重15,48a'>
<p> 一寸이 도다 여희요매 주글 디내니 펴 忽然히 臺예 오로노라 秦ㅅ 피릿 소리 다시 對고 阮咸의 지븨 디나오라 머므러셔 바 춤 처 므리 듣거 고파 머므노라 됴 해 처엄 서르 혀 오나 날호<pb n='杜重15,48b'>야</p>
<p>거러 스싀로 娛樂호 어두라 가야온 것 보아 새 터리 불오 들 조차셔 곳 여의 혜노라 프리 기우시 안조매 마니 곳다온 수를 다시 사 게을이 야리아 醉코 가매 당당이 바 犯리로소니 李金吾ㅣ 可히 저프도다</p>
<pb n='杜重15,49a'>
<p>江湖앤 보미 늘거가니 牆宇엔 비치 오히려 微微도다 어득히 書籍이 얫고 가야이 곳과 柳絮왜 놋다 翰林은 일후미 본로 잇고 글 스 소 興心이 어긔릿디 아니도다 오 바 하해 文星이 뮈니 우리 무리 醉야 도라가디 몯소라</p>
<pb n='杜重15,49b'>
<p> 우희 수프렛 미 서르 다 니 기탯 수를 부려 기우려 먹노라 햇 鶴이 두 귀믿 호 오래 리고 이웃집 五更에 료 므던히 너기노라 北斗 비취엿 三更ㅅ 돗기오 西ㅅ</p>
<pb n='杜重15,50a'>
<p>녁 萬 里옛 로다 도랏 디퍼 므렛 亭榭애 오고 붇 휫두로텨 글 스고 하해셔 자노라 셴 머리예 한 수를 須求고 새 벼레 이 이바디 앗기노라 行雲行雨 峽이 下牢ㅅ 忽然히 盡혼 고 비르서 알와라 므리 東녁그로 흘러 가니 <pb n='杜重15,50b'></p>
<p>酒樽에 기우러 가놋다 다 와 이바디 호니 어드메이 셔울힌고 亭子ㅅ 景은 뫼과 므를 臨얫고 개옛 몰애 對얏도다 어러운 놀애로 됴 맛나 醉호 어두니 곧 내 지비 외옛도다 漢ㅅ 님그미 韓信<pb n='杜重15,51a'>을</p>
<p>追尋고 蒼生ㅣ 謝安을 니르와니라 우리 무 스싀로 두루 브터 녀 世上ㅅ 이레 제여곰 艱難소라 逆旅에 블러 마조미 갓가오니 다 올셔 디 훤여라 죄 업서 서근 氣質을 히 너기노니 노피 누워쇼 어느 서리여 이쇼미리오 너비 랑호매 셴 사 容許니 머므러셔 歡樂호 바미 업서가 占卜노라</p>
<pb n='杜重15,51b'>
<p>내 그를 이퍼셔 늘구믈 보내노니 서르 수를 勸야셔 여노라 사호맷 이제 어느 해 잇고 鄕關 올로 뫼해 잇도다 江湖애 리 디거 醉고 더위자펴 도라오 므던히 너기노라 됴 해셔 모 늘구믈 놀라노니 들 니조니 興心의 나미 奇異도다 안잿 놀애 브르 妓女ㅣ 密近호 므던히 너기고 즐거우므란 主人의 요</p>
<pb n='杜重15,52a'>
<p>任意로케 노라 므겁고 니란 수를 잡고 가얍고 블그니란 荔枝 혀노라 樓ㅣ 노파 시름 니 빗기 자 뎌 부루믈 마디 아니다 峽이 險니 미 놀라이 고 樓ㅣ 노니 리 아라히 도다 一時예 오 나죗 會集이여 萬 里예 故鄕앳 디로다</p>
<pb n='杜重15,52b'>
<p>벼른 黃姑ㅅ 믌 디고 白帝城을 말오 가놋다 늘근 사 숤 病을 因야 구디 안자셔 그듸내 기우려 머구믈 보노라 리 도다 기리 됴니 구루미 열워 漸漸 리오놋다 悠悠히 비취여 잇니 슬피 셔울흘 랑노라 비치 가온 수레 뮈오 노피 바 우흿 들구를 좃노다</p>
<pb n='杜重15,53a'>
<p>오디 아니야셔 톳기 보노라 곳갈 버서디요 온 버 디내노라 對야셔 엇뎨 수리 업서리아 樓의 올오니 며 도 잇도다 놀애 듣고 셴 귀미 놀라고 우스며 춤 처셔 窓 열티노라 樽엣 수를 서르 니어 더으노니 몰애옛 며기 雙이 와 안잿도다 다 그 랑야셔 醉야 업드로니 죠고맷 미 降호 </p>
<pb n='杜重15,53b'>
<p>알와라 므리 가미 티 업스니 蕭然히 소 조케 놋다 椽曹ㅣ 放逸 興을 타 鞍馬로 거츤 수프레 왯도다 能 官吏 두 구스를 맛보니 빗난 이바디 金이 도다</p>
<pb n='杜重15,54a'>
<p>나조 빗기 자바 부 뎟 소리 됴니 믈 아래셔 龍도 음놋다 당당이 西陂의 됴호 爲야 金돈 번 머구메 도다 바란 雲子ㅣ 니 리고 외라 水精이 니 시부라 돌아 려갈 혜아료미 업스니 술 避호미 어려우믈 갓 시름노라</p>
<pb n='杜重15,54b'>
<p>主人이 디 므르노니 프른 琅玕을 가져 對答노라 渥洼 므렛 피 내 種類ㅣ오 하 우흿 麒麟의 삿기로다 才士ㅣ 神秀 氣運을 어뎃니 書齋예셔 너희 이를 듣노라</p>
<pb n='杜重15,55a'>
<p>常Wㅅ 고지 갠 비예 됴니 빗난 오 暮春에 맛당도다 朋酒로 날마다 즐겨 會集노소니 늘근 노미 이제 비로서 알와라 부 수프레 리 디니 오새 이스레 조 거믄고 펴라 어드운 므른 곳 픈 길헤 흐르고 벼른 새지븨 찻도다 書冊 檢察노라 야 燭 라 뎌르게 고 갈 보노라 야 술<pb n='杜重15,55b'>잔</p>
<p>혀믈 기리 호라 그를 고 吳ㅅ 사 입 소리 드로니 죠고맛 고졋 들 닛디 몯리로다 楚ㅅ 두들게 새 비 가니 臺예 혀라 사미 돌 우희 오니 新鮮 鱠 가온셔 나놋다 이웃지븨셔 글워 어즈러이 肩輿 타 늘근 한아비 고파 오라</p>
<pb n='杜重15,56a'>
<p>病 모매 됴 마 虛히 호니 엇던 幸로 아히 브르 머글고 기픈 수픐 나죄 신 신고 거러 酒樽을 여러 오아 브어 머구믈 기리 호라 울원 버른 디 柳絮에 브르텟고 줄혀 니 개야미 이운 남 오놋다 사오나와 眞實<pb n='杜重15,56b'>ㅅ</p>
<p>隱居 사 븟그리노니 幽深며 偏僻 시러곰 내 즐겨 노라 本來로 軒冕홀 디 업슬니 언뎡 이 當時 傲慢히 논디 아니라 燈花ㅣ 모 장 깃브니 프른 술를 正히 서르 親히 호라 醉야셔 나그내 외야쇼 므던히 너기고 그리 일어 神홈 이쇼 아노라</p>
<pb n='杜重15,57a'>
<p>兵戈ㅣ 오히려 누네 잇니 儒術은 어느 모 리오 죠고맛 벼스릐 얽요 심히 니버셔 머리 수겨 野人을 븟그리노라</p>
<pb n='杜重16,1a'>
<p>許生은 五臺山ㅅ 소니니 業이 어 石壁ㅅ 뎔로셔 나오도다 나도 僧粲과 慧可 스승간마 모미 오히려 禪寂<pb n='杜重16,1b'>에</p>
<p>엿노라 어느 리로 네 方便으로 나 외오 혀다가 삼게 가뇨 離群 索居호매 늘거 와 서 맛보니 昏蒙호 包容야셔 텨료 깃거노라 글 외오미 다 遊衍니 四座앳 사미 다 辟易놋다</p>
<pb n='杜重16,2a'>
<p>소내 마초호 돈 텨 로 보리로소니 그<add>$</add> 로 우 삸소리 든논 호라 精微호 溟涬을 들우리오 뮈 든 霹靂도 것그리로다 陶潛과 謝眺도 枝梧티 몯리로소니 風騷로아 서르 밀힐후리로다</p>
<pb n='杜重16,2b'>
<p>紫鷰이 절로 여 가니 翠駮 뉘 아 리오 그딋 을 사미 아디 몯니 人間은 바미 괴외 도다 大師 銅梁ㅅ 秀氣 타 나니 籍籍 일훔난 짒 子孫이로다</p>
<pb n='杜重16,3a'>
<p>슬프다 몬졋 博士ㅣ 英靈이 빗나 精氣ㅣ 奔逸더니라 녜 武皇后ㅣ 軒墀 臨야 乾坤을 統御실 저긔 한 士ㅣ 다 션오 글 사미 藹藹히 구루미 모댄 더라 그 블근 殿에 오리 갓 卿相이 尊니 아니러니라 世예셔 相傳호 閭丘의 文筆이 노파 崑崙山애 너므니라 다</p>
<pb n='杜重16,3b'>
<p>鳳이 갈니 블근 하 나조히오 龍이 나가니 므리 흐리도다 빗난 雪嶺ㅅ 東녀킈 碑碣애 녯 지은 그리 잇도다 이 글워리 都邑에 흐렛니 노픈 비든 구스레 넘도다 지은 사믜 들 늣거야 보니 妙絶호 눌와 다 議論리오 우리 한아 그리 녜 사의게 爲頭더니 예 님 恩惠 닙오니라</p>
<pb n='杜重16,4a'>
<p>豫章남기 더니 오라거 갓 불휘 기펫도다 小子 디 疎闊호니 엇뎻 能히 그릐 門을 通達리오 장 시르메 번 눈므를 슷고 서르 맛보니 곧 兄이로다 나 錦官城에 이쇼니 兄은 祗樹園에 사놋다 히 갓가와 나그내 시르믈 와 慰問니 오며 가 두들겟 울흘</p>
<pb n='杜重16,4b'>
<p>當놋다 하 의 오란 비 歇니 볘 므레 누워 두의티디 몯얫도다 漂然히 사오나이 노로매 가타니 비로서 道侶와 다 敦厚히 노라 늣거 긴 지븨셔 건노니 술위와 왜 들에유미 업도다 바미 다도록 보라온 말 相接호니 디 리 金盆 도다 어득히 世界ㅣ 거므니 區區히 톼 아오미 하도다</p>
<pb n='杜重16,5a'>
<p>오직 잇 摩尼珠옷 可히 흐린 믌 비취리로다 녜 어려운 客이 잇더니 너 일훔호 구향왯 仙人이라 더니라 부들 디여 글스니 비 놀라 고 그를 지으니 鬼神이 우놋다 소리와 일홈괘 일로브터 크니 뎻던 모 아의 펴니라 빗난 조로 님 殊異 恩渥을 닙오니 流傳야 가 반기</p>
<pb n='杜重16,5b'>
<p>等倫에 그츠리로다 龍舟로 옮기던 나조 獸錦 아온 오시 새롭더라 근 나래 기픈 殿에 오니 프른 구룸 서리예 뒤헤 드트리 더라 집의 가 비와 어위 큰 詔書로</p>
<pb n='杜重16,6a'>
<p>許시니 나 와 만나니 녯 미 親더라 幽棲홀 들 져리디 아니야 寵辱앳 모 兼全도다 말 장 호매 野逸호 愛憐고 술 즐교매 하 주샨 眞情을 보노라 梁園ㅅ 바믜셔 술 醉야 춤 츠고 泗水ㅅ 보 녀셔 놀애 브르놋다 죄 노포 펴디 몯니 道ㅣ 구브나 善호 이우지 업도다 處士ㅅ 서리옌</p>
<pb n='杜重16,6b'>
<p>禰衡이 俊傑고 諸生ㅅ 서리옌 原憲이 가난도다 稻梁 어두믈 足히 몯야셔 薏苡로 하로미 모 도다 五嶺 더워 해 三危예 내쳣 臣下ㅣ로다 몃 鵩鳥 맛니렛니오 오아 우러 麒麟을 向놋다</p>
<pb n='杜重16,7a'>
<p>蘇式ㅣ 몬져 漢애 도라오니 黃公은 엇뎨 秦을 셤기리오 楚ㅅ 돗 醴酒 말오 나오던 나리며 梁ㅅ 獄애셔 上書 저기로다 마 當時옛 法을 거니 뉘 이 들 디녀셔 베프리오</p>
<pb n='杜重16,7b'>
<p>늘구메 아래셔 그를 입고 病얏다가 나죗 니렛도다 恩波ㅣ 隔絶야쇼 怪異히 너기디 말라 들굴 타 다 무러 하해 올아 가리라 文章이 업슬 저기 업스니 竇子의 죄 縱橫도다 네 節介 苦로이 아니면 어느 사이 큰 일호메 마리오</p>
<pb n='杜重16,8a'>
<p>雲閣觀애 그를 닑고 錦官城에 기블 무르라 가놋다 내 浣花앳 대 뒷노니 글 스라 모로매 번 녀 가라 文章은 千古앳 이리니 得거나 失호믄 제 매 아니라 지으리 다 等列에 다니 일홈과 소리 엇뎨 간대로 드려 가리오</p>
<pb n='杜重16,8b'>
<p>騷人을 슬프다 보디 몯리로소니 漢ㅅ 道ㅣ 이어긔 盛니라 알 무리 라 文章애 드니 餘波애 빗나미 외니라 後엣 어딘 사미 녯 例 조쳐 니 歷代예 제여곰 規矩ㅣ 잇도다 法은 션 지브로브터 잇니 믄 져믄 제브터 비 노라</p>
<pb n='杜重16,9a'>
<p>江左ㅅ 俊逸호 기리 랑고 鄴中ㅅ 奇怪호 해 病도이 너기노라 騄驥 다 됴 히오 麒麟은 됴 삿기 帶얏니라 술윗 바회 갓 마 이로다 터 닷가든 집 지우믈 지즈루 이저릴가 앗기노라</p>
<pb n='杜重16,9b'>
<p>쇽졀업시 潛夫論을 지우미로소니 幼婦碑 虛히 傳리로다 들 브터셔 그를 지어 漂蕩히 니 慰勞코 病을 아나셔 조 올마 니노라 經濟란 긴 謀策을 붓그리고 라가 깃 기우므란 가지 비렛노라</p>
<pb n='杜重16,10a'>
<p>塵沙ㅅ 서리예 蜂蠆 바라 니고 江峽에 蛟螭 버므러 니노라 蕭瑟히 唐虞ㅅ 저기 머니 닛위여 楚와 漢괘 危亂도다 聖朝애 盜賊이 兼얏니 다 風俗은 喧卑도다 星辰엣 갈히 鬱鬱며 雲雨ㅅ 모시 퍼러도다</p>
<pb n='杜重16,10b'>
<p>兩都애 幕府 여러시며 萬寓에 軍麾ㅣ 고잿도다 南海예 銅柱ㅅ 히 凋殘고 동녁 月支ㅅ 녀글 避놋다 音信으란 가마괴와 가치 츠기 너기고 怒야 우르니란 熊羆 怪異히 너기노라 녀름지이예 글 지을 興<pb n='杜重16,11a'>이</p>
<p>횃니 紫荊으란 이 햇 맛당호 화 노라 녯 뫼흐란 白閣을 迷失고 믈라 皇陂 思憶노라 구틔여 됴 긄句 要求논디 아니라 시름 오매 여희여쇼 짓노라 庾信의 文章이 늘거 가야이니 구루 凌犯 健壯 부데 디 縱橫도다</p>
<pb n='杜重16,11b'>
<p>이젯 사미 流傳야 오 賦 웃니 前賢의 後生 저탄 이 아디 몯리로다 楊王盧駱 當時옛 긄體 輕薄히 글 사미 우으믈 마디 아니다 너희 무른 모미 일홈과 다 업스려니와 廢티 몯 江河 萬古애 흐르리라</p>
<pb n='杜重16,12a'>
<p>비록 盧王으로 여 翰墨을 자피리 漢魏ㅅ 사 風騷애 갓가온 아 劣나 龍의 빗과 범의 등어리 다 님금 시 거시니 무저글 디나며 都邑을 디나가매 너희 무를 보리로다 才力은 당당이 두어 公의게 너무 드듸유미 어려우니 大凡디 이제 뉘 이 무레 特出 雄傑오</p>
<pb n='杜重16,12b'>
<p>翡翠 蘭苕ㅅ 우희 안잿거든 시혹 보리어니와 고래 碧海ㅅ 가온 가 텨 잡디 몯리라 이젯 사란 薄히 고 녯 사 랑논디 아니라 말과 빗난 긄句 반기 이웃고져 노라 屈宋을 그으기 더위자바 方駕호미 맛당타 니 齊梁ㅅ 사로 다야도</p>
<pb n='杜重16,13a'>
<p>뒤헷 드트리 욀가 전노라 前賢 밋디 몯호 疑心 마롤디니 서르 祖述니 뉘 몬져 짓니오 各別히 거즛 體 지어셔 風雅애 親近다 니 장 더옥 스승 하미 이 네의 스승이로다 沈約 范雲은 일 何水部 아라 曹植 劉楨은 薛朗中을 기<pb n='杜重16,13b'>들우디</p>
<p>아니도다 省署 올로 當야 文苑을 여러 보고 滄浪애 우믈 兼야 釣翁을 호놋다 李陵과 蘇武ㅣ 이 내 스승이니 孟子의 글 議論호 疑心티 아니더니라 번 밥 머글 저긔도 일즉 애 俗客을 머믈우디 아니터니 두어 篇에 녯 사 그를 이제 보리로다</p>
<pb n='杜重16,14a'>
<p> 襄陽앳 孟浩然을 랑노니 그리 句마다 다 流傳얌즉 도다 곧 이젯 늘그니 새 말미 업스니 들굸 그텟 목 움츤 鯿魚 쇽졀업시 낫가 먹놋다 性靈을 라 내요 므슷 거슬 두어셔 리오 새 그를 고툐 고 내 기리 입노라</p>
<pb n='杜重16,14b'>
<p>두 謝의 能 일 가져쇼 니기 알오 陰鏗何遜의 苦이 호 모 호노라 노 사 王右丞을 보디 몯리로소니 藍田ㅅ 두듥과 굴헝에 藤草ㅣ 너추렛도다 안직 됴 긄句 傳야 寰區에 얫니 風流ㅣ 긋디 아니호 相國이 能도다</p>
<pb n='杜重16,15a'>
<p>蒼頡의 鳥跡書ㅣ 마 아라야 昧滅니 字體의 變化호미 구룸 도다 陳倉ㅅ 石鼓앳 글 마 訛傳니 크며 져근 두 篆字애 八分書ㅣ 나니라 秦ㅅ 저긘 李斯ㅣ 잇고 漢ㅅ 저긘 蔡邕이니 中間애 니러나니<pb n='杜重16,15b'></p>
<p>괴외야 듣디 몯리로다 嶧山ㅅ 碑 햇 브리 니 棗木애 옮겨 사굔 거시 져 眞本을 일흐니라 苦縣ㅅ 光和ㅅ 저긧 그리 오히려 셧니 긄字 여위오 셰요미 貴야 보야로 神妙호매 通니라 슬프다 李斯 蔡邕 다시 엇디 몯리로소니 우리 아아 李潮의 글스미</p>
<pb n='杜重16,16a'>
<p>親近도다 尙書 韓擇木과 騎曹 蔡有隣을 開元브터 오매 八分 스믈 혜더니 李潮ㅣ 믄드시 二子로 다야 세 사미 외얏도다 며 潮의 져근 篆字ㅣ 秦ㅅ 丞相의게 逼近니 드 갈콰 긴 戈戟이 森然히 서르 向얏 도다 八分 字ㅣ 비디 百金이 니 蛟龍이 서리여 고기 세워든 도다</p>
<pb n='杜重16,16b'>
<p>吳郡엣 張顚이 草書호 쟈랑더니 草書 녯 거시 아니라 쇽졀업시 雄壯도다 우리 아아리 流宕티 아니야 丞相 中郎丈人의 行輩 외욜 고 어느 알리오 巴東에 李潮 맛보니 리 남록 내 놀애 求다 내 이제 늘거 才力이 사오나오니 潮아 潮아 네게 엇뎨료</p>
<pb n='杜重16,17a'>
<p>中郎 돌해 六經 사긴 後에 八 分이 憔悴히 되외니라 顧侯ㅣ 鑪錘 運用니 부듸 히미 나 헤티놋다 녜 開元ㅅ 中에 이셔 韓擇木과 蔡邕과로 가지로 힘 더니라 玄宗이 그스샤 微妙히 실 이<pb n='杜重16,17b'>러모로</p>
<p>두어 사미 오니라 님금 스샨 그리 일 流傳니 베퍼슈미 져근더디 아니니라 세 사미 와 入直니 님금 恩澤이 제여곰 두 가지로 아니더시니라 顧侯 韓蔡ㅅ 이예 누니 나 字 바지로이 더니라 나 화셔 諸王子 뵈야 치니 기푸 걸위여 내야 法이 더옥 秘密더니라 文學이 날와 다 노니 蕭疎야 聲譽<pb n='杜重16,18a'>와</p>
<p>名利 밧삼더니라 스믈 조차 녀 훤히 長安애셔 醉다소라 卿相의 지븨 가 노피 놀애 브르고 글슨 거슨 마해 랫더라 나 楊馬ㅅ 이예 보와 머리 셰록 서르 리다 마다 더라 리 窮巷애 드러와 반기 黃金 구레 벗기더니라 번 벋 사괴요미 어려우믈 議論고 늘거 가 구틔여 리리아 더니라</p>
<pb n='杜重16,18b'>
<p>녜로 오매 이리 드위이저 덛덛디 아니 거시니 서르 보고 므를 빗기 흘리노라 져주움 玉珂고 니던 사미 뉘 이 靑雲 서리옛 器具오 죄 업고 얼굴 늘구 슬노니 消渴ㅅ 病에 벼스 더러요라 녯 버디 올로 미 依然야 危亂 저긔 업드러 뇨 니다 나 病 하 늘구 히 너기거 그 時世 시름논 들 졋도다</p>
<pb n='杜重16,19a'>
<p>엇뎨라 옷과 밥과애 窮困야 비치 매 맛게인 이리 져그니오 머리 辛苦로이 녀 가 짓니 한 사 들 順從놋다 불휘와 고고리 업고 蛟와 鼉와 빌요 즐겨 니라 며 므렛 盜賊 하미 조니 리 부로 特別히 警戒라 이 니 戎馬ㅅ 셔 므므예 長吏 주기니라 그 東녁 諸侯 干謁<pb n='杜重16,19b'>라</p>
<p>가니 힘 縱恣호 마그라 나라 百性으로 根本을 삼고 고기 주리면 곳다온 낛바 費食니라 請 헐므우 기푸믈 어엿비 너겨 皇華使의게 告訴디니라 使臣은 精히 여 보내엿니 德을 나오와 두루 디내여 고들 아라 시니라 誅求 어엿비</p>
<pb n='杜重16,20a'>
<p>너기 든 진실로 당당이 어디니와 어리니왜 다니라 烈士 苟且히 어두믈 아쳘코 俊傑은 제 모로 어도믈 랑니라 그 猛虎行을 주고 해 나가거 고 싀히 노라</p>
<pb n='杜重16,20b'>
<p>이 사이 마 주그니 草聖이 秘密야 어두미 어렵도다 이제 미처 뵈요 어즈러이 니 눈에 야 디위 슬허노라 기베 슬픈 이 나니 萬 里예 녯 비치 니렛도다 鏘鏘히 우 佩玉이 뮈 며 落落 뭀 소남기 고 도다 니은 뫼히 그 이예 서렷고 바 므릐 밀유미 붇히믈 주도다</p>
<pb n='杜重16,21a'>
<p>잇 기베 眞實로 몬져 스고 모 디러셔 스니 眞實로 다 墨이 외도다 俊拔요로 읏드믈 사니 늘거 디 장 至極더라 아디 몯리로다 張伯英 王羲之ㅅ 後엔 百代옛 法을 뉘 올고 슬프다 東吳ㅅ 精氣 타 난 放逸 氣雲이 알오 感動도다</p>
<pb n='杜重16,21b'>
<p>楊公이 설글 러내야 펴락 거드락 야 자며 밥 머구믈 닛놋다 녯 붇귿 휫두루이 주믈 랑호니 갓 숤 德을 볼 아니로다 嵩陽에 오아 누엣 客이여 穎水ㅅ 보 세 번 여희도다 어려온 저긔 늘근 어미 조차 슬피 時節ㅅ 사</p>
<pb n='杜重16,22a'>
<p>向야 왯도다 謝靈運의 뫼 던 격지오 陶淵明의 술 거르던 頭巾이로다 뭀 모딘 사미 宇宙에 니 이 物이 風塵에 와 잇도다 歷下애 姜肱 니브를 말오 關西에 孟母의 이우슬 어두라 사괴요 親密호 일 通고 道流의 새로외요 느저 接對호라</p>
<pb n='杜重16,22b'>
<p>安靜니 미 해 微妙니 先生은 죄 뭀 사게 絶等도다 草書이 모 키 녜외니 글 興이 神奇외요미 업디 아니토다 曹植이 前輩라 호 말오 張芝 가야 後엣 모미로다 두어 篇이 이퍼셔 어루 늘검 즉고 字ㅣ라도 사매 가난얌 즉도다 저허 일즉 盜賊을 막고 기피 潛藏야 親 사 브<pb n='杜重16,23a'>텟도다</p>
<p>나조 門 지여쇼 어느 드르리오 새배 머굴 것 조히 호매 히믈 다놋다 疎拙며 게을우매 名利의 그르 로미 외엿고 驅馳야 뇨매 내 眞性을 일후라 흐러셔 사로매 오히려 寂寞니 서르 맛나면 더옥 愁辛리로다 流離야 올마 녀 와 브텟니 너 逢迎호매 돗 우흿 珍寶ㅣ론 고 렴노<pb n='杜重16,23b'>라</p>
<p>時節이 오매 녯 버디 져그니 亂 後에 여희여쇼미 도다 世祖ㅣ 高祖ㅅ 廟 닷고 文公이 조차 니던 臣을 賞시니라 商山애 오히려 楚애 드렛고 渭水에 秦을 여희디 몯얏 도다</p>
<pb n='杜重16,24a'>
<p>靑龍ㅅ 秘密 그레 스쵸 두고 白鹿이 질드닐 타 니놋다 바회예 밧 가로 谷口ㅣ 아니오 새 집 지어슈 곧 河濱이로라 독 뒤헷 符呪이 당당이 效驗 잇니 소갯 藥은 묵디 아니도다 나그내 디 장 맛디 몯니 됴히 보미 아라야 因緣이 업도다 녜로<pb n='杜重16,24b'>브터</p>
<p>다 슬허니 人生애 구브며 펴미 잇니라 이 올히 이제 武事 崇尙니 어듸 가 仁人을 브트리오 붑과 吹角ㅅ 소리 하 소리 凌犯고 關山앤 둘에 비겻도다 官場이 鎭과 磧에 버렛고 盜賊의 브른 臨洮와 岷山애 갓갑도다 서의 兵事 議論 히오 아라히 將軍 사호 로다</p>
<pb n='杜重16,25a'>
<p>큰 軍이 갯논 히 하니 餘蘖이 오히려 어즈럽도다 노 興에 籠 든 새 호 아노니 이 글워리 麟 어두메 니러나니라 다 正히 이어여 러디니 머리 도혀 솔와 대 라노라</p>
<pb n='杜重16,25b'>
<p>將軍은 魏ㅅ 武王의 子孫이니 이제 庶人이 외야 淸寒 家門이 외얏도다 英雄의 베혀 브터슈미아 비록 말리나 文彩와 風流 이제 오히려 잇도다 글 수믈 호 衛夫人의게 처엄 호니 오직 王右軍의게 넘디 몯호 뉘읏놋다 그림 그리기예 늘구미 將次 오 아디 몯니 가멸며 貴호 내게 구룸 니라 너기놋다</p>
<pb n='杜重16,26a'>
<p>開元 中에 샹녜 혀 보시니 恩澤을 닙와 南薰殿에 조 오니라 凌煙閣앳 그롓 功臣이 비치 젹거늘 將軍이 부들 리와 산 여러 내니라 어진 宰相의 머리 우흰 進賢冠을 셋고 勇猛 將軍의 허리 이옌 大羽箭이로다 褒公과 鄂公의 머릿터리 뮈니 豪英 양 싁싁니 흐들히 사호다가 온 도다</p>
<pb n='杜重16,26b'>
<p>先帝ㅅ 天馬玉花驄을 畵工이 뫼티 이셔셔 그료 디 아니터라 이 나래 赤墀ㅅ 아래 잇거 와 閶闔애 횟돌아 셰니 긴 미 나더라 將軍을 下詔야 니샤 기베 러 그리라 시니 意匠이 經營 中에 어렵더라 아니한더데 九重에 眞實ㅅ 龍이 나 萬古앳 凡馬 번 시서 뷔니라</p>
<pb n='杜重16,27a'>
<p>玉花ㅣ 도혀 御榻 우희 이시니 榻 우콰 알 구즈기 서르 向얫도다 님그미 우으믈 머그샤 金을 주라 뵈아시니 圉人太僕은 다 슬허놋다 弟子 韓幹이 일 지븨 드니 能히 그려 다 양 다니라 幹은 오직 고기 그리고 그리<pb n='杜重16,27b'>디</p>
<p>몯니 마 驊騮로 여 氣運을 브으왜게 리아 將軍의 다 잘요미 神妙호미 잇니 반기 佳士 맛보와 眞樣을 그리더라 곧 이제 干戈ㅅ 브터 녀셔 샹녯 길 녀 사 조 그리놋다 길히 窮야 도로혀 俗人의 눈 흘긔여 보 맛나니 世上애 그듸티 가난니 잇디 아니니라 녜로 오매 盛 일홈 아래 오직 보라 나리 록 어려<pb n='杜重16,28a'>운</p>
<p>이리 모매 얼켯니라 少保ㅣ 古風이 잇니 陜郊ㅅ 글워레 어더 보리로다 슬프다 功名을 거슯지 니 오직 글스기와 그리믜 傳야 오 보리로다 내 梓州ㅅ 東녀긔 와 노로니 기튼 자최 涪江ㅅ 잇도다</p>
<pb n='杜重16,28b'>
<p>그리믄 靑蓮ㅅ 갈맷고 긄字 金牓이 엿 드렛도다 이스리 드롓 양 울워러보니 믈어디디 아니며 여디디 아니얫도다 鬱鬱 세 큰 字애 蛟龍이 구즈기 서르 얼겟도다 西方 變相을 그리니 해셔 퍼 나 집 웃셔 더위잡게 얏도다 슬피 미 뮈 니 이제 니르리 비치 몌디 아니얫도다</p>
<pb n='杜重16,29a'>
<p>이 녀매 壯觀이 重疊니 郭元振 薛稷이 다 죄 어디도다 아디 몯리로다 千載ㅅ 後에 뉘 通泉에 올고 堂上애 楓樹 나미 맛디 아니니 怪異타 江山애 煙霧ㅣ 니렛도다 그듸의 赤縣ㅅ 圖 그리<pb n='杜重16,29b'>더라</p>
<p>드로니 즐거운 타셔 滄洲ㅅ 景趣 여 그리도다 畵師ㅣ 數ㅣ 업스나 됴 소 可히 맛나디 몯리로다 이 그리믈 對야셔 미 흐웍니 그듸의 붇과 깁과 重히 너교 알와라 엇뎻 갓 祁岳과 다 鄭虔 이리오 筆迹이 楊契丹의게 머리 디나도다 시러곰 아니 玄圃山이 믜여뎌 왓니아 아니 瀟湘이 드위텻니아</p>
<pb n='杜重16,30a'>
<p>슬피 나 天姥山 아래 안치니 귓 마 나 소리 든논 얘라 어젯 바 과 비 로 도혀 랑호니 이 蒲城에 鬼神이 드닷다 元氣ㅣ 즐우러야 障子ㅣ 오히려 저젯니 眞宰ㅣ 하해 올아가 할오 당당이 울리로다 햇 亭子애 보미 도라오니 雜고지 머리 펫고 고기 잡 한아비 나조 외왼 와 솃도다</p>
<pb n='杜重16,30b'>
<p>滄浪 므리 깁고 프른 바리 어위니 기웃 두듥과 기웃 셤과 터릿 귿티 젹도다 湘妃의 거믄고 노던 저근 보디 몯거니와 이제 니르리 어르누근 대 디러 사랫도다 劉侯ㅣ 天機ㅣ 精微니 그림 랑호미 骨髓에 드렛도다 제 두 아 뒷니 그림 그리기 가비리 업도다 큰 아 聰明이 니르러 能히 늘근 남 묏부리와 비렛 소개 더으놋다</p>
<pb n='杜重16,31a'>
<p>져근 아 굼기 여러 묏 즁과 아 그리놋다 若耶溪와 雲門ㅅ 뎌리로소니 내 올로 엇뎨 서리예 이시리오 프른 신과 뵈 보셔로 일로브터 비릇 가리라 열흐레 믈 그리고 닷쇄예 돌 그리니 能 이</p>
<pb n='杜重16,31b'>
<p>서 뵈아 디 아니니 王宰이 비르서 眞實ㅅ 자최 머믈오도다 壯다 崑崙山과 方壺山ㅅ 圖 그딋 노 집 매 거렛도다 巴陵洞庭日本ㅅ 東과 赤岸ㅅ 므리 銀河로 다 通니 그 가온 구 氣運이 龍 조초 잇도다 사과 고기 잡 사미 갯 로 드러가니 묏 남 큰 믌겴 매 다 기우렛도다 덕옥 먼 양 바디로이 야 녯 사<pb n='杜重16,32a'>도</p>
<p>가비디 몯리로소니 咫尺 만 해 당당히 萬 里옛 이 議論리로다 엇뎨 幷州ㅅ 快히 버히 갈 어더 吳松ㅅ 半江ㅅ 믈을 버혀 아려뇨 老夫ㅣ 새배 셴 머리 빗다니 玄都壇ㅅ 道士ㅣ 와 서르 보더라 머리터리 쥐오 아 블러 혀 이페 드료니 소내 새 프른 솔 그륜 障子 가져왯더라</p>
<pb n='杜重16,32b'>
<p>障子애 솘 수프리 寂靜야 아니 軒檻애 비겨 거로니 忽然히 그리미 아닌 도다 어득 비레 도혀 서리와 누넷 읏듬 남 바댓니 기웃 盖예 龍의 얼구리 도로 도다 老夫이 平生애 奇怪 이 즐기더니 이 對야셔 興이 精靈과 다 몬다 僊客 디 서르 솔와 親호 마 알오 어딘 畵工 미 올로 苦왼 고 알와라</p>
<pb n='杜重16,33a'>
<p>솔 아랫 얼운 사미 頭巾과 신괘 가디니 마조 안재시니 이 商山앳 늘그니 도다 슬허 라셔 紫芝曲을 블로니 時節이 바라온 제 慘澹히 슬픈 미 오다 天下애 몃 사미 늘근 소를 그리니오 畢宏은 마 늙고 韋偃이 져멧도다 絶等 부든 긴 미 그텟 니렛<pb n='杜重16,33b'>니</p>
<p>지븨 기 안 사미 비츨 뮈워 神妙호 嗟嘆다 두 남기 슬피 잇 무든 거프리 디니 구븐 쇠 섯거 노 가지예 횟도랫도다 서근 허여야 믈어뎨시니 龍과 버미 주겟 고 거믄 비치 큰 어득 드니 雷雨ㅣ 드리옛 도다 솔 미틧 되 즁이 寂寞 셔 쉬니 눈섭 거츨오 머리 셰오 住著 미 업도다</p>
<pb n='杜重16,34a'>
<p>올 엇게 메왓고 두 허튀 내얏니 닙 소갯 솔 방오리 즁의 알 드렛도다 韋侯 韋侯아 조 서르 보노니 내 匹ㅅ 됴 東녁 기블 뒤쇼 앗교 錦繡段애 디우 아니 너기노라 마 여 며 스서 비치 어즈러우니 請 그듸 부들 노하 고 읏드믈 라</p>
<pb n='杜重16,34b'>
<p>薛公 열 鶴이여 다 靑田엣 眞樣을 그롓도다 그 비티 오라 업슬 호 싁싁야 오히려 드틀 밧긔 냇도다 구브며 울워러 제여곰 디 잇니 굴거 큰 사 도다 이 과 氣運의 머로 아다이 너기노니 엇뎨 갓 粉과 먹 비티 새욀 니리오 萬 里 힘 가디 아니리로소니 모다 노라 森然히 精神이 모댓도다 날혹 鳳 양오 이 알이새의 이우즌 아니로다</p>
<pb n='杜重16,35a'>
<p>노 지비 기우러 업더디디 아니니 혀 시러곰 아다온 소 慰勞놋다 담과 밧긔 나다 냇니 매 비 조 슬노라 블근 하해 眞實ㅅ 氣骨이 잇니 더러운 못믈 머구믈 붓그리니라 아리 셔 갈 바 조초니 버서나 니거니 뉘 能히 질드리리오</p>
<pb n='杜重16,35b'>
<p>楚公의 그륜 매여 매 를 옛도소니 殺物 氣運이 森然히 幽朔애 가놋다 볼 사미 리티고 라가 貪히 시름니 畵師ㅣ 이 업시 호디 아니도다 이 매의 그륜 眞樣이 左綿ㅅ 올 잇니 도혀 眞實ㅅ 氣骨이 虛히 傳야 오 이 슬노라 봇 이옛 져비 놀라 저티 말라 虛空애 라 九天에 오디 몯리라</p>
<pb n='杜重16,36a'>
<p>近時예 馮紹正이 鷙鳥의 양 能히 그리더니라 明公이 이 圖 내니 아니 그 얼구를 옮굔 것가 殊異 양 제여곰 오아 솃니 고미 장 이 向혼 잇도다 로믄 千 里예 갈 와 리오 氣運은 萬人엣 將師와 오리로다 랑호니 녜 驪山宮에 겨으레 含元殿엣 儀仗을 옮겨 가더시니라</p>
<pb n='杜重16,36b'>
<p>하히 거든 키 羽獵실 제 이 거시 精神이 다 王盛더니라 그 凡常앳 材質이 업서 온 번 마칠 조 다 壯 거슬 더시니라 粉墨으로 그륜 얼구리 이예 알 사미 디위 슬노라 사호매 閑暇 나리 져그니 眞實ㅅ 氣骨이 뫼헤셔 늘놋다 님금 爲와 간교 톳길 잡고 모로매 이 버러 우희셔 드위이즈리라</p>
<pb n='杜重16,37a'>
<p>노 堂애 산 매 보니 颯爽야 氣骨이 뮈엿도다 얽욘 거시 업소 엇뎨 시러곰 구즈기 솃고 처엄 놀라다니 畵師ㅣ 精妙야 造化의 굼글 工巧히 우의여 이 神俊 양 그려 그딋 누네 볼 거세 온 알와라 가마기와 간치왜 구븐 가지예 기 안자셔 모 숫그려셔 라 날가 젓놋다 頭腦 기우려 프른 하 보<pb n='杜重16,37b'>니</p>
<p>엇뎨 뭀새 爲야 드리 리오 긴 개 갈 니 人寰을 可히 건나 가리로다 乾坤이 쇽졀업시 노니 粉墨이 서의리로다 구룸과 몰앳 아라히 랑호니 스싀로 煙霧 毛質이 잇니 내 이제 들 엇뎨 슬허 도라보고 건녀셔 올로 답답야카뇨</p>
<pb n='杜重16,38a'>
<p>나랏 처어므로셔 오매 鞍馬 그리리 神妙호 올로 江都王 혜니라 將軍 일홈 어던 디 셜 니 人間애 眞實ㅅ 乘黃을 보리로다 先帝ㅅ 照夜白을 일즉 그리니 龍 잇 모새 열흐 霹靂이 랫더라</p>
<pb n='杜重16,38b'>
<p>內府엣 검블근 碼瑙盤을 婕蕷ㅣ 詔命을 傳야 才人이 어더 盤을 將軍을 주어시늘 절고 춤 처 가니 가야온 깁과 기비 서르 조차 랫더라 貴戚과 權門괘 筆迹을 어데아 屛風 障子애 비티 나 비르수 아니라 昔日에 太宗ㅅ 더신 拳毛騧와 近時예 郭子儀</p>
<pb n='杜重16,39a'>
<p>지븻 師子花ㅣ 이젯 새 圖애 두 리 잇니 아던 사로 여 오래 슬케 다 이 다 타 사호매 나히 萬馬 對敵더니 기베 漠漠히 맷 몰애 여렛시 그렛도다 그 나 닐굽 匹이 달오미 장니 아라히 치운 虛空애 와 눈괘 뮈 도다 서리 올 바리 긴 래 나못 서리예셔 니 아니와 치니왜 森然히 行列이 이렛도다 可히</p>
<pb n='杜重16,39b'>
<p>온 아홉 리 토와 神俊니 도라보미 며 놉고 氣運이 기피 安穩도다 뭇노라 매 심히 랑닌 누고 後엔 韋諷이 잇고 알 支遁이로다 랑호니 녜 新豊宮의 巡幸실 제 翠華ㅣ 하해 다텨 東녀크로셔 向야 오더니라 솟 놉고 큰 三萬 匹이 다 이 圖엣 筋骨와로 더라</p>
<pb n='杜重16,40a'>
<p>珍寶 進獻야 河宗이 朝會호로브터 다시 江水ㅅ 가온 龍을 소디 몯시니라 그듸 보디 아니다 金粟堆ㅅ 앏 松柏 소개 다 나니거 새옷 매셔 우놋다 天子ㅅ 리 千 里 니라 내 듣다니 이젯 그리미 아니이가</p>
<pb n='杜重16,40b'>
<p>이 엇뎨 과 양 雄코 傑뇨 駿馬의 리 폇고 北녁 미 니렛도다 터리 프러 누러코 두 귀 누르니 누넨 블근 븘고지 잇고 두 너모 나도다 矯矯 龍의 性이 모다 變化야 나니 구즈기 셔니 하 氣骨이 森然히 폣도다</p>
<pb n='杜重16,41a'>
<p>녜 太僕 張景順이 머기 點考야 삿기 질드려 淸峻호 보아 大奴로 여 天育廐에 쳐셔 驥子 各別히 養飼야 神俊호 憐愛니라 그 四十萬 匹ㅅ 張公이 그 조 다이 아래라 嘆息니라 이럴 올로 眞樣을 그려 世人의게 傳니 안잿 올녀긔 보니 오라 가야 새롭도다 하고 物이 變化야 갓 얼굴와 그리메 니로소니 슬프다 健壯 거르믈 욜 주리 업도다</p>
<pb n='杜重16,41b'>
<p>이젠 騕褭와 다 驊騮ㅣ 엇뎨 업스리오마 時예 王良伯樂이 업슬 주거 곧 마니라 韋侯ㅣ 나 여희오 가논 배 잇니 그딋 그리믜 오리 업순 고 내 憐愛 아라 무듼 부들 노도이 자바 驊騮 그리니 騏驎이 東녁 매 나슈믈 믄득 보라</p>
<pb n='杜重16,42a'>
<p> 匹은 프를 너흘오 匹은 우니 千 里ㅅ 히 바래 當 고 안자셔 보리로다 時節이 危亂 제 엇디 시러곰 眞實로 이런 닐위려뇨 사과로 살며 주그리라 沱水 가온대 안 臨얏고 岷山은 北녁 지븨 니르럿도다 믌겨리 부흰 매 불이고 프른 묏부리 雕刻 집 </p>
<pb n='杜重16,42b'>
<p>고쳿도다 곳 杉松이 서늘가 疑心고 菱荇이 곳다온가 조쳐 疑惑노라 눈과 구름괘 虛空애 버러 니엣니 몰애와 플와 아라히 어드리로다 山嶺엣 그려기 터리 그틀 조챗고 내헤 므지게 믌 비츨 마시놋다 霏霏히 블근 거슨 믌 고지 어즈럽고 잇 거믄 거슨 돌햇 薛蘿ㅣ 기도다 어두운 묏고 비예 關係티 아니고 블근 싣남 서리 爲호미 아니로다</p>
<pb n='杜重16,43a'>
<p>玄圃ㅅ 밧긔 히 이렛고 洞庭ㅅ 景物이 잇도다 그림 그륜 功이 달오미 장니 幽深 매 興이 激發놋다 녜로브터 謝太傳 丘壑ㅅ 道理 닛디 몯니라<note>李固ㅣ 司馬弟의 山水圖 비러 왯거 내보라 </note>.<杜重16,43b></p>
<p>簡易 노 사 디여 匡床과 竹火爐 둣도다 서 時節에 나 머믈오고 碧海 그륜 新圖 거러 뵈놋다 비록 니엇 뫼 됴호 相對야시나 먼 셔 외로오 貪야 보노라</p>
<pb n='杜重16,44a'>
<p>仙人 시르미 업서 어른어른히 蓬壺로셔 려 오놋다 方丈山이 다 므레 니엣고 天台山이 다 구루메 비취엿도다 내 人間애셔 長常 그륜 것만 보노니 늘거가매 갓 드로 恨노라</p>
<pb n='杜重16,44b'>
<p>范蠡 舟 장 젹고 王喬 鶴 물 하디 아니토다 이 生애 萬物을 조차 니노니 어듸 가아 塵氛에 버서 나려뇨 노 믌겨리 지븨 두위이주메 다랫고 믈어디 빙애 平床을 지즐 도다 햇 리 子細히 횃고 몰앳 두들근 아라히 버므렛도다 블근 거시</p>
<pb n='杜重16,45a'>
<p>마시니 珊瑚ㅣ 뎌르고 프른 거시 여시니 薛荔ㅣ 기도다 들구레 와 안자쇼미 됴니 仙人 늘그니 간 서르 디녯도다 그윗 지비 寂靜 臨얏니 그리미 버러시니 地圖ㅣ 雄壯도다 劒閣은 星橋ㅅ 北녀기오 松州 雪嶺ㅅ 東녀기로다 華와 夷왓 뫼히 긋디 아니고 吳와 蜀괏 므리 서르 챗도<pb n='杜重16,45b'>다</p>
<p>興心이 煙霞와 다 모드니 樽도 幸혀 뷔디 아니도다 기베 과 서리왜 니렛 니 프른 매 그류미 殊異도다 모 고기 야쇼 간곡 톳기 랑 고 기우렛 누 시름 되 도다</p>
<pb n='杜重16,46a'>
<p>욘 것과 안존 거싀 비츨 자가 식브도소니 軒楹에셔 양 어루 브를가 식브도다 어느 제 새를 텨 터리와 피 平 거츤 해 릴고</p>
<pb n='杜重16,47b'>
<p><q>大曆ㅅ 二 年 十月ㅅ 十九 日애 夔州옛 別駕ㅅ 벼슬 元特의 지븨셔 臨穎ㅅ 옰 李十二娘의 갈 가지고 춤 츠거늘 보고 그 蔚跂호 壯히 너겨 혼 무로니 닐오 나 公孫大娘의 弟子ㅣ 로라 다 開元ㅅ 三載예 나ㅣ 오히려 아라니 郾城에 이셔 公孫氏의 갈 가지고 渾脫 스고 춤 츠거늘 본 이 이제 記億호니 瀏漓며 頓挫야 오아 나 그 위두더라 高頭와 宜春ㅅ 梨園 두을 伎坊앳 內人로브터 밧긧 供奉 사게 미치 이 추믈 알리 聖文神武皇帝ㅅ 처어믜 公孫 사 미니 玉 양오 繡욘 오시러라 며 오 내 머리 셰오 이 弟子도 져믄 티 아니로소니 이믜셔브터 오 여 무<pb n='杜重16,48b'>러 <pb n='杜重16,48a'> 죄 흐러 오미 두 가지 아닌 아라 이 져셔 슬허 劒器行 짓노라 녜 吳ㅅ 사 張旭이 草書 잘야 簡帖 쑤믈 조 더니 일즉 鄴縣에서 公孫大娘의 西河ㅅ 갈 가지고 춤 츠거늘 보고 일로브터 草書ㅣ 기러 나아가 豪放曠蕩며 感激게 니 곧 公孫 可히 아랄디니라 </q>.녜 고온 사민 公孫氏 잇더니 번 갈 가지고 춤 츠니 四方을 뮈우니라 볼 사미 뫼티 이셔 비티 브으왜니 하콰 &쾌</p>
<p>爲야 오래 갑거니 놉거니 다 빗난 양 羿ㅣ 아홉 소아 디 고 드러셔 츨 제 뭀 天帝ㅣ 龍 타셔 고 나아오 양 울에 震怒호 가다 잇 고 추믈 니 江海ㅣ 비티 얼의옛 도다 블근 입<pb n='杜重16,49a'>과</p>
<p>구슬 매와ㅣ 두 거시 다 괴외니 晩年 어ㅣ 弟子ㅣ 芬芬호 傳도다 臨穎ㅅ 옰 고온 사미 白帝城에 이시니 이 놀애 神妙히 춤 처 精神이 揚揚도다 날로 다야 무르며 對答호미 이믜셔 호미 잇니 時節을 感歎며 이 자바셔 슬후믈 더으노라 先帝ㅅ 侍女 八千人에 公孫의 갈로 춤 추미 처엄 第一 이러라 쉬나믄 이 바당 두<pb n='杜重16,49b'>위힐후미</p>
<p>니 매 드트리 야 王室이 어두웟도다 梨園엣 弟子ㅣ 흐러가미 니 女樂의 나믄 양 치운 예 비취옛도다 金粟堆ㅅ 南녀긔 남기 마 우후미 외니 瞿塘ㅅ 石城엔 프리 蕭瑟도다 玳瑁 돗과 뎌헤 놀애 니 즐거우미 장야 슬푸미 오니 리 東의셔 돗놋다</p>
<pb n='杜重16,50a'>
<p>늘근 노미 그 갈 아디 몯야 거츤 뫼헤 바리 부륻고 장 시름야 病얏노라 고온 사 代예 그츤 놀애여 호오야 셔셔 니예 내놋다 지븨 기 안잿 사미 슬허 즐기디 아니니 소리 프른 虛空ㅅ 소로셔 리놋다 城이 <pb n='杜重16,50b'></p>
<p> 찻거늘 며 바 니렛도다 늘근 노 늘근 나 슬코 져믄 사 므 믈티 흘리놋다 玉盃 가지고 오래 괴외얫더니 鍾聲管絃이아 宮徵 迷失리로다 드를 사미 바다 니디 말라 어리니와 智慧니왜 미 다 주겟도다 녜로 오매 傑<pb n='杜重16,51a'>出</p>
<p>사 엇뎨 몸 아 나 기들우리오 나 드로니 녜 秦靑이 天下앳 귀 기우리게 더니라 바 <add>¿</add>篥을 믈 우희셔 드로니 늘근 나해 귀 기우류니 들 向얫 배라 이웃 예셔 번 듣고 해 슬허 노니 邊塞옛 놀앳 소리 三更에 믄드시 슬프며 壯도다 사햇 눈과 서리에</p>
<pb n='杜重16,51b'>
<p>이 바미 치우니 외로왼 블와 管ㅅ 소리예 부 믌 이로다 그 天地예 干戈ㅣ 야쇼 아논디라 江湖앳 길 녀믜 어려우믈 보디 아니놋다 뫼헤셔 뎌 부로매 과 왜 니 뉘 지븨셔 애그ㅅ 소리 工巧히 짓니오 <pb n='杜重16,52a'>매</p>
<p>律呂 소리 불여 서르 섯구미 切니 關山애 바라 몃 고대 갯고 되 니 中에 北으로 림즉 도소니 武陵ㅅ 놀애예 南녀그로 征伐요 스치노라 故園엣 버드리 이제 이어 러디거시니 엇뎨 시러곰 시 가온 도로 다 나니오</p>
<pb n='杜重16,52b'>
<p> 商ㅅ 소리 다 奏코져 니 奏 소리 苦로외니 드르리 피므 오새 저지놋다 다 나래 슬후믈 장호믄 征伐던 사미 <add>$</add>로 도라올 저기니라 서르 만나 슬후믈 너무 가 저허 소리 내요 微微히 호 짐즛 짓다 구루믜 뮈유믈 보디 몯리로소니 슬픈 미 젹젹 다</p>
<pb n='杜重16,53a'>
<p>온 가짓 보로 허리옛 미고 眞珠로 거싀 얼겟도다 우을 저긘 고지 누네 갓갑더니 추믈 니 錦纏頭 주놋다 錦城엣 絲管ㅅ 소리 날마다 어즈러우니 半만 매 드렛고 半만 구루메 드렛도다</p>
<pb n='杜重16,53b'>
<p>이 놀애 오직 당당이 하 우희 잇니 人間애셔 能히 시러곰 몃 디위 드르리오 岐王ㅅ 집 안해 샹녜 보다니 崔九의 집 알 몃 지윌 드러뇨 正히 이 江南애 風景이 됴니 곳 지 時節에 너 맛보과라</p>
<pb n='杜重16,54a'>
<p>平公은 이젯 글기예 爲頭ㅣ니 秀發호 내의 브논 배라 三峽 中에 奉使야 긴 됫람 부러셔 돌 벼로 얻도다 큰 구스른 禹ㅅ 던 나 거시니 다 形狀 그 올로 보도다 그 믯그러우믄 믌결 고 그 비츤 시혹 울에 도다 니은 오목 제여곰 머글 다<pb n='杜重16,54b'>니</p>
<p>한 므리 서르 들락 나락 놋다 글 수메 두어 사 容納리로소니 열 소니 어루 相對리로<pb n='杜重16,55a'>다 그딋 머리 우흿 冠이 니 貞正 얼구리라 卑賤티 아니도다 그의 됴 긄句 지우메 當니 며 이바디 초 得놋다 그듸 起草 양 머겟니 明光殿이 머디 아니리로다</p>
<p>丹靑 해 닐위여 네 도라보샤매 조촐 주를 아노라 大常 樓 지운 소리 수으워리니 兵事 무러 盜賊을 갓가 료리라 下牢로 건나놋다</p>
<pb n='杜重16,55b'>
<p>州牧이 나며 縣令이 라온 니 모진 龍과 즘이 어즈러이 라 숨놋다 白帝ㅅ 치운 城에 錦袍 닙고 머므러 이셔 玄冬애 나 되나랏 갈 뵈다 壯士ㅣ 뎌른 옷 닙고 머리예 버믜 터리 스고 軒檻을 비겨셔 가래 혀니 하히 爲야 놉놋다 미 두위티<pb n='杜重16,56a'>며</p>
<p> 올며 남기 怒야 우르니 어르미 펴며 누니 니 슬픈 나비 슬허놋다 프른 구운 거스로 오 鷿鵜의 기르믈 랫도소니 갌히 마 빗나 믌겨리 뷘도다 귓거시 헤라 굴허에 어즈러우니 蒼水使者ㅣ 블근 긴 자뱃고 龍伯國<pb n='杜重16,56b'>ㅅ</p>
<p>사미 쟈래 낫고 말리로다 芮公이 머리 돌와 라 비츨 비 니 閫을 화 時世 救濟호매 賢豪 시놋다 趙公이 玉이 션 야 노피 놀애 브르고 니러 골회 자바 佩예 야 서르 終始호리라 놋다 萬歲 가져셔 天子 衛護야 님 허튼 시 어더 님금과 다 다리고져 놋다</p>
<pb n='杜重16,57a'>
<p>蜀ㅅ 미 실 며 므리 바 며 荊州ㅅ 묏부리 彈子 야도 마디 아니호려 놋다 賊臣과 惡子 綱紀 干犯디 말라 魑魅魍魎히 갓 외논디니라 妖怪 노 허리와 逆亂 사 모 敢히 깃거리아 믈 노피 아니며 가이 아니야 긴 갈 모로매 하해 지여둠과 디 아니리라</p>
<pb n='杜重16,57b'>
<p>슬프다 光祿은 英雄엣 사미 보면 두려 獮戢니 大食엣 寶刀ㅣ 어루 리로다 麒麟閣ㅅ 소개 丹靑을 宛轉히 야 六合애 비티 솨 흐린 거시 업스리로다 가온 서린 돌해 桃竹이 나니 프른 믌겨리 겨 尺度ㅣ 라도다</p>
<pb n='杜重16,58a'>
<p>불휘 버혀 거프 갓니 블근 玉이 니 江妃와 水仙괘 앗기다가 몯도다 梓潼ㅅ 使君이 무슬 여니 지븨 기 안 손히 다 歎息다 내 늙고 病호 슬히<add>$</add> 두 줄기 주니 들며 날 저긔 토배 다텨 鏗然히 소리 잇도다 늘근 노미 東南로 녀가 白帝城로 믌결 며 두드리고져 노니 길히 幽僻야 반기 鬼神의 아오미 외여 갈 디퍼 시혹 蛟龍과 다 토리로다</p>
<pb n='杜重16,58b'>
<p>다시 告야 닐오 막대여 막대여 네의 나미 甚히 正直니 믈 보고 노라 變化야 龍 외요 화 날로 여 네 더외자보 얻디 몯게 야 君山ㅅ 웃 프른 뫼헤 자최 滅沒호 삼가 말라 슬프다 매 드트리 고 豺虎ㅣ 사 므니 두 막대 믄듯 일흐면 내 將次ㅅ 누를 조리오</p>
<pb n='杜重16,59a'>
<p>椶拂이 사오납고 더러우니 어느 모맷 功效ㅣ 能 고 알리오 白羽 代얌즉디 몯거니와 足히 리 업게 리로다 빗난 金으로 실 드린 갈콰 욘 블근 실 노 갓 비티 됴 아니라 도라보매 일니라</p>
<pb n='杜重16,59b'>
<p>내 늘거 病을 가졋노니 지비 가난야 더워 누웟노라 너흐로매 텨 료 가다니 너 依賴야 믈 히 너기노라 物이 微賤야 世人이 톼 리니 義 잇건마 뉘 徵求야 보 즐겨 리오 세 히 니르거늘 敢히 얼거 초 闕디 아니노라</p>
<pb n='杜重16,60a'>
<p>이 갈 오미 먼 로브트니 구슬와 玉과로 민 거시 아니로다 엇뎨 奇怪호미 이셔 밤마다 비츨 비왇뇨 버믜 氣運이 반기 飛騰야 오니 龍 모 엇뎨 오래 갈마시리오</p>
<pb n='杜重16,60b'>
<p>매 드트리 甚히 긋디 아니얏니 너 가져 님 받오리라 亂 後에 프른 우므리 롓니 時節이 젠 瑤殿이 기픈 러니라 銅甁이 므 일티 아니 야실 제 百丈애 슬픈 소리 잇더니라 고온</p>
<pb n='杜重16,61a'>
<p>사 들 기우시 스츄니 당당히 우므리 믈어뎌슈믈 슬니라 蛟龍이 半만 이즌 거시 뎻니 오히려 것근 黃金을 어드리로다 大邑엣 구은 瓷器 가얍고 구드니 두드려든 슬픈 玉 소리 호 錦城이 相傳다 그딋 짒 盌ㅅ 비티 서리와 누니라와 더으니 茅齋예 리 보내요미 可히 랑오니라</p>
<pb n='杜重16,61b'>
<p>姜侯ㅣ 鱠 베푸미 치운 겨으를 當니 어제와 오왜 다 하 부놋다 미 어러 고기 잡디 몯릴 수이 엇디 몯리니 어르믈 파 河伯의 宮을 侵逼가 전노라 饔人이 고기 鮫人의 소내 바다 고기 싯고 갈 니 고기의 누니 븕도다</p>
<pb n='杜重16,62a'>
<p>소리 업시 리 려디니 누니 도소니 잇 마 사오 보 파 섯놋다 옛 진 로 장 勸호 져믄 사믈 븟그리노니 곳다온 바 보라이 디오 늘근 한아빌 말얘로다 도마애셔 디니 엇뎨 일즉 죠 저즈리오 져 放縱히 야 金盤이 뷔 아디 몯호라 새려 懽樂호매 姜侯의 德을 곧 브르 호니 잔과 됴 마새 디 조 至極<pb n='杜重16,62b'>도다</p>
<p>東녀그로 가매 길 貪호미 어려운 고 내 아노니 여희오 고져 호니 모매 히미 업세라 可히 오도다 사미론디 맷 이리 됴니 날 향야 호매 그딋 眞實ㅅ 고 보노라 그듸 貴 저긔 내 늘구믈 즈기 너기디 아니커니와 슬허 라오 이제 여희오 서르 思憶호믈 爲노라</p>
<pb n='杜重16,63a'>
<p>綿州ㅅ 믌 東녁 魴魚ㅣ 노니 비티 銀이라와 더으도다 고기 자 사미 이어 큰 그므를 마 텨 數百 고기를 버네 려 내놋다 뭀 고기 거시라 다 도로 리니 블근 鯉魚ㅣ 라나니 神奇호미 잇 도다 기피 잇 龍이 소리 업고 늘근 蛟ㅣ 怒니 회로리미 颯颯히 몰애와 드트를 부놋다 饔子ㅣ 左右로 서리 갈 두르티니 鱠ㅣ 金盤애 라디<pb n='杜重16,63b'>니</p>
<p> 누니 노 도다 徐州ㅅ 禿尾 足히 랑티 아니리로소니 漢陰엣 槎頭 머리도 리로다 魴魚ㅣ 지고 됴호 第一인디 아노니 이믜셔 브르 먹고 즐겨호니 슬프도다 그듸 보디 아니다 아 지네 버히니 갓가온 믌겨 기리 서르 일토다</p>
<pb n='杜重16,64a'>
<p>프른 매 고기 자 사미 새배 모다 그므를 베퍼 그믌 벼리를 자니 萬魚ㅣ 窘急도다 能者 잡쥐유믈 리 호미 니 믌겨 헤딜어 叉 들오 드놋다 효근 고기 버서나 可히 紀錄디 몯리로소니 半만 주그며 半 사라 오히려 모닷도다 굴근 고기 허러 다 머리 드리웟니 과 몰애예셔 소사 니러셜 저기 잇도다</p>
<pb n='杜重16,64b'>
<p>東녁 고기 보 마 다시 오니 主人이 鱠 이바도 고 도로 술이 받다 나조 蛟龍ㅣ 窟穴을 고텨 옮고 묏 미틧 鱣鮪ㅣ 雲雷 조차 가다 干戈와 兵革괘 사호 마디 아니니 鳳凰과 麒麟괘 어듸 잇고 우리 무른 엇뎨 이 즐규믈 장 리오 하 내샨 거슬 모딜오 그쳐 료미 聖人ㅅ 슬논 배니라</p>
<pb n='杜重16,65a'>
<p>프른 노 槐葉을 브어븻 사 맛됴라 새 麵ㅣ 갓가온 져제로셔 오니 汁과 즛의왜 宛然히 서르 잿도다 소 녀허 장 니규믈 資賴야 더 머구니 시르미 업슬 도다 프르고 新鮮 거시 다 져에 비취엿니 곳다온 바배 苞蘆 조쳐 머구라 니예 디나니 누니라와 니 사 勸호 구슬 줌<pb n='杜重16,65b'>과</p>
<p>티 너기노라 願 金騕褭馬 조차 錦屠蘇애 여다가 두고져 노라 길히 머러 가다가 泥滯가 저허 랑칸마 興이 기퍼 매 고티디 몯노라 미나리 獻호 죠고맛 이리오 말와 薦요 져근 情誠을 규미니라</p>
<pb n='杜重16,66a'>
<p>萬 里ㅅ 露寒殿에 玉壺애 어르믈 여러 노핫니 님 納凉시 나조 이 마 時로 어드시니라 <q>이믜셔 비 오고 개어 집 아래 져고맛 받 이러믈 다리고 두 돗 너븨만 부루 菜 즈음야 심고니 두 열흐를 向호 苣 거프리 뎌 나디 아니고 올<pb n='杜重16,67a'>로 <pb n='杜重16,66b'> 햇 비르미 퍼러나니 時옛 君子ㅣ 시혹 늘거 죠고맛 祿을 어더도 轗軻야 나아 가디 몯호 슬허 이 그를 因야 짓노라 </q>.陰陽이 번 어그르처 亂니 외여 다리디 몯리로다 그 이예 라 니 더운 히 므이여워 블 븐 도다 生植엿 萬物이 半만 어그르치 외니 아다온 나 거시 將次ㅅ 말리러라 구룸과 울에왜 믄드시 命令에 奔走니 雨師風伯이 브룔 거슬 뫼횃도다</p>
<p>指麾호매 白日이 블것니 펴뎌 프른 구 비티 니럿도다 빗소리예 몬져 미 마니 흐른 빗바리 다 西ㅅ 녀그로 렛얏도다 뫼햇 미 滄江애 흘러 디니 霹靂 소리 오히려 귀예 잇도다 아미 도록 서늘호미 버므럿니 이틄 밤 자아 瀟洒 도다 집 아래 어루 받 이럼 릴 아 블러 마조 셔 비루수 經營유라 萵苣<pb n='杜重16,67b'></p>
<p>상녯 菜蔬ㅣ니 이 조차 그 심고라 두어 돗 이 만 무저글 리니 호 머요매 功夫 수이 그치리로다 두 열흐를 거프리 뎌 나디 아니니 갓 긔 무텨슈믈 슬노라 햇 비르믄 네 온 모리로소니 모다 나미 實로 잉어긔로다 이 무른 엇뎨 히 업스리오 이스를 니버 리이리라 도로혀 해셔 나미 니 너추러 門과 왜 야디놋다</p>
<pb n='杜重16,68a'>
<p>奸邪 사미 正 사 干犯면 리외여 주구메 니르러 가 因야 아노라 賢良은 비록 祿을 어더도 道義 守야 모 둣거이 아니니라 리며 리와 芝蘭을 야리니 한 가남기 盛도다 위 가온 서리예 뎻니 늘근 원두리 기리 붓그려 노라</p>
<pb n='杜重16,68b'>
<p>白玉盤애 올이오 雲霞 기로 면 비르믄 듸 업거니 어느 로 筐篚예 들리오 <q>菜園ㅅ 마리 菜蔬ㅅ 무슬 보내니 본 數ㅣ 날로 闕니 며 苦苣와 <pb n='杜重16,69a'> 馬齒왜 됴 菜蔬 리오미녀 小人이 君子 아쳐러야 료 슬노니 菜蔬 足히 니디 마롤디니 가벼 그를 짓노라 </q>. 새배 菜蔬ㅅ 무슬 니부니 샹녜 地主의 恩惠 닙노라 守園 사미 實數 허므로이 니 간 그 일후미 이실 니로다 苦苣 가 바 고 馬齒 니피 하도다</p>
<pb n='杜重16,69b'>
<p>퍼런 됴 菜蔬ㅅ 비티 무텨 져 위 가온 잇도다 園吏 足히 怪異티 아니커니와 世間앳 이 眞實로 議論얌즉도다 슬프다 사호미 오라니 가남기 긴 두들게 어드웻도다 苦苣의 무리 蕙草의 불휘 기우리혀 앗논 고 알와라 小人이 길헤 마갯니 양요미 모 수으워리놋다 馬齒 盛야 氣運ㅣ</p>
<pb n='杜重16,70a'>
<p>葵와 荏과 려 어드운 도다 더러유믈 수이 혜아리디 몯리니 실와 삼괘 기베 섯근 도다 器物ㅅ 안해 번 디나면 크게 그리현 허므리 기리 걸옛니라 有志 士 紫芝 야 놀애 브르고 사호매 술위 避니라 畦丁이 籠 지여 오나 感嘆야 온 혜아 그틀 뮈우노라</p>
<pb n='杜重16,70b'>
<p>州府에 드러가 랑티 아니호 사미 내 眞淳호 아쳐라 가 저헤니라 새지븨 도라오매 미천 이웃지비 일즉 믜여디 아니다 늘거 病야 얽여슈믈 아쳐러 노니 사 應接호매 精神이 喪失놋다 해 들 내 펴노니 林木 매 깃논 배니라</p>
<pb n='杜重16,71a'>
<p> 받 가로미 저주메 다니 묏 비 近間애 甚히 골오 오놋다 겨읏 무우는 밥과 半이니 히미 나조 새롭도다 기피 가라 두어 이럼 심구믈 甚히 네 이우제 디디 아니노라 됴 菜蔬ㅣ 이믜셔 가지 아니니 일훔과 數와 모 다 베프노라 荊州 巫峽은 甚히 팁디 아니 야 머구믈 보 니어 니라 라 왯 두 鶴이 가온 미나리 나조</p>
<pb n='杜重16,71b'>
<p>딕먹다 수히 왼개 드리옛니 허러 마 히미 낫도다 번 거루메 두 번 피 흘리니 오히려 矰繳의 브즈런호 디내도다 세 번 거루메 여슷 번 우르니 디 屈야 슬후미 도다 鸞과 鳳凰괘 서르 기들우믈 아니니 모글 기우려 노 하해 하놋다 도랏 막대 지퍼 믌 구버셔 너 爲야 고 싀히 노라</p>
<pb n='杜重16,72a'>
<p> 우희 氣運이 마 화 이쇼 수픐 가온 더운 氣運이 오히려 장 도다 畦丁이 며 受苦외요 닐오 日夕에 받올 거시 업다 다 다봇과 랏과 오히려 이우디 아니며 햇 菜蔬 우믈와 돐 이예 어득얫도다 卷耳 며 風病을 고티니 아로 時節에 이노라</p>
<pb n='杜重16,72b'>
<p>볈비츨 侵야 모라 보내야 爛漫히 머리 가 任意로케 노라 낫 맛 이예 바고니 소니 시며 갓곤 거시 서르 두펏도다 床애 올이니 半만 와 니그니왜로소니 져 리와 머구니 도로혀 져기 有益도다 외와 염귯 이예 더버리니 橘奴의 자최와 이졋도다 亂世예 百姓의게 바도 리 니 黎民이 겨와 라기도 훤히 몯 어더 먹놋다</p>
<pb n='杜重16,73a'>
<p>밥 브르 머구믄 엇던 고 荒淫셔 고<add>@</add>梁 먹 客이여 가면 지븬 브어븨 고깃 내어 사호 핸 하야도다 모진 져믄 사믜 거긔 말 브티노니 黃金을 더디디 말라 나그내의 브어븻 머굴 거시 사오나오니 ㅅ 樓에 벼개와 돗괘 조토다 衰老 나해 病야 오직 여위유니 긴 녀르메 내 요 스<pb n='杜重16,73b'>치거니라</p>
<p>믯그러운 雕胡飯을 랑고 곳다온 錦帶羹을 듣노라 수레 흐르며 더우미 兼니 뉘 盃甖애 다마 보내오져 료 隱居 사 섭나모 門 안해 바 菜蔬ㅣ 지븨 둘엇 히로다 바고니예 이슬 마 염규를 유무야 求호 기들오디 아니리로다</p>
<pb n='杜重16,74a'>
<p>뭇구닌 프른 빗 고 도렷호 玉졋 머리와 가지로다 늘근 나해 關鬲이 더니 마시 더우니 다 시르미 업도다 뭇근 서비 마 리디니 박 니피 장 서의도다 幸혀 고지 조 니 엇뎻 프른 너출 거더 <pb n='杜重16,74b'>료</p>
<p>말리오 버러즤 소리 나 가디 아니니 나죗 새 든 엇더니오 치위옛 이리 이제 시의여 니 人生앳 일도 처어미 잇니라 菜蔬ㅣ 서리와 이슬왜 롓니 엇뎨 구틔여 凋殘호 앗기리오</p>
<pb n='杜重16,75a'>
<p>나죗 예 가지와 니플 혜요니 하 미 너를 서늘히 부다 프른 거시 긔 무더 업니 곳다오 歲時와로 다놋다 보 나던 디 어제 니 님 白玉盤 슬노라</p>
<pb n='杜重17,1a'>
<p>노 鳳凰臺ㅣ 北녀크로 西康州 對얏도다 西伯ㅣ 이제 괴외시니 鳳 소도 머러 업도다 뫼히 노파 길헤 사 자최 그츠니 돐 수픐 서리예 氣運이 노<pb n='杜重17,1b'>피</p>
<p>도다 엇뎨 萬丈인 리 어더 님금 爲야 웃 그테 올라가려뇨 어미 업슨 삿기 주리며 치워 나날 우러 잇가 전노라 내 能히 심통과 피 내야 마시며 딕먹게 야 외로온 시르믈 慰勞호리라 심통로 댓 여르믈 當면 번드기 밧긧 것 求호믈 닛고 피로 醴泉을 當면 엇뎨 갓 흐르 믈와 니리오</p>
<pb n='杜重17,2a'>
<p>重히 너기 바 王者의 祥瑞니 구틔여 죠고맛 목수믜 주그므로 말리아 빈난 개 기러 들 드러 八極에 두루 로 안자셔 보리라 하로브터셔 祥瑞왼 圖 므러 열두 樓에 라 리거든 圖로 님금 밧고 鳳로 큰 道理 드리워 中興신 王業을 다시 빗내야 번 蒼生의 시르믈 시스리라</p>
<pb n='杜重17,2b'>
<p>기픈 正히 이 爲노니 믈 盜賊이 어느 머므러시리오 그듸 瀟湘 뫼해 衡山 노 보디 아니다 묏 그텟 블근 鳳 소 오<add>@</add>오<add>@</add>놋다 몸 기우려 기리 도라보아 그 무를 求니 개 드리고 이비 버믜오 甚히 바놋다</p>
<pb n='杜重17,3a'>
<p>온갓 새 그므레 거러 이슈믈 아래로 어엿비 너기니 黃雀이 안직 져고 오히려 難히 逃亡놋다 願혼 대 여름과 개염이 화 줄디니 다 鴟梟로 여 서 怒야 우르게 야리아 西川엔 杜鵑 잇고 東川엔 杜鵑 업고 涪萬앤 杜鵑이 업고 雲安앤 杜鵑이</p>
<pb n='杜重17,3b'>
<p>잇도다 내 녜 錦城에 노라 錦水ㅅ 지블 지으니 잇 대 이러미 남고 노 남기 우흐로 하해 다핫더라 杜鵑ㅣ 暮春에 니르러 슯피 그 이예셔 우더라 내 보고 상녜 두 번곰 절호니 이 녯 님 넉슬 重히 너계니라 온 새 지븨 삿기 나하 온 새 구틔여 믜디 몯고 지즈로 爲야 그 삿기 머겨 禮 님금 밧덧 놋다</p>
<pb n='杜重17,4a'>
<p>鴻鴈과 羔羊괘 장 녯 前브터 禮 잇니 行列야 며 러 졋 머거 次序 알며 恩惠 아니라 聖賢이 녯 法을 後世예 브텨 주어 傳시니라 그듸 새 즘의 들 보라 오히려 杜鵑 셤규믈 아니라 이제 믄듯 暮春ㅅ 이예 내 病이 지나 만나 모미 病야 能히 절지 몯고 눈믈 흘<pb n='杜重17,4b'>류믈</p>
<p>맷 믈 솟시 노라 그듸 보디 아니다 昔日에 蜀ㅅ 天子ㅣ 變化야 杜鵑이 외니 늘근 가마괴 도다 기세 브텨 삿기 나코 제 딕머기디 몯거든 물새 이제 니르리 爲야 삿기 머기다 비록 君臣의 녯 禮 이슈미 나 骨肉이 누네 얏고 모미 나그내 외야 외롭도다</p>
<pb n='杜重17,5a'>
<p>제논 이리 기픈 나못 소배 수머 굽스려슈믈 바지로이 니 四月 五月에 장 우르놋다 그 소리 슬허 셟고 이베 피 흘리니 하논 배 므스 이리완 샹녜 區區니오 네 엇뎨 摧殘야셔아 비루수 애왓븐 베프미 아니리오 지츨 帶야시믈 붓그리며 얼구릐 어리믈 슬놋다 프른 하 變化호믈 뉘 혜아리리오 萬事 두위힐후미 어느 고<pb n='杜重17,5b'>대</p>
<p>업스리오 萬事 두위힐후미 어느 고대 업스리오 어느 殿을 當얏거든 群臣의 趨走던 이 랑리오 녯 時節에 杜宇를 望帝라 일더니 넉시 杜鵑을 외니 微細도다 나모 가온셔 가디예 놀며 닙페 숨니 搶佯瞥렬<add>@</add>야 암이 수흘 좃놋다 터리 슬피 검고 양</p>
<pb n='杜重17,6a'>
<p>憔悴니 뭀 새 엇뎨 서르 尊崇리오 얼구리 야뎌 구틔여 빗난 지븨 棲止 몯도소니 뎌 개 오직 기픈 나모 기예 깃고져 願놋다 나못 거프를 들우며 서근 디구메 부우리 무딀 니 심히 주으려아 벌어지 머고 비릇 엇놋다 뉘 닐오 삿기 츄메 제 머기디 몯다 니오 이 말미 足히 어리도다 소리 수으워려 닐오미 잇 니 우루미 뎌기 아와 다 <pb n='杜重17,6b'>도다</p>
<p>이비 고 피 드려셔 장 뵈왓니 우흐로 하긔 할오져 도다 蜀ㅅ 사미 듣고 다 니러셔니 이제 니르리 치며 화 기튼 風俗이 傳야 오다 變化호미 다 업수믈 알리로소니 녯 나래 기픈 宮의 살어든 嬪嬙이 左右에 블근 곳 토 어느 랑리오</p>
<pb n='杜重17,7a'>
<p>어득 비레예 프른 매 잇니 거믄 잣나못 그테 삿기 치놋다 야미 그 기세 올아 며 너흐러 아 머구믈 장니라 수 라 머리 바 求거 암히 우루믈 슬피 더라 야 히미 세여 可히 잡쥐 몯니 누른 이비 半도 잇디 몯니라 그 아비 西ㅅ 녀그로브터 와 모 드위텨 긴 서리로 드러가 아니한더데 健壯 鶻 더브<pb n='杜重17,7b'>러</p>
<p>와 셜우며 애왇븐 펼 바 브티니라 北斗 우희셔 외왼 그르메 드위텨 울어 하로셔 려오니라 긴 비느리 먼 가지예셔 버서디니 큰 니마히 늘근 주머귀예 디니라 노 虛空애셔 蹭蹬호 어드니 뎌 프레 구믈 어류믈 마도다 것근 리 能히 번 티니 브르게 머근 애 마 다 들워디도다 사라셔 비록 여러 삿기</p>
<pb n='杜重17,8a'>
<p>滅나 주거도 千年을 드려 가리로다 萬物의 디 가포미 잇니 들 快히 호믈 눈 알셔 호미 貴니라 이 眞實로 모딘 새 거긔 안딕 거시니 어려우믈 리 救논 미 도다 功을 일우고 잇논 일토소니 며 말오미 모 어디도다 近間애 潏水ㅅ 로 디나오다니 이 이 나모 뷜 사미 니더라 서늘히 하여</p>
<pb n='杜重17,8b'>
<p>셴 머리터리 주븟야 섯 곳가 다 딜오 아로라 사 사로매 許與논 義分도 도라보 이예 이슐디니라 義鶻行을 디어 기리 壯士 애 激發노라 病 鶻이 기 니 俗人의 눈에 더러이 너기니 밤마다 늘근 버드레셔 자놋다 디 나래</p>
<pb n='杜重17,9a'>
<p>마 모 기우려 디나 그려기와 가 가마괴예 외오 머리 도로혀 보놋다 緊急 頭腦와 雄壯 양로 갈 바 이워노소니 섯긘 래와 드믄 터리 壯치 몯도다 精神을 고파도 거믄 수릐 알 도라가 迷失니 俊傑 材質은 일 프른 매 우희 잇더니라 매 믌겨리 서늘고 치운 뫼히 어드워 곰미 蟄藏곡 龍蛇ㅣ 기피 들어든 너를 이 번 더뎌 요 랑노니 소리 일코 피</p>
<pb n='杜重17,9b'>
<p>료 그 미 아니로다 슬픈 臺이 서늘고 돌히 巃종<add>@</add>고 슬픈 묏고리 차<add>@</add>枒야 해 므리 우르놋다 가온 萬 里ㅅ 긴 미 잇니 회로리미 리텨 외왼 비치 뮈놋다</p>
<pb n='杜重17,10a'>
<p> 가딘 매 壯士 셔 두위잇니 將軍ㅅ 玉帳애 勇猛 氣運이 軒昻도다 두 매의 모딘 頭腦예 욘 노히 날회예 드리웟니 누 시름 되 하콰 콰 보 도다 杉鷄와 竹免왜 제 모 앗기디 몯노소니 삿기 범과 햇 羊이 다 므르놋다 버러 우흿 갌 열두을 랫 지치여 將軍 勇猛야</p>
<pb n='杜重17,10b'>
<p>남과 다 오리로다 將軍ㅣ 功勳을 셰여 安西에셔 니러나니 崑崙과 虞泉괘 바래 드러 이니라 白羽箭으로 일즉 세 狻猊의 고기 자바 머그니 敢決요 엇뎨 다 디 아니리오 荊南ㅅ 芮公이 將軍을 어드니 가딘 매 구루메 려 솟 도다</p>
<pb n='杜重17,11a'>
<p>모딘 새 라 金屋 딕니 엇뎨 네 무를 어더 그 새 무를 여러 六合애 모라 내조차 梟와 鸞과 호려뇨</p>
<pb n='杜重17,11b'>
<p>구루미 며 玉이 션 야 히 다록 잇니 奇異 짓 앗기지 아니야 머리 와 노로 放恣히 놋다 해 이셔셔 오직 여 사 心力으로 헐에 니 사게 干犯호미 므슷 이리어 그믈로 求니오 一生애 제 獵호믈 오리 업소 아노니 온 번 마치로 能을 토논디라 버러에 려 안조 붓그리놋다</p>
<pb n='杜重17,12a'>
<p>鵬鳥 하 려실 모로매 도로혀 避홀디어니와 톳기 세 굼긔 디나 드러실 기피 시름 아니놋다 거믄 매 人間애 이슈믈 피디 몯리로소니 바 건너 北極으로븟터 온가 疑心노라 개 고텨 매 라 紫塞 건너오니 玄冬애 몃 바 陽臺예셔 자거뇨 虞人이 그므를 스싀로 제여곰 虛히 工巧호 펴노소니 보 그려기와 가면</p>
<pb n='杜重17,12b'>
<p>반시 아쳐로 보리라 萬 里ㅅ 치운 虛空애 오직 가리로소니 金 눈과 玉 바토비 샹녜왼 材質이 아니로다 내 늘거 녀뉴믈 전노니 나그내로 머므러슈매 닶가온 들 펴노라 맷 病 됴호 거믄 기라 傳니 알 뵈야로 갓 먹노라 보로브터 나 이럿 거시 어미 조차 니<pb n='杜重17,13a'>니</p>
<p>一百이 向야 가다 모라 차도 制禦호 이긔디 몯리로소니 묏 허릿 지븨셔 우다 죵 課察야 프른 대 버휴니 나리 도록 블근 머리 가진 믜여노라 盤과 案과 와 두위티고 길흘 마가 여곰 주음츠게 다 담 東녀킈 뷘 히 잇니 可히 노 木柵을 셰리로다 더위 수머 時로 와셔 아 논 밧 이 문노라</p>
<pb n='杜重17,13b'>
<p>籠 그 안해 무리 잇게 야 여 드려 시러곰 여나디 몯게 라 드믄 이로 可히 헤디러 나면 부으리와 바톱괘 도로 돗글 더레이리라 나 개야 만나 어위키 고 뎌 여와 일희 厄을 免리라 당당이 제여곰 라니와 져므니왜 맛당히 외야 일로브터 센 비편이 골오 외리라</p>
<pb n='杜重17,14a'>
<p>籠柵 修理호 랑호니 모매 갓가이 損益을 보리로다 기 긔걸호 아라셔 一一히 반시 剖析라 비 오 새배도 우루믈 아히 아니야 亂離예 내 시르믈 더니라 그 무른 샹녯 새나 그 氣運은 미 돌티 미혹디 아니니라 倚賴야셔 느주믈 窮盡노니 어즈러운 시르믈 혀 업게 호 어름 녹다</p>
<pb n='杜重17,14b'>
<p>尸鄕ㅅ 한아 자바 두어 길흘 두펏게 홈 디 아니니라 죠고맛 죵이 야 져제 向야 로리라커늘 기 리 요 니버 서르 울어 사호다 딥 안해셔 기 벌어지와 개야미와 머구믈 아쳗고 기 여 도로혀 모 맛날 고 아디 몯호라 벌어지와 괘 사게</p>
<pb n='杜重17,15a'>
<p>어늬 둗거오며 열우리오 내 죵을 구죵야 욘 거슬 글우라 과 벌에 得며 失호미 저기 업스니 치운 매 누늘 아 보고 묏 지븨 비겨슈라 德을 紀錄호매 일후믈 다 가지 標니 처엄 울 저긔 度數를 반기 세 번 니라</p>
<pb n='杜重17,15b'>
<p>다 해와 두루미 다니 次第 일코 새배 붓그류미 업도다 風俗 무루니 사 디 니 브어베 몌오 너희 무를 얌즉 도다 氣運이 亭育 이예 섯것니 巫峽ㅅ 漏刻 마 南의셔 우놋다 갓 서리와 눈과 避 아니라</p>
<pb n='杜重17,16a'>
<p>그 버디 드므로매 엇뎨 리오 四時예 節序를 일티 아니야 八月에 제 가 아놋다 비체 엇뎨 서르 보디 아니리오 여러 삿기 도로혀 조가 아놋다 근 기슬 萬一에 허디 아니면 모로매 主人을 바라 리라 湖南애 나그내 도외야 신다마다 보 디내요니 져비 므러 두 버늘 새롭도다</p>
<pb n='杜重17,16b'>
<p>녜 故園에 드러 일즉 님자 아더니 이제 社日에 머리 와 사 보다 可히 슬프다 곧마다 사 지븨 와 깃니 飄飄히 이 모 브텨슘과 어느 다료 간 대예셔 말고 도로 니러 가 고 들워 므레 디어 더욱 므를 手巾에 저지노라 나그내 외야셔 밥 머구메 두 져비<pb n='杜重17,17a'>의</p>
<p> 므러 이 지븨 드러오 놀라노라 당당이 사 즌 避호미 도소니 더위와 치위 지내리로다 風塵ㅅ 와 삿기 치니 올 저긔 길히 기도다 이 히 하콰 쾃 이예 이시면 나도 다 벙으리와도리라 鸚鵡ㅣ 시름 왼 들 머것니 聰<pb n='杜重17,17b'>明야</p>
<p>제 여희여슈믈 랑놋다 프른 기지 다 뎔어 업스니 블근 부리 쇽뎔업시 해 아놋다 籠 열 나리 잇디 아니토소니 녜 자던 가지 갓 衰殘얫도다 世옛 사미 랑호 도로 야리니 므슴 지츼 奇異호 리오 峽ㅅ 안햇 雲安ㅅ 올 樓에 펜 디새 도다 두 애 묏</p>
<pb n='杜重17,18a'>
<p>남기 모닷니 나리 도록 子規ㅣ 우다 아라히 매 보리로소니 簫簫히 밤 비치 서늘도다 나그내 시르메 엇뎨 이 듣가니오 부러 사 브터 짓다 百舌 새 어드러서 오니오 여러 우러 오직 보 알외다 소리 알 여러 가짓 말 兼니 개 고툐 엇뎨 모 重히 너규미 아니리오</p>
<pb n='杜重17,18b'>
<p>고지 니 갈마 보미 어렵고 가지 노니 듣지 장 새롭도다 時節이 디나록 萬一에 소리 내면 님 겨틔 하숫그릴 사미 잇니라 그듸 보지 아니다 黃鵠이 대자만 아 킈예 놉더니 變化야 올히 외니 늘근 한아비 도다</p>
<pb n='杜重17,19a'>
<p>녯 이러멧 기튼 볏 이사기 마 蕩盡니 하히 칩고 졈글어 믌겴 가온 잇도다 비와 당아리 가진 비뉘 고기 본 먹지 아니니 나리 록 주류믈 마 西로 가락 東으로 오놋다 魯國ㅅ 門에 鶢居ㅣ 蹭蹬니 니거늘 드로니 이제 오히려 믈 避놋다</p>
<pb n='杜重17,19b'>
<p>萬 里ㅅ 衡陽앳 그려기 올 北으로 가놋다 雙雙히 나그낼 보고 올아가고 낫나치 사 뒤도라 라 가놋다 구 소개 서르 브로미 니 몰앳 애 제 자미 드므도다 바래 야 보내욜 글워른 쇽졀업슨 마리 업스니 故鄕 뫼햇 고사리 시름 도외얫거니라 노라 누니 오고져커늘 됫 리고 왯더니 고지라와 몬져 楚ㅅ 구루믈 여희놋다</p>
<pb n='杜重17,20a'>
<p>도로 渭水로 디나가 그르메로소니 노피 洞庭에셔 니러 가 무리로다 邊塞ㅅ 北녀긘 어득 나조오 南녀긘 비치 어득도다 화 슬허 러뎟 지치여 行列이 그츠니 드럼직디 아니도다 니르거늘 드로니 올 보 그려기 南녀그로셔 도라오 廣州로브테로다 고 보고 漲海 여니</p>
<pb n='杜重17,20b'>
<p>누늘 避야 羅浮에 왓더니라 이 거시 兵氣예 關係니 어느 제 나그내 시르믈 免려뇨 마다 霜露 즈음처 닐 五湖 디나가디 아니니라 외로온 그려기 믈 마시며 딕먹디 아니고 라셔 우 소리 제 무를 念놋다 一片ㅅ 그르메 萬重인 구루메 서르 일허슈믈 뉘 어엿비 너기리오</p>
<pb n='杜重17,21a'>
<p>라오매 다 업소 오히려 보 고 슬픈 소리 하니 다시 듣 도다 햇 가마괴 디 업스니 우러 수우미 제 어즈럽도다 보 왯 萬 里옛 나그내 亂이 긋거든 어느 예 도라가려뇨 江城에 그려기 노피 正히 北으로 라가매 애 긋노라</p>
<pb n='杜重17,21b'>
<p>녜로브터 稻粱이 해 足디 몯니 이제 니르리 믌과 야 어즈러이 물 얏도다 슬허 라셔 므를 보디 말라 라가 나죗 구루메 즈음츨가 다시 전노라 프른 보미 다아 가거늘 리 本鄕으로 도라가니 블근 애 오히려 서리 이슈믈 엇뎨 議論리오 개 구룸 하해 이슈미 매 머디 아니리로소니 히미 저그니 줄사 장 모로매 막라</p>
<pb n='杜重17,22a'>
<p>올 삿기 누러호미 숤 빗 니 수를 對야셔 새 올히 랑노라 모 느리혀 다와다오 믜여니 行列이 업서 누네 어즈러우미 하도다 개 펴시니 밤 잔 비 맛냇고 히미 져그니 믌겨레 勞困옛도다 손 흗거든 層層인 城ㅅ 나조 여 글 네게 엇뎨 려뇨</p>
<pb n='杜重17,22b'>
<p>房相의 西ㅅ 녁 亭子앳 올 무리여 몰애예셔 올며 갯믈레 시니 구루미라와 도다 鳳凰ㅅ 못 우희셔 당당이 머리를 둘어 라리니 籠 녀허 王右軍을 조차 가다 爲야 알외노라 부러여 籠 어위에 니 몸 뮈우메</p>
<pb n='杜重17,23a'>
<p>터리 (?)야듀믈 모로매 아도다 구루믈 보고 슬허 라 말라 믈를 일흘 블러 우로 任意로 놋다 여슷 낫 개 지치 일즉 부유믈 디내니 외로이 라 매 노피 몯놋다 매 시름호미 업스란 머므러 이슈매 보 마디 말라 빗올히 무든 업스니 堦砌 알셔 每常 날회야 니다</p>
<pb n='杜重17,23b'>
<p>지치 獨立혼 고 아노니 거므며 요미 너무 分明도다 뭀 매 새오 아디 몯니 뭀 누늬 놀라호 혀디 말라 稻粱로 너 머규미 잇니 들 니와다 게 몬져 우디 말라 江浦애셔 서늘 며기 노니 녀느 일 업시 自饒도다 도로혀 玉 지츨 두위티고져 랑고 들 조차 픐 우메 버럿도<pb n='杜重17,24a'>다</p>
<p>누니 어듭게 오거든 도로 모로매 려 고 미 나거든 티 로 로 놋다 몃 무리 滄海ㅅ 우희 그르메 나날 蕭蕭거니오 하 거 龍 거시 업건마 扶桑애 일 저기 잇니라 굴에 눌러 야슈매 바리 갓 붑괴엿도소니 神人 몸미 기니 잇도다</p>
<pb n='杜重17,24b'>
<p>性命 곳 진실로 두디 몯면 英雄도 갓 스싀로 세워들 니니라 소리 고 다시 니디 말라 하 디 아라야 모 거시라 햇 미 만 거시 업건마 됴티 아니면 뉘 記錄리오 이 나래 千 里 가 우니 미처 라 님 데 可도다 그 渥洼앳 보<pb n='杜重17,25a'>라</p>
<p>양 駑駘와 다 다니라 며 너흐 이예 섯디 아니고 날혹야 能 이리 잇니라 그 보디 아니다 左輔앳 白沙苑으로셔 白水縣에 니르리 둘엇 담으로 百餘 里 버므럿니라 龍媒 녯 이 渥洼앳 니 피 내닐 예다가 받다 야 이제 니다</p>
<pb n='杜重17,25b'>
<p>苑中엣 騋牝이 三千 匹이로소니 됴 프리 퍼러야 치워도 죽디 아니놋다 먹고 豪健호미 西域에도 업도소니 마다 질드룐 야지 앳 거긔 위두도다 님 두겨신 虎臣이 苑ㅅ 門 아라 인니 門의 드러보니 하 馬廐애 다 구루미 屯聚얏 도다 驌驦ㅅ 氣骨이 올로 님금 샤 當야 봄과 와 두 님금 가놋다</p>
<pb n='杜重17,26a'>
<p>님 안팟긧 數ㅣ 億에 건마 멀허메 굽슬며 해 이셔 쇽졀업시 키 잇도다 무레 超逸야 絶等 바라 진실로 殊異며 俊傑도소나 倜儻며 權奇호 다 닐오미 어렵도다 니엣 두들근 로 갊고 므리므리예 두두록 건네 유믈 放縱히 다</p>
<pb n='杜重17,26b'>
<p>健壯호 토미 도로혀 사 노롬과 니 기픈 므레 셔 黿鼉 굼글 헤티놋다 므레셔 나 큰 고기 기 사 니 丹砂로 리 오 黃金 비리로다 다 物이로 精氣 혼 고 어느 알리오 비록 龍이 외디 몯야도 神奇호미 잇도다 東 녁 햇 여윈</p>
<pb n='杜重17,27a'>
<p>리 날로 여 슬케 니 브르도다 담 둘어숌 도다 얫거늘 뮈우져 다가 장 기우러뎟니 이 엇뎨 고져 디 이시리오 여슷 고대 텻 印을 子細히 보니 官ㆆ 字 帶얏니 모다 닐오 三軍이 긼 리다 다 가치 라 드러 기 섯것고 터리 어드워 蕭條야 눈과 서리예 니엣도다 니건예 믌결 시 기튼 盜賊을 저긔 驊騮馬ㅣ 닉숙디 아니야 시러곰 가<pb n='杜重17,27b'>져가디</p>
<p>몯더니라 士卒이 內廐옛 해 더니 저 이 病 乘黃인가 야 슬노라 그저긔 무적 디나던 거시 외오 번 업더디니 료 네 能히 두루 막디 몯리라 사 보고 慘淡히 슬피하 니 님자 일코 어그르처 비치 업도다 하히 치운 제 머리 노니 그려기 벋얏도소니 나리 져믈어 거두디 아니니 가마괴 헌 딕먹놋다</p>
<pb n='杜重17,28a'>
<p>뉘 지븨셔 칠고 願 恩惠 내 야 오 봄 프리 길어든 가야 디니라 鄧公 랑 病을 사미 다 아니 처어믜 花驄을 어드니 大宛앳 로다 녜 傳聞고 번 보고져 랑다니 오 잇거오니 左右에 사미 精神을 다 竦動다 雄壯 양와 俊逸 양<pb n='杜重17,28b'>왜</p>
<p>모 노니 그르메 도라보고 驕慢히 우러 제 榮寵호 矜誇다 모난 누니 빗나 거우루를 랏 고 肉騣ㅣ 머흘오 니은 도니 뮈엿도다 아 빗난 軒檻 아래다가 져기 보니 千金ㅣ 노 비듸 호 아디 몯리로다 블근 미 눈 터리예 져기 나니 銀 기르마애 도로 香羅로 론 帕 두펏도다</p>
<pb n='杜重17,29a'>
<p>公卿의 짒 녯 物을 그듸 能히 아아오니 하 馬廐앤 眞實ㅅ 龍ㅣ오 이 그 버그니로다 나 싯규므란 모로매 涇水 渭水ㅅ 기픈 여가고 나조 여 幽州 弁州ㅅ 바셔 可히 빗기리로다 나 드로니 됴 驥馬 늘거아 비르서 이니 이 리 두어 면 사미 다시 놀라리로다 엇뎨 네 바리 새라와 오미 이실 니리오 八駿으로 다야 가디 아니고 몬져 울리로다</p>
<pb n='杜重17,29b'>
<p>時俗은 아니 한 이예 엇뎨 시러곰 닐위리오 雲霧ㅣ 어듭거든 뵈야로 精氣 리니라 近間애 들로니 詔書ㅣ 려 都邑에서 수니 엇뎨 麒麟로 여 地上애셔 니게 리오 安西都護 되 프른 驄馬ㅣ 소와 빗괘 믄드시 오 東로 向도다</p>
<pb n='杜重17,30a'>
<p>이 리 戰陣을 臨야 오래 오리 업스니 사과 다 미 외야 큰 功을 일우도다 功을 일우고 恩惠로 이바다 제 오 조쳐 오니 飄飄히 머리 流沙로브터 오도다 雄壯 양 멀험메 굽스러셔 恩惠 디 아니리로소니 온 氣運은 오히려 戰場애 카이 뇨 랑놋다 밧모기 뎌고 구비 노파 쇠 니 交河애 몃 버늘 層層인 어르믈 와 혀 리니오 다 가짓 비치</p>
<pb n='杜重17,30b'>
<p>흐러 구루믈 지어 모매 니 萬 里 가매 뵈야로 피 흘류믈 보리로다 長安앳 健壯 아도 구틔여 디 몯니 리티 번개를 디나 로 城中이 기울에 모다 아다 프른 실로 머리 야 그듸 爲야셔 늙니 어느 말로 도로 橫門ㅅ 길흐로 나가리오</p>
<pb n='杜重17,31a'>
<p>丈人의 駿馬 일후미 되 騮馬ㅣ니 前年에 되 避야 金牛를 디나가 채 돌아 도로 여 天子 와 보오니 아 漢水 머기고 나조 靈州 오니라 되 騮馬의 奇異호미 一代예 그츤 고 제 矜誇호 타 나거든 千人 萬人이 랑니라 다 어려운 救<pb n='杜重17,31b'></p>
<p>材質을 다 니거늘 번 듣고 더욱 駑駘 무를 向야 시름노라 머리 우흿 카온 귀 대 버힌 고 허튓 아랫 노 바 玉 갓곤 도다 神龍 各別히 이쇼 비르서 아노니 샹 갓 고기 함 디 아니니라 洛陽ㅅ 큰 길헤 時節이 다시 거늘 여러 나 시러곰 東로 녀 가 깃노라 鳳의 가 며 龍의 갈기 닐 수이 아라보디</p>
<pb n='杜重17,32a'>
<p>몯리로소니 모 기우려 누늘 아 보니 긴 미 나놋다 南녀그로 가 駿馬 사다 니거늘 드로니 疋數 그지 아니야 軍中에 리라 須求놋다 襄陽ㅅ 幕府ㅣ 天下애 다니 읏듬 將帥ㅣ 儉省야 나랏 어려운 이 시름놋다 오직 壯健야 쇠 甲 이긔리 엇디웨 엇뎨 사호 因야셔 龍의 삿기 求리오</p>
<pb n='杜重17,32b'>
<p>이제 西北에 되 反호로브터 騏驎이 다 업서 一疋도 업스니라 龍媒 眞實ㅅ 帝都애 잇니 子孫이 西南ㅅ 모해 뎟디 아니니라 萬一 兵戎ㅅ 이레 사호매 備用 아니면 그 엇뎨 辛苦로이 江湖 건나가리오 江湖애 샹리 해 憔悴니 衣冠 사미 므리므리예 전나귀 니라 梁公 富貴 모매 疎遠히 <pb n='杜重17,33a'>니</p>
<p>號令 기 사미 便安히 사니라 俸祿앳 도란 時로 士子게 흐러 주어 고 府庫 驕慢며 豪奢호 爲야 뷔우 아니니라 일로 님그믈 갑 寸心ㅣ 블그니 氣運ㅣ 西戎을 믈리 조며 北狄을 횟도라 가게 놋다 뭀 그믈로 려 잡야 글워레 브튠 리 하니 意氣 盜賊을 모라 더러 료매 이실 金帛 내야 사놋다 劉侯이 브리여 가매 요매 빗나니 큰 조와</p>
<pb n='杜重17,33b'>
<p>謀略 바리아 조리로다 杜陵엣 늘근 한아비 오 病야 브티 들여셔 長沙ㅅ 驛에 와 서르 아노라 고파 머리 빗고 胡盧 잡고 소로 菊花 긹 애 兼놋다 아홉 올 兵革이 해 아라니 모다 이시며 흐러 가 세 번 嗟歎고 重陽 臨야슈라 酒杯 當고 소 對야셔 므를 모니 늘근 노 미 안로 슬호</p>
<pb n='杜重17,34a'>
<p>미 아디 몯다 南使애 天馬ㅣ 됴니 由來로 萬 匹이 남도다 구루미 陣에 니어 뎟고 프른 뫼해 펴뎌 기럿도다 眞實ㅅ 龍 라 니거늘 드로니 지즈로 늘근 驌驦이 衰殘얏도다 슬피 우러셔 사호 랑야 아라히 셔셔 하 向얏도다</p>
<pb n='杜重17,34b'>
<p>니거늘 드로니 荊南ㅅ 尙書의 玉腕騮ㅣ라 다 驂馬애 눌러 니 블근 미 리니 모 구펴 와셔 긴 래나모 서리예셔 도라보놋다 되 세 드러 외더니 하콰 콰 번 사화 앗도다 채 드러 萬一 무로미 이시면 習池예 노로 벋고져 리로다</p>
<pb n='杜重17,35a'>
<p>되 大宛 나랏 일홈난 거시니 갈 모 여윈 이럿도다 대 버힌 두 귀 놉고 미 드렛 네 바리 가얍도다 向야 가논 바애 뷔여 어윈 업스니 眞實로 사 死生 브텸직 도다 소소미 이 토미 잇니 萬 里예 어로 빗기 녀리로다</p>
<pb n='杜重17,35b'>
<p>너를 미 마 오라니 하히 칩고 關塞 기픈 히로다 드틀 소배 늙도록 히믈 다게 니 歲晩애 病 슬노라 터리와 아 엇뎨 모 게 다리오 질드러 됴호 오히려 이제 니르도다 物이아 죠고맛 거시나 디 기플 感傷야 번 기피 이푸믈 뮈오노라</p>
<pb n='杜重17,36a'>
<p>기리 시내와 다 여희니 가져다가 玉 차반애 니벗도다 仙人을 조차 隱居홀 죄 업스니 구틔여 브어베 드로 뉘읏디 마롤디니라 어즈러운 世예 物 오올와 두 가야이 너기니 져고맛 소리 禍樞에 밋도다 衣冠고 盜賊을 兼야 니 饕餮호 져근 더데 놋다</p>
<pb n='杜重17,36b'>
<p>裊裊히 뷘 石壁에셔 올오 蕭蕭히 서늘 나못 가지예 거럿도다 어려우믈 사 免티 몯거늘 수무며 나며 호 너 아 도다 닉수거 본록 무를 좃고 목숨 오올오란 시혹 奇異호 놋다 앏 수프레 라 每常 미처 아비와 아왜 서르 여희디 아니놋다</p>
<pb n='杜重17,37a'>
<p>사미 닐오 南州ㅅ 길헤 뫼햇 나비 나모마다 엿다 다 지비 다 듣고 놀라 노니 져고미 주먹 니 爲야 브텨 보내라 시름 되 토 미리 웃노니 처엄 질드류멘 채 뵈욜디니라 가오닐 求호 許니 아히 바면 당당이 업드르리로다</p>
<pb n='杜重17,37b'>
<p>뵈이 甚히 죠고마 거시로 슬픈 소리 모 사 感動다 픗 불휘예셔 이푸미 편티 아니 平床 아래 바 서르 親近히 오다 오란 나그내 시러곰 므리 업스리아 녯 겨지븐 새배 미처 사라슈미 어렵도다 슬픈 거믄고와 다 뎌히 사 感激게 호미 하 眞性엣 것과 다도다</p>
<pb n='杜重17,38a'>
<p>幸혀 서근 프를 因야 나거니 구틔여 비체 갓가이 리아 足히 書卷엔 臨디 몯리오 時로 能히 나그내 오새 버라 놋다 조챠 帳애 즈음처 젹고 비 차 수프를 바라 微微도다 十月예 근 서리 하거든 불여 어드러로 갈고</p>
<pb n='杜重17,38b'>
<p>巫山ㅅ 바 반되 니 바리 드믄 로 工巧히 드러 사 오새 안다 집 안햇 거믄고와 書冊의 서늘호 믄듯 놀라고 집 기슭 알 어즈러우니 벼리 드믄 도다 도로혀 우믌 欄干애 버므러 낫나치 더으고 偶然히 고 디나가 빗나 놀이놋다 滄江애 와셔 셴 머리예 시름야 너를 보<add>$</add>노니 오 이 도라갈가 몯 도라갈가</p>
<pb n='杜重17,39a'>
<p>날마다 巴東ㅅ 峽을 보니 黃魚ㅣ 믌겨레 나 새롭도다 기르믈 가히 니르리 머규믈 兼니 길오 커 모 容納디 몯놋다 筒筩로 자보 서르 沿襲호미 오라니 과 우레예 神奇외요 리오 과 몰앳 서리예 추미 거두</p>
<pb n='杜重17,39b'>
<p>밀옛니 머리 도라셔 龍 비르 怪異히 너기노라 白小ㅣ 무리 목수믈 호아 잇니 天然 두 寸 만 고기로다 細微 거시 水族 니벳도소니 風俗 園中엣 菜蔬와 마초니라 市肆애 드리니 銀ㅅ 고지 어즈러운 고 箱子 기우리니 片이 뷘 도다 나셔 이 거슬 오이<add>$</add>려 알 줏니 다 자보 義예 엇더리오</p>
<pb n='杜重18,1a'>
<p> 알 甘菊이 옮겨 심군 느즐 프른 곳부리라 重陽애 즤디 아니도다 일 蕭條히 다 醉앳다가 면 衰殘 고지 爛漫히 픈 므스기 有益리오</p>
<pb n='杜重18,1b'>
<p>욼 과 밧긔 여러 곳다온 거시 할 횩뎌근 거슬 야 中堂에 올오라 이 거싀 갓 가지와 닙괘 길오 크믈 랑노니 불휘 조미 處所 일코 과 서리왜 얼겟도다 丁香이 읏드미 보라오니 어즈러이 여르미 자 가지 오히려 뎻도다</p>
<pb n='杜重18,2a'>
<p> 니픈 터리 찻고 섯긘 고 고은 거시 폣도다 져고맛 집 뒤헤 기피 시므니 幽隱 사 占得호매 거의 갓갑도다 늘거 가 蘭麝ㅅ 가온 디리니 모미 아 듈 혜아료 먹디 말라 온 가짓 프리 비츨 토니 麗春이 당당이 안직 더으리로다</p>
<pb n='杜重18,2b'>
<p>져거아 모로매 비지 됴니 하면 쇽졀업시 가지히 하거니녀 어즈러운 <add>¿</add>李ㅅ 가지 곧마다 能히 옮겨 시니 엇뎨 이 거싀 重호 貴히 너기리오 저도 도혀 사 알리 이실가 젓놋다 梔子 뭀 남긔 가비면 人間애 眞實로 하디 아니도다</p>
<pb n='杜重18,3a'>
<p>사 모맨 비치 잇고 道와 다인 氣運이 溫和호 傷害니라 블그니란 과 서리옛 여르믈 고 프르니란 비와 이스렛 가지를 보노라 너 옮겨 올 디 업수믄 믌겨를 비취여 이슈미 貴니라 우희 사 짒 桃樹ㅅ 가지 보미 서늘커 비예 섯긘 울헤 내와댓도다</p>
<pb n='杜重18,3b'>
<p>그르메 프른 므릐 마니 걸위혀 맛낫니 미 블근 고 새와 도로 갓로 부놋다 불인 고지 이츠며 게을어 바니 믌빗과 히메 다 서르 저허놋다 가야와 사 푸메 리오 장 믜노니 번드기 와 것디 아니요 珍重히 너기노라 저주미 오라고 로미 더듸오 半만 노피 오고져 니 몰애예 버믈여 프레 브터시니 터리라와 도다</p>
<pb n='杜重18,4a'>
<p>벌와 胡蝶은 즐거운 들 내어 일비이 보 자리 伯勞 避놋다 東녁 樓閣앳 구윗 梅花ㅣ 글 지을 興을 뮈우니 도로혀 何遜이 楊州 잇 도다</p>
<pb n='杜重18,4b'>
<p>이 누 對야셔 아라히 서르 랑니 손 보내요매 보 맛나거니 可히 自由리아 幸혀 것거 와 歲暮애 슬케티 아니니 엇뎨 보아 가 本鄕 랑논 시르믈 어즈럽게 리오 남기 드리염 폣니 아 나조 사 뵈아 절로 머리 셰에 다 梅花ㅅ 부리 설 아래 디니 梅花ㅅ</p>
<pb n='杜重18,5a'>
<p> 後에 하도다 장 디 일우믈 아노니 안직 나그내 시르멘 엇더니오 눈 왯 나모와 본 비치로소니 미 매 절로 믌결 닌 도다 故園을 可히 보디 몯리노니 巫山ㅅ 묏부리 鬱然히 놉도다 西京은 편안가 몯가 사 옴도 보디 몯리로다</p>
<pb n='杜重18,5b'>
<p>섯 巴江ㅅ 구븨예 묏 고지 마 절로 펫도다 盈盈닌 누늘 當얏 곳고지오 고오니 보 기들우 梅花ㅣ로다 곧 風塵의 어두우믈 苦로이 너기노니 나그내 구믿 셰욤 뵈아 뉘 시름리오 블근 고 즈믄 蘂 扶持얏고 누른 입거우즌 萬花 비취엿도다</p>
<pb n='杜重18,6a'>
<p>나죄 비 녜가 믄득 疑心다니 므슷 일로 아 雲霞애 드럿니오 이 潘安의 올힌가 전노니 衛玠 술위 머믈웜즉 도다 비치 됴호 기피 아노니 泥沙애 리여쇼 외디 마롤디어다 우희 고지</p>
<pb n='杜重18,6b'>
<p>요 마지 아니홈을 니버 告訴홀 히 업서 오직 업드러 미친 호라 南녁 이우젯 술 랑 버들 라가 어더 열흐리 디나록 나가셔 머구니 오아 平牀이 뷔엿도다 한 곳과 어즈러운 고지 롓니 거러 뇨 기우려 어려이 호 眞實로 보미 갈가 저헤니라 글와 수릐 모라 브룜 이쇼 오<pb n='杜重18,7a'>히려</p>
<p>이긔리로소니 구틔여 머리 셴 사미라 야 혜아리디 마롤디니라 미 깁고 대 寂靜 두어 지븨 어즈러운 블근 고지 고 비취옛도다 빗 가풀 이쇼 아노니 당당이 모로매 됴 술로 人生 보내욜디로다 東녁그로 少城을 라오니 고지 예 얏니 온 가짓 곳 픈 노 樓 어루 오도다</p>
<pb n='杜重18,7b'>
<p>뉘 能히 수를 시러 金盞 여러 고온 사 블러다가 繡질 혼 돗긔 춤 츠게 려뇨 黃師塔ㅅ 앏 東녁긔 비치 게을어 잇비 微風예 지옛도다 <add>■</add>花 퍼기 퍼 님자히 업스니 기피 블그니도 可히 랑호으며 여티 블그니도 랑홉도다 黃四娘 지븨 고지 길헤 얏니 즈믄 들굴와 一萬 들구리 가지 지출워 얫도다</p>
<pb n='杜重18,8a'>
<p>머므러셔 노 나 時時예 춤 츠고 自在 아다온 곳고리 恰恰히 우놋다 이 고 랑야셔 곧 죽고져 호미 아니라 고지 업스면 늘구미 서르 뵈알가 오직 저헤니라 한 가지 쉬이 어즈러이 디고 보라온 곳부리 혜아려 리 프놋다</p>
<pb n='杜重18,8b'>
<p>프리 사게 害 거시 잇니 엇뎨 일즉 먼 가 나리오 그 모디로 버리라와 甚고 그 하 긼 구븨예 얫도다 새배 앏 수프레 건너셔 비제 시르믈 흗디 몯호라 가 내 누네 잇 니 엇뎨 能히 노 기들우리오 서리와 눈괘 번 저져 얼의면 蕙草ㅅ 닙도 머므러쇼<pb n='杜重18,9a'>미</p>
<p>어려우니라 호 메여 아록 몬져 가 디록 지즈로 자 엇도다 옮겨 믌 가온 가게 호니 엇뎨 두 고기 낫 업스리오 모딘 불휘 수이 너추러 나니 구틔여 여 녯 두들글 브텻게 리아 일로브터 울히 훤니 솔와 대왜 幽深호 알리로다 뷔여 료 闕티 몯 거시니 모딘 것 아쳐로 眞實로 怨讐티 노라</p>
<pb n='杜重18,9b'>
<p>楚ㅅ 프리 치위 디내야 프르니 헷 비치 누네 드러 둗겁도다 녜 야 주리혯던 니피 니르왓고 새 려 거덧 어미 여러 리로다 신 신고 거러 가야이 디나가미 됴니 돗 여러 조 올요 어두라</p>
<pb n='杜重18,10a'>
<p>곳 보 時節을 조차 고 구틔여 고파 뮤믈 아니노라 것드러 제 모 守디 몯노소니 미 부니 엇뎨 리오 아니한 고지 누 옛 니 몃 고대 니피 믌겨레 겻고 읏드미 바라오니 어미 이르고 퍼기 기니 이스리 하도다 매셔 이어여</p>
<pb n='杜重18,10b'>
<p>러듀미 後에 니 어긔리츤가 전노라 프른 대 半만 거프를 머것고 새 가지 아야라 다매 내와댓도다 비츤 書帙ㅅ 나조 侵陵얏고 酒罇ㅅ 서늘 디나놋다 비 시스니 娟娟히 조코 미 부니 細細히 곳답도다</p>
<pb n='杜重18,11a'>
<p>오직 여곰 버히디 마라 모로매 구루믈 이져 기로 볼디로다 빗난 軒檻이 藹藹 녀느 예 니르러 가니 綿竹이 노파 올 내와다 놉더라 웃 집 알 이거시 업스니 혀 프른 거슬 화 보내야 믈겨를 일게 라</p>
<pb n='杜重18,11b'>
<p>靑冥에 제 모 가졋도소니 보와 고파 서르 더위자밧도다 마시 니 녀르멧 벌어지 어여가고 퍼기 가오니 새 疑心놋다 軒墀예 일즉 重히 너기디 아니니 베혀가 말오져 디 몯놋다 幸혀 幽人의 지븨 갓가오니 서리옛 불휘 자 이어긔 잇도다</p>
<pb n='杜重18,12a'>
<p>孔明ㅅ 廟ㅅ 알 늘근 잣남기 잇니 가지 프른 구리쇠 고 불휘 돌 도다 서리 마 거프리 비 저저 마 아미오 프른 비치 하헤 다니 二千 자히로다 님금과 臣下괘 마 時로 다 맛니 나모도 오히려 사 랑요미 외앳도다</p>
<pb n='杜重18,12b'>
<p>구루미 오니 氣運이 巫峽이 긴 니엇고 리 도니 서늘호 雪山이 허연 찻도다 뎌주움 길흘 錦亭 東녀그로 버므러 가 랑호니 先主와 武侯왜 기픈 宮이 러라 노 가지와 읏듬괘 햇 두들게 녜외니 깁수윈 칠욘 戶牖ㅣ 뷔엿더라 놉고 불휘 서려 비록 어더시나 아라히 외로외오 노파 온 미 하도다</p>
<pb n='杜重18,13a'>
<p>더위자바슈믄 스싀로 이 神明의 힘미로소니 正直호 본로 造化ㅅ 功 因도다 큰 지비 다가 기울면 梁棟 오져 조오로이 너기리니 一萬 그어 가노라 머리 도로혀셔 丘山티 므거이 너기리로다 비츨 나토디 아니야도 世예셔 마 놀라니 버휴믈 마다디 아니컨마 뉘 能히 버혀 보내리오 엇뎨 가야미 드러슈믈 免리오 곳다온 니픈 매 鸞鳳 자 디내리로다</p>
<pb n='杜重18,13b'>
<p> 가진 士와 幽隱 사 怨嗟디 말라 녜로 오매 材質이 큰 거슨 유미 어려우니라 네 소남기 처엄 옮겨시믈 제 大抵 지 석 자 남즉 더니라 여희여 오매 믄드시 세 니 벙으러 셔니 사 기와 도다 모로매 불휘 혀디 아니호 보리니 가지의 드러 허루 혜지 아니노라 幽深 비치 幸혀 秀<pb n='杜重18,14a'>發니</p>
<p>드믄 가지 되오와닷도다 고자 뒷논 져근 울흔 本來 막오미 잇더니 매 다딜어 야리니 즈믄 니픠 이우러 누러호 시러곰 붓그려리아 구틔여 녯 수프렛 님자히로라 야리아 百姓도 오히려 便安티 몯니라 盜賊을 避야 니다가 이<pb n='杜重18,14b'>제아</p>
<p>비릇 도라오니 보 프리 뷘 지븨 얫도다 時物을 보고 늘그믈 嗟歎다니 이어긔 미처 와 凄凉호 慰勞노라 미 나 爲야 니러 리니 微微 서리 도다 예 사라셔 足히 곰 내 늘근 양 보내리로소니 기운 盖 폇 호 기들오노라 내 불휘와 고고리 업수니 너를 야슈미 아라도다</p>
<pb n='杜重18,15a'>
<p>디 이실 그를 짓노니 일와 자최와 둘흘 니즐디로다 즈믄 後에 慘澹히 하해 서려슈믈 矜誘디 말라 잣남기 노 뫼헤 냇니 두렷두렷야 양 술위옛 盖 도다 偃蹇야 龍과 버믜 얼굴 니 제 主意 과 구 모다슈믈 當놋다 神明이 正直호매 브텃고 녯 늘<pb n='杜重18,15b'>그닌</p>
<p>再拜리 하도다 즈믄 이실 불휘 이예 顔色이 허룰 고 어느 알리오 남도 엇디 몯디 아니며 서려 브터슘도 노프며 크건마 치위예 忽然히 依憑티 몯야 日夜애 가지와 닙괘 改變놋다 丹鳳은 아훕 삿기 거느려 슬허 우러 그 밧긔셔 飛翔거 鴟鴞 디 야 삿기 치 나못 구뭇 안</p>
<pb n='杜重18,16a'>
<p>들워 드럿도다 나그내 어느 올로 조차 와 오래 셔셔 怪異히 너겨 吁嘆호 오래 가니오 마니 이셔 元精理 尋求요니 浩蕩야 비겨 아로미 어렵도다 뭀 橘木이 사롤 디 져그니 비록 한 엇뎨 리오</p>
<pb n='杜重18,16b'>
<p>슬프다 여름 조미 져그니 싀오 워 棠梨ㅅ 맛도다 혀니 다 벌어지로소니 오매 맛당호 일흐리로다 어즈러이 이베 맛디 몯니 엇뎨 그 거프리 이실 미리오 매 불이 半만 주근 니피 녯 가지 여희유믈 디 몯놋다 겨으레 서리와 눈괘 사핫거늘 며 회로리미 부놋다</p>
<pb n='杜重18,17a'>
<p>일즉 드로니 蓬萊殿에 瀟湘앳 양 버렛도다 이 거시 歲예 닉디 아니니 님금 자샤매 비치 업도다 盜賊이 오히려 외니 님 物膳 더르실 當얫니 네 病호 이 하 디시니 나 有司罪 주믈 시름노라</p>
<pb n='杜重18,17b'>
<p>랑혼 녜 南海ㅅ 使臣이 이 녀 荔枝 進獻니 온 리 묏고셔 죽더니 이제 니르리 늘근 녯 사미 슬놋다 蜀門에 椶櫚ㅣ 하니 노프니아 열헤 엳아홉곰 도다 그 거프를 벗규미 甚니 비록 하나 수이 석놋다 구룸 니피</p>
<pb n='杜重18,18a'>
<p>치운 後에 퍼러야 갓 폇도다 서르 빗기 도최 모면 러듀미 蒲柳ㅣ라와 몬졔로다 이 時節에 甚히 軍糧이 업서 一物이라도 구위예셔 다 아오 슬노라 슬프다 너 江漢애셔 사 사미여 사라 이슈 어느 이시리오 이운 椶木콰 토미 잇니 날로 여 기피 슬호 오라게 다 주그니 곧 마 말려니와 사라 잇닌 엇뎨 제 모</p>
<pb n='杜重18,18b'>
<p>가져시리오 우르적시 黃雀이 딕주리니 서 다보 로 기우려 보놋다 네의 얼굴와 그르메 로 思念노니 것드러 프어리예 뎻도다 楩枏이 이우러 崢嶸니 鄕黨앳 사미 다 모놋다 아디</p>
<pb n='杜重18,19a'>
<p>몯리로다 몃 즈믄 오 슬퍼 사롤 디 업도다 웃 가지 큰 하 오 아랫 불휘 둣거운 해 서렛도다 큰 둘에 벼라기 티니</p>
<p>一萬 굼긘 벌어지와 가야미왜 모닷도다 쇠나기예 흐르 지니 듣니 (?) 부 아다온 氣運을 앗놋다 白鵠이 지즈로 오디 아니코 天鷄 爲야 시름놋다</p>
<pb n='杜重18,19b'>
<p>오히려 棟梁 롤<add>$</add> 거슬 머것고 하해 올아 갈 든 업도다 어딘 工匠이 녜록 져그니 알 사 눈므를 내놋다 느릅남글 믌 가온 시므니 라오미 모 쉽건마 버혀 金露盤 바티면 보랍거니 스싀로 저프디 아니리아</p>
<pb n='杜重18,20a'>
<p>左錦엣 구윗 지비 이로소니 海棕 나모 株ㅣ 노파 구룸 서리예 드럿도다 龍 비늘와 犀牛의 甲이 서르 섯것 니 프른 모콰 거프리 열 아로민 비치로다 스싀로 이 뭀 남기 어즈러이 紛紛란만뎡 海棕은 어느 모미 무레 特出호 알리오</p>
<pb n='杜重18,20b'>
<p>宮闕에 옮겨다가 심구믈 可히 얻디 몯리로소니 時예 西域엣 되 즁 곳 아라보놋다 오직 梅花ㅣ 펫니라 니디웨 어느 버드리 새로외요 알리오 가지마다 다 해 니르렛고 닙마다 제 보 펫도다 져비 時로 개 두위티니 곳고리 모미 나디 아니놋다</p>
<pb n='杜重18,21a'>
<p>漢南애셔 당당이 늘거 업스리로소니 覇上앤 머리셔 사 시름케 다 枏樹ㅅ 비치 아아니 盖 펴러 도다 불휘예 갓가이 藥 시므 圃 열오 니패 다혀 茅亭 지오라 디 예 히 오히려 몯고 져기 부 매 소리 可히 드럼즉 도다</p>
<pb n='杜重18,21b'>
<p>샹녜 장 술 醉야 잇버도 이어긔 누으면 片時예 놋다 바라온 읏드믄 엇뎨 제 가져시리오 옮겨 심군 불휘 뵈야로 너를 보노라 소리 玉帳애셔 드르리로소니 섯긘 프른 비츤 珠簾에 갓갑도다 블근 모도 보디 몯리로소니 이스릐 저쥬믈 虛히 닙놋다</p>
<pb n='杜重18,22a'>
<p>어느 저긔 一百 丈이 노파 기운 盖 노푼 집 기슬글 리려뇨 노파 무레 내와다쇼 欅柳ㅣ 아니오 퍼러야 석디 아니호미 엇뎨 楊梅리오 늘근 盖의 즈믄 들 두고져 야 서리옛 불휘 두어 寸 만 栽種을 爲야 엇노라</p>
<pb n='杜重18,22b'>
<p>草堂ㅅ 굴헝 西ㅅ 녀긔 나모 수프리 업스니 그듸 아니면 뉘 幽深 보리오 榿木이 세 예 크믈 브르 드럿노니 시내 열 이럼만 주어 보내라 놉고 난</p>
<pb n='杜重18,23a'>
<p>두 甘子ㅅ 남기여 婆娑야 院이 곳답도다 가지 섯거 几와 막대예 고 여르미 드리여 옷 외 리오놋다 게 솔티 퍼러도소니 菊花 기들워 누러리로다 몃 디위 니플 저지 이스레 비츨 타 胡床애 가니오 뷘 집 길헤 오아 횟도라 長常 져근</p>
<pb n='杜重18,23b'>
<p>도 가져슈라 幽深 히 이러 모 섯것니 사오나온 남근 버허도 도로 하도다 枸杞 본 내 뒷논 거시어니와 깃호 네게 엇뎨 려뇨 디 몯 材質 나 기류미 쇽졀업시 婆娑호 뵈야호로 아노라</p>
<pb n='杜重19,1a'>
<p>기브로 외 사 주려 죽디 아니거늘 선 곳갈 스니 모 해 그 놋다 丈人 비로소 니셔 드르라 賤子ㅣ 請 다 베퍼 닐오리라</p>
<pb n='杜重19,1b'>
<p>내 녜 져믄 제 일 나랏 비츨 보 소 거긔 充數요라 그를 닐고 萬 卷을 허루니 부들 리와수메 神助호미 잇 더라 賦라 楊雄이아 오리로다 혜오 詩란 子建이아 親近리로다 보다라 李邕이 내 아라지라 求고 王翰이 이우제 와 卜居야지라 願더라 내 너교</p>
<pb n='杜重19,2a'>
<p>모 혀 나 조로왼 路津에 올아셔 님금을 堯舜ㅅ 우희 닐위이곡 다시 風俗로 여 淳厚케 호려타라 이 디 매 蕭條니 녀녀셔 놀애 브로미 隱淪도 아니로다 나귀 고 셜흐나 셔욼 보 와셔 나그내로 밥 먹노라 아 가면 짓 門을 가 두드리고 나조 진 드트를 조차 녀셔 먹다가 기튼 수욼 잔과 다 시근 炙을 간 마다 니 슬타라 님그미 뎌주움 블료 뵈실 믄<pb n='杜重19,2b'>느시</p>
<p>베퍼 나 求고져 다라 하해 가 도로 개 드리오고 이그르처 放縱 비느리 업수라 丈人의 둗거이 요 甚히 붓그리며 丈人의 眞實로 랑호 甚히 아노니 每常 百寮 우희 안자서 내 됴 긄句의 새로오 외오시놋다 貢公 깃거호 그으기 效則고져컨마</p>
<pb n='杜重19,3a'>
<p>原憲의 가난호 히 너규믈 어려웨라 엇뎨 能히 믈 怏怏리오 오직 이 로 蹲蹲홀디로다 이제 東녀크로 바래 드러가 곧 將次ㅅ 西ㅅ 녀크로 秦을 벙으리왇고져컨마 오히려 終南山을 랑야 渭水ㅅ 셔 머리 흿돌아 라노라 長常 번 밥 머곤 恩惠도 갑고져 너기거니 며 大臣 리<pb n='杜重19,3b'>고</p>
<p>가 랑리아 며기 훤 므레 긔여드니 萬 里예 뉘 能히 질드리리오 鳳曆은 軒轅을 紀錄엿니 龍이 언 디 마 보미니라 八荒애 목숨 긴 이 여럿고 氣運은 큰 붊긔 올맛도다</p>
<pb n='杜重19,4a'>
<p>霖雨 어딘 도오리 랑시고 丹靑 늘근 臣下 思憶시니라 그리메 마초와 駿馬 求더시니 一代예셔 놀랄 騏驎을 어드시도다 江河ㅣ 흐리니 시서 리고 소 새로왼 거슬 調和놋다</p>
<pb n='杜重19,4b'>
<p>韋賢이 처엄 漢을 돕 고 范叔이 마 秦의 갓 도다 盛 功業이 이제 이 니 經術을 傳요 여 무레 그츠리로다 豫樟남기 기피 해셔 냇 고 滄海 어위여 이 업슨 도다 北斗에 喉舌을 알오 東方앳</p>
<pb n='杜重19,5a'>
<p>搢紳을 거느롓도다 저울 가져셔 鑑 머믈우고 신 소리 들여 볈 서리예 올아 가놋다 오아 건 죄 녯 사게 超越니 나 恩波ㅅ 德이 이우제 비취옛도다 聰明호 管輅ㅣ게 넘고 尺牘요 陳遵을 갓고로 허리<pb n='杜重19,5b'>로다</p>
<p>엇뎨 이 못 가온 物이리오 녜록브터 오매 돗 우 珍寶ㅣ니라 廟堂애셔 至極히 다료 아노니 風俗이 다 도로 淳厚리로다 才傑 사 다 올아 이거늘 어린 사 오직 수머 뎻노라 長卿의 한 病이 오라고 子夏의 흐러 사로미 조라</p>
<pb n='杜重19,6a'>
<p>流俗애 몰여 뇨 머리 도로혀 보니 生涯ㅣ 뭀 사미 토라 巫咸 더브러 可히 묻디 몯리로소니 鄒魯도 모 容納디 몯니라 感激고져 니 時節이 將次ㅅ 느즈니 훤츨 興 곳 神奇로외요미 잇도다 그듸 爲야 이 놀애 블로니 므리 옷과 手巾에 잇도다</p>
<pb n='杜重19,6b'>
<p>左轄이 조 位 뷔더니 올아 녯 션 얻도다 宰相ㅅ 家門에 韋氏 잇니 經術 漢ㅅ 臣下 求야 시놋다 時節ㅅ 議論 前列에 보내니 하 次第 와 잇디 몯호 슬놋다</p>
<pb n='杜重19,7a'>
<p>鶺鴒의 두들게 무근 프리 거츠럿고 鳳凰 모샌 훤 길히 니엇도다 잇 나그내 비록 天命을 安受나 늘근 양이니 엇뎨 壯 사미리오 지븻 사 几와 막다히 야 주믈 시름니 甲子애 즌 길헤 섯것노라 나 히메 어엿비 너기리라 너기디</p>
<pb n='杜重19,7b'>
<p>아니면 도로 와 큰 스승을 뵈리아 歲寒앳 로 도라 보아 待遇 나조 머므노라 늘근 驥馬ㅣ 千 里 가고져 랑며 주린 매 번 블러 머규믈 기들우니라 그듸 能히 간 感激면 足히 榛蕪 慰勞리라</p>
<pb n='杜重19,8a'>
<p> 므레 고기 낛 대 가진 나그내여 머리 鶴 한아비로라 엇뎨라 幕下애 왓거니오 가온 이슈미아 오직 맛도다 黃衣 書卷이 眞實로 法律 고 프른 오 구위예 브튼 거시로다 늘근 겨<pb n='杜重19,8b'>지븐</p>
<p>안자 절웨요 시름고 져믄 머리옛 風病을 묻다 平 해도 젼혀 기우러 업듣고 홧 마 이 다며 토 일노라 禮數엔 늘근 히메 나아가 히 너기노니 義옌 上官 通요 더러요라 녜브터 글 議論호 일 호니 빗나 斧銊 가져슈미 雄壯도다</p>
<pb n='杜重19,9a'>
<p>미 어위커 性의 疎拙요 두시고 러 려 길희 窮困호 랑시놋다 이슬 저즌 藤蘿ㅅ 架子 랑고 엿 桂樹ㅅ 들구를 스치노라 眞實로 거부비 그므레 거러시며 곧 새 籠애셔 엿보 지엣노라 西ㅅ녁 뫼 北녀킈 버므렛고 南녃 집 東녀킈 둘엣니라</p>
<pb n='杜重19,9b'>
<p>댓 거프른 녯 프른 거시 서코 椒木ㅅ 여르믄 비예 새려 블것도다 믌겨리 흔들더니 당당이 디리로다 酒盃ㅣ 니 도기 곧 뷔도다 욼 이예 햇 길히 나니 도최란 나모 지 아 므더니 녀기노라 얽여셔 몸 아 恩惠 갑고 蹉跎히셔 죠고맛 忠心 받노라 두루마곰 젹<pb n='杜重19,10a'>젹요믈</p>
<p>期約간마 키 簡略야 지즈로 뵈왓비 니노라 새배 들 저긔 블근 門ㅅ 부체 열오 나조 도라갈 젠 畵角 소 놋다 別業 자가 일우디 몯 구틔여 죠고맛 모 쉬우디 몯노라 가막가치 銀漢 시름고 駑駘馬ㅣ 錦幪 전니라</p>
<pb n='杜重19,10b'>
<p>모로매 物色 오올와 時로 노하 머귀남글 지엿고져 라노라 王國에 人士ㅣ 하다 일나 賢良 몃 사고 다 조 당당이 이야 나니 氣運은 반기 무레 다니라 비르서 張京兆<pb n='杜重19,11a'></p>
<p>보니 漢ㅅ 近臣에 사로미 맛당도다 됴 리 길 여러가 며 매 드트를 버으리와다 도다 이제 侯伯 아노라 어느 니 혜리오마 그듸 文章로 眞實로 모 닐위도다 니르와다 라 等級을 건내니 수이 텨슈믈 일토다</p>
<pb n='杜重19,11b'>
<p>磻溪예셔 고기 낫고 脫略고 郢匠 자밧도다 구 하히 이제 마 逼近니 台袞앤 뉘 親리오 鳳 굼긘 삿기 다 됴코 龍門엔 소니 새롭도다</p>
<pb n='杜重19,12a'>
<p>義聲에 해 感激건마 나 功績을 敗고 스싀로 머므러 잇노라 길히 머니 어드러 向야 가고져 리오 하히 노니 다시 닐오미 어렵도다 글 호 져믄 아 토 올셔 글 지어오맨 아다온 소니로라 너기다라 시러곰 朝錯와 디 몯호니 슬프다 郄詵의게 듀라</p>
<pb n='杜重19,12b'>
<p>혜아료미 疎拙니 글월다신가 疑心고 時節이 디날 솔와 대와 랑노라 글 지어 받와 님 眷顧샤매 버므러 이예 紫宸殿에 가 뵈오라 긔저긔 여리 彦士 조차 모다 사오나온 조 펴 뵈야로 엿보다라 애 허러 알 政事 맛나니 陰險 사미 올로 鈞衡을 자밧더라</p>
<pb n='杜重19,13a'>
<p>殘微 人生애 아쳐러호 니부니 萬事ㅣ 더옥 슬프도다 사괴요미 丹靑에 모 콰 恩惠 雨露 기우리시 로다 션 주려 주구믈 시름노니 언제아 平津 알욀다 方丈山 三韓ㅅ 밧기오 崑崙山 萬國ㅅ</p>
<pb n='杜重19,13b'>
<p>西ㅅ녀킈 잇니라 天地 어윈 標 셰니 나아가리 그처 녜와 이제 뎌 뫼 迷失니라 氣運이 神仙의 아라호 得니 恩惠 雨露ㅣ 호 받놋다 宰相의 家門에 議論이 하니 션 術業은 큰 일훔과 도다 술위 고</p>
<pb n='杜重19,14a'>
<p>冕 슨 사미 하 宮闕에 버럿건마 구슬 서리예 큰 珪를 아라볼 거시라 伶官 그를 반기 외오며 夔樂앳 法을 오히려 마초 놋다 健壯 부든 鸚鵡賦 凌犯고 카온 갌 鷿鵜 기르로 빗나게 도다 兄弟ㅣ 다 혀 냇건마 公輔 외와뎌 라오 제여곰</p>
<pb n='杜重19,14b'>
<p>그티 잇니라 籍을 通야 靑瑣門에 너마 드니 훤 길헨 블근 기 비취옛도다 靈 龍이 나죗 사 옮기거든 도라오 리 서리 바 흗놋다 能 이리 重譯</p>
<pb n='杜重19,15a'>
<p>해 들이니 아다온 먼 百姓의게 미처 가놋다 弼諧호 뵈야로 번 폇니 班列 次序엔 어듸 오리오 越에 가도 갓 업듣고 梁애 가 노로매 매 슬프도다 그르 아로 매 범 그륨 니 微小 性分 이 촛 도긧 벌어지로다</p>
<pb n='杜重19,15b'>
<p>말왐 니 호미 말 나리 업스니 복셩홧 해 녜 니던 길흘 스치노라 부러 보내요믈 사 브논 배언마 소사날 이리 지즈로 어그릇도다 프른 바 眞實로 건나미 어렵고 프른 구루메 可히 리 노티 몯리로다</p>
<pb n='杜重19,16a'>
<p>도라보 기피 시니 鍜錬호 붓그리고 죄 져그니 잡드로미 辱 외도다 軒檻엔 슬픈 나비 우니 얏고 나못가지옌 바 가치 깃기엣다가 놀라놋다 언맛 羽獵을 뫼올고 당당이 구슬 낙 시내 치리라</p>
<pb n='杜重19,16b'>
<p>諫爭 벼스리라 通達티 아닔 아니로소니 詩義로 일 일흐 아놋다 소 헐에소 녜로브터 오 이리니 몬져 가매 뉘 구틔여 토리오 든 구룸 밧긔 飄逸고 法律에 마니 鬼神이 놀라놋다 터럭마도 기튼 측호미 업스니 믌겨리 올로 늘기 이럿도다</p>
<pb n='杜重19,17a'>
<p>햇 사 어느 得所리오 하 디 人生 엷게 랏도다 病이 하 션븨 오 말오 깁수윈 더드머 보란 나그내 旌旗 믿노라 사롤 卜築호미 仙人이 아란 건마 나그내로 밥 머구메 오라거다 使者ㅣ아 顔闔 얻니건마 諸公히 禰衡 아처라 놋다</p>
<pb n='杜重19,17b'>
<p>將次ㅅ 번 許諾요 므거우믈 期望야 믄듯 寸心로 여 기우리노라 그듸 窮困 길헤셔 우루믈 보라 阮步兵 시름호미 맛당니라</p>
<pb n='杜重19,18a'>
<p>이제 내 즐기디 아니야셔 岳陽 랑노니 모미 라가고져 나 病야 床애 누어 잇노라 고온 사미 므레 주움쳇니 洞庭 므레 발 싯고 八荒 라놋다 그려기 아<pb n='杜重19,18b'>라히</p>
<p>오 리 니 프른 싣나모 니피 븕고 하히 서리 리오놋다 玉京에 群帝ㅣ 北斗에 모니 時或 麒麟도 며 鳳凰도 탓도다 蓮ㅅ고로 론 旌旗오 雲霧 서리옛 音樂이로소니 그르메 갓고로 비취 비츨 뮈워 瀟湘 이어놋다 星宮엣 님금은 璦漿</p>
<pb n='杜重19,19a'>
<p>머거 醉커 짓옷 니븐 사 드므러 그 잇디 아니도다 녯 赤松子ㅣ라 듣논 니 저 이 漢代옛 韓國ㅅ 張良인가 노라 녜 劉氏 조차 長安 安定고 帷幄이 고티디 아니얫거 精神을 슬흐니라 나랏 일며 야듀매 내 엇뎨 구틔<pb n='杜重19,19b'>여</p>
<p>리오 고 顔色이 비리며 서근 거슬 어려이 너기고 楓香 먹놋다 周南애 머므러슈믄 녜브터 슬논 배니 南極엣 老人星은 壽昌호 相應니라 아다온 사 엇뎨 므레 주움첫니오 엇뎨 시러곰 두 玉堂애 바티려뇨</p>
<pb n='杜重19,20a'>
<p>오래 나그내 외요매 벋 글워를 해 오게 호니 글워리 래 大凡디 무시로다 뷘 일후메 오직 치위 더위 무루믈 니부니 너비 랑논디라 굴헝애 잇 辱 救恤디 아니다</p>
<pb n='杜重19,20b'>
<p>니 디나 이 업슨 사미 아니로니 혜이시니 窮困 길헤셔 우룸 요믈 붓그리노라 道州ㅅ 소로 순 글워리 마초아 오니 죠 기러 스싀로 세 번 디내 닐구믈 조로이 호라 주메 닌 엇뎨 모로매 바랫 구슬 니리오 푸메 드니 本來 崑山앳 玉 이론 고 믿노라 潭州옛 온 수를 혀 료니 瀟湘 두들겟 즈믄</p>
<pb n='杜重19,21a'>
<p>株ㅅ 菊花ㅣ 거츠럿도다 날로 여 나 셔셔 兒孫 어즈러이 侍立게코 날로 여 바 안자셔 브를 虛費케 다 그듸 처어 永嘉애 尉 외야 갈 저글 랑니 紅顔애 고지 해 비취엿더니라 將軍ㅅ 符節와 諸侯의 印을 어두미 엇뎨 더듸리오 紫燕과 綠耳왜 녀 가미 甚히 도다</p>
<pb n='杜重19,21b'>
<p>聖朝애 오히려 사호맷 드트리 니 時世 거느리츄멘 英俊 사 혀 미 맛당니라 百姓의 시름야 셜워호미 모로매 蘇息리로소니 夷狄의 외요 갓 머므럿도다 節鉞을 맛디어<add>$</add> 壇場 실 들 듣노니 믈어딘 網紀와 싀여디 그므를 다 다료 期望노라</p>
<pb n='杜重19,22a'>
<p>郭欽이 上書야 큰 혜아료 나토고 劉毅 詔書 對答야 群臣 놀래이니라 다 나래 太僕 서르 라셔 말호 엳게 아니리니 明公 兵事 議論 氣運이 더옥 니르왇놋다</p>
<pb n='杜重19,22b'>
<p>酒壺 기우리고 뎌 피리 부로매 셴 머리 도로 검니 갈 가지고 춤 추멘 서리와 눈괘 靑春에 불이 도다 이바디던 돗긔셔 蘇季子 일즉 니더니 後來예 雲孫等比옛 사미 傑出도다 새 지븐 定王의 城郭ㅅ 門에 잇고 藥物은 楚ㅅ 늘근 사 고기 자바 흥졍 져제로다</p>
<pb n='杜重19,23a'>
<p>져젯 北녀킈셔 肩輿 타 와 每常 매 니어 니 城郭ㅅ 南녀킈셔 도 아며 几 비기노라 수업시 將軍의 西ㅅ녁 지비 일며 일 丞相이 외야 山東애셔 니러나놋다 새 甚히 조콰 콩 지거늘 蛟龍 치운 몰앳 므레 蟄藏코져 놋다</p>
<pb n='杜重19,23b'>
<p>天下애 鼓角 소리 어느 말리어니오 兵陣ㅅ 알 部曲 나리 록 죽놋다 글워 브텨 裵道州 주고 지즈로 蘇渙 뵈노니 이 生애 마 사미 더위자보 기들우믈 붓그리노라 님그믈 堯舜에 닐위우므란 그듸내게 브티노니 일 조왼 길헤 브터셔 몸 룔 이 랑라</p>
<pb n='杜重19,24a'>
<p>蘇大侍御渙은 安靜 사미니 애 나그내 외야 大凡디</p>
<pb n='杜重19,24b'>
<p><note>이 州府엣 소 사괴디 아니야 사 이 다 그쳔 디 오라더니 肩輿 타 忽然히 늘근 사 보라 오니 미러라 차와 수울와 머구매 내 近間앳 그를 외오고라 請호니 두어 마리 이프니 才力이 本來 健壯고 긄句ㅣ 사 感動더니 對接 이틋나래 소사나 디 울에 나 호 랑호니 書篋과 几杖 밧긔 우려 쇠와 돐 소리 머므러 이실 여듧 韻을 지어 奇異호 記錄고 늘근 노 蘇渙의게 업드로미 至極호 記錄노라 </note>.<杜重19,25a></p>
<p>龐公이 虛浪히 나니디 아니더니 蘇氏 이제 그러호미 잇도다 새 지온 글 외오거늘 다시 드로니 黃初ㅅ 글워레 라 디나도다 하콰 쾃 이예 몃 버 두위힐호거니오 楊雄과 司馬相如와 同時호미 맛당도다 오 아 거우룻 가온셔</p>
<pb n='杜重19,25b'>
<p>齋房앳 芝草 머구미라와 낟도다 내 머리터리 깃거 도로혀 고티니 이예 거믄 시리 나놋다 어젯 바 예 하히 다하시니 湘水엣 겨지비 발 밧긔셔 슬터라 百靈이 구틔여 흐러가디 몯니 미 치운 헤부루믈 더듸놋다 廊廟앳 器具</p>
<pb n='杜重19,26a'>
<p>裵施州ㅣ여 녜 번 맛보니 이런 무리 업도다 金鍾과 大鏞괘 東序에 잇고 氷壺와 玉衡이 랏 도다 서르 맛나로브터 한 病이더니 세 나그내 외여슈메 왓 시르미 훤도다 堯ㅅ 저긔 잇 四岳이 至極이 다 료 기며 漢ㅅ 二千 石이 眞實로 님 시르믈 홧 도다</p>
<pb n='杜重19,26b'>
<p>몃 디위 白鹽山ㅅ 北녀킈 글와 브티니오 심 치위예 나 프른 염의 갓오 주다 서리와 눈쾌 비츨 횟도로혀 錦매 避고 蛟龍이 篋에셔 뮈니 銀鉤ㅣ 서롓 도다 블근 옷 니븐 使者ㅣ 하딕고 命을 도로 가져 가니 故人 두 번 절야셔 아다온 政治 謝拜노라</p>
<pb n='杜重19,27a'>
<p>將次ㅅ 늘구메 마 子孫 시름홀 이 일후니 後來예 며 才華 盛大호 相接리로다 나 榮陽애 秀美호 노니 더위 처엄 가미 잇도다 일홈난 어딘 사 나며 드러슈믈 삼가 간대로 녀뇨 즐기디 아니니라</p>
<pb n='杜重19,27b'>
<p>이 다 風俗이 먼 나그내 외야 매 조 뷔유믜 逼迫호로 南녀크로 裵施州를 뵈라 가니 氣運이 마자 險僻호미 업도다 불휘 엿 남글 더위 잡곡 살 드 돌해 오려 가도다 프른 뫼헤 스싀로 내힌 히로소니 城郭이 시르믈 시서 리도다 그의 이 올 니거늘 드로니 내 로 여 즐겁게 다</p>
<pb n='杜重19,28a'>
<p>겟 風俗이 純厚儉朴야 主人과 나그내 이슈믈 아디 몯니라 溫溫 諸侯의 門下ㅣ니 禮도 녯 사 니라 브어븻 飮食 라 홈도 常녯 차반애 두리오 盃盤도 모 사핫도다 時節이 비록 브으왜요매브터 이시나 이 마 사미 賞玩호미 貴니라 바 됴 會集을 매 마초 호니 裵鄭이 먼 아미 아니니라</p>
<pb n='杜重19,28b'>
<p>뭀 글월 一萬卷을 事務 이예 너비 涉獵놋다 다 나래 銀鉤 그를 辱도이 보내니 森疎 矛戟을 보 호라 신 갓고로 시너 나 도라오 깃거 보니 올 제 디나온 해 그어 뵈다 風土 質朴호 드로니 다시 田疇ㅣ 여러 가랏도다</p>
<pb n='杜重19,29a'>
<p>겟 刺史ㅣ 寇恂 니 버럿 고히 톼 비로미 맛당도다 北녃 미 더운 病을 불어든 시드러운 늘구메 막대 흐러가고져 랑노라 믌란 리 서니 披拂고 뫼해란 蘿蔦ㅣ 들워 가리라 이 모미 아와 죵과 依仗간마 노 興心은 마니 激發호미 이슈라</p>
<pb n='杜重19,29b'>
<p>孟冬애 뵈야로 길 아아 고파 밥 먹고 비레와 石壁 서리로 取야 가리라 너 駑駘 슬노니 汗溝에 피 븕디 아니도다 매 밧글 뮤믈 초야시나 멍에 메어 토맨 므슴 有益 배 이시리오 내 平 肩輿 뒷노니 앏길히 활 소 솔 봄 니라</p>
<pb n='杜重19,30a'>
<p>너운너운히 새 니 길로 드러가 업드롤 厄 기의 免호리라 人生애 어디니 어리니 업시 飄飄히 뇨미 드틀 도다 스싀로 神仙의 이 엇디 몯면 뉘 그 몸 바라오 免리오 그듸와 다 다 머리 셰니 役役히 녀셔 長常 苦辛요라</p>
<pb n='杜重19,30b'>
<p>비록 尙書郎이 외야시나 村野앳 사 사 밋디 몯리로다 녜 村野애 사던 사 랑호니 그 즐거우믈 다 닐오미 어렵도다 藹藹 과 삼괘 섯거 잇거든 公侯와 야 더니라 하히 사호맷 아쳗디 아니니 우리 무른 本來 長常 가난요라 그듸 오히려 荊州ㅣ 와 나그내 외얏니 나도 와 머므럿노라</p>
<pb n='杜重19,31a'>
<p>峽中에 번 病야 누우니 고 病으로 겨와 보 초라 보 肺氣ㅅ 病이 더으니 이 病 젼 잇니라 져믄 제 蘇鄭으로 다야 장 술 머거셔 들 서르 親요라 두 사 變化야 기 외니 술 즐규믈 眞性을 일티 아니니라 나 이제 목숨 길며 뎔우믈 므던히 너겨 리노니 엇뎨 시러곰 命의 屯蹇호 슬흐리오 그듸 미 甚히 健壯호</p>
<pb n='杜重19,31b'>
<p>듣노니 디나가논 바애 眞實로 돗긔 안잣 珍寶ㅣ로다 토 사 扶持호 디 아니코 每常 扶持거든 반기 므여놋다 賓客 이예셔 그를 지으니 글 슨 거시 八垠에 뮈옛도다 一代 두펏 소 才力이 늘거아 더옥 神奇외요 알와라 靑草와 洞庭ㅅ 湖애 東녀크로 바 로 워 가놋다 君山앤 어루 더위ㅣ<pb n='杜重19,32a'></p>
<p>避 히니 며 足히 말왐 야 머그리로다 그듸 엇뎨 져근 江과 漢괏 오락가락 거시 업스리오 나 瞿塘로 려가디 몯호니 갓 禹ㅅ 功 브즈런호 랑노라 松門峽이 니거늘 듣고 藥 먹다가 비왇고 衣巾을 자바 니러셔라 노 도로 옥</p>
<pb n='杜重19,32b'>
<p> 두드려 가 하 보리라 鳳凰ㅅ 모시 나날 가 퍼러니 濟濟 한 士ㅣ 새롭도다 나 病야 能히 니디 몯노니 健壯 너는 머므디 말라 우흰 明哲신 님금이 겨시고 아랜 敎化 行 臣下ㅣ 잇니라</p>
<pb n='杜重19,33a'>
<p>丈人의 집 우흿 가마괴여 사미 됴 가마괴도 됴토다 人生애 과 氣運이 훤츨요 서르 맛보 일호매 잇디 아니니라 南京에 어즈러우미 처엄 安定니 向야 가논 顔色이 이우럿도다 노니 子ㅣ 불휘 업소니 새지블 프어리예 브텨 둣노라 東녀크로 녀 月峽으로 려 가노니 돗 라 바 셤</p>
<pb n='杜重19,33b'>
<p>잇 다 가리라 萬 里 가매 十金을 기들우노니 겨집과 子息을 서르 安保디 몯리로다 과 드틄 뵈왓비 뇨니 어그르처 騏麟馬ㅣ 늘것도다 志士ㅣ 슬호 머거셔 마 기우리다</p>
<pb n='杜重19,34a'>
<p>忽忽히 峽中에셔 오다가 슬픈 매 뵈야로 번 요라 西ㅅ녀크로셔 오 됴 새 잇니 나 爲야 하로셔 려오다 터러기 누니라와 조니 슬피 구룸 믌 와 니놋다 이믜셔 主人의 도라보 니버실 개 드러 외왼 亭子애 우놋다 가져다가 佳士게 가비노니 예 미처 와 녀가 慰勞노라 글워른 슬픈 玉소리 뮈 고</p>
<pb n='杜重19,34b'>
<p>道理 보 갈 새려 돌해 라 내욘 도다 鴟夷子의 이 호고져 홀뎬 燕山ㅅ 銘을 사교 기들올디니라 뉘 郅支 버히 갈 重히 너기리오 님그믈 닐위오져 나 님그미 듣디 아니시놋다</p>
<pb n='杜重19,35a'>
<p>디 麒麟閣애 잇고 雲母屛風에 디 마롤디니라 卓氏 요조옴 새려 올어미 외니 豪華 지븨 블근 門을 다닷더니 相如의 죄 俊逸야 銀漢애 두 벼리 몯 도다 소니 오거든 粉과 黛<pb n='杜重19,35b'></p>
<p>싯고 나조 흘러니 반되 줏놋다 이 기름 브리 업순 줄 아니라 郎君의 六經 브즈러니 닐구믈 勸놋다 늘근 노 내 시냇므를 기로니 햇 므리 나날 갓도다 나 거믄 머리 셰요 슬커 그듸 銀印의 퍼러호 보놋다 病야 누어셔 뫼햇 귓거슬 알오 녀름지이 요매 얼구를 아노라</p>
<pb n='杜重19,36a'>
<p>뉘 錦帳애 안 이 어엿비 너기리오 甚히 고기의 비류믈 먹디 아쳘노라 東과 南녃 두 두들기 디니 빗근 므리 바로 브어 가놋다 프른 비치 忽然히 슬프니 과 울에왜 百靈을 더듬 도다 空中에 右ㅅ녁<add>$</add> 白虎ㅣ 블근 符節로 고온 겨지블 혀 가놋다 제 닐오듸 帝里옛 겨지비로니 鳳凰 개예셔 비 노라</p>
<pb n='杜重19,36b'>
<p>襄王 니던 자최 열우니 사호미 丁 토 호디 마롤디니라 千秋에 번 므를 슷고 믈 니 간 곳다온 내 이시니라 人生애 서르 感動니 쇠와 돌쾌 두 거시 빗난 도다 丈人 오직 便안히 안자셔 渭와 다 涇水를 디 말<pb n='杜重19,37a'>라</p>
<p>龍과 얌괘 오히려 사호니 피 려 히 어드웟도다 나 드로니 聰明신 님그미 나라 다리샤 가야온 刑罰을 시놋다 兵戈 노겨 農器를 디면 녜와 이제 뵈야로 편안리라 文王이 나날 節儉 德을 시니 俊乂ㅣ 비르서 헤 앳도다</p>
<pb n='杜重19,37b'>
<p>榮華 져믄 저기 貴니 엇뎨 楚江앳 말와 먹고 이시리오 노 나못 이예 오 햇 뎘 門에 사 무로라 柳侯ㅣ 옷가 헤혀고셔 우이셔 나 보니 비치 溫和도다 石堂ㅅ 아래 와 안자 큰</p>
<pb n='杜重19,38a'>
<p> 므릐 로 구버보라 블 구루미 와 이스레 싯기니 노 石壁엔 아 비치 도다 오놋다 스싀로 새배 서르 보디 아니면 더위 다딜어 病의 불휘 나리로다 南方ㅅ 六七月에 드나로미 中原과 다도다 늘그니와 져므니왜 해 더윗病야 죽고 믈와 漿水왜 두위튜미라와 넘도다 俊逸 조 이 子 어두<pb n='杜重19,38b'>니</p>
<p>히믜 어즈러우믈 마디 아니야 와 보노라 當世옛 이 치고 말미 사홈 사호 이슈메 밋놋다 므 내 오새 리니 슬픈 氣運이 님 門으로 미러 가놋다 슬허 긴 謀策 아낫니 義 알 사브터 議論놋다 내 늘<pb n='杜重19,39a'>거</p>
<p>江漢애 누어슈니 오직 구스를 알 호 붓그리노라 文章 죠고맛 죄라 道理예 尊디 아니니라 내 니와도 어르누기 셴 時節에 幸히 너기노니 이 因야 子孫 브티노라 녯 信州예 다 나그내 외야 집 지오 믈어딘 다 브토라 서르 벙으루미 너덧 里 니 길히 오 뫼햇 나못니피 하도다</p>
<pb n='杜重19,39b'>
<p>時節이 危亂 제 아다온 士 挹取노니 며 軍旅의 수으어류믈 免호라 술 醉야셔 趙女 조차 춤 츠고 놀애 블러셔 秦人 盆을 두드리노라 그듸 져머셔 나 도라보아 슬허니 내 즐겨셔 므를 조쳐 노라 나 人生이 디나가 새 니 녜 사던 이제 뷘 村이 외얫도다</p>
<pb n='杜重19,40a'>
<p>赤縣엣 官曺ㅣ 材傑 사미 렷도소니 보라온 갓옷과 로 어름과 눈과 當야 니놋다 長安ㅅ 甚 치위예 뉘 올로 슬허니오 杜陵엣 햇 늘그니 것글 도다 南山애 심곤 콩 엄이 일 거츨오 靑門에 외 시므던</p>
<p><杜重19,40b>8 히 새려 어러 도다 아 굴근 모기 이럿고 朝廷ㅅ 녯 버디 禮數ㅣ 그첫도다 自然히 리여 時로 다 달오니 며 迂疎며 어려 이 臨야 疎拙호라 주려 누운다마다 곧 열흘옴 向노니 헌 갓오 엇뎨 니어 온 고 미리오 그듸 보디 아니다 뷘 빗 나조 이 늘그니 소리 업시 므를 피를 드리<pb n='杜重19,41a'>웟노라</p>
<p>溫溫 士君子ㅣ로소니 날로 여 다게 다 靈 芝草ㅣ 뭀곳다온 거긔 위두 니 엇뎨 시러곰 親近호 闕리오 亂 맛니러 도라가디 몯호 혜아려 보니 모 수머 니논디라 자최 隱居ㅣ 아니로다</p>
<pb n='杜重19,41b'>
<p>細小 사미 姑息호 崇尙니 그듸 비치 더옥 삼가놋다 노 데 物理 아라보니 알 사 어느 우으리오 기 라 므스글 기들오고져 니오 즈길로 뇨 당당이 디 몯놋다 나 百 篇ㅅ 글워 뵈니 글 지븻 본바 거시로다 나그내로 여희여 뇨매 屈原 宋玉 사괴오 서의히 뇨매 顔淵 閔損 맛니로라</p>
<pb n='杜重19,42a'>
<p>믈와 무틔 므의여운 길헤 어즐야 니고 藥餌로 긴 술위 가 머믈우노라 녯 사미 나날 마 머나 프른 史記에 긄字ㅣ 泯滅티 아니얫도다 거러 니며 唐虞ㅅ 時節을 입주리고 조차 녀셔 葵菫을 먹노라 두어 술로 됴 이 資賴고 됴 마란 옰 員을 어즈러이 노라</p>
<pb n='杜重19,42b'>
<p>미 비록 朝謁코져 호매 이시나 히미 願과 다야 어그릇도다 病을 아나셔 金門을 미러 들오져 나 늘근 양어니 엇뎨 敏捷히 리오 人生애 서르 보디 몯다마다 參星과 다 商星 도다 오 나조 엇던 나조코 이 븘비츨 다호라 져무믄 能히 몃맛 니오 구믿터리 제여곰 마 희<pb n='杜重19,43a'>도다</p>
<p>녯 버들 무로니 半만 鬼ㅣ 외도소니 놀라 블러 애 덥다노라 스믈 마내 다시 그딋 지븨 올올 고 어느 알리오 녜 여흴 저긘 그듸 婚姻 아니얫더니 오 아 리 忽然히 行列이 이럿도다 怡然히 아 버들 恭敬야 날 더브러 무로 어느 로셔 온다 다 무러 對答 초 밋디 몯야셔 아 리 술와 漿水 버리다</p>
<pb n='杜重19,43b'>
<p> 비예 보 염규를 뷔오 새 밥 지오매 누른 조 섯놋다 主人이 相會호미 어려우니라 닐어 번 드러슈매 열 잔 포 머구라 열 잔애도 醉티 아니호 그듸 녯 디 기로 感動얘니라 잀 나래 山岳 즈음처가면 世事애 둘히 다 아라리라 다 올 녜 노라 제여곰 닐<pb n='杜重19,44a'>오</p>
<p>올마 니다 붓 토 아쳣노라 다소라 여희연 디 마 다 로 오히려 길 녀 中에 이슈라 사호미 나날 그처 가니 乘輿ㅣ 九重에 便安히 겨시도다 조 뒷 사 엇뎨 棲棲히 니뇨 將次ㅅ 늘구메 窮困호 롓도다 郎官이 욀 賤티 아니컨마 그 病이 나 攻治호매 엇뎨 료 그듸 엇<pb n='杜重19,44b'>뎨</p>
<p>치 거므니오 엇뎨 시러곰 훤히 리오 巴蜀이 盜賊의 剽劫호매 가니 어류미 土風이 이럿도다 幽州 薊州ㅅ 녀키 마 갓가 平나 이 거츤 오히려 화 혀놋다 이 사미 모 바사 나오니 엇뎨 우리 되 東녀크로 오디 아니리오 하콰 쾌 비록 어위오 크나 가논 行裝앳 囊橐이 뷔엿도다</p>
<pb n='杜重19,45a'>
<p>고기 머그린 먹 비 우으며 져믄 사 늘근 한아비 欺弄니라 며 主人과 나그냇 이예 녜로 오매 어려우미 가지니라 그듸 이제 荊楊으로 려가니 외왼 돗기 그려기 도다 두 올 豪俠 잇 히니 사과 왜 다 제 雄壯니라 번 請 주리며 치우믈 히 너기고 다시 請 養蒙호 히</p>
<pb n='杜重19,45b'>
<p>너기라 그듸 긼 리엣 모 보디 아니다 그듸 알 것드럿 머귀남글 보디 아니다 百 年을 주근 남기 거믄고 로매 맛고 셤 만 녯 므레 蛟龍이 갈맛니라</p>
<pb n='杜重19,46a'>
<p>丈夫 棺槨ㅅ 둡게 다다아 이리 비릇 一定니 그듸 이제 幸혀 늘근 한아비 외디 몯얫니 憔悴히 묏 가온 이슈믈 므슴 슬흐리오 기픈 뫼콰 기픈 묏고 可히 잇디 몯리니 벼락과 귓것과애 어러운 미 兼얏니라 읻 東都애 나그내 외야 디나니논 바애 機巧 사 아쳐라 노라</p>
<pb n='杜重19,46b'>
<p>햇 사미 비뉘 거슬 相對야셔 취바 長常 브르 먹디 몯호라 엇뎨 靑精飯이 내 비로 여 됴케 거시 업스리오 심히 큰 藥야 머굴 資質이 업슬 山林에 자최 론시 업스니라 李侯 金閨엣 俊彦이니 모 바사나 幽深 討尋호 일놋다</p>
<pb n='杜重19,47a'>
<p> 梁宋로 노로미 잇니 瑤草 주어 머구믈 뵈야로 期約놋다 廣文이 마래 니르러 가 堂ㅅ 버텅 아래 놋다 술 醉커든 곧 타 도라와 모 官長 구지라 맛나놋다 才名 잇건 디 셜흔 로 안 소니 치워도 시옥도 업도다</p>
<pb n='杜重19,47b'>
<p>혀 잇 蘇司業이 時時예 술 살 돈 주놋다 元年 建巳ㅅ 래 郎이 焦校書ㅣ 잇도다 스싀로 쟈랑호 등어릿 히미 하 질드디 아니 삿기 能히 노라 다 아 오 니버 입시우리 여디고 큰 니 업시 외도다 健壯 미 마디 아니야 東녀킈 가 다대 자보 얻고져</p>
<pb n='杜重19,48a'>
<p>놋다 元年 建巳ㅅ 래 벼스리 王司直이 잇도다 리 놀라 왼히 것그니 것고 치 먻빗 도다 駑駘 쇽졀업시 묻니 엇뎨 빗비츨 避티 아니니오</p>
<pb n='杜重19,48b'>
<p>勸 그듸 嘆恨디 말라 반기 福외디 아니홀 줄 아니니라</p>
<pb n='杜重20,1a'>
<p>먼 邊塞ㅣ 烏蠻ㅅ 北에 외로왼 城이 白帝ㅅ 이로다</p>
<pb n='杜重20,1b'>
<p>飄零히 니 길히 지즈로 百 里로소니 消渴ㅅ 病 마 세 로다 수갈 여럿 匣애셔 울오 여러 글워 욘 예 얏도다 어즈러워 여희여 뇨매 펴디 몯호니 늘거 날로 蕭然호라 히믈 겨집과 子息괘 묻니 곳 펌 歲月이 올마 가놋다 노 올아 디러보니 物色이 하니 陶冶호 긄 篇을 依賴노라</p>
<pb n='杜重20,2a'>
<p>峽이 뭇근 니 滄江이 니렛고 바회예 버렛 녯 남기 두렵도다 구루메 다잇 楚ㅅ 氣運이 어돕고 바래 가 므른 吳ㅅ 하 놋다 우믌믈 글혀 소곰 로 리 고 畬田 블 브텨 度量호 기운 다놋다 有時예 重疊 묏부릴 놀라노니 어듸 가 平 내 어드리오 믌 雙雙이 춤 츠고 나 포 엿도다</p>
<pb n='杜重20,2b'>
<p>프른 女蘿 기루미 고 어르누근 돌 효가 돈 도다 프른 어느 일즉 歇리오 치위옛 고지 可히 오도다 畋獵 사 防戌엣 브를 불어 햇 지븬 뫼햇 므를 혀오놋다 블러 니로매 머리 글구믈 리 고 더위자바 녜매 몃 격지 들워 리가뇨</p>
<pb n='杜重20,3a'>
<p>두 셔우레 오히려 사오나온 産業이오 四海옌 엇게 조차 뇰 사미 그첫도다 幕府에셔 처엄 서르 브르거 郎官애 幸혀 員數 오라 외 머글 오히려 나그내 외여쇼니 말왐 시 뇨 버므렛 도다 藥餌ㅣ 虛히 헤텻니 미 便安호 리다</p>
<pb n='杜重20,3b'>
<p> 여러 더운 病을 몰오 누 기 雲煙을 러 리노라 노 이바디야 諸侯ㅣ 禮接니 고온 사 노 알 잇도다 슬픈 箏ㅅ 소리예 늘구믈 슬노니 빗난 지븨 神仙이 고온 도다</p>
<pb n='杜重20,4a'>
<p>南內殿엣 開元ㅅ 놀애 常時에 弟子ㅣ 傳習더니 法엣 놀앳소리 變轉니 座애 사 므를 흘리놋다 夔州ㅣ 幽僻 셔 그르머ㅣ 와 吊問고 杜曲애 애 횟돌아 글탈노라 곧 이제 龍廐엣 므리 犬戎의 비뉘호 디 아니 얫녀</p>
<pb n='杜重20,4b'>
<p>耿흡<add>@</add>賈復이 王室을 扶持고 蕭何曹參이 님 돗 拱向놋다 威嚴을 자바셔 蜂蠆 배오 힘 鷹鸇을 본받놋다 녯 文物이 森然히 오히려 잇니 모딘 무른 모딘 고티디 아니 놋다 나라해셔 모로매 사호 行홀디어니와 사 戈鋋을 그치시과뎌 랑놋다</p>
<pb n='杜重20,5a'>
<p>奴僕은 어느 禮法을 알리오 恩榮으로 외오 權柄을 주시도다 되 벼리 번 비치 솨시니 거믄 머릿 百姓이 지즈로 얽이니라 슬허시논 絲綸이 切至니 어즈러운 法令을 더러 리시도다 功業이 일어 처엄 興王<pb n='杜重20,5b'>샨</p>
<p>이 베프고 卜兆ㅣ 깃브거 畋獵라 나가시니라 宮禁에셔 다리샤 周密히 시니 台階여셔 翊戴호 오로 놋다 熊羆 呂望 시러 오시니 鴻鴈은 周宣王을 기리놋다 中興신 님그믈 기우려 듣고 世예 업슨 어딘 사 기리 입노라 됴 소<pb n='杜重20,6a'>리</p>
<p>一柱에셔 조 오니 길흔 下牢ㅣ 千里 나도다 鄭李 時節ㅅ 議論애 빗나니 文章은 다 날록 몬졔로다 陰鏗 何遜이 오히려 가 놀라온 고 沈佺期 宋之問이 믄드시 도다 法律이 崑崙ㅅ 대와 고 소리 며 저즌 시우를 아 도다</p>
<pb n='杜重20,6b'>
<p>風流ㅣ 다 비디 됴토소니 맛당야 오래 筌을 닛도다 驛 두 長常 이티 니 龍門에 올옴도 잇도다 禮數ㅣ 阻隔다 비록 니나 周旋홀 敢히 디디 아니 노라 노피 보와</p>
<pb n='杜重20,7a'>
<p>사 儀表 收用고 뷔워 道理 玄妙호 맛내 너기놋다 리 오니 다 피내 니오 鶴이 우니 반기 靑田엣 거시로다 도올 사미 啇山애셔 니러나고 蓬萊殿 漢閣애 니엣니라 管寧의 紗곳가리 조코 江令의 錦오시 빗나도다</p>
<pb n='杜重20,7b'>
<p>東녃 올셔 時로 매 글 스고 南녃 매셔 나날 시우를 두드리놋다 머리 노라 먼 해 凌犯고 됴 긄句를 빗난 죠에 저지놋다 每常 외로이 라가고져컨마 갓 온 혜요 잇구미 외옛노라 生涯ㅣ 마 서의여니 國步ㅣ 오히려 迍邅도다 衾과 枕괘 거츠러 뎌슈미 이럿고 池와 塘괘 리여슈미 외얫도다</p>
<pb n='杜重20,8a'>
<p>여희여슈매 시르믈 怛怛고 伏과 臘애 므를 흘리노라 이슬 마 菊花 豊鎬애 어르 누것고 菜蔬 澗전<add>@</add>므렛 그르메 잇니라 눌와 다야 녯 이 議論리오 몃 고대 새 무더미 잇니오 富貴예 갓 머리 돌아 라고 수우워려 토<pb n='杜重20,8b'></p>
<p>해 채텨 가 게을오라 사호매 드트리 아니 江漢앤 비치 곱도다 局促야셔 져비 보고 蕭疎히 나죗 야 소리 듣노라 벌에 사기 그레 그딋 記憶호 니부니 鯉魚 모니 내 오란 病을 묻도다</p>
<pb n='杜重20,9a'>
<p>占卜 君平의 막대 브노니 盜賊 子敬 시욱을 두도다 치 뷔어 빈혀와 쇠 자바 오 리 업슬 곳 바곤 螺鈿을 리노라 甘子 어두우며 서늘 니피오 새지븐 엳아홉 낫 셰로다 陣圖 몰앳 北녃 두들기오 市曁 瀼西ㅅ 묏 그티로다</p>
<pb n='杜重20,9b'>
<p>얽여셔 미 長常 것것더니 머므러 이슈니 病이 곧 됸놋다 블그니란 岷嶺엣 토란 收取고 니란 陸池옛 蓮을 시므노라 비치 됴니 사 미라와 더으고 보 하니 바미 주머귀라와 넘도다 브어븨 라 논 차바 오직 마시오 블오 求호맨 時或 세 鱣魚ㅣ로다 아 가 고기 잡 통발 보고 사 와 어치예 놋다 서브로 욘 門이 좁고 대예 차 오</p>
<pb n='杜重20,10a'>
<p>므른 흐르놋다 굴헝은 구윗 받 이러메 다핫고 햇 廟ㅅ 브텃도다 이저딘 울흘 가 가져다가 바퇴오니 갓고로딘 돌 藤草 버므로 依賴얫도다 묻노라 조 朝謁호론 便安히 나 오롬과 엇더니오 뉘 닐오 녀뇨미 밋디 몯다 뇨 안조 能히 구디 호 내 아노라</p>
<pb n='杜重20,10b'>
<p>雲霧ㅅ 비예 銀印이 보니 곳다온 칠혼 마 고앳니라 블근 鸞鳥 遠近업시 어 누른 새 져기 로 任意로 노라 잇비 화 조초 어그르추니 明公 제여곰 힘라</p>
<pb n='杜重20,11a'>
<p>빗난 소리 宸極을 夾輔리로소니 언제 별 니르러 갈고 懇切히 諫爭 匡鼎을 머믈오시고 여러 션븨예 服虔을 혀 시놋다 鯁直호 님긔 옮교매 넘디 아니 니 모르<add>$</add>매 이 陶甄을 고티리로다 바 옷 니브시고 늣거든 進膳야 시름샤 軫히 시니 百姓의 疾苦<pb n='杜重20,11b'>호</p>
<p>모닷도다 雲臺예셔 나리 록 그리니 프른 글워 누를 爲야 엿고 길 녀미 어려우믄 어느 이시리오 블러 졸 興 마 專一호라 由來로 라 둣<add>$</add>노니 간 우 활시울 야 소시 가고져 너기노라</p>
<pb n='杜重20,12a'>
<p>내 모란 雙峯ㅅ 뎌레 許고 法門으란 七祖의 禪을 求호리라 돗 디여 녯 보고져 호 追求고 누비옷 니버 眞實ㅅ 말 向호리라 安石의 일후믄 晋에 놉고 昭王의 소 燕으로 가놋다 긼 가온댓 阮籍이 아니오 들굴 우흿 張騫이</p>
<pb n='杜重20,12b'>
<p>도다 러리면 구루미 어느 이시리오 머므러 이슈매 머므디 아니 다 風期예 매 믌겨를 헐어 가리니 므렛 妖怪 거슨 추믈 이디 말라 다 나래 神女廟 여흴 저근 보 슬허 杜鵑 소리 저흘 저기니라 사괴요미 모며 흐로 좃니 澤國에 횟도라</p>
<pb n='杜重20,13a'>
<p>버므러 니노라 本來 스싀로 迦葉을 븓노니 어느 일즉 偓佺을 藉賴리오 香爐峯 도라보매 나 뵈<add>$</add>니 橘井 오히려 노피 드럿도다 東녀크로 라 鶴 가던 다 가곡 南녀크로 녀 쇠로기 듣 다 가리라</p>
<pb n='杜重20,13b'>
<p>느저 드로니 微妙 쵸미 하니 매 와 알 허므를 마고리라 顧愷 그리미 버럿니 頭陀ㅅ 碑 구스레 사겻니라 여러가짓 香이 기피 아니 몃 히 싁싀기 기엣고 勇猛로 요믈 장 노니 기시 드러운 모 殘弱<pb n='杜重20,14a'>호</p>
<p>므던히 너기노라 金빈혀로 갓 누네 거슬 거더 릴 니로다 거우루엣 얼구릐 자최 여희디 몯얏노라 衡岳 납 우 소기오 巴州 새 <pb n='杜重20,14b'>니</p>
<p>긼 이로다 故人이 다 利디 몯야 내조쳐 벼슬요매 둘히 悠然도다 하콰 쾌 여러 正니 닙프며<add>$</add> 이우루매 비와 이슬왜 기우도다 長沙애 조 사미 머리 갓고 고기 낛 여흐레 나그내 벼리 엿도다 랑혼 녜 行<pb n='杜重20,15a'>殿에</p>
<p>라 녀 큰 시르므로 님금 안자 겨신 捧承요라 되 征討호란 李廣을 시름고 奉命야 브리여 갓니란 張騫을 기들우다라 雲臺옛 儀仗이 업고 虛히 므레셔 사홈홀 고티더라 城 닐흔으란 아라히 리고 劒閣ㅅ 三千 里예 흘러 뎌 가시니라</p>
<pb n='杜重20,15b'>
<p>晝角 秦과 晋ㅅ 해셔 불오 旄頭 澗水와 纏水애 디롓더니라 효근 션도 董卓을 업시우고 知識 잇니 符堅을 웃더라 쇽졀업시 새 바믈 몌우믈 놋다 어느 피를 가져셔 하 소리오</p>
<pb n='杜重20,16a'>
<p>萬方이 順호 돕고져 랑니 번 붑 티니 氣運에 나아가리 업도다 陰氣 陳倉 北ㅅ 녀킈 흐러디고 갠 비츤 太白ㅅ 묏 그테 우렷도다 어즈러운 삼 주거믄 衛州에 사핫고 리 대 勢 燕에 디럿도다 法駕ㅣ 雙闕에 도라오시니 王師<pb n='杜重20,16b'></p>
<p>여듧 내로 려가놋다 이 奉引호 니부니 됴 氣運이 뇨매 다 잇더라 貔虎 金甲이 겨외오 麒麟 玉채 맛더라 侍衛 臣下ㅣ 儀仗애 드로 알오 오양앳 리 神仙 외요 아더라 고 블근 樓엣 누네 뮈옛고 城엔 프른</p>
<pb n='杜重20,17a'>
<p>남긧 얼의엿도다 依冠 사미 슬허고 녯 늘그니 므를 흘리놋다 宗廟애 우르시니 슬픈 미 리 불오 섨날 朝會 마샤매 갠 비치 도다 로 梁漢앳 화 주시고 보 水衡엣 돈 주시놋다 안녁 고 纈이라와 하고 宮闕엣 젼 보라오미 소오미라와 느도다</p>
<pb n='杜重20,17b'>
<p>님 恩榮에 절고 나며 드로매 안직 엇게 조차 뇨라 나조 빗난 지븨 브터셔 醉고 칩거든 繡혼 니브를 포 두퍼 오로라 셕슬 기 며 燭ㅅ블 자보 조쳐 고 글워를 구펴 보내니 푸메 죠러라 元輔애 올올 고 每常 알며 大賢 서리예 버러슈믈 기피 期望다라 國鈞을 자<pb n='杜重20,18a'>보미</p>
<p>뵈야로 갓갑더니 갯 지츨 뷔이여 다시 두위이저 가도다 禁掖애 버든 改變커늘 微 班列에 목수믈 오올와 이슈라 프른 돗셔 주굼 니부믈 히 너규니 셴 머리 매 뉘 어엿비 너기리오 弟子애 原憲이 가난 고 諸生애 伏虔이 늘근 호라 스승 외요란 通達티 몯호 謙讓커니와 鄕黨 사<pb n='杜重20,18b'></p>
<p>恭敬호 누를 몬져 리오 녜브터 랑호매 애 그첨직 니 새려 시름호매 누니 들올시 라노라 프르닌 노 棧道앳 대 랫고 블그닌 져근 맷 蓮ㅅ고지 지도다 賈至 부든 외왼 애와튜믈 議論니 嚴武의 그른 몃 篇을 지으니오 기픈 디 苦왼 一定히 아노니 여러 사로 여 流傳디 말라</p>
<pb n='杜重20,19a'>
<p>具錦 내요 머믈우디 아니 니 블근 실로 혼 시우리 그츨 저기 잇니라 갯므렛 며기 머리 붕어듀믈 막건마 서리옛 매 주머귀 뷔우디 아니 니라 히 偏僻니 더윗 氣運이 어득고 뫼히 하니 돌햇 미 좁도다 奕碁 가져셔</p>
<pb n='杜重20,19b'>
<p>나 디내오 당당이 수를 셔 삼놋다 올 아로미 매 죠고맛 이리오 治中은 진실로 리간디니라 排定얏 命分을 便安히 너규므란 傲吏의 이 求고 賦比興으란 田園에 갈 들 펴 짓노라 가며 가 조 難히 어드리로소니 퍼러야 天理 깁수위도다</p>
<pb n='杜重20,20a'>
<p>녯 사미 나가리라 니니 내 道ㅣ 촐 고 占卜노라 隴外예 도로혀 자최 더뎌오니 漁陽앤 활시우를 혀놋다 妻子 외야슈믈 웃노니 歲時로 다야 올마 뉴믈 히 너기노라 아과 벋괘 將次ㅅ 드므러 져그니 兵戈 무여 니엇도다 다 올와 자리 하니 버들 일코 내 머므러 잇노라</p>
<pb n='杜重20,20b'>
<p>한 病이 머므러 브터쇼매 더으니 기리 글 이푸메 便安호미 阻隔도다 그듸 닌 다 雄俊니 디 반기 로매 잇도다 峽 안해 구룸과 비왜 하니 오히려 덥도다 먼 뫼 白帝로 朝호고 기픈 므른 夷陵으로 뵈라 가 도다</p>
<pb n='杜重20,21a'>
<p>늘거셔 나그내 외야슈믈 슬노니 西南녀킈 벋 어두믈 깃노라 슬픈 납의 소리예 안며 니로 서르 호니 디 그려기 로 일 도다 벼개예 굽스려셔 구슬 남글 랑고 軒檻 디러셔 玉繩ㅅ 벼를 對요라 프른 소남기 치워도 디디 아니 며 프른 바<add>$</add> 므리 어위오 더옥 도다</p>
<pb n='杜重20,21b'>
<p>녯 예 文道로 다리시니 群公 비디 다 더으더니라 家門엣 소리 네 짓 어딘 들윰과 더니 時節ㅅ 議論 션로 일더니라 武太后ㅣ 朝廷을 當야 嚴肅니 한 죄 자최 니어 오니라 프른 뷘 해 魍魎란 리텨 리고 丹極에 鯤鵬히 라 오더라</p>
<pb n='杜重20,22a'>
<p>이바디예 酒壺ㅣ 닐 引고 恩惠로 녀 사티 어름티 니 화 주시니라 文章 彫刻호맨 다 비쳇 부디오 블근 殿엔 九華燈 현 니도다 學問은 盧照隣 王勃 敏捷과 고 글 스긴 褚遂良 薜稷의 能홈과 도다 늘근 兄은 眞實로 더러이디 아니 <pb n='杜重20,22b'>얫거늘</p>
<p>小子 올로 닛디 몯호라 近間애 風流왼 지은 그리 잇니 로 조차 니어 徵求리로다 放逸 바 블근 驥馬디 알오 개 두위티니란 프른 매 降服노라 글 지온 卷軸이 오미 엇뎨 느즈니오 거의 可히 븓티고저 노라 글 이품 조 호 모로매 期約야 나그내</p>
<pb n='杜重20,23a'>
<p>시르미 얼의여슈믈 더옥 헤튜리라 글 雕刻야 지오 처어믜 뉘 혜아리리오 터럭 귿 만 도 스싀로 쟈랑고져 놋다 미 흐웍니 飛動 고 사화 이긔여 侵凌 거슬 시서 리도다 微妙호 통발와 자최와 료 어덧도소니 노포 百萬層이나 호미 맛당도다</p>
<pb n='杜重20,23b'>
<p>셴 머리예 기튼 슬푸미 잇니 프른 대예 몃 사미 올앗거니오 머리 도로혀 라셔 말 우움던 이 追思고 잇비 놀애 블러셔 자며 니로매 펴디 몯호라 비치 어즈러이 마 말리로소니 世間앳 綠故ㅣ 아라이 서르 지즈러 오놋다 刺史 녯 諸侯의 貴호미오 郎官 버럿 별와 마니라</p>
<pb n='杜重20,24a'>
<p>潘生의 散騎ㅅ 지븐 멀오 黃覇 印틴 글월로 벼슬 더시놋다 삿기 치 贙 돌 더위자바셔 우르고 주우린 라민 藤草애 뎌셔 하 숫그리놋다 藥 녀흔 란 道士 親近히 고 前劫엣 란 되 즁 더브러 묻노라 비규<pb n='杜重20,24b'>미</p>
<p>오라니 거믄 갓 几ㅣ 디고 빈혀 고조미 드므니 곳가리 모나게 가혓도다 수프레 사라셔 가야믜 굼글 보고 해셔 밥 머구멘 고기 그므레 자보 기들오노라 히미 서르 브으왜니 부쳐 뇨매 두려 조심호 免호라 다 百 里옛 守宰ㅣ 외리러니 正히 六安ㅅ 丞 토라</p>
<pb n='杜重20,25a'>
<p>姹女 새 게 버므럿고 丹砂 녯 저우레 사도다 오직 椿木 목숨 기루믈 求곡 杞國 하 믈어듀믈 혜아리디 아니 노라 調鍊야 情性을 調和고 兵甲을 펴 棘矜을 이어 리노라</p>
<pb n='杜重20,25b'>
<p>人生 養호 매 내 앗기고 壽數 伐요란 반기 오로 懲戒노라 政術란 사오나오 히 너기고 글 기란 그듸의 매 연저슈믈 붓그리노라 들 펴 짓 그른 魯侯를 기리고 랑논 수리 澠水 닐 버혀 리노라</p>
<pb n='杜重20,26a'>
<p>咄咄히 엇뎨 字 스리오 아라히 줄 살 避코저 노라 江湖앤 새 하고 天地옌 프른 리 잇니라 므리므리예 비록 서르 보나 飄飄히 뇨 이 모 붓그리노라 緩와 冕을 므던히 너규메 關係호미 아니라 오직 이 風塵을 避카래니라</p>
<pb n='杜重20,26b'>
<p>星橋ㅅ 바셔 번 여희유니 斗柄 횟도 보미 세 번 옮도다 브왜요미 赤壁 디 아니코 쳐 뇨 黃巾을 爲얘니라 그듸의 가 모 蕭灑니 내의 수머슈믄 隱居니와 달오라 書信이 이러슈 디나갈 그려기 업고 오시 니 모라기 론 호미 잇도다</p>
<pb n='杜重20,27a'>
<p>저허셔 녀 綠裝 조 고 伶俜야 病야 누우미 조라 새뱃 곳고리 믈 흐르게 호 바지로이 고 내 슬케 호 아라 다 마조 보와셔 거머호 슬코 슬픈 머거셔 슈고로이 뇨 니노라 接輿 도로 楚애 드럿고 王粲 秦에 도라가디 몯니라</p>
<pb n='杜重20,27b'>
<p>錦江ㅅ 丹砂ㅅ 브어비 殘破니 花溪예 낛주를 어더 고기 잡노라 消渴ㅅ 病야 오직 내 슬노니 늣거아 니러 蕭索니 누를 親近리오 기동에 굽스렷니 周史 듣노니 들굴 漢臣이 도다 鴛과 鴻과 親狎호미 쉽디 아니 고 龍과 虎와 질드류미 맛당티 아니 도다</p>
<pb n='杜重20,28a'>
<p>나그내 곧 곳가 걸오 오니 사괴요 盖 기우료매 새 디 아니 도다 녜로브<add>$</add>터 오매 意氣 마조맨 곧 性情의 眞實호 取니라 虛浪히 니 자최예 주그며 사로 가지로 호니 賤貧을 붓그률 미 업수다 偶然히 蔗와 芋와 두며 幸혀 저여곰 솔와 대와 對요라 사오나온 바 녯 나<pb n='杜重20,28b'></p>
<p>브텃고 窮 시르므란 이 怪異히 너기노라 리 라니 누비옷 지운 거시 便安고 아리 크니 글웘 卷帙을 골오 가졧도다 漰口엔 비치 깁 고 蠶崖옌 누니 銀ㅅ빗 도다 일훔난 위안 프른 뫼 當얫고 햇 프른 말와매 뎟도다 王侯의 지븨 江海옛 사 時로 마자 오 조 깃노라</p>
<pb n='杜重20,29a'>
<p>조차 뇨 느준 고 아디 몯노니 날 더브러 款曲히 다마다 열흐를 다놋다 오직 芝蘭로 여 됴케 션뎡 엇뎨 구틔여 지블 이웃야 사라아 리오 山陽앤 俗物이 업스니 鄭驛에 正히 소 머믈우놋다 나며 드로매 鞍馬 와 고 비츨 돗 우흿 珍寶 더러유라</p>
<pb n='杜重20,29b'>
<p>先主ㅅ 廟애 다시 놀오 少城闉으로 디나가라 돌 거우루엔 어드운 넉시 찻고 琴臺예 블근 이비 그윽얫 도다 送終혼 거슨 오직 니오 랑 잣던 오아 가남기 잇도다 노 수플 아래 수를 노코 답사 믌셔 奕碁 보노라</p>
<pb n='杜重20,30a'>
<p>區區히 녀셔 여러 발 부루투믈 히 너기다니 졈졈 히믈 쉬우노라 그므리 모니 두려운 鯽魚ㅣ 버므렛고 시리 하니 蓴을 글히놋다 기리 놀애 블러셔 柳癭 두드리고 져기 오라셔 藤輪을 비규라 녀름지을 래 모로매 功課 아롤디니 녀름짓 지븨셔 구틔여 브즈런호 니저리아 人生애</p>
<pb n='杜重20,30b'>
<p>바 벙으리와도미 어려우니 됴 會集을 아 앗기노라 버럿 나라해 兵戈ㅣ 어두우니 이젯 님 德敎ㅣ 淳厚시도다 猰유<add>@</add> 더러 료 듣고져 조오로이 너기고 麒麟에 그리요 짓고져 디 말라 누늘 시서셔 輕薄 사 보고 뷔워셔 구브며 펴믈 므던히 너기노라</p>
<pb n='杜重20,31a'>
<p>膠漆ㅅ 로 여 萬古애 雷陳을 重히 녀기게 디 말라 南으로 녀 와 나그내 외야슈미 오라니 西ㅅ 녁 氣侯에 그듸 여희 처엄이로다</p>
<pb n='杜重20,31b'>
<p> 거늘 鳧舃 신고 도라가니 히 오매 그려긔 書信을 잡다라 荊門에 됴 政化 머믈우고 姜肱 니브레 여희여 사던 나아가놋다 니거늘 드로니 和親고 드러오니 나라 갑온 그테 일후믈 드리우도다</p>
<pb n='杜重20,32a'>
<p>가지 니우 아니 한 나래 오리니 여듧 座 어느 除授니오 니건 되 볈비치 시니 조심야 랑호니 漢ㅅ 그므리 섯긔더라 맷 드트리 서르 니으니 하콰 콰애 브으왠 히로다 殿엣 디새 鴛鴦이 뎟고 宮엣 바 翡翠ㅣ 뷔엿도다</p>
<pb n='杜重20,32b'>
<p>鉤陳엔 徼巡 길히 믈어디고 槍櫐엔 儲胥ㅣ 일토다 文物이 巡守를 뫼와 가니 親賢 臣下ㅣ 拮据야 病니라 公이 그제 猰유<add>@</add> 구지저 首唱야 鯨魚 믈리와니라</p>
<pb n='杜重20,33a'>
<p>勢 宗臣엣 蕭相과 마니 材質은 范睢 아니로다 주거믄 太行ㅅ 길헤 몌옛고 피 浚儀ㅅ 거레 흘러 니라 滏口에 軍師ㅣ 지즈로 모니 函闕앳 애왇보 마 펴니라 紫微옌 大角이 臨시니 皇極에 乘輿 正 오시니라</p>
<pb n='杜重20,33b'>
<p>侍從 賞야시늘 冠冕 노피 수믈 조 고 殊異 恩私로 殿廬에 直宿호믈 다시 니라 엇뎨 衛霍이 노 니리오 일즉이 應徐 對接놋다 降集호맨 鳳이 드위잇 고 조차 더위자린 여러 나비 그처 업도다</p>
<pb n='杜重20,34a'>
<p>侍從 臣下앤 宋玉과 雙이오 사호맷 謀策은 穰苴ㅣ 둘히로다 보미 니 잇비 거우루 랫 니 거츤 거슬 마 요 니부라 뎌주움 지운 그를 펴 보니 다시 이 吹噓과여 랑노라 셴 머리예 凋喪호 히 너기노니 프른 구루믄 가락 펴락 놋다</p>
<pb n='杜重20,34b'>
<p>나라 다리 功은 석디 아니 리로소니 길 녀뇨맨 모미 엇더뇨 당당이 맷 橘柚 耽니라 疑心커니와 샹녜 먹논 거슨 햇 菜蔬 占得노라 열 藥餌예 버므렛노니 萬 里예 나모 지며 고기 잡 사 親狎노라 楊子ㅣ 閣애셔 려뎌 머믈오 鄒生은 옷 기슭 긍우믈 앗기니라</p>
<pb n='杜重20,35a'>
<p>오직 반되 로 놀라고 蟾蜍의 改變호 記錄 몯노라 와 비 巫峽에 얼겟고 江과 淮 孟諸로 리텨 가놋다 金城 湯池 비록 險固나 遼海옌 오히려 즌기 몌옛도다 힘 肝膽을 님긔 올이<pb n='杜重20,35b'>고</p>
<p>올로 내<add>$</add> 니르와도 어즈러이 말라 故人은 엇뎨 寂寞리오 이제 내 올로 凄凉호라 늘거 가매 죄 難히 다리로소니 오매 興이 甚히 기도다 萬物의 들 더욱 可히 볼 거시니 글 소 能히 닛디 몯리로다</p>
<pb n='杜重20,36a'>
<p>海內옛 일훔 아 士ㅣ 구 그테 제예곰 다 해 갯도다 高岑이 모 날호야 건니 沈休文과 鮑照로 시러곰 行列이 도다 그리 데 마니 뮈요매 關係고 篇을 지으니 混茫애 니엇도다 天下ㅣ 다 富駱을 슬흐며 近代예 盧王을 앗기다</p>
<pb n='杜重20,36b'>
<p>너 닌 벼스리 지즈로 貴니 前賢은 命이 어루 슬프도다 諸侯ㅣ라 리옛디 아니 도소니 半刺로 마 라 나놋다 됴 그를 어느 보리오 글워리 이로 가져갈 사미 업도다 男兒 녀니 해 이리 곡 客子 모 强호 톨디니라</p>
<pb n='杜重20,37a'>
<p>나그내로 됴 賢聖을 推求노니 病이 오라 咎殃애 니르로라 세 오히려 고病을 호니 귓거시 스러 업디 아니 놋다 나 이야 脂髓 더듬니 서호미 더어 雪霜 아논 도다 갓 해 潛伏며 번드기 조 빗내 미노라</p>
<pb n='杜重20,37b'>
<p>모 키 龍鍾호미 장 니 이제 나며 드루미 妨害도다 돈 업시 帝里예 살오 지비 다 와 잇노라 劉表ㅣ 비록 기튼 恨이 이시나 龐公이 주구메 니르록 수머시니라 미 져거 고기와 새 바라니고 히 여위니 豺狼을 전노라 隴앳 프른 蕭蕭히 오 洮앳 구루믄 片片히 누르도다</p>
<pb n='杜重20,38a'>
<p>彭門은 劒閣 밧기오 호<add>@</add>略은 鼎湖ㅅ 이니라 荊山ㅅ 玉은 빈혯 머리 서고 巴蜀ㅅ 죠 부들 무티니 빗나도다 烏麻 니어 오고 丹橘을 이슬 무드닐 당당이 맛보놋다 엇뎨 神仙의 집과 다리오 다 山水ㅅ 올 兼얏도다 대지뵌 藥 브어비오 곳 픤 셔멘 글 닑 床이로다</p>
<pb n='杜重20,38b'>
<p> 淸新호 어드녀 몯녀 아라히 對屬 밧비 호 아노라 녯 올 엇뎨 漢ㅅ 저긔 고티리오 淳厚 風俗은 本來 唐애 가놋다 世 거느리츄멘 그듸내 맛당니 가난호 便安히 너규미 士 常道ㅣ니라 蚩尤ㅣ 매 戮辱리니 되히 쇽졀업시 미치도다</p>
<pb n='杜重20,39a'>
<p>모로매 妖氛이 安靜호 기들워 간 糧食 가 글 議論호리라 녜 嚴公의 幕府에 이셔 다 蜀ㅅ 使臣이 외요라 艱危예 큰 府에 參佐ㅣ 외야 前後에 드트를 섯구라</p>
<pb n='杜重20,39b'>
<p>起草호리라 몬져 길헤 우러 가고 들구를 타 조왼 뮈오도다 王喬 鳧舃로 간 나와 蕭望之의 을 오직 서르 질들에 도다 任安의 義 終始히 니 孟母의 이우지 거츠도다</p>
<pb n='杜重20,40a'>
<p>匍匐논 禮 니우처 니 意氣ㅣ 주그며 사로매 親히 호도다 張老ㅣ 지븻 이 잇게 며 嵆康이 버디 잇 도다 恩惠 머구메 鹵莽호 붓그리노니 에 사겨 슬푸믈 아낫노라</p>
<pb n='杜重20,40b'>
<p>巢許 山林에 이숄 디오 夔龍은 廊廟앳 珍寶ㅣ로다 鵬鳥ㅣ 야 지즈로 개 드렛도소니 곰 그린 車軾으로 술윗 옮기놋다 磊落 衣冠 해 아라 土木 모미로다 塤과 箎왜 우러 제 相合 고 쇠와 돌쾌 빗나 더욱 새로왼 도다</p>
<pb n='杜重20,41a'>
<p>羅江 밧글 다시 랑노니 錦水ㅅ 노로라 歡樂 相結호미 므로 디나가 좃니 녯 이 랑고 手巾어ㅣ 믈 저쥬믈 더옥 노라 香 머굼 지비 머니 머므러 벼개예 업더렷 로다 雙闕에 갈 驂馬 머믈우믈 일호니 五湖애 그려기 도라오 보미로<pb n='杜重20,41b'>다</p>
<p>達티 몯 長卿이 病고 녜로브터 오매 原憲이 가난도다 監河애 이 조 노니 술윗 자최옛 고기 번 니르와라 니건 中補右ㅅ 벼슬로 上元ㅅ 처어믜 警蹕을 뫼오니라 反逆ㅅ 氣運이</p>
<pb n='杜重20,42a'>
<p>行在所애 凌犯고 妖怪왼 벼리 直宿 지븨 롓더라 六龍은 漢闕을 보고 萬騎 姚墟로 리텨 가니라 玄朔애 하 거르믈 횟돌아 오시니 神都 님금 샨 술위 思憶니라 戎衣 번 니버 애여러 내니 百姓이 고기 외요 免니라</p>
<pb n='杜重20,42b'>
<p>籍을 通요맨 龍이 서린 印이오 엇게 差等야 뇨맨 鳳이 버렛 술위러라 이 代國ㅅ 邸舍애 마좀과 다고 깃부믄 朱虛侯 褒賞홈과 다도다 盜賊이 뵈야로 順호매 가니 乾坤이 便安코져 놋다 조 업슨 모로 袞職 깁소오 가지로 호니 詔書 바<pb n='杜重20,43a'>도니</p>
<p>옷 기슭 요 許시다 鴛鷺行애 구룸 殿閣 더러유니 騏驎이 玉로 혼 階除예 머므렛더라 文園이 病 한 後에 中散 녯 버디 疏隔도다 두루 브터 뇨매 슬허셔 서르 보니 平生앳 디 하도다 風烟에 巫峽이 머니 臺榭 楚宮이 뷔옛도다</p>
<pb n='杜重20,43b'>
<p>누네 뵈 거시 녯 일 議論홀 거시 아니오 새 그른 오히려 내 니르왇놋다 프른 버드리 러디고 여희 개옌 블근 蓮ㅅ고지 디놋다 消息은 사호맷 旗幟 하도소니 디나니 嗟嘆노라 사호 脣齒ㅅ 나라해 니엣니 軍事애 羽毛ㅅ 글워리 도다</p>
<pb n='杜重20,44a'>
<p>幕府에셔 籌策을 조 묻거 묏 지븨셔 藥 正히 더니라 台星이 드러가 朝謁오니 使節이 吹噓호미 잇도다 西蜀애 災害ㅣ 기리 그츠니 南녀킛 한아비 애왇븐 비릇 펴도다 對敭야 士卒을 파 무둘디니 乾沒애 倉庫애 儲畜혼 거슬 虛費리라</p>
<pb n='杜重20,44b'>
<p>形勢 兵을 모로매 믈 依籍홀디니 有功닐 禮예 므더니 너길 줄 업스니라 님금 주샨 기마애 金騕褭 리오 宮中ㅅ 벼로앤 玉蟾蜍ㅣ로다 銀鉤 그리 디거든 절야 춤 츠고 恩波로 錦帕 펴리로다 이 녀 가매 일우디 몯디 아니 리로소니 어딘 버든 녜록 서르 사괴노라</p>
<pb n='杜重20,45a'>
<p>가 네 顔色 븓니 흐르 믈로 조차 가매 며 날호 스치노라 오란 病에 믈 기르며 방하 디호 노니 브터 이쇼 나모 지며 고기 잡 사 호라 주므란 아다온 소 어즈리고 글 뫼호란 져근 吏胥 듣노라 杜陵ㅅ 빗기 비췬 나조 潏<pb n='杜重20,45b'>水ㅣ</p>
<p>치운 즌 帶얏니라 靑溪옛 머리터리 蕭蕭히 비세 하야히 비취옛더라 니디 말라 조심야 랑호니 가지로 自出이니 微妙히 요 노 양 다도다 幕府에 드니 孫楚디 알오 옷가 헤여셔 鄭僑 얻도다</p>
<pb n='杜重20,46a'>
<p>丈人이 才地 브터 니니 門閥 구 하해 씌엿도다 늘거 逢迎호미 疎拙호니 서르 契托호 해 노라 돈 주 府ㅣ 기우러 기들우니 토매 머믈워 머리 잇도다 이웃 和好호 艱難 저긔 간</p>
<pb n='杜重20,46b'>
<p>홀디니 百姓의 杼柚이 뷔여 글탈놋다 나그내 벼리 갓 使星을 벋호니 므리 潮水ㅣ 이디 몯얫도다 셴 머리 라 모 드롓고 銀印은 허니 허리예 잇도다 글 닐우믈 能히 바 포 며 술 醉호 時或 아 니어 노라 빗난 글 지우믈 오직 잇기여셔 호니 과 뫼쾌 動搖호미 맛당도다</p>
<pb n='杜重20,47a'>
<p>時節의 고미 造次ㅅ 이 아니니 興이 다니 도로혀 蕭條도다 天子ㅣ 恩澤이 하거신마 蒼生은 장 寂寥도다 사미 이 리라 傳티 마롤디니 鵬鳥ㅣ 鴞 호 믿디 마롤디니라 依依 매 글어 여희디 몯야셔 도로 바개 브어 먹노라</p>
<pb n='杜重20,47b'>
<p>흘러가 예 귓돌와미 우로매 노니 物을 體야셔 볍새의 안자쇼 幸히 너기노라 滄洲에 갈 願을 져료니 뉘 닐오 늘거셔 블로 보리라 뇨</p>
<pb n='杜重20,48a'>
<p>飄颻 西極엣 리 오 渥洼ㅅ 모로 브테오 颯飁 定山앳 桂樹 비옛 가지 얫도다 나 드로니 龍이 正直니 道의 구버쇼 네 엇뎨 리오 元戎의 블로미 잇니 슬픈 놀애 알 사미아 알리로다 구윗 이릐 冗長호믈 말리로소니 녀 가 길헤 欹危호</p>
<pb n='杜重20,48b'>
<p>시스리로다 갈 글어 主人이 주니 가 돗 비치 좃놋다 어듭고 기픈 鐵鳳ㅅ 宮闕에 羽林兒 敎練니 天子ㅣ 朝會 일호 侵犯샤 雲臺예 儀仗을 조 옮기시놋다 軍을 화 供給호 應當니 百姓이 날로 支離놋다</p>
<pb n='杜重20,49a'>
<p>奸黠 官吏 因야 제 모 둗거이 니 그딋 조 시혹 雌柔호 守라 燕ㅅ 님그미 駿馬의 사고 渭水엣 늘그닐 熊羆 어드니라 나라 사 일훔난 公이 잇니 壇애 拜將호매 뭀 도기 疑心놋다</p>
<pb n='杜重20,49b'>
<p>어름 다 그르슨 프른 구스리 뮈 고 햇 므렌 蛟螭 업도다 幕府에 드러 여러 彦士ㅣ 모댓니 賢을 渴望호매 노피 요미 맛당도다 라 올오 안자셔 어루 니르위리로소니 九萬 里 가 일로브터 닐리로다 나아가 矛戟 가지고 나리니 번드기 鼎彛에 열리로다 모로매 그듸의 貴호 보리니 늘<pb n='杜重20,50a'>근</p>
<p>노 衰殘호매 嗟嘆호 미처 노라 엇뎨 갓 일즉 헤틸 리오 도로혀 雲霧 번 헤혀고져 랑다라 어드운 드트리 녯 거우루에 냇거 匣 러 西施 비췬 도다 아자비 人物 議論호매 하니 困 개 드려쇼 붓그리디 말라</p>
<pb n='杜重20,50b'>
<p>漢ㅅ 望苑에 일후미 參豫고 周景의 순 술위예 벼스를 述놋다 巫峽으로 將次ㅅ 올 가니 荊門에 됴히 글워 브텨 보내라</p>
<pb n='杜重20,51a'>
<p>머리 녀 가 스싀로 苦로이 너기디 말라 안히 덥다로 요이예 엇더뇨 正히 이 더운 하히 어위니 엇뎻 햇 지비 稀疎호 이긔리오 黃牛峽엔 平히 믌겨리 딜에시니 鷁 그륜 올아가미 虛空 凌犯 도다 믌뉘누리의 유 비르수 기들워 줄 글울 처어믈 뵈야로 期約라</p>
<pb n='杜重20,51b'>
<p>닶갑거든 能히 져근 길흐로 디나오면 내 爲야 됴 菜蔬 더 이바도리라 믌 버드른 본로 幽僻고 村앳 고 러 리디 아니 노라 오란 어드우믄 멋남기 하고 디나 비예 블근 蓮ㅅ고지 어즈러웻도다 괴외히 녀르메 몬져 나조히 외오 하도다 미 니 미 어루 리오 대 서니 머리 비섬직 도다</p>
<pb n='杜重20,52a'>
<p>곧 巾几 옮겨 오 지여 돗 내 헌 지브로셔 나가라 니거 드로니 그딋 牙旗와 帳괘 防戌노라 하 해 갓가이 갯도다 즈믄 雪嶺을 아래로 臨고 五繩橋 도로 졧도다 海內ㅣ 오래 戎服 니벳더니 京師ㅣ 이제 늣거아 朝會놋다</p>
<pb n='杜重20,52b'>
<p>犬羊이 일즉 爛熳니 宮闕이 오히려 蕭條도다 勇猛 將軍은 熊膽을 맛보미 맛당니 龍泉 갈히 반기 허리예 잇도다 黃圖ㅣ 汚辱 맛니니 月窟은 可히 블 딜울디로다</p>
<pb n='杜重20,53a'>
<p>모로매 干戈 카오 取고 斥侯로 여 驕慢케 마롤디니라 믄드시 捕虜 將軍의 雙이오 스싀로 이 嫖姚ㅣ로다 디 예 가야온 랑고 하해 鵰 소 思憶놋다 雲臺예 形像 그류믄 다 妖氛 러 료 爲얘니라</p>
<pb n='杜重20,53b'>
<p>衛侯 수이 얻디 몯리로소니 내 病을 네 아니라 氣量은 놉고 머루믈 우롓고 사게 비취옛도다 平生애 意氣 感動노니 져믄 제브터 文辭 랑놋다 과 바와 녜로브터 오매 相合고 과 구루믄 期約이 잇 니라</p>
<pb n='杜重20,54a'>
<p>얼구른 宇宙에 잇비 니노니 質朴야 宮闕ㅅ 軒墀 여희옛노라 녜로브터 幽人이 울며 흘러가 壯士ㅣ 슬니라 므렛 길헷 프레 챗고 이스른 위 아오개 브텟도다 올 드러 豺狼이 사호니 화래 허러 새 주으리놋다 셴 머리예 便安 말 올요니 거믄 几 棲遲야쇼 벋얏도다</p>
<pb n='杜重20,54b'>
<p>사괴 양 輕薄호 맛니렛다니 오 아아 랑논 배 훤도다</p>
<pb n='杜重21,1a'>
<p>잇 나그내 傳호 河南尹이 사 맛보아 孔融을 묻다 다 靑囊ㅅ 글월로 지즈로 隱逸고 章甫 스고 오히려 西東에 니노라</p>
<pb n='杜重21,1b'>
<p>소 버려 머거셔 門戶 랏고 글 지이 國風을 닛놋다 尊榮을 地位絶等호 보노니 疎放야 길히 窮困 나 랑시놋다 흐린 술란 陶令 고 丹砂란 葛洪 訪問노라 서리예 누비 옷 닙고 니노니 서<pb n='杜重21,2a'>리와</p>
<p>눈괘 다보재 도다 서의여히 뇨매 하과 히 크고 두루 흘러 뇨매 道術이 뷔도다 외오 薊子ㅣ라 아샤 붇그리고 眞實로 楊雄을 우우믈 怯노라 盤根錯節 다리호매 神明호 졋니 그듸를 놀애 블로매 德과 義왜 하도다</p>
<pb n='杜重21,2b'>
<p>尸鄕애 지비 나맛니 祝鷄翁의 이 難히아 니리로다 새 지븨 도라옴을 得야 成都로 가 眞實로 文翁이 다시 符節을 혀 가져오 爲얘니라</p>
<pb n='杜重21,3a'>
<p>오직 閭閻으로 여 도로 揖讓션뎡 구틔여 솔와 대왜 오래 거츠러슈믈 議論리아 고기란 丙穴에 녜로브터 오매 아다오 아노니 술란 郫筒로 사디 아니홀 주를 랑노라 다 리 녜 일즉 져근 길흘 아니 몃 디<pb n='杜重21,3b'>위</p>
<p>글월 보내야 潛隱 노 기들오 거시니오 곧마다 프른 미 말와 찻니 故園에 오히려 시러곰 기튼 보 보리로다 雪山애셔 盜賊 여어 보매 兵馬 업고 錦里예셔 마지 主人은 잇도다 아 俗客 혀 드료 怪異히 너기디 아니고 그력 올히로 여 갓가온 이우즐 어즈러이디 아니호리라</p>
<pb n='杜重21,4a'>
<p>習池예 風流ㅣ 다 업수믈 아디 몯노니 며 荊州ㅣ 賞玩호미 가야 새로 외요미녀 대 서늘야 몰애 프른 浣花溪예 橘木ㅅ 가와 藤蘿ㅅ 가지 咫尺 이예 迷失니라 디나갈 나그내 곧 모로매 드나로 시름고 살 사도 제 東西 아디 몯니라</p>
<pb n='杜重21,4b'>
<p>書冊앳 사와 藥 거믜줄이 얼것고 햇 집과 뫼햇 리 바 보내니라 거츤 헷 봄 픐비츨 지즐어 안조 肯許시면 번 먹고 醉호미 泥蟲 토 몬져 일우노라 長常</p>
<pb n='杜重21,5a'>
<p>몰애 믈어뎌 藥欄야 료 苦로이 너겨 맷 軒檻 조차 부 므를 디여 흘료라 새 소남글 즈믄 자히에 놉디 몯호 츠기 너기노니 모딘 대 당당이 모로매 一萬 나 버힐디로라 사롤 일란 오직 黃閣老 븓고 늘근 란 紫金丹애 브티고져 노라 세 奔走야 뇨매 갓 갓과 왜로소니 진실로 人間애 니 길히 어려우미 잇도<pb n='杜重21,5b'>다</p>
<p>錦官城ㅅ 西ㅅ 녀긔 사롤 이리 젹건마 거믄 가로 론 几 이실 도로 가고져 랑노라 녜 나가 亂兵이 드러오 爲야 시름호니 이제 오매 마 이욷 사미 아닌가 전노라 할과 쾃 이예 모 기우려 녯 이 랑고 과 드트레 머리 돌아보고 機心 그츄믈 히 너기노라</p>
<pb n='杜重21,6a'>
<p>다 닐오 摠戎의 運鳥ㅅ 兵陣에 노니 子의 니분 芰荷 오시 妨害티 아니니라 다 햇 므리 리예 平 길헤 몰애 대예 비췬 히로다 미 가야오니 나 깃거고 고지 더우니 짓 버리 수으놋다</p>
<pb n='杜重21,6b'>
<p>수를 자바셔 기피 브오미 맛당고 그를 스곡 子細히 議論호미 됴토다 府中에 閑暇 나 보아 우희 긄 랑라 자최 朝廷ㅅ 故舊를 더러이고 든 節制의 尊을 븓노라 얼우 술윗 자최 도로 랑간마 돗그로 가론 門을 避가 전노라</p>
<pb n='杜重21,7a'>
<p>다 해 故人의 오 깃노니 重 兵陣엔 도로 時世 거느릴 조 기들워 디니라 長常 偏裨ㅣ 날 록 기들우믈 怪異히 너기고 旌節이 즈음처 도라올 고 아디 몯호라 巴州ㅅ 애 우 곳고리 모닷 말오 荊門로 머리 려가 가</p>
<pb n='杜重21,7b'>
<p> 뵈아고져 노라 모미 늙고 時節이 바리온 저긔 맛보고져 랑노니 一生앳 누를 向야 열리오 님그믈 뫼와 와 黃閣애 오니 그듸 오아 져믄 나히로다 蛟龍이 구룸과 비와 어든 며 매 하해 잇 도다</p>
<pb n='杜重21,8a'>
<p>손 對接 禮예 疎放 나 容許니 마 어로 그듸와 니으리로다 새 그리 句마다 됴니 당당이 늘근 노뫼 두루 傳호믈 므던히 너기놋다 翰林이 華盖예 갓가오니 고래 히미 바 므를 헤티 도다</p>
<pb n='杜重21,8b'>
<p>하 우흿 張公子ㅣ오 宮中엣 漢ㅅ 客星 도다 拾翠殿에셔 글 짓고 望雲亭에셔 술 머구믈 돕솝놋다 블근 詔誥 지오믈 지즈로 조쳐 버므니 黃麻 죠예 슨 그리 六經 도다 안 녀그로셔 화주시 금 븕고 恩惠로 주시 荔枝 프르도다</p>
<pb n='杜重21,9a'>
<p> 노 鳳鳥란 좃디 몯고 갓 반되 뫼화셔 우룸곳 나맛도다 이 生애 프를 므던히 너기노니 늘구메 다라 오아 말와미 니 호라 萬一 山陽애 會集던 이 랑홀뎬 슬픈 놀애 번 드로매 잇니라</p>
<pb n='杜重21,9b'>
<p> 時代예 將次ㅅ 머리 드리니 길히 窮困야 大闕ㅅ 門의 가 우로다 氣運은 별 밧긔 티질엇고 그른 님 尊샤 感動호라 天子ㅅ 老臣이 題目 서늘 마리 討論호믈 驗察니라</p>
<pb n='杜重21,10a'>
<p> 지어 鷁 길 리고 므를 조차 龍門에 갯다니 매 蛟螭와 다 섯고니 엇뎨 져비새 수우위리미 업스리오 프른 구루미 오히려 머니 라 오고져 야도 라 두위티디 몯리로다 션 術業이 眞實로 難히 니르와 리로소니 家門엣 소리옷 거의 마 이시리로다 녯 뫼해 藥物이 하니 됴 景槪 桃<pb n='杜重21,10b'>源인가</p>
<p>랑노라 本鄕로 도라갈 旌旆 고티고져칸마 禁掖ㅅ 다 기리 랑노라 세 賦ㅣ 잇니라 외오 일시니 二公 恩惠 難히아 니리로다 獻納 마리 雨露ㅅ (?) 잇니 히 淸切호 화실 조 어디닐 놋다</p>
<pb n='杜重21,11a'>
<p>舍人이 믈러와 밥 머글 제 封事 가다 드려든 宮女ㅣ 函 여러 님 돗긔 갓가이 노솝놋다 새뱃 漏刻애 靑鎖闥애 조차 들고 갠 窓의 안자셔 白雲ㅅ 글워 보놋다 楊雄이 河東賦 지어 뒷노니 오직 부숫그려 하로 올려 보내요 기오노라</p>
<pb n='杜重21,11b'>
<p>汶水ㅅ 우희 서 맛본 모 하니 라 뇨 아니 故人에 엇더니오 楚와 蜀애 戎事總領호 당당이 오오로 몯가 曹植 劉楨의게 와 메이면 너믈 아니니라 오날 朝廷이 汲黯을 須求시니 中原에셔 將帥 廉頗 랑놋다</p>
<pb n='杜重21,12a'>
<p>하 앳 비치 늘구 뵈아니 여희 므를 錦水ㅅ 믌겨레 아라히 더으노라 便安히 잇가 高詹事ㅣ여 사호매 오래 흐러 사노라 時節이 오매 벼스를 通達호 아노니 나조 들 疎薄히 말라 하 우희 鴻雁이 하고 못 안해 鯉魚ㅣ 足호 서 본 百 年이 半이 나모 줈 글월도 브텨 보내디 아니다</p>
<pb n='杜重21,12b'>
<p>淮水와 바왓 楊州에 俊傑 사미로소니 金印과 블근 긴히 프른 보 비취엿도다 指麾 能 이 하콰 콰도 두르혀리로소니 치 센 兵 鬼神도 뮈우리로다</p>
<pb n='杜重21,13a'>
<p>湘西에셔 關羽 도라가 得디 몯니 河內옌 寇恂을 비로미 오히려 맛당도다 님금 뵈와 기 幽側 사 묻거시든 江漢애 낛줄 드리워 고기 낛니 잇더라 니디 말라 디난 郇瑕ㅅ 해셔 여희유니 이제 마 로다</p>
<pb n='杜重21,13b'>
<p>御府엣 부들와 머리예 디고 洞庭에 부러 엿도다 글란 슬턴 랑노니 비츤 자밧 알 기펫더니라 南 녀크로 보와 百越을 按察니 누른 곳갈 스니 그듸 기들오 해놋다 世上앳 션<pb n='杜重21,14a'></p>
<p>해 뎟니 그듸 오아 소리와 일홈괘 잇도다 님금 獻納노라 東觀 여러든 님금이 長卿을 무르시놋다 거믄 매 치위예 비루수 리 며 天馬ㅣ 늘거도 能히 녜 도다 하 소개 니르러 가로브터 셴머리 나 보디 마롤디니라</p>
<pb n='杜重21,14b'>
<p>니어 거러 丹陛예 고 마 화 紫微 限隔호라 새배 하 儀仗 조차 들오 나조 御香을 버므러 도라가노라 셴머리예 고 디논 주 슬코 프른 구룸메 새 뇨 브노라 聖朝애 闕 이리 업스니 諫諍 글워리 드므로믈 내 아노라 기픈 禁<pb n='杜重21,15a'>闕에</p>
<p>朝會 고 도라오 몯호라 그듸 丞相의 뒤흘 좃고 나 日華ㅅ 東 녀킈 잇노라 어른어른 버듨가지 프르고 고온 곳부리 븕도다 故人이 됴 긄句 어더 올로 머리 셴 한아비 주다 當代예 조 사 議論홀뎬 그 니 몃 사고</p>
<pb n='杜重21,15b'>
<p>驊騮 리 길흘 여러 가 며 매 風塵에 나가 도다 녀가 비체 히 將次 느즈니 사괴 든 늘글록 親도다 하 애와 서르 보 깃노니 펴내 眞情으로 相對요라 五嶺은 다 더운 히니 사게 됴니 올로 桂林이니라</p>
<pb n='杜重21,16a'>
<p>梅花 픈 萬里 밧긔 雪片이 겨으레 기펫도다 이러호 듣고 서 랑논 이 훤니 올 료매 됴 소리 잇도다 셔 孫楚 보낼 저긔 셴 머리예 이푸 머리 브티노라 使君의 노 義 이제와 녜와 모니 寥落히 세 劒州예 안잿도다</p>
<pb n='杜重21,16b'>
<p>文翁 能히 時俗 敎化호 오직 보디웨 李廣의 諸侯 封이디 몯호믈 어느 알리오 길히 灩澦로 디나가매 두 다봇 구미티오 하히 滄浪애 드럿 고기 낛 로다 사호매 서르 맛나믄 어느 날오 매 仲宣의 樓에셔 머리 도로혀 라노라</p>
<pb n='杜重21,17a'>
<p>勳業은 매 馬伏波의게 가리로소니 功曹 漢ㅅ蕭何ㅣ 아니로라 져근 주 몰앳 요미 오라니 南國에 구루미 믈 우희 하도다 올로 낛대 자바 매 머리 가리니 새 개 조차 번 서르 디나가미 어렵도다</p>
<pb n='杜重21,17b'>
<p>그듸의 비츨 랑티 아니호믈 아노니 興心이 驪駒 고 白玉珂 울요매 잇도다 故人을 보디 몯호미 열 나므니 故人의 書信이 업세라 니디 아니노라 비츨 마조 보고져 願나 關塞ㅣ 머니 어느 出守야 江城의 와 사로믈 너<pb n='杜重21,18a'>기리오</p>
<p>外江과 三峽괘 서르 닛건마 맔 술와 새 그를 매 스스로 疎隔호라 謝眺의 篇마다 이퍼 외왐직도소니 馮唐이 마 늘거슈메 네 吹噓 듣고져 노라 바 와 야셔 봄 플 나 디내요니 프른 싣나모 서리예 벼개예 굽스러셔 玉除 限隔호라</p>
<pb n='杜重21,18b'>
<p>눈 알 브텨 보내욜 거슨 므슷 거슬 리오 너 雲安앳 두 鯉魚를 주노라 樊籠앳 브리여 뇨믈 늘거 니부니 나며 드로매 보 가난야셔 슬노라 나그내 데 다 올 로 가노니 그릐 양 우리 무를 랑노라</p>
<pb n='杜重21,19a'>
<p>東郭앤 滄江이 몯고 西山앤 白雪이 노팯도다 文章은 므슴 病을 됴케 뇨 머리를 도혀 라오니 興이 滔滔도다 百年이 마 半이 나니 히 니르거 장 飢寒호라 彭州 牧려 爲야 묻노니 어느 저긔아 急難을 救다</p>
<pb n='杜重21,19b'>
<p>雲安ㅅ 올셔 더위 避니 애 일 려오리로다 魚復浦애셔 잠 머믈오 楚王의 臺로 디나가리라 납과 새와 잇 즈믄 비레 조니 江湖 萬里예 여러 가놋다 竹枝ㅅ 놀애 됴티 아니니 그륜 고 머므러리아</p>
<pb n='杜重21,20a'>
<p>길 녀매 千金을 주니 衣冠은 여듧 자만 모미로다 라 날 謀策 잇 고 아노니 데 혜아료미 神奇외요미 업디 아니도다 朝班ㅅ 秩次 通貴 兼니 公侯의 거긘 奇異 사미 나니라 玄成이 文彩 졧니 家世옛 業은 엇뎨 沈淪리오</p>
<pb n='杜重21,20b'>
<p>楊員 外 거긔 마 브티노니 뫼히 치위 茯苓이 져게라 도라와 져기 덥거든 반기 爲야 뫼해 가포리라 神仙의 궁글 드위텨 뮈워 鳥獸의 얼굴 거슬 封야 스고 늘근 藤杖을 조쳐 가져 네 醉 수리 처엄<add>$</add> 요믈 더위 잡게 호리라</p>
<pb n='杜重21,21a'>
<p>中允의 소리와 일홈괘 오라니 이제 머리 이쇼미 깁도다 庾信 收用다 다 傳니 陳琳을 어둠과 디 아니도다</p>
<pb n='杜重21,21b'>
<p> 病은 님금을 말얘니 세 올로 이 미러니라 窮 시르메 당당이 지운 그리 잇니 비르수 白頭吟을 외오도다 鄕里옛 衣冠이 어딘 사미 업디 아니니 杜陵과 韋曲괘 未央宮ㅅ 알피니라</p>
<pb n='杜重21,22a'>
<p>네 지븐 斗魁三象애 안직 갓가오니 時節ㅅ 議論은 尺五天에 가지로 가니라 北 녀크로 關山애 雨雪이 여렛 고 南 녀크로 花柳에 雲烟이 마갯 노놋다 洞庭에 비치 公子 슬케 니 蝦菜 먹고 范蠡의 고 도라오 닛놋다</p>
<pb n='杜重21,22b'>
<p>江閣애셔 손 마자 보내야 마쵸마 許 午時록 니러 안자쇼 하히 적브터 호라 구루미 프른 비츨 져리디 아니니 빈 엇뎨 白帝城을 져리리오 몸이 곳 이로 디나갈 저저도 됴고 醉코 우희 가며 오미 가야오니라 머리로 즌 여오 㥘가 虛히 疑心니 진실로 銀 기<pb n='杜重21,23a'>로마로</p>
<p>險 바라 녈 거시 져고라 高生의 늘구믈 嘆息노니 새 그른 나날 하도다 아다온 일후믈 사미 밋디 몯니 됴 긄句ㅅ 法은 엇더니오 主將이 조 사 收用니 崆峒애 凱歌ㅣ 하도다 그듸의 마 朱紱야쇼믈 듣<pb n='杜重21,23b'>노니</p>
<p>내의 蹉跎 시러곰 慰勞놋다 楚ㅣ 乾坤애 즈음쳐 머니 病 내 넉슬 難히 브르리로다 글 일후믄 오직 나와 다니 世閒앳 이 눌와 다 議論뇨 北闕에 새 님금이 시니 南 녁 벼리 故園으로 뎌 가놋다 一定야 아노라 서르 볼 나래 爛熳히 곳다온</p>
<pb n='杜重21,24a'>
<p>酒尊을 가오리로다 崆峒애 使節이 하해 올아오니 河隴애 降伏 王이 聖朝애 納款도다 大宛ㅅ 다 게여목 먹고 지니 將軍 오직 漢ㅅ 嫖姚 혜니라</p>
<pb n='杜重21,24b'>
<p>陳留엣 阮瑀 뉘 어디로 토리오 京兆앳 田郎이 일 블료 보앳도다 麾下애 그디 依賴야 조 사이 다 드렛니 오아 能히 디 업고 고기 자며 나모 뷔요 向리아</p>
<pb n='杜重21,25a'>
<p>鄕關이 되 亂호매 머니 宇宙에 蜀城이 偏僻도다 忽然히 더운 옰 書信 어두니 아라히 月峽으로브터 傳야 오도다 구루믄 驃騎의 幕애 기프니 바 孝廉의 즈음츠도다 두 시름 누넷 서르 랑호매 믌點이 옛닐 도로 브티노라</p>
<pb n='杜重21,25b'>
<p>幕下앳 郎官은 便安녀 아니녀 요조옴브터 오매 줈 글도 받디 몯요라 가난코 病호 사미 모로매 리논 주 因야 아노니 能히 韋郎으로 여 자최 疎히케 거녀 葉縣엣 郎官인 宰로소니 周南앳 太史公 호라</p>
<pb n='杜重21,26a'>
<p>神仙ㅅ 죄 數 잇니 流落야 뇨매 디 다 업소라 驥馬ㅣ 病야셔 偏히 이 바도 랑며 시름야셔 苦로왼 籠 전니라 그듸의 노 믈 보니 萬人과 다 호 붓그리놋다 甲子ㅣ 西南애 다니 겨을 오매 오직 열운 치위로다</p>
<pb n='杜重21,26b'>
<p>맷 구루믄 어느 바 마니 이실고 蜀ㅅ 비 어느 고 길 녀믈 모로매 서르 무롤디니 窮困 시르믄 어느 어윌 저기 이시리오 그듸 그려긔 소리 드르라 稻粱 어두믈 어려울가 전놋다</p>
<pb n='杜重21,27a'>
<p>邛州ㅅ 崔錄事 果園坊애 잇다 듣노라 오래 기들워도 消息이 업스니 아미 록 므슷 이리 뵈왓보미 잇니오 남긔 머로믈 당당이 시름며 햇 亭子의 거츠루믈 저허 보놋다 훤츨 風烟 밧긔 뉘 수리 니거 곳다오 알리오</p>
<pb n='杜重21,27b'>
<p>衛靑이 幕府 여니 楊僕이 樓船을 암아랏도다 漢ㅅ 符節은 梅花 밧기오 城은 바릀 믌 이도다 銅梁애 書信이 머리 미츠니 珠浦애 使者ㅣ 將次ㅅ 도라가놋다 가난코 病 다 올 왯 늘그니 그듸의 萬里예 傳호 어즈러이 노라</p>
<pb n='杜重21,28a'>
<p>開元ㅅ 그테 소 호니 자맛 글워리 긋추미 니엣도다 江山애 서르 보니 사호매 便安히 사디 몯노라 劒閣 밧긔 벼슬 사미 冷니 關中엔 驛馬 니 드므도다 가야온 로 吳會로 려가노니 主薄 디 엇더뇨</p>
<pb n='杜重21,28b'>
<p>南國에셔 치운 방핫곳 소리 고니 西江은 술위 맛도다 나그내 시르몬 귓돌와믜 소리예 니엣고 亭子 가 찻도다 프른 실로 론 굴에 도라오디 아니니 바 燭ㅅ븘 고 虛히 로라 늘근 한아비 地主의게 須求야 리 流霞 브어 먹노라</p>
<pb n='杜重21,30a'>
<p>萬事ㅣ 어즈러운 오히려 머구믈 그쳣더니 벼스레 여쇼 眞實로 모 갊가라 논디라 開州예 녀르미 들어 서호 아노니 雲安縣ㅅ 모딘 더위 새외욤과 디 아니도다 녜 여희요 이 어듸러뇨 오 서르 맛보니 다 늘근 사이로다 故人이 도로혀 寂寞야 자최 갓<pb n='杜重21,30b'>겨</p>
<p>다 어려이 니놋다 글 議論던 벋 일후므로브터 술 壚 갓 아노라 平生애 뮈던 디 너를 보니 能히 업디 아니도다 즐거우미 장 호매 머리 셰요 슬노니 更點이 기프니 燭ㅅ 브릐 블고 랑노라</p>
<pb n='杜重21,31a'>
<p>서르 맛보믈 니어 호미 어려우니 어희욤 닐오 뵈왓비 말라 오직 天河ㅣ 딜가 전노니 엇뎨 숤잔 뷔우믈 말리오 일 아 世務에 잇기여 믈 리고 제여곰 西東로 가리라 죄 커 이젯 글 지이예 위두고 지비 가난야 벼스리 가오 苦로이 너기놋다</p>
<pb n='杜重21,31b'>
<p>주리며 치우믄 奴僕이 賤 고 양 늘근 한아비 외옛도다 才調ㅣ 사이 슬프다 뉘 너 앗기리오 글월 議論호 웃고 제 매 알오 잇놋다 江淹鮑昭의 긄體ㅣ 流傳호매 서 도라본 아 업소 免콰소라 朝廷과 郊野왜 懽娛던 後에 乾坤ㅅ 이어이 안히로<pb n='杜重21,32a'>다</p>
<p>서르 萬里예 조차 니 나래 다 머리 셴 한아비 외도다 歲晩애 지즈로 매 여희요니 다봇 올마 니호라 다다 해 왯노라 니디 말라 마시며 딕머구믈 몃 디위 셔 뇨 치운 </p>
<pb n='杜重21,32b'>
<p>집 기슬그로 디나 뎌니 窮困 나 남글 일코 슬놋다 峽中에 나그내 외야셔 슬후미여 우희셔 그듸 랑 로다 天地ㅅ 이예 모미 어드러 가리오 風塵에 病을 敢히 마라리아 글 封고 두어 줈 므를 려 새 그레 저지노라</p>
<pb n='杜重21,33a'>
<p>어윈 法으로 新州 여희요믈 요이예 든노니 도라올 데 오히려 온가짓 시르믈 스쳐보노라 내친 나그내 비록 다 萬里 가나 그듸의 마 이 열 流竄야쇼 슬노라 干戈애 믈며 드트리 누네 좃니 귀믿터리 도로 당당이 누니 머리예 거니라 玉壘에셔 긄 수메 미 어즈러우니 어느 저긔 다시 시러곰 曲江애 놀려뇨</p>
<pb n='杜重21,33b'>
<p>孟氏 됴 兄弟니 어버일 이바도 오직 져고맛 위안로 놋다 父母ㅅ 顔色 바다 손 바 부륻게 니고 안잿 소게 盤飧 고파 놋다 아오 힘 던 밧긔 지고 나못 미틔셔 그를 닑놋다 이우제 占卜야 사로매 지비 갓가오 붓그리노니 아 쵸란 몬졋 家門엣 이 아놋다</p>
<pb n='杜重21,34a'>
<p> 오매 서르 도라본 오히려 다봇 불이 니니 丹砂애 나아가디 몯호 葛洪을 붓그리노소라 장 술 마시고 어러이 놀애 블로 갓 날 디내노라커니와 우츠며 외요 누를 爲야셔 雄 양다</p>
<pb n='杜重21,34b'>
<p>惠子의 나귀 여위니 시내로 가매 오직 病 모미로다 큰 하히 늘근 누니 업서 뷘 묏고래 이 사미 머므렛도다 비러옛 른 소나못 고지 닉고 뫼햇 숤잔은 댓 닚 보미로다 柴門에셔 사이 리로소니 黃綺ㅣ 臣下ㅣ로라 일디 아니니라</p>
<pb n='杜重21,35a'>
<p>드트른 萊蕪縣ㅅ 실의 고 堂앤 單父의 거믄 괴 빗 노햇도다 사미 다 믈만 먹 고 아니 그듸냇 무 金을 일벗디 아니<pb n='杜重21,35b'>리라</p>
<p>梁獄애셔 그를 당당이 리니 秦ㅅ 臺옌 거우뤼 臨고져 놋다 오아 야쇼믄 時節ㅅ 사 아쳗논 배니 물 효 사 하로미 能히 깁도다 黃沙애셔 곧 나미 이시리니 엇뎨 구틔여 셴머리 侵逼게 리오</p>
<pb n='杜重21,36a'>
<p>使君은 녜브터 有德다 傳니 마 고 노 보앗니라 녜 高適 李白과 다야 나조 單父臺예 올오라 치위옛 거츤 프리 碣石山애 니 萬里예 과 구룸괘 오더라</p>
<pb n='杜重21,36b'>
<p>나못 니피 비 오 니 藿과 다 머므더라 서리예 큰 모시 어니 새 즘이 슬푸미 有餘더라 이 倉廩이 實니 훤히 天下ㅣ 여렛더라 勇猛 士卒 되 배요 랑고 將師 三臺ㅅ 벼슬호 라더라 님그미 앗기논 배 업스샤 英雄엣 材質을 駕馭야 시니라 幽州燕州예 盛히 武事 시니 軍이 바<pb n='杜重21,37a'>도미</p>
<p> 잇브더라 吳門에셔 조콰 기블 옮겨 바래 워 蓬萊로 凌犯야 오니라 三十萬을 고기 머겨 射獵호매 누른 드트리 니렛더라 이야 기리 라던 이 랑호니 져믄 나히 마 므르 듣도다 뎌믄 젯 나 밋디 몯며 故<pb n='杜重21,37b'>人의</p>
<p>숤잔도 업도다 글 지어셔 올로 믈 흘리고 亂世예 어딘 조 想望노라 能히 駿馬의 사미 이시면 됴 엄수믈 슬홀디 아니니라 商山앳 사미 得失 議論고 蜀ㅅ 님그미 猜嫌을 바니라 呂尙 國邑을 封고 傅說 마 鹽梅 외니라</p>
<pb n='杜重21,38a'>
<p> 늣고 楚山이 기프니 므렛 鶴이 기 라가놋다 龐公이 本性을 미더 아 더블오 프른 이싀 누엣더니라 天台山이 三江애 즈음 얫니 맷 믌겨리 아 나조히 업도다 鄭公이 비록 시러곰 도라올디나 늙고 病커니 길흘 일티 아니려</p>
<pb n='杜重21,38b'>
<p>녜 믈 우흿 며기 더니 이젠 그믌 소갯 톳기 도다 性命이 다 사 말니 슬허셔 오직 어려이 도라보놋다 묏 귓거슨 오아 허튀오 모딘 야 기 나모 니 울어 외로왼 城을 바라 니니 눌와 다 디내니오 녜로브터 오매 귓것 마라 가 사믄 해 才名의 외오 로미 외예니라</p>
<pb n='杜重21,39a'>
<p>夫子 嵆康 阮籍이 무리니 時俗의 아쳐로 닙도다 바 모햇 져근 官吏여 누니 어듭고 머릿터리 니 드롓도다 누른 곳가리 프른 오새 비취엿니 허리 것구매 器具ㅣ 아니로다 平生애 술로 나 보아 故人으로 待遇더니라</p>
<pb n='杜重21,39b'>
<p>서르 라고 일우논 배 업수니 하콰 쾌 아라히 횟도랫도다 즈믄 묏 안해 이어 디거 거츤 믌 요라 내 본 불여 니노니 이제 어듸 가 이실고 돐 믿 프른 싣나못 수프레 납과 새왜 버들 뫼횃도다 거 내 괴외야 범 므의여 시러 말 몯요라 中에 버들 랑호니 乾坤애 이 히 깁고 險阻도다</p>
<pb n='杜重21,40a'>
<p>훤 앏뒷 이예 됴 期約을 荊楚애 브티노라 台州ㅅ 히 어위여 바 므리 아니 구룸과 믈왜 기리 셔메 섯거 퍼러도다 喪亂 後에 故人은 두 누넷 여희엿 므리로소니 보미 기픈듸 내조친 나그내 말왐 도다 술 醉<pb n='杜重21,40b'>코</p>
<p>게으른 추믈 뉘 서르 자바 그으고 글 지옴 고 잘 이푸믈 다시 듣디 몯리로다 第五 릿 東 녀킌 슬픈 므리 흐르고 皇陂 두듥 北에 시름왼 亭子ㅣ 지엣도다 賈生이 옫바밀 對야 王傅 외야쇼 슬코 蘇武 羊 보고 盜賊의 헤 뎌시니라 可히 랑도다 이 公은 고</p>
<pb n='杜重21,41a'>
<p>道 푸머실 새 나라해셔 가야온 刑罰 믈 닙도다 禰衡이 眞實로 江夏 맛니로 저니 方朔을 이 歲星이라 虛히 傳놋다 기픈 굴헝이 슬프고 車馬ㅣ 그츠니 書案ㅅ 그테 글 닑던 반되 라 주겟도다</p>
<pb n='杜重21,41b'>
<p> 아랫 蘇司業이여 親 든 올로 그듸 잇더니라 엇뎨 喪亂ㅅ 後 因야 곧 주그며 사로미 호미 잇거뇨 늘거 료란 거우로애 아노니 슬픈 오매 구루믈 라노라 詞伯 일후므로 브터 다시 글 議論 아니노라 鄭老ㅣ 모미 지즈로 내조치이니 台<pb n='杜重21,42a'>州예셔</p>
<p>音信이 비르수 傳야 오다 묏 시냇 구븨예셔 녀름지이 고 바 구 病야 누엣도다 世上애셔 마 션 疎히 니 사 오히려 술 살 도 주놋다 牛斗星 라오 갓 잇비 것다 龍泉釰 파내욜 혜유미 업세라 李生을 보디 몯얀디 오라니 짐즛</p>
<pb n='杜重21,42b'>
<p>미츄미 眞實로 可히 슬프도다 世옛 사 다 주기고져 니 내 든 올로 조 랑노라 리 짓 그른 즈믄 마리오 飄零히 뇨맨 술 잔이로다 匡山ㅅ 글 닑던 해 머리 셰란 됴히 도라올디니라 白也의 그<pb n='杜重21,43a'>를</p>
<p>오리 업스니 飄然히 디 물 리 업도다 淸新호 庾開府 고 俊逸호 鮑參軍이로다 渭北엔 하랫 남기오 江東앤 나죗 구루미로다 어느 제 樽ㅅ 술로 다시 다야 字細히 그를 議論려뇨 寂寞 書齊ㅅ 소개셔 아미 <pb n='杜重21,43b'>록</p>
<p>올로 너 랑노라 嘉樹 닐온 左傳을 다시 며 角弓ㅅ 詩篇을 닛디 아니노라 뎌 누비예 과 서리왜 들오 還丹藥 로맨 날 리 더듸도다</p>
<pb n='杜重21,44a'>
<p>興토 因야 가디 몯호니 갓 鹿門엣 期約이 이실 니로다 서 미 하 그테 니니 君子 은 엇더뇨 그려기 어느 올고 江湖애 므리 하도다</p>
<pb n='杜重21,44b'>
<p>文章이 命의 通達호 믜니 귓거슨 사 디나가믈 깃놋다 당당이 寃魂과 다 말야 그 더뎌 泪羅애 주놋다 햇 亭子ㅣ 므레 갓가오니 노 수픐 이예 쉬오라</p>
<pb n='杜重21,45a'>
<p>鼉ㅣ 우르니 매 믌겨리 고 고기 노니 뫼헤 비취옛도다 잠 노로매 詞伯을 阻隔호니 도로 라 靑關을 랑노라 藹藹히 雲霧ㅣ 나니 오직 당당이 뵈아 도라올디로다 荊州ㅅ 醉 司馬 심히 랑노니 罪 니버 벼슬야쇼매 樽엣 수 一定<pb n='杜重21,45b'>야</p>
<p>당샹 열어니라 九江애 디거든 어듸 가 고 一柱觀ㅅ 그테 몃 디위 오뇨 可히 오도다 사 向야 다니 平安 묻고져 나 사 오리 업도다 錦水 부러 브티노니 두 므를 가져 瞿塘灩澦堆 됴히 디나가라</p>
<pb n='杜重22,1a'>
<p>아 비치 돇부우리로 혼 창의 들어 주근 시 자다가 헌 갓옷 두퍼셔 놀라오라 니러 거러 하 보니 氣運이 漸漸 溫和코 부드럽도다 興이 오매 게을올 餘暇ㅣ 업서 오 새배 내 머리 비소라</p>
<pb n='杜重22,1b'>
<p>門의 나 기들울 거시 업스니 거러 녀 自由호 아로라 도랏 막대 디퍼 들 放恣히 호니 公과 侯 맛나믈 免호라 늘거 崔 李와 사괴요 一定호니 아로미 眞實로 기 드므도다 양 디나가 수를 기우려 머구믈 어두니 두 지븐 어루 머므럼즉 도다 仁厚 즐거움 交結호 깃노니 며 됴 時節을 因야 來求호미녀</p>
<pb n='杜重22,2a'>
<p>李生의 위안히 거츨니 녯 대 모 기도다 소 引接야셔 어리 호 보고 時節을 조차 獻酬 일우다 崔侯의 처엄 돗 젯 비츤 마 酒樽이 뷜가 저허 시름놋다 아디 몯리로다 天下앳 사 至極 性이 이러니 잇녀 업스녀 픐 어미 마 퍼러히 나고 버릐 소리도 더워 노놋다 農器 베프거든 보고져 랑노니 어느 저긔 甲兵을 말려뇨</p>
<pb n='杜重22,2b'>
<p>上古앳 葛天氏의 百姓은 님금 시르믈 받디 아니더니라 이제 니르리 阮籍히 니기 술 醉야 모 爲야 다 威鳳 노피 어 긴 고래 아홉 올 놋다 地軸이 爲야 드위티고 온 내히 다 어즈러이 흐르놋다 놀애 블로 當<pb n='杜重22,3a'>야</p>
<p> 번 쇼리 펴고져 다가 므리 흐르면 갇디 몯가 전노라 흐린 수리 微妙 理ㅣ 잇니 거의 沈浮야 뇨 慰勞리라 기 울오 과 비왜 섯그니 오래 다가 비 오미 됴토다 도랏 막대 디퍼 즌긔 드로니 밥 업소미 날 니르와도 일 다</p>
<pb n='杜重22,3b'>
<p>여러 지븨 디나가던 랑호니 번 밥 머근 자최 곧 론 시 업소라 蘇侯 조 디나가 得야 깃거 양 업든다 可히 온 사미로다 아 블러 와 대초와 초 이받다 흐린 수리 반기 누네 잇니 다 醉야 펴노라 블거 하니 집 렛 고지오 퍼러 롓닌 담 모햇 프리로다 親 버디 말과 戱謔호 장야셔 수우워려 늘그니 慰勞다</p>
<pb n='杜重22,4a'>
<p>며 霈澤 드리우 니부니 머굴 시혹 내 믿노라 겨집과 子息괘 軍壘에 즈음쳣니 혀 더뎌 니고져 너기디 아니노라 먼 수프레 더윗 氣運이 열우니 公子ㅣ 내게 디나와 노놋다 가난 사논 히 村ㅅ 두듥 니 幽僻호미 城<pb n='杜重22,4b'>南樓에</p>
<p>갓갑도다 겨틧 지비 淳朴니 고져 논 바 수이 求리로다 지블 즈음쳐 西ㅅ 녁 지블 블러 술 잇녀 업스녀 무로니 담 우흐로 흐린 수를 넘거 돗 펴고 긴 흐르 므를 구버 안조라 미 左右로 오니 나그내 데 마 힌가 놀라노라 기시 하니 뭀 새 사호고 니피 츽츽니 우 야미 하도다 심히 이 거싀 수우위료 맛나니 뉘 닐오 내 지블</p>
<pb n='杜重22,5a'>
<p>幽深타 리오 므렛 고 나죗 비치 寂靜니 거의 足히 손 머믈우믈 이 거스로 오리로다 미리 樽ㅅ 가온 거시 업슬가 저허 다시 니러 그듸 爲야 노라 幽深히 사논 히 偏僻야 디나오리 져그니 늙고 病야 사미 더위자바실 다시 절호미 어렵도다</p>
<pb n='杜重22,5b'>
<p>어느 잇 文章이 海內옛 사 놀래리오 쇽졀업시 車馬 비 야 와 머므놋다 나리 록 머므러 아다온 소니 안잿니 百 年에 사오나온 바 서근 션 먹논 거시라 드릇 밧긔셔 받 것 업수믈 아쳣디 말오 興을 타 도로 와 藥欄 보라 집 앏과 집 뒤헤</p>
<pb n='杜重22,6a'>
<p>다 보 므리로소니 뭀 며기 날마다 오 오직 보리로다 곳 러뎟 길흘 일즉 소 젼로 디 아니다니 다봇 門을 오 비르서 그듸 爲야 여노라 盤애 다 차바니 져제 머러 여러 가짓 마시 업스니 樽엣 수른 지비 가난야 오직 녯 아니 걸운 수리로다 이우젯 한아비와 다 相對야 머구믈 肯許면 울흘 즈음쳐 블러 나맛 잔 머구리라</p>
<pb n='杜重22,6b'>
<p>元戎의 져근 隊卒이 郊坰으로 나오니 버드를 무르며 고 자 햇 亭子애 오시도다 내히 東西ㅣ 모니 使節을 보리로다 히 南北을 화시니 흘러 니 말암 호 므던히 너기노라 져근 올로 張翰 아니라 거믄 곳가 당당이 管寧 호매 兼도다</p>
<pb n='杜重22,7a'>
<p>寂寞 하 雲霧ㅅ 소개 어느 사미 少微星이 잇다 니던고 대 숩 소개 녀왓 브어븨셔 玉盤 싯니 곳 셰니 金 기르매 모댓도다 使者ㅣ 블러 어두믈 리 호매 關係티 아니니 將軍의 禮數ㅣ 어위요 내 아노라</p>
<pb n='杜重22,7b'>
<p>百年에 히 幽僻니 柴門이 아라고 五月에 미 기프니 草閣이 서늘도다 고기 잡 놀요 보노라 야 白日이 올마 가록 시란만뎡 늘근 녀름짓 노 므슷 거시 이셔 서르 즐교 다리오</p>
<pb n='杜重22,8a'>
<p>늘근 노미 누어슈미 편안야 아 게을이 니로니 새 지비 치위 할 덥거아 비로서 여노라 맷 鸛鳥 工巧히 幽深 길흘 當야 沐浴고 이우제 도로 뎌른 다 디나오다 繡衣 니브니 조 지븻 술 가져오 許니 거믄 盖 가지닌 能히 햇 梅花 것구믈 니즐가</p>
<pb n='杜重22,8b'>
<p>노로 霜威 비러 山簡 뵈아노니 모로매 習池예 번 醉코 도라가 일우라 病야 누엣 거츤 히 머니 차 니 져근 길히 어렵도다 故人이 能히 소 거느려 술 가져 다시 와 서르 보다 鮭菜 업수믈 내 붓그리노니 기르마 벗거 머므로 갓 어즈러이 호라</p>
<pb n='杜重22,9a'>
<p>時刻이 옮록 山簡 술 勸노니 머리 셸 미 서늘가 전노라 나죗 비체 외로왼 히 幽僻니 行軍 두어 니 오놋다 새 사괴요매 갓 깃부미 이실 니로다 날 더브러 禮數ㅣ 둗거우니 조 업수믈 붓그리노라 寂靜호 賞玩야 구루멧 대 憐愛고 도라가 니저 비췬 臺예셔 건니놋<pb n='杜重22,9b'>다</p>
<p>어느 저긔 곳부리 와 보실고 매 비취옛 梅花ㅣ 프고져 다 간 갓가온 이우제 가노라 갯다가 갓 二妙ㅣ 왯다가 도라가다 드로라 幽僻 사논 히 진실로 簡略니 늘거 셴 거긔 마 빗나도다</p>
<pb n='杜重22,10a'>
<p>드릇 밧긔 가난 지비 머니 村中엔 됴 소니 드므니라 날와 글 議論호 시혹 붓그리디 아니댄 다시 柴扉 두드료 肯許가 도랏 막대로 이스 侵犯야 오니 다봇 門을 새뱃 예 여다 힘 져거 남 디나 쉬오 늘거 잇버 그를 리고 오노라</p>
<pb n='杜重22,10b'>
<p> 조차 니리 업수믈 아노니 오 孝友ㅣ 偏篤호 因얘니라 말매 滋味 보니 너희 무른 어루 나 닛고 사괴욜디로다 窮 늘구메 眞實로 이리 업수니 뫼헤 마 사롤 一定호라 히 幽深니 시스며 머리 비수믈 닛고 손 오나 거믄고 놀며 글 닐구믈 마로라</p>
<pb n='杜重22,11a'>
<p>매 거렛 구러겟 果實을 옮겨 오고 아 블러 몬 고기 섯거 이받노라 네 야쇼 時로 듣다니 예 미처 와 내 지블 묻다 肺氣 알호미 時ㅣ 디나 오라니 臨야 卜築 지비 새롭도다 수우워리고 가온 뵈야로 俗人 避호니 훤야 모 사게 됴토다 잇 소니</p>
<pb n='杜重22,11b'>
<p>새지븨 디나오나 아 블러 츩곳가 고티라 노라 내 욘 드믄 菜甲 져기 더 이바도 디 親호 爲얘니라 客裏예 모 올마 머므다니 正히 寂寥히 이쇼라 즐겨 와 늘그니 尋訪니 시름 허러듀미 이 오 아미로다</p>
<pb n='杜重22,12a'>
<p>내 새집 지우믈 시름야 도 가져 햇 리 건너 오도다 다 올 오직 表弟 미니 오며 가 머다야 마디 말라 故人이 南郡에 가니 碑 지운 갑샛 도 가 求索놋다 본 그 라 사더니 도혀 지브로 여 갓로 론 도다</p>
<pb n='杜重22,12b'>
<p>가나모 門읜 너춘 프리 기펫고 土銼앤 드믄 서도다 늘구메 依賴홈 업슨 일란 말오 도라와 醉야 오로 피라 쇽졀업시 그틀 向야 낛대 자뱃니 몰앳 프레 게을이 오라 부 므를 랑놋다</p>
<pb n='杜重22,13a'>
<p>鸚鵡賦 잘 스믈 믿디 말라 엇뎨 구틔여 치<add>@</add>鸃冠을 스디 아니노뇨 소갯 글월란 幽深 볃 오 록 뒤헷 醫方으란 寂靜 셔 보놋다 興이 나거든 모로매 能히 駿馬 여 매 모로매 使君灘애 바 가리라</p>
<pb n='杜重22,13b'>
<p>拾遺로 일즉 두어 줈 그를 올이오니 게으른 性은 從來로 믈와 댓 서리예 사노라 奉引야 沙苑엣 너모 토니 幽僻 사로매 錦江앳 고기 眞實로 낛노라 謝安이 登臨얏 虛費 가티 아니니 阮籍은 禮法의 疎호 어느 알리오 旌麾ㅣ 城府로 나오 굽게 니부니</p>
<pb n='杜重22,14a'>
<p>픐 서리예 길히 업슬 여곰 이고져 노라 뎌렛 나그내 詩書 스싀로 討論다 傳야 니다 부텻 香이 時로 院에 들오 즁의 바 조 門으로 디나가놋다 法을 듣고 도로 당당이 힐후고 經을 자 장 飜譯고져 거니라 大玄經草호 이제 마 니 이 後에 므슷 말리오</p>
<pb n='杜重22,14b'>
<p>녯 뎌레 즁이 드므니 뷘 房애 나그내 브터 사노라 故人이 祿ㅅ 주고 이웃 지비 위안햇 주다 雙樹ㅅ 이예 法 드로 容納노니 세 술위예 글 시루믈 肯許리아</p>
<pb n='杜重22,15a'>
<p>大玄經草호 내 엇뎨 구틔여 리오 賦 시혹 相如 호라 北風에 어젯 바 비 오니 우희 일 서호미 오놋다 楚ㅅ 묏부리 즈믄 峰이 프르고 湘潭앤 니피 누르렛도다 故人이 밧긔 져그니 셴 머리예 오히려 郎이 외엿도다 서르 랑호매 南으로 올 그려기 업스니 어느 저긔 알욀 글워리 이실고</p>
<pb n='杜重22,15b'>
<p>江湖ㅅ 밧긔 와 疎拙 모 養노니 朝廷에셔 記錄야 랑리 드므도다 長者의 술윗 자최 기피 붓그리다니 다시 故人의 書信을 어두라 셴 머리 시 다료미 어려운 니 새 그른 錦繡도 디 몯리로다 비록 南으로 디나갈 그려기 업스나 北으로 올 고기 보리라</p>
<pb n='杜重22,16a'>
<p>새 그 海內예셔 流傳호 이처 니 녯 德을 朝廷ㅅ 안해셔브터 라오 잇비 놋다 옰 히 가오니 雲霧와 비왜 하고 매 하히 어위니 맷 믌겨리 하도다 松醪酒ㅣ 닉거든 셔 醉호 보고 蓮葉 가얍거든 스싀로 잡달호 호놋다</p>
<pb n='杜重22,16b'>
<p> 興에 아디 몯게라 믈읫 몃 마릿 그를 지으니오 衡陽앳 죠 비디 다 能히 놉거니라 죄 젹고 나히 늘근 거긔 오히려 뷘 일후미 잇니 江湖애 病야 누우니 보미 나놋다 藥 거시 매 연쳐시니 그를 다 廢다니 곳 가지 누늘 비취어늘 긄 句 도로 일우노라</p>
<pb n='杜重22,17a'>
<p>오직 燕ㅅ 돌과 가지라 能히 벼리 딘 니 스싀로 隋ㅅ 구스를 어더 夜明珠인 줄 아노라 喬口와 橘洲예 맷 믌겨리 조니 돗 여셔 엇뎨 片時옛 길흘 앗기뇨</p>
<pb n='杜重22,17b'>
<p>올로 堯典ㅅ 나 맛나러셔 漢官ㅅ 威儀 다시 보라 風霜앳 세유므란 호디 몯고 雨露ㅅ 恩私 갓 붓그리노라 바 붑소리 萬戶애 고 새뱃 漏刻앤 즈믄 旌旗ㅣ 다 잇놋다 와 다 向야 가 뵈고 다 別館애 追隨호 承奉호라 斗城에</p>
<pb n='杜重22,18a'>
<p>녯 길흘 랑코 鍋水에 도라가 期約을 슬노라 뫼햇 남 도로 서르 벋고 맷 구루믄 對야 드롓도다 滄海옛 비르수 도고 敬亭ㅅ 그를 새오디 말라 오직 이 書信을 당당이 브툘디니 수를 다 디니던 이 닛디 말라 오직 맷 일로 여 두고 귀믿터리의 衰殘호란 肯許티 마롤디니라</p>
<pb n='杜重22,18b'>
<p>巴山ㅅ 소개 나비 멧 랑호 어즈러유믈 안직 슬노라 소니 西北으로 조차 와 나 리 일운 거슬 주다 얼군 거슬 여로니 맷 믌겨리 솟니 가온 리 놀이 고래 잇도다 니위여 水族이 버렛니 횩 뎌근 거슨 足히 일홈디 몯리로다</p>
<pb n='杜重22,19a'>
<p>소니 닐오 그딋 褥 로매 와 그듸의 이바디 록 빗나 承奉노라 뷘 지븨 魑魅ㅣ 므의여 니 벼개 노피 볘여 누우니 몸과 괘 도다 소 珍重 들 받고져컨마 내 모 도라보니 公卿이 아니로다 머믈워 두면 不祥가 저프고 펴 면 柴荊에 섯그리로다 服飾이 尊卑 一定얏니 크다 萬古앳 法이니라</p>
<pb n='杜重22,19b'>
<p>이제 내 賤코 늘근 노미 뎌른 누비오시오 營求호미 업수니 빗난 珠宮엣 거슬 자며 안면 災禍애 버므롤 배니라 嘆息호 길흘 當얫 사미 干戈ㅣ 오히려 어즈럽거 소내 權柄이 잇고 옷과 왜 스싀로 지고 가얍도다</p>
<pb n='杜重22,20a'>
<p>李鼎이 岐陽애셔 주구믄 眞實로 驕貴ㅣ 盈滿호로 오 來瑱을 절로 주구믈 주샤 氣運이 豪華코 兵을 미들 니라 녜 드로니 黃金이 하면 안자셔 뉘읏부미 나 보니라 니 엇뎨바 田舍앳 한아비 이 厚히 주 들 바리오 錦繡엣 고래 거더 소 도로 주고아 믜 和平호 비릇 아로라 내 사오나온 돗긧 드트를 러 안치고 소 도랏 갱 머구믈 붓그리노라</p>
<pb n='杜重22,20b'>
<p>楚ㅅ 두들게 격지 시너 차 오나 胡床을 나죗 받이러믈 面야 노호라 쥐여미 汁과 즈의와 호도소니 도 醬은 자바다가 디여 논다 구즌 바배 곳다온 마시 더으니 벋 오매 泥蟲티 醉호미 이시리로다</p>
<pb n='杜重22,21a'>
<p>사롤 일 다료 어느 俗 免리오 方法을 뫼헷 겨집 더브러 알외노라 省郎이 病 士 시름야 書信에 柴胡藥이 조차 잇도다 飮子ㅣ 조 미 차 나니 그듸 랑야 구슬로 갑고져 스치노라 親히 아논 버디 하 져그니 藥餌 峽中에 업도다</p>
<pb n='杜重22,21b'>
<p>도라갈 오시 나 누엣고 며기 개 싯고 우르놋다 믈로 올아가 오히려 듣노니 平 길 取호 일 라 萬里옛 皇華使ㅣ 僚友ㅣ라 야 서근 션 記憶놋다 묏 甁엣 乳酒ㅣ 프른 구룸 서리로셔 려오니 氣와 맛괘 둗거이 곳다온 거슬 幸혀 호 뵈도다</p>
<pb n='杜重22,22a'>
<p>채 울여 여 보내야 漁父 어엿비 너기니 盞 시서 여러 맛보 馬軍을 對노라 가 므른 도라올 믈겨리 긋고 폇 구루<pb n='杜重22,22b'>믄</p>
<p>一定 양 업스니라 人生애 世間애 이셔 모락 흐르락호미 아니 한 로다 여희엿다가 다시 서르 맛보니 偶然히 그리 디웨 어느 足히 期約리오 그듸 나조 보내요니 風物에 나 한 사미 슬프도다 豪俊은 勳業 일우미 貴니 나라히 조 軍師 내시놋다 相公이 梁益에</p>
<pb n='杜重22,23a'>
<p>鎭시니 軍中ㅅ 이리 져고마도 기투미 업도다 榻 굴우믈 다시 이제 보리로소니 조 메 누를 리오 며 그듸 마 位ㅣ 노니 올 요 시러곰 구디 마라리아 供給엣 虛費 믈리어도미 어려우니 請 앗논 私情을 슬피 너기라 干戈ㅣ 甚히 긋디 아니니 紀綱을 正히 가져숄디니라</p>
<pb n='杜重22,23b'>
<p> 워 가매 큰 돌히 빗곗고 무트로 올아 가매 프렛 이스리 저젯고 山門에 수이 나조히 외니 잇 사 랑호 반기 念라 근 옛 軍師 비취옛니 블근 旗 너븐 내해 흐럿도다</p>
<pb n='杜重22,24a'>
<p>群公이 南伯 餞送니 嚴肅히 처엄 돗긔 나아가 次第로 놋다 더러운 노미 그텟 眷顧호 奉承호니 그듸 佩服호 져믄 브테니라 義ㅣ 아과 온 해 베퍼 닐오 다노라 盛 일후메 事業이 하니 高賢의게 붓그러우믈 取티 마롤디니라 喪亂로</p>
<pb n='杜重22,24b'>
<p> 버므리디 말오 쇠와 돌티 구두믈 保愛라 百僚ㅅ 아래셔 혜아료미 疎拙호니 氣運이 君子의 알 요라 모다쇼미 심히 오라디 아니니 슬프며 즐거우미 本來 서르 버므렛도다 사괴야 노 사미 衰颯야 업수메 向니 녜 사괴던 이리 키 아라도다 숤잔 뵈아 머구메 온 혜아료미 니르와다 나니 그치 눌러도 므리 흐르놋다 더운 구루미 나죗 어드운 모니 이즌 리 하해 나디 몯<pb n='杜重22,25a'>얫도다</p>
<p>부체 나 爲야 허니 빗난 燭ㅅ 브른 긴 서롓도다 鴰鶡鳥ㅣ 새벼 뵈아니 매 글어 일로브터 도라가놋다 우흐로 請호 甲兵을 덜오 아래로 請호 井田을 便安히 갈에 고 消渴ㅅ 病 늘그닐 기리 랑야 먼 묏 그테 그를 브텨 보내라</p>
<pb n='杜重22,25b'>
<p>中軍이 노 소 기들우니 法令이 嚴肅야 이리 덛덛호미 잇도다 알 모라가 사이 寶地예 드니 祖帳앤 金 노히 부치놋다 南 녁 두들게셔 마 머므러 歡樂고 이 뫼헤 기피 登臨도다 소리란 나못 그텟 磬子 드르리로소니 구 그텟 즁을 머리 와 뵈놋다</p>
<pb n='杜重22,26a'>
<p>막대 돌이오매 새 두들기 아니오 더위잡논 거시 지즈로 녯 藤蘿ㅣ로다 귀옌 洞門엣 미 니르왇고 누넨 치운 묏골 어르미 잇도다 드트레 나 술윗 자최 깁스위니 록 더워 호미 업도다 기리 願호 긴 녀르메 안자셔 將次ㅅ 衰老호매 大乘에 棲止얏고져 노라 나그내로 뇨매 宴會 앗기고 艱難애 버들 랑노라</p>
<pb n='杜重22,26b'>
<p>人生 잇비 뇨 다 언마 만고 여희요맷 슬후미 조차 서르 지즈다 賈生이 셜워 운 後에 드므러 그런 사미 업도다 蔡夫子 노 義ㅣ 무레 너무믈 어느 알리오 그를 올이고 皇帝 뵈오니 데 마 風塵 기고져 니라</p>
<pb n='杜重22,27a'>
<p>므를 흘려 丹極에 리니 님그미 爲야 슬피 너기시니라 天地옛 사미 헐므으나 朝廷엔 正 臣下ㅣ 하도다 奇異 죄 섯거 나니 周王ㅅ 治道ㅣ 날로 새롭도다 蜀애 브리여 와 몸 알리 보아 여희엿던 비릇 번 펴니라 主人이 城府에셔 죽거 靈櫬을 扶持야 咸秦으로 가놋다 巴山ㅅ 길헤 잉어긔</p>
<pb n='杜重22,27b'>
<p>서르 마조 보니 마초아 내 病 야쇼라 鳳翔都 랑호니 모며 흐로미 믄득 열 로다 내의 衰老호 足히 니디 마롤디니 오직 願호 그딋 들 베퍼 져기 社稷로 여 便安케 야 스싀로 고기와 믈왜 親 호 契合라 내 비록 消渴ㅅ 病이 甚나 님그미 히믈 브즈러니 샤 敢히 니<pb n='杜重22,28a'>즈리아</p>
<p>오히려 랑호 내 석디 아니야셔 받 갈며 누에 치 百姓을 보고져 노라 답사 므리 三峽에 딜엇고 龍이 긴 의 지엿도다 큰 믌겴 이예 펴 가니 그의 物 거리치 모 依仗놋다 鞍馬로 秦塞로 려가면 王城은 北辰에 通니라 거믄 甲이 모다 흗디 아니니 兵卒이 오라 바비 貧乏가 전노라</p>
<pb n='杜重22,28b'>
<p>기픈 묏고래 조콰 깁괘 업건마 使者ㅣ 오 서르 因니 萬一 南 녀크로 술위 타 오 使者 브티면 글워리 하 애 오리라 崆峒애 밀히 니겟니 님 軍<pb n='杜重22,29a'>師</p>
<p>마시과여 願노라 請 그듸 主將 무르라 엇뎨 곰 窮荒 리오 주린 매 고기 브르 먹디 몯얀 갤 기우려 사 조차 니라 高生이 鞍馬 니 幷州ㅅ 아 도다 簿尉ㅅ 소개셔 모 바사나 비릇 채질 호 마도다</p>
<pb n='杜重22,29b'>
<p>문노라 이제 므슷 벼슬로 더위 다딜어 武威 向뇨 對答야 닐오 書記로니 붓그리논 바 國士ㅣ라 야 아로미니라 사믜 眞實로 수이 아디 몯리니 모로매 그 威儀 삼갈디니라 열 애 幕府에셔 나면 스싀로 可히 旌麾 가디리라 이 녀미 마 特達리니 足히</p>
<pb n='杜重22,30a'>
<p> 우리 랑호 慰勞리로다 男兒의 功名 일우미 늘근 도 잇니라 懽樂 조미 져거 제여곰 하 의 이쇼 댱샹 슬타니 參과 商 니 慘慘히 中腸 슬노라 롤란 미 鴻鵠 부니 시러곰 서르 조초 몯호라 누른 드트리 沙漠애 롓니 랑노니 그듸 어느 저긔 도라올다</p>
<pb n='杜重22,30b'>
<p>邊城에 나 힘곳 잇거든 從軍詩 일 브텨 보내라 驄馬ㅣ 새려 구블 팻도소니 銀 기르마 니표매 됴토다 비치 누르며 흰 繡衣 니븐 郎이 타 交河ㅅ 길로 向놋다 묻노라 그듸 萬里 가되 여희욤 호 엇뎨 草草히 뇨</p>
<pb n='杜重22,31a'>
<p>天子ㅣ 涼州 시름실 길흘 嚴急히 야 가 모로매 일 놋다 니건 뭀 되 反니 시러곰 번게 러 리호 마디 몯리라 이 가매 기튼 百姓을 牧養야 風俗 뵈야로 다시 리로다 族父ㅣ 元戎을 거느려시니 일홈과 소리왜 閣中에 늙도다 우리 同官 어디닐 아아 飄飄<pb n='杜重22,31b'>히</p>
<p>城堡에 按察케 놋다 날로 여 能히 밥 먹디 몯게 며 날로 여 미 굿게 다 이 사 才思ㅣ 어위크니 바 므리 미러 먼 셔믈 맛 도다 樽 알픠셔 글 무 일커든 邊塞ㅅ 우희션 나랏 珍寶 어드리로다 皇天이 먼 듸 보내요 슬흐샤 구루멧 비 허여히 해 오놋다 東郊애 오히려 烽火ㅣ며 朝野앳 비치 이우렛<pb n='杜重22,32a'>고</p>
<p>西極ㅅ 기동이 기우렛니 엇뎨야 하 고티려뇨 므의여운 화 能히 시울 디 몯니 이러호로브터 便安 업도다 내과 묏고 피 빗기 흐르고 豺狼이 붑괴여 서르 너흐놋다 天子ㅣ 北으로브터 오샤 기리 모라 凋敞호 니르와시놋다</p>
<pb n='杜重22,32b'>
<p>岐梁 아래 兵馬 머믈워 겨샤 도로 沙溟ㅅ 건너 드듸여 겨시도다 두 셔울흔 뎌 收復디 몯나 四極을 우리 시러곰 잡쥐놋다 서의 漢水ㅣ 淮湖앳 賦稅ㅣ 아라히 차 오놋다 使者ㅣ 어즈러이 벼리 흗고 님 綱紀 오<pb n='杜重22,33a'>히려</p>
<p>旗ㅅ발 른 도다 南伯 從事ㅣ 어디니 그듸 셔셔 말 셔 나가놋다 안자서 七曜曆 알오 소로 三軍ㅅ 양 긍어 뵈놋다 氷雪이 조 聰明이오 雷霆이 精銳로다 幕府에 諫官 그처 보내논 朝廷에 이 例 업건마 至尊이 뵈야로 旰食실 너를 依仗야 아다온</p>
<pb n='杜重22,33b'>
<p>恩惠 펴리라 시놋다 補闕로 나조 블려 드더니 柱史로 새배 녀가다가 쉬리로다 正히 艱難 當야 眞實로 긴 오란 혜아료 브톨 디니라 회로리미 외로왼 남글 부니 자뱃 매예 비취엿도다 프른 묏 미틔셔 슬허 우니 山門이 萬里예 다댓도다 사 사 아<pb n='杜重22,34a'>라히</p>
<p>牢落고 노 子 뵈야로 아라히 가놋다 머므러셔 사라 여희요 슬코 局促히 一世예 늘것노라 陶唐ㅅ 기튼 百姓을 놀애 브르고 後漢애 여러 帝ㅣ 라셔 겨시도다 고티며 興復홀 資質 업수믈 슬노니 일로브터 나가고져 노라</p>
<pb n='杜重22,34b'>
<p>南 녁 미 소리 지으니 殺氣 더위예 다핫도다 盛 녀르메 매 텨 니 時節이 危亂호매 奇異 사미 오니라 어딘 앙이 草萊ㅅ 소로셔 오니 蒼然히</p>
<pb n='杜重22,35a'>
<p>야 議論야지라 請야 詔書로 혀 殿에 올이시니 혀 니르와다 하 들 感動케 도다 兵法 니른 쉰 지븨 네 篋笥ㅣ 외얫도다 님금 應對호미 두려운 것 그우리니 疎通야 글월도 리놋다 經綸홀 이리 다 새 마리로소니 足히 곰 神器 고티리로다 宗廟ㅣ 오히려 외니 님금과 臣下ㅣ 다 므를 흘리놋다</p>
<pb n='杜重22,35b'>
<p>崆峒앤 히 軸이 업스며 靑海옌 하히 軒輊고 西極은 안직 헐므으니 니은 뫼헤 烽燧ㅣ 어드웻도다 帝ㅣ 니샤 큰 뵈옷 니븐 사마 너를 藉賴야 元帥 돕게 노라 안자셔 流沙ㅅ 녀킈 고 보리라 곰 네 奉使야 가니라 도라오면 반기 다시 돗긔 나아가시리니 먼 듸 가 디내야 미 아니가</p>
<pb n='杜重22,36a'>
<p>모로매 武威ㅅ 올 安存야 긴 오란 利호 爲야 혜라 외로왼 묏부릿 돌히 엿 驛에 거긔 金이 얼겟 셕시로다 黃羊 브로 머거도 누리디 아니고 蘆酒 해 머그면 도로 醉니라 즐겨 踴躍호 常ㅅ 사 디오 슬허 호 苦로왼 사믜 디니라 </p>
<pb n='杜重22,36b'>
<p>便安케 면 敵人이 어느 이시리오 正에 도라갈 혜유미 비릇 이놋다 나 드로니 붑 시룬 술위 메유멘 騏驥 미 맛디 아니니라 龍이 이퍼셔 머리 도혀 보니 夾輔 네 모매 니르위요 기들우노라 녜 盜賊ㅅ 가온 뎌실 제 마니 그듸와 다야 노로라</p>
<pb n='杜重22,37a'>
<p>이제 行在所애 도라와 님 이레 나가며 머므로미 잇도다 兵馬ㅅ 이예 어려이 니니 님그미 시름샤 됴 籌策 리 시놋다 그듸 비록 모미 져그나 늘근 氣運이 九州에 빗곗도다 艱難 이예 모 혀나 누늘 도 보놋다 朝廷이 그 節介 健壯히 너겨 詔命을 바다 여곰 幕府엣 參預케 도다</p>
<pb n='杜重22,37b'>
<p>鑾輿ㅣ 鳳翔애 머므르시니 同谷ㅅ 올히 목티 외얫도다 西ㅅ 녀크론 弱水ㅅ 길흘 눌렛고 南 녀크론 枹罕ㅅ 모 鎭얏니라 이 올히 承平 나래도 盜賊의 리튜미 官吏의 붓그리논 배니라 며 되 배디 아니야시니 控帶야쇼미 아라히 머도다 府中엣 韋使君은 道理ㅣ 足히 懷柔호 뵈어</p>
<pb n='杜重22,38a'>
<p>어딘 아아 죄 俊茂니 둘히 아답거니 므스글 求리오 太白山ㅅ 바래셔 말 듣와 仇池ㅅ 머리로 이놋다 녯 올 沙土ㅣ 뎻고 답사 陰氣예 서리와 눈괘 하도다 되 아비 굴근 도 갓훼오되 아 프른 묏 갓오시로다 吹角고 月窟로 向니 프른 뫼해 旌旆 시름외도다</p>
<pb n='杜重22,38b'>
<p>새 놀라 주근 남긔셔 라 나고 龍이 怒야 오란 모새셔 혀 나놋다 녜로 오매 사 업슨 히러니 이 代예 戈矛 빗곗도다 슬프다 글 션 애와텨 니르와다 林丘로 여 가놋다 中原에셔 正히 사호니 後에 모도 어느 말리오 百年에 준 命이 一定얏니 엇뎨 며 며 호 혜리오 어딘 버들 思戀야 소 자바셔 긼 구븨예 건니노라</p>
<pb n='杜重22,39a'>
<p>兵事 議論야 먼 묏고리 조커든 어루 冥搜호 放縱히 리로다 그를 서 됴 句 어더든 글워 時로 서르 더뎌 보내라 블근 새 글워</p>
<pb n='杜重22,39b'>
<p>므러 와 나조 어느 옰 남긔 깃니오 驊騮ㅣ 天子 셤겨 辛苦로이 길헤 잇도다 司直은 冗雜 벼스리 아니언마 거츤 뫼헤 甚히 興趣ㅣ 업도다 묻노라 워 가 사 므스그라 烟霧로 드러 가뇨 그듸와 다 姻婭ㅅ 이니 마 아미며 녜 사괴요미 잇니라 萬里ㅅ 긴 邂逅야 번 서르 맛보라 長卿의 消渴ㅅ 病이 다시 고</p>
<pb n='杜重22,40a'>
<p>公幹의 오란 病이 호라 말로 늘근 노 慰勞니 書卷을 여러 됴 긄句 어도라 이 文章 사 보니 깃거 디로다 벼가예 굽스려셔 여요 드로니 뉘 能히 나그내로 브터 뇨 리오 됴 모도미 심히 져고 니 시내 로 므리 라 브엣 녀놋다 熊羆ㅣ 뷘 수프레셔 우니 노니 그 여 가 삼가라</p>
<pb n='杜重22,40b'>
<p>西ㅅ 녀크로 巴中에 諸侯 뵈라 가니 艱險 길흘 半 거름티 너기놋다 主人은 世예 업슨 죄니 先帝ㅣ 댱샹 特別히 眷顧더시니라 혀내야 天軍을 돕게 신대 님 法度 崇大니라 淮海예 미 나니 南 녁 늘근 사이 오히려 思慕놋다</p>
<pb n='杜重22,41a'>
<p>公宮에셔 큰 집 지우메 나모 돌히 數ㅣ 업스니 처엄 솔와 잣과 베효믈 듣다니 오히려 하 기동이 누엣도다 내 病야 그 일우디 몯고 字 일워도 닐구매 외도다 나 爲야 故人 더브러 무루 가 征戌호믈 練習놋다 라 賢豪ㅣ 經綸을 도오니 功이 일오 갓 일후미 드려 오놋다</p>
<pb n='杜重22,41b'>
<p>子孫이 니르와다 빗나디 아니호 歷代예 다 잇도다 鄭公의 四代옛 孫子ㅣ여 킈 크고 長常 심히 주으롓도다 모 中에 毛骨을 보니 오히려 이 麒麟의 삿기로다 磊落 貞觀 젯 이리로소니 님그믈 닐위요 質樸 正直 말로 니라 짒 소 六合애 두퍼쇼 녀가 비치 모 殘微도다</p>
<pb n='杜重22,42a'>
<p>날 蒼梧ㅅ 해 맛나니 忽然히 마조보미 드므로 놀라 노라 議論이 나 히 잇니 公侯ㅅ 벼스리 오미 더듸디 아니리로다 黃金의 貴호 虛히 랑며 靑雲ㅅ 期望호 제 웃놋다 長卿이 消渴ㅅ 病호미 오라니 武帝와 본 니라</p>
<pb n='杜重22,42b'>
<p>季子의 거믄 貂裘ㅣ 허니 시러곰 겨집과 앙 겨지븨 欺弄이 업스려 오히려 諸侯의 소니 외야 올로 州縣이 가온 구버 니놋다 南 녀크로 더운 바 郊甸에 놀라 가니 훤히 일로브터 여희놋다 窮困 길헤 神道 依仗고 世亂애 土宜 가야이 너기놋다 돗 글어 가매 歲月이 졈그니 어루 春風과 다 가리로다</p>
<pb n='杜重22,43a'>
<p>블근 칠 門ㅅ 지븨 드나리니 빗난 지븨 蛟龍 사곗도다 玉 밥 머구미 님금 버그니 音樂 펴면 遊子ㅣ 슬프리라 뫼셴 겨집죵 고와 城을 기우리혀리로노니 깁오 가야온 雲霧ㅣ 霏霏 도다 掌中엣 琥珀 잔로 行酒호 雙雙이 횟도로 리로다 새 歡樂호매 근 燭ㅅ브 니으니 집 벼리 라 새리로다</p>
<pb n='杜重22,43b'>
<p>둘희 디 도라볼 이예 마리니 珠碧을 이제 주리로다 우흐론 보미 貴고 아래론 서르 疑心티 아니호미 貴니라 披寫논 이예 氣運이 흐들야 논 이 通達히 리로다 쇠 如意 그르 두루튜메 珊瑚ㅅ 가지 避디 말라</p>
<pb n='杜重22,44a'>
<p>처어믠 放逸히 가 興을 兼니 맨 賓主의 禮儀 삼갈디니라 사호맷 리 天下애 어드웻니 슬프다 사라셔 여희요미여 일즉 唐ㅅ 實錄을 닐고니 나랏 草昧 처어<pb n='杜重22,44b'>믜</p>
<p>裵劉ㅣ 처엄 議論을 셰니 龍의 나다나미 오히려 머므렛더라 秦王은 亂을 혀 리시 姿質 이시니 갈 가지고 兵符 摠領시니라 汾晋로 豊沛 사므니 모딘 隋 매 시서 리시니라 큰 臣下 廟 지어 享食홀디어 後엣 祭祀ㅣ 엇뎨 드믈며 거츠뇨 彭城은 英雄엣 種類ㅣ니 將相ㅅ 膺當호미 맛당니라</p>
<pb n='杜重22,45a'>
<p>너 外曾孫이니 구즉구즉야 피 내 삿기 도다 누네 뵈 한 나 져믄 사은 들 미 다 崎嶇도다 長沙ㅅ 亭子애 서르 맛보아 간 緖業 기터 오 무로니 내 버듸 아리로소니 져머 머리 야실 제 居諸예 니어 이쇼라 소 휫둘어 늘근 므 리고 여<pb n='杜重22,45b'>듧</p>
<p>잣 모 울워러 보노라 안콰 밧괘 일홈난 집 무리로소니 風神이 江湖ㅅ 서리예 流蕩야 니놋다 范雲은 버디라 야 相結얌직 며 嵆紹ㅣ 스싀로 외롭디 아니리로다 征南幕애셔 材 니 므리 어 고래 도라가놋다</p>
<pb n='杜重22,46a'>
<p>賈生의 슬후믈 내 感動며 樂毅ㅣ 글워 듣노라 님그미 시름샤 盜賊을 急히 너기거신마 軍師ㅣ 늘거 京都ㅣ 거츠렛도다 녯 사던 가 멍에 벗겨 쉬리로소니 큰 지비 기울어든 더위자보미 맛당니라 님금과 臣下왜 제여곰</p>
<pb n='杜重22,46b'>
<p>定分이 잇니 管葛 本來 時節에셔 須求니라 비록 서리와 눈괘 치우믈 當나 栝栢 이우루믈 아디 몯리로다 노 義 雲臺예 그리이고져 호매 잇니 우러셔 하 길흘 라놋다 짓옷 니븐 사미 프른 바래셔 니 功業은 매 엇더고</p>
<pb n='杜重22,47a'>
<p>아홉 예 번 서르 마조 보니 百年은 能히 언마만 니오 萬里옛 여희요 야 그듸 묏 메셔 보내노다 鶴 수프레 오래 이시며 맛 고기 매 本來 잇니라 깃 기어 모다슐 期約을 아디 몯 늘구메 고파 노피 놀애 브르노라 놀애 고 둘히 슬허호니 여슷 龍이 믄드시 蹉跎도다</p>
<pb n='杜重22,47b'>
<p>서르 본 머리 허여니 며 나 머믈오미 어려오미녀 되벼리 燕ㅅ 해 디니 漢ㅅ 將軍이 지즈로 干戈 빗겻도다 蕭條 四海ㅅ 안해 사 젹고 豺虎ㅣ 하도다 사 져근 란 삼가 가디 말옥 범 한 眞實로 디나갈 배니라 주으려 아 서르 밧과 머구미 잇고 증도 오히려 虞人의 그므를 전니라</p>
<pb n='杜重22,48a'>
<p>그듸 나라 다릴 조 졋건마 하 門이 鬱然히 놉도다 飄飄히 東周로 가니 오며 가미 믌결 믈어디도다 南宮은 내 버디니 거긔 金이 얼것도다 雄壯 부디 千古애 비취옛니 어딘 사 보고 미 다 가디 아니니라</p>
<pb n='杜重22,48b'>
<p>念 그듸 이대 스승로 셤겨 치위예 녯 가지 堅守야시라 나 爲야 賈公 더브러 致謝호 肺病야 江沱애 누엇더라 라 國步ㅣ 오히려 가난니 사호미 긋디 아니얫도다 萬方이 슬허 수으워리니 열 軍食을 供給놋다</p>
<pb n='杜重22,49a'>
<p>여러 마리 百姓의 것 버혀 아오 힘 야 反側가 시름 餘暇ㅣ 업도다 誅求요미 모 門이 하니 어딘 사 德을 호미 貴니라 韋生이 나히 져므니 미 차 아로미 잇도다 紀綱 자밧 해 블근 시릐 고 호 깃거 보노라 반<pb n='杜重22,49b'>기</p>
<p>모딜오 앗 吏로 여 일로보터 비치 업게 리로다 반기 萬一 헐므우믈 救恤홀뎬 몬져 당당이 蝥賊을 업게 홀디니라 믈 슷고 큰 디러슈니 노 하해 디 슬프도다 녀며 녀가 됴 政治 셰여 내 기피 서르 랑호 慰勞라</p>
<pb n='杜重22,50a'>
<p>더러운 노미 將次ㅅ 늘구메 病 아나셔 昏妄호미 몯다 常時예 가며 오며 사 나만 記錄고 열흘 아디 몯노라 程侯 늘거셔 서르 마조 보아 다 말호니 죄 傑立도다 薰然야 귀와 눈괘 연 니 모 聰明이 드로 아노라 千載예 鮑叔을 어두니 그테 사괴요매 미촌 배</p>
<pb n='杜重22,50b'>
<p>잇노라 든 늘근 잣남긔 퍼러호미 모닷고 義 긴 야 蟄藏호미 뮈엿도다 이런 사 可히 조 보암직니 내 셴머리 드리우고 우로 慰勞다 여희요 닐오미 머믈 時刻이 업스니 온 가짓 시르미 서르 려 오다 안로 붓그료 브억 굼기 검디 몯 나 여러</p>
<pb n='杜重22,51a'>
<p>차반로 주다 흰 실로 긴 고기 야 잡고 프른 수리 玉 래 조찻도다 길히 窮盡 듸 사괴 양 보노니 時世ㅣ 어즈러운 제 길희 險澁호 슬노라 東 녁 미 어르믈 부니 어위키 后土ㅣ 저젓도다 랑혼 그듸 개<pb n='杜重22,51b'></p>
<p>앗겨 마 브르거든 가도혀 랑야 구루메 두위잇 매 외야 브르 소리 듣고 즘숭 向욤 리 호 말라 巢父ㅣ 머리 흐늘오 머므러 이슈믈 즐기디 아니야 東 녀크로 將次ㅅ 바래 드러가 煙霧를 조초리라 놋다 지온 詩卷 기리 天地ㅅ 이예 머므럿거든 낛대 珊瑚남긔 다잇고져 놋다</p>
<pb n='杜重22,52a'>
<p>기픈 뫼과 큰 모새 龍과 얌괘 머리 나가니 보미 서늘며 히 어드운 風景ㅅ 나조히로다 蓬萊山애 織女ㅣ 구룸 술위 돌아 虛無 텨 갈 길흘 혀 가리로다 스싀로 이 그딋 모매 仙骨이 잇니 世間앳 사 어느 시러곰 그런 젼 알리오 그듸 앗겨 오직</p>
<pb n='杜重22,52b'>
<p>심히 주글 니언뎡 머믈오고져칸마 當貴호 픐 그텟 이슬와 엇더니오 너기놋다 蔡侯 미 安靜야 디 有餘니 바 수를 노코 앏 階除 디렛도다 거믄고 고 슬호매 리 돗긔 비취엿니 어느 예아 내게 空中엣 글워 브텨 보낼다 南 녀그로 禹穴 자 李白 보<pb n='杜重22,53a'>아</p>
<p>내 音信을 무로 이제 엇더고 더라 니라 峽中엣 사미 새 증티 사니 그 지비 층층인 묏부리예 브텃도다 아래론 기픈 디럿고 가온 萬里옛 잇도다 한 病에 어즈러이 브터 잇니 져기 머므로매 改變다 먼 셔 뉘 내 慰勞리오 여러 일훔난 어딘 너를 깃거<pb n='杜重22,53b'>노라</p>
<p>외롭고 더러워 그텟 아 더레요니 벼슰 等級은 敢히 엇게 오리아 人生애 과 氣運이 마자 서르 다야 襟袂 니어 안조라 나래 두 번 죵 브리고 사래 번 돗글 다호라 펴 議論야 方寸 펴니 健壯 부든 므리라와 넘도다 玄成의 됴 비디 잇 고 子山이 녯 業을 傳 도다</p>
<pb n='杜重22,54a'>
<p>여<add>$</add>듧 잣 모미 長常 모 누늬 랑 어두믈 듣디 몯리로다 辛苦왼 녀가믈 니 사롤 이릐 잇구믈 니베로다 北 녀킈셔 白帝城엣 돌아 南 녀크로 黔陽ㅅ 옰 하로 드러가놋다 汧公이 方隅를 잡쥐니 諸侯의 알 아라히 나도다 封疆 안히 太古ㅅ 적 니 時節 바라온 제 올로 蕭然도다</p>
<pb n='杜重22,54b'>
<p>고 노포 金莖앳 이스리오 正直호 블근 실 시울 도다 녜 잇던 堯ㅅ 四岳이오 이젯 黃潁川이로다 녀가매 同티 몯호 슬노니 랑는 바 베풀 말 업도다 뫼히 깁고 므레 믌겨리 더으니 坐榻을 나게 랏닐 그르리로다</p>
<pb n='杜重22,55a'>
<p>나그내 노로미 비록 닐오 오라나 리 다시 두려올 저글 랑노라 아 부 믌 亭子애 모다셔 醉코 雲嶠篇 그를 자밧노라 丈夫 몸 알리 貴히 너기니 歡樂 고셔 도라오 思念노라</p>
<pb n='杜重22,55b'>
<p>누른 새 햇 조 브르 먹고 모다 라 荊榛을 뮈오놋다 이제 그듸 므슴 슬푸믈 아나 寂寞히 이젯 사 向뇨 늘근 驥馬ㅣ 머리 드로 이처 며 프른 매 수이 질드로 시름놋다 노 어딘 사미 世예셔 아디 몯면 진실로 주으리며 가난호매 버므로미 마니다 國步ㅣ 처엄 正호매 도라오 乾坤애 오히려 風塵이로다</p>
<pb n='杜重22,56a'>
<p>슬피 놀애 블로매 머리 셰니 湘吳ㅅ 보 머리 가놋다 나 岷山 아랫 토라 랑커 그듸 千里湖앳 蓴을 랑놋다 사라셔 여희욤과 다 주거 여희요매 녜로브터 고 싀여 니라 窮盡 겨으레 맷 므리 니 믌겨를 거스려 돗 여러 가미 어렵도다</p>
<pb n='杜重22,56b'>
<p>士子ㅣ 오 맛난 거시 업슬 길희 치위 아디 몯놋다 뎌 즐거운 求야 南 녀크로 小長安애 가놋다 나 여희오 타 가니 그듸의 옷외 오진 아노라 趙公 節介ㅣ 賓主의 歡樂을 조쳐 다 호 일 듣노라 門閭에셔 라오 마 잿니 서리<pb n='杜重22,57a'>와</p>
<p>눈과로 여 업록 갯디 말라 늘근 노미 주를 그르노니 것 바만 조토 아 먹디 몯얏노라 甲兵ㅅ 이예 飄蕩히 니노니 어느 저긔 미 훤려뇨 陽漢 모 便安 히니 峴首에 考盤호 맛보리라 곳갈 스고 靑雲ㅅ 그테 고사리 요 반기 思念라</p>
<pb n='杜重23,1a'>
<p>詔書로 西山ㅅ 將帥 내여 隴右에 兵馬 屯聚케 시니라 나맷 部曲이</p>
<pb n='杜重23,1b'>
<p>凄凉고 녯 지븻 소리 빗나도다 鵰鶚이 時節을 타 가 며 驊騮ㅣ 님자 도라보아 우 도다 어려운 저긔 노 謀策을 須求니 수이 곧 길헤 나아가놋다 빗근 비츤 軒蓋 當고 노 旆旌을 거도 부놋다 솘 소리 슬프니 天水ㅣ 서고 몰애 어즈러우니 雪山이 개옛도다</p>
<pb n='杜重23,2a'>
<p>和親 되 오히려 恩惠 랑니 防戌호매 엇뎨 敢히 놀래리오 녜로 오매 다 앤 눌러 安靜케 호매 征伐을 專主케 호믈 뵈니라 燕薊예 큰 도티 고 周秦엔 놀란 고래 다디놋다 中原이 모 어드우니 餘孼2이 오히려 어럽도다</p>
<pb n='杜重23,2b'>
<p>사리 昭陽殿에 드노니 픐 뎌 細柳營에셔 입놋다 사 블근 매예 울오 王子 옷 닙고 녀가놋다 宸極엔 妖怪로왼 별이 뮈오 園陵엔 殺伐ㅅ 氣運이 平얫도다 갓 金椀이 나 기텟고 繐帷의 가야오 업도다 宗廟 허니 하히 슬허 비 이고 宮殿을 브티니 브리 새도록 챗도다</p>
<pb n='杜重23,3a'>
<p>罘罳ㅣ 아 다 믈어디고 棆桷이 바 기우도다 석 래 王師ㅣ 더욱 整齊니 뭀 되 양 교매 나아가리로다 헐므우므로 親히 사홈 븓니 勇決호미 이러가매 다로매 위두도다 微妙 聲譽 元宰 期望니 殊異 恩私로 列卿ㅅ 벼스를 얫도다</p>
<pb n='杜重23,3b'>
<p>어느 저긔 節銊을 도라와 힘 攙槍 러 릴고 圭 굼긘 三千 土ㅣ 살오 구룸 리옌 七十 城을 降服니라 齊ㅅ 說客이 아뇨 붓그리고 魯ㅅ 諸生 호 히 너기노라</p>
<pb n='杜重23,4a'>
<p>通籍야 죠고맛 班列을 더러요니 周行애 오아 안잣 榮華ㅣ로다 엇게 조차 漏刻ㅅ 소리예 니고 뎌 머리 簪纓에 브툐라 곧 劉表 븓고져컨마 도혀<add>$</add> 禰衡을 아쳘가 疑心노라 漸漸 衰老호매 엇뎨 이 여요 거뇨 모 고 올로 들 머구<pb n='杜重23,4b'>라</p>
<p>殘廢 올핸 여 기셔 말고 뷘 버미셔 토놋다 사미 조 塗炭애 러디니 그 엇뎨 精誠을 니즈료 元帥ㅣ 새 師律을 調和며 알 가 軍은 녯 셔울헤 臨壓얫도다</p>
<pb n='杜重23,5a'>
<p> 便安케 고 지즈로 님금 뫼와 功名을 게 듀믈 짓디 말라 鼎湖애 라오미 머니 象闕엣 法度ㅣ 새롭도다 四海예 오히려 難이 하니 中原에셔 녯 臣下 랑놋다 時世 다야 反側 사 便安케 요 녜로브터 經綸 죄 인니라</p>
<pb n='杜重23,5b'>
<p>感激야 天步 펴고 從容히 드트를 安靜케 도다 南 녀킈셔 야 羽翮을 돌아가 北極에 星辰을 捧戴리로다 漏刻ㅅ 부프란 도로 나 랑니 宮殿엣 곳고리 보 우로 놋다 갓 玉帳앳 術法이 머므렛도소니 錦城엣 사을 시름케 놋다</p>
<pb n='杜重23,6a'>
<p>劍閣ㅅ 길 블근 해 챗니 江潭앳 말 서리예 隱居얏도다 이 生애 어느 蜀애셔 늘그리오 죽디 아니면 모로매 秦에 가리라 그 다가 台輔애 오거든 危難을 臨야 모 앗기디 말라 먼 보내요 일로브터 여노니</p>
<pb n='杜重23,6b'>
<p>프른 뫼헤 갓 들 가졧노라 어느 저긔 숤잔 다시 자브려뇨 어젯 바아 래 녀라 버렛 올 놀애 블러 앗기니 三朝를 나며 드러니 榮華ㅣ로다 오아 도라가 해 寂寞히 衰殘 人生 養리로다</p>
<pb n='杜重23,7a'>
<p>榮寵 恩渥은 黃覇 브르실 漸이니 權宜로 寇恂 비로 조 놋다 湖南애 믈 지옛 올 便安케 리로소니 峽內예셔 보 巡行던 이 랑놋다 王室이 지즈로 緣故ㅣ 하니 蒼生은 큰 臣下 븓놋다 도로 徐孺의 榻을 디녀 곧마다 노 사 待接리로다</p>
<pb n='杜重23,7b'>
<p>田園에 모로매 간 가릴 戎馬애 물 여희요 슬노라 먼 가노라 글 지어 주어 여희오 시르미 하 수릐 醉호 므더니 너기노라 댱샹 비 苦로외더니 오아 비릇 구루미 업도다 묏 길히 갠 셔 吹角니 엇뎨 곧마다 드럼직 리오</p>
<pb n='杜重23,8a'>
<p>西掖앳 머귀남기여 갓 院엣 옷 머므럿도다 어려운 제 녯 가니 너 가고 나 이쇼매 보 미 減損놋다 宮殿은 프른 門이 즈음고 구 뫼 紫邏ㅣ 깁도다 人生애 다 토미 貴니 두 터리 侵犯호 디 말라</p>
<pb n='杜重23,8b'>
<p>녜로브터 忠孝 사 求홀뎬 일홈난 지븨 진실로 잇니라 우리 어딘 소니 才術이 하니 이 道理 열우며 검지 아니도다 玉 잇 府에 양 외로이 비취옛 고 서리 바리 가 疑心 아니 도다</p>
<pb n='杜重23,9a'>
<p>드노하 소리 니 籍甚을 한 사이 推尊놋다 潘陸과 당당이 才調ㅣ 니 孫吳로 다 니로다 北宸에셔 事業을 徵求시니 南紀예셔 恩私애 가놋다 卿月이 金掌애 오고 王春에 玉ㅅ 階墀예 건나리로다</p>
<pb n='杜重23,9b'>
<p>薰風이 쟝 律管애 應리니 湛露ㅣ 곧 놀애에 브르 그리로다 하 든 노파 묻디 어렵거니와 사 든 늘구매 쉬이 슬프도다 樽 알 江漢이 어위니 後에 모도 기피 期約놋다</p>
<pb n='杜重23,10a'>
<p>어딘 아이 오히려 蒼水使ㅣ 도외얫도소니 일홈난 지븐 杜陵ㅅ 사게 나지 아니니라 요이 相國이 조쳐 蜀을 便安케 고 朝廷에 도라가 마 秦에 드놋다 리고 타 가며 兵事 議論 히오 玉 그으며 金을 허리예 여 님그믈 갑 모미로다</p>
<pb n='杜重23,10b'>
<p> 귓돌와미 입두일 저글 지내디 말라 黃閣앳 麒麟에 그리이요 일 듣고져 노라 籍甚 黃丞相의 能 일후미 潁川으로 브트니라 요이예 刺史 除授호 보고 도로혀 우리 어딘 소 어드샤 깃노라 다</p>
<pb n='杜重23,11a'>
<p> 어느 게 갈고 두 고기 모로매 일 傳라 늘거셔 筇竹 마대 랑고 겨으레 錦 니브렛 오로 조로이 너기노라 긼거리 臨야셔 슬후믈 짓디 아니고 擧最예 몬져 호 오직 듣고져 노다 블 구루맨 리 나리오 묏 驛앤 오 미로다 害<pb n='杜重23,11b'></p>
<p>맛니러 陳公이 주그니 이제 蜀ㅅ 길헤셔 슬니 그 射洪ㅅ 올 가거든 날 爲야 번 믈 흘리라 王室이 요이에 兵難이 하니 노 마래 다 武臣이러니 幽燕에 使者ㅣ 通야 니니 四岳 群牧 글 사 시놋다 나라해셔 賢良 기들우믈 리 시니 그 야 믜 새외요 當얫도다</p>
<pb n='杜重23,12a'>
<p>찻 갈 氣象이 이럿고 녀 盖 風塵으로셔 나가놋다 사호매 乾坤이 허렛고 헐므우메 府庫ㅣ 가난도다 여러 僚佐 潔白니 미 맛당고 여러 가짓 役事 오직 고게 홀디니라 하해 어딘 士 보고 즌 이 모 므던히 너기노라 하해 正히 이어 러디니 큰 셔 머리 돌아</p>
<pb n='杜重23,12b'>
<p>라노라 여희 亭子 녯 나라히 아니오 비츤 이 다 올히로다 늘거셔 놀앳 소리 뎔우믈 전노니 시르메는 춤 츠 매 기로 므던히 너기노라 두 하리 榮寵왼 餞筵 여니 다 리 므르니기 비치 나도다</p>
<pb n='杜重23,13a'>
<p>냇 길헤 과 왜 니으니 다 鳳凰이 료미 맛당도다 京兆 녯 時節ㅅ 俊傑이니 구스리 家門에 비취엿도다 朝廷이 偏히 들 네게 브어 接近 일홈난 瀋屛을 주시도다 祖祭 帳애 요 조 니 돌해 다텨 우르놋다</p>
<pb n='杜重23,13b'>
<p>그의 微妙히 政治호 보노니 다 나래 殊異 恩寵이 이시리라 더온 바 韶州앳 원이여 風流왼 漢ㅅ 마랫 郎官이로다 符節 호 어딘 聞望 잇 사미 몬져 니 지븻 사게 비치 잇도다 셴 머리에 여러 病호니 하해 어젯 바미 서도다</p>
<pb n='杜重23,14a'>
<p>洞庭에 디나올 그려기 업스나 書信을 서르 닛디 말라 長沙驛에 서르 맛나 나그내 요라 큰 일후믄 글 호미 오아 건니 져근 올 바 西ㅅ 녁 이로다 히 저즈니 鵬鳥 시름고 하히 더우니 든 쇠로기 전노라 가니와 머므러 잇니왜 다 들 일흐리로소니</p>
<pb n='杜重23,14b'>
<p> 자바셔 다 믈 흘리노라 朝廷이 盜賊을 마고매 供給에 誅求호 어엿비 녀겨 詔書 리와 郎官ㅅ 마래 야 소리 나닐 信州 알에 도다 蒼生이 오나래 窮困니 天子 녯 브터 시름시니라</p>
<pb n='杜重23,15a'>
<p>井屋앤 나미 잇고 헐므어 피 흐르린 업도다 두드리고 놀애 브르린 오직 海甸이로소니 그륜 吹角ㅅ 소리 스싀로 묏 樓에 잇도다 셴 머리예 자 長常 일 노니 거츤 프서리예 녀름지어 秋成호미 잇도다</p>
<pb n='杜重23,15b'>
<p>龜印을 글우메 술윗 자최예 누우미라와 너므니 닐 보내야 져근 엇놋다 徐孺子의 榻을 모시니 潁川을 므스글 가려뇨 드트른 블근 대 부뎨 냇고 치위 거믄 貂皮 갓오새 둗겁도다 노 義 내 어 이시리오 이 글워리 디나가 말리로다</p>
<pb n='杜重23,16a'>
<p>여희요미 비 흐룸과 니 녀 가리와 이시리 제여곰 구루미 도다 수프리 더우니 새 이블 버리고 미 흐리니 고기 머리 흐느놋다 尉佗ㅣ 비록 北 녀크로 절나 太史 오히려 南 녀킈 머므렛도다 軍旅ㅣ 당당이 다 그츠리니 寰區 다 收復호미 조외니라</p>
<pb n='杜重23,16b'>
<p>九重에 諫諍리 랑며 八極을 懷柔샤 思念노라 올마 비겨셔 王室을 보고 從容히 廟堂앳 울워노라 버디 議論을 가졧니 먼 애 窮 시르미 훤야라 陶唐ㅅ 다료 도로 보리로소니 汗漫히 노로 히 너기노라</p>
<pb n='杜重23,17a'>
<p>台衡ㅅ 해 벼리 뎌 일즉 사 슬흔 배 외니라 公侯의 子孫은 매 반시 興復니 經術을 매 뉘 傳료 德으로 祿食호매 이 조차 뇨 보리로소니 지블 能히 다료매 모 져믄 나히로다</p>
<pb n='杜重23,17b'>
<p> 터리 鳳穴에셔 난 고 석 잣 龍泉劍 님긔 받 도다 赤壁ㅅ 므레 春暮애 우고 姑蘇臺예 바 려가놋다 나그내 이예 머리 안직 셰니 이 여희 돗 슬허노라 서 보매 제여곰 머리 셰니 그 여희요매 엇뎨료 몃 예 번 마<pb n='杜重23,18a'>조</p>
<p>보니오 오나래 도로 슬픈 놀애 노라 져믄 젯 즐거우 어두미 어려우니 치우메 미 다 주리 업스니라 氣運이 서릿 匣애 얼거 고 어르믈 玉壺애 노하 한 도다 亂 맛니러 眞實로 브터 니노니 時節 거리츄믈 일즉 다마 잇도다 얼구른 내 져기 늘구니 膽力은</p>
<pb n='杜重23,18b'>
<p>너를 뉘 너므료 나조 묏 프른 비치 더고 미 노니 믌겨리 솟놋다 라가 몸 아닐 보고 淮海예 어그르치 잇디 말라 巴東애 病야 눕건디 오라다니 올야 고파 도라가 짓노라</p>
<pb n='杜重23,19a'>
<p>버지 오히려 머리 죄 니버 왯니 이 나래 더욱 디 해 어긔릇도다 이바디 브터셔 모매 막대 조쳐 가죠니 놀애 듣고 므를 오새 기 흘리노라 諸公이 서르 리디 아니야 러 여여셔 비츨 빌이다 날 亭子애 즈믄 橘이 곳다오니 玉 잔과 錦 돗 노 구루미 서늘도다 主人이 손 보내요매 므슷 이를 <pb n='杜重23,19b'>뇨</p>
<p>수를 녜며 글 디우믈 장 다디 아니놋다 늘구메 당당이 여욤 호미 어려우니 어딘 소리 이 가매 빗나미 이시리로다 籍籍 새 京兆 미리 傳니 프 史記예 趙張 혜요 잇비 아니리로다 버듨 그르메 구룸 帳幕 머<pb n='杜重23,20a'>겟고</p>
<p> 믌겨 酒壺애 갓갑도다 다 해 와 마조 보 놀라노니 이바딜 고 가 길흘 슬노라 몰애 더우니 맷 나 고 하히 개니 沐浴 올히 깃거놋다 여희요매 늘구믈 슬노니 디 나날 거츠레라</p>
<pb n='杜重23,20b'>
<p>中丞이 風俗 무로매 곰 그륜 술위를 조 니 랑 아이 글워를 傳호매 빗난 鷁 그륜 새롭도다 다 옰 防禦使 올마 고 八座ㅅ 太夫人 問安놋다 楚ㅅ 宮앤 臘月에 荊門ㅅ 므를 보내오 白帝城엣 구루미 碧海ㅅ 보 일버엣도다</p>
<pb n='杜重23,21a'>
<p>惠連 더브러 알외니 글 지어 보내요 앗기디 말라 내 어르누근 귀미티 다 銀ㅅ 빗 호 아니라 여희 돗 한 수를 고 니러가 서 모로셔 나놋다 中丞 안잿 머리 도혀 보고 異姓王 글를 여 가놋다</p>
<pb n='杜重23,21b'>
<p>져비 싣남 여희오 그려기 보리 심곤 城ㅅ 서리로 디나놋다 山翁의 수를 갓 醉호니 네의 葛强 호 아라히 노라 蔡子ㅣ 勇猛호미 病이 도외니 화 혀 西ㅅ 녀크로 되 소놋다 健壯<pb n='杜重23,22a'></p>
<p>男兒 사화 주고 便安히 너기고 壯勇 士 션 외요 붓그리니라 벼스른 이 先鋒호므로 얻고 材質은 挑戰호 말야 須求야 시놋다 모미 가야오니 새 디나가 고 槍 리 니 萬人이 우르놋다 구룸 幕府에 開府 조차 갯더니 城애 셔울 오도다 머리옌 金이</p>
<pb n='杜重23,22b'>
<p>얼겟고 약대 등어리옌 錦이 얼의옛도다 雪山ㅅ 길흘 咫尺티 너겨 西海ㅅ 모로 라 가놋다 上公 오히려 榮寵히 주거시 이 將軍이 몬져 모라가놋다 漢ㅅ 使者 가던 黃河ㅣ 멀오 涼州엔 밀히 이오도다 그 因야 消息을 묻노니 됴히 잇가 阮元瑜여</p>
<pb n='杜重23,23a'>
<p>아 親호미 마 니 그 이옛 消息은 둘히 다 아라 더라 다시 後에 會集호 아노라 어느 고 믄드시 서르 맛보니 이 여 돗기로다 복고 블고미 錦이라와 더오 내 分엣 것 삼디 몯고 버듨개야지 소오미라와 요 장 믜노라 劍南앳 비치 도혀 依<pb n='杜重23,23b'>賴홀</p>
<p>줄 업도소니 시름 사 다딜어 거슬 숤 오놋다 타셔 諸侯ㅣ 餞送니 술위 使者ㅣ 도라가놋다 뫼햇 고 서 비취여 펫고 므렛 새 제 오아 놋다 나래 서리 귀밋터리 드리옛니 하 모해셔 繡衣 자보라 故人이 일로브터 가니 廖落야 죠고맛 미 어그릇도다</p>
<pb n='杜重23,24a'>
<p>잇 소니 驄馬 타 와 草堂 묻다 머리 자와 藥ㅅ 비들 주고 여희요 슬허 글 해 오도다 幕府에 드니 旌旗ㅣ 뮈리로소니 가 술위옌 錦繡ㅣ 곳답도다 로 당당이 내 衰疾을 랑야 글리 滄浪애 미처 오리로다</p>
<pb n='杜重23,24b'>
<p>詔書로 中禁 여희요 許시니 慈愛 보리라 北堂로 가놋다 聖朝ㅣ 孝道로 다리샤 새로이 시니 祖祭 돗 더욱 빗나도다 안 녁 기븐 자니 偏히 므겁고 宮中엣 오 니브니 곳답도다</p>
<pb n='杜重23,25a'>
<p>淮陰엔 새 驛이오 京口엔 건나 로다 보 雞人ㅅ 나 즈음니 히 져비 서 저글 期約놋다 주샨 글워 父老 더브러 자랑고 獻壽 술로 城隍 이바리로다 그리믈 보고 일즉 주리며 목 호니 蹤迹적을 追思고 아라호 슬노라</p>
<pb n='杜重23,25b'>
<p>虎頭의 그린 金粟如來ㅅ 影子 神妙호 올로 니조미 어렵도다 블근 櫻桃ㅣ 이 나래 블근 여르미 드롓니 城郭 밧 뉘 지븨 城郭 졧 받고 萬里예 서르 맛보아 손목 자보 貪노니 노 조 울워 라니 여희 돗기 足도다</p>
<pb n='杜重23,26a'>
<p>두 峯이 괴외히 臺 對얫고 萬竹이 퍼러야 소 酒杯예 비취옛도다 프레 머므로니 안존 侵犯야 보랍고 衰殘 고 슬허 라니 사게 갓가와 펫도다 어제날 예 이쇼 어느 말로 어드료 오 아 와 타셔 도라오고져 너기디 아니노라 곧 綿州예 가 비릇 여희리로소니 귿 나못 소개 눌와 다 오려뇨</p>
<pb n='杜重23,26b'>
<p>冉冉 묏곬 뎌레 고온 수픐 밧긧 묏부리로다 欄干 올아가 히 노니 얼거 디운 안자쇼매 重疊도다 타 길헤 녀니 衣冠이 나죗 붑 티거 니러가놋다 구룸 門이 퍼러야 괴외니 이 여요매 서르 조차 니뎐 이 슬노라</p>
<pb n='杜重23,27a'>
<p>冠冕 스고 南極으로 차 가니 글워른 上台예셔 려디도다 詔書 三殿으로셔 조차 가니 碑文은 百蠻애 가 열리로다 디븬 돋가온 고디 펫고 돗 비 오놋다 아디 몯리로다 滄海ㅅ 우셔 하히 여곰 어느 돌아 보낼고</p>
<pb n='杜重23,27b'>
<p>病호매 扶持여셔 그 가 보내노니 오히려 도라가디 몯호 내 슬노라 오직 당당이 나그내 므를 다고 도로 가門 다도 리로다 江漢앳 버디 져그니 音書ㅣ 일로브터 드믈리로다 가락오락 야 사괴요미 스믈 러니 歲晩애 죠고맛 미 어긔르체라 모 수머 蜀ㅅ 해 와 가지로 病<pb n='杜重23,28a'>호</p>
<p>韋郎 어두라 天下앳 兵戈ㅣ 니 왠 歲月이 기도다 여희 돗긘 고지 나조히 도외오져 고 나랜 귀미티 다 셰도다 南溪옛 대 爲야 묻노니 돋 가지 다매 너무미 맛당니라</p>
<pb n='杜重23,28b'>
<p>사 마리 五嶺에 호니 使者ㅣ 三湘으로 디나가도다 죄 아다와 推薦호 膺當니 그 녀 가 紀綱 도오리로다 됴 소리 다 머리 펴듀믈 期望노니 節介 두루 마고매 잇니라 山濤 보미 니 陸賈 行裝 疑心리로다 버디 湖外예 져그니 嶺南애 기<pb n='杜重23,29a'>도다</p>
<p>韶州ㅅ 원의게 브텨 알외노니 새 그 어제 브텨 보내돗더라 먼 보내요매 미 라뎌 부니 西ㅅ 녀크로 가매 바 氣運이 칩도다 셔울헷 氛祲이 니 人世예 여희요미 어렵도다 먼 해셔 아라히 怒호 먹더니 和親야 懽樂 <pb n='杜重23,29b'>고져</p>
<p>願놋다 勅書로 贊普 어엿비 너기시니 兵甲 가지고 長安 라놋다 王命 베푸리라 야 길흐로 나아가 리 니 어디러 人士 待接호 어위키 놋다 子雲이 기 제 모 가졧더니 오날 니러 벼슬놋다 믈 드리우고 뵈야로 붇 더지고 時節 슬허 곧 기르마 브텃도다</p>
<pb n='杜重23,30a'>
<p>션 오 묏새 怪異히 너기고 漢ㅅ 符節을 햇 아 보리로다 邊方ㅅ 수레 金椀 버리고 되 놀애로 玉盤 바리로다 프리 지니 蕃엣 리 健壯고 누니 하도 시욱 지비 도다 네의 籌畵 參預호 삼가라 일로브터 개 고쳐 리로다 도라와 權勢 어루 어드리니 九萬里 아 라 오리로다</p>
<pb n='杜重23,30b'>
<p>프른 발와 로 益州로셔 오니 巫峽엣 믌겨른 天地 횟도로 혀 도다 돌히 내미니 그 우 싣나못 닙 듀믈 갓고로 듣고 櫓 이어 니 菊花의 퍼쇼 뒤도라 치리로다 相府에 로 貪야 오 새배 나가니 됴 期約 일흘가 저허 後엣 命으로 뵈야놋다</p>
<pb n='杜重23,31a'>
<p>南極엣 벼리 北斗에 入朝니 다 가짓 구룸 한 히 이 三台니라 大家ㅣ 東으로 가매 아 조차 도라가니 나 믌 錦로 돗 여놋다</p>
<pb n='杜重23,31b'>
<p>프른 竹筍 마자 돋고 해얀 맷 고기 차바내 드러오놋다 여희요매 그지업슨 들 이긔디 몯리로소니 어려운 제 時節 거느리칠 조 기피 依仗놋다 黔陽앤 音信 가딘 사미 당당이 져그리니 조 酒盃 勸호 怪異히 너기디 말라 夫子ㅣ 믄드시 通貴니 구룸과 서 라보미 懸隔도다</p>
<pb n='杜重23,32a'>
<p>셴 머리옛 慰藉리 업더니 朱紱이 나 슬후미 잇도다 書記로 세 번 이긔 가니 公車門의 두 머므니라 江海예 나가고져 노니 이 여희오매 디 아라도다 노 브터셔 親 사 보내<pb n='杜重23,32b'>노니</p>
<p>오래 안자셔 곳다온 앗노라 먼 므렛 믌겨리 업디 아니코 다 뫼핸 절로 보미 잇니라 햇 고지 조차 펫고 그윗 버드른 行列을 브터 새롭도다 하 셔 시름야 여요 슬노니 여희 돗 엇뎨 키 뇨 有<pb n='杜重23,33a'>志</p>
<p>士 간대로 뮈요 앗기건마 아로미 기플 구여 마로 어려 놋다 엇뎨 오래 이뇨 오직 磷緇티 아니호 取홀디니라 일졈그리 님금 시름호 드로니 라나 時節 거리츄믈 리 놋다 荊州옛 薛孟 마조 보아 그를 議論코져 더라 爲야 니라</p>
<pb n='杜重23,33b'>
<p>나그내 荊南으로 려가믈 다 야 그 이제 예 드놋다 섭나모 사 白帝城엣 일 니 우 櫓 몰앳 그테 져근덧 머믈리로다 衡霍山앤 빗 나미 이고 瀟湘은 바믈와 다 도다 거츤 수픐 庾信의 지븨 主人 爲야 브터 머믈리로다</p>
<pb n='杜重23,34a'>
<p>先帝ㅅ 활와 칼왜 머르시니 小臣 이 生이 나맷노라 蹉<add>¿</add>히 江漢애 와 病야 承明殿에 朝謁디 몯호라 머리 셴 나래 너를 餞送야셔 丹鳳城을 기리 랑노라 날호야셔 屈原 宋玉 랑고 아라히 荊州 衡山애 누어쇼라 몯 보게 가매 넉슬 그추니 몰애옛 므리 하히 칩도다</p>
<pb n='杜重23,34b'>
<p>肺肝앳 病곳 다가 져기 됴면 하해 올아 녀리라 믌 히 豕韋 氏예셔 호여 흐르니 여희 개옌 그려기 손 외 히로다 나흐론 兄이라 推尊호 더러요니 사 조를 아 어위쿠 아노라</p>
<pb n='杜重23,35a'>
<p>디나가 셔 酆城ㅅ 갈히라 야 리로소니 意氣 吳鉤 조리로다 나 개 드리워 갓 衰老호니 너 몬져 채 텨 나녀 머므디 아니놋다 本枝ㅣ 歲晩애 凌犯야 오니 네 노 義예 窮 시르미 훤얘라 다 나래 디러셔 기들우리니 長沙 녯 驛ㅅ 樓이니라</p>
<pb n='杜重23,35b'>
<p>故人이 노닐 子ㅣ 잇니 리여 하 모해 바라 니놋다 다 나래셔 才命을 슬타니 넌즈시 壯大 구폇도다 열 오히려 개 드리웻도소니 업드러 爲야 놀라 브르노라 消渴ㅅ 病이 이제 인 니 사 브디들이여쇼 늘근 노미 붓그리노라 臺<pb n='杜重23,36a'>閣앳</p>
<p>녜 아던 사미 鳳凰의 사기 시서 러낼 어느 알리오 여르믈 어더 프른 대예셔 두위잇고 가지예 깃야 프른 머귀 자바시리로다 北辰이 宇宙 當야 겨시니 南嶽 江湖애 브텟도다 나라 와 드틄비츨 帶얫고 兵事앤 虎豹ㅅ 符節을 폣도다 封疆 안햇 이 <pb n='杜重23,36b'>조</p>
<p>議論고 이 펴야 府中에 니리로다 너 秦人 채 주노니 멍에 아랫 야지 티디 말라 蒼梧ㅅ 해 므리 어위오 白帝ㅅ 하히 놉도다 길히 窮니 엇뎨 우루믈 免료 모미 늘그니 시르믈 이긔디 몯리로다</p>
<pb n='杜重23,37a'>
<p>큰 府에 才能 사미 모니 諸公 德業이 어위크도다 北 녀크로 가매 雨雪을 다딜어 가노니 헌 貂裘 뉘 어엿비 너기리오 일즉 宋玉 지블 듣고 양 荊州예 가고져 노라 이 해 生涯ㅣ 느즈니 水國ㅅ 아라히 슬노라</p>
<pb n='杜重23,37b'>
<p>외로왼 城엔 一柱觀이오 디 옌 九江이 흐르니라 使者ㅣ 비록 빗나나 프른 싣나모 서리예 먼 스싀로 시름리라 江山 됴호 니거 드로니 그의 吏와 隱과 兼호 憐愛노라 녀가 榮寵히 노라 머리 와 우고 여희요 슬허 수를 조 더으노라</p>
<pb n='杜重23,38a'>
<p>미러내여 擧薦야 이논디라 사 업슨 저글 니우미 아니로소니 잡드러쇼매 반기 猜嫌을 업게 홀디니라 다 다가 屬縣에 按行거든 시러곰 陶潛을 므던히 너기디 마롤디니라 城을 니어주 珍寶ㅣ 重니 어딘 員을 죄 새<pb n='杜重23,38b'>로외닐</p>
<p>얻도다 뫼햇 은 舟楫을 맛고 맷 고 옰 사 알위리로다 사괴욤 議論호믈 두위혀 느주믈 슬노니 病야 누어 도로 보 시름노라 南 녁 늘그닐 惠愛야 깃게 고 나 恩波 내 늘근 모매 밋게 라</p>
<pb n='杜重23,39a'>
<p>鄭公이 樗木 散材 고 귀믿터리 실 니 醉 後에 長常 늘근 畵師ㅣ로라 일놋다 萬 里예 므의여 이 罪 니벳 나래 슬코 百 年에 中興신 제 주구메 다랫도다 뵈왓비 마 긴 길헤 나아가니 맛니로미 귿 업서 나가 餞送호 더 호라</p>
<pb n='杜重23,39b'>
<p>곧 先生과 다야 당당이 긴 여요미로소니 九重ㅅ 黃泉ㅅ 길헤 交期 다리라 두루 니 蘇季子ㅣ 여슷 印 초 엇뎨 더듸뇨 일 諸侯의 소니 외오 古體옛 그를 조쳐 바지로이 놋다 네 어디로 비치 무티건디 오라니 내 病<pb n='杜重23,40a'>은</p>
<p>로 슬푸미 기다 盧<add>¿</add>을 모로매 征伐 나리오 樓蘭을 조로이 버힐 로다 陽氣ㅣ 처엄 盛히 뮈니 님 敎化 오래 사오나왯도다 爲야 蒼梧ㅅ 廟애 드러 구룸 보고 九疑山애 울라</p>
<pb n='杜重23,40b'>
<p>南海 하 밧기니 工曹아 몃 길코 峽엣 구루믄 남긔 얼의여 젹고 맷 매 뎌 도다 交趾예 丹砂ㅣ 므겁고 韶州옌 츬 오시 가야오니 幸혀 그 흥졍 나그내를 因야 錦官城에 時로 브텨 보내라 그 가매 늘근 어버일 여희니 이</p>
<pb n='杜重23,41a'>
<p>가 지븨 가난호 苦로이 너계로다 거우루에 머므러실 나그내오 江山ㅅ 서리예 憔悴 사미로다 매 楚ㅅ 대 서고 누네 鞏縣ㅅ 梅花ㅅ 보미로다 아 나조 高堂이 思念니 당당이 彩服 새로이 호미 맛당니라</p>
<pb n='杜重23,41b'>
<p>佳士 서르 아로 깃노니 慈顔은 머리 와셔 노로 라놋다 車轄 드리티고 술 머굼 조차호 히 너기거니와 글월 둘 郵驛 외요 肯許리아 노 새 누른 구 나조히오 서 야미 프른 나못 히로다 湖南앤 겨으레 누니 아니 오니 내 病에 시러곰 머므려 이시리라</p>
<pb n='杜重23,42a'>
<p>뭀 盜賊이 오날 니르리 잇니 先朝애 뫼오 더러이던 臣下ㅣ로다 그의 能히 님금 랑오 嗟嘆고 오래 나그내 외요매 秦으로 가 브노라 黃閣애 기리 諫爭호 말리로소니 丹墀예 녯 버디 이시리로다 뎌조옴 社稷을 議論야 爲야 니르고 므를 手巾에 저지노라</p>
<pb n='杜重23,42b'>
<p>됴히 가라 張公子아 지블 通히 사괼 여희 슬후믈 더으노라 두 줄로 셧 秦ㅅ 남기 곧고 萬點인 蜀ㅅ 뫼히 롣도다 御史 새 驄馬ㅣ오 참軍 녯 블근 입거우지로다 皇華 내 이대 사미니 네 거긔 一定야 嫌疑ㅣ 업스리라</p>
<pb n='杜重23,43a'>
<p>긴 기픈 므레 가야온 예 여희요 보내 돗기로다 님금 겨신 시 귿 밧기오 비츤 눈믈 그젯 이로다 술 보와 모로매 서르 랑고 글 가져다가 쇽졀업시 傳디 말라 다가 岑과 다 范을 맛보와 各各 衰老 나히로다 爲야 니라</p>
<pb n='杜重23,43b'>
<p>외로왼 셔미 어듸 잇니오 하 믌 氣運ㅅ 가온로다 故人이 벼슬야 예 나아가니 먼 해 눌와 다 同다 수멋 吏 梅褔을 맛보고 뫼해 노로 謝公 랑리로다 져근 내 마 일워 뒷노니 낛<pb n='杜重23,44a'>대</p>
<p>자보 기들오리라 逍遙公 後子孫이 世예 어디니 하니 너 보내노라 야셔 이 돗글 앗기노라 나 랑야 能히 두어 字 서 닐윌다 내 그를 가져가 구틔여 萬人의게 傳티 말라 사홈 누른 드틀 소개 時節이 바랍고 셴 머릿 알 뎌도다</p>
<pb n='杜重23,44b'>
<p>녜 디나가며 이제 오매 다 우니 소 화 제여곰 서리로 가매 애 긋노라 參謀 사미 帷幄애 디 아니고 遊蕩 子ㅣ 本鄕애 가디 몯호라 瀟湘 밧긔 南 녀크로 나그내 외요니 鄠杜ㅅ 西戎이 왓도다</p>
<pb n='杜重23,45a'>
<p>늘근 예 盖ㅣ 기우류믈 느지 호니 나 虛費야 야쇼 기리 호라 마조 보와셔 올 글 랑고 넉슬 라셔 가 대 조초라 구루미 개니 며기 다시 춤 츠고 미 거스리니 그려긔 行列이 업도다 匣 안햇 암수갈히 터리 불리 야 가져가 任意로 라</p>
<pb n='杜重23,45b'>
<p>블 旗ㅣ 錦 주레 도라가니 리 江城으로셔 나가놋다 수우워려 입 픗뎟 소리 나니 蕭條 여희 갯므리 도다 虛空앤 巫峽ㅅ 새배오 디 옌 渭陽앳 디로다 머므러셔 늘근 病을 슬노니 어느 저긔 兵馬ㅣ 그추믈 보려뇨</p>
<pb n='杜重23,46a'>
<p>사호매 老萊子 오 보디 몯리로소니 人間애 萬事ㅣ 외오 외야슈믈 嘆息노라 내 마 아와 누위 자볼 지비 업수니 그 이제 어듸 가 庭闈 무를다 黃牛峽이 寂靜니 여흘 소리 옮고 白馬江이 서니 나못 그르메 드므도다 이 여희요매 당당이 모로매 제여곰 힘디니 故鄕애 오히려 가디 몯가 전노라</p>
<pb n='杜重23,46b'>
<p>그와 다야 西康州예 避요니 洞庭예 서르 맛보니 열두 로다 尙方애셔 일즉 신 주던 이 머리 붓그리노니 地境이 내 히 아닐 樓에 올오 바노라 오래 잇 膠漆도</p>
<pb n='杜重23,47a'>
<p>당당이 오미 어려우니 번 즌 길헤 辱도이 잇다니 느저아 시니라 李杜의 일홈 오 眞實로 그으기 더러유니 븍 녃 구룸과 치운 菊花에 여희 시르미 더으놋다 아 扶持고 오히려 막대 디푸니 病야 누우미 히 남도다 셴 머리터리 져근 거슬 새려 시수니 치쉬옛 오시 어위오 다 기도다</p>
<pb n='杜重23,47b'>
<p>故人이 시름야 보라오니 이 여희유메 우러셔 서르 니저리아 제여곰 말와 흘러 올마가 좃노소니 오 그를 리 行列을 디으라 차 餞送야 예 잇 나리여 보 슬 믌 이로다 러뎌 나그내 외요미 오라니 늘거셔 그의 도라가 브노라</p>
<pb n='杜重23,48a'>
<p>고 重重인 남긔 섯것고 구루믄 處處ㅅ 뫼해 가얍도다 하 故人이 져그니 더욱 귀믿터리 어르누그리로다 柴桑앳 주를 正히 글어 蜀道로 녀가 지즈로 보노라</p>
<pb n='杜重23,48b'>
<p>대옛 가마괴 서르 뒤도라 가니 그려기 주리 우다 南紀 銅柱에 닛고 西江 錦城에 다햇니라 온 도 브텨 占卜노니 불여 브터 뇨 君平 더브러 무르라 亂 後에 이제 서르 보니 히 깁거늘 머리 녀가놋다 風塵에 나<pb n='杜重23,49a'>그내</p>
<p>외얏 나리여 江海예셔 그를 보내 디로다 晋室엔 丹陽尹 가던 히오 公孫述 白帝城이니라 디나가 스싀로 모 앗겨 믄드시 兵事 議論디 말라 故人이 流落얏니 노 義 乾坤애 뮈엿도다 어느 나래 燕ㅅ</p>
<pb n='杜重23,49b'>
<p>이 通커든 서르 보고 蜀門에셔 늘그려뇨 東 녀크로 녀가미 당당이 잠 여희유미니 北 녀크로 라고 심히 넉슬 노라 凜凜히 슬논 들 그 아니면 눌와 다 議論리오 사져 죽져 야 사괴요 議論 해 어느 말로 사민 보리오 그의 져비 새 조초 슬노니 사오나온 벼슬로 風塵 서리<pb n='杜重23,50a'>예</p>
<p>니놋다 綿谷 본록 漢애 고 沱江 秦으로 向야 가디 아니니라 五陵에 고지 누네 기 펫니 故鄕ㅅ 보 가 말 傳라 사호맷 서르 이 애 柴門예 늘근 病 모미로라 그 그를 자바<pb n='杜重23,50b'>셔</p>
<p>나 디내노니 이 여희요 랑코 놀라노라 峨眉ㅅ 나조 히 어위오 峴首ㅅ 보 하히 놉도다 爲야 늘근 사 서리예 姓이 龐인 사 비루수 어더보라 鄭子ㅣ 將次ㅅ 녀가매 使臣 도외요 니 채 것도 尊親 받조올</p>
<pb n='杜重23,51a'>
<p>거시 업도다 江山애 길히 멀오 나그내로 여희여 니 나래 갓옷 닙고 니 뉘 感激 사미 욀고 弱水에 당당이 히 업스니 陽關 마 하해 갓가오니라 이제 그 沙磧을 건나가니 여러 人烟이 그츤 히라</p>
<pb n='杜重23,51b'>
<p>武事를 즐귤덴 엇뎨 命을 議論리오 諸侯 封호 혜디 아니리라 치위예 길 일후믈 마그라 누네 錦鞍韆이 디리라 甲 니브니 天地예 니 므스그라 그 머리 녀가뇨 親 버디 번 우루믈 장 니 鞍馬 고 邊城으로 가놋다 플와 나모왓 歲月ㅅ 나조 關河애 서리와 눈괘 갓도다</p>
<pb n='杜重23,52a'>
<p>여희유미 마 어제 외리로소니 녯 사 들 因야 보리로다 二月에 조 소 브내요니 東津ㅅ 미 平코져 놋다 고지 묏 므거우니 舟楫은 믌결 알 가얍도다 므른 勸 酒盃 조차 디고 시르믄 부 뎟 소리예 니어 나놋다 여희 돗기 나리 즈움츠디 아니<pb n='杜重23,52b'>니</p>
<p>엇뎨 시러곰 호 수이 리오 손 랑 尙書ㅣ 重니 그위예 가 지븻 宰相이 어디도다 술 곳다오닐 안잣 겨틔셔 기우리니 돗 그르메 머므럿도다</p>
<pb n='杜重23,53a'>
<p>은 郎官 祥瑞 表니 올히예 어딘 員의 仙人 토 보리로다 비 드므니 구룸 니피 긋고 바미 오라니 븘고지 기우도다 조 말야 사모 기우리고 노 그를 빗난 죠히예 더뎌 스놋다 興心이 하 니논 해셔 즐기고 여요 슬허 醉中에셔 오노라 單父ㅣ 기리</p>
<pb n='杜重23,53b'>
<p>閑暇호미 하니 河陽 眞實로 나히 졈도다 나그내로 사로매 自出을 맛보니 여유메 몃 버늘 슬커니오 햇 집 門이 世俗이 머러 長常 고옥며 괴외니 햇 므리 보 다시 니엣도다</p>
<pb n='杜重23,54a'>
<p>錦ㅅ 돗긔 머므다가 도로 개로 나가고 츩 곳가리 기우럿거늘 도디 아니놋다 酒樽이 雲霞ㅣ 깁 닐 當니 가야와 처엄 흗고 치 蓮 니펫 구스를 티니 롓다가 도로 두렵놋다 갓 習池예 가 술 醉 아니라 그 鄭谷애 가 버므러슈믈 보라</p>
<pb n='杜重23,54b'>
<p>새 亭子애 노 會集이 잇니 녀가 소니 됴 얻도다 비첸 매 비췬 幕이 뮈오 맨 軒檻애 버럿 旗ㅣ 우놋다 내 나 그츄 내 고티디 아니호려니와 술 勸호맨 닐울 마리 업도다 峴山앳 므를 마 디오 零雨詩를 지즈로 스노라</p>
<pb n='杜重23,55a'>
<p>楊雄의 지븨 와 술 醉고 子賤 거믄고 노 堂애 올오라 늘구메 다 구믿터리 이긔디 몯리로소니 여희오져 옷기즐 도로 對호라 天地ㅅ 이예 西江이 머니 星辰 北斗ㅣ 깁도다</p>
<pb n='杜重23,55b'>
<p>烏臺ㅣ 獜閣 디럿니 긴 녀르메셔 셴 머리예 글 이프리로다 되히 四海 비리우니 머리 돌아 라보니 티 아라도다 피 나게 사호니 乾坤이 븕고 氣運이 迷亂니 日月이 누르도다 將軍 오로 고 幕府엔 조 어디니 하도다 中興신 님 神奇 兵馬ㅣ 朔方<pb n='杜重23,56a'></p>
<p>뮈오 요이예 慶賀노라 그 여희유메 뉘 누니 더우리오 將次ㅅ 늘구메 病이 모매 머므러셰라 므리 나 빗근 와 니 臨야셔 가 드트 보노라 商聲으로 놀애 블러 도로 바 드러오고 巴州ㅅ 風俗 내 이웃리로다</p>
<pb n='杜重23,56b'>
<p>죠고맛 모미 사라 이슈믈 오히려 붓그리노니 盛 禮ㅣ 새로외요 아라히 듣노라 山東애 믌 盜賊이 흐르니 闕下애 降服 바도미 도다 諸將이 녜가매 당당이 다 업스리니 그를 서 나그내게 알외라</p>
<pb n='杜重23,57a'>
<p>니거늘 드로니 宗廟를 收復시고 鑾을 울여 陜州로브터셔 도라오시도다 都邑이 기우러 黃屋 보니 正殿에 블근 옷 닙고 百官 혀 드리놋다 劍閣ㅅ 밧긔 하히 멀오 巴西엔 勅使ㅣ 드므도다 그듸의 世亂 디내오 타 王畿로 向야 가 思念노라</p>
<pb n='杜重24,1a'>
<p>中丞 栢貞節ㅣ니 時爲夔州都督ㅣ러니 與弟茂林으로 起兵 討平崔吁之亂니라 어즈러운 喪亂ㅅ 애 이 忠孝 家門을 보과라 蜀中에 도기 甚<pb n='杜重24,1b'>니</p>
<p>栢氏의 功ㅣ 더욱 잇도다 기픈 精誠으로 王室을 補助니 힘 호 형으로브터 놋다 錦江의 붑 괴요 세 번 그치고 玉壘의 어두우믈 오아 게 도다 노 일후미 竹帛애 드러 스엿니 새 恩渥ㅣ 乾坤애 비취엿도다 子弟히 卒伍로 몬져 니니 芝蘭과 구슬왜 답사혓 도다</p>
<pb n='杜重24,2a'>
<p>軍師ㅅ 法에 가지로 傾注니 리 피 사훔 술위예 잇도다 絲綸에 眞實로 다 載錄얏니 紱冕 주샤 마 殊異 恩寵ㅣ로다 나랏일 바다 호 骨肉ㅣ 다 노소니 反逆 사 주규믈 치위 더위 디내놋다 金甲앤 누니 오히려 어렛고 朱旗 가 드트리 두위 잇디 아니놋다</p>
<pb n='杜重24,2b'>
<p>사호맷 마 양 듣고 게으른 氣運ㅣ 믄득 니르와다 다 聖主ㅅ 나라해 盜賊ㅣ 하니 賢臣의 벼스리 놉놋다 節銊 믈 보야로 當야셔 祲沴의 불휘 반기 그츨디니라 내 病야 나날 머리 도라 라노니 雲臺옌 뉘 다시 議論고</p>
<pb n='杜重24,3a'>
<p>놀애 지어셔 盛 이 挹取고 술위 미러 외로이 우추 期望노라 衛靑의 幕애셔 님 恩 머구미 重니 潘岳의 술위예 깃븐 일 보내요 조 놋다 時節 거리츄 노 將軍을 보노니 일후믈 주샤 慈親을 奉戴<pb n='杜重24,3b'>케</p>
<p>시놋다 가멸며 貴니 반기 이티 홀디니 尊며 榮華호 사게 넘도다 올 封爵 해 녜 븟고 나라 큰 일훔과 다 새도다 블근 詔誥애 鸞ㅣ 죠예 회도랫니 아 져비 사 慶賀놋다</p>
<pb n='杜重24,4a'>
<p>겨 竹笋ㅅ 마 머리 傳니 綵衣ㅅ 보 알리로다 여러 代 班姑의 史記오 곳다온 孟母의 이우지로다 義方 조쳐 쵸미 잇니 글와 글스기 두 이리 神奇왼 도다 委曲히 承奉 體오 우처 님그믈 갑 모미로다</p>
<pb n='杜重24,4b'>
<p>可히 온 忠과 다 孝 두 아다오 麒麟閣애 그리리로다 大雅ㅣ 모 머니 이 사미 오히려 법<pb n='杜重24,5a'>외리로다</p>
<p>사괴요매 내 늘구니 材力 네 精靈도다 두 사미 날 오니 諸生 經ㅅ 글 호로 窮困호라 文章 깁수윈 여럿니 올마 여 여 朝廷을 빗내놋다 녜브터 랑던 이 어느 말로 펴리오 새 글워 듣고져 다시 思憶노라 여희여 오매 머리 다 셰니 서르 보면 누니 매</p>
<pb n='杜重24,5b'>
<p>리로다 녜 가난호미 다 甚야 편안티 아니호 가지로 시름다라 栖栖遑遑히 뇨매 콩개 호아 먹고 훤츨히 흐르 말와 조차 뇨라 俗人의 양 오히려 아쳐라 니 妖怪로왼 氣運ㅣ 믄듯 아라도다 漢ㅅ 閣애<pb n='杜重24,6a'>셔</p>
<p>려듀믈 오아 붓그리노니 秦ㅅ 헤 우루믈 모다 議論다소라 蜀애 도라가도 有益호미 업고 梁애 가 되유니 門ㅅ 부체 굿도다 中華와 夷狄괘 서르 섯거 모니 宇宙ㅣ 지위 비뉘도다 님금 히므로 三統 收合시고 하 威嚴으로 네 바 總領시놋다</p>
<pb n='杜重24,6b'>
<p>녜 都邑ㅣ 믄듯 臨幸샤 라니 宗廟애 恭敬야 옷고시 祭놋다 여러 種類ㅣ 노피 城 싸이 슈미 어려우니 기리 모라가미 호병엣 믈 업튜미라와 甚도다 淑景殿에 香을 픠우며 望雲亭에 므를 리놋다 法駕ㅣ 처엄 도라오더신 나래</p>
<pb n='杜重24,7a'>
<p>群公ㅣ 별 모 더라 東宮臣下로 지즈로 붓 저져 글 스며 柱下앳 史로 正히 零丁도다 벼스른 栖鳳閣애 뇨 더러이고 朝會ㅣ 도라와 반되 뫼화 글 닑던 이 슬노라 사 블러 됴<pb n='杜重24,7b'></p>
<p> 보라 고 샤옹 아니 어러 셔고 온 양 앗기노라 갈 파내야 獄애 무텨슈믈 알오 갈 자바셔 숫돌해 라 내요 보노라 킈 져그니와 당당이 다 브르 먹소니 고기 잡 아비 偏히 야쇼믈 아쳔다</p>
<pb n='杜重24,8a'>
<p>나그내로브터 渭水ㅅ 서리예 窮困호니 기리 글 이퍼셔 흐린 涇水 라노라 짓 고 글워리 도로 니 烽燧ㅅ브리 오로 긋지 아니도다 軍師ㅣ 늘거 衰殘 도 資賴케 니 戎馬ㅣ나 갓가온 郊坰에 미처 오도다 忠臣의 말 애와쳐 미 니르왓고 烈士 므를 들이놋다 노 將軍ㅣ 邊鄙예 니 큰 功勳ㅣ 소</p>
<pb n='杜重24,8b'>
<p>사겻 게 도다 玉燭 調和호믈 울워러 랑니 뉘 一定야 靑萍갈 자려뇨 隴앳 風俗ㅣ 鸚鵡 므던히 너기니 두들겟 든 鶺鴒과 니라 미 關塞예 뮈니 노피 누어셔 儀形을 스치노라</p>
<pb n='杜重24,9a'>
<p>오나래 西京에 掾히 해 南省앳 郎官 除授도다 지블 通히 사괴닌 오직 沈氏니 님금 뵈오미 馮唐 도다</p>
<pb n='杜重24,9b'>
<p>詩律 群公히 묻고 션 家門 녯 史記ㅣ 기도다 브터 直宿호미 便니 버런 벼리 다 빗나도다 安慰 베풀 餘暇ㅣ 업고 들 머거셔 갓 激揚노라 마 어느 고대 가빌고 膳部일 야셔 슬노라 貧賤야 사 이 져기코 디나가 오란</p>
<pb n='杜重24,10a'>
<p>비 妨害다 禮數 諸父ㅅ伯長과 티 노니 그딋 恩은 엇뎨 뵈옷 니브닐 니료 하 길헤 騏驥 잇그며 雲臺예 남글 혀 가 도다 갓 貢公 깃구믈 머거실 니로다 매 부리 구미틧 터리 셰유라</p>
<pb n='杜重24,10b'>
<p>號國ㅅ 夫人ㅣ 님금 恩惠 닙와 기예 타 宮門으로 드놋다 脂粉ㅣ 비 더러일가 도로 嫌疑야 나비 눈섭 눈서 기 오 至尊 朝謁놋다</p>
<pb n='杜重24,11a'>
<p>司空ㅣ 東夷예셔 나니 아 시절브터 센 개 빗거스리니라 燕薊옛 아 조차 니니 그티 바사나 物ㅣ 즈음츠디 아니 더라</p>
<pb n='杜重24,11b'>
<p>哥舒翰 셤기니 데 流沙磧ㅅ 녀글 업시 너기더라 甚히 行伍ㅅ 이예 혀나디 몯야셔 犬戎이 키 펴디니라 킈 뎌고 져근 精微외며 모딘 資質ㅣ여 구즈기 센 도긔 기로다 百萬衆人 서리예 들워 드나로 咫尺 이로브터 더라 기마애 將軍의 머리 버혀 <pb n='杜重24,12a'>오</p>
<p>甲 밧긔 우 사 디러 오더라 靑海ㅅ 므레 칼 싯고 天山ㅅ 돌해 碑銘 사기니라 九曲 外蕃ㅅ 히 아니어 겟 王ㅣ 장 城壁 기피 얏더니라 飛兎ㅣ 멍에 머유메 갓갑디 아니며 모딘 새 머리 튜믈 資賴 도다</p>
<pb n='杜重24,12b'>
<p>兵家ㅅ 무 아니 春秋 즐기 病 브르 드로라 미 나날 沈靜니 肅肅야 제 매 마조미 잇도다 潼關앳 軍卒ㅣ 처엄 허여딜 저긔 萬乘ㅣ 오히려 믈리니라 가온 將軍으로 조 베프디 몯니 元帥 도기 소로 티거늘 보니라</p>
<pb n='杜重24,13a'>
<p>太子ㅣ 朔方으로 드러가시고 至尊 梁益로 巡狩시니라 되리 伊洛ㅅ 다해 버므러시니 中原ㅅ 氣運ㅣ 甚히 거슬더라 肅宗ㅣ 寶位예 오샤 사 라오 막노라 事勢ㅣ 장 뵈왓더라 王公이 그 거러와 罪 請대 將次ㅅ 해 責罰호리라 터시니라</p>
<pb n='杜重24,13b'>
<p>淸河公의 즈길흐로 玉冊 傳호 맛라 天子ㅣ 러 절호믈 시고 됴 議論으로 果然히 어름 녹덧 니라 翠華ㅣ 누네 거덧고 熊虎ㅣ 阡陌애 니엇더라 鳳凰ㅅ 뫼해 兵馬 屯聚시니 帳로 론 殿 涇渭ㅅ 므레 여럿더라</p>
<pb n='杜重24,14a'>
<p>金城 盜賊 목 힐 詔書로 가 鎭守라 신대 눌러슈믈 雄히 니라 暴亂 禁止야 安靖호미 雙ㅣ 업스니 싁싁 氣運 보도 서도다 里巷애 公 좃 놀애 잇고 해 프른 보리밀히 하도다</p>
<pb n='杜重24,14b'>
<p>宗廟애 님그미 우르신 後를 미처 太原에 役事 領니라 祿과 位왜 노포 두리고 님금 히 조보 슬허 리더니라 時節 시러 보디 몯야셔 슬프다 窀穸에 나아가도다 五湖애 갈 기리 니 슬푸미 田橫의 門客이라와</p>
<pb n='杜重24,15a'>
<p>甚도다 千秋 汾晋 이예 이리 구룸과 믈와로 다야 가시리로다 녜 文苑傳을 보니 엇뎨 廉藺의 功績을 記錄리오 슬프다 鄧大夫 士卒ㅣ 매 戈戟을 도로혀니<pb n='杜重24,15b'>라</p>
<p>司徒ㅣ 天寶ㅅ그테 北 녀크로 晋陽ㅅ 甲冑 收合니라 되 니 내 城을 티거늘 시름야 데 맛디 아니더라 사미 便安호미 泰山 니 薊北ㅅ 올 녀플 버혀 아니라</p>
<pb n='杜重24,16a'>
<p>朔方ㅅ 氣運ㅣ 니 머리 거믄 百姓ㅣ 帝業의 이러가 보니라 二宮ㅣ 西郊애 우르시니 九廟 믈어뎐 니와시니라 河陽애 軍卒ㅣ 흗 아니니 史思明ㅣ 거즛 臣妾ㅣ 외얏더니라 도로 碣石으로브터 와 乾坤애 블 디고 田獵 니라</p>
<pb n='杜重24,16b'>
<p>노피 보와셔 祿山 웃거늘 公ㅣ 키 이긔유믈 來獻니라 異王으로 노 功勳 冊命시니 죠고맛 비편 眞實로 전논 배로다 兵馬 려 가져 河汴 鎭守니 千里ㅅ 다히 처엄 편안히 외니라 프른</p>
<pb n='杜重24,17a'>
<p>리 어즈러이 라니니 비예 니피 딘 도다 안로 내 罪 피고 드러가 朝謁 몯니 주글 제 믈을 매 눈서베 비취우도다 큰 지븨 노 아 며 긴 城에 기튼 堞을 러 린 도다 平生애 짓 부체 기텟고 蛟龍 갌匣ㅣ 러뎟도다</p>
<pb n='杜重24,17b'>
<p>淸雅 라옴과 다 英明 양 슬프다 槐里예 닛도다 三軍ㅣ 비치 어듭고 烈士 슬호미 답사핫도다 고 부디 史臣의게 인니 將來예 箱篋에 드럿 거슬 시스리로다 내 외로왼 무더믈 가 울오져 랑컨마 南 녀킈셔 도라갈 舟楫ㅣ 벙으레라</p>
<pb n='杜重24,18a'>
<p>업더디거든 더외자보미 기리 蕭條히 외니 므를 건나디 몯야셔 됴히 건나믈 일토다 시드러운 늘그니 매 엇던 사미어니오 巴東峽에 므를 리노라 鄭公 瑚璉ㅅ 器 니 華岳과 金天ㅅ 晶氣 타 나도다</p>
<pb n='杜重24,18b'>
<p>녜 아 나래 이셔 마 늙게 인 일후믈 드로라 구즉 큰 賢人의 後에 秀骨ㅣ 고 보라 이블 여러 니 말미 將相 어드리로소니 믈 죠고매야 버들 셤기니라 그를 보와 百氏 다니 부들 디여서든 四座ㅣ 놀라놋다 벼슬 디내야오미 아 蔭任ㅣ 아니로소니 奸邪 아쳐러 일즉</p>
<pb n='杜重24,19a'>
<p>힘 토니라 漢ㅅ 威儀 오히려 整肅더니 되 니 믄드시 어즈러우니라 驛ㅅ 여 河隴로셔브터 사 맛보아 公卿 인 무르니라 님금 나가 겨신 아디 몯야 므를 쓰스니 미 슬허 우더라</p>
<pb n='杜重24,19b'>
<p>劒閣ㅅ 길헤셔 말 듣와 蕭關城에 가 님그믈 뵈오니라 雲臺ㅅ 儀仗ㅣ 괴오고 沙塞엿 旌旗ㅣ 부치더라 과 묏 서리예 使者ㅣ 져그니 풋뎌와 붑소예 님 디 얼의여 계시더라 壯士ㅣ 피 흘리고 서르 보며 忠臣 氣運ㅣ 平디 아니터라 貞觀<pb n='杜重24,20a'>政體</p>
<p>그으기 議論고 岐陽애 征伐호믈 펴니라 感激야 四極을 뮈오니 니우취여 두 셔울흘 收復니라 西郊애 牛酒 다시 시니 原廟앤 丹靑혼 거시 도다</p>
<pb n='杜重24,20b'>
<p>匡汲ㅣ 믄드시 榮寵다가 辱왼 며 衛霍이 매 슬프다가 榮華왼 도다 會府 해 네 번 오고 華陽ㅅ 兵馬 세 번 가지니라 京兆애 버듨비치 뷔엿고 尙書의 신 소 업도다</p>
<pb n='杜重24,21a'>
<p>뭀가마괴 절로 아 나조 잇고 리 빗기 녀 마도다 諸葛 蜀사미 랑니 文翁의 션븨 敎化ㅣ 이도다 公ㅣ 오니 雪山ㅣ 므겁고 公ㅣ 나가니 雪山ㅣ 가얍도다</p>
<pb n='杜重24,21b'>
<p>記室을 何遜 어드며 韜鈴 아 子荊 마자 도다 四方 해 壁壘ㅣ 업스니 뷘 館을 여러 賢士 마니라 堂上애 그리 쳐 보고 軍中에션 玉笙 부러니라 엇디 成都애 수리 업스리오마 나랏 이 시름야 오직 기우려 머구믈 리 니라</p>
<pb n='杜重24,22a'>
<p>錦水에셔 고기 낫구 時로 와 보 民俗 무로 매 서르 어울워 더니라 데 犬戎ㅣ 배요 기들워 사미 서근 조 갈마 기 두게코져 더니라 이 님금 갑올 願으로 거의 시혹 世程을 기우리러니 炯炯히 미 잇더니 沈沈히 두 아 버므러 디도다</p>
<pb n='杜重24,22b'>
<p>顔淵ㅣ 매 즐어죽고 賈誼 갓 忠貞ㅣ 잇도다 丹旐ㅣ 江漢로셔 나가고 외왼 荊衡으로 올마가놋다 馬融의게 뎌흘 虛히 부노니 龍驤의 무더믈 슬허 라노라 갓 나만 늘근 賓客ㅣ 몸 우흿 簪纓을 붓그리노라</p>
<pb n='杜重24,23a'>
<p>汝陽 讓帝ㅅ 아리니 눈섭 이 眞實로 하 사미로다 龍 입거우지 太宗 니 비치 塞外ㅅ 보 비취엿도다 지나간 開元中에 님그미 恩으로 보와 接遇호 조 더시니라 宮中에 드<pb n='杜重24,23b'>나로미</p>
<p>올로 非時예 더니 禮數 群臣 봄과 달이 더시니라 그 삼가며 조호미 장 호 랑샤 이 骨肉 아게 더더시니라 기 朝會 믈러온 後와 시혹 새배 이셔 믄드시 猛獸 텨 자보 랑샤 苑囿에 드트리 더니라 羽旗 뮈유미 니 萬馬ㅣ 싁싀기 駪駪더라 王을 詔命야 와 그러기 라 시니 詔命을 절고 마 모 혀나<pb n='杜重24,24a'>더라</p>
<p>사리 셗 안해셔 나거든 님그미 翠麟 도로혀 보시더라 紫塞옛 개 두위텨 明月ㅅ 둘에예 려 티더라 되 사 비록 자보 해야도 하 우우믈 새로이 디 아니고 王 每常 거시나 마쳐든 손오 싀싀로 金銀을 주시놋다</p>
<pb n='杜重24,24b'>
<p>매 소갯 田獵 諫爭 글워 잡고 오래 오려 베프놋다 매 御橛 시르미 업스니 聖聰ㅣ 며 仁心ㅣ 하시거니녀 그 위예셔 겻깃 虛費 免고 므레 말와매 잇 고기 잇도다 님그미 老大실 아니라 다 이 王의 忠勤요미니라</p>
<pb n='杜重24,25a'>
<p>늘거셔 술 두믈 힘 야 門에 申白 소 引接니라 道理 커 才能 업슨 나 容納시니 곳다온 돗 뫼옵던 이 기리 랑노라 그 즐겨 貞烈호 崇尙야 義 나톼 반시 手巾을 저지더라 부들 두르 이즈니 綺繡ㅣ 편 고 지은 글워 鬼神ㅣ 잇 더라</p>
<pb n='杜重24,25b'>
<p>내히 너버 可히 거스려 가 몯호니 무더미 오래 여 톳 이우지 외얏도다 宛然 뎌 漢中ㅅ 올 文雅 天倫 보노라 엇디 내 슬푸 慰勞려뇨 워슈미 다 먼 이로다 溫溫 녜 風味 져믄 제</p>
<pb n='杜重24,26a'>
<p>마 예 써 둣노라 녜 노던 이리 수이 磨滅니 늘거셔 해 슬노라 宇宙ㅅ 이예셔 기리 됫람 부노니 노 죄 나날 사오나와 가놋다 녯 사 可히 보디 몯리로소니 알 무를 뉘 니을고 랑혼 녜 李公ㅣ 이실 제 詞林ㅣ 불휘 잇더니라</p>
<pb n='杜重24,26b'>
<p>소 빗나미 健壯 부데 當니 酒落 지은 그리 하더라 風流왼 그리 쇠와 돌해 흐럿니 山岳ㅣ 카온 사겨 잇도다 든 造化ㅅ 理 다 알오 그른 天人ㅅ 아노다 干求야 뵐 사미 그 門에 니 碑版ㅣ 四方ㅅ 애 비취엿도다</p>
<pb n='杜重24,27a'>
<p>제여곰 기픈 라 매 야 도라가니 森然히 凡例ㅣ 니럿도다 蕭蕭 白楊나몯 길헤 眞珠 글 주 恩惠 찻도다 龍<pb n='杜重24,27b'>宮에셔</p>
<p>塔廟ㅣ 소사나니 浩劫에 구루미 衛護야시며 큰 션븨의 俎豆 일와 녯 員의 나니거든 랑야 혜아리논 이레 보와 오나 모 다 뷔워니 길 녀오매 일즉 머므디 아니놋다 뎌주움 그 時節에 비취더니 엇디 곧 後世 勸 니리오 가면 짓 珊瑚 돈과 麒麟을 일운 罽와 紫騮馬애 劒几 조쳐 義로 바도 뷘 업더라</p>
<pb n='杜重24,28a'>
<p>집 화주며 驂馬 밧겨주 이예 感激야 거리치디 몯논가 랑더라 모다셔 주 아다오 보내오 해 갈마 둔 논 더러우믈 러리도다 오와 거루믈 마 니 매 九皐애셔 우 소 드르<pb n='杜重24,28b'>니라</p>
<p>슬프다 江夏앳 양 매 宣尼ㅅ 매 리오도다 녜 武后ㅅ 朝애 혀 사미 寵嬖ㅣ 하더라 太常ㅅ 議論 외다 올타 고 二張의 權勢 보와셔 것그니라</p>
<pb n='杜重24,29a'>
<p>衰殘 風俗애 싁싀기 미 나니 이어거늘 하히 개니라 忠貞로 寃恨호 지니 宮闕에 님그미 기피 겨시더라 내 조쳐 일 두위이져 기 드리워 더운 病 해 窮困히 니니라 기오니 鵩鳥ㅣ 드러오고 蒼梧ㅅ 帝舜 넉슬 그처 슬흐니라</p>
<pb n='杜重24,29b'>
<p>榮華며 이우루메 뇨 餘暇ㅣ 업서 별 보와 멍에 메여 便安히 벗규믈 몯니라 몃 버늘 漢庭엣 符竹 화니오 일 文侯의 뷔 려셔 어리 니라 매 洛陽獄애셔 슬흐니 이리 小臣의 주구메 갓갑도다</p>
<pb n='杜重24,30a'>
<p>災禍 리 처엄 하리 지니 쉬운 히미면 엇디 기피 믈이리오 녜 臨淄ㅅ 亭子애 술 醉고 귿 사괴요매 브토라 다시 東都애셔 여희유믈 베퍼 호니 아 히 軒檻 階砌에 올마가더라 글 議論호 崔蘇의게 니르리 다소니 흐르 므릐 가 시 쳐 다거다</p>
<pb n='杜重24,30b'>
<p>요이예 盈川의 雄호 降伏고 特進의 빗나 히 너기디 아니다소라 張相國 올타 외다 야 서르 긋누루메 나히 바라오며 부드러이 외도다 일훔 토 녜브터 엇디 그러티 아니리오 쇠 리 믄듯 닷디 몯도다 글 짓 例 우리 짓 그레 미츠니 <pb n='杜重24,31a'>미</p>
<p>훤츨야 린 거슬 러 리도다 慷慨히 眞實ㅅ 지오 니어 호니 슬프도다 玉山앳 桂樹 더라 黃鍾律ㅣ 싁싀기 노피 렷 며 고래 머리 므를 도다 두두록 靑州옛 피오 거츠러 뎟 汶陽앳 무덧 로다</p>
<pb n='杜重24,31b'>
<p>슬허 주샤미 매 蕭條더니 恩波ㅣ 揭厲에 延及도다 子孫의 이쇼미 싨낫 니 녜 나그내 머므러 이쇼라 君臣ㅣ 오히려 兵 議論니 將帥ㅣ 燕薊예 니엇도다 六公篇을 기 이니 시름 올 저긔 매 린 거시 훤도다</p>
<pb n='杜重24,32a'>
<p>武功ㅣ 져믄 제 아비 일코 거러 徐州 兗州ㅅ 나그내 외니라 東岳ㅅ 中에 가 글 닐거 열 墳典 마초 니라 萊蕪ㅅ 城郭애 時로 려오고 구 뫼헤셔 주류믈 니라 쥬믈 늘거셔 모 爲니 양 밥 머글 제 반시 므를 흘리더라</p>
<pb n='杜重24,32b'>
<p>바 긄字 섭나모 디더 비취오니 무 오샌 프른 이시 낫더라 거의 브즈런며 辛苦 드로 이 父母의 잇비 기르던 願을 갑고져 더니라 글기 醇儒의 양 蔚盛 고 글지이 녜 史記 어진 거슬 렷도다 酒落히 幽隱 사 말오 도라와 셔우레 潛藏얏더라</p>
<pb n='杜重24,33a'>
<p>님 東 녁 堂애 策書 니 宗匠ㅣ 모다 精微로이 니라 制可ㅣ라 스미 디 아니야셔 乙科 마 킈 펴니라 文章을 날로 제져 잇고 掾吏 포 오니라 閶闔ㅅ 안해 새배 녀셔 바 녯 부르튼 거스로 오니라 旗麾로 나 太守 <pb n='杜重24,33b'>외얏다가</p>
<p>도라오니 黃屋 北 녁 미 거두 부니라 八駿 뫼올 餘暇ㅣ 업고 되 헤 가셔 슬푸믈 보내니라 平生애 樽酒로이 벋과 펴 그츠니라 시름야 두 病니 잇 셜우믄 돌 어루 옮기리라 肅宗<pb n='杜重24,34a'>이</p>
<p>社稷을 興復시니 시러곰 거슬며 順호믈 요미 업랴 范曄ㅣ 제 아 도라보며 李斯ㅣ 누른 가히 랑니라 秘書 거츤 소나못 壇墠에 祭祠샤 侍從니라</p>
<pb n='杜重24,34b'>
<p>前後에 온 卷ㅅ 글워리 답사하시니 다 님긔 밧 고깃맛 도다 篆刻호 楊雄의 무리로소니 바 밀엇 므리아 귿과 밋괘 여트리로다 빗난 芙蓉 갈 犀와 䲭 엇디 올로 베힐 니리오 도혀 後輩의 므던히 너교미 외니 내 眞實<pb n='杜重24,35a'>로</p>
<p>甚히 아라히 랑노라 빗난 齋戒 房읫 芝草 이리 萬人의 소로 것구미 그츤 거시어늘 드리워 오 사 기들우니 처어믈 正히 야 勸勉호 貞正히 니라 黃金을 라두믈 조로이 너기디 아니커시니 엇디 삿기치 贙의게 더디어뇨</p>
<pb n='杜重24,35b'>
<p>사괴연디 셜흔 러니 내 눌로 다야 노니리오 榮陽ㅣ 주그니 罪ㅅ 그므리 빗기 거럿도다 슬다 그듸 주거가던 나리 처어 安泰더니 매 屯蹇도다 長安애셔 셔메 萬錢을 받거늘 브으왜야 나 숨 쉬요 니라 사호 어느 제 解散고 도라갈 돗기 沔水에 阻隔얘라</p>
<pb n='杜重24,36a'>
<p>오히려 漳水에 病을 버므러 蒿里예 餞送호 기리 져리과라 鶢鶋ㅣ 魯國ㅅ 門의 니르러 와 鍾鼓 두드려 이받 즐거우믈 아디 몯니라</p>
<pb n='杜重24,36b'>
<p>孔雀翡翠ㅣ 블근 하 라셔 雕籠애 츄믈 시름니라 榮陽ㅣ 한 션게 위두니 일훔 난 公卿의 稱賞호 일 드로라 地位 士大夫의게 노니 며 氣運ㅣ 淸爽도다 天然 나아 양로소니 글기 子游 子夏의 우희 셧도다</p>
<pb n='杜重24,37a'>
<p>神農은 시혹 일 거시 잇고 黃石 스승 외요 붓그려 니라 藥으란 西極엣 일후믈 뫼호고 兵法 물란 바당 치놋다 아라 기튼 恨ㅣ 업스니 矰蕞 엇디 죄 아오뇨 圭臬와</p>
<pb n='杜重24,37b'>
<p>星經을 기피 알오 雕蟲 篆刻과 丹靑기 너비 놋다 子雲 여어보 다 몯고 方朔 詼諧호미 키 굽구뤼도다 神奇왼 글스기 가지 아니로소니 體 改變야 鍾繇 조쳐 두 가질 놋다 그른 天下ㅅ 사 이베 傳고 큰 字 오히려 牓애 서 잇도다 녜 글와 그 圖<pb n='杜重24,38a'></p>
<p>올이 오니 새 그리 조차 가니라 믌이 玉陛예 뮈니 올 鶴이 외오 번 소 니라 三絶을 님그미 스시니 四方애셔 더옥 울워논 배로다 술 즐겨 더옥 疎放야 거믄고 고 하콰 보더라 얼구른 眞實로 土木 고 親近 거슨 오직 几杖ㅣ러라</p>
<pb n='杜重24,38b'>
<p>일즉 마래 브텃디 아니고 구즈기 글 닑 帳 지엿더라 늘거 藝香閣애 나아가니 되 드트리 너비 어드웟더라 드위이저 聖朝애 도라오니 믈 드러 시슬 거시 업더라 늘거 台州ㅅ 掾호믈</p>
<pb n='杜重24,39a'>
<p>니버 浙江애 워 가니라 시 四明ㅅ 누네 듧고 주으려 楢溪옛 도톨바 주으니라 갓 紫芝ㅅ 놀애 듣고 杏壇앳 丈人 보디 몯리로다 하히 긴 東南 보니 비체 귓것곳 나맛도다 여희여 슬푸미 이제 니르니 어르누기 셴 머리예 갓 녯 이 랑노라</p>
<pb n='杜重24,39b'>
<p>보미 깁거든 秦山ㅣ 秀出고 나모니피 디거든 渭水ㅣ 더라 王侯의 門에 장 말고 해 수플 아래 馬鞅 밧기다소라 죠 자바셔 글 지으며 나조히 도록 醉호니 時物ㅣ 머리 스츄메 모다 오더라 글던 히 매 疎闊니 녜 나 吹獎호 너무 더니라</p>
<pb n='杜重24,40a'>
<p>百 年 內예 사라시며 주구믈 보니 牢落니 내 누 브트려뇨 蕭條 阮咸ㅣ 잇니 나며 處호매 世옛 그므레 가지로 거럿노라 다 나래 江樓에 가 보아 슬픈 머거셔 飄蕩히 뇨 지으리라</p>
<pb n='杜重24,40b'>
<p>相國ㅣ 南紀예셔 나니 金과 玉괘 돌해 머므러 잇디 아니 도다 仙鶴ㅣ 人間애 려와 와 셔니 서리 터리 도다 구즉 江海예 이숄 디 도로 雲路로 다 기도다 寂寞 階砌 스치고 箕穎과 와 이숄 겨릐 업더라</p>
<pb n='杜重24,41a'>
<p>님 白玉堂애 올아 님 金華省애 지이니라 碣石ㅣ 마다 노니 天地예 사미 나날 머구리 수으더라 밥 머그라 믈러와셔도 大庭ㅅ 저글 입주리니 어느 로 아쳐로 記錄료</p>
<pb n='杜重24,41b'>
<p>에 놀래 녯 明哲 사 저니 거믄 머리 改變야 사 잇 져릴가 더라 비록 蟬冠 밧고 니브나 右ㅅ 녁 히 붓그러온 나 幸호 하니라 二疏의 가 구틔여 니즈려 蘇耽의 우므레<add>$</add></p>
<pb n='杜重24,42a'>
<p>셜운 미 뵈왓브더라 紫綬ㅣ 늘근 나해 비취니 荊州에 領혼 바 拜謝니라 庾公의 興心ㅣ 엿디 아니며 黃覇 눌러쇼믈 양 安靜 도다 賓客 가지 닐 引接고 글 입주료 事務ㅣ 그츤 저긔 잇도다</p>
<pb n='杜重24,42b'>
<p>글 지우믈 니 히 나맛고 篇 니 말미 淸省도다 一陽ㅣ 陰管애셔 나 며 氣運ㅣ 그윗 소 머갯 도다 君子의 조 文章ㅅ 의 믈 알와라 흐렛 글워레 프른 龍ㅣ 니렛니 巫廬山을 지여 왓도다</p>
<pb n='杜重24,43a'>
<p>빗나 玄暉ㅣ 롓 고 牋誄 任昉ㅣ 이 도다 절로 짓 法ㅣ 이럿도소니 隻字애도 놀라오미 업디 아니도다 千秋 滄海ㅅ 南 녀킈 일후미 朱鳥ㅅ 그르메예 여시리로다 늘거 도라가 녯 수프 守야셔 宮闕 랑야 슬허 모 느리혀 라<pb n='杜重24,43b'>니라</p>
<p>믌결 어딘 史臣의 부든 大庾嶺에 그쳐 리디 마롤디어다 져주움 님 禮數ㅣ 阻隔야 지은 그를 올이와 請호미 어렵도다 徐孺碑 다시 닑고 다려 가고져 오히려 랑노라</p>
<pb n='杜重24,44a'>
<p>다 올호로 길 녀셔 머믈워 외로왼 무더믈 여희노라 므레 갓가온 기 업고 虛空애 그츤 구루믄 잇도다 奕碁 對야 謝太傅 뫼다니 갈 자바 徐國ㅅ 님그믈 얻노라</p>
<pb n='杜重24,44b'>
<p>오직 수플 고 듀믈 보리로소니 곳고리 우러 나그내 드로 보내다 머리 드로니 房太守ㅣ 陸渾山애 도라가 무티놋다 純一 德으로 王業 니와든 後ㅣ로소니 외로왼 넉슨 오란 나그내 외얏 즈으미로다</p>
<pb n='杜重24,45a'>
<p>孔明ㅣ 녯 이리 한 고 安石을 매 班位 노피 도다 다 나래 嘉陵에 우를 므를 楚ㅅ 므레 지주루 저져 돌아 보내노라 丹旐ㅣ 나리여 閬州로셔 나가다 처엄 傳다 風塵ㅣ 매 解散티 아니니 江漢과 믄드시 가지로 흘러가놋다</p>
<pb n='杜重24,45b'>
<p>갈 몸매 親던 匣애셔 뮈오 글워른 故國ㅅ 樓로 가놋다 장 슬홀 이쇼 아노니 나그내 외야셔 기리 말가 저후메니라 帳은 흐르 므를 좃고 가 녯 셔울로 도라가놋다 늘근 어마니믄 녜 고 部曲은 사라실 적과 다도다</p>
<pb n='杜重24,46a'>
<p> 蛟龍의 비 보내오 하 驃騎ㅅ 兵營에 기럿도다 三峽 나조셔 번 슬노니 後ㅅ 사게 恩德 기튜메 그딋 들 보리로다 漳水ㅅ 과 다 蒿里예 믈 흘러가호미 매 로다</p>
<pb n='杜重24,46b'>
<p>徐君주 갈 걸오져 고 戴逵 랑 오히려 도고져 노라 서르 아로매 머리 셰요미 이럿더니 이 여희요매 黃泉ㅣ 이 도다 비예 슬후미 어느 미츠료 江湖애셔 므를 흘리노라 글워 닷고매 管輅의 조 가졋도소니 使命을 바다 뇨<pb n='杜重24,47a'>맨</p>
<p>張騫을 일토다 史記 잇 閣애 行人ㅣ 잇고 글 지븬 됴 긄句ㅣ 傳놋다 손 오던 亭子앤 기르마 지흔 리 긋고 나그내 櫬槨앤 그믈 버레 엿도다 體魄ㅣ 도라가 昭丘ㅣ 멀오 넉시 도라가 素滻ㅣ 偏僻도다 封葬 해 나모 뷔요 말이고 喉舌에 하해 朝會호 도다</p>
<pb n='杜重24,47b'>
<p> 비체 보 프리 러디니 王孫은 어느 간고 므를 쁘려 能히 가도디 몯호니 그듸 우루메 셴 머리 나맛노라 아 서르 돌오던 사미 다니 宇宙에 이 人生ㅣ 도다 비예 銘旌ㅣ 젓니 매 井逕엣 히로다</p>
<pb n='杜重24,48a'>
<p>魏ㅅ 太子 도로 보니 賓客애 應劉ㅣ 더도다 幕 건너 멀오 블근 幡 무틔 올아 져고마도다 슬피 우러 駟馬ㅣ 도라보고 므를 너무 흘려셔 萬人ㅣ 리놋다 돕던 사미 울오 여희요 차 門闌<pb n='杜重24,48b'>애</p>
<p>뉘 도라가 보내뇨 그듸를 조차 伏事호 오래 니 이소니 俊傑 죄 샹녜 드므도다 긴 길헤 다시 紼 자바 가니 이 맨 오히려 오 갓로 닙놋다 恩惠 感激 義ㅣ 젹디 아니니 녯 이 랑야 禮 어긔르치 아니놋다 무더므란 龍驤ㅅ 詔命 기들우리로소니 臺 獬<pb n='杜重24,49a'>豸</p>
<p>威嚴을 마리로다 기픈 매 士의 法을 보리로소니 議論은 兵機예 잇도다 戎狄ㅣ 妖怪로왼 氣運을 타셔 외니 塵沙ㅣ 禁闈예 듯놋다 니건 예 朝謁호미 그츠니 다 나래 러 료 그르도다 오직 銅壺앳 사<pb n='杜重24,49b'></p>
<p>뵈야고 玉帳앳 旀란 더으디 마롤디니라 黃閣앳 늘근 사 더브러 일마다 무르면 엇뎨 白登에 리요 혜아리리오 萬姓의 헐무우미 암라 가니 뭀 모딘 사 嗜慾이 지도다 刺規야 諫諍호미 하니 端拱샤미 스싀로 빗나도다</p>
<pb n='杜重24,50a'>
<p>儉約호 아랫 님 政體로소니 風流 後代예셔 라리로다 對揚야 特別히 通達호 期望노니 늘거 석밴 게 다시 옷곳리로다 虛空 안해 시름야 字 스고 山中에 病야셔 고사릴 노라 酒盃 텨 먹던 要約ㅣ 忽然히 니 니블 아나 가 자 누를 브트려뇨 누늘 사히 가 盖 보고 아 브티들여 고기 낛</p>
<pb n='杜重24,50b'>
<p>돌해 셔쇼라 서리예 洞庭에 나못니피 부러 여흴 나아와 다 一代옛 風流ㅣ 다니 글월 닷고매 아래 깁도다 이 사 다시 보디 몯리로소니 將次 늘구메 소 아닐 일후라 뎌 예 梅嶺으로 녀 가고 치운 뫼해 桂林으로 뎌 가놋<pb n='杜重24,51a'>다</p>
<p>長安은 어느 고 貂金ㅣ 비취엿던 저글 오히려 스치노라 靑瑣門에 둘콤 드로 뫼시고 銅粱애셔 번 여희요매 阻隔호라 風塵에 날 마조 보던 히여 江漢애셔 그 우 로다 次第로 글워 고 아 블러준 글워 리노라</p>
<pb n='杜重24,51b'>
<p>王子 表 發揮호매 史臣의 말매 븟그럽디 아니토다 郇瑕ㅅ 올히 슬프니 져믄 예 差池히 니더라 士人ㅣ 그딋 禮數 더러ㅣ고 글 法律에 일 조차 뇨라</p>
<pb n='杜重24,52a'>
<p>臺閣 黃圖ㅅ 안히오 簪裾 紫盖ㅅ 니니라 尊榮호 眞實로 더러이디 아니니 端正코 淸雅야 올로 翛然도다 貢禹의 깃구메 音容ㅣ 間隔니 馮唐ㅣ 블료매 病ㅣ 얼거쇼라 南 녀크로 디나가 뵈왓보 놀나고 北 녀크<pb n='杜重24,52b'>로</p>
<p>랑호니 슬푸미 니엿도다 鵩鳥 長沙애셔 그이니 犀牛 蜀ㅅ 올셔 愛憐놋다 술위예 오히려 슬허 우노니 珍寶로왼 갈 노피 오져 노라 漢道ㅣ 다시 니와샤미 盛니 韋經을 버근 丞相ㅣ 傳도다</p>
<pb n='杜重24,53a'>
<p>미 가 世業을 標準고 磊落야 時節ㅅ 어딘 사게 비취엿도다 城府 블근 녀르메 기프니 江湖앤 갠 하히 아라도다 빗난 樓 나못 그테 다닷고 丹旐 堂 알 도다 帟幕애 매 져빈가 疑心노니 笳簫ㅅ 소 나죗 야미 도다</p>
<pb n='杜重24,53b'>
<p>뷘 지븨 興이 衰殘니 孝廉의 옌 자최 긋도다 아 사괴야 노더니 다 업스니 喧卑 世俗ㅅ 이레 잇거 니노라 늘거 오매 믈 흘료미 하니 디 이실 詩篇 고파 짓노라 方隅 다료 뉘 니을고 朝廷에셔 將帥ㅅ 權을 어려이 너기놋다 春秋ㅅ 褒貶 例예 일훔과 器具 雙全호 重히 너기니라</p>
<pb n='杜重24,54a'>
<p>朝廷에 니거늘 서르 보디 몯호니 蜀ㅅ 使者ㅣ 忽然히 주구믈 傳다 金華省 虛히 디니도소니 아랫 郎과 엇디 다료 님그믈 니르위여 블근 欄檻 것고 벋 죽거든 울리 구루미 기더라 올로</p>
<pb n='杜重24,54b'>
<p>것던 글던 일후미 잇니 오직 녯 버드로 여 슬케 다 道 詩書호 爲야 重고 일후믄 賦頌 지우믈 因야 雄니라 禮闈예 일즉 桂樹 오 憲府에 녜 驄馬 니라 흐르 믈 生涯 다니 구룸 世事ㅣ 뷔도다</p>
<pb n='杜重24,55a'>
<p>오직 나맛 舊臺옛 잗남기 九原ㅅ 中에 蕭瑟놋다 執友 주구믈 놀라노니 이 사미 마 괴외도다 새 그른 沈謝ㅣ 낫 고 奇異 氣骨은 喬松ㅣ 렷 더니라 北部에 처엄</p>
<pb n='杜重24,55b'>
<p>요믈 노피 고 東堂애 일 블료 보니라 蛟龍ㅣ 지엿 갈해 버므럿고 鳳凰ㅣ 부 피리 도다 漢庭에 벼슬 디내요미 오라더니 잇 예 되 리 외니라 兵戈ㅣ 兩觀애 이쇼 드르니 寵辱으로 三朝 셤기니라 蜀ㅅ 길흔 애 좁고 彭門</p>
<pb n='杜重24,56a'>
<p>地里ㅣ 머도다 龜印을 글우메 프른 프리 나니 畋獵을 諫諍호매 하히 阻隔도다 뎌주움 戎麾 健壯히 야 나왓거 幕府에셔 要請호 더러여 뫼오니라 將軍 氣候로 臨얏고 壯士 미 몌엿 더라</p>
<pb n='杜重24,56b'>
<p>우므리 니 므를 뉘 기르료 烽燧ㅣ 드므니 브를 브티디 아니니라 알 籌 제 해 빌어든 几 비겨셔 아미 록 接見더니라 프른 돌히 믄듯 둘흘 表니 치위옛 소리 매 後에 러디도다 글 지어 주믈 어느 敢히 墜失호리오 부들 무튜니 즐거온 <pb n='杜重24,57a'>미</p>
<p>업도다 다시 우루믈 디나가매 초니 여흰 넉슨 가며 이쇼매 라디놋다 그위예 갓다가 뵈야로 玉ㅣ 것거디니 브텨 무도 말암과 다 가놋다 渥洼ㅅ 길흘 훤히 라노니 河漢ㅅ 리 으음츠러 도다 夫人ㅣ 몬져 卽世니 어딘 아리 제여곰 양로다</p>
<pb n='杜重24,57b'>
<p>巫峽에 雲雨ㅣ 기리 오니 秦城은 北斗에 갓가오니라 馮唐의 毛髮ㅣ 셰니 도라갈 興이 나날 蕭蕭도다 나래 蕭韋ㅣ 니거 淮王ㅣ 峽中에 알외도다 져믄 柱史 疑心고 術 한 仙公을 怪異히 너기노라</p>
<pb n='杜重24,58a'>
<p>갓 時人ㅣ 슬홀 아니라 오직 당당이 우리 道ㅣ 窮迫리로다 번 슬후미 病에 侵犯니 서르 아로 아 적브테니라 곧마다 이웃짓 뎟소리로소니 飄飄 나그내 다봇 토라 녯 일 랑 賦 고파 이니 마 머리 셴 한아비 외요라 녯 버디 뉘 나 憐愛뇨平生애</p>
<pb n='杜重24,58b'>
<p>鄭과 다 蘇ㅣ니라 잇거니 죽거니 야 다시 보디 몯니 브으와요매 올로 길헤 나아가노라 豪俊 사미 뉘 잇뇨 文章이 론 시 업도다 나그내로 노로매 萬里 어위니 凶問ㅣ 예 다 잇도다 白日ㅅ 中原 우콰 大海ㅅ 모해 夜臺 北斗에 當고 黃泉ㅅ 길흔 東吳애 브텟도다</p>
<pb n='杜重24,59a'>
<p>罪 어더 台州로 가니 時節ㅣ 危亂 제 큰 션 리도다 蓬閣애 마 올 後에 나디 貴커 潛夫ㅣ 죽도다 슬후믈 흘려 嗟嘆 어느 미츠료 寃望 머거슈미 이러호미 잇도다 道 로 글워렌 興ㅣ 나고 미 그츠니 술로 내 무를 삼노라 나 與許호매 죄 비록 사오나오나 조차 뇨매 자최 드므리 아니다라</p>
<pb n='杜重24,59b'>
<p>班固 楊雄의 일후미 甚히 盛고 嵆康 阮籍ㅣ 放逸호로 서 求 도다 매 君臣ㅣ 相合호 取리라 디웨 엇디 品命의 다로 議論료 賢良을 비록 펴디 몯야도 廊廟앤 偶然히 니리러니라 風塵ㅅ 이긔요 決고 造化ㅅ 붊긔 功名을 호리라 더니라 從容히 녜 혼 거슬 詢問니 慘炎 陰符ㅣ 閟密더라</p>
<pb n='杜重24,60a'>
<p>嫌疑 러려 사괴요미 오라더니 슬허 志力을 보내노라 時俗란 綿谷ㅣ 다 브텃고 나그내로 雪山ㅣ 외로외니 對얏노라 아 제 사괴던 여러 子 랑호니 시괴 든 友于에 벌리로다 술로 餞送홀 디 어긔릇고 무더믈 져셔 블롤 라오미 긋도다</p>
<pb n='杜重24,60b'>
<p>고곰과 痢疾로 巴水 먹고 헐므은 모로 蜀都애셔 늙노라 飄零야 녀셔 우롤 迷失호니 天地 나날 거츠놋다 이 늘근 소니 마 주그니 이웃 사미 슬후믈 마디 아니놋다 매 宣室<pb n='杜重24,61a'>에</p>
<p>블로 업고 갓 茂陵에 어두믄 잇도다 妻子ㅣ 게 브터셔 먹고 園林은 녜 노던 이리 아니로다 갓 굴근 뵈帳ㅣ나마 인니 淅淅 햇 히로다 져비 드러오미 겨틧 지비 아니오 며긔 도라오 오직 녯 모시로다 그츤 리 너리 업고 구러뎐 버드른 절로 가지 낫도다</p>
<pb n='杜重24,61b'>
<p>지즈로 山陽애셔 글 지우미 잇니 해 鮑叔이 아던 이 붓그리노라 素交ㅣ 러듀미 다니 셴 머리예 므를 두 녀크로 드리웟노라 河間애셔 오히려 사홈니 네 뷘 城에 잇도다 四寸 아 사마다 듯거 나 모미 도록 슬후미 平티 아니리로다</p>
<pb n='杜重24,62a'>
<p>돈 혜요매 俊邁호 고 總角 저긔 聰明호 랑다롸 우희 세 긔 프리 나놋다 嚴警ㅣ 치운 바믈 當더니 앏 軍에 큰 벼리 디도다 壯夫히 敢決호믈 랑고 슬픈 詔書 精靈을 앗기시놋다</p>
<pb n='杜重24,62b'>
<p>님그미 이제 사호미 업스니 書生 마 銘 사기놋다 諸侯 封욜 디 疎闊니 엿건 簡冊은 누를 爲야 프르럿고 갈로 춤 추미 사게 디나 絶等고 활 우려 즘 잘 더니라 카온 핸 愜順호 행고 이 므로맨 소 거시 일니라</p>
<pb n='杜重24,63a'>
<p>블근 짓 사랜 千夫의 머글 차반을 잡더니 黃河ㅅ 十月ㅅ 어르미러니라 沙漠ㅅ 밧긔 빗기 니더니 神速호 이제 니르리 일놋다 슬픈 挽歌ㅣ 靑門으로 가니 새 무 길흔 絳水ㅣ 아라도다 길 녀 사미 어즈러이 비티 우니 하 도 스르르히 부놋다</p>
<pb n='杜重24,63b'>
<p>部曲ㅣ 精코 지즈로 나니 匈奴 氣運ㅣ 驕慢티 몯놋다 雄 謀略을 볼 말 업스니 큰 남기 나날 蕭蕭도다 席謙 요이예 彈碁호믈 보디 몯리로소니 畢曜 지즈로 녯 小詩ㅣ 傳놋다 玉局으로 다</p>
<pb n='杜重24,64a'>
<p>예 그지 업슨 우으미러니 白楊 오나래 몃 사미 슬허커뇨 鄭公 그림 호미 長夜애 조차가고 曹覇의 그림 홈 마 머리 셰도다 天下애 어느 일즉 山水ㅣ 이시료 人間애셔 驊騮 重히 호 아디 몯놋다</p>
<pb n='杜重25,1b'>
<p>奴隷인 사 伯夷 辛秀 信行흘 課察야 묏고 드러가 햇 남글 버히게 호니 사미 네 나 버히니 읏듬과 가지왜 正直야 고 거슬 새배 가고 나죄 도라와 안해 사하 내 울흘 이 헌 이 보태고 대 베혀 지여 괴오니 나그내</p>
<pb n='杜重25,2a'>
<p>므를 텨 기 횟도 춤매 두위 잇고 구루믈 바라 淸앳 소리 오놋다 도혀 마다 사 醉던 글 랑코 이제 醉티 아니야셔 마 몬져 슬노라 두어 줄 깃 셴 머리 터리 어느 리리오 온 번 罰 기픈 잔을 마다 아니 노라 聖朝ㅣ 마 賤士 더러우믈 아시니 一物이 스스로 皇天人</p>
<pb n='杜重25,2b'>
<p>恩慈 니벳노라 이 모미 술머 굼고 갈 업서 오아 셔셔 괴오히 내 그를 입노라 三伏ㅣ 마초아 마 디나니 驕陽ㅣ 變化야 霖雨ㅣ 도외도다 瀼西ㅅ 지븨 가고져 나 이 江浦의 기푸메 阻隔호라 헌 온 너리 뎻고 노</p>
<pb n='杜重25,3a'>
<p>울 시라 너를 依藉야 져근 울헤 디르고 속 뷘대로 반개 지여 요리라 뷘 거츤 셔 곰ㅣ 우니 삿기 치 즘ㅣ 사 고기를 기들오니라 禁止요 아논 들 뵈디 아니면 엇뎨 오직 사호매 주거 울리오 城中에 어딘 員ㅣ 貴 이슈믈 새 지븻 사 니라 蕭蕭히 다리논 政體 淸淨니 蜂蠆ㅣ 구틔여</p>
<pb n='杜重25,3b'>
<p>모디로 아니 도다 버믜 굼기 니엇니 므로 막로미 녯 風俗ㅣ로다 滄江 두들게 여셔 오란 나그내 버믜 다딜오 삼가노라 집 西ㅅ 녀긔 뫼히 壯大니 울에옛 비 해 머것도다 담과 지블 조 修補호 資賴노니 늘근 나해 幽獨호 전노라 너희 무리 더위 므더니 너겨 나 爲야 煩促호믈 다</p>
<pb n='杜重25,4a'>
<p> 비치 프른 묏 그테 갓갑거든 래 반기 菊花 워 가포 져기 서 제 술 셤을 다 주리라 블근 녀르메 더위예 버므러 아 北녃 수포레 거로라 져근 위안히 노 묏부리 졋니 츩을 자바 머흔 뫼해 올오라 훤히 라셔 인 누늘 延引고 飄颻히 섯긘 옷기 헤혀노라</p>
<pb n='杜重25,4b'>
<p>랏 고기 므릐 健壯호믈 슬코 라가 새 구루믜 기푸믈 븟놋다 히 업시 크다 니디 말라 묏 인 와 디 몯니라 石榞ㅣ 天下애 얏니 믈와 묻과로 며 마 가져가 兼놋다 내 隴首에 오로모로브터 열 프른 뫼로 디나니노라</p>
<pb n='杜重25,5a'>
<p>劒門으로셔 巫峽에 와 브터 훤히 이제 니르런노라 故園에 사호매 리 어드워시니 아 追尋호 일후라 時節ㅣ 바라와 消息ㅣ 업스니 늘거가매 도라갈 미 하도다 有志 士ㅣ 白日 앗기고 오란 나그내 黃金을 藉賴니라 구틔여 蘇門엣 됫라 리아 거의 梁父吟을 노라</p>
<pb n='杜重25,5b'>
<p>녜 내 山東 노로니 東岳陽애 노던 이 랑노라 기픈 日觀애 셔셔 머릴 드러 八荒 라오라 朱崖ㅣ 머리터리 브텃 고 碧海ㅣ 내 옷 외 부더라</p>
<pb n='杜重25,6a'>
<p>蓐收ㅣ 일호믈 바 고 玄冥ㅣ 蔚然히 세웟더라 흘러가 므리 절로 朝宗고 눌럿 돌 제여곰 그 方所애 잇더라 平原ㅣ 올로 憔悴니 녀름짓 히미 耕桑 廢도다 과 이스레 러듀매 關係혼 디 아니라 일즉이 防戍 役使애 傷얘니라 그 나랏 거시 가며러 足히 곰 邊彊 가져시리러니라</p>
<pb n='杜重25,6b'>
<p>朝廷ㅣ 勇猛 將軍 되 머리 가 아니라 이제 니르러 이리 反復니 늘근 사미 므를 萬行로 흘리놋다 龜蒙도 可히 보디 몯리로소니 며 故鄕 랑리아 肝肺ㅣ 이우러 오란 사호매 다랏니 여위여 나 中腸 덥다노라 시르미 오거늘 匣 갈 디퍼 수플 뒷 뫼헤 다시 올오라 더운 毒氣예 납과 새왜 <pb n='杜重25,7a'>든니</p>
<p>山峽ㅣ 니 南 녁 비치 누르도다 미 마 니로 江漢 비릇 더운 믈 도다 노 올아 나가고져 나 헤여뎌 내해 리 업도다 슬프다 뎌 머리 征伐 갓 사ㅣ 지블 더디고 긼 주거 父祖 무든 믿디 몯고 머흣머흐시 무더미 서르 當얏도다 네 性ㅣ 내 나 먹디 아니<pb n='杜重25,7b'>니</p>
<p>죵의 서리예 淸淨도다 자보 근원을 알 일기예 린 거시 젹도다 구 그테 믈 흘리 대筒ㅣ 디니 수플 밧긔 뫼해 돌히 <add>$</add>어디도다 더위 다딜어 가 네 닷고 藉賴노니 흘려 브어베 모다 오게 라 가며 오미 四十 里예 거츨오 險 묏고리 크도다 나리 져므록 밥 몯 머거슈믈 놀라노니 양 블그니 서르 對야<pb n='杜重25,8a'>셔</p>
<p>붓그리노라 믈에 외 워 늘근 病 나 이받니 버혀 주믄 샹녜 랑논 배니라 이 주므로 네의 恭謹을 對答노니 足히 곰 殿最 다리 호미니라 엇뎨 方士 符呪을 조오로이 너기<pb n='杜重25,8b'>며</p>
<p>엇뎨 將軍의 갈 빌리오 信行ㅣ 고미 붇 니 머흔 묏 밧긔 들 놋다 月峽과 瞿塘애 구루미 묏 그티 외얏니 어즈러운 돌히 놉고 俗人이 우므리 업도다 雲安앤 믈을 사 머글 奴僕ㅣ 슬터니 魚腹애 올마 사로니 과 히<pb n='杜重25,9a'>미</p>
<p>더놋다 白帝城ㅅ 西ㅅ 녁긔 萬竹ㅣ 서렷니 대롱을 니어 므를 흘려오니 모기 디 아니도다 人生애 머므러슈매 生理ㅣ 어려우니 말만 므른 엇뎨 곧 온 시르미 어윌 ㅣ리오 하 우희 구루미 옷 더니 아니 한 더데 고텨 프른 가히 도다</p>
<pb n='杜重25,9b'>
<p>녜 디나가며 이제 오매 다 니 人生애 萬事ㅣ 잇디 아니 거시 업도다 요주움 누넷 가 아아리시 그 샤옹을 벙으리와니 河東ㅅ 져믄 겨지비 모맷 姓ㅣ 柳개니라 丈夫 비츨 正히 야 뮈유메 經術을 혀니 酆城ㅅ 나그내 王季友ㅣ니라 뭀</p>
<pb n='杜重25,10a'>
<p>글월 萬卷을 長常 외오고 孝經 通 손애 가져셔 보니라 貧窮고 늙고 여위여 지븨셔 시늘 러든 일 즐길 사미 나아가 爲야 수를 가지놋다 豫章員 高帝ㅅ 孫子ㅣ니 혀다가 손 사마 恭敬호믈 모 오래 니라 니르거늘 드로니 三 年을 일즉 말 아니고 져기 야 저허 그 이블 다니라</p>
<pb n='杜重25,10b'>
<p>員 어더다가 疑心 아니야 人生애 두위힐후 보니 더럽도다 明月珠ㅣ 허믈 업스니 어느 수이 어드리오 블근 氣運ㅣ 鬱鬱야 오히려 斗牛에 다딜엇도다 時節ㅣ 危亂 저긔 可히 眞實ㅅ 豪俊을 브톨디니 두 사 시러곰 님 겨틔 둘가 몯가 太守ㅣ 져주움 山南을 領니 옰 사미 思慕야 父母 <pb n='杜重25,11a'>티</p>
<p>너기더라 王生ㅣ 일일즉 顔色을 절니 노 묏 밧근 다 효근 뫼히로다 이 사 羲和 면 하히 爲야 일오 水土 平오면 히 爲야 둗거오리로다 王也 道理 議論리어 江湖애 벙으러 잇고 李也 前疑後丞ㅅ</p>
<pb n='杜重25,11b'>
<p>벼슬홀디어늘 앏뒤히 뷔엿도다 주그면 星辰ㅣ 외야 애 업디 아니리니 님금을 堯舜에 니르위리어니 엇뎨 서그리오 우리 무른 차 밥 브르 먹고셔 니노니 風后와 力牧애 기리 머리 도라 라노라 楚ㅅ 뫼해 리 디나도록 블 브티<pb n='杜重25,12a'>니</p>
<p>큰 리어든 이 이 드러 니라 녯 風俗ㅣ 蛟龍 라 놀래여 雷雨 닐위니라 바횟 굼긔 니 魑魅ㅣ 울오 언 히 므르드르니 雲嵐ㅅ 어드운 도다 버러 드러온 므리 붑괴니 根源 다 萬古 적브테로다 프른 수프리 티 외니 구 氣運ㅣ 브터슐 히 업도다</p>
<pb n='杜重25,12b'>
<p>바 드러 장 赫然니 새 牛女ㅅ 벼레 비취엿도다 미 부러 큰 블비치 니로와니 매 가 기디 놋다 양 崑崙山 브틸 고 비츤 더옥 믌 엿도다 비린내 니르러 오니 긴 야미 블 븓고 소리 우르니 모딘 범ㅣ 브레 버므럿도다 神物ㅣ 마 노피 니 돌콰 보디 몯리로다</p>
<pb n='杜重25,13a'>
<p>네 엇뎨 구죵호 要求티 아니리오 이 브터호미 므던히 너교매 갓갑도다 關애 미처 오니 長吏 시름니 至極 精誠ㅣ 읏드민 고 甚히 아기 모로놋다 머리 올마가매 뉘 텨 리리오 내 지븨 미처 올가 將次ㅅ 전노라 흘리고 亭子애 누어 이슈니 更點<pb n='杜重25,13b'>ㅣ</p>
<p>기프니 氣運ㅣ 실랏 도다 曲江ㅣ 蕭條고 氣運ㅣ 노니 말왐과 蓮ㅅ고지 이우러 것거뎌 맷 믌겨를 좃니 노니 子ㅣ 갓 두 터리 드려슈믈 슬노라 돌과 몰애 서르 헤여뎻니 슬픈 그려기 오아 우러셔 제 무 언도다</p>
<pb n='杜重25,14a'>
<p>곧 이 이젯 이리 아니며 녯 이리 아니가 긴 노랫소리 激越야 수프를 리텨 가더니 니은 지븨 豪華호믈 여 혜요미 어렵더니라 나 미 티 외요 히 너기거지니 아와 아아 므슴 슬허 므 비티 흘리거니오</p>
<pb n='杜重25,14b'>
<p>이 生을 내 決斷홀디라 하긔 묻디 말롤디니 杜曲애 幸혀 桑麻ㅅ 바티 인니 부러 將次ㅅ 南山ㅅ 애 올마가 이슈리라 뎌른 옷과 로 李廣 조차 모딘 번 소 보와셔 衰殘 나 리라 노 티디 말며 긴 고기 비<add>$</add> 야리디 말라 辱<pb n='杜重25,15a'>면</p>
<p> 터리 고오 고기 困 오면 고기 神異호미 잇니라 그 磊落 사 보라 제 몸 輕易히 호 즐기디 아니니라 큰 萬斛 싣 그르메 므지게 이어 니 대 셸 제 반시 쇼 텨 주겨 이받고 돗 제 모 功 뫼호니라 스싀로 미 하 뮈오 저기 아니면 큰 믌 가온대 두디 몯니라</p>
<pb n='杜重25,15b'>
<p>烈士 門 하 아쳗고 小人은 스싀로 미 가지니라 名利 진실로 可히 어들 거시면 모미 주글 니언뎡 權要 븓니라 어느 저긔 마리 고 너희 물은 번 우엄즉도다</p>
<pb n='杜重25,16a'>
<p>뫼해 남기 퍼러고 디 어듭니 댓낫치 움즈기니 화 흘리놋다 옰 사미 바 드러나 든 므를 토니 져믄 아 믌 자가니 올로 듣디 몯리로다 목 病야 三更에 셴 머리 횟도라 라다니 소리 傳야 브어 흘러오 거시 프른 구루믈 저지놋다 陶侃 되죵 奇異호 일즉 놀라더니 네 長常 虎豹의 무를 들워 뇨 怪異히 너기노라</p>
<pb n='杜重25,16b'>
<p> 이스리 甘子애 도라오니 새배 바 흐러 리노라 圃 여니 돌콰 남긔 니엇니 로 건나 과 시내로 드로라 几 비겨셔 고기의 즐규 보고 채 횟돌라 새 기세 들어 리 오노라 여르믜 됴호믈 漸漸 아노니 幽深 길헤 해 길 낼가 전노라</p>
<pb n='杜重25,17a'>
<p> 防戍리 도라오디 몯호 아라 히 니르거 방하 슷놋다 마 심히 치운 리 갓갑거늘아 며 기리 여희옛 디내오미녀 옷 디호 다 엇디 말리오 塞垣ㅣ 기픈 번 브텨 보내오져 놋다 閨中엣 히믈 다 니 그 虛空 밧 소리 드르라</p>
<pb n='杜重25,17b'>
<p>녀름짓 지븨 늘근 디새 盆 웃디 말라 술 다마 머구므로브터 子孫ㅣ 라거다 銀을 기우리며 玉으로 브어 사 누늘 놀래언마 다 醉야 댓 불희예 누워쇼 매 가지니라 기셋 져비 삿기 쳐 다 나가 니 맷 고 여 거시 마 하디 아니도다</p>
<pb n='杜重25,18a'>
<p>黃衫 니븐 나 져믄 사 오 조 호미 맛당니 堂 알 東로 가 믌겨 보디 아니다 우희 뉘 짓 郎고 階砌 디러 브려 사 床애 다 姓字 니지 아니야 멀터우미 甚니 銀甁을 쳐 수를 달라 야 먹다</p>
<pb n='杜重25,18b'>
<p> 욼 東 녁 므레셔 돗고 구루믄 집 北 녁 셔 나놋다 대 노니 翡翠ㅣ 울오 몰애 幽僻니 鵾鷄ㅣ 춤츠놋다 藹藹 곳부리 어즈럽고 飛飛 버리와 나뵈왜 하도다 幽深히 사로매 몸 뮈우믈 게을ㅣ 노니 소니 오거든 엇디 려뇨 비 시내 발로 리텨 가고 빗<pb n='杜重25,19a'>긴</p>
<p>비츤 나못 허리로 올마 가놋다 기슬 즈움쳐 누른 새 와 안잣고 말와매 두위이저 고기 놋다 우므를 고 棕나못 니플 서르 오 渠 여루리라 야 댓 불휘 긋노라 져근 예 보라온 주리 가야오니 져근 길흔 굽구뤼여 찻도다 집 아래 竹筍ㅣ 들윗고 가온 藤ㅣ 집 기슬글 엇도다</p>
<pb n='杜重25,19b'>
<p>히 개니 노 시리 어른어른고 미 니 프리 랏도다 미 뮈니 비치 돌해 옮고 시내히 뷔니 구루미 고 바랏도다 새 기세 녯 길 아라보노니 돗기 지나가 뉘 지븨 자려뇨 집 西ㅅ 녀킈 竹筍 길우노라 門을 다 로 여로니 굸헝 北 녀킈 버럿 椒木 도로 졋도다</p>
<pb n='杜重25,20a'>
<p>梅ㅣ 닉거든 朱老와 셔 머그리 許고 소남기 놉거든 阮生과 對야셔 議論고져 너기노라 구룸 두펏 므레 魚梁 오져 다가 四月에 빗소리 서호 因야 놀라롸 프른 시내헤 몬져 蛟龍 굼기 잇니 돌콰 나모왜 뫼티 사하도 구틔여 便安티 몯리로다 두 낫 곳고리</p>
<pb n='杜重25,20b'>
<p>프른 버드레셔 울고 줈 하야로빈 프른 하해 오놋다 窓은 西嶺에 즈믄 누늘 머것고 문엔 東吳ㅅ 萬里옛 브텃도다 藥 가지와 藥 거플왜 저저 퍼러니 비치 棕나모 亭子로 디나 草亭에 드럿도다 어미 뷘 뫼혜 니 기륨 어두믈 붓그리고 불휘 뷘 해 사라<pb n='杜重25,21a'>시니</p>
<p>얼구리 일가 전노라 매 비츤 사의게 벙으로미 오직 두어 재히오 맷 브른 바 비취니 三更ㅣ 외오져 놋다 몰랫 그테 자 하야로비 니어 발쥐여 마니 잇고 그테 노 고기 撥剌히 우놋다</p>
<pb n='杜重25,21b'>
<p>니거 드로니 巴山 안해 正히 됴히 녀놋다 百年엣 즐거운 다 가져셔 九江城을 번 라노라 믈엣 欄檻 溫江ㅅ 이피오 새 지븐 石筍ㅅ 西ㅅ 녀기로다 先主ㅅ 廟애 옮기고 浣花ㅅ 시내해 藥을 싯놋다 봄 오매 됴타 쇽졀 업시 니놋다 어러운 미 키 업듯게 부놋다 고</p>
<pb n='杜重25,22a'>
<p>부려 믈 조차 가게 고 고기 난ㅅ 두위치놋다 비 온 後에 디나오 받이러미 저즈니 고지 衰殘 격지 신고 거로 더호라 그를 자바셔 小陸 놀래고 손 랑호란 當時 보노라 래남기 곳다<pb n='杜重25,22b'>와</p>
<p>고기 낛 돌해 지엿니 장 새왼 곳부리 로미 맛당티 아니도다 술 醉얏거든 부러 盡홈만 니 업스니 時節에 비 텨 드므러가믈 可히 마리아 門 밧긔 가마오디 오래 오디 아니더니 모랫 그테 믄듯 보고 누네 서르 아텨려 다 이로브터 後에 사 들 알란 날 모로매 오 一百 디위옴 라 數 업시 竹筍<pb n='杜重25,23a'>ㅣ</p>
<p>수프레 기 나거 柴門을 秘密히 다도니 사 녀미 긋도다 모로매 上番에 대 일어든 보리라 야 소니 오나도 믜요 므던히 너기고 나 迎逢 아니노라 새 집과 살기門ㅣ 별 흣드시 사니 믌겨리 두의잇고 미 어듭고 비 이 처엄ㅣ로다 뫼햇 새 삿기 혀</p>
<pb n='杜重25,23b'>
<p>블근 果實을 머기고 시내헤 겨지븐 돈 받고 고기 주다 흥졍 되 여희오 楊州로 려가니 西陵ㅅ 녯 驛樓에 올오 랑노라 淮南앳 貴며 賤호 爲야 문노니 늘근 노미 興心을 타 東으로 가 놀오져 노라 사 나 히 幽僻니 버 자최 새 바리 디나도다 햇 매</p>
<pb n='杜重25,24a'>
<p>두위텨 프를 엿보고 해 거스려 시내로 오놋다 고기 낛 예 낛줄 가도 니 나죗 가마괴 개 니어 오미 드므도다 나 처엄 부체 호고 구루믄 라 오시 이디 몯놋다 萬國ㅣ 오히려 도 막니 故園 이제 엇더고 녜 가니 서르 아논 사미 젹더니 일 마 戰場ㅣ 할니라</p>
<pb n='杜重25,24b'>
<p>모 省郎ㅣ 이슈믈 아노니 지븨 모로매 農事로 가노라 플 거츤 길히 기프니 늘거셔 柴扉를 일흘가 전노라 金실로 살 미틔 실 드리고 거믄 리로 旗ㅅ대예 랏도다 번 風塵ㅣ 니루므로브터 니 길희 어려우믈 오히려 슬노라</p>
<pb n='杜重25,25a'>
<p>貞觀젯 銅牙弩와 開元젯 錦獸張ㅣ여 花門의 져근 사리 됴 이 거슬 沙場애 렷도다 胡虜 엇디 일즉 盛거뇨 干戈ㅣ 마로 즐기디 아니놋다 해 아 마 드로니 말며 우음 우어셔 諸侯 封리 엇다 오날 翔麟엣 몬져 붑 시론 술위 메요미 맛당더니라</p>
<pb n='杜重25,25b'>
<p>河北ㅅ 녀클 잇비 묻디 말롤디니 諸將ㅣ 榮華 토다 江淮옛 조 옮교 任意로 고 苑囿에 兵馬 더으디 마롤디어다 녜로브터 오매 貔虎 士卒 鳳凰城에 게 아니니라 우희 비티로 블 구루믄 애 옮디 아니놋다</p>
<pb n='杜重25,26a'>
<p>巫山앤 오히려 錦 남기오 南國엔 곳고리 우놋다 病ㅣ 더니 그리 지즈로 疎拙고 이프믈 해호니 디 하도다 江摠 늘근 소 오히려 褒賞 젯 銀魚 니부믈 보디 아니다 나그내 나그내 字ㅣ 子美니 셴 머리예 어즈러운 터리 드리여 귀예 디낫도다</p>
<pb n='杜重25,26b'>
<p>마다 도톨왐 주으믈 나 조차 뇨니 하히 칩고 졈근 묏곬 소기로다 中原에 音書ㅣ 업서 도라가 得디 몯호니 손 바리 어러 고 갓과 괘 주게라 슬프다 첫 노래 블로매 노래 마 슬프니 슬픈 미 날 爲야 하로브터 오다 긴 鑱 긴 鑱ㅣ여 나모 리<pb n='杜重25,27a'>니</p>
<p>내 너를브터 목수믈 삼노라 黃精草ㅣ 어미 업고 뫼헤 누니 하니 뎌른 오 조 자바 요니 허틔 리오디 몯리로다 이 너와 다 뷔여 도라오니 男呻女吟고 四面ㅅ미 괴외도다 슬프다 둘챗 놀래 블로매 놀애 비로소 펴니 히 날 爲야 비치 슬허놋다 아와 아왜</p>
<pb n='杜重25,27b'>
<p>먼 해 잇니 세 사미 제여곰 여위니 어느 사미 康强뇨 사라셔 여희여 展轉야 서르 보디 몯호니 되 드트리 하해 어듭고 길히 기도다 東 녀크로 닌 駕鵞ㅣ오 뒤헨 鶖鶬ㅣ로소니 엇디 시러곰 나 보내야 네 애다가 두려뇨 슬프다 세채 놀애 블로매 노래 세 번 브노니 네 어듸 도라와 兄의 어다 누위 누위 鍾離<pb n='杜重25,28a'>ㅅ</p>
<p>올 잇니 남지니 일 죽고 여러 식이 어리도다 長淮ㅣ 믌겨리 놉고 蛟龍ㅣ 怒니 열 보디 몯호니 어느 올고 져근 타 가고져 나 살ㅣ 누네 얫니 아란 南國에 旌旗ㅣ 하도다 슬프다 네챗 놀애 블로매 놀애 네 번 브로니 대 수프렛 나비 날 爲야 나죄셔 우다 四面ㅅ 뫼헤 <pb n='杜重25,28b'>미</p>
<p>하고 시냇므리 니 치운 비 颯颯니 이운 남기 젓놋다 黃蒿ㅅ 녯 城에 구루미 여디 아니얏니 여 놀오 누른 여 셧도다 나 므스그라 기 묏고래 잇뇨 듕에 니러 안조니 萬感ㅣ 몯다 슬프다 다챗 놀래 블로매 놀앳소리 正히 기니 넉슬 블러도 오디 아니고 故鄕으로 가다</p>
<pb n='杜重25,29a'>
<p>南 녀킛 龍ㅣ 묏 모새 잇니 늘근 남기 놉고 가지 서르 굽도다 나못니피 누르러 듣고 龍ㅣ 正히 蟄藏얏거 모딘 얌ㅣ 東으로 와 믈 우희 노놋다 내 녀 이 거슬 怪異히 너기가니 어느 구트여 나료 갈 혀 버히고져 다가 마로라 슬프다 여슷챗 놀애 블로매 노래 디 기니 溪壑ㅣ 날 爲야 봄 양 휫돌아 뵈다</p>
<pb n='杜重25,29b'>
<p>男兒ㅣ 나 功名을 일우디 몯고 모미 마 늘그니 세 거츤 묏 길헤 주려 니노라 長安애 卿相이 져므니 하니 가멸며 貴호 당당이 모로매 모매 닐위요 일 야아 리로다 묏 가온 션 녜 서 아더니 오직 녜 이 니고 슬로라 슬프다 닐굽챈 노래 블로매 슬허 노래 고 하 울워러 보니 白日ㅣ 리 가놋다</p>
<pb n='杜重25,30a'>
<p>내 녀 東川에 드러와 열 번 걷고 번 머리 돌아보노라 成都애 亂ㅣ 차 氣運ㅣ 蕭瑟니 浣花溪옛 草堂앤 므스 거시 이시료 梓州엣 豪俊에 크니 누고 믿옰 從事 일훔 아 오래 호라 잡고 樽을 여러 나 술 머기니 술 醉야 갈로 튜니 蛟龍ㅣ 우르다</p>
<pb n='杜重25,30b'>
<p>거믄 紗帽 드틀 니 프른 螺앳 소홈 도소니 紫衣 니븐 將ㅣ 緋衣 니븐 여셔 니놋다 銅盤애 미레 블 브티니 비치 비왓 니 바미 어드록고 처엄 무루플 다허 안조라 어으르메 主人의 門을 비릇 두드료니 아니 한 더데 갓프리 오새 이시리라 뉘 너기료 萬事 다 내 얼굴 밧긔 브툐니 百年에 歡娛 <pb n='杜重25,31a'></p>
<p>보디 몯 도다 기우리며 디 훤야 眞實로 아다온 사미로소니 오란 나그내 시르미 하다니 오 病ㅣ 됴호롸 노피 乾坤을 보니 可히 시름 외니 내 모매 사괴논 양 가지로 悠悠도다 늘구메 다라 그듸 맛나미 느주믈 뉘웃디 아니노니 그듸 닌 모로매 녯 사게 向야 어들디로다</p>
<pb n='杜重25,31b'>
<p>니건 예 行宮ㅣ 太白山을 當야 겨시거 朝會 도라오니 그듸 이 지븻 나그내 외니라 미 骨肉 아매 디디 아니오니 양 말호매 나 文章앳 伯ㅣ라 許호 뵈더라 오날 時節ㅣ 두 셔옰 길헤 서르 마조 보와 人情의 됴흐믈 심히 아노라</p>
<pb n='杜重25,32a'>
<p>어제 바 邀請야 즐기던 이리 다시 업스니 조 한 그 녜로브터 能히 곱도다</p>
<pb n='杜重25,32b'>
<p>道州ㅅ 元使君結의 舂陵行과 兼賊退後에 官吏 뵈노라 지은 두 마리 보고 志錄야 닐오 天子ㅅ 시르믈 호 當야셔 漢官ㅅ 어진 員의 條目 홀디니 이제 盜賊ㅣ 긋디 아니니 百姓 疾苦 알리 結의 무렛 열두어 사 어더 落落히 天下애 섯거 邦伯 사면 萬物ㅣ 氣運 비왓타 天下ㅣ 져기 便安호 어루 기들우리라 比興體制로 지어 微婉頓挫 말 다시 보 너기<pb n='杜重25,33a'>디</p>
<p>아니다니 感動야 글 지어 卷軸에 더어 날 아 사게 글월 고 구틔여 元結의게 브티디 아니노라 亂 맛니러 머리 다 셰니 장 衰老야 病ㅣ 서르 버므렛도다 盜賊의 애 오래 病고 江漢애 녀 狼狽히 호라 時節 嗟嘆호니 藥의 히미 엷고 나그내 외야쇼매 시드러운 病ㅣ 이레라 나 글 지븨 秀出호니 世上앳 일후믈 너<pb n='杜重25,33b'>비</p>
<p>얏노라 빗난 元道州여 알 聖人ㅣ 後에 나 사 저흐시니라 舂陵에 지온 그를 보고 後哲 사 들 믄득 보과라 盜賊ㅣ 믈러 니거 지은 그 보니 元結은 眞實로 나라햇 楨幹ㅣ로다 賈誼ㅣ 녜 流涕야 슬코 匡衡ㅣ 샹녜 經術 혀더니라 道州ㅣ 百姓을 시름야 글 지으<pb n='杜重25,34a'>니</p>
<p>調氣ㅣ 훤히 縱橫도다 두 글워리 對 고 字도 빗난 별와 도다 님그믈 唐虞ㅅ 애 니르위리로소니 純朴 大庭 저글 랑놋다 어느 제 天子ㅅ 印틴 글워 리와 너를 丹靑려뇨 獄訟ㅣ 衰殘야 그츄미 오라<pb n='杜重25,34b'>니</p>
<p>엇디 오직 甲兵을 기우리혈 니료 슬허 百姓의게 誅求호믈 思念니 賦歛을 져기 호미 休明에 갓갑도다 正 사 든 긴 긴 요 苟且히 아니호 알와라 서늘 미 南岳을 뮈우니 이 소니 榮寵애 놀라 도다</p>
<pb n='杜重25,35a'>
<p>비 金印ㅣ 쿠메 沮喪고 興心은 滄溟ㅣ 고 머겟도다 나 長卿의 病ㅣ 하니 日夕에 朝廷을 랑노라 肺肝ㅣ 이우러 消渴ㅣ 키 甚니 公孫의 城에 브텃노라 아 블러 죠와 부들 초고 几 비겨 軒楹 臨호라 病야 읍주리 안해 그를 지우니 머기 흐리고 字ㅣ 기우도다</p>
<pb n='杜重25,35b'>
<p>뎌의 危苦 말 感動노니 거의 알리 드르라</p>
<pb n='杜重25,36a'>
<p>癸卯 예 漫叟ㅣ 道州ㅅ 員 호니 道州 녜 四萬餘 戶ㅣ러니 도 디내야 오매 四千ㅣ 디 몯호 半나마 賦稅를 이긔디 몯다 구의예 오미 쉰 나리 몯호되 여러 使臣의 徵求 符牒 二百 나닐 바도니 게 다 니로 期限 일흐닌 罪ㅣ 貶職削地호매 니르리라 <pb n='杜重25,36b'>니</p>
<p>슬프다 萬一 다 그 命令을 對答면 올히 破亂리어니 員ㅣ 어느 罪 逃避리오 萬一 命令을 對答디 아니면 곧 罪 니버 반기 免티 몯리니 나 將次ㅅ 官職 守야 安靜야 사 편안케 야셔 罪 기들우리라 이 올 이 舂陵ㅅ 녯 다힐 舂陵行을 지어 아랫 들 通達노라 軍國에 須求논 배 하니 장 責호미 有司의게 잇도다 有司ㅣ 올해 來臨야 刑法을 매 베프고져 놋다 겻기호믈 엇뎨 시름 아니리오마 百姓의게 바도미</p>
<pb n='杜重25,37a'>
<p> 可히 슬프도다 올히 젹고 亂亡을 디내니 기톗 사미 진실로 가놋다 큰 올도 열 지비 업고 큰 族屬도 性命ㅣ 외외며 시드럽도다 아 먹논 거시 이 나못 불휘오 나죄 먹논 거시 나못 거프리로다 말 닐우메 氣運ㅣ 그 고 디 라도 거름 거로미 더듸도다 조차 브로 오히려 디 몯려니 며 텨리아</p>
<pb n='杜重25,37b'>
<p>역에셔 符牒 傳니 오며 가 자최 서르 조챗도다 가야 어위큰 恩惠 업고 오직 뵈아 期限ㅣ 잇도다 여 아 라코져컨마 마 내면 亂ㅣ 조가 저프고 다 여 그 지블 드위라코져 나 사롤 資産ㅣ 업도다 뎌 길헷 사 마 드로니 怨望며 슬호믈 뉘 알리오 니건 겨으레 묏도기 와 주기며 아아 거의 기튼 거시 업도다</p>
<pb n='杜重25,38a'>
<p>저희 願논 바 님 官人 보와 惠慈로 撫養콰여 거 엇뎨 다시 모 차 여 살에 디 아니니오 사 편안케 호 天子ㅅ 詔命ㅣ오 符節 내 가졋 거시니 올옷 믄듯 亂亡면 罪 니부믄 이 뉘리오 느주워여 詔令을 그르츠면 罪責 니부미 진실로 맛당 배니라 녯 어딘 사 職分을 固<pb n='杜重25,38b'>守호</p>
<p>重히 너기고 禍福로 移易호 아쳐러며 닐오 官職을 固守호미 貴고 能히 時節 조차가 랑디 아니니라 내 氣運殘弱니 正直호 반시 이저리디 아니호리라 어느 사미 國風을 採取고 내 이 말 받고져 노라</p>
<pb n='杜重25,39a'>
<p>癸卯 예 西原ㅅ 도기 道州예 드러와 블 디르고 주기며 이오 거의 다 야 가고 이듬예 도기 永州 티며 邵州 헤튜 이 옰 侵犯 아니야 믈러가니 엇뎨 우리 히미 能히 피편을 制禦리오 제 슬피 너교 니베니라 여러 使臣 엇뎨 마 심히 徵歛<pb n='杜重25,39b'>니오</p>
<p>故로 글 篇을 지어 官吏 뵈노라 녯 예 太平 맛나니 山林에 스믈 미 와 門戶애 잇고 묏고리 門 알 當얏더니라 井田에 賦稅ㅣ 덛덛 期限ㅣ 이시니 나리 늣도록 오히려 시러곰 조오더니라 믄드시 世變 맛니러 두어 사호맷 旌旗 親히 호라 이제 와 이 올 <pb n='杜重25,40a'>아로니</p>
<p>뫼헷 되 어즈럽도다 城郭ㅣ 져고 도기 屠殺 아니니 사미 간안야 슬퍼 可히 에엿블 니라 이러 이웃 陷沒호 이 올히 오아 오라 이쇼 보니라 使臣ㅣ 님 命令을 가져쇼 엇뎨 도 마도 디 몯니오 이제 뎌 徵歛 사ㅣ 뵈아 블로 달히 도다 뉘 能히 사 목수믈 그처 時世옛 어디로 외리오</p>
<pb n='杜重25,40b'>
<p>員의 符節 리고 댓 나 혀 내 딜러 저어가고져 노라 집사 더브러 고기와 보리 밀 잇 나아가 江湖ㅅ 가 늘고리라 어려우며 모 어려우니 나 굴헝 南 녀킈 살오 그듸 굴헝 北 녀킈로다 可히 슬프다 이예셔 열흐레 번도 顔色 보디 몯호라</p>
<pb n='杜重25,41a'>
<p>구위 구위예 도로 보내요로브터 녀 길히 녀미 어려워 險澁호미 가 서리 도다 내 가난야 거시 업스나 바 업디 아니컨마 녜 서르 디나가던 이제 몯노라 眞實로 이 져근 모 랑호미 아니며 바래 힘 업수매 關係혼 디 아니라 거러가메 도로혀 官長ㅣ 怒가 시노니 이 고 그듸 당당ㅣ 아니라 새배 비예 미 업듣<pb n='杜重25,41b'>게</p>
<p>부니 오로미 됴하 鍾鼓ㅅ 소리 傳호 듣디 몯호라 東 녁 집 전나귀 날 빌이건마 기 믯그러워 구틔여 타 朝天디 몯호라 마 여 通籍 모 急을 請니 男兒 性命ㅣ 장 可히 슬프도다 엇뎨 能히 나리 도록 매 拳拳료 그디를 랑야셔 그를 외오니 미 凜然도다 辛<pb n='杜重25,42a'>夷</p>
<p>첫 고지 마 디니 며 나와 그듸왜 져믄 나히 아니로다 긼 머리옛 숤 비디 댱샹 심히 貴니 方外옛 술 머글 무리 醉야 오로미 드므도다 리 서르 나아와 마 머구미 맛당니 三百 낫 靑銅 돈ㅣ 마치 잇다 오나리 심히 뎌로고 어젯나리 업스니 歲ㅣ 느저가니 여희엿 시르미 더으다</p>
<pb n='杜重25,42b'>
<p>서리예 프른 남기 러뎌 錦 남기 외니 萬壑앳 므리 東 녀크로 흘러가 머므로미 업도다 거츤 防戍 城에 돐비치 니 東郭앳 늘근 사미 프른 두듨게 머므러쇼라 白帝城에 글워 여 맔 조흘 營求호니 琴瑟几杖 잇 섬나모 門ㅣ 幽深도다 프른 플 萋萋던 거시 다 이우러</p>
<pb n='杜重25,43a'>
<p>주그니 하 驥馬ㅣ 바리 저러 氂牛 조차 니놋다 녜로브터 聖賢은 命 사오나오니 하고 姦雄과 모딘 져므니아 公侯 封니라 故國에 세 예아 번 消息을 보니 終南山과 渭水ㅣ 치워 머도다 五陵엣 豪貴더닌 도혀 갓랏고 햇 아히아 여의 갓오 니벗도다</p>
<pb n='杜重25,43b'>
<p>아 나호 해 디다 가며 등어리옛 히미 조외니 一生애 가멸며 貴호미 나라 기우리니라 父母의 黃金 져구믈 시름 마롤디니 天下애 風塵 잇 저긔 아도 엇니라 天下앳 兵馬ㅣ 다 업디 몯니 溝壑애 長常 뇨 어느 免료 劒南앳 歲月을 可히 디내디 몯리로소니 公卿 지즈로 오와 驕慢도다</p>
<pb n='杜重25,44a'>
<p>姑息호매 虛費호미 이 役事ㅣ로소니 진 고기와 큰 술로 갓 서르 要求놋다 슬프다 녯 어딘 사미 마 기 외니 志士 고기 낫며 나모짐을 히 너교 올로 아놋다 며 내 올마녀 一定 히 업소니 나리 록 슬허셔 나그내 외야쇼 노라 서리 온 시내해 자매 </p>
<pb n='杜重25,44b'>
<p>리 노니 그듸와 긴 밤의 말홈 어드믈 깃노라 東으로 놀며 西으로 도라오매 히미 實로 니 일로브터 몸 가져 어듸 가려뇨 그듸 솔 불휘예 茯苓ㅣ 기루믈 아노니 늘거 와 셔 글혀 먹고져 들 듯노라 미 리 南國을 부니 天地 슬퍼 비치 업도다</p>
<pb n='杜重25,45a'>
<p>洞庭ㅣ 믌겨리 부치고 江漢ㅣ 횟도로 혀 니 虎牙와 銅柱ㅣ 다 기우리혓도다 巫峽 어드운 묏부리옌 朔漠앳 氣運ㅣ로소니 묏부리 깁수위오 시냇 묏고리 검어듭도다 졉동새 오지 아니고 나비 치우니 뫼햇 귓거시 幽深 셔 시름고 서리와 눈괘 갓갑도다 楚ㅅ 늘근 사미 기리 슬허셔 더위 랑<pb n='杜重25,45b'>니</p>
<p>석 자힌 화리 두 셤만 히미로다 石壁ㅣ 션 돌城ㅣ 邊塞예 빗겨 니럿니 金실 드린 旌旗ㅅ대 구루메 야 고닷도다 漁陽앳 이 니 靑丘에 와 畋獵니 犬戎ㅣ 鎖甲 니브닐 丹極예 와쇼믈 드르리로다 八荒ㅣ 열 盜賊을 마그니 征戍야 軍糧 바도매 올겨지비 셜워 우니 먼 나그내 中에 므를 가애 저지노라</p>
<pb n='杜重25,46a'>
<p>夔州ㅅ 處女ㅣ 머리 반만 셰니 나히 마 쉬네 샤옹의 지비 업도다 喪亂을 맛니러 샤옹 어로 발뵈디 몯니 一生애 셜온 믈 아낫니 슬험즉도다 그 風俗ㅣ 남지 안잣고 겨지브로셔 녀 門戶애손 답야 겨지비아 드나놋다</p>
<pb n='杜重25,46b'>
<p>열 사매 오히려 엳아홉곰 나모 져 오니 나모 라 돈 어더 겻기 應當놋다 늘고매 니록 두 녃 머리 존 거시 오직 모 드렷니 해 곳과 뫼헤 나모닙괘 銀빈혀에 왓도다 힘 노 뫼헤 올아 나모 져 져젯 門에 몯니 生死애 利 어두 우므렛 소고 조쳐놋다 론 것과 머리 민 우 그제 섯것니 히 좁고 오시 치워 돐 미틔 잇비 니놋다 다가 巫山앳</p>
<pb n='杜重25,47a'>
<p>겨지비 더럽다 닐올뎬 엇뎨 시러곰 이어긔 王昭君의 히 이시리오 峽中엣 남진히 장 주구믈 므던히 너겨 구윗 門에 이슈믄 젹고 므레 이슈미아 하도다 가며러 돈 뒷니 큰 머여 고 가난닌 給足호 取야 효근 타 니다 져믄 아 글 호 論語 니오 큰 아 무어 흥졍홀 나그내 조차 니놋다</p>
<pb n='杜重25,47b'>
<p>돗글 기우리며 기우려 믌결로 드러가니 횟돈 로 디나며 믌 리텨 가 險阻호 업시 놋다 아 白帝城의셔 나 나조 江陵의 가다 더니 요조움 누네 보니 眞實로 徵驗호미 잇도다 瞿塘ㅅ 믌ㅣ 하해 고 虎鬚ㅅ 여흐리 怒니 歸州ㅅ 長年과 다 最能괘 니놋다</p>
<pb n='杜重25,48a'>
<p>이 옰 사 氣量ㅣ 조바 南風으란 외오 도토고 北 녃 나그내란 疎히 다 다가 해 英俊 죄 업다 닐올뎬 엇뎨 시러곰 뫼헤 屈原의 지비 이시리오 肅宗ㅣ 녜 靈武城에 겨샤 猛將을 치샤 咸陽ㅅ 셔울흘 收復시니라 向公ㅣ 피 나게 우러 行殿에 리고 公卿宰相 도아 乾坤 平케 니라</p>
<pb n='杜重25,48b'>
<p>거슬 되 아야 와 와 좃거늘 그딋 짒 兄弟의 功名ㅣ 震動니라 麒麟閣앳 그륜 양 그려기 버렷니 紫極에 드나 제 黃金印 찻도다 尙書의 功業ㅣ 千古 사게셔 건내 도소니 荊州 雄히 눌러쇼 내 한아비 니엇도다 雲霧를 아 화 님 오 라 절고 러 封고셔 端午애</p>
<pb n='杜重25,49a'>
<p>進賀놋다 向卿ㅣ 命을 가져가매 져근 미 블그니 프른 묏 디 예 므리 얫도다 그듸 朝廷에 가 늘근 한아 이 닐오 러져 녀셔 마 이 滄浪애 나그내 외얫더라 라 神仙ㅅ 가온 사 수이 엇디 몯리니 顔氏ㅅ 아 죄 외왼 양로다</p>
<pb n='杜重25,49b'>
<p>天馬ㅣ 기리 우러셔 멍에 메여 토 기들오며 매 애 고텨 구룸 하 當 도다 그듸 東吳앳 顧文學 보디 아니다 그듸 西漢ㅅ 杜陵엣 늘그니 보디 아니다 글 집과 부듸 양 그듸 아쳗디 아니 글 지이와 글 스기로 지븨 올아 그듸 爲야 러 리노라</p>
<pb n='杜重25,50a'>
<p>이 나래 서릿 매 닐굽 모시어니 烏蠻애 디 비치 赤壁을 머것도소니 술 코 귀 더워 머리 셔유믈 니조라 그듸의 意氣 앗기논 배 업소믈 感動야 번 歌行을 야 主人과 소 놀애 브르노라 실 혀 모로매 길게 고 모로매 하야켄 아니홀디로다 越ㅅ 羅와 蜀ㅅ 錦을 金粟자<pb n='杜重25,50b'>로</p>
<p>자히놋다 象牙床애셔 玉 소내 블근 비치 어즈러우니 萬草와 千花왜 얼읜 프른 비치 뮈엿도다 해얀 읏드미 時節을 조차 믈드로 마 슬노니 우 뵈트레 버혀 리오니 비치 서르 도다 고온 사미 細 드로 가힌 다려 平케 야 아 화 바 실 자최 업게 놋다</p>
<pb n='杜重25,51a'>
<p> 하해 니버 君을 爲야 춤 츠니 나 라오 며 곳고리 말 도다 디 柳絮와 노 실왜 디 잇 니 조며 비취여 가야이 들여슈미 맛당도다 옷곳 과 드트리 비츨 더러여든 새 여러 내오 닐 뫼화 어듸 두니오</p>
<pb n='杜重25,51b'>
<p>그 조 사 유미 어려우믈 보디 아니다 릴가 저허 나그내 외야슈믈 니라 랑혼 녜 열다신 제 ㅣ 오히려 아라 健壯호미 누른 야지 락 도로 오락 홈 다라 알 八月에 와 대최 늬거든 남긔 올오 能히 즈믄 지위옴 다라</p>
<pb n='杜重25,52a'>
<p>곧 이제 믄드시 마 쉬니 외니 안며 누우미 오직 하고 녀며 셔며 호 져고라 고파 우움과 말 가져셔 主人을 供奉호니 生涯예 온 실으미 모도 슬허 보노라 門의 드러 녜 브터 네 미 부엿니 늘근 겨지비 나 보니 비치 가지로다 어린 아 父子 禮 아디 몯야 우르고 怒야 밥 달라 야 門ㅅ 東 녀킈셔 우다</p>
<pb n='杜重25,52b'>
<p>男兒ㅣ 나 일운 이리 업고 머리 하야 셰니 니 디고져 니 眞實로 可히 슬프도다 세 賦 蓬萊宮에 받던 저글 랑호니 나래 소리 빗나 내 怪異히 너기다라 集賢殿 學士ㅣ 담치 횟도로 안자셔 中書堂애 내 붓 디요 보더니라</p>
<pb n='杜重25,53a'>
<p>니건 빗나미 님그믈 뮈오다니 오나랜 주우리고 치워 긼 노라 늘거 그텟 사괴요 가져 나 져믄 사게 브토니 當얀 보내요 도라 웃다 悠悠 世上앳 아 거긔 愧謝호 브티노니 됴며 사오나오 토디 아니노니 서르 疑心디 말라</p>
<pb n='杜重25,53b'>
<p>王郎ㅣ 술 醉고 갈 혀 베티고 놀애 노외야 슬픔 업시 브니 내 能히 네의 抑塞磊落 奇異 조 혀 내노라 豫章 남기 매 두위이즈니 白日ㅣ 뮈오 고래 믌겨레 니 바므리 여 도다 찻 갈 바사 머므디 아니고 西ㅅ 녀그로 諸侯를 어더 錦水에 저어가니 뉘 짓 門을 向야 구슬시 신고져 니오</p>
<pb n='杜重25,54a'>
<p>仲宣의 樓ㅅ 머리예 비치 마 기프니 눈로 노 놀애 블러 그듸 라오니 가온 사맨 내 늙도다 孔雀ㅣ 이슈믈 아디 몯야 목 라 마시다가 다딜오 맛나도다 블근</p>
<pb n='杜重25,54b'>
<p>하콰 玄圃애 모로매 가며 오며 프른 리와 金곳 지치 辱 마디 몯놋다 가온 淘河ㅣ 져비 대 믈엇던 도로 디오 빗난 지븨 가셔 븟그리놋다 皇孫ㅣ 오히려 일즉 蓮勺애 困히 니며 衛莊ㅣ 貶黜호믈 보아 그 바 야리니라</p>
<pb n='杜重25,55a'>
<p>늘근 한아비 삼가나 져믄 사을 怪異히 너기디 마롤디니 諸葛亮 和同호 貴히 너기논 글월 篇ㅣ 잇니라 큰 사 일후믈 드리워 萬年에 뮈여 가게 홀디니 져근 緣故 記錄야 랑호미 노 어딘 사미 아니니라</p>
<pb n='杜重25,55b'>
<p>그듸 보디 아니다 버러 우흿 매 번 브르면 라 리텨 가니 엇뎨 能히 집 우흿 져비 외야 믈어 더운 브티리오 햇 사 ㅣ 훤츨야 번득 치 업소니 엇뎨 可히 王侯ㅅ 이예 오래 이시리오</p>
<pb n='杜重25,56a'>
<p> 안해 녀헛 玉 먹논 法을 맛보디 아니얏노니 잀 아 藍田山으로 드러가리라 소 두위혀 구루믈 짓고 소 업더리혀 비 니 어즈러운 가얍고 열운 사 엇뎨 구틔여 혜리오 그듸 管仲 鮑叔의 가난 제 사괴요 보디 아니다 이 道 이제 사 <pb n='杜重25,56b'>료믈</p>
<p>티 다 앏 긼 가온대 번 서르 보고 사 일로 야 지나록 그딋 매 記錄요라 後生 서르 勸勵호미 모 괴외니 그듸 긴 죄 이실 貧賤티 아니리로다</p>
<pb n='杜重25,57a'>
<p>그듸 이제 흐르 므레 닐어 가니 나도 몰래 애 져근 라 둣노라 幸혀 爲야 어딘 府主 내 글워 通達라 매 고지 디디 아니야셔 樓에 相會호리라</p>